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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압격리실 등 마련… 24시간 비상근무 체제

김영태·권기웅기자
등록일 2015-06-18 02:01 게재일 2015-06-1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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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병원·안동병원 표정
▲ 안동병원이 내원객 전원을 대상으로 발열체크와 손소독을 시행하고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과 안동병원이 17일 메르스 감염 걱정없이 안전한 진료를 시행하는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

계대 동산병원은 메르스 감염을 우려하는 환자를 위해 병원 출입구 폐쇄를 통한 통제에 들어가 외래 입구에 별도의 진료소를 설치했다.

직원들이 직접 나서 24시간 비상근무조를 구성하고 사전문진, 체온측정, 손소독, 열감지 화상카메라 촬영 등을 실시하고 메르스 의심환자, 호흡기질환자, 일반환자를 분류하고 있다.

호흡기 외래진료실, 응급환자를 위한 선별진료소와 음압격리실도 별도 마련한 상태다.

김권배 계대 동산의료원장은 “동산병원은 대학병원 의료인이라는 사명을 갖고 병원을 찾는 환자를 최우선적으로 보호하고 안심시키며 안전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병원도 이날 국민안심병원 지정에 따라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서 메르스 환자와 접촉했거나 정부관리대상자, 메르스 발생 의료기관 방문이력이 있는 의심환자는 병원입구에서 즉시 야외 선별진료소로 안내해 격리하고 보건소에 신고해 진료병원으로 이송한다고 밝혔다. 또 병원 내 메르스 감염을 우려하는 일반 환자들을 위해 호흡기환자와 일반 환자를 분리진료하고 입원환자는 1인실 또는 1인1실로 입원시키고 있다. 특히 폐렴중증환자는 메르스 검사에서 음성을 받아야 중환자실에 들어갈 수 있도록 조치했다.

/김영태·권기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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