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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시 무인 계측기 확대 설치해 관광 자료 활용

경주시가 무인 계측기를 확대해 관광객 통계와 관광정책 수립 및 안전대책 등 기초자료로 활용한다.경주시는 2억원 예산으로 지난 2월부터 지난달까지 개방형 주요 관광지에 무인계측기 24대를 설치했다.설치장소는 버스터미널(2대)과 불국사(6대), 석굴암(4대), 경주역(3대), 보문단지 일대(6대), 오류, 나정, 주상절리 동해안권(3대) 등 6곳.시는 지난 2021년 분황사 설치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황리단길 및 동부사적지 일원에 무인계측기 41대에 이어 지난해는 대릉원, 첨성대 등 주요 사적지에 30대를 설치했다.시는 올 하반기까지 6대를 추가할 계획이어서 연말까지 경주시내 전체 무인계측기는 23개소에 총 101대로 늘어난다.주요 관광지점은 관광진흥법 등의 법령을 근거로 지자체 주요 관광지 중 관광 진흥 정책상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대표 장소로 국가승인통계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관광객 수를 증빙할 수 있는 지점만을 선정하고 있다.오픈된 공간의 경우 중복집계 우려가 있어 관광지점으로 등록이 불가능하지만, 데이터 신뢰성, 중복집계, 대표성을 고려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현재 설치된 무인계측기 시스템은 분석 구역 내 센서가 스마트폰이 발신하는 와이파이 신호를 감지해 방문객 수와 체류시간을 집계하는 방식이다.이로 인해 일별, 월별 통계자료를 산출할 수 있으며,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특히 지난해 12월 측정 자료의 정확도를 인정받아 개방형 관광지인 황리단길이 정부승인통계 주요 관광지점에 등록됐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무인계측기 운영은 관광객 통계에 대한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이다”며 “향후 시정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 자료로 활용해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12

울릉도는 노인 학대 없는 청정고장…울릉경찰서 안전한 노인 위한 다양한 활동

울릉경찰서가  6월 노인 학대 예방의 달을 맞아 노인 학대 없는 울릉도를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울릉경찰서는 경북 동부 노인 보호 전문기관과 함께 최근 먼저 관광객·주민 밀집 장소인 울릉읍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노인 학대 예방 합동 캠페인을 벌였다. 또한 송담 양로원에서 종사자 신고 의무자 교육과 어르신 노인학대 예방 및 조기 신고 중요성을 강조하는 교육도 했다.  이번 교육에는 유관기관인 울릉군청 노인복지팀과 울릉군 가족센터, 생활지원사 담당 사회복지사 등이 참여해 간담회도 가졌다.  이날 진행된 캠페인 자체 제작한 전단지 및 홍보 물품을 배포하고 노인인권과 학대 예방에 대한 관광객과 주민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간담회 현장에서는 각 기관의 평소 노인학대 예방에 가장 효과적이었던 방법을 서로 공유했다. 이어 울릉도에서 발생하는 노인학대에 대해 서로 긴밀한 협조를 약속하며 실무 협의체를 구성했다.  김정진 울릉경찰서장은  “노인학대 발생 시 노인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노인 보호체계를 공고히 하겠다”며  “어르신이 행복한 울릉, 존중받는 울릉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2

울릉도 출신 박언휘 의사 청룡봉사상 수상자 선정…28년간 1만 5천명에 무료 진료

울릉도 출신 박언휘 대구박언휘내과원장이 경찰청과 조선일보사가 공동 주관하는 제58회 청룡봉사상 인(仁)상수상자로 선정 됐다.  끊임없는 의료무료봉사, 장애인 등 사회 소외 약자들을 위한 지원을 통해 세상을 밝히고 고향사랑 실천을 통해 나눔을 함께 한 부분이 높이 평가받았다.   박 원장은 지난 1996년부터 지난 28년 동안 울릉도, 독도를 비롯해 소록도 등 도서 산간 지역과 베트남, 필리핀 등 국외 의료 사각지대에서 1만5000명 넘는 환자를 무료로 돌봤다.   2004년부터는 대구·경북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매년 1억 원~1억 5천만 상당의 독감 백신도 기부하고 있다. 지금까지 기부한 독감 백신은 금액으로 따지면 30여억원에 가깝다.  박 원장은 2016년에는 1억 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 가입했으며, 2012년부터는 장애인 합창단과 봉사단에 정기 후원은 물론 이들의 울릉도와 독도 방문을 도와주고 있다. 재 대구·경북 울릉향우회장에도 2018년 취임, 지금까지 봉사하고 있고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부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자신의 삶이 봉사 그 자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늘 사회와 함께 해왔다.  박 원장은 울릉도에서 4녀 1남 중 장녀로 태어나 중학교까지 울릉도에서 살았다.  당시만 해도 울릉도는 의료 시설이 열악했던 탓에 주민들은 감기, 맹장염에 걸려도 목숨을 잃곤 했다. 포항~울릉도 간 20시간 가까이 걸리는 배를 타고 육지로 나가야만 진료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박 원장은 이런 안타까운 장면을 보고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가 의사가 되기로 한 것도 가슴 한 가운데 쌓여진 이런 부분이 영향을 크게 미쳤다.  박 원장은 울릉도에서 중학교 졸업 후 대구로 건너와 여고를 졸업한 뒤 경북대 의과대학에 진학했다. 그러나 부친의 사업 실패로 등록금을 제대로 못 낼 정도로 가정 형편이 어려웠다고 한다. 그는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고향 울릉도를 생각하며 극복해 왔다고 했다. 힘들었던 대학 때도 언젠가 돌아갈 울릉도를 떠올리며 포기하지 않았다. 아르바이트를 병행해 가면서도 열심히 공부에 매진, 결국 의학박사학위까지 받은 원동력도 울릉도로부터 나왔다고 했다.  박 원장이 처음으로 의료 봉사활동을 시작한 건 1996년 경상북도 성주 나병촌 보건소였다고 한다.  박 원장은 “당시 독일인 수녀가 나병 환자들 곁에서 온종일 돌봐주는 것을 보고 외국인도 도우는데..”라고 생각하고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이때부터 의료기관이 없는 지방 등을 누비며 진료 봉사를 했다.   시·군 보건소, 복지기관 등은 그가 시간날때마다 자주 찾는 현장이 됐고, 그곳에서 노인, 장애인들을 치료했다.  약값뿐 아니라 수술에 따른 인건비는 한 푼도 받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초까지 매달 한 번꼴로 고향인 울릉도를 찾아 무료 진료 봉사를 해왔다.  울릉도엔 내과 전문의가 없었기 때문에 내과 전문의인 박 원장이 절실히 필요하기도 했다. 그는 재대구경북향우회의료봉사단과 함께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주민들을 치료했다.  박 원장의 고향 발길은 포항에서 금요일 밤 11시50분 여객선을 타고 울릉도에 아침 7시쯤 도착, 섬에 발을 내딛자마자 진료를 시작, 일요일 밤 12시 배를 타고 다시 대구병원에 오는 강행군 일정이었으나 그는 마다하지 않았다.  그는 고향에 진료갈때 몸은 무거웠지만 마음은 더 없이 가벼웠다면서 의료법 때문에 고향 의료봉사를 중단할 수 밖에 없을 때 정말 서운했었다고 했다. 그는 의료법만 아니면 계속 진료할 계획이었다면서 울릉도에 내과 전문의가 상주한다는 소식을 들을 때 너무 기뻤다고 털어놨다.    박 원장은 봉사, 기부 자금을 마련하고자 한 달에 두 번만 쉰다.  이번 청룡봉사상 인상 수상에 대해 울릉도 친구 A씨는 “남을 위해 자신의 끊임없는 봉사가 직업인 사람이다.”며“진작 받아 마땅한 훌륭한 친구”라고 말했다. 박 원장은 현재의 의료사태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다. 그는 “의사직을 영어로 ‘Job(직업)’이라 하지 않고 ‘Calling(소명)’이라 부르는 것만 봐도, 의사는 사명감으로 봉사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정부, 의료계 모두 이권 다툼에 매몰되기 보다는, 환자를 우선 생각해봤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2

월성원전본부 대종천 은어 치어 방류…생태계 복원 앞장

월성원자력본부가 올해도 은어 치어 은어 치어 방류행사에 동참하며 지역 생태하천 복원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0일 열린 제4회 대종천 은어 치어 방류행사는 문무대왕면발전협의회가 주관하고 월성원자력본부 후원했으며 문무대왕면을 대표하는 하천인 대종천에 은어 치어 10만미를 방류했다.노지캠핑 및 차박캠핑의 떠오르는 성지인 대종천 일대는 예로부터 맑은 물에만 서식하는 은어로 유명했다.이날 행사에는 강신원 감포읍발전협의회장과 임재윤 문무대왕면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은어 치어를 대종천에 직접 방류했다.이번에 방류되는 은어 치어는 대종천 일대를 누비며 문무대왕면의 깨끗한 자연환경을 대표하는 상징이 될 전망이다.김한성 월성원자력본부장은 “대종천 은어 방류 행사를 월성본부에서 후원한 지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하고 있다”며 “월성본부는 대종천 은어 치어 방류행사와 함께해 지역 상생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상희 문무대왕면발전협의회장은 “은어 치어 방류가 토속어·수생태계 복원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언젠가 이 은어들이 기림사가 있는 대종천 상류까지 다다를 수 있도록 행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한편, 월성본부는 올해 상반기 100세 장수마을 인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등 주변 지역과 상생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12

울릉도 새마을회는 뭐가 달라도 다르다…단오날 탄소중립캠페인·새마을줍기데이

울릉도 단오날(음력 5월5일)은 울릉군 내 모든 여성들이 모여 그네뛰기 대회 등 다양한 여성 행사로 하루를 즐긴다.  친목도 도모하고 스트레스도 풀며 그야말로 이날 하루는 여인천하다.   그런데 울릉지역 여성들이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소리없이 지원하는 단체가 있다. 울릉군새마을회(회장 이정호) 산하 울릉군새마을부녀회(회장 박명숙)다. 새마을부녀회 회원들도 울릉문화원이 주최한 이번 단오절 행사에 대부분 참석하지만, 이들은 지금까지 즐기기보다는 행사장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청소를 하는 등 봉사활동에 주력해 왔다. 올해도 마찬가지.  미리 준비한 나무 집게를 들고 사람이 모였던 행사장을 돌아다니며 깨끗하게 청소했다.  이들은 이날 행사장을 돌며 탄소중립실천 홍보캠페인도 펼쳤다. 자연의 섬, 울릉도를 잘 보존하기 위해선 울릉도 여성들이 앞장서 탄소중립을 실천해야한다면서 적극 참여를 당부했다. 이정호 회장은 “부녀회원들이 단오절 즐겁게 보내야 하는데도 모두 청소하기와 울릉도를 위한 탄소중립실천 캠페인에 여념이 없었다”며“부녀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2

울릉도 K-U시티 연구센터·생활관조성 챙겨…울릉군의회 간담회 개최

울릉군의회(의장 공경식)가 비회기 기간에도 K-U시티 연구센터 및 생활관 조성 계획 등 울릉군이 계획 중인 주요 사업을 점검하는 등 의정활동을 이어갔다.  울릉군의회는 11일  의원 간담회를 열어 울릉군이 진행 중인 대형 사업 등 군민의 민생과 관련된 부분에 대한 현황을 보고받고 쟁점 현안 등을 점검했다.   울릉군의회는 이날 울릉군의 3개 부서로부터 6건의 현안 업무를 청취했다.  환경위생과는 울릉읍 저동리 관광객 쉼터 관해정 앞 클린하우스 화재소송 관련 예비비 사용 계획에 대해 설명했으며, 건설과는 서면 남양리 서당마을 도로개설,  미래전략추진단의 K-U시티 연구센터 및 생활관 조성 계획, 울릉도학생체육관과 울릉고등학교 학교복합시설 건설 추진계획에 대해 보고했다.  울릉도 학생체육관 복합시설은 울릉읍 도동시가지 주차장문제와 맞물려 있어 울릉읍지역 주민의 관심이 많은 사항이어서 질문과 답변이 이어지기도 했다. 의원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울릉군 미래비전 및 발전전략 수립 용역안도 최종 보고받고, 이 부분은 울릉군의 백 년 대개를 내다보는 사업인 만큼 철저한 검증과 연구를 거쳐 제시할 것을 주문했다.  의원들은 또 이날 울릉도 독도 섬 문화행사 계획(변경)에 대해서도 담당과로부터 설명을 듣고 의견을 교환했다. 공경식 의장은  “비회기 기간임에도 의원들이 출근, 울릉군의 당면한 주요한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는 등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면서 군민들의 의견과 의사가 집행부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2

울릉도 잊히는 단오절 유아부터 배운다…울릉 저동초등 병설유치원 단오놀이

울릉도 저동초등병설유치원(원장 정지열)이 10일(음력5월 5일) 단오놀이 한마당을 개최했다. 잊혀가는 한국의 고유명절 단오절을 어린 유아들에게 교육해 명절의 전통을 이어가고 조상의 지혜를 가르쳐 주기 위해서다.    이날 단오놀이 한마당은 창포물로 친구 발 씻겨주기, 쑥떡과 오미자화채 만들기, 단오선물 만들어 평소 감사한 교직원들에게 선물하기 등 다양하게 진행됐다.   또한, 엉덩이 씨름, 한복 입고 그네뛰기 등 우리 조상이 단오에 즐기던 놀이를 직접 체험해보고 단오 이야기를 들으며 조상의 슬기를 배워보는 시간도 가졌다.   아이들은 친구가 창포물로 발을 씻겨주자  “와~ 발에서 향기가 나요”라며 발을 코에 문지르며 깔깔 웃기도 하고,  “옛날 사람들이 한복 입고 그네 타는 거 그림에서 봤어요”라며 즐거워했다.  또 치맛자락이 더 많이 날리도록 힘차게 그네를 뛰고, 조물조물 쑥떡을 정성스럽게 빚으며, 예쁘게 꾸민 부채를 선물을 하며 우리의 전통을 체험했다.  정지열 원장은 “놀이를 통해 우리 조상의 지혜를 배우고 자연의 건강한 기운을 듬뿍 받아 아이들이 무탈한 한 해를 보내게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문화를 존중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는 세대 간 다양한 놀이 경험의 기회를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1

울진군, 성류굴의 역사와 문화 가치 조명…명문(銘文) 전수 조사사업 업무협약 체결

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울진 성류굴에 새겨놓은 명문들을 전수조사해  역사와 문화 가치 조명에 나선다.  울진군은 지난 10일 울진군청 접견실에서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와 성류굴의 역사와 문화 가치 조명을 위한 ‘성류굴 명문 전수조사 대행사업’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성류굴은 최근 자연유산으로서의 가치에 이어 역사와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동굴에 새겨놓은 명문 70여 점이 확인됐다. 특히 신라 진흥왕이 성류굴을 다녀갔다는 내용이 발견되면서 역사와 문화 연구의 귀중한 사료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군은 올해부터 2025년에 걸쳐 명문 전수조사와 사진 촬영, 3D 스캔작업을 실시하고, 2026년에는 공개 판독회화 학술 세미나 등을 개최한 뒤 2027년에 종합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울진군은 성류굴 명문을 보존 및 관리하고 가치를 알리기 위해 국가유산청을 신청해 국비를 지원받았다. 군은 이에 따라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 계획으로 대구·경북권의 문화유산 조사 및 연구의 중추 기관인‘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와 협약을 했다.손병복 울진군수는 “성류굴 명문 전수조사 사업을 통하여 성류굴이 자연유산에 이어 역사․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가 증대될 수 있도록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며 “군은 성류굴이 자연과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동굴 명소이자 국가유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6-11

동국대 WISE캠퍼스 간호대학 보건복지부 지원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 선정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간호대학 간호학과가 보건복지부 지원 ‘2024년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실습 교육 인프라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이 사업은 간호대학 임상실습 및 실기교육 강화를 위한 보건복지부가 재정을 지원하는 것이다. 동국대는 지난 4월 공모를 신청해 1차 서면심사, 2차 대면심사를 거쳐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사업 기간은 이달 부터 12월까지이며, 사업비는 대학마다 4억원을 지원받는다.동국대 WISE캠퍼스 간호학과는 ‘경북 동부권역 교육 소외와 의료격차 완화를 위한 시뮬레이션 허브 구축’을 위해 실제 임상과 유사한 상황에서 학습할 수 있는 최첨단 환경인 (가칭)Wisdom Integrated Simulation Education 센터(The WISE 센터)를 구축한다.동국대 WISE캠퍼스 간호대학생뿐만 아니라 의과대학, 한의과대학, 지역 대학 교원 및 간호대학생, 임상간호사, 지역사회간호사 등을 대상으로 임상 역량 및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제공한다.백설향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간호대학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전문직간 융합 교육 및 가상 병원 기반 교육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급변하는 지역사회의 건강 기대에 부응하는 최첨단 시설을 갖춘 교육기관으로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간호대학 간호학과는 경북 최초 4년제 대학 간호학과이다. 2022년 4주기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의 학사학위프로그램 5년 인증을 받은 우수한 교육과정을 갖추고 있다.또 2개의 부속병원과 협조해 높은 수준의 임상실습교육을 유지하며 지역 사회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11

한주식 지산그룹 회장 경주시 장학금 600만원 기탁

"고향 경주의 후배들이 장학금을 통해 학업에 더욱 정진하고 훌륭한 인재로 자라나길 바랍니다.”  ㈜지산그룹 한주식 회장이 (재)경주시장학회에 경주지역을 이끌어갈 인재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장학금 600만원기탁했다.한 회장은 경주시 안강읍 사방리 출신으로 경기도에서 물류 전문기업인 지산그룹을 경영하고 있다.지산그룹은 지난 1999년에 창립해 물류센터 개발과 운영 등 물류 분야와 국내 PC업계 최초의 스마트 팩토리 구현 등 축척된 기술력과 차별화된 경영전략을 앞세워 국내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또 기관·단체, 지역사회에 끊임없는 자선활동과 기부, 봉사를 실천해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한주식 회장은 “재능이 우수한 학생을 발굴해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육성을 위해 힘쓰는 경주시장학회 장학사업에 일조하게 돼 기쁘다”며 “장학금을 발판 삼아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장학금을 기탁하신 지산그룹 한주식 회장에게 깊은 감사의 맘을 전한다"며 "기탁해준 장학금은 지역 내 가정 형편이 어려운 인재들을 위해 소중하게 잘 사용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11

경주 불국공원 내 무허가 노점상 모두 자진철거

10여년 간 경주 불국공원 일대에서 불법 영업을 해 온 무허가 노점상들이 모두 자진 철거해 경주시의 소통행정이 결실을 맺었다.11일 경주시는 겹벚꽃 성지로 잘 알려진 불국공원 내에서 오랜 기간 무단 점유해 온 노점상 10여 곳이 모두 사라졌다고 밝혔다. 무허가 노점상들은 불국공원 산책로에 매대와 물품 등을 버젓이 펼쳐 놓고 불법 영업을 해왔었다. 공원일대 도로를 점령한 노점상들은 불국공원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통행에 지장을 주는 등 갖가지 민원을 일으켜 논란을 낳기도 했다. 특히 이들 노점상들이 파는 음식들이 식품위생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관계로 먹거리 안전에 우려가 많았다. 그러나 이들을 철거시키는 것이 쉽잖았다. 몇번이나 철거에 나섰지만 노점상들의 항의가 거세 무위에 그쳤다. 그렇게 흐른 세월이 10여년. 최근 들어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볼썽사납다며 다시 잇따라 민원을 제기하자 시는 이 문제 처리를 놓고 고민을 거듭했다. 무작정 단속에 나서게 되면 맞대결로 사고가 날 수도 있는 상황임을 파악한 시는 유화시책으로 방향을 정리했다. 행정 대집행 등 강제 철거를 진행하는 물리적 방법 대신, 무허가 노점상들의 자진 철수를 유도했다. 지난 2월부터 시는 노점상들을 상대로 계고장을 보내는 한편 지속적으로 설득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그 결과가 빛을 발한 건 두달쯤 지나서였다. 완강하게 버티던 노점상들이 결국 시 방침에 따르기로 한 것. 결국 지난달 말을 전 후로 불법 노점상들은 불국공원 일원을 다 떠났다. 10년 만의 깔끔한 정리였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불국공원 노점상 정비는 법과 원칙에 입각한 끊임없는 소통으로 이뤄낸 의미 있는 결실이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주시는 불국공원 내에서 무허가 노점상들이 영업을 재개할 수 없도록 단속인력을 투입해 지속적인 지도 점검과 예찰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11

주낙영 경주시장 토함산 일대 산사태예방 시찰

주낙영 경주시장이 11일 여름청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토함산 일대 위험지역을 시찰했다.주 시장은 최근 국립공원 토함산지구 곳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는 신고 접수가 이어진데 따른 후속 조치다.주 시장은 이날 관계 공무원들과 헬기를 타고 2022년 9월 태풍 힌남노 내습시부터 현재까지 발생한 산사태 현장을 살피며 복구 상황 등을 점검하고 실무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주낙영 시장은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하면서 복구 작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달라”며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한 비상연락망도 다시 한 번 점검해 산사태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주 시장은 이어 “어디에서나 산사태 위험지역이 될 수 있는 만큼 안전의식을 갖고 유사시 대피 안내에 따라 지정된 안전지역으로 신속히 대피하는 등 적극적인 시민들의 협조해 줄 것”을 부탁했다.시는 이번 현장 점검을 토대로 이달 말까지 석굴암 석굴 주변 긴급정비 공사를 비롯해 마동, 범곡리 주변 계곡부 및 토사정리를 진행한다.외동 신계와 범곡리, 불국로에는 사방댐 준설도 실시하는 등 산사태 구조적 대책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또 산사태 주변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산사태 국민행동요령 홍보물을 배포하고 무선마을방송 가정용 수신기를 보급할 예정이다.그리고 산사태 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산사태 위기 경보 발령 시 지역 산사태 상황을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위험징후 발견 시 즉각적인 조치와 주민 사전대피 등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경주시는 지난달 16~17일 산림청, 국가유산청, 국립공원관리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 등과 합동점검을 실시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11

울릉도 저동초등학교 마을 가까이 옮긴다…구 우산중학교 부지에 신축

울릉도 성인봉 자락 기슭 저동리 마을 끝자락에 있는 저동초등학교 신축부지가 구 우산중학교로 결정났다. 애초 저동초등학교 부지에 개축될 예정이었지만 울릉교육지원청이 공사 기간 중 소음 등으로 인한 재학생들의 학업 문제와 외곽지역에 소재해 겨울철 눈이 많이 올 때 원거리 학생들의 통학 불편 등을 고려, 마을 안에 위치한 폐교인 구 우산중학교로 옮겨 신축기로 한 것. 이에 따라 저동초등 학생들은 학교 신축 때까지 현 학교에서 계속 공부하다가 건물이 완전히 신축되면 그대로 몸만 옮기면 되기 때문에 학생들 면학은 물론 불편 없이 학교를 신축할 수 있게 됐다. 학교 신축에는 사업비 115억 4000만 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8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년 4월 설계공모, 설계용역을 거쳐 2026년 1월 입찰과 계약, 착공한다는 일정이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이 학교 개청에 맞춰 울릉군에 구 우산중학교앞 도로 폭 확장 및 교량 건설을 건의키로 했다.  울릉읍 저동리 봉래폭포 방향으로 마을 끝자락에 위치한 현 저동초등학교는 마을에서 거리가 멀어 그동안 초등학생들의 등하굣길 불편과 겨울철 통학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반면, 구 우산중학교는 마을과 인접해 있어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 등 큰 잇점이 있어 학부모들도 반기고 있다. 그린스마트 스쿨로 선정된 저동초등학교는 현재 공간 혁신을 비롯 그린 및 스마트학교, 학교복합화+지역특화 등을 위한 공간재구조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1

해오름동맹 광역사무국 추진단 운영한다

경주시와 포항시, 울산시의 상설 협력기구인 해오름동맹이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초광역 상생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3개 도시는 해오름동맹 광역사무국 추진단을 운영키로 확정하고 협력 강화에 힘을 모은다.10일 울산 동구 HD현대건설기계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에서 열린 ‘동남권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상반기 정기회’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강덕 포항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3개 자치단체 실·국장 등 28명이 참석했다.특히 이날 회의는 해오름동맹 광역사무국 추진단 운영 방안과 2024년 해오름동맹 핵심사업에 대한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3개 도시는 상설 협력기구로 해오름동맹 광역사무국 추진단을 운영키로 확정했다. 해오름동맹 광역사무국 추진단은 3개 도시가 인력을 파견해 1팀 4명으로 구성하며, 다음달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추진단을 바탕으로 3개 도시는 광역사무국 출범 준비에 집중하고 핵심사업과 협력사업, 대시민 홍보를 공동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또 이날 해오름동맹 도시발전 시행계획을 토대로 3대 분야, 10개 핵심사업도 발표했다.3대 분야 주요 내용은 △단일경제권으로 성장하는 ‘친환경 첨단산업지대 (벨트)’ 구축 △강·산·바다를 연계하는 ‘세계적인 문화관광권’ 조성 △동일 생활권으로 연결되는 ‘초광역 교통망’ 형성 등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해오름동맹 광역사무국 추진단 운영을 통해 공동협력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으로 3개 도시 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3개 도시 간 연계협력을 강화하고 유기적 발전을 위해 10대 핵심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를 통해 울산, 경주, 포항 3개 도시가 다양한 부문에서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해오름동맹은 2016년 6월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생활권역으로 묶인 경주·포항·울산 3개 도시가 함께 만든 행정협의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10

울릉도·독도 아주 특별하고 귀한 손님방문…대구농아 CF 35주년 기념

대구광역시농아인스포츠연맹(회장 박동현)은 임원 선수 20여명이 지난 5일부터 8일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울릉도에서의 특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팀의 단합을 도모하고, 축구기술을 향상시키며, 청각장애인 스포츠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울릉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구청각축구팀과 울릉도동호회 팀 간의 친선경기에서 양 팀의 선수들은 열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고 스포츠를 통해 우정을 쌓기도 했다.  선수들은 울릉도와 독도의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 현장체험을 통해 독도가 가진 의미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이번 독도 방문을 통해 앞으로 청각축구팀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청각장애인들의 사회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선수들의 이번  울릉도 독도방문은 울릉도 출신인 박동현 회장의 울릉도 고향 친구 김영분 수산물백화점 대표와 후배인 전남억 ㈜시온 건설 대표의 후원이 큰 힘이 됐다.  전남억 대표는 “대구청각 팀과의 교류가 매우 뜻깊었다”며 “축구에 대한 열정과 실력에 감동받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 팀이 함께 발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동현 회장은 “대구농아FC 창립 35주년 기념으로 임원 선수들과 함께 고향인 울릉도를 방문할 기회가 있어 매우 좋았고 대구농아FC선수들이 울릉도에서 함께한 시간이 오랜 추억으로 기억되리라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0

울릉도·독도지키기 전 국민 한마음 뭉치다…울릉도 전국마라톤대회 울릉교육지원청참여

울릉교육지원청이 독도 지키기 울릉도 전국 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전국민 독도수호 동참 의지를 다졌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9일 구 울릉초등학교장흥분교장인 울릉예술체험장에서 열린 제19회 독도 지키기 울릉도 전국 마라톤 대회에 직원 10여 명을 출전시켰다.  이날 대회는 전국적으로 서울특별시, 전라도 장흥군, 경기도 양평시, 강원도 삼척시 등 많은 마라톤 마니아들과 생활체육을 즐기는 가족단위 참가자들까지 700여 명이 참여했다.  울릉교육지원청은 김진규 교육장을 비롯해 10여 명이 참가해 5km 코스를 완주했다. 특히 울릉교육지원청팀은 독도 수호 의미를 담은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단체 티셔츠를 입고 나란히 달렸다.  특히 독도는 우리 땅 글씨를 한자씩 적은 티셔츠를 입고 6명이 단체로 다니면서 참가자에게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알리는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김진규 교육장은  “제가 먼저 마라톤을 뛰면서 울릉도를 알리고 독도를 지켜내겠다. 이번 대회를 통해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학생들에게 독도 사랑과 나라 사랑의 마음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면서 5km를 완주했다. 김현정 주무관은 “울릉도에서 마라톤대회를 하는 줄 몰랐는데 걷기조차 싫었던 제가 울릉도에서 마라톤을 했네요. 울릉도에 와서 이렇게 기분 좋은 경험을 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 거기에 독도 수호 캠페인까지 여기는 완전 울릉도 핫플입니다”며 마라톤 참여한 것에 감격했다.  김진규 교육장은  “제19회 독도 지키기 울릉도 전국마라톤대회는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도 함께 참여,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만끽하고 독도 지키기 의지를 더욱더 굳건히 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0

울진군의회 제1차 정례회 개회…군정주요업무보고 청취

울진군의회는 10일부터 21일까지 12일간 열리는 제275회 제1차 정례회를 연다.제1차 본회의에 앞서 안순자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백암한화콘도 폐업 이후 지역경제에 미치는 피해를 지적하고 백암온천 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해 줄 것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또한 공공임대주택이 울진읍에 집중되는 현상을 지적하며, 지역균형개발 차원에서 각 읍·면별 소규모로 분산하여 사업을 시행할 것을 요구했다.군의회는 이번 회기 중 군의 주요 사업장을 방문하고 2024년도 군정주요업무에 대한 보고를 받고 사업 전반에 대한 점검을 할 계획이다. 또한, 집행부에서 제출한 조례안 및 민간위탁 동의안 등 10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한다.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3회계연도 결산’에 대한 심사를 한다.임승필 의장은 “지역의 봉사자로서 쉼없이 달리며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 의원님들과 집행부를 견제하고 또 협력하는 과정 속에서 대과없이 의회를 운영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남은 하반기에도 더욱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6-10

울진군 제38회 평해단오제 성황리 막 내려

제38회 평해단오제가 젊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기성세대들의 추억을 되살리며 세대 간 화합을 이루는데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울진군이 지난 8, 9일 이틀간 평해읍 시가지에서 개최한 제38회 평해단오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올해 단오제는 울진의 대표적인 문화축제로서 발돋움하기 위해 개최 장소를 평해읍 시가지 일원으로 옮겼다. 또 ‘뉴트로 in 평해’라는 컨셉으로 전통성과 관광화를 모두 잡기 위해 평해읍을 문화마당, 놀이마당, 평해마당으로 꾸며 평해읍 시가지 전체를 문화거리로 조성했다.전국 13개 스포츠 줄다리기팀 180여 명이 참여한 전국 스포츠줄다리기대회와 남창동이 펼치는 화려한 곡예 기술의 줄타기 공연이 열려 재미를 더했다.뉴트로 대표가수인 도시의 아이들, 딴따라 패밀리, 트롯가수 이효진, 송가인의 축하무대를 비롯해 평해의 밤하늘을 수놓은 드론쇼와 불꽃쇼도 펼쳐졌다.이튿날 평해단오제 건강걷기대회와 함께 태극팀의 공연과 경북도립국악단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이번 행사에 참여한 주민 이우영(49)씨는 “다양한 공연을 보고 체험행사에 참여하며 즐거운 주말을 보냈다"며 "평해읍 시가지가 관광객들로 북적이며 활기를 띠어 보기 좋았는데 앞으로도 많은 관광객들이 칮고 싶은 즐길거리, 먹거리, 볼거리가 풍성한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손병복 울진군수는 “제38회 평해단오제가 시가지에서 개최할 수 있었던 것은 평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 가능했다”며 “올해 시가지에서 개최한 단오제를 변화의 기점으로 울진군민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지역대표 문화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6-10

울릉도 여심 부푼 꿈 안고 하늘 날다…그네뛰기 통해 근심 걱정 날려 보내요.

울릉도 여성들이 넓고 푸른 울릉도 바다 멀리 수평선을 바라보며 일상생활에서 지친 심신과 스트레스를 푸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울릉문화원(원장 최동일) 주최·주관하고 울릉군 후원한 단오절(음력 5월5일) 행사가 10일 울릉군농업기술센터 울릉도자생식물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울릉군 내 마을, 직장, 여성단체회원, 새마을부녀회원, 각급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도 여성들만을 위한 그네뛰기 및 팔씨름대회 및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가 열린 울릉군농업기술센터 울릉도자생식물원은 동해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아름답게 펼쳐진 자연경관, 세계적 희귀식물이 자생하는 곳이다.  단오절 그네뛰기를 통해 민족 전례의 민속놀이를 계승하고 여성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하루를 즐기도록 하는 여성대회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과거 교통사정으로 밖으로 나들이를 못하고 가사에 시달리던 옛날 여인들이 단오절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그네를 타며 희로애락을 이야기했던 세시풍습을 재현한 울릉도 여인 민속그네뛰기 대회는 올해 22회째 맞았다. 그네뛰기는 단체전으로 진행됐고 단체전 중 가장 멀리 뛴 기록자는 최우수선수로 선발했다.  특히, 그네뛰기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반드시 한복을 입어야 한다. 민속그네뛰기 단체전은 3명이 한 팀을 이뤄 3명이 뛴 거리를 합산한 종합점수로, 팔씨름은 토너먼트 로 승자를 가렸다.  이날 그네뛰기 대회 단체 우승은 43m(3명 합산)를 기록한 울릉군재향군인회가 차지했고, 울릉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 42.2m로 2위, 울릉군의용소방대가 41.6m로 3위를 했다.  울릉도 아리랑보존회의 울릉도 개척시대 삶과 애환 담겨 있는 울릉도 전통 민요 울릉도 아리랑 공연, 울릉도 아리랑, 동해바다 공연과 함께 울릉문학회 시낭송의 자리가 마련됐다.  또한, 단오절 창포머리 감기 시연회도 열렸다. 창포의 우려낸 물로 머리를 감으면 머리카락이 잘 빠지지 않고 윤기가 난다고 해 단오 날 행해지는 세비 풍습이다. 행사가 끝난 후 추첨을 통해 생필품을 나눠줬다. 울릉도 민속그네뛰기 대회는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지난 2019년 제19회를 끝으로 2020년과 2021년 중단됐다가 2022부터 재개 올해 22회째를 맞았다. 행사가 끝난 후 각계각층에서 울릉도 여성들을 위해 제공한 세탁기, 선풍기, 전자레인지, 커피포트, 화장지, 쌀 등 생활용품 150여 점을 추첨을 통해 선물했다. 울릉문화원이 잊혀가는 전통고유의 민속놀이를 통해 전통문화 계승발전과 건전한 사회 기풍을 조성하고 특별한 놀이 공간이 없는 울릉도 여성들이 하루라도 즐겁게 보내도록 단오절 민속그네뛰기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