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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성공하려면 꿈을 구체화하라”

“자신이 바라는 꿈을 비전(vision)으로 구체화하는 연습을 한다면 얼마든지 원하는 성공을 이룰 수 있습니다”세계 신발업계의 `큰손`인 인도네시아 KMK 글로벌스포츠그룹 송창근(52) 회장이 지난 26일 모교인 울산대학교를 찾아 후배들에게 “막연히 꾸어온 꿈을 언제까지 어떻게 이루어내겠다고 미래 설계를 구체화한다면 원하는 것을 성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송 회장은 이날 울산대 건축관 국제회의실에서 300여명의 재학생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창의적 개혁경영` 주제 강연에서 단돈 300달러로 시작한 신발사업을 6개 계열사에 2만여명의 종업원을 거느리고 나이키, 컨버스, 헌터부츠 등 세계적인 브랜드화를 생산하며 연간 2억5천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한 성공비결을 소개했다.그는 또 학생들에게 “남의 것을 모방해 창출한 `창의(creativity)`, 꿈을 구체화한 `비전(vision)`,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신뢰(trust)`가 성공 요인”이라며 “이것만 갖춘다면 세계 어디에서라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성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인도네시아에서는 에너지자원과 노동집약산업인 신발·봉제, 그리고 금융산업은 유망하기에 지금도 “창의와 비전, 신뢰로 무장한 젊은이라면 누구라도 성공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송 회장은 이날 오전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인간중심경영` 특강에서 “조직에서 아랫사람이 한 명만 있어도 CEO”라며 “CEO는 조직원들을 위해 모든 것을 `퍼 줄 수 있는` 자세와 하루 300번 이상 웃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고 했다.송 회장은 이날 특별강연과 함께 자신의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에서 내년 한 학기 동안 진행하는 `창의력 육성 해외인턴십`에 참여할 후보생을 직접 면접하고 “면접 프레젠테이션과 아이디어 등 개인 역량이 모두 뛰어나다”며 대학 측이 1차로 뽑은 12명 모두를 선발했다. 이와 함께 모교 발전기금으로 10만 달러를 이철 총장에게 전달했다.한편 송창근 회장의 도전과 성공신화는 지난 6월16일 KBS1-TV 글로벌 성공시대에 `미스터 신발왕, 인도네시아 송창근 회장편`으로 소개됐다./윤경보기자

2012-10-29

11월8일 수능…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해야

교육과학기술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안정적 시행을 위한 대책을 내놨다.교과부는 26일 수능시험 당일에 교통혼잡을 피하고, 시험장 주변의 소음을 방지해 수험생들이 수능시험을 보는데 지장이 없도록 하기 위해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을 위한 교통소통, 소음방지 및 문답지 수송 원활화 대책`을 발표했다.이번 수능시험은 오는 11월8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35분까지 전국 85개 시험지구 1천191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응시생은 지난해보다 2만5천109명 감소한 66만8천522명이며, 모든 수험생은 시험 당일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이날 수도권의 전철 및 지하철은 러시아워 운행시간을 2시간 연장(오전 7시~9시→오전 6시~오전 10시)하고 총 35회 가량 늘여 운행할 예정이다.시내버스는 수험생의 등교시간대에 집중 배차(오전 6시~8시10분)하고, 시험장행 표지 부착, 시험장 안내방송 실시 등 수험생이 시험장을 찾는데 불편이 없도록 조치할 방침이다.시험 당일 시험장 주변의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시험장 주변의 교통통제도 강화된다. 시험장 200m 전방부터 차량 출입이 통제되므로 수험생들은 시험장 200m 전방에서 하차해 시험장까지 걸어와야 한다.또한 수능 시험에서 듣기평가가 실시되는 오전 8시40분~8시53분(언어영역 13분간), 오후 1시10분~1시30분(외국어영역 20분간)을 소음통제시간으로 설정, 시험장 주변 소음으로 인해 수험생들이 영향을 받지 않도록 했다.교과부 관계자는 “교통소통, 소음방지 등의 대책은 관계기관 뿐만 아니라 국민적 협조가 필요한 사항”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수험생들이 수능 시험을 불편 없이 무사히 잘 치를 수 있도록 모든 국민들이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2-10-29

초등-포항 대흥초·후포초, 중등-길주중·봉화중, 고등-점촌고 경북지역 초·중·고 최고 3담꾼 `등극`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이 토론 문화 정착을 위해 제1회 경북 학생 3담꾼 토론대회를 개최했다.어(語)울림 3담꾼(群) 만들기는 입담(확산적인 말하기, 토론 입문하기), 재담(창의적인 말하기, 수업 속에서 토론하기), 정담(감성적인 말하기, 대화 속 감성 틔우기) 등 세 가지를 육성하는 것을 말한다.23개 지역청 예선 대회에서 뽑힌 초등학생 25팀, 중학생 25팀과 고등학생 4팀은 지난 27일 제1회 경북 학생 3담꾼 토론대회 결선에 참가했다. 초등학생은 포항 대이초등학교, 중학생은 선산여자중학교, 고등학생은 포항 청소년수련관에서 대회가 개최됐다.토론대회는 찬반 대립의 토론 형태로 지난 19일에 발표한 논제를 가지고 찬성과 반대팀으로 나눠 진행됐다.900여명의 초·중·고 토론동아리 학생들이 결선대회를 참관하는 가운데 진행된 대표팀의 팽팽한 찬·반 의견 발표에 학생들의 토론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 느껴지기도 했다.초등학교 시부는 포항 대흥초가 최우수상을, 구미 원호초는 우수상을 김천부곡초와 포항 이동초는 장려상을, 군부는 후포초와 영양초가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봉화 내성초와 청송 대전초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중학교 시부는 길주중과 영천여중이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장려상은 김천여중과 포항 환호여중, 군부는 봉화중과 성주여중이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장려상은 영양여중과 축산중이 차지했다. 고등학교는 점촌고등학교가 최우수상을 성주여자고등학교가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김천고와 경산고는 장려상을 수상했다.이경희 교육과정과장은 “이번 토론대회가 토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과묵한 정서의 경상도 학생들이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게 표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일상생활 속에서 토론문화를 정착시키는 데에 큰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10-29

대구과학대는 축제열기로 `가득`

대구과학대학교(총장 김석종)가 25일부터 26일까지 영송체육관과 대운동장 등에서 `2012학년도 한별축제 및 잡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올해로 52회를 맞는 대구과학대 `한별축제`는 학생들이 일상적인 학교생활에서 벗어나 자신들만의 독특한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 열린 무대에 역점을 두고 총학생회 주관으로 행사가 진행된다.축제의 주요 행사로는 25일 △Talk Talk Concert △연예인 용감한 녀석들 미니 콘서트 △여장남자 선발대회 △한별 미남 선발대회 △클럽파티 등이 진행된다. 26일에는 △한별 가요제 △연예인 김종국 미니콘서트 △미스 한별 선발대회 △속마음 털어 놓기-가슴을 열어라 등이 이어진다.또 25일 국제세미나실에서 열린 `Talk Talk Concert`에는 서상기 국회의원이 참석해, 대구과학대 학생들과 청년실업문제, 제18대 대통령선거, 반값 등록금 등 최근의 핫이슈에 관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토론회가 진행됐다.이 밖에도 학생들의 긴장감 완화를 위해 영송중앙도서관에서 축제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잡페스티벌은 `취업 Job Go, 희망 Job Go`라는 슬로건으로 서류클리닉 및 즉석모의면접과 지문적성검사, 뷰티컨설팅 등을 비롯해, 무료 증명사진, 취업타로카드, 캐리커처 등 취업 준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김석종 총장은 “현장실무중심교육으로 재학생들의 교육역량을 높이기 위해 교육역량강화사업, LINC사업, GHC사업 선정 등 대학 경쟁력 강화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2012-10-26

“큰 꿈을 가지고 미래 주인공이 돼라”

포항장성고등학교(교장 김진태)는 지난 23일 중강당에서 1학년 여학생 183명을 대상으로 경북매일신문사의 문화부장 윤희정 기자를 초청해 `꿈을 꾸는 사람이 아름답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윤희정 기자는 여학생들의 `언니`로서의 멘토를 자처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그는 청소년기에 꿈을 가진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꿈을 가지고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한지를 하나하나 세심하게 알려줬다.자기계발을 위해 `친구와 토론하기`, `일 주일에 한 권씩 책 읽기` 등의 방법을, 건강한 자아를 유지하기 위해 `항상 감사하며 살기`,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만들기`, `부모님과 여행하기` 등의 방법을 사례와 경험을 바탕으로 안내했다.특히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강연인만큼 윤 기자는 `여성으로서의 삶을 준비`하는 자세에 대해 강조했는데 이 과정에서 `이성교제`에 대한 긍정적인 측면을 인정하되 나이에 비춰 지나침이 없는 사귐을 가지라는 내용으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또한 이번 강연은 윤 기자 자신의 성장과정과 학창시절 이야기, 기자가 되기까지의 이야기, 기자가 된 이후 만난 사람들의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들이 강연내용과 어우러져 학생들의 큰 공감을 얻었으며 윤 기자는 여학생들이 큰 꿈을 가지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주인공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하며 강의를 마무리 지었다.강의를 들은 여학생들은 “이웃집 언니의 따뜻한 충고를 들은 것 같다”며 밝은 표정으로 삼삼오오 강연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각자의 교실로 돌아갔다.한편 장성고는 정기적으로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위한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명사를 초청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개최해 다양한 교양 및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함양과 바람직한 가치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는 학교로 알려져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2-10-26

한국폴리텍 포항캠퍼스 취업설명회

한국폴리텍 포항캠퍼스(학장 이문규)가 재학생들의 취업성공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포항캠퍼스는 지난 24일 포항과 경주지역 유망중소기업 ㈜동보, ㈜신우, GS기어, 명진정공, 에이스엠, 아이랙스, 신현공업 등 기업 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취업설명회사진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이날 설명회에서 참여기업들은 회사별 급여, 복무, 기술동향 등의 설명과 함께 학생들과 질의 응답시간을 갖는 등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포항캠퍼스는 이날 50명정도의 채용확정이 이뤄진 설명회는 학생들은 취업준비를 위한 산업현장 분위기와 기업 정보 등을 얻는 한편 참여 기업체 담당들은 우수한 기능인력 확보 등 취업과 인력확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었다.특히 포항캠퍼스는 최근 글로벌 경기불황의 여파로 철강과 조선업종의 경기둔화가 장기화로 교육수료생들의 성공적인 취업과 기능인력의 적재적소에 공급을 위해 교수들이 직접 주1회 이상 기업체를 방문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지역 기능인의 사회진출에 필요한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이문규 학장은 “학생과 기업이 만족하는 맞춤식 취업을 위해 학과별로 취업설명회를 지속해서 개최, 포항캠퍼스가 지역 기술인력 양성의 허브로 자리매김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2-10-26

“저소득층 교육비 주민센터서 신청하세요”

내년부터 저소득층 학생은 학교가 아닌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교육비를 신청하면 된다.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는 일선 학교에서 처리하던 저소득층 학생 교육비 신청 접수 업무를 내년부터 주민센터에서 처리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그동안 시·도교육청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차상위계층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학비와 학교 급식비 등 각종 교육비를 지원해 왔다.지난해부터는 저소득층 학생노출 문제 해소를 위해 온라인 신청 시스템을 도입하고, 학부모가 교육비를 신청하면 학교는 가족관계, 저소득층 자격, 건강보험료 자료 등을 공문으로 조회하면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왔다.하지만 현행 교육비 지원 제도는 매년 반복 신청하는 번거로움과 소득과 재산 현황을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해 대상자 선정 시 민원이 빈발하는 한계가 있었다.이에 따라 정부는 학부모 편의성 향상 및 학생노출 최소화하고, 교육비가 실제 필요한 학생에게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교육비 지원 절차를 개선하기로 했다.우선 학부모 등 보호자는 학생의 주민등록 주소지를 담당 읍·면·동주민센터를 방문해 교육비를 1회만 신청하면, 매년 별도의 신청 없이 대상자격을 유지하는 기간 동안 교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대상자 선정 방식도 건강보험료 납부액 기준에서 신청가구의 소득(근로소득, 사업소득, 재산소득 등), 재산(토지, 주택, 임차보증금, 금융재산, 자동차 등), 부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식으로 바뀐다. 조사는 시·군·구 통합조사팀에서 실시한다.보호자의 질병·사고·실직 등 일시적으로 가정환경이 어려워진 학생은 `담임 추천`을 통해 교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한편, 교과부와 복지부는 관련 법령의 제·개정을 빠른 시일 내 마무리하고 학생의 학적정보와 신청가구의 소득·재산 정보가 연계될 수 있도록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과 사회복지통합관리망(행복e음)의 연계시스템을 내년 1월까지 구축할 계획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2-10-24

김낙준·최원용 교수, 포스텍펠로우·남고석좌교수 선정

POSTECH(포항공과대학교)이 교수들의 교육·연구 활성화, 수준 향상과 사기진작을 위해 제정한 POSTECH Fellow와 남고석좌교수 추대자를 선정해 23일 발표했다. 정년보장 교수 가운데 탁월한 교육과 연구성과를 이룬 교수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POSTECH Fellow`에는 철강대학원 김낙준 교수(59)가 추대됐다. POSTECH Fellow에 선정된 교수는 최장 70세까지 정년이 연장되며, 총 9천만원 내외의 특별상여금은 물론, 대학원생 추가배정, 실험실 추가 지원 등의 혜택을 부여받게 된다.철강대학원 김낙준 교수는 지난 1988년 포스텍에 부임한 이래 신 철강소재 개발, 마그네슘 합금 관련 기술 개발 등 환경 보존과 에너지 절감을 위한 고성능 구조재료 개발에서 혁신적이고 탁월한 연구성과를 거둬 온 국제적 석학이다.포스코가 지난 2007년 마그네슘합금 판재 제조공장을 건설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도 잘 알려진 김 교수는 다양한 업적으로 지난 1999년 국무총리표창, 2003년 한국공학한림원 젊은공학인상, 그리고 2008년에는 영국재료학회 최우수 논문상인 버나듐 어워드(Vanadium Award)을 수상하기도 했다.공학 분야 교수 가운데 추대되는 남고석좌교수에는 환경공학부 최원용(47)교수가 선정됐다.남고(南顧·삼정강업 창업자 이종열 회장의 호) 석좌기금은 삼정강업㈜ 이종열 회장이 지난 1999년 타계하면서 포스텍에 기부한 15억원의 기금 수익금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남고석좌교수에 선정되면 연구비와 인센티브로 3년간 연간 3천만원을 지원받는다.지난 1998년 POSTECH에 부임한 최원용 교수는 태양광의 에너지 전환 및 응용 연구에서 세계적인 지명도를 얻고 있으며 특히 광촉매를 이용한 환경정화기술, 태양광 전환수소 생산 등에서 뛰어난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있다.발표된 논문은 총 1만5천회 가까이 인용되며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환경분야 최고 권위 국제학술지 편집장으로 활동하며 우수한 학술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 2005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젊은과학자상, 2008년에는 일본광화학회 아태 광화학자상(Lectureship Award for Asian-Oceanian Photochemist)을 수상한 바 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10-24

한동대 총학생회, 내달 3일 `마라도네이션` 개최

한동대학교 제17대 총학생회 `따스한 부름`이 오는 11월3일 마라도네이션(MaraDonation)을 개최한다.마라도네이션은 자신과의 싸움, 그리고 자신의 건강을 위해 열심히 달리는 마라톤(Marathon) 속에서 내가 달리는 만큼 기부(Donation)가 된다는 의미를 가진 합성어다.총학생회는 마라도네이션이 단순히 건강을 위해 혹은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마라톤을 하는 것이 아닌 어려운 환경에 놓인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달리는 신개념의 나눔 마라톤이라고 정의하고 있다.마라도네이션 코스는 5㎞, 10㎞의 두가지 코스로 나눠지며 5㎞는 1만5천원 10㎞는 2만원의 참가비를 내야한다. 이렇게 모인 참가비는 전액 포항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참가신청은 홈페이지(www.maradonation.com)에서 할 수 있으며 개인신청 뿐만 아니라 단체신청도 가능하다. 특히 단체신청의 경우 특별 할인이 적용돼 5명 이상 신청 시 전체금액의 20%, 10명 이상 신청 시 전체금액의 30% 등을 할인받을 수 있다.한동대 총학생회 관계자는 “참가인원은 최대 500명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인터넷 참가신청으로 500명이 다 채워지지 않을 경우 오프라인 및 당일 참가신청도 받는다”며 “자신의 건강을 사랑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를 원하시는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10-24

대구 특성화고 졸업생엔 취업 `넓은 문`

대구시교육청이 특성화고 활성화를 위해 현재 기술직 결원 9명 전원을 특성화고 관련분야 졸업예정자 중에서 채용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즉 `기능인재 추천제`를 실시해 특성화·마이스터고의 우수한 기능인재들이 학교장 추천을 통해 공직에 들어올 수 있게 하도록 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기존 5개(전공 2과목 국어 영어 한국사)의 시험과목을 2개(국어 한국사)로 축소하기로 했다.영어는 인문고와 달리 특성화고 출신 경우 정복이 어려운 과목으로 공무원진입에 큰 걸림돌로 작용해 온 것이 사실이라 이를 과감이 배제한 것. 그리고 전공 2과목도 실기와 달리 특성화고 출신에겐 상당히 큰 부담이었다.그동안의 시험방식으로는 실제 기능인재들이 필기시험에 합격하기가 어렵다고 판단, 제도변경을 하기로 한 것.그동안 국가직 시험은 몇 년전부터 이 제도가 시행돼 왔으나, 지방직으로서는 대구교육청이 처음이다. 교육청은 올 연말 이 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채용분야는 건축 4명, 기계 3명, 토목·보건 각 1명이다.11월중 학교장 추천을 받아 필기시험과 면접을 치른후 내년 3월부터 6개월간 견습기간을 거친후 2013년 9월 정식 공무원으로 임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사회전반에 불고 있는 고졸채용 확산분위기가 공공기관으로 파급돼 특성화고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대구시교육청 김일원 총무과장은 “기능인재 추천제는 지방공무원으로서는 전국에서 처음 시행되는 제도인 만큼 우수한 기능인재들이 보다 쉽게 공직에 입문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2012-10-23

포항항도중 22일부터 신입생 모집

경북도에서 유일한 미술중점 창의경영학교인 포항항도중학교(교장 김홍렬)가 22일부터 2013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포항항도중은 지난해부터 미술교과의 교육과정을 별도로 적용하는 미술중점학교를 운영해 현재 1학년 2학급, 2학년 2학급 등 총 4학급 학생 110명이 재학중이다.교과부에서 선정한 미술중점학교는 전국에서 중학교 4개교와 고등학교 4개교가 있으며, 경북에는 포항항도중학교가 유일하다.포항항도중의 미술중점반은 미술관련 교육비와 재료비 일체를 무료로 지원하고 심화된 미술교육을 통해 미술실기 능력의 충실한 연마는 물론이고 창의성 계발을 위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에 따라 창의적 예술성과 건강한 인성을 갖춘 미래형 인재를 육성, 글로벌시대 창의성 계발의 선봉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포항항도중은 지난 2년 가까운 미술중점학교 운영으로 학생들의 기초적인 미술실기력이 괄목할 만큼 발전했으며, 창의성도 발현돼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축제행사에 능동적으로 참여했고 여러 미술실기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여러 많은 실적으로 지난해 종합평가에서 미술중점 최우수교로 선정돼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또한 우수한 시설과 강사진을 활용해 미술교과 지역거점학교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오는 11월2일까지 이뤄지는 미술중점밤 신입생 모집은 포항교육지원청 홈페이지와 포항항도중 홈페이지에 입학안내 요강을 탑재중이며, 미술에 소질과 관심이 있는 초등학생들의 지원을 받는다. 이와 관련해 24일 오후 3시 목련아트홀에서 `입학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10-22

정부연구 참여 대학원생 인건비 인상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가 정부연구과제 참여학생의 적정 인건비 보장을 통한 안정적 연구분위기 조성을 위해 나섰다. 교과부는 연구개발과제에 참여하는 석·박사과정 대학원생들의 최소 인건비 지급기준을 마련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이번 제도개선안은 연구 현장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지난 8월 개최된 `제1회 과학기술인과 함께하는 필통(必通)톡` 행사 때 포스텍 대학원생들의 학생인건비 현실화 요청에 따라 검토가 시작됐다.주요 연구중심 대학을 포함한 국내 6개 대학에서 지난해 동안 정부연구과제에 참여한 1만5천여명의 이공계 대학원생에 대한 인건비와 연구장학금 지급 현황을 조사한 결과, 석사과정생은 월 평균 68만원, 박사과정생은 월 평균 103만원을 지급받았다. 또 정부연구과제 참여 학생의 70% 이상이 규정상 학생인건비 지급기준(석사 180만원, 박사 250만원)의 50% 미만을 지급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기존 제도가 학생인건비 지급 상한선만 제시하고 있어 실제 연구현장에서는 학생인건비 실지급액이 상한 기준보다 낮게 결정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교과부는 이러한 학생인건비 지급기준과 실지급액의 괴리 문제 개선을 위해 연구비 규모 1억원 이상 과제에 참여하는 대학원생에 대한 정부연구비 실지급액을 석사 80만원, 박사 120만원 이상 보장하도록 할 계획이다.현황조사 대상 6개 대학에 이번 제도개선 효과를 추정해 본 결과, 교과부 1억원 이상 참여학생의 약 65%가 직접적으로 인건비 실지급액 인상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되며, 연구개발과제에 참여하는 학생의 과제 참여도가 높아져 연구 몰입도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교과부 관계자는 “올해 도입한 리서치팰로우 제도와 내년부터 적용할 학생인건비 지원제도 개선을 통해 대학의 연구계층이 더욱 강화되고 이들의 연구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윤경보기자kbyoon@kbmaeil.com

2012-10-22

대가대 BMW 연구용 차량 기증 받아

▲ 대구가톨릭대 기계자동차공학부 이호철 학부장(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학생들이 연구용으로 기증받은 BMW 차량의 기능과 특성을 살펴보고 있다. 대구가톨릭대가 BMW그룹 코리아로부터 최근 연구용 차량을 기증받았다. 기증받은 모델은 650i 컨버터블로, V8 트윈터보 엔진과 8단 변속기를 탑재한 고급모델로 시중 판매가격은 1억5천만원 상당이다.BMW그룹 코리아는 지난 2010년 X5 3.0, 2007년 318Ci 컨버터블 모델을 대구가톨릭대에 기증했었다.대구가톨릭대는 BMW그룹 코리아와 함께 `BMW 기술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2~3명의 졸업생이 BMW그룹 코리아에 입사하는 등 활발한 산학협력을 하고 있다. 현대, 기아, GM, 르노삼성 등 국내 자동차 제조사들이 기증한 차량까지 10대가 넘는 차량이 기계자동차공학부 학생의 학습과 연구에 활용되고 있다.이호철 기계자동차공학부장은 “연구용으로 기증받은 차들은 학생들의 수업에 활용하는데, 자동차 구조 및 전자·전기장치 실습을 하는 데 유익하다”고 밝혔다.BMW 차량은 2학년 2학기 전공과목인 `자동차 구조 및 실습`과 `내연기관`의 실습용으로 엔진, 변속기, 전자·전기장치 등의 특성을 익히고 국산자동차 시스템과 외국자동차 시스템이 어떻지 다른지 비교해 가며 그 기능을 배우고 있다.기계자동차공학부 3학년 최성진(23)씨는 “BMW 차량으로 실습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영광이다. BMW는 전자제어시스템이 우수한데, 이를 미리 익혀두면 취업할 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

2012-10-22

상주 남산中 학교교육과정 우수상

상주 남산중학교(교장 이재국)가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시행한 학교 교육과정 우수학교 심사 결과 우수상을 수상했다.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하는 학교를 격려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해 학교 교육과정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시행한 이번 공모에서 남산중학교는 상주지역에서 유일하게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남산중학교는 감성(Sensibility), 지성(Ability), 소통(Network)의 `SAN(산)교육을 통해 차세대 인재를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감성형 인간을 만드는 독서교실 운영을 비롯해 모둠 협동학습, 학생 중심의 동아리 활동 등 `SAN 교육`이 상호 유기적으로 구현되는 교육과정을 운영했다.특히 2012학년도부터 선진형 교과교실제가 시행됨에 따라 수업 혁신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을 공교육으로 흡수했다.이재국 남산중학교장은 “이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평소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열정을 가지고 지도해 온 교사들과 학교를 믿고 학생들을 맡겨준 학부모의 덕”이라며 “이번 우수학교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상주/곽인규기자

2012-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