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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민행동, 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규탄 기자회견

이시라기자
등록일 2021-07-21 20:41 게재일 2021-07-2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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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생명의숲, 포항녹색소비자연대, 포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포항환경운동연합, 포항YMCA, 포항YWCA 등 포항지역 6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포항시민행동은 21일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포항시민행동은 “포항은 동해안의 주요 어업 전진기지로서 전국 최대 규모의 문어·대게·과메기 생산도시이며 수산물 유통 거점지역이자 동해안 대표 해양관광 도시다”며 “일본이 원전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게 되면 지역 경제는 엄청난 피해가 예상되고 나아가 태평양 연안 도시들의 생명권과 지구촌 전체의 해양 환경에도 큰 피해를 끼치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정부는 방사능 오염수를 농도 기준치 이하로 희석해 방출하고 있어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오염수 방출에 대한 총량 기준이 없어 결국 유출된 방사능 물질이 해양생테계와 사람에게 축적될 것이 자명하다”며 “우리 정부는 어떤 경로로 일본산 수산물이 들어와 우리의 식탄을 교란할지, 잘못된 정보나 심리적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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