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주민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환자 A씨(여·31·울릉)가 동해해양경찰청 헬기(펜더) 편으로 9일 오후 8시15분께 육지 감염병전담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주민 첫 번째 확진자인 A씨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헬기를 지원받아 감염병전담병원인 포항의료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포항 B 병원을 방문하고 4일 울릉도에 입도했지만, 포항 487번 확진자의 단순접촉자로 분류돼 포항시로부터 통보받고 울릉군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받아 9일 확진됐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A씨를 육지 감염병전담병원 이송을 위해 동해해경에 헬기 지원을 요청했고 동해해경은 헬기에 소독방역을 철저히 완료 후 울릉도로 들어와 환자를 싣고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