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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일본 문부성 국비장학생 선발

계명대 일본어문학과 신하롬(23·여) 씨가 일본 문부과학성 주관 `2012년도 일본어·일본문화연수생(일본 국비유학생)`에 최종 선발됐다.이로써 신하롬씨는 이달부터 1년간 일본 오키나와 소재 국립대학인 류큐대학에서 일본어 능력, 일본 문화 심화학습을 위한 교육을 받게 되며 학비 면제, 왕복항공권, 매월 11만7천엔 장학금 지급 등 한화로 약 3천만원 상당의 장학혜택을 누리게 됐다.일본어·일본문화연수생 프로그램(일본 국비유학)은 일본어나 일본문화에 대한 지식을 활용해 일본과 각국의 상호 이해 증진, 우호관계 심화에 공헌할 수 있는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1981년 처음 시작됐다.신씨는 뛰어난 일본어 실력을 바탕으로 대구에서 개최된 2010 세계소방관경기대회,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일본어통역 자원봉사활동을 펼친 것을 비롯해 경주시 관광안내문 일본어 오역 찾기 활동 등 일본어 관련 다양한 자원봉사활동 경력이 이번 선발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신씨는 “대학 졸업을 앞둔 시점에서 아주 좋은 조건으로 유학할 수 있는 일본 국비유학생으로 선발돼 무척 기쁘다”며 “유학기간 동안 공부는 물론 다양한 경험을 쌓고 대학원에 진학해 일본어문학 연구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일본어문학과 신지숙 교수는 “이번 연수는 일본 관련 학과 학생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유학 프로그램이다”며 “신하롬 학생은 학과 성적도 우수하지만 평소 모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10-08

고려대생의 따뜻한 후배사랑

문경 점촌중학교(교장 이춘대)는 최근 고려대학교 봉사단 경축(經蹴)단원이 모교를 방문해 축구클리닉, 학습클리닉 등 후배사랑의 훈훈한 온정의 시간을 가져 귀감이 되고 있다.GS건설이 후원으로 지난 3일 열린 행사는 점촌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 경영대학교에 재학 중인 정해인씨과 봉사단원들이 학교를 방문해 후배들과 함께 뛰고 뒹굴며 서로를 이해하는 알찬 시간으로 펼쳐졌다.이날 오전에는 축구클리닉 교실을 열어 축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경기를 통해 선후배 간의 두터운 정을 나눴으며 학습클리닉에선 봉사단원들이 일대일 멘토로 나서 공부 비법, 상위권 도약을 위한 자기주도 학습, 자기 적성의 이해와 진로를 탐색하는 진지한 시간이 이어졌다.모교를 찾은 정씨는 “후배들과 같이 땀 흘리고 학습에 도움되는 프로그램을 모교에서 갖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며 “앞으로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인 멘토 역할을 통해 후배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춘대 교장은 “최근 학교폭력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 모교선배들이 멘토로 나서 후배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모습에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행사가 학생들에게 존중과 배려를 통한 올바른 인성을 일깨워 주는 알찬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문경/신승식기자

2012-10-08

외모·형제간차별·학업성적 관련 말 상처

학생들이 가장 많이 듣는 차별·편견적 말은 친구들로부터는 외모, 부모로부터는 형제·자매·남매간 서열, 교사로부터는 학업성적 관련 내용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한글날을 맞아 최근 전국 초·중·고생 1천941명을 설문조사해 7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이 차별·편견적 말을 들은 상대는 친구가 가장 많고 이어 학부모, 교사 순이었다.응답 학생의 32%는 친구로부터 “뚱뚱한데 그만 먹어라”, “쟤는 못생겨서 싫어” 등과 같이 외모를 이유로 차별·편견의 말을 들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런 말을 친구에게 한 적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31.1%였다.친구들에게 “너희 집은 그것도 없니?”, “부모님이 그런 일 하시니?” 등 가정환경 관련 차별·편견적인 말을 들은 비율은 5.9%,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는 비율은 5.5%로 나타났다.학생들이 부모에게서 가장 많이 듣는 차별·편견적인 말은 “첫째가 모범을 보여야지”, “형이니까 동생에게 양보해”라는 식의 형제·자매·남매 사이 서열과 관련된 말(34.6%)로 나타났다.부모로부터 “머리가 나쁜 것 같다”, “왜 그렇게 공부를 못하니?” 등 학업성적이나 지능을 이유로 차별·편견적 말을 들은 적이 있는 학생도 26%에 달했다.교사로부터는 “다른 애들처럼 공부 안 하니?”와 같은 학업성적(16.5%) 관련 말을 가장 많이 들은 것으로 나타났다.학생들이 가장 마음에 상처로 남는 말은 “너는 왜 그 모양이니?”와 같은 비하적 표현(28.9%)으로 나타났다. 성적(24%), 신체(20.9%), 편견(19.5%), 성별(4.9%) 관련 표현이 그 뒤를 이었다.가장 좋은 느낌이 드는 말 1위는 “기운 내”(27.8%)였고 이어 “너는 좋은 애 같아”(22.4%), “너는 소중한 사람이야”(21%), “자랑스러워”(14.3%), “사랑해”(12.5%) 순이었다./연합뉴스

2012-10-08

영덕 경북학생해양수련원 에너지 절약의 산교육장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해양레포츠 체험활동 및 공동체생활을 통한 건전한 인성 함양을 위해 건립된 영덕 경상북도학생해양수련원이 장래 에너지절약의 산교육장으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7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197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건립한 경북도학생해양수련원은 최적의 시설물 관리를 위해 종합 방재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 방재실에는 소방설비를 감시가능한 수신기, 전관방송 및 비상방송설비, CCTV 관재설비, 조명 및 태양광제어설비, 최대수요전력관리장치 등 최첨단시스템을 갖춰 에너지 관련 설비를 통제·운영하게 된다.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설비 및 에너지 절감을 위해 태양광발전설비로 순간 최대전력 40kw이상 발전해, 월평균 6천kwh의 발전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건물 내부의 전체 조명을 LED로 설치함으로써 약 25%의 에너지가 절감된다.또 태양광발전을 이용한 옥외조명, 조명제어시스템, 최대수요전력관리장치, 절수시스템 등을 설치해 전체적으로 연간 4천만원 이상의 에너지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에너지 절감형 설비와 신·재생에너지관련 설비는 경북학생해양수련원이 학생 체험 활동의 장 이외에도 에너지절약의 산 교육장으로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2-10-08

수능 한달여 앞으로… 최종 학습 마무리 전략

수능시험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지금부터는 수능 당일까지 건강관리에 유의하면서 마무리 공부를 잘해야 한다.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기보다는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 중에서 어렵게 느꼈던 부분을 중심으로 정리하는 것이 좋다. 익숙한 참고서와 교과서를 통해 정리를 하면 된다. 모의고사 문제 중에서 틀렸던 문제를 다시 풀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동안 정리해 둔 오답 노트를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수능 D-30일을 대비해 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지도실장의 수능 마무리 전략을 들어본다.■일반적인 마무리 전략① 기출문제를 다시 풀어 본다.올 수능은 지난해 수능 시험에 비해 출제경향은 비슷하지만 난이도는 아주 쉬웠던 외국어 영역은 다소 어렵게 출제되고 언어와 수리 영역은 조금 더 쉽게 출제된 전망이다. 지난 6월과 9월 모의평가 문제 중 틀렸던 문제를 중심으로 다시 정리할 필요가 있다.② 일주일에 한 번 실전 대비 연습을 한다.일주일에 한 번 정도 실제 수능 시험을 본다는 마음가짐으로 영역별 문제를 실제 수능시험 시간에 맞추어 풀어 보면 도움이 된다.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 푸는 연습을 하면 실전 대비 능력도 기르고 문제를 풀 때 시간 안배를 하는 연습도 된다.③ 마지막까지 수능 공부에 최선을 다한다.앞으로의 한 달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다. 지금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그래도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수험생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앞으로 30여일 동안 마무리 정리를 잘하면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가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중요하다.④ 취약한 영역에 집중해야 한다.지금까지의 모의고사 성적을 토대로 본인의 취약한 영역을 파악해 여기에 대한 보완을 지금이라도 해야 한다. 모의고사에서 점수가 잘 나오는 영역보다 앞으로 점수가 올라갈 수 있는 영역에 시간을 더 할애할 필요가 있다. 짧은 시간이지만 부족한 과목에 대한 학습 계획을 치밀하게 세워서 실천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⑤ 건강관리에도 유의한다.앞으로는 수능 공부 외에도 건강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 수능 시험 당일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하는데 지금부터 이런 부분에도 관심을 가지고 컨디션 조절에 신경을 써야 한다. 시간이 없다고 무리한 계획을 세우지 말고 잠자는 시간을 갑자기 줄이는 것도 피해야 한다. 독감 예방 주사를 미리 맞고 아침저녁으로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거나 맨손 체조를 하는 것도 컨디션 유지에 도움이 된다.■ 점수대별 학습 전략① 상위권 수험생수능시험이 쉽게 출제한다고 하지만 모든 영역에서 변별력 확보를 위해 난이도가 높은 문제가 몇 문제는 출제된다. 따라서 상위권 수험생들이 고득점을 하기 위해서는 난이도 높은 문제를 풀 수 있어야 한다. 모의고사 성적만 너무 믿고 방심해서는 안 된다. 어떤 유형의 문제든 한 치의 실수를 하지 않도록 착실하게 마무리를 해 나가야 한다. 다양한 문제 풀이를 통해 응용력과 실전능력을 기르고 교과서에 나오는 기본 개념과 공식 등을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②중·하위권 수험생이 점수대 수험생들은 앞으로도 성적 향상이 가능한 점수대이다. 새로운 문제집을 보기보다는 지금까지 본 EBS 교재 중에서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을 다시 정리하는 것이 좋다.특히 영역별 교재 중에서 기본 원리와 개념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문제집과 참고서는 한 번 더 반복해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금까지의 모의고사 문제 중에서 틀렸던 문제를 다시 살펴보고 취약한 단원을 중심으로 보강하는 것이 좋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10-05

포스텍 `국내 1위` 확실한 자리매김

포스텍이 영국 더타임즈가 실시한 2012년 세계대학평가에서 종합 순위 50위를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한국 대표대학`에 올랐다. 4일 포스텍에 따르면 영국 더타임즈와 세계적인 연구평가기관인 톰슨-로이터가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포스텍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일본 도쿄대를 제치고 논문 피인용지수에서 큰 점수 차로 아시아 1위(세계 52위)를 차지한 데 이어 교육, 연구, 기술이전 수입 등의 평가지표에서 골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2011년 평가보다 3단계 오른 50위에 이름을 올렸다.이번 더타임즈 평가는 △교육여건(30%) △연구실적(30%) △논문인용도(30%) △기술이전수입(2.5%) △국제화 수준(7.5%) 등 5개 분야로 나눠 상대평가로 진행됐다.연구 영향력을 평가하는 논문 피인용지수에서는 미국과 유럽 대학들이 상위권을 휩쓸어 80점 이상을 획득한 아시아 대학은 포스텍이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3년 연속 국내 1위를 지킨 포스텍은 공학분야 평가에서 세계 24위(아시아 3위)에 올랐다.한편, 포스텍과 비슷한 순위에 오른 대학은 중국 북경대(46위), 미국 브라운대(51위), 일본 교토대(54위) 등이며 서울대는 59위다.이번 평가에서는 미국 칼텍이 스탠퍼드대와 옥스퍼드대를 제치고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으며, 스탠퍼드대, 영국 옥스퍼드대, 하버드대, 매사추세츠공대(MIT)가 그 뒤를 이어 톱5에 올랐다. 아시아권 대학에서는 도쿄대가 27위, 싱가포르국립대가 29위, 홍콩대가 35위로 평가됐다.스웨덴과 일본에 이어 200위권에 11번째로 많은 대학을 진입시킨 우리나라는 포스텍을 포함, 서울대(59위), 카이스트(68위), 연세대(183위) 등 총 4개의 대학이 200위권에 올랐고, 성균관대와 고려대가 40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2-10-05

경북대, 미제출 연구과제 26건

국립대학이 연구제출 기한이 지나도 과제를 제출하지 않는 관행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태원 의원에 따르면 2009년부터 올해 6월말까지 연구제출 기한이 지나도 과제를 제출하지 않은 국립대학은 23개이며 미제출 연구과제는 273건에 달했다. 이들 미제출 연구과제를 위해 지원한 자체연구비만 30억원이다.미제출 연구과제를 대학별로 보면 부산대학교가 7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부산대학교병원이 40건, 경북대학교 26건, 충북대학교 19건,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5건순이다.전체 연구비 30억 6천225만원 중 환수대상 연구비는 13억 8천843만원이나 이중 85.7%인 11억 9천27만원은 아직도 환수되지 않았다. 또 창원대, 울산과학기술대, 서울대치과병원은 연구비 환수규정이 없어 연구비 5억 6천500만원은 환수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경북대, 경상대, 부산대병원은 유예기간 적용 중이라 환수대상 연구비에 포함되지 않았음.)미제출 연구과제가 발생하는 원인은 연구과제 제출기간 이외에 논문게재 심사기간을 위해 유예기간(1~3년)을 부여하거나 기관별 평가 위원회에서 추가로 유예기간을 부여하고, 일부 대학의 경우 연구과제 미제출 시 연구비 환수 등 제재조치 규정이 없기 때문으로 분석됐다.교과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9월 연구과제 제출과 유예기간을 3년 이내로 하고, 위원회 개최 등을 통한 사유 소명 절차와 유예기간 한도 등을 관련 규정에 명시, 연구결과 미제출 시 연구비환수, 참여제한 등 제재조치 방안을 정비하도록 권고를 했다.하지만 교과부가 대학에 내린 지침은 권고 형식이기 때문에 각 대학이 권고를 받아 드리지 않을 경우 제재할 수 있는 방안은 없는 실정이라 이에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교과부는 국비가 지원된 것이 아니라 각 기관들이 발전기금 등에서 자체적으로 조성한 재원으로 연구비를 지원해 연구를 수행했기 때문에 제재를 가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김태원 의원은 “연구과제가 제출기간을 지나 늦게 제출된다면 연구성과 활용 측면에서 효용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국립대학의 경우 국가가 예산을 지급해 관리하고 운영하는 만큼 연구과제를 제출하지 않는 관행이 근절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창훈기자

2012-10-05

학교 비정규직원, 무기계약직 된다

학교 회계직원이라는 용어가 사라지고, 이들에 대한 처우가 개선될 전망이다.교육과학기술부와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2일 전국 유·초·중등학교에서 교육 및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있는 학교 비정규직원(학교 회계직원)들의 고용안정을 위한 처우개선 방안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학교비정규직이라는 명칭을 폐지하고 앞으로는 학교직원이라 부르기로 했다.그동안 각 학교에서 교육 또는 행정업무를 지원하는 직원들의 명칭을 학교비정규직(학교회계직원)이라 불러, 일반 시민들에게 학교에 근무하는 정규직이 아닌 직원이라는 오해의 소지가 있어왔다. 또 학교회계만을 담당하는 직원이라는 인식을 주었으며, 법률상 근거가 모호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또 각 학교에서 2년넘게 주당 15시간이상을 일한 각종 계약직직원은 2014년까지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다. 유초중고에 근무하는 비정규직은 올 4월1일 기준으로 15만2천여명이다. 이 중 상시근로자는 74%인 11만3천여명이다. 나머지는 주당 15시간미만을 근무하고 있다.대구 경우 비정규직 6천900여명중 3천300여명, 경북은 5천900여명중 1천여명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될 전망이다.교과부는 비정규직들이 근속연수에 상관없이 같은 임금을 받는것도 개선시킬 방침이다.시·도교육청의 재정여건 등을 감안에 직종별·근무기간별 연봉 체계를 마련해 이르면 2014년부터 적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또한, 일부 학교에서 예산 사정 등을 이유로 4대보험(연금·건강·고용·산재)에 미가입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4대보험 가입 행정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2-10-04

영남대 전공관련 연구원·산업체서 실습 프로그램 마련

영남대 생명공학부 2학년 최상은(20·여)씨는 오는 겨울방학을 울진군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에서 보낼 예정이다.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대한 막연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최씨는 과연 연구원이라는 직업이 제 적성에 잘 맞는지, 어떤 비전으로 연구에 임할 수 있을지 등 여러 가지 진로 고민을 해결하는 데 이번 겨울방학이 큰 도움이 될 거로 생각하고 있다. 이러한 고민을 지닌 학생들을 위해 영남대 생명공학부(학부장 강용호)가 전공 관련 연구원 및 산업체에서의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지난 24일 영남대 생명공학부 1·2·3학년 재학생 28명이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을 찾아 현장 실습에 앞서 연구원 분위기를 직접 보고 시설 곳곳을 두루 살펴보며 연구원 생활을 이해하기 위한 사전탐방을 했다.우정희 선임연구원(농학박사)은 “강의실에서 이론을 배우는 것만으로는 자신의 전공을 충분히 이해하거나 진로에 대한 확실한 비전을 갖기는 쉽지 않다. 졸업 전에 관련 분야의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것이 진로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영남대 생명공학부와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은 지난 2009년부터 여름과 겨울방학을 이용, 최장 8주간의 현장실습을 시행하고 있다. 현장실습 참여 학생 수는 1기수별 10명 내외. 이들은 현지에서 민박하며 연구원의 24시를 `생생한 체험`하는 기회를 얻는다.특히 대학원생 수준에서나 가능한 고난도의 실험을 직접 해보는 것은 물론 1대에 최고 5억까지 나가는 등 총 60억 규모의 고가 장비도 다뤄볼 수 있다. 500ℓ 발효조를 활용한 식품가공생산, 미생물 대량배양 및 동결건조작업 등 5t 규모의 생산공장 운영에도 참여하는 등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에서 진행하는 각종 국책연구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경력을 쌓는다.학부생으로서는 흔치 않은 경력과 실력을 쌓을 수 있는 현장실습은 4주 방학기간 동안 3학점의 전공필수학점도 취득할 수 있어 더욱 알차다.영남대 생명공학부 06학번으로 2012년 2월 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친 뒤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에 취직해 현재 시험연구팀에서 고효율 유용 단백질 생산 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성호선(24)씨는 “생명공학이 얼마나 다양한 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되는지를 후배들이 잘 체득해 진로를 잘 결정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연구원이 현장실습 온 후배들 덕분에 활기에 넘친다”며 오히려 고마워했다.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영남대 생명공학부는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과 앞으로 `독도미생물연구` 등 공동연구프로젝트도 수행해 더 많은 학생에게 참여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이 밖에도 (주)참품한우(경북 칠곡), 프로바이오닉스(대전), 테라젠바이오연구소(수원), 에코파이코텍(경북 경산) 등과 시행 중인 현장실습 프로그램도 확대해 1개 학기(20주) 동안 현장실습을 통해 사회경험과 연구경험을 동시에 쌓고, 최대 16학점까지 취득하는 방안도 함께 모색하는 등 학생들의 진로 설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2-09-28

`국제비즈니스영어전공` 석사과정 개설

글로벌 산업도시 울산을 이끌 국제비즈니스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이 신설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울산대학교 산업대학원(원장 박주철)은 국제통상 분야 실무영어 커뮤니케이션 및 번역 능력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하는 2년 6개월 석사과정인 `국제비즈니스영어전공`을 내년 3월 학기부터 개설하며, 오는 11월 신입생 모집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울산대 국제비즈니스영어전공은 지역기업체에서 국제비즈니스 실무자가 갖춰야 할 국제통상 분야의 영어문서 작성, 영어 프리젠테이션, 토론 및 협상 등 실무영어 커뮤니케이션 능력자와 영어번역 전문가를 목표로 한다.교과목은 이문화 간 커뮤니케이션의 이해 비즈니스영어 토론과 협상 산업기술영어번역 등 이 분야 전문가가 되기 위한 기초, 전공, 심화전공 과목들이 개설된다.교수진은 영어통번역과 국제경영·경제통상·공학 분야 교수와 산업현장의 전문가들로 구성해 교과별 팀티칭 융합교육으로 교육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전공개설준비팀장인 울산대 국제학부 고인수 교수는 “이번에 신설하는 전공은 글로벌산업에 꼭 필요한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지역 기업체의 국제경쟁력 강화에도 커다란 기여를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2-09-28

위덕대 특수교육학부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계속된다

위덕대학교 특수교육학부(학부장 남윤석)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교내 지혜관 중강당 및 지혜관 주차장에서 포항명도학교 장애학생 100여명을 초청해 아름다운 마음과 즐거운 활동을 함께 나누는 `아름다운 세상 ing` 행사를 개최했다.이 행사는 위덕대 특수교육학부가 개설된 지난 2007년 이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는 지역의 장애학생 초청 행사로 다양한 레크레이션과 공연과 함께 페이스 페인팅, 스탠실, 풍선 아트 등의 여러 가지 부스 활동으로 진행됐다.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한 학생회 대표 정홍현(초등특수교육 3학년) 학생은 “예비특수교사들이 정성껏 준비한 활동에 장애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해서 하루만이라도 아름다운 세상을 맛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들을 후원하는 위덕대 특수교육학부 남윤석 교수는 “우리 사회 곳곳이 장애인을 배려하고 장애인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세상으로 변화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행사가 그러한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조그만 불씨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한편 위덕대 특수교육학부는 최근 5년간 40여명의 특수교사 임용시험 합격자를 배출했다.경북도와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 강원도, 충청북도 등 다양한 지역에서 수석 및 차석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경북 지역의 특수교사 양성 대표 대학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전국적인 특수교사 양성 중심 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2-09-28

울릉고 학생들 “공부할 맛 나요”

오는 2014년도부터 울릉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 중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특정대학에 진학하면 학자금 전액을 4년 동안 장학금으로 받는 것은 물론 안전한 직장까지 보장받게 됐다.울릉군이 울릉고의 대학입학 경쟁력 제고를 위해 획기적이 방안을 마련, 울릉군 내 중학교 출신 우수 학생이 대거 울릉고에 진학할 것으로 보인다.울릉군은 대구교육대학교와 관학협약을 통해 울릉고등학교장이 추천하는 학생 2명(학생부 성적 3등급 이내)을 선정, 교사로 임용된 후 울릉도에서 5년 근무하는 조건으로 학비 전액 지원키로 했다.또 현재 경도대학(2년제)에는 1명을 추천해 졸업 후 울릉군 공무원으로 임용하던 것을 3명으로 확대, 졸업 후 공무원 임용을 통해 5년 이상 울릉도에 근무하는 조건으로 학비 전액을 지원한다.이와 함께 서울대학교 기회균형선발 특별전형 및 사범대학 지역인재 육성을 통해 1명을 선발, 임용고사 후 울릉지역 중등학교 5년 근무를 조건으로 학비 전액을 울릉군이 지원한다.지금까지 울릉고등학교는 학교장 추천으로 대학에 진학하던 것으로 획기적으로 바꿔 학비 전액지원, 졸업 후 100% 취업의 길을 열었다.울릉군은 이를 위해 대구교육대학교와 10월 중 지역 우수 인재선발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우수 인재선발을 통한 지역사회 기여 할 수 있는 교사 양성 및 배출을 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한다.군은 이와 함께 현재 감사원 지적으로 관학협약이 불투명해진 경북도내 각 대학과도 지역교육발전의 근간을 뿌리째 흔드는 심각한 사안임을 고려 특별전형 입학 협력 협약 존치가 가능하도록 강력히 건의하기로 했다.또 독도영유권 확립과 영토 전략 차원에서 서해 5도 지원특별법과 동등한 지원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교육과학기술부, 감사원, 각급 대학교 등을 방문 2015학년도까지 특별전형을 유지시키고 항구적인 제도 존치를 추진하고 있다.특히 2012학년도까지 울릉고 졸업을 입학시킨 경북대, 영남대, 대구한의대와 적법하면서도 상생발전 할 수 있는 실효적인 협약을 통해 특별전형 입학 제도를 계속 시행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모색 중이다.울릉/김두한기자

2012-09-28

올 수능 수리·외국어 쉬울 듯

이번달 4일 전국적으로 일제히 치러진 9월 모의평가 결과는 예상대로 지난해 수능에 비해 언어는 쉽고 수리와 외국어는 어렵게 출제된 걸로 나타났다.수능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4일 발표한 9월 모의수능 분석결과에 따르면 언어는 만점자가 1만3천170명(2.15%)이 나온 반면 수리 가는 167명(0.12%), 수리 나는 1천372명(0.30%)으로 아주 쉬웠던 지난 6월보다는 어려웠다. 외국어 영역은 만점자가 1천634명(0.27%)으로 1% 목표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오는 11월에 시행되는 실제 수능 시험에서는 이번 9월 모의평가보다 언어 영역은 다소 어렵고 수리와 외국어 영역은 조금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역·과목 조합 유형별 만점자 수는 지난 6월보다 대폭 줄어들어 탐구 영역 3과목이 포함 전 영역 만점자는 1명이었고, 탐구 영역 2과목 포함 전 영역 만점자 수는 16명이며 언어·수리·외국어 영역 만점자는 59명으로 지난 6월 모의평가의 230명보다 훨씬 줄어들었다.유형별로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하면 수리 가형 응시자는 5.8% 감소하고 수리 나형 응시자는 5.8% 늘어났다. 이것은 많은 대학이 자연계 모집 단위에서 수리 가형과 나형을 동시에 반영하면서 자연계 수험생들이 학습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수리 나형을 선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정시모집에서 수리 가형과 나형을 동시에 반영하는 대학의 경우 수리 가형에 가중치를 일부 주지만 여전히 수리 나형을 선택한 수험생들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이제 수능일이 40여일을 조금 남겨놓은 시점으로 입시전문가들은 한결같이 마지막 수능대비 전략으로 집중화를 기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우선 모의평가는 이제 더 이상 없으므로 한 과목에 대해 집중하지 말고, 부족한 과목을 보완하는 쪽으로 전략을 짜야할 것이라고 충고했다.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지도실장은 “모의평가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점검한 후 EBS 교재를 통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이번 수능은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의 영향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이에 대한 실전대비 능력을 배양해야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2-09-26

지역 청년취업·中企 구인난 해소 나선다

한국폴리텍Ⅵ대학 포항캠퍼스(학장 이문규)가 지역 청년층의 성공적인 취업지원과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 등 1석2조 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해 지역경제활성화를 꾀한다.포항캠퍼스는 지난 24~29일까지 지역 중소기업의 신입사원과 특성화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기업적응훈련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훈련프로그램은 대학이 실시하는 맞춤형 훈련서비스의 일환으로 산업현장의 괴리감 해소와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체에 채용예정 중이거나, 입사 후 2년 이하의 신규입사자를 대상으로 인성교육 및 직업기초 소양교육을 중심으로 산업설비·기계·전기·전자 등 폴리텍대학 학과 과정과 연계한 전공교육 등을 중심으로 실시된다.이에 포항캠퍼스는 지난 24일, 흥해공업고등학교(교장 박경홍) 전자과 3학년 취업예정 학생(38명)과 ㈜피티엠(대표 이정택) 신규입사자 7명 등 총 45명이 참가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이문규 학장은 “대학 만의 맞춤형 기업적응훈련을 통해 예비입사자와 신입사원들에게 기업문화의 적응도를 높이는 한편 기업은 경쟁력강화에 보탬이 되는 1석2조의 교육훈련 프로그램으로 앞으로도 산·학 협력을 통한 기업지원이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태진기자tjhwang@kbmaeil.com

2012-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