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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포스텍 총장연임 내홍, 새 국면으로

오는 23일 개최 예정이던 포스텍 이사회가 또 한번 연기되면서 포스텍 총장 선임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20일 포스텍에 따르면 총장 선임 결정 만료일 이전에 이사회가 개최되지 않을 경우 새로운 총장추천위원회가 구성돼 김용민 현 총장의 연임문제는 원점에서 다시 출발하게 된다는 것.포스텍 총장 선임 규정에 따라 총장 임기 만료 300일 이전인 오는 11월 5일 이전에 총장 연임여부를 결정해야 하지만 이사진의 일정상 11월 15일 이전에는 이사회 개최가 불가능하다는 소식이 팽배하고 있기 때문이다.포스텍은 오는 23일 개최예정이던 이사회가 연기됐으며, 향후 이사회 개최날짜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당시 포스텍은 정준양 이사장이 해외출장을 나간 뒤 이사회를 3일 앞둔 13일 귀국하면서 김 총장 연임과 관련된 입장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해 이사회 개최를 미루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포스텍은 지난 14일 연기된 이사회 일자를 23일로 결정하고, 이날 김 총장의 연임을 최종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그러나 이사회 개최일자가 결정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이사회가 다시 한 번 연기되면서 이사회 개최여부가 불투명해진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이번 이사회 연기에 대한 공식적인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학교 안팎에서는 정준양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진들이 일정을 서로 조율하지 않아 이사회 개최가 미뤄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포스텍 교수평의회 서의호 부의장은 “정준양 이사장이 모든 이사진이 참석한 가운데 투표를 진행하기를 원해 이사회가 자꾸 연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오는 11월 15일 이후에나 이사회 구성원 모두가 참석 가능하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어 김용민 총장의 연임자체가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이사회 개최가 기한 내에 이뤄지지 않을 경우 규정상 자동적으로 총장추천위원회가 구성되고, 김 총장이 연임을 희망하더라도 총장에 오르려는 타 후보자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만약, 이사회가 11월 5일 이후에 개최돼 김 총장의 연임여부를 결정하더라도 이는 규정을 어기는 행위로 간주돼 학교 구성원들의 거센 반발을 피할 수 없게 된다.포스텍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이사회가 언제 개최될 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다만 이사회가 기한 내에 개최되지 않을 경우 김용민 총장 연임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4-10-21

경북대 총장 1순위 후보자 김사열 교수 선정

우여곡절 끝에 치러진 경북대 총장 재선거에서 김사열 후보(자연과학대 생명과학부·사진)와 김상동 후보(자연과학대 수학과)가 각각 1, 2순위로 선정됐다. 경북대는 지난 17일 총장재선거를 실시하고 이같이 결과를 발표했다. 김사열 교수는 지난 선거에 이어 연속 1위 후보로 선정됐다.이 날 경북대 제18대 총장후보자는 후보자 소견발표와 합동토론회 및 질의·응답과 3차에 걸쳐 진행된 투표로 진행됐다. 이번 선거는 교내위원 36명(교수 31명, 직원 4명, 학생 1명)과 외부위원 12명 등 총 48명 전원이 참석한 총장임용추천위원회의 투표로 결정됐다. 위원 1인당 1표를 행사해 5명을 선출하는 1차투표에서는 김형기, 김동현, 김사열, 김상동, 이상룡교수가 선출됐다.2차투표에서는 김동현, 김사열, 김상동교수 등 3명으로 압축됐다. 김사열, 김상동 교수가 최종적으로 치른 투표에서는 김사열교수가 29표를 획득, 과반을 넘어 1순위 후보로 낙점됐다.김사열 총장후보는 “그동안 여러 가지로 많이 힘들고 어려웠지만, 초심을 잃지않고 구성원간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과 사회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에 따라 경북대학교는 총장후보자 2인으로, 1순위 김사열 후보와 2순위 김상동 후보를 추천하게 된다. 대통령의 임명을 받은 제18대 경북대 총장은 발령일로부터 4년간 총장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4-10-20

졸업작품전시회가 채용의 장

취업이 하늘의 별인따기인 요즘 졸업준비가 취업으로 바로 이어지는 학과가 있어 눈길을 끈다.영남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학과장 정재완) `디자이너스데이(D;day - 예비디자이너를 위한 디자인 기업 취업 간담회)` 이야기다. `디자이너스데이`는 학생들의 졸업작품 전시회에 기업이 참가해 기업체가 학생들의 작품을 토대로 졸업예정자와 채용면담을 진행하고 직원 혹은 인턴사원으로 현장에서 채용하는 영남대 시각디자인학과의 독특한 채용박람회다.지난 8일 시각디자인학과의 졸업작품전시회가 한창이던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는 서울과 대구의 디자인 전문회사 대표들이 대거 방문했다. 영남대와 전혀 관계가 없는 이들의 방문 이유는 단 하나, 영남대의 유능한 인재들을 선점하기 위한 것.이번 행사에는 마니페스토 아키텍쳐(대표 안지용), 담담사무소(대표 양시호) 등 서울지역 3개 업체와 (주)ST커뮤니케이션즈(대표 정시오), 펀팩토리(대표 변준호), 인사이트(대표 박상규) 등 대구지역 7개 등 선별된 총 10개의 디자인 전문회사가 참여했다.이날 각 기업체 대표들은 채용설명회를 갖고 직접 학생들의 졸업작품전시회를 관람한 후, 그 자리에서 학생들과 채용 상담을 했다. 브랜드 개발과 캘린더 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ST커뮤니케이션즈의 조재윤 이사는 내년 2월 졸업예정인 구희연(21·4년)씨의 졸업작품을 토대로 상담을 거쳐 정직원으로 채용을 확정했다. 구씨 외에도 10여 명의 학생이 채용을 전제로 회사와 지속적으로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이날 전시회를 방문해 졸업작품을 보고 채용을 결정한 조재윤 이사는 “졸업작품에서 브랜드 개발의 창의성이 돋보였다. 특히 개발한 브랜드를 다양한 응용제품에 적용하는 응용력이 뛰어나 상담을 하고 채용을 확정지었다”며 “입사 지원자 중에 인재를 선별하는 수동적인 인재 발굴에서 벗어나 회사가 능동적으로 인재를 찾아나서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대학과 지속적으로 연계해 우수 인재를 선점할 기회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졸업작품을 준비하면서 졸업 전 취업이 확정된 구희연씨는 “졸업을 앞두고 취업이 확정돼 정말 기쁘다”며 “브랜드 개발 분야에 관심이 많다. 이제 학생이 아닌 디자이너로서 전문성을 쌓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홍창기 영남대 시각디자인학과 교수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번 행사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회사와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관계를 갖고 상담을 이어가는 등 상당히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각디자인학과가 대학특성화 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5년간 체계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진 만큼 앞으로 더 많은 기업체와 협의해 매년 행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4-10-14

“울산대 인재 찾으러 왔어요”

울산 인근지역 중견기업이 직접 대학을 찾아 구인활동을 펼치는 2014년 명품중견기업 채용박람회가 성황을 이뤘다.지난 8일 울산대학교 학생회관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울산대, 울산고용노동지청, 울산양산경영자총협회,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공동주최해 울산과 인근지역 중견기업 16개업체가 참여했다.행사는 `면접 및 이미지 메이킹` `기업이 원하는 인재의 조건`을 주제로 한 취업특강과 입사서류 클리닉, 취업·창업 상담으로 진행돼 예비 취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내셔날오일웰바르코코리아, 대한유화공업, 동양산전, 세진중공업, CS홀딩스, 일진에너지·일진파워, 한주금속 등 지역업체는 인사 담당자들을 파견해 현장에서 직접 상담을 거쳐 입사지원서를 받았다.취업준비생 박기백(24·울산대 산업경영공학부 4년)씨는 “학교 내에서 바로 기업을 만나 인터넷 상에서 알기에는 한계가 있는 취업정보를 습득하고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을 파악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울산대 취업창업지원처 김정훈 차장은 “구직자와 구인업체 간 다를 수밖에 없는 눈높이를 맞추고, 재학생들도 학교 현장에서 이뤄지는 박람회를 통해 일찍부터 취업준비에 대한 각오를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4-10-14

기업·전문대, NCS기반 상생 모색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과 기술을 국가가 설정한 수준에 맞게 산업부문별로 체계화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인재를 양성하고 채용하는 시도가 국내 최초로 진행된다.교육부는 최근 대림대학교 홍지관에서 산업현장의 구인·구직 미스매치 문제를 해소하고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한 `기업-특성화전문대학 인재매칭`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에는 국내 유명기업인 CJ그룹과 경북 영주의 특성화전문대학인 경북전문대학교를 비롯한 10개 대학이 참여했다.이날 협약은 지난 6월 교육부가 전국의 전문대학 137곳 중 선정된 77곳을 선정, 지역의 특정산업과 연계한 강점분야 특성화를 위해 연간 3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원하는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CJ그룹 내 계열사는 CJ제일제당, CJ오쇼핑 등 총 12곳이며 이에 맞춰 특성화 전문대학 10곳이 우선적으로 매칭됐다.CJ그룹은 이번에 시범적으로 MOU체결 학과 중 현재 경북전문대 호텔조리제빵과, 대림대 호텔조리과, 한국관광대 외식경영과, 인하공업전문대 호텔경영과 등 NCS기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과를 대상으로 별도의 간단한 직무연수기간 부여 및 면접을 통해 우선채용을 할 예정이다.또한 특성화전문대학의 2015년 NCS기반 교육과정 개발·운영에 동참해 본격적으로 산업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교육부는 이번에 CJ그룹과 함께한 인재매칭사업을 다른 기업, 조합, 공단, 공공기관 등 협약대상 20곳 이상을 목표로 점차 확대시켜 나갈 방침이다.이를 위해 이달 중에 100대 기업 인사담당자를 초청해 변화하는 전문대학의 모습을 알리기 위한 정책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전문대학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뜻 깊은 사업”이라며 “기업은 기존의 학벌, 학과 중심의 인사관행을 능력, 성과중심으로 변화시키길 바라며 특성화전문대학은 능력중심사회 기반조성의 선두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의 개념 및 기능=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 등을 국가가 설정한 수준에 맞게 산업부문별로 체계화한 것(자격기본법 제2조 제2호)으로 능력단위별 수행범위, 난이도, 복잡성에 따라 수준이 8단계, 10단계, 12단계 등으로 수준을 나눈다. 어떤 직종에 요구되는 모든 핵심 능력단위들을 추출해 제시하고 이에 따른 교육훈련이 가능하며 일자리, 자격제도에 연결되는 핵심수단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4-10-07

대학생 자원봉사 모델 한눈에 본다

영남대학교는 7~8일 정문 지하철 2호선 3번 출구 앞에서 `자원봉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자원봉사에 대한 대학생들의 인식 개선, 흥미 유발과 지역 자원봉사 활동처소 소개를 통한 자원봉사 수요공급의 장을 마련하고자 마련됐다.이번 박람회에서는 다양한 대학생 자원봉사 모델과 봉사 활동처소를 소개하고 체계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위한 전문가 상담 등을 실시함으로써 대학생들에게 자원봉사의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영남대와 경산시 종합자원봉사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경북지체장애인협회, 경산지역자활센터, 경산시 노인종합복지관, 경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경북가정위탁지원센터 등 23개 봉사기관과 영남대 학생 봉사 동아리 9개 등 총 32개 단체가 참여한다.박람회에서는 자원봉사 홍보부스 운영, 전문 자원봉사자 상담을 비롯해 시각장애인 체험, 천연비누 만들기, 리본공예, 풍선아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박람회 참가자들이 전체 자원봉사 홍보 부스를 방문해 기관별 봉사활동 영역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자원봉사 미션수행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미션안내부스에서 미션수행 문제지를 받아 각 홍보 부스를 방문하면서 미션수행 문제를 풀고 정답을 적은 미션수행 문제지를 제출하면 안전행정부가 운영하는 `1365 자원봉사`에서 봉사시간 4시간을 인정받는다.이밖에도 한효익 마술사단의 마술공연을 비롯해 영남대 천마응원단, 맥스앤제니스 댄스 공연, 코스모스 밴드 공연 등 영남대 학생 동아리의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진다.노석균 영남대 총장은 “자원봉사에 관심은 많지만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학생들이 많아 봉사박람회는 그러한 학생들에게 자원봉사의 모델을 제시하고, 봉사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학생들뿐만 아니라 많은 지역민이 참여해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나눔을 실천하고 봉사의 기쁨을 맛볼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4-10-07

계명대 10일까지 국제문화주간 운영

다양한 글로벌 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계명대학교에서 열린다.계명대는 설립 115주년을 기념해 6일부터 10일까지 성서캠퍼스 일대에서 `2014 국제문화주간`을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과 지역 유관기관의 협력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전 세계의 문화, 예술 분야에 대해 심도 있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영어영문학과, 독일어문학과, 중국어문학과, 일본어문학과, 러시아어문학과, 중국학과, 일본학과, 미국학과, 스페인어중남미학과, 러시아센터, 공자아카데미, 한국어학당, 이민다문화센터, 주한독일문화원(Goethe-Institut Korea), 달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국제학 관련 9개 학과 및 유관기관이 대거 참여한다.행사 내용은 △10월 6일(중남미의 날) 제2회 ENLACE 포럼, 제4회 라틴문화축제 △10월 7일(영미권의 날) American Studies Festival, 영어영문학의 밤 △10월 8일(유라시아의 날) 계명괴테골든벨대회, 2014 대구재팬위크-주부산일본국총영사 강연회, German Day, 제7회 전국 러시아 가요제, 2014 대구재팬위크-바치홀릭(BATI-HOLIC)북 공연, 제2회 한중교류 한마당 △10월 10일 글로벌 페스티벌 등이 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4-10-07

김용민 포스텍총장 연임여부 촉각

포스텍이 2일 총장선임위원회를 개최함에 따라 교수평의회로부터 연임반대 압박을 받고 있는 김용민 현 총장이 임기를 이어갈지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포스텍은 이사진 5명과 외부인사 2명으로 구성된 총장선임위원회를 2일 개최하고, 김용민 총장의 연임여부를 이번 주까지 결정해 이사회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포스텍에 따르면 총장선임위에서 결정된 결과에 따라 김 총장의 연임이 결정될 경우 16일 개최되는 이사회에서 해당 안건을 최종 상정하게 되며, 내년 8월 31일까지인 김 총장의 임기는 2018년 8월31일까지 4년 더 연장된다.반면 연임이 부결될 경우 김 총장은 남은 9개월간 임기를 마무리 짓고 자리에서 물러나며, 학교 측은 다음달부터 새로운 총장을 선임하기 위한 작업에 돌입하게 된다. 결정이 유보될 경우 수일 내에 다시 한 번 회의를 개최, 이달 말까지 연임문제에 대한 최종 결정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이처럼 김 총장의 연임문제가 관심사로 떠오른 것은 지난 6월 포스텍교수평의회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연임반대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난 이후부터다. 당시 교수평의회가 실시한 총장 재임여부 설문조사 결과, 전임교수 270명 중 219명(81.11%)이 참여해 180명(82.19%)이 반대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그치지 않고 교수평의회는 총장선임위 개최를 사흘 앞둔 지난달 29일 총장 연임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통해 자신들의 입장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교수평의회는 성명서에서 “김용민 현 총장은 리더십, 장기비전 제시, 구성원과의 소통 및 신뢰구축, 학교위상을 위한 대외활동, 효율적인 인사정책 등 총장이 갖춰야 할 모든 덕목에서 구성원들의 신뢰를 상실했다”며 “이사회는 총장 연임여부에 관해 교수들의 반대의사가 적극적으로 반영된 결정을 내릴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총장은 학교의 명예와 지속적 발전을 위해 연임의사를 스스로 철회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포스텍 관계자는 “현재 김용민 총장의 연임여부는 누구도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다만 총장선임위에서는 포스텍의 도약을 위한 적임자가 누구인지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2014-10-02

학원·교습소 10곳중 하나는 불법

# 구미 소재 모 아파트에서는 미신고 개인교습자가 보조강사까지 채용해 초중고등학생 68명에게 1인당 6만5천~8만원을 받고 미술 교과목을 가르치다 관할 교육청에 적발됐다. #대구의 개인과외교습자 B씨는 관할 교육청에 신고하지 않고 중·고등학생 8명에게 35만원과 45만원씩을 받고 영어 과목을 가르치다 적발됐다.미신고 개인 과외 등 불법 학원들이 전국 곳곳에서 판을 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함께 기말고사와 방학 기간 중인 지난 6~8월 3개월간 전국 학원·교습소 1만 9천921곳을 점검해 1천358개 학원에서 1천559건의 불법운영을 적발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대구에서는 총 1천366개 학원을 점검한 결과 미신고개인 과외 49건, 교습비 관련 위반 24건 등 총 150건의 불법운영이 적발됐다. 경북에서는 총 803개 학원을 대상으로 점검해 미신고 개인 과외 7건, 강사 채용 해임 미통보 12건 등 73건이 적발됐다.주요 적발 유형은 △무등록 학원·교습소 운영 △미신고 개인과외 △교습비 관련 위반 △무단 시설변경 △심야 교습시간 위반 △등록 외 교습과정 운영 등이다.교육부는 이 중 1천453건을 행정처분했고, 109건은 과태료 1억4천576만원을 부과했다.주요 행정처분은 경고, 시정명령 810건(55.7%), 교습정지 150건(10.3%), 등록말소 37건(2.5%), 고발조치 198건(13.6%)이다. 점검학원 대비 적발 건수 비율은 전남, 충북, 경남, 대전, 인천 등의 순으로 높았다.13개 학원중점관리구역의 적발 건수는 서울 강서 35곳, 서울 강남 34곳, 대구 동부 40곳, 대전 서부 40곳, 경남 창원 27곳 등이었다.교육부는 내년도 대학입시를 앞두고 고액 특별교습 등의 불법 운영사례가 성행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비대비 고액 논술특강과 주말을 이용한 불법 단기 속성반 운영 등에 대해 집중 점검을 펼친다는 방침이다.교육부 관계자는 “학원 등의 불법 행위에 대해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공조해 엄정 대처 할 것”이라며 “특히 선행학습을 유도하는 광고·선전 등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 심리를 자극하는 행위도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4-09-30

기관맞춤형 프로그램, 교육기부 모델된다

한동대 경상권 교육기부센터(센터장 정숙희)와 잇츠토크(공동대표 강양구·권은희), 브릿지캠프(대표 최영진)가 지난달 경북대학교 세미나실에서 경상권 교육기부 활성화 동참을 결의하는 교육기부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경상권 교육기부센터 정숙희 센터장과 잇츠토크 강양구·권은희 대표, 브릿지캠프 최영진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정숙희 경상권 교육기부센터장은 “잇츠토크와 브릿지캠프를 통해 이뤄질 교육기부가 매우 기대 된다”며 “기관 맞춤형 프로그램을 잘 개발하여 경상권 교육기부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강양구 잇츠토크 대표는 “교육이 모든 아이들에게 닿았으면 좋겠다”며 “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의 강연콘텐츠를 많은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권은희 공동대표는 “수도권과 지역의 차이 중 가장 극명한 것이 바로 교육”이라며 “교육기부는 교육에서의 혜택 차이를 줄일 수 있는 좋은 도구”라고 말했다.최영진 브릿지캠프 대표는 “우리 청소년들이 도전과 모험을 통해 성취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우리가 뜻 깊은 일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한편 잇츠토크는 청소년을 위한 강연콘텐츠를 끊임없이 생산하는 기부봉사 단체이며 브릿지캠프는 국내외 유명 관광지, 레저 여행지 등의 체험활동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여행사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4-09-30

안동 김재규학원, 공무원 합격 명당

교육행정직에 합격하고도 다시 경찰직 도전 한달 만에 합격한 류모(20·전주)씨, 처음 공부를 시작해서 입소 6개월 만에 합격한 만학도 이모(30·경기도 포천)씨, 전역과 동시에 기숙반에 입소해 한달 만에 합격을 하고 체력시험을 준비 중인 김모(22·영주시)군. 이들은 모두 안동 김재규학원 출신으로 지난 5일 실시한 경찰시험을 통과한 영광의 합격자들이다.이 학원 출신들이 최근 치렀던 2014년 2차 경찰시험을 비롯해 일반직, 소방 등 합격자는 모두 30명. 단기간 내에 최고의 합격률을 자랑하면서 전국 수험가를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올해 1월 중순에 개원한 김재규(기숙형)학원은 개원 7개월 만에 첫 합격자를 대거 배출했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서울, 대구, 전주 등 전국에서 모인 수험생들이 전하는 이 학원의 합격 비결은 준비된 환경에서의 집중된 학습을 최고의 이유로 꼽았다. 여기에다 체력시험과 면접까지 원스톱으로 준비하는 시스템도 한몫하고 있다.휴대전화금지, 온라인 게임금지, 이성교제금지, 유흥금지 등 국내 유일의 4금(禁) 정책은 이 학원의 합격률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정기외박을 통한 심신을 위한 힐링시간을 유지하는 교육정신력 강화와 최신의 지정자습실 운영과 다양한 집중강의 제도를 운영하면서 수험생이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도록 지도교사, 전임교수들이 학습계획, 진도, 성과관리를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운영을 하고 있다.특히 영어과목은 기초, 기본, 심화 3단계로 체계적으로 실력향상을 위한 학습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전담교수들의 활약도 뛰어나다. 서울 노량진 수험가의 1진 강사들로 구성된 이들은 매일 서울에서 출강하며, 학생들의 질문, 첨삭지도, 학습상담을 비롯해 지도교사들도 생활상담을 통해 성공적인 수험생활을 보장하고 있다. 새벽부터 밤늦게 까지 짜여진 시간계획표대로 완벽한 시간관리와 생활 관리가 최고의 수험생활을 보장해주는 원동력이 되면서 단기간 다수의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어냈다.강명구 안동김재규학원 부원장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최신 시스템으로 무장하고 성공적인 수험생활을 보장한 덕분에 올해 첫 공무원시험에 최단기 합격자들을 많이 배출한 것 같다”고 말했다.안동/권광순기자gskwon@kbmaeil.com

2014-09-30

한동대, 대기업 인재헌팅 러브콜 줄이어

국내 대기업들이 하반기 공채시즌을 맞아 한동대에서 구인 활동(리크루팅)을 잇따라 펼쳤다. 한동대에 따르면 이달 들어 현대모비스, 삼성 SDS 등 국내 14개의 대기업 계열 회사가 취업관련 정보 제공과 인재 발굴을 위한 캠퍼스 리크루팅을 가졌다.리크루팅 첫 주자인 현대모비스는 지난 2일 한동대 오석관에서 채용설명회를 갖고 학생들을 상대로 맞춤형 입사 상담을 진행했다. 같은 날 대림자동차도 방문해 기업설명회를 가졌다. 이어 지난 3일과 4일, KT DS, 삼성 SDS, 이랜드시스템즈, 현대 중공업이 방문해 학생들의 취업 궁금증을 푸는 기회를 제공했다.이어 11일과 12일에는 롯데그룹과 포스코(POSCO), 포스코(POSCO) ICT가, 15~19일 두산인프라코어, 삼성카드, 삼성전자, 삼성물산 상사부문, LG U+등 기업이 한동대에서 캠퍼스 리크루팅을 가졌다.기업설명회를 가진 현대중공업 김유승씨는 “한동대 출신 사원들이 성실하고 주변 동료들과 조화롭게 협업하며 강한 책임감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인상 깊게 보았다. 이를 귀감 삼아 우수한 인재들을 찾기 위해 한동대에 왔다”고 말했다.이번 행사에 참가한 문영준(경영경제학부·4학년)학생은 “입사를 희망하는 기업에 대한 취업 준비의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다”며 “캠퍼스 리크루팅에 참여해서 실무 경험도 듣고, 입사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듣는 것은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4-09-30

특성화고 졸업생 “대학보다 일자리”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 전문계고교의 올해 취업률이 13년 만에 진학률(38.7%)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2014년 2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자의 4월 1일 기준 취업률과 진학률 현황을 22일 발표했다.교육부에 따르면 특성화고(직업교육), 산업수요맞춤형고(마이스터고), 일반고(舊. 종합고 전문반) 등 전문계고교의 취업률은 44.2%로 전년(40.9%) 대비 3.3% 증가했고, 진학률은 전년(41.6%) 대비 2.9% 감소한 38.7%인 것으로 집계됐다.이로써 전문계고교의 취업률이 지난 2001년 이후 지속적인 하락 추세를 보이다 13년 만에 진학률을 역전했다.학교유형별 취업률은 마이스터고 90.6%, 특성화고 45.3%, 일반고(舊. 종합고 전문반) 23.9%로 나타났으며 특히 두 번째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는 마이스터고는 2년 연속 90%이상의 취업률을 보였다.이처럼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취업률이 2009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를 보인 것은 지난 정부의 산업수요 맞춤형고(마이스터고) 지정·육성과 취업역량강화 사업 추진 등 현장 중심 취업 교육의 기틀 마련에 이은, 현 정부의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직업교육 강화와 고졸자 인식 제고 등 지속적인 정책 추진의 결과로 보인다.아울러 교육부는 현장 중심의 인재 양성을 위해 특성화고 3곳에 스위스 도제식 직업학교를 시범 도입·운영하고, 오는 2016년부터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과정을 도입·적용할 계획이다.교육부 관계자는 “앞으로 고졸 취업자가 비전을 갖고 기업에서 일할 수 있도록 실력과 능력을 갖출 수 있는 직업교육을 내실 있게 지원하고, 고졸 적합 직무개발, 고졸 취업자에 대한 인식 및 고졸 채용·인사관리 제도 개선 등 고졸취업 활성화를 위해 관계부처 및 산업계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4-09-23

한동대 전민규씨 국제인권 모의재판 대상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 전민규(법학부 4학년) 학생이 지난달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열린 2014년 국제인권 모의재판대회에서 대상(법무부장관상)과 최우수서면상(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장상)을 수상했다. 한국인권재단과 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이 공동주최하고 법무부, 주한미국대사관, 법무법인 로텍과 법무법인 한결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123명의 대학(원)생들이 참가, 서면변론 심사를 통과한 16개팀 48명이 대학(학부)과 대학원 부문에서 본선 경연을 펼쳤다.한동대 전민규 학생은 이경빈, 손성동(서울대 정치외교학부 4학년)과 함께 `어떤 시선`팀으로 출전해 결승에서 서울대 법대 학생들로 구성된 `이와연(LeeYeon)`팀을 누르고 대상인 법무부 장관상을 수상했다.또한 사전 제출한 서면변론서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이 대회 처음으로 대상과 최우수서면상을 동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전민규 학생은 내년 2월 제네바, 헤이그, 파리 등 유럽에 소재한 국제인권 관련 주요 현장과 국제 인권 기구 등의 연수 기회를 부상으로 받았다.전민규 학생은 “학부 시절 교수님들께 배운 가르침 덕분에 분에 넘치는 상을 받았다”며 “앞으로 법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해서 통일 한국과 아시아, 그리고 인권에 대한 관심의 끈을 놓지 않으며, 세상에 조금 더 보탬이 되는 공부를 하겠다”고 밝혔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4-09-23

영남대 내일 6·25전쟁 64주년 국제학술세미나

영남대가 6·25전쟁과 한·미동맹의 재조명을 통해 남북통일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고 6·25전쟁의 역사적 진실 규명으로 학술적 기반 강화를 위한 `6·25전쟁 64주년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영남대와 경북도, 육군 3사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오는 24일 오후 2시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6·25전쟁을 넘어 남북통일로`라는 주제로 열리게 된다.이번 국제학술세미나에는 국내·외 참전용사, 국방부 및 각 군 장교 및 공무원(군무원), 대학교수 및 대학생, 사관생도 등 500 명이 참여한다.세미나는 개회식 및 참전용사 증언으로 이뤄진 1부 행사와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되는 2부 행사로 진행된다.먼저 1부 순서에는 참전용사 소개, 참전용사 증언, 감사편지 낭독, 감사패 수여 등이 진행된다.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되는 2부에서는 실라 제이거 오벌린 대학교 동아시아연구학과 교수가 `전우(Brothers at War)`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전 청와대 국방비서관을 지낸 김병기 예비역 육군 소장이 `한미동맹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군사관계를 중심으로)`, 최보선 전 대통령실 통일비서관이 `지난 20년간 대북정책 평가와 통일한국의 과제`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한다.주제 발표에 이어 토론 시간에는 김학노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최용성 육군 3사관학교 전쟁사학과 명예교수, 이호령 한국국방연구원 대외협력실장, 차두현 한국국제교류재단 교류협력이사, 김영수 영남대 통일문제연구소장, 한규선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책임연구위원이 참여한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4-09-23

영남대 2015학년도 수시 경쟁률 6.3대 1

경산지역 주요대학들이 18일 2015학년도 수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영남대는 6.3대 1, 대구대 9.71대 1, 대구가톨릭대 8.13대 1, 대구한의대 6.81대 1, 경일대 5.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영남대는 정원 내 2천479명 모집에 1만5천533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6.3대 1을 기록해 지난해 경쟁률 7.8대 1보다 조금 낮아졌다. 최고경쟁률은 2015학년도 신설된 지역인재특별전형 `의예과`로 11명 모집에 201명이 지원해 18.3대 1의 경쟁률이다. 공군 조종사를 양성하는 `인문자율전공학부 항공운항계열`은 7.1대 1, 2015학년도 신설된 `회계세무학과`는 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대구대의 9.71대 1은 지난해 8.8대 1보다 대폭 상승한 것으로 최근 3년간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2학년도 7.00대 1, 2013학년도 8.10대 1, 2014학년도 8.80대 1)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상위 5개 학과는 간호학과(51.30대 1), 기계공학전공(34.91대 1), 심리학과(28.50대 1), 자동차공학전공(27.33대 1), 유아교육과(26.00대 1) 순이다.지난해 8.62 대 천과 비교하면 조금 낮아진 대구가톨릭대는 체육교육과가 8명 모집에 415명이 지원해 51.88 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의예과 25.2 대 1, 중어중국학전공 17.00 대 1, 방사선학과 12.62대 1, 유아교육과 11.8 대 1 등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작년도 수시모집 경쟁률 3.9대 1보다 대폭 상승한 대구한의대는 일반전형 6.5대 1, 학생부 및 면접전형 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의예과는 일반 전형 24.8대 1, 학생부 및 면접전형 21.2대 1, 간호학과 16.5대 1, 물리치료학과 18.7대 1, 경찰행정학과 11.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5.35대 1의 경쟁률로 지난해 4.53대 1보다 상승한 경일대는 간호학과 면접전형이 26.1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으며 응급구조학과는 15대 1이다. 소방방재학과 면접전형은 12.3대 1, 경찰학과 면접전형은 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4-09-23

울산대 6.91대 1… 의예과 63.13대 1 최고

울산대학교(총장 이철)가 2015학년도 수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1천718명 모집정원(정원내)에 1만1천874명이 지원해 평균 6.9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4학년도 수시모집 1·2차 합계 경쟁률은 7.08대 1로 지난해와 비슷한 경쟁률을 보였다.이번 수시모집에서 의예과를 비롯해 공학계열, 디자인학부 등 전통적인 강세 학부가 높은 지원율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의예과는 24명 모집에 1천515명이 지원해 63.13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의예과와 연계한 간호학과도 7.52 대 1의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기계공학부 기계자동차공학 12.68 대 1, 항공우주공학 12.63 대 1, 전기공학부 IT융합 13.29 대 1, 전기전자 8.9 대 1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일반 학부 및 학과로서는 시각디자인학 11.06 대 1, 건축학부 실내공간디자인학 9.35 대 1, 화학공학부 8.98 대 1의 지원율을 보였다.반면, 음악학부 관현악전공(2.35대1), 경영학부 야간(3.16대1)로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울산대 강태호 입학처장은 “모집인원 확대 및 복수지원제도 폐지로 인해 지원율은 다소 줄었지만, 전체 수시지원 인원은 증가했다”고 밝혔다.울산대는 10월 11일 예체능 학과 실기를 시작으로 18일 UOU프론티어 전형 면접에 이어 11월 15일 의예과 논술을 각각 실시할 예정이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4-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