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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대구문예회관, 교육부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산하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김희철)이 지역사회에 대한 교육기부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로부터 ‘교육기부 우수기관’으로 인증받았다.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제는 교육기부 사업의 목적과 비전, 운영능력, 성과 및 실적 등 다양한 기준을 바탕으로 교육기부 활동에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대구문예회관은 그동안의 성과와 기여도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대구문예회관은 2011년부터 지역사회 교육기부를 실천해 왔으며, 최근 3년간 8500여 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무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대구문예회관 미술관의 소장 작품과 지역 대표 작가를 주제로 수업 내용을 구성한 ‘찾아가는 미술교실’, 시립예술단의 창작무용 작품 ‘Daegu Body’, 라이브 연주로 들려주는 동화 이야기 ‘브레멘 음악대’ 등 자체 기획·개발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예술 교육의 폭을 넓혔다. 김희철 관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을 비롯해 직장인, 장애인, 소외 계층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문화예술 교육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하겠다”며 “이번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을 계기로 더욱 많은 대구시민에게 창의적이고 의미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1-07

“신산업 성과 바탕, 도약의 원년 만들 것”

포항시의회가 을사년 새해를 맞아 6일 오전 시의회 1층에서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발생한 제주항공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으로 시작되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사진 김일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이강덕 시장, 서재원 정무특보 등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또 경북도의회 이동업 문화환경위원장과 이칠구 의원, 공원식 포항지역발전협의회장, 진병수·박문하·문명호 전 시의회 의장, 한명희 의정회장을 포함한 전직 시의원 등 총 8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새해 덕담을 나누고 ‘운외창천(雲外蒼天)’이 새겨진 시루떡을 자르며 2025년 포항시의회의 의정 운영 방향과 비전을 공유했다. ‘운외창천’은 ‘어두운 구름 밖으로 나오면 맑고 푸른 하늘이 나타난다’는 의미로, 의회의 의정철학을 담고 있다. 김일만 의장은 신년인사를 통해 “지난 한 해 우리는 지역 철강산업의 위기와 국내외 정세불안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바이오·수소 분야에서 특화단지로 지정되고 전국 최초로 국가첨단전략산업 3개 분야에 선정되는 등 신산업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지역 발전의 새로운 큰 틀을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이어 “을사년 새해에는 이러한 성과들을 발판 삼아 더 큰 도약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 한해 포항시의회는 ‘운외창천’의 자세로 포항이 직면한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지역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 모든 열정과 노력을 다하겠다”며 새해 의정활동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이석윤기자

2025-01-06

KERIS, 부산교대와 에듀테크 활성화 맞손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정제영, 이하 KERIS)은 최근 부산교육대학교와 부산 에듀테크 소프트랩 개소를 맞아 에듀테크 활성화와 교육·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KERIS와 부산교대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교육 현장에 적합한 에듀테크 발굴 및 확산, 교육·연구 협력 등을 함께 추진한다. 구체적인 협력 내용으로는 △공교육 맞춤형 에듀테크 발굴 및 확산 △에듀테크 활성화를 위한 연수 및 학술대회 공동 운영 △기초소양교육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공동 기획 △학술정보자원 공동 활용 등이다. 부산교대는 올해 새롭게 지정된 부산 에듀테크 소프트랩 운영기관으로 부산시 및 부산시교육청과 협력해 실증 교사단을 구성, 에듀테크의 공교육 적합도를 높이는 실증과 다양한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대학 본관 2층과 3층에 에듀테크 체험과 연수, 세미나 등을 위한 전문 공간도 함께 선보였다. KERIS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지원하는 에듀테크 개발과 확산을 중점 과제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각 지역의 거점으로 에듀테크 소프트랩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정제영 원장은 “부산교대와 협력을 통해 공교육을 위한 에듀테크 활성화와 관련 교육·연구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위해 KERIS와 교원양성대학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모델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2025-01-06

죽변수산업협동조합 울진사랑 장학기금 기탁

울진군은 지난 3일 죽변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조학형)에서 울진사랑 장학기금으로 1055만원(2024년)을 (재)울진군장학재단(이사장 손병복)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사진 죽변수협은 2013년부터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매년 일정 금액을 기탁하고 있으며, 수협 임·직원들도 울진군장학재단에 정기 후원자로 매월1만원씩 후원하여 현재까지 1억 2000만원 상당을 기탁하였다. 조학형 조합장은“직원 모두가 힘을 합하여 모금한 금액으로 지역 교육사업에 이바지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여건이 허락되는 한 울진 인재양성을 위해 장학기금을 꾸준히 기탁하겠다”라며 울진군 장학재단 기금 조성에 적극 동참할 의사를 밝혔다. 이에 손병복 이사장은 “울진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데 대하여 감사드리며, 울진군 학생들이 꿈과 미래를 마음껏 펼쳐나갈 수 있는 곳에 쓰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재)울진군장학재단에 기탁된 장학금은 전액 장학사업을 위한 기금으로 적립되며, 울진지역 인재들을 위한 장학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후원에 참여하고자 하는 분들은 (재)울진군장학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54-781-4411)로 문의하면 된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5-01-06

안동성소병원, 적십자 특별회비 전달

안동성소병원이 6일 도내 위기가정 자립 지원 등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을 위한 2025년 적십자 특별회비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김주나 안동성소병원 상임이사 및 이진훈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사무처장 등 관계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동성소병원은 매년 도내 위기가정 자립 지원을 위한 적십자 특별회비 납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2023년 경북 북부 집중호우 수해 이재민을 위한 기부금 전달 등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펼치고 있다. 또한 2025년 1월부터 대한적십자사의 대표적인 나눔 캠페인 ‘씀씀이가 바른병원’에 가입해 취약계층 및 이재민 지원 등 도내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 위한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주나 상임이사는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기 위해 적십자 특별회비 모금에 동참했다. 안동성소병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의료선교병원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재왕 경북적십자사 회장은 “나눔에 참여해 주시는 지역사회 기업들이 많아질수록 그 지역에 거주하는 복지 사각지대 이웃들의 삶이 따뜻해진다”며 “지역사회를 위한 귀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안동성소병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1-06

“우리 전통 성년식 관례와 계례, 함께 배워요”

(사)한국인성예절교육원(원장 임귀희, 이하 교육원)은 최근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 중학교(교장 윤서화) 강당에서 3학년생 170여 명을 대상으로 우리 고유의 전통 성년식인 관례와 계례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월 정년퇴직을 앞둔 윤서화 교장이 학생들이 성년으로서 가져야 할 책임감과 자부심을 심어주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특별히 마련됐다. 이날 체험에는 교육원 소속 인성 예절 지도사 2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과거 관례와 계례는 성년의 나이(현행 19세)에 이르면 부모와 친인척이 참석한 가운데 주빈을 모시고 시가, 재가, 삼가, 초례와 이름을 대신할 자를 지어주는 의식을 진행했으나, 이번 학교 시연에서는 3학년 남학생은 갓과 도포를, 여학생은 당의와 족두리를 착용하고 간편 성년례를 체험했다. 학생들은 주빈의 축사에 이어 차(茶)로서 초례 의식을 진행하고 이름을 대신할 자를 받았다. 이후 ‘조상과 부모의 은혜에 감사하고 자손으로서의 도리를 다하고 사회인으로서 권리와 의무를 충실히 하며 어른으로서 도리를 다할 것’을 선서하는 성년선서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나이를 먹는다고 어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어른으로서 도리와 책무를 다할 때 비로소 어른다운 어른이 된다는 것을 깨닫고 일생의 지침이 될 좋은 경험이었다고 체험 후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윤희정기자

2025-01-05

신속한 초동대처로 수영장 심정지 40대 살렸다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복조)에서 운영 중인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가 수영장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40대 응급환자를 신속하고 효율적인 초동대처로 살려냈다. 사진 공단에 따르면 지난 2024년 12월 31일 오후 7시 25분쯤 이용객 중 한명이 자유수영을 하던 중 의식을 잃고 수영조 내에서 쓰러졌다. 쓰러진 남성의 안색이 새파랗고 신체 강직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한 안전요원은 즉시 다른 동료들에게 119신고와 함께 제세동기를 가져와 달라고 요청하면서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현장의 모든 안전요원 등 직원들의 신속한 대처로 응급환자는 이내 곧 의식을 되찾았다. 초기 처치가 몇 분만 늦어져도 후유증이 남는 등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모든 직원들이 평소 훈련한 응급상황 매뉴얼대로 능동적으로 대처한 것이 빛난 순간이었다. 현재 환자는 완전히 의식을 회복한 후 입원치료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김복조 이사장은 이번 사고에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처한 안전요원과 수영강사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 다른 직원들에게도 이번 사례를 공유하면서 “평소 모의훈련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등 혹시 모를 안전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5-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