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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위덕대 취업률 행진 `승승장구`

위덕대학교(총장직무대행 홍욱헌)의 취업률이 전국 평균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13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건강보험 DB연계 취업통계 조사결과에 따르면 위덕대학교의 취업률은 65.4%를 기록했다.전국 4년제 일반대학의 평균 취업률인 55.6%보다 10%가량 높은 수치다.교육부에 따르면 경주·포항·울산지역 4년제 대학 취업률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51.9%, 경주대 56.4%, 한동대 53.7%, 포항공대 57.6%, 울산대 54.2%, 울산과학기술대 65%로 나타났다.위덕대는 65.4%의 취업률로 경주·포항·울산지역 대학에서 취업률 1위를 차지했고 졸업생 1천명 미만 전국 대학 및 산업대학 기준에서도 15위를 기록해 취업률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위덕대 2013학년도 취업 현황을 보면 특수교육학부는 올해 시행된 임용고사 시험에서 23명이 합격, 에너지전기공학부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경북도로부터 원자력전문인력양성사업 수행기관으로 지정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의 일환으로 공기업대비반을 운영해 올해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부발전, 포스코, 한국원자력연구원 등의 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또한 내년에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항공관광학과와 간호학과도 이미 상당수 학생이 취업이 확정된 상태이다. 항공관광학과의 경우 국내 유수의 항공사 객실승무원, 지상직원, 외국항공사 등에 취업이 완료된 상태이며 간호학과도 대학병원과 지역 거점병원 등에 취업이 확정됐다.위덕대 관계자는 “학과(부)별 취업전담교수제도를 운영하고 취업전문가 상담을 통한 전공과 적성을 고려한 진로지도를 통해 학생 개인별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며 “취업캠프 및 취업특강 등 다양한 취업프로그램을 실시해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 취득과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함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3-09-10

일본 메이지大, 한동대 노하우 배운다

일본 메이지 대학교가 최근 한동대학교의 NFC 스마트 캠퍼스를 벤치마킹했다. `NFC 스마트 캠퍼스`는 NFC(Near Field Communication, 비접촉식 근거리무선통신)를 이용한 스마트 캠퍼스를 말한다. 한동대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대학 내 모든 인프라에 NFC를 적용해 △스마트 열람실 △출석 도우미 △스마트 머니 및 식권 등의 학내 스마트 캠퍼스 시스템을 구축해 성공적인 운영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일 한동대를 방문한 일본 메이지 대학 교무처 교육지원부 소속 유비쿼터스 사무국장인 이타루 와다(Itaru Wada)씨와 토시유키 미야하라(Toshiuki Miyahara)씨는 한동대의 스마트 캠퍼스 곳곳을 둘러봤다.이타루 와다 사무국장은 “메이지 대학에서 유비쿼터스 사업을 10년 이상 운영했는데 비용 문제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며 “한동대에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를 했다고 해서 방문했는데 해답을 찾은 것 같아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이정훈 한동대 정보화추진실 담당자는 “NFC 캠퍼스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 좋은 컨텐츠의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서 내실을 다지고 이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한편, 한동대 `NFC 스마트 캠퍼스`는 소프트웨어와 NFC 태그만으로 시스템을 구축해 인프라 형성 및 유지 보수 비용을 혁신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장정이 있으며 KT와 한동대가 실시한 자체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NFC 통합 서버와 태그를 이용하는 스마트 캠퍼스는 기존에 각 서비스별로 서버와 단말기를 설치하는 방식에 비해 구축비용이 약 4분의1로 줄어드는 효과를 나타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3-09-10

“졸업앨범 비용 부담 걱정마세요”

경일대학교는 2014학년도 졸업생부터 졸업생들에게 졸업앨범을 선물로 제공하기로 했다. 경일대는 앨범제작 과정에서 원천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차단하고 점차 낮아지는 졸업생 앨범 참여비율에 대한 문제의식을 느껴 이와 같은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경일대는 올해 9월 말부터 2014학년도 졸업생 1천여명을 위한 앨범제작에 들어갈 계획이며 권당 5만원 정도의 앨범제작비 전액을 교비로 부담할 계획이다.학교 차원에서 직접 앨범을 제작해 배부하면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신청하지 못했던 학생들에게 기념품으로 선물할 수도 있으며 앨범 신청률도 높아져 더 많은 학생이 즐거웠던 캠퍼스 생활의 추억을 앨범으로 남길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졸업을 앞둔 정보빈씨는 “졸업앨범을 굳이 돈을 내면서까지 찍어야 하나 고민했었는데 학교에서 앨범을 선물로 받으면 우리 학교에 대한 자긍심이 더 높아질 것 같다”며 “아마도 돈으로 살 수 없는 추억을 선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대부분 졸업생들이 사진 촬영에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을까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정재원 경일대 학생처장은 “교비 지원을 통해 앨범 제작의 형평성과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개교 50주년을 맞아 이번 앨범이 우리 대학의 귀중한 자료가 될 수 있도록 대학의 발전 과정을 담겠다”고 전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9-10

대구대 총장 선거 `3파전`… 12일 경선

오는 12일 치르는 제11대 대구대 총장 선거는 권오진(54) 물리학과 교수와 김상호(56) 문헌정보학과 교수, 홍덕률(55) 현 총장간(가나다순) 의 3파전이 됐다.후보 등록을 마친 세사람은 5일과 10일 오후 3시 본관 강당에서 정견발표를 통해 선거에 임하는 입장을 밝힌다.대구대 총장 후보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유병제)는 4일까지 입후보자에 대한 등록을 받았으며 세사람이 등록했다. 교수와 직원들이 직선으로 뽑는 총장선거는 12일 본관 강당에서 실시되며 이사회의 승인으로 최종 결정된다.총장선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열리는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으면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차 투표를 통해 선출한다.진보 개혁에 가까운 권 후보는 경북고등학교와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을 졸업했으며, 1991년 출발한 대구대에서는 홍보비서실장, 연구처장, 산학협력단장 등의 보직을 맡았다.온건 보수로 분류되는 김 후보는 용산고등학교와 성균관대, 성균관대 대학원을 졸업했고, 1988년부터 대구대학교에 재직하고 있다. 그동안 사무처장과 출판부장, 야간강좌 교학부장 등을 역임했다.제10대 대구대 총장으로, 연임에 도전하는 홍 후보는 서울대와 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했다.1988년 대구대학교에 발을 들인 후 그동안 홍보비서실장과 대구대 교수협의회 부의장 등의 주요 보직을 거쳤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9-05

내년 개교 100주년 대가대 학생·교직원·동문 함께한다

대구가톨릭대학교가 2014년 개교 100주년을 앞두고 9월부터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대가대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최근 전체교수회의와 직원교육에서 100주년 기념 주요사업을 보고하고 학생·교직원·동문·학부모 모두가 함께하는 100주년이 되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대가대는 개교 100주년 중점사업으로 효성캠퍼스 강당 앞 2만2천㎡에 100주년 기념광장을 조성하며 기념조형물과 바닥분수, 야외무대, 휴게 공간 등을 배치해 대학 구성원은 물론 지역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꾸민다.또 15층 규모의 최신 기숙사 건립, 100주년 기념 전시관 조성, 대학 100년 역사를 집대성할 100년사 편찬 등의 중점 기념사업을 추진한다.대가대는 새로운 100년을 향한 비전을 공유하고 역량을 결집하는 `소통과 화합의 밤` 행사를 13일(교직원 대상)과 10월10일(동문), 11월13일(수도권 동문) 등 3차례 개최해 구성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계획이다. 아울러 `100년 동행, 꿈의 대가(大家)`라는 주제로 발전기금 모금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2014년 5월 15일 개교기념일에는 대가대의 과거, 현재, 미래를 재조명하고 10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미사와 기념식, 기념만찬을 가질 예정이다.대가대는 동문과 함께하는 홈커밍, 100주년 기념음악회, 사진공모전, 총장배 풋살대회와 탁구대회, 학과별 학술대회와 봉사활동, 외국인 학생 간담회, TED 컨퍼런스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해 100주년을 널리 알리고 구성원의 참여와 자긍심을 높인다는 구상이다.홍철 대가대 총장은 “`함께하는 100주년`이라는 기본정신을 바탕으로 학생, 교직원, 동문, 학부모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내실 있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100주년 기념사업은 대학의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가대는 1914년 대구 남산동에 설립된 성유스티노신학교를 전신으로, 1994년 효성여자대학교와 대구가톨릭대학교를 발전적으로 통합한 대구효성가톨릭대학교를 거쳐 2000년 대구가톨릭대학교로 교명이 바뀌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9-03

울산대 사회봉사단 “스펙쌓기 보다 봉사”

울산대학교 사회봉사단이 `나눔과 도전의 원정대` 봉사활동을 통해 뿌듯한 여름방학을 보냈다. 14개팀 102명으로 구성된 울산대 사회봉사단은 여름방학 동안 `스펙 쌓기`를 지양하는 대신 방과후 학교교육이 활성화되지 못한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 2곳과 섬을 비롯한 국내 농어촌지역 12곳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김미리(사회복지학 4년)씨 외 4명으로 이뤄진 봉사팀은 지난 7월 19일부터 열흘 동안 일본 오사카 조선학교에서 초급부(8~10세) 대상 `한말글 한국어교실`과 중급부(14~16세) 대상 `한국교실`을 열어 현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지정한(전기공학 4년)씨 외 8명으로 이뤄진 봉사팀도 지난달 1일부터 일주일 동안 전북 부안 위도초등학교에서 음식재료를 가지고 작품을 만들어보면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푸드아트테라피` 활동을 하는 `맛있는 미술교실`을 열었다.아동심리와 식품영양학, 미술학, 사회복지학 등을 전공한 대학생들이 진행한 이 방과 후 수업에는 전교생 19명 중 15명이 참가했다.김운종 부안 위도초 교무주임은 “그리기 활동으로 심리 상담까지 병행한 대학생들의 봉사 덕분에 짧은 기간이었지만 아이들이 편식 버릇을 고치고 마음도 훨씬 밝아졌다”고 소개했다. 송동우(기계공학 3년)씨 외 8명으로 이뤄진 봉사팀은 지난달 1일까지부터 일주일 동안 경주와 제주지역 4개 고교에서 대학생활을 들려주면서 적성에 맞는 전공선택하기 등 교육기부 활동을 했다.이밖에 손다정(경제학 4년)씨 외 8명은 정전협정 60주년을 기려 지난달 28일까지 일주일 동안 강원도 고성군의 동해안 최북단 마을인 명파리마을에서 감자캐기 농촌봉사활동과 염색·네일아트·안마·말동무 등으로 꾸민 `꽃보다 어르신`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북한에 두고 온 고향을 그리워하는 노인들을 통해 통일의 필요성을 경험하고 돌아왔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3-09-03

대구·경북 9개大 정부지원 제한

교육부가 29일 정부 재정지원 제한대학 35곳을 발표한 가운데 대구·경북에서는 9개 대학이 포함돼 충격을 주고 있다.재정지원제한대학 9곳은 전체 재정지원제한대학 중 30%에 육박하는 것으로 해당 대학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지역에서는 4년제는 대구한의대, 경주대, 대구외국어대, 동양대 등이고 전문대는 대구공업대, 경북과학대, 대구미래대, 영남외국어대, 포항대 등이다.특히 4년제 중 대구한의대와 동양대 전문대는 경북과학대, 대구공업대, 포항대 등이 올해 처음 지정돼 충격이 더 컸다. 경주대와 대구외국어대, 대구미래대와 영남외국어대는 2년 연속으로 지정됐다.올해 처음 재정지원 제한대학이 된 모 대학의 경우 교육부 공식발표 후 대책회의를 열고 앞으로 계획과 입장을 정리하는 등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대학들은 인구감소, 경제규모 열세, 교통여건 불리 등 지역여건이 평가에 고려되지 않았다며 불만을 표시하면서도 이번 평가가 대입 수시모집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 대응책 마련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특히 올해 처음 지정된 대구한의대는 충격이 더 컸다. 교육부 발표직후 이준구 총장 명의의 글을 학교 홈페이지에 올려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재정지원 제한대학이 부실대학은 아니라는 제도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이번에 맞은 시련과 위기를 기회로 적극 활용해 1년 후에는 강하고 알찬 대학으로 우뚝 솟은 새로운 면모를 보여드리겠다”고 게시했다.이날 명단에 포함된 지역대의 한 관계자는 “우리가 지정될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라면서 “평가지표가 수도권에 유리한 등 불합리한 점이 많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이번에 지역대학이 많이 포함된 것과 관련, 일부에서는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특히 대구·경북은 전문대의 경우 전국적으로 인천에 이어 가장많다. 학생수와 상관없이 전문대학이 난립돼 학생수가 대학정원보다 줄어드는 2018년 정도 되면 문닫을 대학이 잇따라 나올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일부대학은 수시를 목전에 두고 이러한 결과가 나와 속앓이를 하고 있다.수시전형의 한 대학관계자는 “수시를 두고 눈코뜰새 없이 바쁜시기에 이런 결과가 나와 허탈하다. 학생모집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너무나 당혹스럽다”고 말했다.일각에서는 이번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여 대학의 건전성을 높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익명을 요구한 대학관계자는 “재정지원제한대학에 지정된 것을 두고 불평만 하지말고,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를 냉철히 한번 되돌아 봐야 할 것”이라고 조언하면서 “그동안 온갖비리로 재단을 배불리는 일에 앞장서온 대학도 있었던 만큼, 이번을 계기로 대학과 학생이 윈윈하는 상생전략을 새로 짜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한편,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지정되면 내년 국가 및 지자체의 재정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없고 보건의료분야, 사범계열 정원 증원 자격이 없어진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3-08-30

영진전문대 취업률 3년 연속 전국 1위

졸업생수 3천명이상인 지역 4년제 대학 가운데 취업률 1위는 대구대, 졸업생 2천명이상의 전문대 중에서는 영진전문대가 최고의 취업률을 나타냈다. 영진전문대는 3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관련기사 8면 29일 교육부가 발표한 전국 4년제 대학과 전문대의 2013년 취업통계조사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교육부의 이번 통계는 올해 2월 졸업자 및 지난해 8월 졸업자를 대상으로 건강보험 데이터와 연계 조사한 결과다. 특히 이번조사는 대학의 취업률 부풀리기 방지를 위해 대학재정으로 인건비 일부나 전부를 지원받아 한시적으로 취업한 자는 건강보험에 가입했더라도 인정하지 않았다.졸업생 3천명이상 중 대구대(취업률 53.2%)에 이어 계명대(52.2%), 영남대(51.5%), 경북대(51.2%)순이었다. 졸업생 수 2천~3천명에는 대구가톨릭대가 64.2%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졸업생수 1천~2천명은 금오공과대 70.1%, 경운대 63%, 대구한의대 59.1%를 차지했다.졸업생 1천명미만에서는 가야대가 70.7%, 경일대 67%, 대구외국어대 65.8%, 위덕대 65.4%, 동양대 60.8%, 포스텍 57.6%, 경주대 56.4%, 한동대 53.7% 순이었다.전문대는 졸업생수 2천명이상에서는 영진전문대가 77%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영진전문대는 3년연속 전국1위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영남이공대 64.6%, 대구보건대 61.1%, 계명문화대 58.9%였다.특히 대구가톨릭대가 `나`그룹에서 한발대(66.2%)에 이어 전국 2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보다 7.5%P상승한 수치다. 하지만 지역 4년제의 취업비율은 최고 53.2%에서 최저 51.2%로 편차가 2.0%P에 불과해 순위경쟁은 큰 의미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이창훈기자

2013-08-30

동국대 경주캠퍼스 1, 2차 수시 1천230명 선발

2014학년도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1차는 내달 9일부터 13일까지, 2차는 수능시험일 이후인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각각 인터넷으로 실시된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따르면 2014학년도 신입학 수시모집에서 일반 전형, 입학사정관 전형 등을 포함해 정원 내·외 총 1천2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2014학년도 전형에서 전년과 달라진 부분은 크게 ◆교과우수자 전형의 신설 ◆입학사정관 전형인 BEST인재 전형의 신설 ◆교과우수자 전형에서 한의예과인 인문/자연 지원자별 분리모집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전형의 신설 ◆영남지역고교출신자 전형의 폐지 등이다.가장 많은 학생을 선발하는 수시 1차 일반 전형은 한의예과 이외에는 학교생활기록부 100%로 학생을 선발하며, 일부학과를 제외하면 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4개 영역 중 상위 2개 영역의 합이 10등급 이내가 기준이며, 일반영역에서 수능 B형을 응시할 경우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완화하여 적용한다. 일반 전형 한의예과는 학생부 50%, 논술 50%로 선발하며, 수학능력시험 국어, 수학, 영어(B), 3개 영역의 합이 5등급 이내여야 최저학력을 충족할 수 있다.교과우수자 전형은 인문계 고교 졸업자나 졸업예정자들 또는 외국어고, 과학고, 종합고 인문계 학급의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들이 지원 가능하며 일반전형에 비해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되어 적용된다. 교과우수자 전형의 한의예과의 경우,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100%로 학생을 선발하며, 인문계 지원자와 자연계 지원자를 분리하여 각 10명씩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 지원자의 경우 국어, 수학, 영어(B) 영역의 합이 5등급 이내, 자연계 지원자의 경우 국어, 수학(B), 영어(B) 영역의 합이 5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입학사정관 전형인 BEST인재 전형은 학생부 40%에 서류평가와 면접이 각 30% 반영된다.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서류평가와 면접고사가 실시되며, 충실히 학교생활을 수행한 학생은 누구라도 지원이 가능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경주/윤종현기자yjh0931@kbmaeil.com

2013-08-30

선린대학교 2014학년도 수시 1차 신입생 모집

5년 연속 교육부 교육역량강화 사업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선린대학교가 2014학년도 수시 1차 신입생을 모집한다. 최근 선린대학교는 교육부가 전국 139개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역량강화 사업에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우수대학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선린대는 이 같은 역량을 바탕으로 건강보험 DB연계 취업률은 64.8%에 달하는 등 전국 전문대학 중 상위권 우수한 취업률을 기록했다.지난해 장학금 지급금액은 총 62억원으로 학생 1인당 평균 200만원을 지급해 재학생들에게 충분한 장학혜택을 줬다.취업률 높은 선린대가 오는 9월4일부터 27일까지 내년도 수시 1차 신입생을 모집하며 전형료는 받지 않는다.모집인원은 선린대학교 대표학과인 4년제 간호학과 170명, 보건행정과 42명, 응급구조과 55명, 물리치료과 36명, 방사선과 17명, 안경광학과 20명, 뷰티디자인과에서 46명 등 간호보건계열에서 38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또한 제철산업계열 85명, 컴퓨터응용과 21명, 플랜트설계과 28명 등 공학계열에서 134명을, 호텔외식경영계열 56명, 사회복지심리상담학부 주간 34명, 야간 28명, 경찰행정과 28명, 유아교육과 36명, 아동보육과 18명, 세무회계정보과 주간 20명, 야간 18명, 국제경영정보과 20명 등 사회실무계열에서 258명을 선발한다.군사계열에서는 58명을 선발하며 패션디자인 18명, 시각디자인 23명, 플라워디자인실내조경과 18명 등 예체능계열에서 59명을 선발하는 등 총 895명을 모집할 계획이다.수시모집은 고교 전과목 내신성적만 반영하되 1, 2, 3학년 성적반영비율은 각각 30%, 40%, 30%로 반영하고 3학년 성적은 1학기 성적만 반영한다.선린대 간판 학과인 간호학과 수시모집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영어영역은 필수이며 국어, 수학, 탐구(사탐·과탐 1개과목) 영역 중 1개 영역과 영어영역 등급 합이 10등급 이내여야 한다. 영어 A형을 선택한 경우, 4등급 이내의 기준을 충족하는 학생 중에서 고교 내신 성적순으로 선발한다.간호학과 합격자 발표는 수능최저학력기준에 의거 당락이 결정되는 만큼 수능발표일인 11월 27일 이후에 최종 발표되며 간호학과를 제외한 학과들은 10월 1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선린대학 관계자는 “고교 내신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면접 성적이 좋다면 충분히 합격 가능성이 있는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시모집에 합격한 수험생에게는 등록금 중 입학금 50만원이 면제되는 장학혜택도 누릴 수 있다”고 했다.한편 선린대는 헬스장, 풋살구장, 선린카페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6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학생생활관을 완비해 원거리 학생들에게 즐거운 학교생활의 기회를 제공하며, 13대의 통학버스로 포항, 경주, 영덕지역은 매일 운행하고 있으며 서울, 부산 및 울산지역은 격주로 통학버스를 운행해 학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3-08-27

포항대학교 2014학년도 수시 1차 신입생 모집

`철강산업 특성화대학` 포항대학교(총장 정기영)가 2014학년도 수시모집 1차 신입생을 모집한다. 수시모집 1차 전형 원서 접수 기간은 9월 4일부터 10월 1일까지다.학과별 모집인원은 전체 모집인원(1천420명)의 90%인 1천278명을 수시1차 모집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2년제 학과 기계시스템과는 180명(주126·야54), 전기에너지과 99명(주63·야54명), 플랜트건설과 36명, 제철산업과 131명(주104·야27), 자동차과 36명, IT전자과 72명(주45·야27), 국방전자통신과 36명, 경영서비스과 63명(주36·야27), 관광호텔항공과 36명, 사회복지과 81명(주45·야36), 말산업레저스포츠과 36명, 외식호텔조리산업계열 63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또한 3년제 학과인 유아교육과 72명(주45·야27), 보건행정과 36명, 치위생과 36명, 물리치료과 45명, 작업치료과 36명, 응급구조과 27명, 간호과 50명을 선발한다. 신설학과인 철강산업회계실무과는 45명을, 항공분야로 계열을 확대한 군사항공계열은 63명을 모집할 계획이다.수시모집의 경우 고교 1, 2, 3학년의 성적을 각각 30%, 40%, 30%의 비율로 반영하며, 학생들의 학과별 심층면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면접점수를 강화해 교과 성적 이외에 면접 점수를 통한 학과에 가장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는데 중점을 둔다.`철강산업 특성화대학`인 포항대는 학생 편의를 위한 다양한 부대시설이 완비돼 있다. 동해안의 떠오르는 일출을 바로 볼 수 있는 곳에 위치한 학생생활관은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최신식 아파트형 기숙사로 700여명이 동시에 입사할 수 있어 원거리 학생들에게 즐거운 학교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시내버스가 학교정문을 경유하는 노선을 운영, 대중교통 이용만으로도 학생들이 등하교 할 수 있다. 특히 포항 신도시인 양덕지구의 가장자리에 대학캠퍼스가 위치해 도보로 5분 이동 거리 내에 다양한 여가생활 및 문화생활을 접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특히 지난 5월 개교 60주년을 맞은 `포항대학교 2020 비전선포식 및 QSS 발대식`에서 SMART 교육을 통한 인성과 창의성 교육, 산업체 맞춤형 취업교육, 철강산업 특성화대학, 첨단행정 인프라 구축의 4대 발전전략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대학으로의 비상`을 새롭게 준비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는 첫발을 내딛었다. 아울러 우수 대기업 취업을 목표로 포스코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포항철강산업단지와 연계한 미래 철강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도 했다.특히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학생들에게 현장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제철소의 우수한 현장인력을 특강 강사로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상호교류를 통해 2013년 포스코 전반기 신입사원 채용에서 지역에서 최다수의 합격자를 배출시켰다. 기계시스템과와 공업계열학과의 우수한 졸업생들은 포항 철강공단 중견기술인으로 성장하는 등 최근 3년 동안 70여명이 포스코 패밀리사에 취업했다. 2013년 2월 기준 현대제철, 세아제강, 풍산금속, 두산중공업, LG 디스플레이 등의 대기업에 약 180여명이 취업에 성공해 `철강산업 특성화대학`의 선두주자로 우뚝 서고 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3-08-27

대구·경북교육청 명품교육 성과 있었네

교육부가 주관한 2013년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대구·경북교육청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대구광역교육청 꼴찌서 3년만 쾌거학부모만족도 등 신뢰도 높아경북전국유일 6개평가 全영역 우수올 시상금 학교현장 집중투입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시ㆍ도교육청을 시지역(8개 교육청)과 도지역(9개 교육청)으로 구분해 학생 역량 강화, 교원 및 단위학교 역량 강화, 인성 및 학생복지 증진,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노력, 교육만족도 제고, 시·도 특색사업 등 6개 영역에 걸쳐 지난 1년간의 실적을 평가했다.지난해에는 시·도별로 종합 등급을 발표했지만 올해부터 평가영역별 우수교육청 3개씩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결과 공개 방식을 바꿨다.대구는 1996년 시·도교육청 평가가 처음 시행된 이래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둬 관계자들이 흥분하고 있다. 특히 우동기 교육감 취임 직전인 2009년 평가에서는 광역시 교육청 중 7위로 최하위였으나 교육감 취임 3년만에 최고의 성과를 나타냈다.대구교육청은 2012년 `꿈·희망·행복을 가꾸는 대구교육`으로 비전을 수정, 정부의 `행복교육`을 선도적으로 추진했고 인성과 진로교육을 두 축으로 인성과 재능을 갖춘 창의적 인재 육성에 교육역량을 집중한게 좋은 평가를 받아냈다.세부 평가지표에서도 기초학력, 진로교육, 학생체력향상 등 교육의 직접적인 분야뿐만 아니라 학부모만족도, 청렴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대구 시민의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경북교육청은 전국 시·도에서 유일하게 6개 평가 전 영역에서 우수교육청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지난해 127억 원의 전국 최고 평가시상금을 받아 교육재정 확충에 기여한 바 있는 경북교육청은 올해는 학생ㆍ교직원 및 단위학교 역량 강화를 위해 학교 현장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이영우 경북교육감은 “시ㆍ도교육청 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3만 교육가족 모두가 학교 현장의 교육력 제고를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한 결과”라며,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명품교육을 계속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3-08-27

경북교육청 인사… 교육국장에 권전탁 교원지원과장

경북도교육청은 오는 9월1일자로 권전탁 교원지원과장을 교육정책국장으로 승진 임용하는 것을 비롯, 초·중등 장학관·연구관 35명 등 총 517명의 교육공무원 인사를 26일 단행했다. 인사명단 16면 이번 인사에서는 교육장 7곳, 과학교육원장 등 교육장급 8명이 승진됨에 따라 대규모의 후속인사가 이뤄졌다. 또 초·중등 26개교의 교장을 공모로 임용했다.초등의 경우 이경희 교육과정과장이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이명수 교육정책과 장학관을 교육정책과장으로, 김병찬 교육과정과 장학관을 교육과정과장으로 승진 임용했다. 경산, 청송, 봉화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장학관에서 승진 임용했고, 장학관·교육연구관 6명을 현직 교장에서 전직 임용했다.초등교장의 경우 전보 43명, 중임 21명, 공모교장 임용 20명, 교장 신규임용 37명 등 123명을 인사발령했다. 아울러 교감 전보 28명, 교감 신규임용 69명 등 교감 97명과 장학사·교육연구사의 경우 전보 16명, 신규임용 13명 등 모두 29명을 전직, 전보했다. 유치원의 경우 원장 1명이 정년퇴직함에 따라 원장 1명이 전보되었으며, 전문직원 1명이 전직함에 따라 전문직원 1명을 신규임용하는 등 총 5명의 유치원 인사도 함께 이뤄졌다.중등의 경우 교육정책국장에 권전탁 교원지원과장을 승진 임용한 것을 비롯, 교원지원과장에는 임종식 경북도교육연수원장을, 과학직업교육과장에는 김정숙 고령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을 임용했고, 김천, 안동, 영덕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장학관에서 승진 임용했다. 이에 따라 공석이 된 장학관 3명은 현직교장 3명을 발탁했고, 총 15명을 승진, 전직 또는 전보 발령했다.또한 공모교장 6명을 비롯한 27명을 교장으로 승진시켰으며, 교장 중임 8명 등 29명의 교장을 전보했다. 교사에서 교감으로 승진은 25명이며, 17명의 교감이 전보됐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3-08-27

대구대 일본인 만학도들 “도전! 한국어”

“오늘이 어머니의 생애에 가장 젊은 날이니 무엇이든지 망설이지 말고 용기 있게 도전하라는 며느리의 말을 듣고 한국 연수를 택했어요”올해 73세인 이가와 히로코씨는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는 한류 팬이다. 처음 겨울연가를 보고 한국 드라마에 매료된 그는 7년이 넘게 한국어 공부를 이어오고 있다.이렇게 한국사랑을 보여온 그가 며느리의 응원에 힘입어 한국어 연수 길에 올랐다.히로코씨의 사례에서 보듯 일흔이 훌쩍 넘는 나이에도 한국과 한국어 매력에 빠져 한국어 연수를 떠나온 `늦깎이` 일본인 학생들이 화제다.지난 8월초부터 진행된 대구대 한국어연수센터 여름 단기프로그램에는 100여 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참가했고 이 중 50~70대의 일본인 만학도 15명도 함께 공부하고 있다.이들은 30도 후반을 오르내리는 찜통더위에도 한국어 삼매경에 빠졌고 방과 후에는 한국 대구·경북 관광지 투어, 전통문화체험, 한국어 노래수업 등 다양한 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정식 학위과정이 아닌 여름 단기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이지만 이들은 일본에서부터 한국어를 꾸준히 공부할 정도로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히라세 카즈오(64)씨는 “최근 일본사람들 사이에서 한국어 공부를 위해 한국 방송을 챙겨보고, 한국 신문을 구독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하지만 내가 사는 미야자키현은 시골이라 한국어 말하기 연습을 할 수 없어 유학을 택하게 됐다”고 말했다.이들 중에는 일회성 방문이 아닌 매해 여름 대구대를 찾는 이들도 있다.2011년부터 3년 연속 대구대를 찾은 나카지마 노부유키(69)씨는 “처음 한국에서 수업을 들었던 선생님의 첫인상이 너무 좋아서 계속 대구대를 찾고 있다”며 “자연에 둘러싸인 아름다운 캠퍼스와 친절한 선생님, 저렴한 기숙사 시설 등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이들은 한국어 공부 외에도 틈틈이 여행을 통해 한국에서의 추억을 쌓고 있다.히로코씨는 “2년 전 부산 여행 때 길을 물어보면서 친해진 한국 사람과 펜팔 친구가 됐었는데, 이번 여름에 그 친구가 대구에 와서 같이 경주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8-20

울산대, BK21플러스 사업 “돋보이네”

울산대학교가 지난 15일 교육부가 발표한 BK21(Brain Korea 21) 플러스사업 선정에서 지방 사립대학교 중 최고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사업 선정 대학 64개교 가운데 지방대학은 전체의 약 44%인 28개교로, 2단계 BK21사업(2006~2012년) 때보다 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울산대는 이번 사업 선정에서 6개 사업단 및 사업팀이 선정돼 오는 2020년 2월까지 7년 동안 지원비 24억6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부산대, 경북대 등 국립대와 특성화 대학인 포스텍(POSTECH)을 제외하면 지방사립대학으로는 울산대가 가장 높은 순위이다.울산대의 이 같은 성과는 세계 1위 조선산업과 세계 4위 자동차산업, 글로벌 석유화학산업 등 지역 특화사업과 연계한 우수인력 양성 및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춘 결과로 풀이된다.전기공학부의 `자동차·조선 전자융합기술사업단`은 조선 및 자동차산업에서 선진 산업국을 뛰어넘는 발전에 기여할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물리학과의 `신물질 창제 연구인력양성사업단`도 울산지역 5대 전략산업 발전에 필요한 신물질을 디자인·합성·분석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이밖에 기계공학부의 `자율최적 기계시스템 고급인력양성사업팀`, 건설환경공학부의 `울산친환경 생태산업단지사업팀`, 화학공학부의 `신성장 화학산업 연구인력양성사업팀`, 화학과의 `지역산업 밀착형 정밀화학 창의인재양성사업팀`도 지역 산업에 기반한 글로벌 전문인력을 배출한다는 계획을 인정받았다.최원준 울산대 산학협력부총장은 “이번 BK21사업 선정에서 눈에 띄는 점은 그동안 산업도시에 위치한 점을 특장점화해 국내 최고수준의 산학협동교육을 해온 것”이라고 평하며 “특히 기초과학과 응용과학 분야에서 교육과 연구력을 인정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BK21플러스(Brain Korea 21 Program for Leading Universities Students)사업=2013년부터 2020년 2월까지 7년동안 창조경제를 이끌어나갈 과학기술 분야 1만 5천700명, 인문사회 분야 2천800명 등 석·박사급 창의인재 1만 8천500명을 양성하고, 대학원 교육 및 연구력의 획기적 제고로 세계수준의 대학을 만들기 위한 정부지원 사업이다. 올해 사업을 신청한 108개 대학 345개 사업단(대형)과 866개 사업팀(소형) 중 64개 대학 195개 사업단, 280개 사업팀이 최종 선정됐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3-08-20

잘사는 지역 학생, 수능성적도 높아

특수목적학교 출신 학생과 고소득층 밀집지역 및 수업료가 비싼 학교에 다니는 학생일수록 수능 성적이 높다는 `수능 공식`이 확인됐다.민주당 박홍근 의원(서울 중랑을·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이 19일 교육부로부터 `2013학년도 수학능력시험 개인별 성적자료`를 제출받아 상위1% 학생들의 분포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체로 특별·광역시에 속하는 비평준화지역의 기숙사가 딸린 사립학교의 비율이 높았다.학교유형별로는 국제고·외국어고·자립형사립고(민족사관고·현대청운고·포항제철고·광양제철고 등 기업출연 설립학교)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중소도시일반고와 일반고·공립학교는 약세를 보였으며, 재수생이 강세를 보이면서 재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주목할 점은 기숙사를 운영하며 고액의 학비를 부담하는 특수목적학교의 비중이 매우 높아서 공·사립을 불문하고 기숙사 생활을 하는 고교 출신은 1.66%가 1% 그룹에 속했지만 비기숙 학교는 0.78%로 2배 차이가 났다. 이들 학교의 학비가 연간 최고 536만원(하나고, 2012년도 기준)에 이를 뿐만 아니라, 기숙사 비용만 해도 월 최고 75만원(경기외고, 2012년도 기준 식비와 관리비 포함)에 달했다.학교 유형별로는 국제고 응시생 중에는 23.6%가 1% 그룹에 들어 모든 유형의 고교 중 가장 비율이 높았고, 뒤이어 외고 20.15%, 전국단위 선발 자사고 8.28%, 영재학교 4.98%, 자사고 3.07%, 과학고 1.64% 순이었던 반면에 일반고 출신 중에는 단 0.59%(3천252명)만이 1% 그룹에 들어 국제고의 40분의 1 수준이었다.또한 추첨 선발 고교 출신이 62.1%로 학교별 선발 고교 출신(35.6%)보다 2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비평준화 지역 학생들이 우세를 보임으로써 평준화 지역 슬럼화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드러났다는 지적이다.뿐만 아니라 전체 수능 응시생 중에 재수생의 비율은 21.3%에 그쳤지만, 상위1%에서는 45.2%나 차지해 추가 수험 준비비용과 기간을 소요한 재수생이 상위권 성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 고득점 희망자의 재수 선택 악순환을 유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이번 조사는 2013학년도 수능 응시자 66만8천522명의 언어, 수리, 외국어 3개 영역의 표준점수(최고점 410점) 총점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 후, 상위 약 1%에 해당하는(399점 이상 득점자) 응시생 6천855명의 지역별, 지역규모, 설립유형, 학교유형, 학생모집유형, 기숙사 유무, 응시유형(재수생, 검정고시 구분) 등으로 분류해 분석한 것으로써 2013학년도 개인별 수능 성적자료가 공개되는 것은 처음이다.이와 관련, 박 의원은 “전반적으로 학비를 많이 쓰는 구조의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이 분포가 많았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일반고와 평준화 지역 학생들의 분포는 적었다”면서“이는 교육비 부담에 따른 교육 서열화의 병폐를 극복하지 못했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공교육의 질을 상향 평준화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3-08-20

경북대 등 지역 8개大 `BK21` 선정

경북대, 포스텍(포항공대), 영남대, 대구대, 안동대, 계명대, 대구한의대, 대구가톨릭대 등 대구·경북의 8개 대학이 교육부가 주관하는 `BK21 플러스 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18일 교육부에 따르면 BK(두뇌한국)21 플러스사업은 석·박사급 창의인재를 지원함으로써 창조경제를 이끌어 나갈 핵심 인재로 키워나가고, 대학원 교육 및 연구력의 획기적 제고를 통해 국내 우수대학들이 세계수준의 대학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토양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 사업은 2년+5년 사업으로 구성, 2년 뒤 중간평가를 통해 10%를 탈락시키고 재선정을 하게 된다.경북대는 과학기술 분야 12개 사업단, 인문사회 분야 4개 사업단, 소규모 학문연구팀을 지원하는 사업팀에서 6개 사업팀이 선정돼 향후 7년간 매년 136억 9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사업비 확보 규모면에서는 수도권을 포함하는 전국 대학 중 6위며, 총 16개 사업단이 선정돼 사업단 부문에서는 지방 대학 중 가장 많다.포스텍은 과학기술 8개분야와 사업팀 1개 분야에서 83억7천8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포스텍은 전국 대학 가운데 7번째로 많은 지원금을 받는다.영남대는 과학기술 1개, 사업팀 5개분야에서 16억4천100만원을 지원받는다.대구대는 인문사회 1개, 사업팀 4개가 선정돼 9억1천400만원을, 대구한의대도 교수팀 `한의치료기술 과학화 사업팀(팀장 노성수)`이 선정돼 11억여원을 지원받는다. 안동대는 미래기반 창의인재 양성형 3개 사업팀에 선정돼 향후 7년간 약 49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밖에 계명대, 대구가톨릭대도 소규모 사업팀에 선정돼 사업비를 지원 받게 된다./이창훈·김기태·심한식·권광순기자

2013-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