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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201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내달 6일부터 시작

197개大 전체인원 65% 24만1천여명 올해 첫 시행 지역인재 특별전형67개교 7천230명… 접수는 한차례만학생부 전형도 작년보다 4만명 늘어201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이 오는 9월6일 시작된다.수시가 도입된 2002학년도 이후 처음으로 모집인원이 줄었고, 올해 첫 시행하는 지역인재 특별전형으로 67개교에서 7천230명의 학생을 뽑는다. 또, 지난해 두 차례 나눠 진행됐던 원서 접수가 올해는 9월 한 차례로 통일된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는 `대학입학전형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전국 198개 4년제 대학(교육대, 산업대 포함) 중 수시모집을 실시하는 197개 대학의 `2015학년도 수시 모집요강 주요사항`을 지난달 30일 발표했다.수시 모집을 하는 197개 대학은 전체 인원의 65.2%에 해당하는 24만1천448명을 수시로 선발한다. 지난해 대비 9천772명이 감소한 수치다. 이는 정부의 대학별 고사 및 적성 시험 폐지·축소 유도 정책에 따라 대학들이 수시모집 비중을 줄인 것으로 분석된다.학생부 위주 전형의 모집인원도 크게 증가했다.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모두 20만3천529명(84.4%)으로 지난해 16만3천42명(64.9%)에서 4만명 가량 급증했다.학생부교과전형은 내신 성적이 당락을 좌우하는 전형으로 대부분의 대학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 100%를 반영한다. 내신 성적의 영향력이 절대적이기 때문에 일반고나 지방고 수험생에게 유리하다. 학생부종합전형(구 입학사정관전형)은 서류와 면접 반영 비율이 높다. 오랜 기간 자신의 특기, 적성을 계발하기 위한 활동을 해 온 성과가 있어야 유리하다.논술 모집인원은 소폭 감소한 29개교의 1만7천417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대학 수는 1개교, 인원은 117명 줄어들었다.적성시험을 실시하는 대학 수는 13개교, 모집인원은 5천835명으로 지난해보다 17개교, 1만3천585명 각각 급감했다.특히 지역인재의 대학입학 기회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되는 지역인재 특별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67개교의 7천230명이다. 이는 총 수시모집 인원의 3%에 달한다. 이 중 의·치·한의예과의 경우 29개교가 461명을 지역인재 특별전형으로 뽑는다.학생부 전형 양식도 간소화된다.공통양식은 자기소개서 문항 수 축소와 글자 수 제한을 통해 작성 분량을 줄였으며, 내용도 학교생활 중심으로 작성해야 한다.수험생들이 특히 주의해야할 점은 토익, 토플 등 공인어학성적이나 교과 관련 교외 수상실적을 기재하면 서류점수가 0점또는 불합격 처리된다. 수시모집 전형일정은 9월 6~18일 사이이며, 4일 이상 대학별 접수를 실시한다. 수시 모집에서 지원 횟수는 최대 6개 전형에 지원 가능하다. 산업대, 전문대학,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카이스트, 광주과학기술원, 경찰대 등은 수시 지원 전형 수에 포함되지 않는다.수시모집에서 복수 합격자는 수시 모집 등록 기간 내에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하며 정시 모집과 추가모집에 지원 할 수 없다.지난해 수능 전후로 두 차례 진행된 원서접수가 올해부터는 9월 6~18일 한 차례로 통합된다. 인터넷이나 대학 창구 등을 통해서 각 대학이 자율로 정한 일정과 방법으로 실시되며, 인터넷 접수와 창구 접수를 병행하는 대학은 85개교, 인터넷 접수만 실시하는 대학은 114개교, 창구 접수만 실시하는 대학은 5개교다. 전형 기간은 9월 6일~12월 4일이며, 합격자는 12월 6일에 발표된다.합격자 등록기간은 12월 8~10일 사흘간이며, 12월 15일 오후 9시까지 미등록 충원 합격자가 통보된다.수시모집(일반학생) 전형요소 반영비율 ■인문사회계열 ■자연계열

2014-08-05

울산대 교직원 임금동결 대학살림 고려 노사합의로 이뤄내

울산지역 대형 사업장들이 노사 간 임금 및 단체 협상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울산대학교가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임금 동결을 결정에 주목을 끌고 있다.울산대학교는 지난 6월부터 약 두 달 간에 걸친 노조와의 협상을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임금을 동결키로 최종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2년 연속 임금동결은 울산대가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6년 동안 등록금을 동결 또는 삭감한데에 따른 것이다.특히 올들어 교육부가 각종 대학재정지원사업을 등록금 인하 및 정원감축 폭과 연계하면서 재정적인 부담이 크게 늘어나면서 노조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임금동결을 협의하는데 이르렀다.안종한 울산대 노조위원장은 “학부모들이 등록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대학의 재정도 크게 어려운 현실에서 임금동결을 받아들이게 됐다”며 “대학구성원들이 대학발전에 힘을 모으는 것이 도리라는 조합원들의 뜻이 모두 모인 결과”라고 전했다.전성표 울산대 기획처장은 “대학의 어려움을 인식하고 대승적 자세로 2년 연속 임금동결에 합의해 준 노조에 감사를 표한다”며 “이렇게 성숙한 노조의 결단이 대학 발전의 새로운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현재 대학가에서는 서울지역의 경우 15개 주요 대학 중 8개교가 올해 단체협상 교섭도 시작하지 못하는 등 많은 대학들이 재정적인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김기태기자kkt@kbmaeil.com

2014-07-29

포항여고, 중국 고교생들과 우정의 무대

포항여자고등학교는 28~29일 한·중 국제교류활동의 일환으로 중국 저장성 승주시 승주아이더외국어학교를 초청해 문화교류행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경북도교육청 2014년 상호방문형 국제교류학교로 지정받은 포항여고가 한·중 청소년 교류활동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차세대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추진됐다.승주아이더외고 학생들은 이날 포항여고를 방문해 교내 강당에서 교직원 및 학생들의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양교는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화관무, 기타연주, 태권도, 한류댄스 등 양국을 대표하는 문화공연을 선보이는 시간을 통해 우의를 다졌다. 이어 합동수업을 통해 한지공예, 가사실습 등 한국에서 이뤄지는 수업방식에 대해 소개했으며 중국학생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움에 대해 안내했다.이후 포항지역 경제를 이끌고 있는 포스코와 포스코역사관를 견학한 후, 호미곶광장에서 푸른 동해바다와 상생의 손, 등대박물관, 새천년기념관 등 포항의 관광명소를 관람했다. 일정이 종료된 이후 중국학생들은 지정된 홈스테이 가정에서 가족을 만나 한국의 가정문화를 체험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행사에 참여한 고혜진(3년) 학생은 “이번 국제교류행사를 통해 한국의 자랑스러운 전통문화를 중국학생들에게 알리는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다가올 12월에 진행되는 중국방문에도 꼭 참여해 중국문화에 대해 보고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김말분 포항여고 교장은 “중국학생들과의 만남은 학생들이 큰 꿈을 가지고 글로벌 세상으로 뻗어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승주아이더외고와의 꾸준한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시대를 맞아 국제적 감각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4-07-29

학운위 위원, 학교와 공사계약땐 자격박탈

#포항지역의 한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은 일부 학교에 전자제품을 납품한다. 포항 지역의 전 학교운영위원 역시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에어콘을 납품했고, 다년간의 사업으로 수십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또 다른 위원은 급식 식재료를 납품하는 등 학교운영위원들이 학생과 학교를 위한 활동보다 개인 영리에 학교운영위원회를 활용해 문제시 돼 왔다. 다른 운영위원들은 이런 위원들의 도덕적인 문제를 지적하고 있으나, 이들이 자진 사퇴하거나 또 다른 학교운영위원회로 자리를 옮기는 등의 편법을 활용하고 있다. 이처럼 자격 미달의 학교운영위원회 위원들은 더 이상 학교운영위원회에 발을 들여 놓지 못할 전망이다.교육부는 학교운영위원회 관련 제도 정비 등을 담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9월 1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에 추진되는 개정안은 △전·편입학 관련 규제 완화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회 확대 △검정고시 및 학력 인정 제도 정비 △학교운영위원회 관련 제도 정비 △교육비 지원 대상 및 기준 추가 △사립학교 변경인가신청 사항 개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그동안 문제 돼 온 학교운영위원회 관련 제도도 정비된다.개정안에 따르면 학교운영위원회의 위원 임기는 3년 이내로 명시하고, 학부모 위원의 경우 자녀가 졸업을 하더라도 남은 임기가 보장되도록 했다.특히, 학교운영위원회 위원과 이 위원의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이 해당 학교와 관련성이 있는 공사, 용역, 물품 등을 체결하거나 알선하면 위원 자격이 박탈되고 이후 3년간 위원으로 선출 될 수 없다.위원이 학교와 관련된 공사, 물품, 용역, 근로계약을 알선한 경우에는 학교운영위원회에서 위원의 자격 상실 여부를 결정한다.아울러 알선을 하다가 적발된 위원이 자진 사퇴하거나 임기만료로 퇴직하더라도 학교운영위원회의 자격상실 여부 심의를 거치도록 해 자격 상실로 결정 나면 향후 3년간 위원으로 선출될 수 없게 했다.교육부 관계자는 “물의를 일으킨 사람이 자진 사퇴하고서 다른 학교에서 또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어 이 조항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4-07-22

한동대-예천귀농인회, 농업교육기부 협약

한동대학교 경상권 교육기부센터(센터장 정숙희)는 최근 예천군 귀농인회(회장 박덕근)와 청소년 농업 분야 교육기부 활동을 위한 상호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교육기부 활동에 관한 협력 △농업 분야 교육기부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프로그램 수행을 위한 자원 공유 등을 상호 협력키로 했다.또한 한동대 경상권 교육기부센터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창의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김인호 부센터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박덕근 귀농인회장은 “이번 협약은 교육 사각지대에 빠지기 쉬운 농촌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도농간의 좋은 교류”라고 전했다.한편, 한동대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경상권 교육기부 지역센터 시범운영기관`으로 이달초에 선정된 바 있다.이 센터는 교육기부 활성화와 지역 자원을 효율적으로 발굴·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대학, 기업, 공공기관, 개인, 사회단체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일선 학교와 학부모에게 교육 기부하도록 연계하는 일을 수행한다./김기태기자kkt@kbmaeil.com

2014-07-22

한동대, 4년연속 서울어코드지원사업에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가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서울어코드 활성화 지원 사업에 4회 연속으로 선정됐다. 최근 미래창조과학부는 전국 5개 대학교의 IT분야 학과 지원 대상을 선정·발표했고, 대구 경북지역에서는 한동대와 영남대가 선정됐다.서울어코드 활성화 지원 사업은 서울어코드와 연계한 IT교육 혁신으로 산업수요에 부응하고 국제수준의 IT학부인력 양성을 목표로 IT관련 전공능력 강화, 교수평가, 학사관리 등의 대학제도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한동대는 사업이 추진되지 않았던 지난해를 제외하고 지난 2010년, 2011년, 2012년에 이어 올해까지 4회 연속으로 이 사업에 선정됐다.한동대는 전산전자공학부 컴퓨터공학전공이 최종 선정돼 7월부터 1년간 1억4천만원을 국비로 지원받게 됐다. 이 사업비는 산학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학생의 인건비 지급, 참여기업 `멘토`의 활동비, 연구기자재 및 재료비 등으로 사용된다.이에 따라 전산전자공학부는 △산학협력 캡스톤 프로젝트 팀구성 및 주제 선정 △교과과정 및 인턴십 연계 추진 △연구개발(RD) 기초역량 제고 등 기업 맞춤형 산학 협력 프로젝트등을 추진한다.산학협력 캡스톤 프로젝트 주제선정은 기업과 대학 간의 쌍방향으로 주제를 결정하며, 참여 학생과 팀 지도교수, 기업 멘토가 팀으로 구성되어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프로젝트팀은 학기말 캡스톤 페스티벌 기간 중(1학기 6월초, 2학기 12월초)에 지도 교수 및 기업 멘토로부터 방학 때 이어지는 인턴십동안 요구되는 과제 등을 부여받게 된다.과제가 끝난 후에는 제안서, 중간보고서, 최종 결과물, 학습성과 측정치, 프로젝트지도교수의 평가 의견서 등에 기반해 프로젝트 학습 성과를 측정하게 된다.이 사업의 총괄책임을 맡은 이건 교수(전산전자공학부)는 “기업 현장에서 가장 필요한 프로젝트 설계 및 구현 경험을 기업과 대학의 교수와 학생이 함께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며 “대학 교수와 학생의 창의융합적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사업화하며, 대학의 연구 능력과 우수한 인력자원을 지원해 산업 현장 문제 해결을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했다한편, 서울어코드는 세계 최초로 4년제 대학 컴퓨터·정보통신(IT) 관련 전공 졸업자들이 참가회원국 내에서 자유롭게 취업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상호 보장하는 국가들간의 국제협약으로 지난 2007년 `서울 선언`을 통해 본격화된 이후 현재 한국, 미국, 영국, 일본 등 8개국이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4-07-08

산·학 안전사고 예방 `맞손`

울산광역시 공장장협의회(회장 문대인)와 울산대학교(총장 이철)가 공동 개최하는 산학 선진산업안전문화 추진협의회 출범식이 7일 울산대학교 본관 3층 교무회의실에서 열렸다.최근 세월호 참사에 이어 울산 공단 내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산업수도 울산의 안전을 도모하고 선진산업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개최됐다.이날 출범식은 어 준 울산대 화학공학부 교수의 `Safety Talk` 해외사례 소개를 시작으로 글로벌 안전센터 소개, 선진산업 안전문화 구축을 주제로 발표 및 자유토론회 순으로 진행됐다.협의회는 7일 출범을 시작으로 앞으로 산학 합동연구를 통해 △산업의 근원적 안전성 확보 △선진안전 기법 및 고급 안전전문가 양성교육 △기술정보 제공 △전문가 안전진단 등 기술지원을 수행함으로써 산업체 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울산대학교는 `산업안전센터`를 설립해 산업안전 분야 전문가와 자동차, 조선, 화학, 환경 분야 산업체 경력 20년 이상의 산학협력중점교수들과 함께 산업안전문화의 현황 및 문제점을 파악하고 안전관련 산학협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이날 행사에는 울산광역시 장만석 경제부시장, 유한봉 울산노동지청장, 이철 울산대 총장 등 유관기관장을 비롯한 산업계, 학계 안전 분야 전문가 및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4-07-08

지역대 특성화사업 탄력 받았다

정부가 지역대학 활성화를 위해 5년간 1조2천억원을 투입해 새롭게 추진하는 대학 특성화 사업에 대구·경북지역 11개 대학 49개 사업단이 선정됐다.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30일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지방대학 육성 및 대학 특성화를 위한 CK사업(University for Creative Korea)` 최종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사업지원대상 108개 대학 342개 사업단을 공개했다.이 결과 영남대가 8개 사업단에 70억원을 지원받게 돼 충남대, 전북대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원금을 확보하는 등 대구·경북지역 11개 대학 49개 사업단에 총 377억원의 지원금이 책정됐다.선정된 학교로는 영남대를 포함해 경북대 7개 사업단 60억원, 경운대 2개 사업단 15억원, 경일대 5개 사업단 40억원, 계명대 5개 사업단 28억원, 금오공대 3개 사업단 27억원, 대구가톨릭대 8개 사업단 52억원, 대구대 4개 사업단 16억원, 대구한의대 2개 사업단 31억원, 안동대 3개 사업단 12억원, 한동대 2개 사업단 26억원 등 총 11개 대학이다.대학 특성화 사업은 지역사회 수요와 특성을 고려해 강점 분야 중심의 대학 특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대학의 체질 개선을 유도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올해 지방대학(CK-Ⅰ)에 2천31억 원, 수도권 대학(CK-Ⅱ)에 546억 원을 지원해 앞으로 5년간 총 1조2천억 원 이상이 투입된다.이번 사업은 지난 4월 말까지 두 달간의 공모 기간을 거쳐 전국 195개 4년제 대학 중 총 160개 대학에서 989개 사업단이 사업신청서를 제출했다.교육부는 지난 5~6월 정량평가를 비롯해 1단계 대학 발표평가와 2단계 사업단 발표평가 및 공정성검증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 사업단을 확정했다.교육부는 이번 특성화 사업으로 인한 정원감축이 하반기 추진중인 대학 구조개혁 평가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장기적으로 수도권·지방, 참여·미참여 대학 간 균형 있는 구조개혁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난해 제정된 지방대학 육성법과 함께 지방대학과 지역사회의 선순환 구조가 형성돼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성화 사업 컨설팅단을 상시 운영하는 등 사업의 안정적 정착과 성과 확산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4-07-01

울산대, 과학기술우수논문상 대거 수상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부섭)가 수여하는 제24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자로 울산대학교 교수 7명이 선정됐다. 수상자는 이 대학 첨단소재공학부 김지순(55), 전기공학부 이홍희(57)·정귀상(53)·조강현(50), 기계공학부 정구현(42), 생활과학부 의류학전공 전은경(54), 의학과 심태선(51·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다.김 교수의 수상 논문은 `고에너지 밀링과 방전 플라즈마 소결 기술에 의한 TiC(탄소가 함유된 티타늄) 세라믹스 입자 강화 철(Fe)계 복합재료 개발`로, 초경합금 재료를 대체할 수 있을 정도의 단단한 물성 확보로 재료과학 분야에 크게 활용될 수 있어 한국분말야금학회가 우수논문 후보로 추천했다.이 교수의 수상 논문은 `전원 왜곡 및 비선형 부하 상태에서 전력품질 개선을 위한 제어기법`으로, 태양광과 풍력발전에서 전류에 고조파가 함유돼 다른 부하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을 해소할 수 있는 고성능 제어장치를 제시함으로써 전력전자학회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정 교수의 수상 논문은 `Au(금) 나노입자가 코팅된 그래핀 기반 이산화탄소 가스센서의 제작과 그 특성`으로, 향후 다양한 나노센서류 연구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돼 한국센서학회의 추천을 받았다.조 교수의 수상 논문은 `장거리 이동 차량에 장착된 전방향(360도) 카메라를 활용한 5자유도 위치추정법`으로, GPS 등 센서를 통합해 정확한 위치 추정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미래 상용화될 자율주행 자동차를 앞당길 수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정구현 교수의 수상 논문은 `피봇로딩 방법을 이용한 액체 환경에서의 수평방향 힘 교정`으로, 바이오재료 등 분석에서 원자현미경(atomic force microscopy)을 이용해 액체 환경 내에서 나노 스케일의 극미세한 힘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방법을 제시해 한국윤활학회의 추천을 받았다.전 교수 수상 논문은 `국내 시판 일회용 올인원 방역 보호복의 사이즈 분석`으로, 한국의류학회가 한국인의 신체를 고려한 KS 표준 크기의 작업복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심 교수의 수상 논문은 `국내 의료인에서의 잠복결핵 감염률: 다기관 연구`로, 국내 의료인 493명 대상 조사에서 결핵 감염률 36.9%로 나타난 결과를 바탕으로 병원 내 결핵 감염의 가능성을 살펴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의 추천을 받았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4-07-01

자유학기제 정책 컨설팅 강화

안동교육지원청은 지난 27일 안동카돌릭상지대학교 소피아대강당에서 초등학교 5·6학년 및 중학교 1·2학년 학부모 450명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정책 이해 및 안정적 정착을 위한 학부모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자유학기제를 직접 추진하고 있는 교육부 김태일 연구관과 현재 자유학기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는 칠곡군 북삼중학교 김미라 교감이 강사로 초빙됐다.이들은 연수에서 △체계적인 진로 탐색 기회 제공 △교수-학습 방법의 다양화 △학생의 관심과 흥미를 불러오는 체험·참여형 프로그램 강화 △학생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유연한 교육과정 편성 운영 등의 내용으로 강의를 펼쳤다.자유학기제는 중학교에서 한 학기를 정해 중간·기말고사를 없애고 학생들이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토론, 실험·실습, 프로젝트 학습 등 학생 참여형 수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진로탐색 활동 강화와 함께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이다.안동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자유학기제 시행으로 학생들의 성적하락을 걱정하는 학부모들이 많겠지만, 오히려 학습능력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조기에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발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안동/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2014-07-01

안동대 공자학원 수강생 14명 中 공자학원총부 장학생 선발

안동대학교 공자학원 수강생들이 올해 최초 중국 공자학원총부 장학생으로 대거 선발됐다.23일 안동대에 따르면 공자학원은 개원한 이래 올해 최초 신청한 공자학원 총부 장학생 모집에서 모두 14명의 학생이 장학생으로 선발됐다.이번 장학생 모집에는 총 30여명의 학생이 신청했다. 이에 따라 안동대 공자학원은 자체 심사를 통해 17명을 추천, 공자학원 총부는 1학기 연수과정 5명, 1년 연수과정 7명, 석사과정(국제한어교육전공) 2명을 선발했다.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8월말부터 중국 곡부사범대학교(10명)를 비롯해 동제대학교(2명), 화동사범대학교(1명), 천진사범대학교(1명)에서 수학할 예정이다.공자학원 총부 장학생은 중국 교육부 산하기관인 국가한판·공자학원 총부에서 중국어 및 중국문화의 국제적 보급을 촉진하고 중국어교사와 중국어 인재를 양성하고자 마련한 장학제도이다.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중국 체류기간동안의 학비, 기숙사비, 기본교재비, 생활보조금과 정착금이 지원되는 등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된다.중국 공자학원 총부 장학생은 매년 3~4월 기간중 신청을 받고 있다.자세한 사항은 안동대 공자학원(054-820-6615)이나 홈페이지(http://kongzi.andong.ac.kr)로 문의하면 된다.안동/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2014-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