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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금오공대, 해외대학과 과학기술 정보 공유 앞장

금오공대가 해외 대학과의 과학기술 분야 정보 공유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금오공과대학교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2개국(에티오피아, 필리핀) 5개 대학을 방문,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특히 에티오피아의 아마다 과학기술대학교(Adama Science Technology University)와 월레가대학교(Wollega university)를 직접 방문해 학술교류협정을 각각 체결했다.협약을 체결한 양 대학은 금오공대가 운영하고 있는 자체 장학 프로그램과 인재 양성 계획 등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자국 대학생들의 참여를 희망했다.특히, 에티오피아 최초의 국립 과학기술대학으로 선정된 아마다과학기술대학교는 서울대 교수 출신인 이장규 박사가 총장으로 재직하며 에티오피아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한인 교수를 포함해 많은 해외 석학들을 초청하고 있어 앞으로 특성화 공과대학으로서 에티오피아 내 위상이 크게 확립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국제교류교육원(원장 신수용) 주관으로 시행된 이번 사업은 아마다과학기술대학교와 월레가대학교에 이외에도 하라마야대학교(Haramaya University)를 공식 방문, 교류협력을 논의했다.또 에티오피아에 이어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필리핀의 마푸아공과대학교(Mapua Institute of Technology), 필리핀공과학교(Technological University of the Philippines)도 방문해 복수학위 협약을 체결했다.김영식 금오공대 총장은 “현재 아프리카는 아시아 다음으로 차세대 신흥 경제개발도상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교류 확대가 교육과학기술 분야에서 아프리카와의 다양한 인적교류 및 공동연구를 도모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금오공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교내·외 장학제도 등을 마련해 양국의 교육과학기술 발전에 필요한 글로벌 인재 양성에 밑거름을 제공할 예정이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5-02-17

`사회서비스 품질평가` 복지부장관 표창

한동대학교는 산학협력단 소속 휴먼서비스연구소(소장 정숙희)가 최근 2014년도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제공기관 품질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에서 시행한 이번 평가는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기관 2천167개를 대상으로 기관운영, 제공인력관리, 서비스제공, 현장평가단, 이용자 만족도 조사 등 5개 영역 45개 지표에 대해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한동대 휴먼서비스연구소는 연구소가 운영하는 2개의 사업 `고령자 소외 예방 서비스`, `인터넷과 몰입 아동 청소년 치유 서비스`에서 100만점에 각각 97.9점, 96.6점으로 상위 10% 기관에게 수여되는 표창과 포상금을 지급받았다.고령자 소외 예방 서비스는 노인들이 건강한 여가문화생활을 통해 삶의 행복감을 느끼고, 지나온 과거를 수용하고 현재 삶에 만족감을 느끼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포항지역 노인들의 우울증 예방 및 자아 통합감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인터넷과 몰입 아동 청소년 치유 서비스는 아동 및 청소년들이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면을 인식하고, 인터넷 이외의 대안활동을 개발해 인터넷 사용 조절력을 강화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아동 및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 수준이 완화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정숙희 소장은 “이번 수상은 포항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서비스 이용자들의 열정적인 참여를 통해 얻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지역사회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5-02-17

지역대 외국인 유학생 관리 희비 엇갈려

각 대학이 외국인 유학생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이들에 대한 관리여부를 점검키 위해 교육부와 법무부가 함께 실시한 평가에서 지역대학의 희비가 엇갈렸다.교육부와 법무부는 최근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위원회를 개최해 `2014년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제(IEQAS)` 평가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1단계에서 8개 지표로 상위, 하위 대학을 나누고 2단계에서 △중도탈락률 △외국인 유학생 다양성 △재정건전성 △의료보험 가입률 △신입생 기숙사 입주율 △언어능력 등 6개 절대지표를 적용해 평가를 진행했다.이 결과 4년제 28개교, 전문대 6개교, 대학원대학 3개교 등 총 37개 대학이 새롭게 인증을 획득했다.지역에서는 경북대, 한동대, 김천대, 경북전문대, 구미대, 선린대 등 6개 대학이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이로써 기존 인증대학 46개교를 포함, 총 83개교가 오는 3월부터 2018년 2월말까지 3년간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우수학교로서 각종 지원을 받게 됐다.우수대학은 각종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사업과 관련하여 비자 발급 심사 완화, 시간제 취업허가 시간 연장, 정부초청 장학생 제도인 GKS(Global Korea Scholarship) 사업대상 선정, 유학생 재정지원 사업 등에 혜택이 주어진다.반면 지역전문대인 대구과학대는 관리부실로 인해 비자발급 제한대학 명단(4개교)에 포함되는 불명예를 안았다.해당 대학들은 2015학년도 2학기부터 1년간 비자발급이 제한되므로 유학생 신규 유치보다는 기존 유학생 관리 개선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교육부 관계자는 “올해부터 대학의 개선요구 및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관리에 대한 교육적·정책적 수요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대학 여건을 고려한 지표 보완을 통해 실제 대학의 국제화 교육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5-02-17

“배움과 나눔, 행복한 인재육성 힘 모으자”

울릉교육지원청은 최근 초·중·고등학교 교장, 행정실장, 학교운영위원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학년도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친절 울릉교육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번 설명회에서는 `즐겁게 배우고 나눔이 행복한 인재 육성` 구현을 위해 학생이 꿈을 키우는 교실, 교직원이 보람을 느끼는 교단, 학부모가 만족하는 학교, 안전하고 모두가 감동하는 교육을 올해의 청사진으로 제시했다.이와 함께 정책 방향별 시책과 35개의 세부실천 과제를 설정해 배움과 나눔이 행복한 울릉 인재육성에 매진하기로 힘을 모았다.울릉교육청은 행복 역점 추진과제로 `가슴으로 품고, 몸으로 실천하는 독도 사랑`, `울릉 젠틀맨을 위한 친절 3운동`, `미래 지향적 명품 중학교 설립 추진` 등을 선정하고 이를 통해 군민 모두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특히 해양 안전교육에 집중해 초등학교 4곳, 중학교 4곳을 대상으로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해난사고에 대비한 `울릉 선상 안전 체험학습`을 실시할 계획이다.최근대 교육장은 “배움과 나눔, 행복한 인재 육성을 위해 울릉군민 모두가 행복한 교육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5-02-12

아침 더 자주 거르고… 패스트푸드 섭취 늘어

패스트푸드를 먹는 학생들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반면 아침식사를 챙겨먹는 학생들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는 11일 전국 756개 초·중·고등학교 학생 8만2천58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도 학교건강검사 표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에서 `1주일 1회 이상 패스트푸드를 먹는다`고 응답한 비율은 초등학생 61.4%, 중학생 72.1%, 고등학생 74.3%로 확인됐다. 지난 2010년 초등학생 53.4%, 중학생 59.6%, 고등학생 62.3%과 비교하면 적게는 8%p, 많게는 12%p까지 늘어났다.반면 아침식사를 거르는 학생 비율은 초등학교 4.2%, 중학교 12%, 고등학교 14.5%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2010년 초등학교 3.5%, 중학교 9.4%, 고등학교 13.4%보다 높아졌다.매주 3회 이상의 격렬한 운동을 한다는 응답은 2010년부터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지만 55.6%가 3회 이상 운동을 한다고 응답한 초등학생과는 달리 고등학생의 경우 23.6%에 그쳤다.평균 키는 초등학교 6학년 151.4cm(남)·151.8cm(여), 중학교 3학년 남녀 169.2cm(남)·159.8cm(여), 고등학교 3학년 남녀 173.5cm(남)·160.9cm(여)로 조사됐다.비만 학생비율은 15.0% 수준이며, 세부적으로는 경도비만 7.6%, 중등도비만 6.0%, 고도비만 1.4%로 나타났다.검진 결과 가장 많은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강상의 문제는 시력이상으로 전체학생 중 시력이상 학생 비율은 55.1%로 나타났으나 2011년 이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2014년의 경우 2013년(56.9%)에 비해 1.8%p 감소했다.교육부 관계자는 “학생들의 주요 건강문제와 관련하여 국가차원의 정책지원을 더욱 강화 할 필요가 있다”고 전하며 “체육수업, 학교스포츠클럽 및 토요스포츠데이 등을 통해 체력증진과 함께 신체활동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5-02-12

“교육 기부로 지역청소년 꿈·끼 실현 도와요”

한동대학교 경상권 교육기부센터는 지난 6일 한동대 효암별관 3층에서 `2015 포항 꿈 기부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자유학기제, 창의적체험활동의 내실화를 위한 교육기부 활용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교육부, 포항교육지원청, 포항지역 초·중·고 업무담당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워크숍에서는 교육부의 교육기부 정책, 포항교육청의 꿈기부 추진사례, 한동대 경상권 교육기부센터의 역할 및 운영 방향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이외에도 교육기부 기관인 ㈜향기내는사람들과 학교진로교육프로그램 연구시범학교인 포항장성고등학교, 자유학기 연구학교인 포항제철중학교의 발표가 이어졌다.워크숍에 이어 포항교육청이 학생들에게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교육 체험장을 확대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꿈 기부 협약식(MOU)이 진행됐다.한동대와 포항교육청 두 기관이 참여한 이번 협약식은 지역 학생들에게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교육 체험장을 확대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경희 교육장은 “이번 협약으로 포항의 학생들이 적성·소질에 맞는 진로탐색 및 체험활동에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자유학기제 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위해 협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장순흥 한동대 총장은 “교육기부는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교육기회를, 우리에게는 21세기 창의적 미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현재까지 추진했던 교육활동을 기반으로 삼아 앞으로도 우리 포항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이라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5-02-10

대학생 80% “취업은 능력보다 학벌”

대학생 10명 중 8명은 취업할 때 능력보다는 학벌이 중요시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2.1 지속가능연구소`와 대학생언론협동조합 `YeSS`가 현대리서치 등에 의뢰해 전국 132개 대학생 2천361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80.5%인 1천901명이 이렇게 응답했다.이 중 의대와 약대, 간호대 학생 59명 중 능력보다 학벌이 중시된다고 답한 비율은 91.7%(54명)에 달했다.또한 집안사정에 따라 취업전망도 크게 달라지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도 확인됐다.집안 사정이 상위에 해당한다고 답한 대학생들은 291명 중 67.3%(196명)는 `원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다`고 답했다. 반면 하위 계층에 속한다고 답한 대학생 365명 중 이렇게 답한 비율은 45.4%(166명)에 그쳤다.`졸업한 뒤 원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응답률은 국공립대학생(64.9%)이 사립대학생(56.0%)보다 높았다.계열별로는 취업 경로가 뚜렷한 의대·약대·간호대(75%) 계열이 가장 높았고, 교육계열(73.7%)과 인문학계열(52%)이 그 뒤를 이었다.취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성취감(37.1%), 직업적 안정성(26%), 금전적 보수(20%) 순이었다. 구성원 간의 관계(9.6%)는 상대적으로 비율이 낮았다.전공분야별로는 교육계열에서 안정성, 사회계열과 예체능계열에서 성취감, 의학계열에서 안정성과 보수에 대한 선호가 상대적으로 높았다.또 `전업주부가 되는 것은 보수를 받고 일하는 것만큼 가치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응답한 학생의 비율이 60.1%(1천419명)에 이르렀다. 특히 이렇게 응답한 학생의 비율은 남학생(64.1%)이 여학생(56.7%)보다 더 높아 눈길을 끌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5-02-10

새마을운동 배움 열풍 올해도 쭉~

개발도상국과 저개발국가들의 새마을운동 배움 열풍이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영남대학교는 올들어 인구 1천500만명의 에티오피아 남부민족인민지역(SNNPR : Southern Nations, Nationalities, and Peoples` Region)주에서 파견한 고위간부들을 대상으로 벌써 두 차례나 새마을운동 연수를 시행했다.지난해에도 영남대는 두 차례에 걸쳐 에티오피아 암하라(Amhara)주 고위공무원단 대상 새마을운동 연수를 시행한 바 있다.영남대는 지난 6일 국제개발협력원의 주관으로 에티오피아 SNNPR주 새마을운동 2차 연수단 수료식을 했다.이날 수료식에는 에티오피아 SNNPR주의 데시(DESSIE Dalkie Dukamo) 주지사와 부 주지사 등 12명의 고위 공무원이 참석했다.이들은 지난 2월 1일부터 8일 일정으로 영남대를 찾아 새마을운동과 한국의 경제발전 노하우를 배웠다. 또한 삼성 스마트갤러리, 대구 스타디움 및 포스코 등 산업시찰과 민족중흥관, 버섯농장 및 사방공원 등 현장학습을 통해 한국의 발전현황을 직접 체험하고 확인하는 기회도 가졌다.이날 수료식에서 SNNPR주 데시 주지사는 “새마을정신과 철학이 사람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가 하는 점은 매우 감명적이었고 새마을운동과 새마을정신이 개발도상국에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참가 소감을 밝히면서 56인종의 다양성과 통일성을 기념하는 SNNPR주 슬로건과 사진이 담긴 액자를 최외출 국제개발협력원장에게 전달했다.수료식에 앞서 영남대와 에티오피아 SNNPR주는 경제 개발, 지역 개발 및 새마을운동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체결은 에티오피아 SNNPR주 데시 주지사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으며, 한국의 새마을운동과 경제개발 경험 공유, 지역개발을 위한 연구 및 교육사업 지원, 새마을대학 설립 지원 등 영남대가 지닌 모든 역량을 공유하기로 했다.특히 에티오피아 SNNPR주는 지난해 암하라주에 이어 연수관련 비용을 전액 자체 부담했다. 그간 국내에서 이뤄지는 대부분의 개도국 연수가 초청자 부담 방식으로 진행됐던 점을 고려하면 매우 이례적이다.그만큼 새마을운동에 대한 에티오피아 내 인식이 확산되고 전수 필요성을 절감하기 때문으로 분석돼 앞으로 이러한 `자조 방식`의 연수가 새마을운동 세계화와 관련 새로운 흐름의 하나가 될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에티오피아 암하라주도 지난해 100% 자체예산으로 연수단을 파견한 데 이어 오는 3월에도 두 차례 더 영남대를 방문해 새마을운동과 도시개발 성공노하우를 배울 예정이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02-10

경일대, 학생회비 투명 지출 도와

최근 대학마다 신입생에게 등록금을 납부받으며 4년치 학생회비(학회비)를 한꺼번에 징수하는 문제가 여론의 도마에 오른 가운데 6년전 전국 최초로 학생회비를 전면 금지한 지역대학가 있어 새삼 관심을 끌고 있다.경일대학교는 지난 2010년 전국 대학 최초로 학과 학생회가 신입생을 대상으로 약 30만 원 상당의 4년치 학생회비를 3월에 걷던 것을 학생회 측과 협의해 전면폐지하고, 대학에서 학기마다 학생회비를 직접 수납하여 관리하고 부족한 경비에 대해서는 교비를 지원하고 있다.학과 학생회비는 1990년부터 전국 대부분 대학이 신입생만 4년치를 일시에 내는 것이 전통으로 이어져 오면서 대학마다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학생회비 미납자가 늘고 학생행사 참여율이 줄어드는 데 대한 학생회 나름의 고육책이었던 것이다.또한, 입학 후에도 학회비 미납 학생에 대해서는 명단공개, 집단 따돌림 등을 통해 불이익을 주는 등 매년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학생행사 전부터 대학 차원에서 행사적절성을 검토한 후 학생 수와 규모에 맞춰 교비지원을 해주고 행사 후에는 정산을 받음으로써 투명하고 안전한 학생활동이 되도록 지도하고 있는 것이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02-10

포항항도中, 도내 유일 미술중점학교 선정 5년만에 인재양성 요람 `우뚝`

경북지역 유일의 미술중점학교인 포항항도중학교가 중점학교 선정 5년 만에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리는 맞춤형 인재육성의 요람으로 떠오르고 있다.포항항도중은 지난 2010년 일반학교에서 예술에 관심과 소질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성화된 교육을 실시하는 예술중점학교(미술)로 선정돼 별도의 사교육없이 공교육의 틀 안에서 미술을 중점지도 받는 `미술중점과정반`을 운영하고 있다.교육부가 운영하고 있는 예술중점 중학교는 전국에 13개교가 있으며 66학급 1천600여명의 학생이 예술특화교육의 혜택을 받고 있다.이 중 미술중점학교는 포항항도중을 포함해 충남 부리중, 대구 성당중, 대전 신일여중 등 4개교가 있으며 음악중점학교는 서울 영림중 등 9개교가 운영되고 있다. 포항항도중은 2011학년도부터 학년당 2개 학급, 총 6학급 177명의 학생을 미술중점과정반에서 교육하고 있으며, 지난해 2월에는 첫 졸업생 48명 중 24명이 예고, 11명이 예술계 특화고에 지원해 전원 합격했다.학교 측은 미술중점학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키 위해 4층 건물인 별관동을 리모델링해 건물명칭을 목련아트홀로 칭하고, 최적의 시설과 교구를 완비했다. 뿐만 아니라 기존 미술교사 3명 이외에 13명의 전문실기강사를 선발해 소묘, 수채화, 한국화, 서양화, 공예, 디자인,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미술교육을 실시, 학생 및 학부모의 교육만족도를 높였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로 포항항도중은 제16회 전국중학생미술실기대회에서 대상, 제41회 화랑문화제 미술실기대회에서 출전학생 6명 중 5명이 부문별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고, 지난 2012년에는 미술중점 최우수학교로 선정돼 교육과학기술부(현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포항항도중 류영재 미술부장은 “미술중점학교로 선정된 이후 5년 동안 수많은 성과를 이뤄낸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교육부의 미술중점학교 지원은 올해가 마지막이며 내년부터는 시·도교육청의 지원여하에 따라 미술중점학교의 존폐여부가 결정되는만큼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반드시 지원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5-02-05

대구보건대 전국 1위 영예

대구보건대학교는 최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4년도 강소기업체험프로그램 운영기관 최종평가에서 전국 129개 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대구보건대는 이번 평가에서 연수목표 달성률, 예산 집행률, 참여자 만족도, 수료율, 사전직무교육비율 등을 평가한 정량평가와 추진과정의 적정성 및 고용센터와의 업무협조관계 등을 평가한 정성평가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특히 연수기관 개척 노력, 강소기업 배정비율, 참여 학생 장학금 지급, 직종별 OJT훈련, 효율적인 사전직무연수교육 등을 실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구보건대는 이번 프로그램에 지역기관 중 가장 많은 4천800만원의 예산으로 25개 기업에 46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고용노동부가 상위 10%에 해당하는 우수기관에 2015년 사업에 우선권을 부여하고, 희망 위탁학생 배정을 최대한 반영한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대구보건대는 앞으로 더욱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영근 대구보건대 취업처장은 “강소기업 체험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경력형성에 도움이 되고 산업체는 우수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더 많은 학생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5-02-03

1인당 교육비 늘수록 대학 취업률도 높아져

대학 졸업자의 취업률을 높이려면 정부의 고등교육기관 재정지원이 학생 1인당 교육비, 교원당 학생 수, 장학금 수혜율 등 취업률에 영향을 주는 항목에 집중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이계우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2일 `대학 졸업자 취업률 제고를 위한 재정지원정책 개선 방향` 보고서에서 대학에 대한 재정지원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선 가장 시급한 과제인 취업률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 교수는 2010~2011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정보공시센터에 있는 300여개 대학을 분석한 결과, 학생 1인당 교육비, 교원 1인당 학생 수, 장학금 수혜율 등 세가지의 지표가 취업률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이 교수에 따르면 학생 1인당 교육비가 증가하면 취업률도 늘어나고 교육비가 증가할수록 취업률 증가 폭은 더 크게 올라갔다.교육의 질을 보여주는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증가할 수록 취업률이 더 급격하게 떨어졌다.학생 1인당 교육비가 상대적으로 높은 연간 1천280만원 이상인 경우에는 교원당학생 수가 증가해도 취업률이 계속 증가했지만 학생 1인당 교육비가 상대적으로 낮은 연간 550만원 이하인 경우 교원당 학생 수가 늘어나면 취업률은 계속 하락했다.이 교수는 “학생 1인당 교육비가 높으면 교육비가 교원당 학생 수의 증가가 가져오는 부정적인 효과를 상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장학금 수혜율은 높을수록 취업률 증가에 플러스(+) 영향을 미쳤다.또 취업률 증가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했던 산학협력 중점교원당 학생 수 지표는 취업률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여주지 못해 현재의 산학협력제도가 취업률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교수는 “실증적·경험적 분석 없이 잡다한 지표를 사용해 대학에 재정지원을 확대하기 보다 취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지원에 예산을 배정하고 평가도 이들 항목을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산업협력 교원 운영에 대해 “면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면서 “현재 운영 중인 산학협력교원제도를 모든 대학에 적용하기 전에 시범 운용을 통해 효과를 검증하고 개선한 후에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2015-02-03

계명대 이명숙 교수 `정보격차 해소` 미래부장관상

계명대학교 교양교육대학 이명숙사진 교수가 최근 창조적인 정보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으로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건전하고 창조적인 정보문화를 확산하고 따뜻한 사이버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매년 사회 각 분야에서 국가사회 정보문화 촉진에 기여한 개인 및 기관을 발굴, 정부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이 교수는 지역 ICT 확산, 정보격차 해소, 인터넷윤리 마인드 확산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했다.특히 대학교수 및 인터넷윤리실천협의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초·중등 교원정보소양시험운영, 정보활용능력자격시험 출제·채점위원, 대구·경북 교원·공무원 정보화 연수, 대학생 인터넷윤리교육, 인터넷윤리자격시험 출제위원 등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이명숙 교수는 “정보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것과 더불어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해결하고자 다양한 방법으로 학습에 접목시켜 정보 윤리를 교육하고 확산시키고자 했다”며 “정보 윤리 교육에 있어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많은 연구와 교육에 매진할 계획이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5-02-03

대구대, 복지형 산학협력 성과 한곳에

대구대학교는 지난달 29일 `나눔과 복지의 산학협력`이라는 주제로 산학협력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대구대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사업) 3차년도 주요 성과를 총결산하는 행사로 지난 3년간 대구대는 기존 대기업과 이공계 위주의 산학협력 체계에서 소외됐던 중소기업, 1인 창업자, 여성기업, 사회적 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관들과의 산학협력을 추진하며 `복지형 산학협력`이란 새로운 산학협력 영역을 개척했다. 그 결과, 산학협력 파트너인 가족회사 수가 2011년 141개에 불과하던 것이 불과 3년 만에 1천개에 육박했고 참여학과도 65개에서 82개로, 캡스톤디자인(창의적 종합설계) 교과목 19개→99개, 창업강좌 9개→27개, 현장실습 참가학생 137명→1천163명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사업 초기 열악한 상황을 극복하며 LINC사업 1단계(2012~2014) 평가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또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DU VISION 2020)과 LINC사업 단계별 계획을 연계해 `THE+`란 특성화 정책을 수립하고 IT 및 스마트기기 부품산업 등 지역산업과 연계한 미래 복지산업 분야를 중점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홍덕률 대구대 총장은 “지역 대학의 역할은 지역 기업들과 산학협력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있다”며 “올해부터 추진되는 2단계 LINC사업에서는 산학협력의 내실을 다지고, 대학이 기업을 찾아가는 적극적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의 산학협력 메카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02-03

울산대, 제주도서 청동기 새 암각화 발견

제주도에서 청동기시대 암각화의 특성을 가진 새로운 암각화사진가 발견돼 학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울산대학교 반구대암각화유적보존연구소(소장 전호태)는 2일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일대에 산재하는 고인돌 무리 중 1기의 덮개돌에서 새로운 암각화를 발견했다고 밝혔다.암각화 위치는 지난 2003년에 조사된 제주 광령리 제1암각화가 있는 곳에서 약 460m 남쪽이며 울산대 전호태·이하우 교수가 지난 1월22일 제주 광령리 일대의 고인돌에 대한 조사과정에서 새롭게 발견했다.이번에 찾은 광령리 암각화는 가로·세로·높이 214×123×62cm의 동서로 길게 놓인 크지 않은 고인돌의 동쪽 하부 가장자리에서 확인됐다.암각화의 내용은 6~7개의 지그재그 형 선각과 28개의 바위구멍으로 구성되는 비구상형 선각암각화로서, 선각과 바위구멍은 규칙성을 갖고 서로 조화롭게 나타나는 형상이다.유적을 처음 발견한 전호태 교수는 “이 암각화의 제작은 바위구멍을 새긴 다음 그 사이를 선각으로 갈아서 새기는 일종의 기원행위”라며 “이러한 것은 오랜 시간 갈아서 완성하게 되는 동북아시아 일대 청동기시대 후기 암각화의 제작특성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암각화의 제작연대도 거기에 닿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5-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