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마네현이 개최하는 다케시마의 날(독도의 일본 명)을 규탄하고자 제작한 울릉군 독도노래 ‘강치 어머나 쏭’을 유튜브를 통해 한국어와 일본어로 동시 발표된다.
전 세계를 다니며 4개 국어로 독도노래를 불러 울릉군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국제적으로 홍보하는 독도 가수 서희 씨가 오는 22일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규탄 운동의 일환으로 울릉군 독도노래 ‘강치 어머나 쏭’을 유튜브를 통해 발표한다고 밝혔다.
‘강치 어머나 쏭’은 초등학교 교과서에 ‘펭귄 가족의 스냅 사진’ 등의 작품으로 잘 알려진 재능대학교 아동보육과 이윤희 교수가 작사하고 독도 가수 서희 씨가 노래를 부른 것은 물론 직접 작곡과 편곡을 맡아 화제가 됐다.
독도 가수 서희 씨는 2016년 독도 노래 논문(독도노래의 특성과 유형에 관한 연구) 최초로 발표한 독도 가수다 서희 씨는 “이윤희 교수의 강치 노래 가사를 받고는 가슴이 뭉클했다.”라고 말했다.
노랫말의 표현이 일제 강점기 시대에 일본인들에 의해 대다수가 포획, 결국은 멸종돼 버린 울릉군 독도 강치, 그래서 우리 민족에게는 가슴 아픈 사연이 담긴 강치다. 이를 술래잡기로 표현했다.
따라서 어린이들에게 감성적인 가사로 자연스럽게 애국심을 고취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내친김에 일본인들도 이런 내용을 올바로 알아야 하겠기에 일본어로도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에 공개한 ‘강치 어머나쏭’ 유튜브 영상은 울릉군 독도 사랑의 의미를 더하고자 경북대학교 이은하 교수의 안무와 지도로 대구 상서고등학교 1학년 연예매니지먼트학과 학생들(지도교사 박준환)이 함께 참여했다.
또한, 다른 버전의 영상은 대한민국 울릉군 독도 특집 BOOK을 발간, 독도 화가로 유명한 임천 최복은 화백의 울릉군 독도와 강치 그림들을 실었다. 따라서 울릉군 독도 사랑에 대한 그 의미가 더 크다 하겠다.
한편, 독도 가수 서희 씨는 “이번 팬데믹 사태에 모든 국민들이 하나가 돼 잘 대응, 세계 각국으로부터 훌륭한 선진 시민으로 인정받았다”며“이 난국을 어렵고 힘들겠지만 마지막까지 잘 극복해 이겨내자”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