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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영유아 보육 지방재정부담 줄여야”

김관용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경북도지사)은 19일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와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를 만나 영유아 보육사업의 지방재정부담 완화대책과 지방재정특별위원회의 활동기간을 연장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 회장은 우선 내년도 영유아보육사업 시행과 관련, 지방재정의 부담이 2012년도에 비해 과중하다며 국비-지방비 분담비율 30%(50%→80%) 상향 조정을 위한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오제세 보건복지위원장 발의)의 국회 입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장기적으로는 영유아 무상보육 사업이 저출산·고령화라는 국가위기에 대한 대응사업이므로 전액 국비 사업 전환을 요구하기도 했다.앞서 김 회장을 비롯해 김명수(서울시의회의장) 전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장, 배덕광(부산 해운대구청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김인배(강원 삼척시의회 의장)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장 등 지방 4대 협의체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차기 정부의 지방분권 정책 추진을 위한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들 협의체장은 대선 후보자들에게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 사무와 재정 권한을 나누는 지방분권형 개헌을 집권 초기에 추진하고 ◆중앙정부는 지방과의 협력과 소통을 위해 대통령과 지방정부의 대표가 참여하는 협력회의를 설치하도록 촉구했다. 또 ◆기초지방선거의 정당공천제를 폐지하고 지방정부가 자율적으로 행정조직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방의회와 지방정부의 자치 입법권과 조직권을 강화하고 ◆국고보조금과 지방교부세 등 의존재원 중심의 지방재정 구조를 지방세 중심의 자주재원 구조로 개편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영유아보육사업 지방재정부담(국비 대 지방비)을 현행 50% 대 50%에서 80% 대 20%로 하향 조정하고, 장기적으로는 전액 국비 전환을 촉구했다./박순원기자

2012-11-20

수능 이후 대학입시 전략 ⑹성적 발표 후 정시지원 전략

수능성적 발표일이 열흘도 채 남지 않았다. 28일 수능성적이 발표되면 수능시험 직후 세웠던 지원전략을 토대로 다시 영역별 성적을 분석해 각 군별로 지원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 이때는 수능 점수를 어떻게 조합하는 것이 유리한지를 철저하게 따지고, 그 동안 탐색했던 지원 경향을 참고해 3개 군에 각각 원서를 내면 된다. 만약 논술고사나 면접ㆍ구술고사를 시행하는 대학에 지원 한다면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여기에 대한 대비도 마지막까지 철저히 해야 한다.△대학별 수능 반영방법 분석수능 반영방법이 대학마다 다양하기 때문에 자신의 영역별 수능성적에 따라서 지원 가능 대학이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대학별로 수능 반영영역과 수능성적 활용 방법 및 탐구 영역 반영 과목 수, 특정 영역 가산점 부여 여부 등을 따져서 수능성적을 철저하게 분석해야 한다. 전체 응시 영역 중에서 어떤 영역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한지, 영역별 가중치를 적용했을 때 어떻게 되는지 등을 면밀히 살핀 다음에 지원 대학을 결정해야 한다.상위권 대학들은 자연계 모집 단위에서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에 반드시 응시해야 지원이 가능하다. 그러나 많은 대학들은 수리 영역은 가형과 나형, 탐구 영역은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고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를 선택하는 경우 일정 비율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따라서 수리 영역의 가형과 나형 및 탐구 영역의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가산점 반영 여부와 반영비율을 반드시 확인해 지원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수적이다.△대학별 고사 준비각 대학의 모집 단위별 합격선 근처에 있는 수험생끼리는 학생부와 수능성적은 거의 차이가 없다. 따라서 논술고사나 면접ㆍ구술고사는 마지막 순간에 당락을 결정지을 정도로 중요한 전형요소가 된다.논술고사 대비는 지망 대학의 논술고사 요강에 맞춰 직접 글을 써 보는 연습을 많이 하고 본인이 작성한 글을 논술지도 교사를 통해 첨삭지도를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정시모집에서 서울대는 논술고사를 30% 반영 하는데 당락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모집 군별 3번의 복수 지원수험생들이 선호하는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들이 대부분 가군과 나군에 몰려 있다. 따라서 서울 소재 대학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가군과 나군의 대학 중에서 반드시 한 개 대학은 합격해야 한다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그러나 다군은 모집 대학수와 정원이 적은데다가 가군과 나군의 대학들 중에서 다군에 분할 모집하는 대학들은 가군과 나군에 지원한 수험생들이 많이 지원하기 때문에 경쟁률과 합격선이 올라간다. 따라서 다군 지원자들은 가군과 나군에 합격한 복수 합격자들의 대학 간 이동으로 많이 빠져나가겠지만 그래도 합격선이 올라간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지원을 해야 한다.정시에서는 지나친 하향 지원보다는 3번의 복수지원 기회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택의 기회가 3번 뿐이기 때문에 위험 부담을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 한번은 합격 위주의 안전 지원을 하고 또 한번은 적정 수준의 지원을, 나머지 한번은 소신 지원을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지원 경향에 대한 흐름 분석최근 몇 년간의 정시 지원 경향에서 가장 두드러진 것은 의학 계열의 강세를 들 수가 있다. 올해에도 여전히 의학 계열에는 자연계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많이 지원 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대 등 일부 의대에서 금년부터 정원이 다시 늘어난다. 따라서 의대 합격선이 작년보다 다소 떨어지겠지만 올해에도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의학전문대학원 진학을 염두에 둔 수험생들이 생명과학이나 생명공학 생물 화학 관련 학과를 많이 지원할 것으로 예상돼 이들 모집단의 합격선도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약학대학 진학을 염두에 둔 수험생들이 주로 지망하는 자연과학대학의 일부 모집 단위도 합격선이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11-19

경북 초·중·고 교장 “기초학력 향상 앞장”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15~16일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기초학력 향상 및 학교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회를 개최했다.이번 연수는 도내 초·중·고등학교 교장 25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학년도 학력 향상 활동을 반성하고 2013학년도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학교장의 경영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이날 특강을 맡은 대구대학교 강종구 교수와 계명대학교 최진오 교수는 기초학력 보장정책의 사각지대에 있는 정서행동장애를 가진 부진학생에 대한 지원 강화를 위해 학교차원의 지원시스템 구축방안과 정서행동장애 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도법을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충남 신리초등학교와 울산 신선여자고등학교의 학력향상 사례발표는 타시도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이영우 교육감은 “학력부진 학생에 대한 학교장의 관심이 학생들에게 올바른 성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생애기본 능력을 키울 수 있게 해준다”며 “지난 1년간 학력향상에 대한 열정과 노력으로 부진학생 0%를 만들어낸 학교에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한편 경북도교육청은 2012학년도 학력부진학생 구제를 위해 1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학습클리닉센터를 운영, 979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았다.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과 학력향상의 결과로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기초학력 우수교육청으로 지정되기도 했다.도교육청은 2013학년도에도 기초학습 부진학생 지도를 위해 학습클리닉센터를 확대 운영할 뿐만 아니라 온라인 기초학력 향상도 평가 시스템을 운영해 부진학생에 대한 학력평가,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해 부진학생의 학습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학습에 대한 자신감 향상을 위해서도 동기 향상 프로그램을 보급할 예정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11-19

201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특기자 전형 34개大 국가영어능력시험 반영

교육과학기술부가 2014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National English Ability Test) 2급·3급을 수시모집 특기자 전형 등에 활용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2014년부터 대학입시에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을 수시모집 특기자 전형에 활용하는 대학은 대구·경북지역 경북외대, 계명대, 김천대 등을 포함한 총 34개 대학(4년제 대학 25개교, 전문대학 9개교)이다.이처럼 대입에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을 활용하는 4년제 대학의 수는 2013학년도 대입에 활용한 7개 대학의 3.6배 정도이며, 총 모집 정원은 567명으로 올해 142명에 비해 4배 가량 증가했다.또 수도권의 신구대와 안산대를 포함한 9개의 전문대학에서도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을 대입에 활용할 계획이다.특히 부산·경남지역에 있는 대학에 편중된 2013학년도와 달리 2014학년도에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을 활용하는 대학이 지역적으로 고르게 분포돼 있어, 실용영어 교육의 확산과 시험의 효율적 운영 면에서 도움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2013학년도 대입에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을 활용하는 대학은 강원지역 1곳, 경기지역 1곳, 충남지역 1곳, 부산지역 3곳, 경남지역 1곳 7개 지역이다.교과부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을 활용하는 대학에 지원하기 위해,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EBS 영어교육방송 웹사이트(www.ebse.co.kr) 및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포털(www.neat.re.kr)을 통해 다양한 정보와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한편 교과부는 시험의 효율적 시행과 관리를 통해 시험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확산시켜 나감으로써 실용영어 교육의 기반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윤경보기자kbyoon@kbmaeil.com

2012-11-19

수능 이후 대학입시 전략 ⑸점수대별 정시 지원전략

△최상위권최상위권 점수대는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상위권 학과 및 지방소재 의예, 한의예 학과들에 지원 가능한 점수대이다. 서울 소재 대학들은 주로 가군과 나군에 많이 몰려 있어 사실상 2번의 지원 기회가 있다. 이 점수대에서는 수능성적 반영방법, 수능 가중치 적용 여부, 학생부성적 및 대학별고사 등 가능한 한 모든 변수를 고려하여 지원해야 한다. 서울대와 대구가톨릭대 및 영남대 의예과를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들이 탐구 영역에서 2과목을 반영한다. 대학별고사를 시행하는 대학도 수능성적이 중요하지만 대학의 모집 단위별 지원자 수능성적은 비슷하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논술고사와 면접ㆍ구술고사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상위권상위권 점수대는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의 인기학과와 지방 국립대 상위권 학과에 지원 가능한 점수대이다. 서울 소재 대학의 경우 입시 일자가 주로 `가`군과 `나`군에 많이 몰려있어 가군과 나군의 대학 중에서 한 개 대학은 합격 위주로 선택하고, 나머지 군의 대학에 소신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한 선택이다. 학생부 반영방법도 따져보아야 하지만 수능성적이 당락을 좌우하는 대학이 대부분이다. 서울 소재 대부분의 대학들이 정시모집 정원의 50~70% 정도를 수능성적으로만 선발하는 수능 우선선발제도를 시행하고, 군별로 분할 모집을 하면서 일부 군은 100% 수능성적으로만 선발하는 대학들이 많다. 대체로 수능 반영영역에서 3+1체제로 반영하는 대학이 대부분인데 일부 대학들은 자연계 모집 단위에서 언어 영역을 반영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중위권중위권 점수대는 가, 나, 다군 모두 복수 지원이 실질적으로 가능한 점수로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몰려있고 경쟁도 치열하다. 학생부와 수능 두 가지를 합산하여 선발하기 때문에 다른 변수가 거의 없는 점수대이다. 학생부 반영비율이나 반영방법 등이 합격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 가를 감안해 지원해야 한다. 이 점수대에서는 학생부 실질 반영비율이 높은 대학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동시에 수능 점수도 어떤 조합을 하는 것이 가장 유리한지를 잘 확인해 본인의 수준에 맞는 대학에 3번의 복수지원 기회를 잘 활용한다면 합격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진다. 이 점수대에서도 수능 반영방법이 3+1체제로 주로 반영하지만 2+1체제로 반영하는 대학들이 많기 때문에 인문계 수험생들은 수리 영역을 제외한 나머지 영역으로, 자연계 수험생들은 언어 영역을 제외한 나머지 영역으로 합격 가능한 대학을 잘 살펴 보아야 한다.△하위권하위권 점수대는 주로 지방 소재 대학에 지원 가능한 점수대로 중위권과 마찬가지로 가, 나, 다군의 복수 지원이 실질적으로 가능한 점수대이다. 따라서 2개 대학 정도는 본인의 적성을 고려하여 합격 위주의 선택을 하고, 나머지 1개 대학은 소신 지원하는 것이 좋다. 중위권 수험생들이 합격 위주의 하향 지원을 한다면 이 점수대에서는 인기학과를 중심으로 합격선이 올라 갈 수도 있다. 이 점수대는 4년제 대학뿐만 아니라 전문대학도 지망 가능한 대학들이 많기 때문에 반드시 4년제 대학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전공에 따라서 전문대학을 지망해 보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다.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의 모집 규모를 볼 때 이 점수대에서는 올해에도 모집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대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11-16

찾아가는 경북진로비전스쿨 `스타트`

경북도교육청은 16~17일 상주 남산중학교와 문경여자중학교에서 수요자 맞춤형 진로교육을 위해 `찾아가는 2012 경북진로비전스쿨`을 개최한다.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이번 교육은 초등학교 6학년생, 중학생, 고등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을 위한 선택적 맞춤형 교육으로 실시된다.청소년 꿈코칭, 자신감향상 리더십, 성적향상 자기주도학습법, 자존감 향상, 독서·논술·토론, 긍정적 마인드 제고, 명사와의 만남 등의 특별강좌를 통해 진로교육 및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또한 자기이해관은 자아개념을 발견하고 긍정적 자아개념을 정립하게 되며, 진로설계관은 나의 인생항로 구체적 작성하기 등을 통해 자기주도적 진로설계를 하게 된다.이와 함께 고입 진로상담관에서는 각종 고등학교의 특징을 알려주고,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상담이 이뤄지고, 대입 진로상담관에서도 2014년도 수능체제 개편방향, 입시정보 제공, 진로상담 등이 이뤄진다.청소년 어울림 마당에서는 학교 동아리 각 팀들이 참여해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자신감을 심어주며 참여 의식을 고취시킨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찾아가는 2012 경북진로비전스쿨을 통해 학생들에게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진로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학생들이 즐겁게 공부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진로의식 함양을 이뤄내 명품 경북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11-16

오늘부터 고교생 통일·안보 현장 체험학습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16~17일, 23~24일, 30~12월1일 3차례에 걸쳐 고등학생 통일·안보 현장 체험학습을 가진다.도교육청은 청소년들이 통일의 주역이 될 세대임에도 불구하고 다수가 통일 및 안보에 대한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감안 한반도 분단 문제와 북한의 실상에 대해 직접 느끼고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통일 의식 함양과 안보 의식 강화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실시한다.이번 체험 기간 중 이론강의에서 탈피해 참여학습, 관람 및 토론 등의 기회를 가져 청소년들에게 분단의 아픔과 북한의 실상을 인식시키고 통일의 의지를 다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도라전망대, 제3땅굴, 천안함 견학을 하고, 한겨레고등학교 새터민 학생들의 증언을 듣고 함께 토론을 갖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과 경비대대의 역사 등을 통해 북한의 실상을 알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한다.도교육청 관계자는 “분단 상황에 처한 우리나라에서 통일·안보교육은 매우 중요한 당면과제다”며 “이번 체험학습이 학생들에게 통일교육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안보의식을 함양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11-16

교육특구 탈락 수성구청 “결과 수용”

대구 수성구청(구청장 이진훈)이 교육국제화 특구 지정과 관련해서 대구시의 심사결과를 수용키로 했다.14일 수성구청에 따르면 최근 대구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은 애초 대구시의 의도에 맞지 않지만 일단 대구시의 심사결과를 수용키로 하고, 교육특구 교육인프라 시설 건립시 탈락한 지역을 감안해 제반여건을 고려한 부지 선정이 긍정적으로 수용되도록 건의키로 했다. 또 내년 신정부가 들어서면 교육특구 관련 지원이 대구 전지역으로 확대 시행될 수 있도록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특히 이번 교육특구 지정에서 제외된 구·군에 대한 초·중등 교육분야 국제화교육 프로그램 예산지원을 비롯한 국제고, 글로벌 국제통상고, 국제교류센터 등 교육 인프라 시설 건립은 교육국제화특구 확대시행 이후 제반여건을 고려한 부지 선정이 되도록 건의했다.이어 수성구청은 교육특구 지정과 관계없이 내년도(2013년도) 초·중등교육분야에 대한 교육국제화 프로그램에 5억원의 자체 예산을 투입해 특구 수준으로 지원키로 하는 등 자체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이 계획에는 내년 상반기 완공예정인 범어권 도서관과 올 연말 완공예정인 청소년수련원을 교육국제화 인프라로 활용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아울러 범어권 도서관을 교육국제화 중심 도서관으로 운영하기 위해 국제정보서비스 검색코너(글로벌 존) 설치와 국제 자료실 설치, 글로벌 유스(Youth)아카데미를 개설하는 내용까지 포함돼 있다.이밖에도 올해부터 운영중인 창의체험지원센터를 활용해 청소년수련원 등에서 글로벌 창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현재 3개국 4개교와의 홈스테이 교환(1회 각각 20명씩)을 1개국(호주) 1개교를 더 추가 확대하며 초교 저학년(1, 2학년) 원어민 영어교실도 운영하게 된다.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이번 교육특구 심사과정이 어처구니 없지만 수성구는 대승적 차원에서 대구의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을 받아들일 것”이라면서 “앞으로 초·중등교육 분야에서의 우수한 교육여건을 활용해 교육국제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2-11-15

수능 이후 대학입시 전략 ⑷정시모집 대비 전략

△대학별 모집요강 철저히 분석을정시모집에서는 대부분의 대학들이 학생부와 수능성적으로 전형을 실시하고 일부 대학들은 논술고사와 면접·구술고사를 시행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각 대학의 전형요소별 반영방법을 잘 확인해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각 전형요소별 반영방법이 대학마다 다르고 같은 대학 내에서도 모집 단위에 따라서 다른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정시모집에서는 수능 비중이 큰 데 수능은 각 대학의 모집 단위별 반영비율과 가중치가 다를 경우 지망 대학과 모집 단위에 따라서 당락에 미치는 영역이 달라진다.△수능 이후 수시 2차에 관심을 수시모집 중에서 수시 2차를 실시하는 대학들이 많은데 이미 수능시험 이전에 원서접수를 한 대학도 있지만 수능시험 이후에 원서접수를 하는 대학들도 있다. 수능 가채점 결과에 따라 예상점수가 낮아 원하는 대학을 지망하기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수능 이후에 계속되는 수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수시 2차에서 논술고사를 시행하는 대학들은 논술고사가 당락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능 가채점 결과 수능성적으로 정시모집에서 원하는 대학을 가기가 어렵다는 판단이 되면 논술고사 준비에 최선을 다해 남은 수시 준비를 해야 한다.△정시모집 수능이 가장 중요정시모집에서는 수능성적이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이다.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하는 수능 우선선발이나 군별로 분할 모집하면서 일부 군은 수능성적으로만 선발하는 대학이 많고, 학생부를 반영하는 경우도 학생부 실질 반영비율이 낮기 때문에 사실상 수능성적이 당락을 좌우한다. 서울대는 수시에서 수능성적을 최저학력기준, 정시에서는 1단계 전형에서 수능성적으로만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 전형에서도 30%를 반영한다. 정시모집에서는 다른 대부분의 대학들도 수능성적이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이다. 일부 대학들은 정시모집 정원의 50~70%를 수능성적으로만 선발하는 수능 우선선발 제도를 시행한다.△수능 영역별 가중치 확인해야수능성적 반영에서 특정 영역에 가중치를 적용하는 경우는 지망 대학에 따라서 유ㆍ불리 문제가 달라진다. 대체로 인문계열은 언어와 외국어 영역에, 자연계열은 수리와 과학탐구 영역에 가중치를 주는 경우가 많고 상위권 대학에서는 수리 영역에 가중치를 주는 경우가 많다. 서울대는 자연계뿐만 아니라 인문계에서도 수리 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한다. 따라서 상위권 대학에서는 수리 영역의 영향력이 커지고 당락을 좌우하는데 결정적이다.△대학별 고사(논술고사 등) 대비정시모집에서 대학별 고사를 시행하는 경우는 그 비중을 무시할 수가 없다. 모집 단위별로 지원자들의 학생부와 수능성적이 합격선 근처에서는 비슷하기 때문에 논술고사와 같은 대학별고사가 반영비율은 낮아도 마지막 순간에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한다. 특히 서울대는 2단계 전형에서 대학별고사를 30% 반영하는데 당락에 결정적이다. 금년에도 정시모집 논술고사 문제는 작년처럼 통합교과형으로 출제한다. 면접ㆍ구술고사의 경우에도 수능시험이 쉽게 출제되면서 변별력이 떨어져 당락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질 것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준비해야 한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11-15

대구보건대·온두라스국립대 `치기공 인재육성` MOU

대구보건대학교는 14일 오전 본관 회의실에서 온두라스국립대학교와 `치기공 인재육성`관련 MOU를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은 보건대 남성희 총장, 온두라스 국립대 프란시스코 알바라도 의무부총장 등 2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향후 상호협력 및 연계를 통해 치기공 기술·교류·프로그램·해외취업을 촉진하는데 함께 매진하기로 했다.온두라스국립대학교 프란시스코 알바라도 의무부총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대구보건대학교의 우수한 치기공 기술과 교과과정, 인력을 제공 받음으로써 2013년 치기공과 개설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또 “학과개설 이후 대구보건대학교 졸업생을 학과조교로 초빙하고 현지에서 치과기공소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온두라스국립대학교는 2014년 대학 내 치과 병원이 설립되면 대구보건대학교 졸업생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온두라스가 속해있는 중미 지역에는 치과 기공관련 전문학교나 학원이 전무한 상태이다. 이에따라 이번 MOU 체결은 온두라스 치기공 산업 발전과 국내 치기공 산업의 글로벌화를 동시에 이루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대구보건대학교 치기공과는 지난 8월 온두라스국립대학교 치과대학 인솔자 2명과 재학생 11명에게 80시간 동안 치기공실습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11-15

수능 이후 대학입시 전략 ⑶정시모집 주요 변수

△중위권 경쟁 치열할 듯올해는 수능이 쉬워 물수능이라 불렸던 지난해와 달리 수리와 외국어 등이 까다롭고 전반적으로 어려워 최상위권의 변별력은 높아진 반면 상대적으로 중위권학생들의 눈치작전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반수생인 이모군은 “평소 2등급정도를 유지했다. 하지만 올 수능은 언어를 제외하고 수리와 외국어에서 등급이 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다른 친구들과 비교를 하고 있지만 중위권학생들의 점수가 몰릴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하지만 어려운 수능으로 인해 최상위권은 지난해와 달리 상당한 변별력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입시 관계자는 “올해는 수리 외국어 등의 난이도가 높아 최상위권보다 중위권 학생들의 점수차가 적어 이 부분에서 치열한 경쟁이 이루어 질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수능 외 다른 전형요소 비중 증대정시모집에서 수능성적으로만 선발하는 경우(수능 우선선발 대학이나 수능 100% 반영대학)는 수능성적이 당락을 좌우한다. 하지만 수능성적에 학생부와 대학별고사를 합산해 선발하는 경우는 수능의 비중이 높지만 다른 전형요소도 무시할 수가 없다.서울대는 정시모집 1단계에서 수능성적으로만 모집정원의 2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학생부 교과성적 30%, 비교과성적 10%, 논술고사(자연계열과 경영대학은 면접 및 구술고사) 30%, 수능 30%를 반영한다. 1단계를 통과한 수험생 간에는 수능성적 차이가 아주 적기 때문에 학생부와 논술고사 및 면접ㆍ구술고사 비중이 높아지고 특히 논술고사와 면접 및 구술고사는 당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그 외에도 교육대학을 포함한 일부 대학들은 학생부 영향력을 무시할 수가 없다.△ 탐구 영역 영향력 상승작년부터 탐구 영역 응시 과목 수가 최대 3과목이 되면서 많은 대학들이 탐구 영역 반영 과목 수를 2과목으로 줄였다. 정시모집 각 대학별 합격자 점수를 분석해 보면 탐구 영역을 3과목 반영할 때보다 2과목 반영하면 합격선이 다소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난다. 반영 과목 수가 줄어들면 점수가 좋은 과목을 반영하기 때문에 점수는 올라간다.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에서 점수 차가 줄어들고 탐구 영역에서 점수 차가 크게 나타나면, 탐구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수험생이 유리해질 가능성이 높다.△모집 군에 따른 합격선 변화정시모집에서는 가, 나, 다 군으로 나누어 모집한다. 성균관대를 비롯 일부대학은 가군과 나군에서 분할 모집을 한다. 중앙대는 가군과 나군 위주로 모집하면서 경영대학은 다군에서도 일부 인원을 선발한다. 군별로 분할 모집하게 되면 경쟁률이 동시에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 군별로 분할 모집하는 대학은 같은 모집 단위라도 모집 군에 따라서 합격선이 달라질 수 있다. 대체로 다군은 모집하는 대학 수와 선발 인원이 적기 때문에 다군 합격선은 상당히 올라갈 가능성이 많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11-14

도교육청, 토크 국내대학장학생 모집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이 2013학년도 상반기(10기) TaLK 국내대학장학생 100명을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정부초청해외영어봉사장학생 `토크`(TaLK: Teach and Learn in Korea)는 전국 최대 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TaLK 원어민장학생의 한국생활 및 학교수업을 지원하고 농산어촌 어린이의 영어교육 증진을 위한 목적으로 국내대학장학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국내대학장학생은 자신의 영어능력 향상 및 국제화 체험기회로 활용될 수 있다.지원 자격은 대학교 평점평균 3.2 이상인자로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하지만 지역에 대한 애정과 봉사정신을 우선적으로 갖춰야 한다.접수기간은 오는 22일이며, 봉사활동을 희망하는 대학생(졸업생 포함)이 본인이 희망하는 초등학교에 직접 지원한다. 또 학교일정에 따라 최대 주당 9시간까지 지원할 수 있다.접수 후 오는 29일까지 학교장의 서류심사 및 면접을 거쳐 추천자를 결정한다. 이후 추천시 12월14일 최종 합격자를 선정하고 교육감과 계약서를 체결하게 된다.국내대학장학생은 1시간당 1만4천원의 활동비와 교통비가 지급되며 사전연수와 활동완료 시 장학생 인증서를 수여하는 등의 혜택이 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11-14

울산대, 지식경제부 장관상 등 수상 잇따른 `쾌거`

울산대학교가 지식경제부장관상과 한국CAD/CAM학회의 2012 우수논문상을 받는 등 수상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13일 울산대 에너지기초인력양성융합교육센터(센터장 천희곤·첨단소재공학부 교수·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는 지식경제부 지원 에너지인력양성사업단 평가에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 연속으로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지식경제부는 신재생·원자력 등 에너지산업 신성장동력화에 필수적인 우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2010년 11월 에너지인력양성사업 기관으로 `미래기초인력역량개발` 부문(학부) 28개와 `연구개발고급인력자원` 부문(대학원) 40개 사업단을 선정했다.이같은 결과는 울산대 센터가 `태양전지·풍력·2차전지 기술 기초트랙`을 과제로 학부 부문 사업단에 선정돼 4년 동안 14억9천500만원의 국비 지원으로 기계공학부·전기공학부·첨단소재공학부·화학공학부·물리학과·화학과 3, 4학년생 502명을 선발해 2년째 에너지 기초인력을 양성해왔기 때문이다.이번 평가에서 울산대는 기초교육은 물론,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참여 산업체에서의 현장실습과 장기인턴십, 트랙 이수증 취득 및 취업률에서 탁월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울산대학교 기계공학부 박홍석(60·생산 및 설계공학전공) 교수가 한국CAD/CAM학회의 2012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박 교수의 논문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IT기술과 산업기술을 융합한 `파트 연결 관계 분석을 통한 조립순서 생성방법`. 이 논문은 수작업으로 이뤄지고 있는 조립공정 계획을 알고리즘에 기반해 지능자동화로 구현한 것으로, 조립문제를 수학적으로 모델링함으로써 조립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창의성 높은 기술로 평가받아 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11-14

대구·경북교육청 내년 살림안 5조7천억

대구·경북교육청은 12일 2013년도 예산안을 각각 편성, 시·도의회에 심의·의결을 요구했다. 대구는 2조3천69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천290억원(6.9%) 증액됐으며, 경북은 3조3천312억원으로 전년대비 2천5억원(6.4%)이 늘어난 규모다.대구시교육청은 교직원 인건비 등 경직성경비를 제외한 가용재원 5천634억원중 바른학생 함양과 행복한 학교, 인성교육, Wee프로젝트 사업에 340억원을 분배했다.만 3~5세아동 누리과정 교육에 1천91억원, 학교급식 지원 636억원, 저소득층 자녀 방과후 자유수강권 및 방과후학교 운영에 323억원 등 교육복지 확대에 2천680억원을 지원한다.맞춤형 진로직업교육에 90억원, 외국어 및 국제교육에 330억원, 학교신설 및 수련시설 확충 등 시설사업에 1천159억원, 학생급식을 위한 식당설치에 190억원, 그 밖에 교수학습활동 등에 845억원을 투입한다.경북은 누리과정을 위한 유치원 및 어린이집 학비 지원 예산으로 1천24억원을 편성했다.토요 방과후 학교 지원에 110억원 등 방과후 교육지원에 665억원, 농산어촌 무상급식 확대를 위해 130억원 등 급식지원에 596억원, 교육복지우선 지원에 86억원을 편성했다.진로교육 내실화 사업에 53억원, 직업교육 선진화 사업을 통한 취업 중심학교 육성 등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교육 지원에 177억원 등을 편성했다.김태원 경북교육청 기획조정담당관은 “2013년도 예산안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적 재정운용에 중점을 두었다”며 “공교육 활성화 및 단위학교 중심의 예산지원 확대로 학교간 교육여건 격차를 해소시켜 교육재정에 대한 신뢰와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11-13

수능 이후 대학입시 전략 ⑵정시모집 특징

△수능 지원자 수 감소2013학년도 수능 원서접수자 수는 전년 대비 2만5천104명 줄어 든 66만8천527명으로 3.7% 감소했다. 재학생은 1만5천442명, 졸업생은 9천326명, 검정고시는 336명 줄었다. 졸업생은 지난 몇 년 동안 수시모집이 확대되면서 계속 줄었고 금년에는 작년에 비해 6.1% 감소했다.작년부터 수시 미등록 충원으로 정시모집 정원이 대폭 줄었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수시모집에서 충원합격자도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수시모집에서 정시모집으로 이월되는 인원이 더 줄어들면서 정시모집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수능 지원자를 분석해보면 전체 지원자 수는 2만5천104명이 줄었지만, 과학탐구 지원자는 전년도의 25만1천734명(36.8%) 보다 6천309명 늘어난 25만8천43명(39.3%) 이다.최근 들어 자연계 수험생 수가 늘어나는 추세에 있으며, 수리 가형 지원자는 오히려 전년도의 16만2천113명(25.1%)보다 8천640명 줄어든 15만3천473명(24.6%) 이다. 자연계 수험생 중에서 과학탐구에 응시하고 수리 영역은 가형 대신 나형을 선택한 수험생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상위권 대학들은 자연계 모집 단위에서 반드시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에 응시해야 되지만, 중하위권 대학들은 수리 나형에 응시해도 지원 가능한 대학이 많아지면서 이런 지원 결과를 가져왔다.일반적으로 수리 가형과 나형에서 원점수가 같을 경우 수리 나형의 표준점수가 높게 나올 가능성이 많다.또한 자연계 수험생 중에서 과학탐구를 응시하면서 수리 영역은 학습 부담이 큰 가형보다 부담이 적은 나형을 선택한 수험생이 많아졌다.△정시모집 인원 감소2013학년도는 정시모집을 통하여 13만5천277명을 선발하는데 4년제 대학 전체 모집인원의 36%로 전년도(14만5천80명)보다 줄었다. 전체 모집인원 중에서 정시모집 선발인원이 2008학년도 48%, 2009학년도 44%, 2010학년도 41%, 2011학년도 39%, 2012학년도 38%로 해마다 줄고 있다. 수시모집 선발인원이 늘어나면서 정시모집 인원이 줄어든 것이다.△수시서 정시로 이월 인원 감소작년부터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을 처음으로 시행하면서 많은 대학에서 수시모집에서 정시모집으로 이월되는 인원이 대폭 줄어들었다.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줄어들면서 결국 정시를 통하여 대학을 들어가기가 그만큼 더 어려워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등록 충원을 하지 않았던 2011학년도와 미등록 충원을 처음 시행한 2012학년도에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된 인원을 비교해 보면 그 숫자가 대폭 감소한 것을 알 수가 있다.다만 작년에는 미등록 충원 기간이 짧고 미등록 충원 시 추가로 합격한 대학에 등록을 하지 않으면 정시모집 지원이 가능하였기 때문에 수시모집에서 선발하지 못한 인원은 정시모집에서 선발하게 되고 실제 정시모집 규모는 예정된 인원보다 다소 늘어났다. 그러나 금년에는 수시모집에서 최초합격자 뿐만 아니라 충원합격자도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수시모집에서 정시모집으로 이월되는 인원이 작년보다 더 줄어들 가능성이 많아졌다. 수시모집에서 미등록 충원을 얼마나 하느냐에 따라서 정시모집의 경쟁률과 합격선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