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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탁구커플 2세 안병훈, 골프로 유럽 제패

안병훈(24)이 유럽프로골프투어의 메이저대회 BMW PGA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안병훈은 24일(현지시간) 잉글랜드 서리주 버지니아 워터의 웬트워스클럽 웨스트코스(파72·7천30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5개를 쓸어담아 7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휘둘렀다.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친 안병훈은 2011년 프로 데뷔 후 정규투어 첫 우승을 유럽투어의 메이저대회에서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우승 상금은 94만 달러(약 10억2천만원).통차이 짜이디(태국)와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가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1988년 서울올림픽 탁구 메달리스트 안재형-자오즈민의 아들인 안병훈은 2009년US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역대 최연소 나이(17세)로 우승, 주목을 받았다.아버지인 안재형은 서울올림픽 남자복식에서 동메달을 땄고 어머니 자오즈민은 중국대표로 출전해 여자복식 은메달, 단식 동메달을 땄다.2년 뒤 프로로 전향한 안병훈은 유럽 2부 투어인 챌린지 투어에서 뛰며 실력을 길러오다 올 시즌 정규 투어에 진입했다.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컷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난 이번 대회에서 안병훈은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공동 선두로 4라운드에 나선 안병훈은 전반에만 버디 2개를 골라내 같은 조에서우승을 경쟁하던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를 앞서기 시작했다.몰리나리는 전반에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잃어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하지만 짜이디가 1타차로 따라오면서 안병훈을 압박했다.정확한 아이언샷과 퍼트로 코스를 공략한 안병훈은 11번홀(파4)에서 1타를 줄인데 이어 12번홀(파5)에서 확실한 쐐기를 박았다.두 번째 샷이 홀 바로 앞에 멈춰서 앨버트로스를 놓쳤지만 탭인 이글로 연결, 한꺼번에 2타를 줄였다.추격하던 짜이디와 히메네스는 순식간에 4타 차이가 났다.15번홀(파4)과 17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 6타차로 달아난 안병훈은 18번홀(파5)에서는 안전하게 파로 마무리했다.안병훈은 투어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제5의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기분”이라며 “내 인생을 바꿀만한 큰 의미가 있는 우승”이라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같이 출전한 양용은(43)은 마지막 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22위(5언더파 283타)에 올랐다./연합뉴스

2015-05-26

40년의 사랑 가슴 깊이 간직할 터

한국 프로 레슬링계의 `살아있는 전설` 이왕표(61)가 40년간의 레슬러 인생을 접고, 사각의 링과 작별을 고했다.이왕표는 25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천여명의 팬들이 모인 가운데 40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감하는 은퇴식을 했다.1975년 `박치기왕`이었던 김일 체육관 1기생으로 프로레슬링에 데뷔한 이후 올해가 꼭 40년째가 된다.그는 은퇴와 함께 자신이 보유한 세계프로레슬링협회(WWA) 헤비급 챔피언 벨트도 반납했다.황우여 사회부총리와 배우 독고영재, 하일성 야구 해설위원, 만화가 이현세 씨 등 각계각층에서 그의 은퇴를 아쉬워하는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이왕표는 인사말에서 “40년간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며 “여러분의 사랑이 있었기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 여러분 모두가 챔피언이다”라고 감격스러워했다.이어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를 반복하면서 “40년이라는 세월이 유수와 같이 흘렀다”며 “오늘 은퇴 경기에 직접 나서 보답을 했어야 했는데, 투병 중인 관계로…”라고 말문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흘렀다.그는 2013년 갑자기 찾아온 담도암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세 차례에 걸친수술 끝에 회복해 가고 있다.과거 프로 레슬링의 추억을 간직한 50~60대 관중들은 `이왕표, 이왕표`를 연이어 부르며 그의 떠나는 앞길에 힘을 불어 넣었다.이왕표는 1970년대 절정의 인기를 끌었던 `박치기왕` 김일 선수가 서양의 거인들과 일본 선수들을 눕히는 모습을 보고 레슬링을 시작했다 1980년대 들어 축구와 야구 등 프로스포츠가 급성장하는 반면, 프로레슬링은 내리막길을 걸을 때에도 그는 한국 프로 레슬링을 지켰다.2000년에는 WWA 세계 챔피언을 획득하는 등 총 7번의 챔피언 자리에도 올랐다.2009년에는 종합격투기의 밥샙과 일전을 벌이며 관심을 받기도 했다.이왕표는 “40년 동안 받은 여러분의 사랑을 가슴 속 깊이 간직하겠다”며 “저한테 보냈던 뜨거운 사랑을 후배들과 제자들에게 보내달라. 한국 프로 레슬링의 앞날은 영원하다”고 말했다.은퇴식에 앞서 노지심, 홍상진, 김종왕, 김남훈 등 후배와 제자들이 그의 은퇴를 기념하는 경기를 펼쳤다.은퇴식 후에는 그가 반납한 챔피언 벨트를 두고 밥샙과 캐나다의 레더페이서가 일전을 벌였다.이왕표는 오는 2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도 `이왕표 은퇴기념 포에버 챔피언`에서 은퇴식을 갖는다./연합뉴스

2015-05-26

슈틸리케號 내달 UAE 평가전 말레이시아서 치르기로

슈틸리케호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아랍에미리트(UAE) 평가전을 펼치고 나서 태국 방콕으로 이동해 미얀마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첫 경기를 치르는 동남아 2연전에 나선다.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5일 연합뉴스와 한 전화통화에서 “내달 11일 예정된 UAE 평가전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치르기로 했다. 경기장과 경기시간은 아직논의 중”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슈틸리케호는 내달 11일 쿠알라룸푸르에서 UAE와 평가전을 치른 뒤 비행기로 2시간 거리의 태국 방콕으로 이동해 6월 16일 미얀마와 월드컵 아시아지역2차 예선 1차전을 펼치게 됐다.UAE 평가전을 국내가 아닌 원정으로 치르게 된 것은 내달 16일 예정된 동티모르와 UAE의 월드컵 2차 예선 장소 때문이다.동티모르는 UAE와의 월드컵 예선전을 홈 경기로 치러야 하지만 자국내에 A매치를 치를 수 있는 규모의 경기장이 없어 대체 경기장을 물색해왔다.이런 가운데 동티모르는 말레이시아축구협회의 협조를 얻어 말레이시아 셀랑고르 주(州) 샤알람 시(市)의 샤알람 스타디움에서 월드컵 예선전을 치르게 됐다.축구협회는 UAE 평가전을 국내에서 치르고 싶었지만 UAE가 동티모르와 말레이시아에서 월드컵 예선을 치르게 되면서 한국에서 경기를 치를 수 없다는 입장을 전해오자 고심 끝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평가전을 치르기로 했다.장소는 결정됐지만 아직 변수는 남아 있다.축구협회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축구협회가 경기 날짜를 12일로 하루 늦춰 달라는 요청을 해왔다”며 “11일에는 말레이시아가 동티모르와 쿠알라룸푸르에서 월드컵 예선 1차전을 치르기로 돼 있어 한국-UAE 평가전과 겹치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다”고 귀띔했다.하지만 대한축구협회는 UAE 평가전을 치르고 나서 혹시라도 생길지 모를 부상자에 대비, 미얀마와의 월드컵 2차 예선 첫 경기까지 충분히 쉴 수 있는 시간 여유가 필요해 말레이시아축구협회를 설득중이다.한편, 슈틸리케호는 내달 8일께 소집된 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출국해 UAE 평가전과 미얀마와의 월드컵 2차 예선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연합뉴스

2015-05-26

이대호·오승환, 日 올스타전 중간 팬투표서 공동 3위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거포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철벽 마무리 오승환(33·한신 타이거스)이 올스타전 팬 투표 중간 집계에서 나란히 3위에 올랐다.일본야구기구(NPB)가 25일 발표한 2015 마쓰다 올스타전 팬 투표 중간 집계에서퍼시픽리그 1루수 부문의 이대호는 5천908표를 얻어 나카타 쇼(니혼햄 파이터스·2만7천334표), 에르네스토 메히아(세이부 라이온스·6천422표)에 이어 3위에 자리했다.오승환도 센트럴리그 마무리 부문에서 6천869표를 획득, 야마사키 야스아키(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2만5천891표)와 사와무라 히로카즈(요미우리 자이언츠·7천102표)를 쫓고 있다.팬 투표에서는 양대 리그 포지션별 1위 득표 선수(외야수는 상위 3명)에게 올스타전 출전 자격을 준다.팬 투표 외에도 감독 추천과 선수 간 투표를 통해서도 올스타전에 나설 수 있다.이대호는 오릭스 버펄로스 유니폼을 입고 일본 무대에 데뷔한 2012년에는 감독 추천, 2013년에는 팬 투표 1위로 올스타전에 출전했다. 소프트뱅크로 옮긴 지난해에는 선수 간 투표를 통해 올스타전 출전 선수로 뽑혀 3년 연속 일본프로야구 별들의 잔치에 초대받았다.오승환은 일본 진출 첫해인 팬 투표에서 2위를 차지하고, 선수 간 투표와 감독 추천에서도 밀려 올스타전 출전이 불발됐다.올해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은 7월 17일과 18일 각각 도쿄돔과 히로시마 마쓰다스타디움에서 열린다.팬 투표 최종 결과는 6월 26일 발표된다./연합뉴스

2015-05-26

류현진 결국 수술대로… 올 시즌 마감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왼손 투수 류현진(28)이 한국시간 22일(현지시간 21일) 통증이 있는 왼쪽 어깨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이 LA에서 왼쪽 어깨 관절경 수술을 한다면서 그의 어깨 상태를 점검해 온 구단 주치의 닐 엘라트레체 박사가 수술을 집도한다고 미국 서부시간 21일 발표했다.이에 따라 류현진은 올해 정규리그에서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시즌을 접게 됐다.이에 앞서 앤드루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은 전날 “류현진의 어깨 수술을 고려 중”이라고 밝혀 수술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실제로 프리드먼 사장은 이날 다저스 팀 닥터 엘라트레체 박사와 류현진의 재활과정을 논의했으며, 수술이 불가피하다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다저스 구단은 이날 발표에서 수술 사실만 전했을 뿐, 정확히 류현진의 어깨 상태가 어떤지, 재활에는 얼마나 긴 시간이 걸리는 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관절경 수술로 어깨 상태를 봐야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관절경 수술은 환부를 절개하지 않고 작은 관을 삽입해 환부 안쪽의 상태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에서 나타나지 않은 어깨의 통증원인을 정확하게 살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하다.전문가들은 류현진의 어깨 통증 원인을 크게 두 가지로 본다.어깨 부상 상태가 생각보다 가벼우면 연골 일부를 살짝 깎아내는 등 `청소`(클린업)로 수술을 마칠 수 있다. 이 수술을 하면 보통 6개월 후 캐치볼을 시작해 내년이면 마운드에 설 수 있다.그러나 어깨 연골이 찢어졌거나 어깨 힘줄에 문제가 생겼다면 선수 생명을 건 수술이 될 수 있다.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이 보통 1년 또는 1년 반의 재활 과정을 거치면 예전의 구속을 회복하는 것과 달리 어깨 수술은 그 결과를 가늠하기 어렵다고 야구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수술의 결과와 그에 따른 재활 과정이 판이하기 때문에 선수들 역시 어깨 수술을 통증에서 벗어나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꼽는다.류현진도 재활과 수술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다가 수술 쪽으로 결단을 내렸다.지난 3월 스프링캠프 때 어깨 통증을 느낀 류현진은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 정규리그 개막을 맞았다.불펜에서 4차례 정도 연습 투구로 페이스를 올리던 류현진은 그러나 지난 2일 불펜 투구에서 구속이 82~83마일(시속 132~134㎞)로 기대를 밑돌면서 구단과 상의해 재활 속도를 재조정하기로 했다.다저스는 5일 류현진을 15일짜리 부상자에서 60일짜리 부상자 명단(DL)으로 옮기고 재활 장기화를 대비했다.류현진은 MRI 촬영에서 큰 이상은 나타나지 않았으나 왼쪽 어깨에 지속적인 불편함을 호소해왔다.지난해 어깨뼈(견갑골) 단순 염증으로 두 차례나 선발 로테이션에서 낙오한 류현진은 예년보다 일찍 올해 스프링캠프를 시작하며 어깨 근육 강화에 집중했으나 스프링캠프 막판 닥친 악재를 넘지 못하고 결국 올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수술 관례상 올해 류현진이 마운드에 돌아오기는 불가능해 보인다.한국프로야구 선수로는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거쳐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직행한 류현진은 2013~2014년 2년 연속 시즌 14승씩 거두는 등 통한 28승 15패,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했다.팀의 3선발 투수로 뛴 류현진은 클레이턴 커쇼, 잭 그레인키와 더불어 다저스의막강 선발진을 구축하며 메이저리그에서 저평가된 3선발 투수라는 호평을 받았다./연합뉴스

2015-05-22

포항, 전자여고 찾아 힐링에너지 선사

포항스틸러스 선수단이 21일 오후 K리그 축구의 날을 맞아 학업에 지친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긍정에너지를 선물하기 위해 포항전자여고를 깜짝 방문했다. 김승대와 김대호, 고무열, 모리츠, 박준희, 유강현 등 포항의 공수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스타선수들이 이날 전자여고를 찾았고 학생들은 열정적인 환호로 선수들을 반겼다.선수들은 학생들과 함께 포항스틸러스 스쿨어택 `다함께 차차차! 다함께 퐝퐝퐝!`을 진행했다. 선수들과 학생들이 4개의 팀을 이뤄 축구공 옮기기, 징검다리 걷기, OX 퀴즈 대결 등을 펼쳤다.사진 특히 이번 전자여고는 축구부가 있는 만큼 포항 선수단에 더욱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졌고 선수들도 운동장을 벗어나 학생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레크레이션을 통해 즐거움과 함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이 됐다.포항스틸러스의 대표적인 스타 고무열은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오히려 내가 힐링을 받은 것 같다. 아이들이 좋은 시간을 보낸 것 같아 더욱 뿌듯함을 느끼고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생들이 축구장도 많이 찾아줬으면 좋겠다” 소감을 전했다.이번 행사에 참여한 포항 전자여고의 공연화, 임이수 학생은 “이전에는 체육활동에 흥미가 없었지만 축구선수들과 함께 하면서 많은 재미를 가지게 되었다. 스틸러스의 잘생긴 스타선수과 함께해서 더욱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 오늘을 기억하며 축구장도 자주 가겠다”고 말했다.포항의 스쿨어택은 포항시내 20개의 학교가 신청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힐링 전도사로 학생들과 함께 힐링을 취한 포항 선수단은 다가오는 울산전에 더욱 힘을 내겠다는 각오도 전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5-05-22

`신세계-이마트 전국컬링` 오늘부터 의성서 개막

컬링 인재 육성과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마련된 제3회 신세계-이마트 전국컬링대회가 22일부터 28일까지 경북 의성 컬링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다.대한컬링경기연맹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컬링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을 목표로 신세계-이마트의 후원을 받아 이 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이 대회에는 총 3억20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남녀 대학·일반부는 훈련지원금 명목으로 1위 5천만원, 2위 3천500만원, 3위 2천만원의 상금을 받는다.중·고등부에는 선수층 확대와 컬링 보급, 선수 입시 등을 고려해 1위 1천200만원, 2위 800만원, 공동 3위 각 500만원을 지급한다. 중등부는 1위 600만원, 2위 400만원, 공동 3위 각 250만원의 훈련지원금을 가져간다.꿈나무 선수 육성을 위해 초등부에도 훈련지원금을 준다. 1위는 50만원, 2위 30만원, 공동 3위 10만원이다.이번 대회에는 세계컬링연맹(WCF) 케이트 케이스네스 회장과 리프 오만 기술위원이 참관한다.이들은 참가 선수들을 격려하고, 내년 의성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선수권대회(PACC)와 2017년 강릉에서 열리는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WJCC) 준비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한편 대한컬링경기연맹은 컬링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끌고자 아이돌그룹 `빅플로`를 컬링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연합뉴스

2015-05-22

스완지 “기성용, 올해 최고의 활약 펼쳐”

유럽 무대 진출 이래 최고의 시즌을 보내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스완지시티의 기성용(26)이 팀의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스완지시티는 20일(현지시간) 올해의 선수를 뽑는 팬들의 투표에서 기성용이 최다득표를 했다고 밝혔다.기성용은 시상식에서 “스완지시티는 내 인생 최고의 팀”이라고 소감을 밝혔다.기성용은 선덜랜드 임대를 마치고 스완지시티로 복귀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 선수 역대 한 시즌 최다골(8골) 기록을 세우는 등 맹활약했다.스완지시티도 기성용의 활약에 힘입어 시즌 최다 승점을 경신하는 등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팬 투표에서 기성용에 이어 골키퍼 우카시 파비안스키가 2위를 차지했고, 주장인 애슐리 윌리엄스가 3위에 올랐다. 팬 투표로 결정되는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는 것은 기성용이 기록뿐 아니라 인기 면에서도 팀내 최고의 자리를 차지했다는 방증이다.기성용은 최근 오른쪽 무릎 관절경 수술로 뼛조각을 빼내는 간단한 수술을 받고시즌을 마쳤다. 이와 관련, 스완지시티의 게리 몽크 감독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기성용의 활약을 보고 싶어하는 팬들이 있지만 어떤 위험도 감수하고 싶지 않았다”면서 다음 시즌의 활약을 기대했다.스완지시티는 팬 투표로 결정하는 올해의 선수상 외에도 선수들의 투표로도 올해의 선수상을 시상하지만, 팬 투표로 결정하는 올해의 선수상이 최고상으로 분류된다.선수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올해의 선수상은 골키퍼 파비안스키가 차지했다.지난해 아스널에서 이적한 파비안스키는 스완지시티 1년차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올해의 선수상도 받았다./연합뉴스

2015-05-22

문태영, 프로농구 역대 최고액으로 삼성행

프로농구 2015년 자유계약선수(FA) 중 최대어로꼽히는 문태영(37)이 서울 삼성으로 이적한다.한국농구연맹(KBL)이 20일 타구단 영입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삼성이 최고 보수(연봉+인센티브)액인 8억3천만원을 써내 문태영을 잡았다.문태영은 2년 계약 기간에 연봉 7억4천700만원, 인센티브 8천300만원을 받는다.이 액수는 프로농구 사상 최고 보수다.이전 최고 보수액은 2008-2009 시즌 김주성(동부)이 받은 7억1천만원이다.2009년 귀화혼혈 선수로 창원 LG에 입단한 문태영은 2012-2013 시즌부터 2014-2015 시즌까지 울산 모비스에서 뛰었다.2014-2015 시즌에는 정규리그 50경기에 출전, 경기당 평균 16.92점, 리바운드 6.34개, 어시스트 2.30개를 기록하며 울산 모비스의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우승에힘을 보탰다.지난 시즌 동부에서 뛰었던 이승준(37)은 3억6천200만원(1년 계약·연봉 3억2천500만원·인센티브 3천700만원)에 서울 SK로 이적한다.부산 케이티에서 뛰었던 귀화혼혈 선수 전태풍(35)은 LG와 전주 KCC로부터 영입의향서를 받아 24일까지 이적할 구단을 선택해야 한다.한편 타 구단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한 문태종(LG), 차재영(삼성), 김동우(삼성)등 10명의 선수는 25일부터 28일까지 원소속 구단과 재협상을 한다./연합뉴스

2015-05-21

강정호 `맹타` 시즌 세 번째 3안타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한국인타자 강정호(28)가 올 시즌 세 번째 3안타 경기를 펼치고 주전 자리를 굳혀갔다.강정호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인터리그 홈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로 맹활약했다.지난 1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5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자 5번 타자로는 4경기 연속으로 나선 강정호는 지난 17일 3안타, 18일 1안타에 이어 3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벌이며 꾸준히 선발 출전 기회를 준 벤치의 기대에 부응했다.강정호가 3안타를 쳐낸 것은 두 경기만이자 올 시즌 전체로는 세 번째다. 홈에서는 처음이다. 강정호는 시즌 타율을 0.300에서 0.320(75타수 24안타)으로 끌어올렸고, 올 시즌 10번째 타점을 기록했다.강정호는 2회말 1사 후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리키 놀라스코의 초구 낮은 직구(시속 146㎞)를 제대로 밀어쳐 우중간으로 빠져나가는 깨끗한 안타를 쳐냈다.팀의 첫 안타를 기록한 강정호는 투수 폭투에 이어 페드로 알바레스의 중전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한 뒤 대타 호세 타바타의 2루수 방면 내야 안타 때 홈을 밟고 팀에 첫 득점을 안겼다. 5회말 1사 2, 3루에서는 유격수 땅볼을 치고 3루 주자의 득점을 도왔다. 강정호는 팀이 4-8로 뒤진 7회말 무사 1루에서 미네소타의 두 번째 투수 라이언프레슬리를 상대로 볼 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시속 150㎞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깔끔한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그러나 강정호는 페드로 알바레스의 2루 땅볼 때 2루에서 포스 아웃되며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강정호는 9회말 2사 후 다섯 번째 타석에서 미네소타의 마무리 글렌 퍼킨스를 상대로 볼 카운트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 카운트에서 3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3루수 옆을 꿰뚫는 좌전 안타를 터트렸다.강정호는 이후 무관심 도루로 2루를 밟았으나 알바레스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는 바람에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팀은 미네소타에 5-8로 패했다./연합뉴스

2015-05-21

최고의 선수들로 대표팀 꾸려 일본에 밀리지 않을 터

세계랭킹 상위 12개국이 참가하는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 12`에서 한국이 절대 일본에 밀리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김인식 KBO 규칙위원장은 20일 서초구 20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The-K) 호텔에서 열린 프리미어 12 기자회견에 참석해 “대표팀이 구성되면 절대 일본한테는 밀리지 않겠다는 각오를 선수단 전체가 가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기술위원회를 구성, 항상 경기장에서 선수들을 지켜볼 것이고 거기서 최우수 선수들을 선발할 것”이라며 “1차 엔트리 45명을 9월 10일까지 선발하고10월 10일까지 최종 28명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일본의 홈에서 일본과 붙게 됐다”며 “두 팀은 역사적으로 맞수 관계를 유지해왔다. 만원 관중이 들어찰 것이고, 일본 관중의 압도적 응원이 예상되지만 첫 승을 위해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한국은 일본, 미국,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멕시코와 B조에 속했다.A조는 대만, 쿠바, 네덜란드, 캐나다, 푸에르토리코, 이탈리아로 채워졌다.한국은 오는 11월 8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일본과 B조 개막전을 치른다.김 위원장은 “정규시즌이 우천으로 많이 밀리고 있다. 한국시리즈 진출 팀들에 우수 선수들이 많을 텐데, 대표팀 구성이 늦어지면 훈련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 같다”고 우려했다.대표팀 감독을 누가 맡을지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면서도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처럼 전년도 우승팀 감독이 되지 않을까 예상해본다”고 말했다.이어 “KBO는 이번 기회로 야구가 올림픽에 재진입할 것을 확신하며, 2008 베이징 올림픽 야구 우승국으로서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1위 자리를 수성할 기회를 가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IBAF가 2년마다 치러오던 야구 월드컵을 2011년 파나마 대회를 끝으로 폐지하고새로 창설한 이번 대회는 원래 대만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2020 도쿄 올림픽의 야구 정식종목 채택을 위한 `붐업`을 조성하고자 일본이 공동 개최국으로 참가했다.처음 열리는 대회를 주관하는 세계 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의 리카르도 프라카리 회장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야구 경기를 더 자주 접하려는 요구에 부응한 것”이라고 창설 계기를 밝혔다.프라카리 회장은 “WBSC 랭킹은 성인 대회뿐만 아니라 주니어 대회 등 모든 국제대회 성적을 반영하므로 한 국가의 야구가 지닌 세계적 힘을 볼 수 있는 척도”라고 프리미어 12가 별도 예선 없이 WBSC 랭킹으로 참가국을 정한 이유를 설명했다.그는 “각국이 최정상급 선수단으로 참가한다는 것이 원칙”이라며 미국 메이저리그와도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연합뉴스

2015-05-21

코리아컵 국제요트 6일간의 열전 마무리

감동과 열정의 제8회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제7회 대한요트협회장배 요트대회 병행)가 6일간의 대회를 끝내고 지난 19일 폐막했다.이번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에는 18개국 262명, 대한요트협회장배 대회에 3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국가와 팀의 명예를 걸고 불꽃튀는 레이스를 펼쳤다.사진 선수들이 거센 파도와 바람을 뚫고 레이스를 펼친 결과 외양경기(OFF-SHORE)에서는 러시아의 티뷰론(TIBURON)호가 내양경기(IN-SHORE)에서는 대한민국의 펀타임(FUNTIME)호가 각각 1위를 차지했고 국가 대표 선발전을 겸한 대한요트협회장배 대회에서는 거제시청팀이 1위를 차지하는 등 각 종목별로 우승자를 배출했다.특히 광복 70주년을 맞아 역사적 의미가 더욱 뜻 깊었던 이번 대회는 후포항 요트선상에서 울진군, 대한요트협회, 러시아연해주요트협회가 MOU 체결식을 가져 후포 마리나항만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상호 힘을 합하기로 뜻을 모았다.후포요트학교 특설무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 개막식 축하공연과 안전기원제를 필두로 해군 마칭밴드 행진, 박은주 바이올린 연주, 비슬 무용단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이루어진 대회출정식은 관람객들로부터 큰 갈채를 받았다.또한, 대회출정식을 KBS와 스마트앱을 통해 국내·외에 생방송함으로써 우리땅 독도와 아름다운 울진의 동해바다가 전세계 및 전국에 널리 홍보되는 효과를 거뒀다.대회기간 중에는 수도권산악회의 금강송숲길 체험과 개막식 및 출정식 참관, 해변캠핑장 운영, 요트체험교실 운영, SBS`백년손님 자기야`촬영 등 관광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함께 펼쳐져 대회분위기를 한껏 높였다.울진군 관계자는“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외 선수, 학부모, 대회요트협회 임원 및 많은 관광객들이 울진을 방문함으로써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울진/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2015-05-21

한국 女태권도, 종주국 자존심 지켰다

2015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남녀부의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한국은 18일(현지시간) 러시아 첼랴빈스크의 트락토르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 80㎏급에 김봉수(한국가스공사), 여자 62㎏급에 서지은(한국체대)이 출전했으나 모두 초반 탈락해 메달을 추가하는데 실패했다.김봉수는 32강전에서 이반 카라일로비치(세르비아)에게 8-10으로 졌고, 서지은 역시 32강에서 마리나 수미치(크로아티아)에게 연장 접전 끝에 5-6으로 패했다.한국은 남녀 8체급씩, 16개 체급으로 나뉘어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전 체급에 모두 출전해 금메달 4개와 동메달 1개를 땄다.애초 이번 대회 대표팀이 꾸려졌을 때 남자부와 비교해 약체라는 평가를 받았던 여자부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 태국과 터키(이상 금1·은1·동1) 등을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49㎏급 하민아(경희대)를 시작으로 53㎏급 임금별(전남체고), 73㎏급 오혜리(춘천시청)가 차례로 `금빛 발차기`를 날려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다.반면 남자부에서는 종합 4위라는 역대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한국 남자부는 경주에서 열린 2011년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따 이란(금3·은1·동2)에 대회 사상 처음으로 1위 자리를 내줬다가 2013년 푸에블라 대회에서 1위(금3·은1·동1)를 되찾았다.하지만 이번에는 종합우승을 차지한 이란(금3·동1)과 개최국 러시아(은2·동3)는 물론 우즈베키스탄(금1·은2)에도 종합 점수에서 밀려 4위로 처졌다.54㎏급에서 대회 2연패를 이룬 김태훈(동아대)이 이번 대회의 유일한 한국 남자금메달리스트다. 68㎏급의 신동윤(한국체대)이 동메달을 하나 보탰을 뿐이다.3연패에 도전했던 63㎏급의 이대훈(한국가스공사)을 비롯해 2011년 경주 세계대회와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우승자인 87㎏초과급의 조철호(삼성에스원), 2013년 멕시코 푸에블라 세계대회 은메달리스트(68㎏급)인 74㎏급의 김훈(삼성에스원) 등 유력한 금메달 후보들이 메달조차 챙기지 못하면서 체면을 구겼다.한편, 이번 대회 여자 57㎏급에서는 하마다 마유가 에바 칼보 고메스(스페인)를5-3으로 꺾고 일본 태권도에 사상 첫 세계대회 금메달을 안겼다.남자 63㎏급 결승에서는 자우아드 아찹(벨기에)이 16강에서 한국의 이대훈(한국가스공사)을 꺾은 호엘 곤살레스 보니야(스페인)를 7-6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수확했다.아찹은 벨기에가 협회 내분으로 세계태권도연맹(WTF) 회원국 자격정지 상태라 WTF 기를 달고 뛰었다.이번 대회 남녀부 최우수선수(MVP)에는 남자 68㎏급 금메달리스트인 세르벳 타제굴(터키)과 여자 73㎏초과급 우승자인 비안카 월크던(영국)이 뽑혔다.타제굴은 2011년 경주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세계대회 MVP가 됐다.한국의 강남원(경희대 감독) 코치는 여자부, 이란의 비얀 모간로우 코치는 남자부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감투상은 이라크, 장려상은 스와질랜드에 돌아갔다.이날 폐회식에서는 대회기가 2017년 개최지인 전북 무주로 이양됐다./연합뉴스

2015-05-20

“스틸러스 홈경기 열띤 응원 고마워요”

포항스틸러스 선수단이 홈 경기 때마다 스틸야드를 찾아 열렬한 응원을 보내주는 포스코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직원들과 함께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사진 포항 선수단은 포스코 포항제철소 각 부서와 자매결연해 각별한 인연을 쌓고 있다. 든든한 지원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고 있는 포스코 8천500명의 임직원들과 8년째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포항스틸러스의 포스코 자매부서 방문 행사는 모그룹인 포스코에 대한 선수단의 이해를 증진하고 선수단과 포스코의 연결고리 역할을 함으로써 관중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이번 자매부서 방문에서 선수단은 싸인볼 등 구단 기념품을 전달하고,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준 자매 부서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올해 포항에 입단해 K리그 무대에 적응중인 티아고와 좌측 측면 수비로 활약하고 있는 박선주는 자매 부서인 제선부를 방문해 공장을 견학한 후 임직원들이 마련한 환영 행사에 참석했다.제선부 배신병 안전 파트장은 “티아고와 박선주 선수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포항의 매 홈 경기마다 제선부 직원들이 응원을 하고 있는데, 올해는 티아고 선수와 박선주 선수가 더 많은 활약으로 팀이 좋은 성적을 달성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티아고는 “제선부 임직원들과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다. 직원들의 환영에 감사하며, 스틸러스뿐만 아니라 나를 이렇게 응원해주는 부서가 있다는데 다시 한번 고마움을 느낀다. 남은 시즌 동안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화답했다.또한, 올해로 3년째 제선부와 인연을 맺고 있는 박선주는 “제선부를 방문할 때마다 환대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최근 경기에도 많이 출전하고 있는 만큼 올해는 더욱 좋은 모습으로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5-05-20

“강정호, 현 피츠버그 야수들 가운데 최고”

한국 프로야구에서 미국으로 직행한 1호 야수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현지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유력 일간지 중 하나인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에 따르면 강정호는 지금까지 피츠버그 야수들 가운데 최고의 성과를 내고 있다.매체는 “강정호는 교체 선수로 시즌을 시작해 첫 13타수에서 1안타에 그쳤다”며“다음 13경기에서는 타율 0.421, 출루율 0.465, 장타율 0.684를 기록했다”고 호평했다.이어 “유격수로서도 썩 부끄럽지는 않았다. 유격수로 주전을 꿰차기에는 아직 물음표가 달리지만 3루수로는 무난했다”고 수비력을 평가하면서 그에게 `A` 등급을 매겼다.시즌 초반 주로 대타로 출전하며 감을 찾지 못하던 강정호는 주전으로 나오기 시작하면서는 안타를 양산하기 시작해 시즌 타율을 0.300까지 끌어올렸다.이와 달리 주전 유격수로 시즌을 시작해 타율 0.176으로 여전히 헤매는 조디 머서는 혹독한 비판을 받았다.매체는 “머서의 타격은 정말 빈약해 주전 유격수 자리를 강정호에게 내줘야 할 지경”이라며 “시즌 초반만 해도 그런 일은 불가능할 것이라는 시선이 있었다”고 돌아봤다.이어 “머서는 피츠버그 최고의 유격수”라고 못박으면서도 “지금까지 보여준 타격 실력으로는 출전하기에 충분하지 못하다”면서 그에게 `F` 등급을 줬다.이따금 강정호와 돌아가며 출전하는 3루수 조시 해리슨은 `D` 등급을 받았다.해리슨은 한때 1할대 중반 타율에서 허덕인데다가 지금까지 실책 7개를 저질러 공수 양면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그러나 13일 경기부터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며 타율을 0.230까지 끌어올린 덕에 겨우 최악의 평가를 면했다.야수들을 대상으로 한 이 평가에서 강정호보다 높거나 그와 같은 등급을 받은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외야수 스탈링 마르테가 26타점과 장타율 0.526을 앞세워 `A-`를 받았다./연합뉴스

2015-05-20

최경주·김경태 등 해외파 대거 참가

▲ 최경주가 19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GC 오션코스에서 열린 SK텔레콤 오픈 2015 공식 연습일에서 3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과 일본에서 활약하는 한국의 정상급 골퍼들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에서 맞붙는다.21일부터 나흘간 인천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코스(파72·7천241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최경주(45·SK텔레콤)를 비롯해 김승혁(29), 김경태(29·신한금융그룹), 김형성(35·현대자동차) 등 일본에서 뛰는 선수들이 출전한다.올해 처음 국내대회에 출전하는 최경주는 SK텔레콤 오픈에서만 3승을 거둬 이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PGA 투어에서는 2011년 이후 우승 소식이 없지만 지난주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공동 28위에 오르는 등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지난해 KPGA 투어 상금왕이자 디펜딩 챔피언 김승혁의 2년 연속 우승 여부도 관심사다.이 대회에서 2연패를 한 선수는 지금까지 박남신(56·1999년, 2000년), 위창수(43·2001년, 2002년) 2명 뿐이다.이 밖에 지난주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프로 데뷔 10년 만에 우승한 문경준(33·휴셈), 시즌 개막전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우승자 허인회(29·상무)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원아시아 투어와 공동 개최하는 이 대회에는 지난주 매경오픈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제이슨 노리스(호주), 라이언 폭스, 개리스 패디슨(이상 뉴질랜드)이 다시 출전, 우승에 재도전한다.총상금 10억원, 우승 상금 2억원이 걸린 이 대회의 우승자에게는 올해부터 4년간 KPGA 투어 출전권을 준다./연합뉴스

2015-05-20

매킬로이, 웰스파고 챔피언십 정상

세계골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압도적인 기량으로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우승,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2승을 올렸다.매킬로이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2·7천562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공동 2위를 7타차로 따돌리고 이대회 정상에 올랐다.매킬로이는 전날 3라운드에서 코스 최저타수인 11언더파 61타를 적어내며 선두로 올라섰고, 마지막까지 기세를 이어나가 우승을 거머쥐었다.이달 초 캐딜락 매치플레이 우승에 이은 PGA 투어 시즌 2번째 우승이다. 개인 통산 PGA 투어 11번째 우승이기도 하다.특히 매킬로이는 2010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2010년 이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승을 올렸다.당시 4라운드에서 62타를 치며 코스 최저타 타이기록을 세운 바 있으며, 올해 그 기록을 자신이 갈아치웠다.코스 최저타에 그치지 않고 대회 최저타수를 경신했다.매킬로이는 올해 이 대회 최저타수 기록을 경신하는 동시에 이 대회 최초 2회 우승자가 됐다. 그는 2008년 재미동포 앤서니 김이 작성한 대회 최저타수 16언더파 272타를 5타 더 줄였다.21언더파는 매킬로이의 파72 대회 최저타수이기도 하다.매킬로이는 이날 2번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흔들리지 않고 5번홀(파5)과 7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후반 들어서도 기세를 몰아 12번홀(파4)과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공략하기 까다로워 `그린 마일`이란 별칭이 붙은 16(파4), 17(파3), 18(파4)번홀은 각각 버디, 보기, 파를 적어내며 통과했다.매킬로이는 “골프 코스가 나에게 정말 잘 맞았다”며 세계 최강다운 모습을 과시했다.패트릭 로저스(미국)와 웨브 심프슨(미국)이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필 미켈슨(미국) 등이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는 이날 버디 6개,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치고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13위에 랭크됐다.최경주(45·SK텔레콤)는 이날 버디 1개와 보기 3개로 2오버파 74타를 적어내고,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2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배상문(29)은 16·18번홀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내는 등 이날 이븐파 72타를 치고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로 공동 58위를 기록했다./연합뉴스

2015-05-19

조코비치, 伊 인터내셔널 테니스 우승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총상금 328만8천530 유로)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조코비치는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를 2-0(6-4 6-3)으로 제압했다. 우승 상금은 62만8천100 유로(약 7억7천만원)다.이 대회 2년 연속 정상을 지킨 조코비치는 1주일 앞으로 다가온 프랑스오픈에 대한 전망도 밝게 했다.조코비치는 최근 22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출전한 4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했다.페더러와의 상대 전적도 19승20패로 만회했다.조코비치는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면 4대 메이저를 모두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된다.반면 페더러는 이 대회에 15번이나 출전하고도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하는 악연이계속됐다.함께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총상금 242만8천490 달러)에서는 마리야 샤라포바(3위·러시아)가 우승했다.결승에서 카를라 수아레스 나바로(10위·스페인)에게 2-1(4-6 7-5 6-1) 역전승을 거둔 샤라포바는 이번 주 세계 랭킹에서 2위로 한 계단 오르게 됐다.우승 상금 40만250 유로(약 4억9천만원)를 받은 샤라포바는 2011년과 2012년에 이어 이 대회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연합뉴스

2015-05-19

포항스틸러스 유소년팀 올해도 막강화력

포항스틸러스의 유소년팀(U-12·15·18)인 포철동초, 포철중, 포철고가 지난해에 이어 2015년에도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며 각각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6년 연속 경북권역 우승을 노리는 포철동초는 지난 주말 10, 11라운드에서 흥무초(5-0)와 구미 이상진FC(18-0)를 차례로 이기며 주말리그 경북권역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특히 포철동초는 11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 수비에서도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주말리그 득점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김종원은 출전한 7경기에서 11득점을 기록, 공격의 일선에서 포철동초의 질주에 일등공신으로 활약하고 있다.포철중 역시 8전 전승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며 중학 축구 최강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포철중은 주말리그 외에도 지난해 왕중왕전을 포함해 경북권역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자격으로 오는 30일부터 경북대표로 소년체전에 출전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또한 포항 유소년팀의 맏형인 포철고도 K리그 주니어리그에서 포항 특유의 안정감 있는 경기운영과 빠른 패스로 리그 1위를 지키고 있다. 포철고는 지난 16일 충주상고에게 1-0 승리를 거두며 4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지난 경북도민체전에서 우승하며 포항시의 종합우승 7연패에 힘을 보탰다.한편 지난해 총 16개 대회에서 우승을 하며 최고의 한 해를 달성한 포항 유소년팀은 2015시즌에는 더욱 우수한 성적을 이루기 위해 포항 특유의 빠른 패스 축구를 더욱 업그레이드했고, 한층 두터워진 조직력을 앞세워 지난해보다 더 나은 성적을 내겠다는 목표로 맹훈련 중이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5-05-19

한국 바둑의 전설 반상 대결 7월 조훈현-조치훈 특별대국

한국바둑의 두 영웅 조훈현(62) 9단과 조치훈(59) 9단이 12년만에 반상 대결을 펼친다.한국기원은 한국현대바둑 70주년을 기념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후원으로 `조훈현-조치훈 특별대국`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특별대국은 오는 7월 12일 오후 2시부터 한국기원 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쳐진다. 같은 시간 2층 대회장에서는 바둑관계자와 바둑팬을 대상으로 하는 공개 해설회와 인터뷰가 열린다.조훈현 9단은 세계최연소인 9세에 입단해 프로 통산 160회 우승을 거머쥔 한국 최고의 기사다. 그는 1980년대 초중반 국내기전을 모두 석권하는 전관왕을 3차례나 기록했다. 1980년에는 9관왕, 1982년 10관왕, 1986년에는 11관왕에 올랐다.특히 1989년 한국기사로는 유일하게 제1회 응창기배에 초청을 받아 우승까지 일구며 바둑 변방국이었던 한국의 위상을 높였다.조치훈 9단은 6세에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바둑을 평정하고, 지금도 일본에서 활동하는 천재 기사다.1980년에 일본 최고 타이틀인 명인(名人)을 거머쥐어 “명인을 따지 않고서는 돌아오지 않겠다”는 바둑팬과의 약속을 지켰다.1990년대 중후반에는 절정의 기량을 뽐내며 일본 1~3위 기전인 기성(棋聖), 명인, 본인방(本因坊)을 동시에 석권하는 대삼관(大三冠)을 4차례나 기록했다.두 특급 기사의 대결은 비공식 대국을 포함해 지금까지 11차례 열렸으며, 조훈현 9단이 8승 3패로 앞서 있다.마지막 대국은 2003년 10월 16일 제8회 삼성화재배 8강전이었으며, 당시 조치훈9단이 207수 끝에 흑 불계승했다./연합뉴스

2015-05-19

오혜리, 세계태권도선수권 女 73㎏급 금메달

▲ 17일 러시아 첼랴빈스크에서 열린 `2015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여자 -73kg 체급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딴 오혜리가 시상대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늘 2인자로 만족해야 했던 오혜리(27·춘천시청)가 마침내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한풀이에 성공했다.오혜리는 17일(현지시간) 러시아 첼랴빈스크의 트락토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5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엿새째 여자 73㎏급 결승에서 정수인(21·중국)을 5-4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전국체전에서는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지만 오픈대회를 제외하고는 2011년 경주 세계선수권대회 같은 체급에서 딴 은메달이 국제대회 최고 성적이었던 오혜리는 드디어 처음으로 월드 챔피언의 자리에 올라섰다.안방에서 열린 2011년 세계대회 때는 글라디 에팡(프랑스)과의 결승에서 2-2로 비기고 나서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내지 못했지만 심판들이 에팡의 손을 들어줘 우세패를 당했다.오혜리는 여자 49㎏급 하민아(경희대)와 53㎏급 임금별(전남체고), 남자 54㎏급2연패를 이룬 김태훈(동아대)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에 네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결승 상대 정수인은 2010년 싱가포르 유스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지난해 중국쑤저우에서 열린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기대주다.남자부와 비교하면 전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여자부에서는 오혜리의 금메달로 사실상 종합우승을 확정지었다.한편, 이어 열린 남자 87㎏급 결승에서는 라딕 이자예프(아제르바이잔)가 야수르 바이쿠지예프(우즈베키스탄)를 5-4로 꺾고 금메달을 수확했다.남자 87㎏초과급 결승에서는 드미트리 쇼킨(우즈베키스탄)이 코트디부아르 태권도 사상 세계대회 첫 금메달을 노린 피르민 조쿠를 연장 접전 끝에 11-10으로 제압했다.아제르바이잔과 우즈베키스탄 모두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챙겼다./연합뉴스

2015-05-19

女 월드컵 첫 16강 `희망의 장도`

사상 첫 월드컵 승리와 16강 진출을 꿈꾸는 윤덕여호가 팬들의 박수 속에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 출정식을 치렀다.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은 18일 오후 서울 세종로 KT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축구 관계자와 팬 100여명의 성원을 받으며 캐나다 출정을 선언했다.윤 감독은 “기대에 어긋나지 않기 위해 많은 훈련을 하며 준비했다”면서 “부족함이 있겠으나 그 부족함을 딛고 많은 팬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다짐했다.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한국 여자 축구는 짧은 역사와 얕은 저변에도 불구하고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왔다”면서 “2003년 미국 월드컵의 설욕을 꿈꾸는 선배와 후배들이 한 팀이 돼 새 역사를 쓸 준비를 마쳤다. 후회없는 경기를 펼쳐달라”며 응원했다.지난 8일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소집돼 체력 증강에 초점을 맞춰 굵은 땀방울을 흘려온 대표팀은 20일 미국으로 출국해 막판 담금질에 돌입한다.30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인 `강호` 미국과 한 차례 평가전을 통해 전력점검을 한 뒤 내달 4일 캐나다에 입성한다.내달 7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하는 2015 FIFA 여자월드컵에서 윤덕여호(랭킹 18위)는 같은달 10일 브라질(7위)과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치르는 것을 시작으로 14일에는 코스타리카(37위), 18일에는 스페인(14위)과 맞붙는다.한국이 여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것은 지난 2003년 미국 대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당시 한국은 브라질, 노르웨이, 프랑스와 한 조에 속해 3전 전패로 조별리그 탈락의 쓴맛을 봤다.이번에도 16강 진출이 쉽지 않아 보인다는 냉정한 평가가 나오지만 `지메시` 지소연(첼시)가 공격진에 버티고 있는데다 신·구 조화도 잘 이뤄져 희망을 품어볼 만하다는 전망도 많다.2013년 12월 첼시에 입단한 지소연은 올시즌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로부터 2015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등 세계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2003년 미국 대회에 출전한 `박라탄` 박은선(로시얀카), 골키퍼 김정미(현대제철)가 팀의 기둥 역할을 맡는다.기량에 경험이 더해져 축구선수로서 꽃을 피우는 나이인 27살 권하늘(부산상무), 전가을, 조소현, 김도연, 유영아(이상 현대제철), 이은미(이천대교)가 윤덕여호의주축을 이룬다.주장 조소현은 “선배 언니들이 많은 것을 이뤄왔기 때문에 우리가 이 자리에 설수 있었다”면서 “준비를 정말 많이 했다. 좋은 시선으로 지켜봐달라”며 팬들의 응원을 당부했다./연합뉴스

2015-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