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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김천대 언어재활사 국가고시 100% 합격

김천대학교 언어치료학과는 최근 실시된 언어재활사 국가고시에서 재학생 100% 합격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언어재활사 시험은 민간자격시험이었으나 지난해 처음으로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국가자격으로 바뀐 후 올해 처음으로 이뤄졌다.김천대 언어치료학과 학생들은 4년제 대학 승격후 졸업생으로서 처음으로 국가고시에 응시했다. 이번 국가고시의 전국 평균합격률인 84.5%에 비해 김천대는 응시생 100% 합격을 이뤄내면서 간호보건 특성화가 잘 이뤄진 학교의 저력을 보여줬다.김천대학교 언어치료학과는 지난 2005년에 전문대학으로 개설돼 2010년 4년제 대학으로 승격, 현재 총 126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다.학과 내에 언어치료임상센터를 보유하고 인근의 언어장애 아동들을 대상으로 무상으로 언어치료 봉사를 실시하면서 학생들의 실습을 병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풍부한 임상경험을 자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어 졸업과 동시에 취업을 하는데 부족함이 없음을 자랑으로 여기고 있다.언어치료학과를 졸업한 학생들은 각종 병원의 재활의학과내 언어치료실, 장애인 종합복지관, 사설 언어치료센터, 교육청 산하 특수교육센터 등에 취업할 예정이다.설종호 김천대 언어치료학과 학과장은 “첫 졸업생들이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 업적을 이뤄내 고마운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열심히 시험준비에 임한 학생들과 학생지도를 위해 노력한 교수진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김천/최준경기자jkchoi@kbmaeil.com

2014-04-29

“과학의 달, 道과학교육원서 놀자”

경북도과학교육원은 21일 `대한민국의 힘! 과학기술이 희망입니다`라는 표어로 제47회 과학의날 행사를 실시했다. 사진 이번 행사에는 과학진흥 유공직원에 대한 장관 및 교육감 표창이 수여됐고, 다양한 과학행사가 이어졌다.이날 항공우주연구원장을 지낸 채연석 박사를 초청해 `신기전과 창의인재육성`이란 주제의 과학강연이 진행돼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강연을 들은 우진택(경북과학고 2년)학생은 “어릴 때부터 로켓에 관심을 갖고 로켓 과학자로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박사님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기뻤다”며 “앞으로 미래시대를 선도하는 학자로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이외에도 이날 5명의 과학해설사가 전시실의 전시물 작동의 과학원리를 상세하게 해설해 관람하는 학생과 학부모의 이해를 도왔다.과학교육원은 이날 이후에도 과학의 달인 4월을 맞아 학부모생활과학교실, 일일과학교실, 토요사이언스교실, 가족천체관측교실, 발명교실 등 다채로운 과학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26~27일 초중고 학생들의 과학 동아리 활동으로 과학교육원을 찾는 관람객을 위한 `STRONG` 과학콘서트가 개최된다.경북도과학교육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초과학교육의 내실을 다지고 다양한 체험활동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4-04-22

대구대, 장애편견 없는 캠퍼스 만든다

대구대학교는 최근 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주간을 맞아 모범 장애학생과 활동도우미 학생에 표창장을 수여하고 특별장학금을 전달했다.이날 장애학생 3명과 활동도우미 1명에 모범상이 전달됐으며 장애학생, 활동도우미, K-PACE센터 학생 등 9명을 특별 장학생으로 선정해 총 45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김수정(지체 1급·역사교육과 2년)학생, 박수환(시각 2급·사회복지학과 4년)학생, 김창옥(청각 1급·사회복지학과 4년)학생 등 3명은 평소 모범적인 생활과 우수한 학업 성적, 활발한 동아리 활동 등이 인정돼 모범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김영주(특수교육과 4년)학생은 1학년 때부터 중증장애학생 지원, 문자통역, 노트제공 등 장애학생 지원 도우미로 활동하고 장애인 인식 개선 프로그램인 `레알장애체험`에 참여하며 청각 장애학생 동아리 `손누리` 통역으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김영주 학생은 “장애학생 활동 도우미로 생활하면서 더는 `도우미`로서가 아니라 `친구`로서 정도 많이 들고 추억도 많이 쌓았다”며 “이러한 경험들이 좋은 특수교사가 되고자 그 어떤 것보다 소중한 재산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김덕진 대구대 총장직무대행은 “장애를 딛고 타의 모범이 되는 장애학생들과 이들을 지원하는 활동도우미 학생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적극 응원한다”며 “우리 대학은 지금까지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장애학생의 학습권 신장과 삶의 질 제고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4-04-15

한동대 내년 신입생 선발 지역인재 40명 특별전형

한동대학교가 2015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특별전형으로 지역인재 40명을 선발한다. 또한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했다. 장순흥사진 한동대 총장은 14일 오후 경북매일신문을 방문, 이 같이 밝혔다.장 총장은 “한동대는 좋은 학교임에는 분명하다. 그러나 지역과 보이지 않는 벽이 존재하는 것 같다”며 “이 같은 벽을 허무는 첫 작업으로 내년도 신입생 모집 입학전형에서 포항, 경주 등 인근 지역출신 학생 40명을 의무적으로 뽑을 계획”이라고 말했다.지난 2월 부임한 장 총장은 취임사에서 세상을 바꾸는 10대 프로젝트를 발표, 이중 첫 번째 과제로 지역협력발전 프로젝트를 준비한 것도 지역과의 벽을 허물고 상생을 강화하기 위함이며, 특별전형은 첫 과제 실천인 것으로 풀이된다.장 총장은 “그동안 법적인 문제로 지역인재를 선발하지 못했으나, 대통령 인수위에서 이 같은 문제를 다뤄 해결 방안을 찾게 되면서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장 총장은 현재 철강 일변도로 걷고 있는 포항 산업 구조 재편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장 총장은 “포항경기가 어렵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 포스코의 문제를 넘어 세계적인 철강경기 악화에 따른 트랜드로 보인다. 결국 포항은 신성장 산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고도의 과학 첨단 제품 생산에 적용하는 하이테크만 추구할 것이 아니다”며 “세계적인 부호 10위 내에는 의류 업체 관계자들이 많이 분포해 있다. 의식주(衣食住) 등과 같은 기존 산업에 창의력을 결합시킨다면 포항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또 “이스라엘은 작은 땅에서 곡물 50%를 수출하고 있다. 비가 없는 지역에서 곡물을 잘 기를 수 있는 센스 개발로 가능했던 것”이라고 설명하며 창의력을 통한 새 산업육성으로 현재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장 총장은 “포항은 철강 일변도다. 문화 등 다분야에 걸쳐 다양한 상품 개발이 가능하다”며 “이제라도 시작 해야한다. 한동대는 지역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지역 발전 이끌도록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한편 장 총장은 서울 출생(1954년)으로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 대학원에서 핵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카이스트 교학부총장, 제24대 한국원자력학회 회장, 한국원자력안전위원회 전문위원회 위원장,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교육과학분과 위원 등을 역임했다./김기태기자kkt@kbmaeil.com

2014-04-15

“영덕도서관서 풍성한 도서문화잔치 즐겨요”

경북도립영덕공공도서관(관장 최옥란)은 봄과 함께 찾아온 제50회 도서관주간 및 책의 날을 맞아 4월 1일부터 30일까지 `4월 책 내음 가득한 도서관에 살으리랏다!`라는 도서관 자체 주제로 다채로운 독서문화행사를 마련했다.이번 행사는 총 다섯 종류의 테마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4월은 특별한 특강이 마련돼 있다. 미래에셋 자산운용의 재능기부를 통해 이뤄지는 `우리아이 경제교실 특강`을 개최한다. 또 ㈔체험학습연구개발협회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내 아이 미래를 위한 학부모 특강`도 마련됐다.세부 프로그램으로서는 내달 5일 오후 3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쓱싹 쓱싹 만들기 세상`, 12일 `도서관을 찾아온 꼬마과학자`, 26일 `나랑 겨울왕국 캐릭터 만들래?`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 밖에도 `이야기가 있는 원화전시회`, `책 내음 가득~독서목록 제공`, `4월은 내가 독서의 왕!`, `장기연체자 특별사면 7 Days`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또한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쿠키 먹고~ 책 받고~`, `도서관 홍보 수첩 증정`, 유아들을 대상으로 `생애 첫 도서관 회원증 만들기`, `내 마음의 한 책` 등의 행사를 할 예정이다.한편 접수기간은 오는 1일 오전 9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 (www.ydl.or.kr) 및 모바일 홈페이지(m.ydl.or.kr)에서 신청 받으며 자세한 일정 및 접수방법은 도서관 홈페이지 및 전화(734-3106)로 문의하면 된다.영덕/이동구기자dglee@kbmaeil.com

2014-04-01

포스텍에 지역기업 후원 쇄도

포스텍이 학부생들의 연구역량을 신장시키고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키우기 위해 운영하는 `학부생 연구 프로그램`에 지역기업들의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포스텍은 지난 2000년부터 학부생 연구 프로그램을 시행해 학부생들의 연구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매년 40~60여개 과제를 선정, 과제당 연구지원비와 장학금을 포함 최대 500만원을 지원하는데, 선정된 학부생들은 연구책임자로서 연구를 진행하면서 일찍부터 연구 경험을 쌓고 응용기술을 습득해 나가게 된다. 지금까지 400여 건이 넘는 과제가 수행돼 우수 결과물은 특허 출원, 국내외 저널 및 학술대회 발표, 학술상 수상으로 이어지기도 하는 등 포스텍의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대표적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연간 2억5천여만원이 소요되는데, 지역사회에서 1개 연구과제 당 500만원을 장학금 형태로 포스텍에 출연토록 하는 `1사 1학생(연구과제) 후원 캠페인`에 포항상공회의소와 포항철강관리공단이 적극 나서고 있다.조선내화, 삼화피앤씨, ㈜융진 등 지역 기업들의 참여가 잇따르고 벌써 30개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1억5천만원이 모였다. 이 장학금을 출연한 기업체와 개인에게는 우수인재 양성에 기여하면서 신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하고 기업 운영에 응용하는 기회가 되는 효과를 가질 수 있다.또, 연구수행 학생들은 기업의 직접적인 도움을 받음으로써 포항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을 키우고, 후원해 준 기업인들로부터의 멘토링을 통해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창의력과 전문성을 키우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는 것이다.나주영 철강관리공단 이사장은 “우리나라를 이끌 소중한 인재로 커나가는데 보탬이 된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포항지역과 포스텍의 동반자적 관계 강화와 궁극적인 상호 발전을 이루는데도 큰 의미가 있는 장학금 기부이자 우수한 인재들이 지역사회에 정착하는 한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4-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