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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아름다운 밤바다의 추억…‘나랑 별 바다 보러 갈래’ 3주 일정 마쳐

울릉도에는 공해가 없다. 그러다보니 당연 깨끗하다. 밤하늘의 별 또한 더욱 선명하게 빛난다. 울릉군이 이런 자연 조건에 착안, 기획한 ‘나랑 별 바다 보러 갈래’가 3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울릉군이 야간과 밤바다를 연계, 지난 5월 31일과 6월 7일, 14일 3주간 울릉읍 사동, 서면 남양, 북면 천부 해수풀장에서 개최된 2024년 야간관광상품행사가 주민 및 관광객의 큰 호응소에 막을 내렸다. 울릉도만의 특별한 해변인 ‘몽돌해변에서 즐기는 별 바다’를 소재로 울릉도 캐릭터 오기동이· 해호랑 네온사인과 대형 동백꽃으로 꾸며진 야간 포토존, 울릉도 굿즈판매, 무드 등 만들기 체험으로 진행됐다. 울릉청년단의 즉석라면 판매와 지역에서 생산된 수제맥주와 막걸리도 함께 선보이며 관광객들에게 울릉도의 야간 볼거리는 물론 먹을거리와 즐길 거리까지 밤 스토리와 추억을 제공했다.  버스킹 공연무대에서는 가수 주시크, 뮤지컬 배우 김수아, 가수 김경현, 유미와 아우라 등이 참여, 울릉도의 밤바다를 더욱 빛냈고, 관람객들이 작성한 신청곡과 사연을 나누며 관객과 소통, 행사의 재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매회 1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 공연이 끝나는 시간까지 자리를 지키며 이야기꽃을 피우는 등 울릉도에서의 추억 만들기로 행복한 밤을 보냈다.   행사장을 찾은 여행객 A씨(54·여·고양시)는 “울릉도 야간에 마땅히 관광할 곳이 없는데 이런 행사를 해줘 너무 감사하다. 울릉도 밤의 아름다움에 매료됐다”며“이 같은 행사가 많이 진행돼 관광객들에게 추억을 쌓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행사의 가장 특징은 울릉도에서도 공연문화에 소외된 지역을 찾아가 개최한 점이다. 울릉도 행사는 그동안 대부분 울릉도 관문인 도동과 저동에서 개최돼 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아예 처음부터 두 곳은 제외하고 균형있게 지역을 나눠 개최했다. 이 부분은 군민들부터도 높이 평가받았다.   다만 옥에 티라면 행사를 주관한 주무부서의 매끄럽지 못한 일처리였다. 홍보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이번 사업을 진행하면서 5월 31일 첫 행사 당일 보도 자료를 배포하는 등 어수선했다. 일각에선 사업 정체성이 울릉도와 워낙 맞아 떨어져 대내외 홍보만 잘했더라면 대박났을텐데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행사를 기회로 울릉의 밤이 언제나 밝게 빛나길 기대한다"면서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내년에는 더욱 멋진 행사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7

울릉도 깨끗한 거리 좋은 간판 나눔프로젝트…쾌적한 공간, 주민 관광객도 즐겁게

울릉도 거리를 보다 깨끗하게 아늑한 휴식 공간으로 만들고자 울릉군이 좋은 간판 나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울릉군은 지난 13일 울릉군 북면 주민자치센터에서 2024년 좋은 간판, 나눔 프로젝트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주관으로 지역별 25개 이내 업소 대상을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북면지역이 선정됐었다.  이번 사업의 지원예산은 기금 40%, 군비 60%이며 업주의 자부담 없이 북면지역에 맞는 좋은 간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울릉군은 지역과 업소의 특색에 맞춰 독창적으로 디자인한 간판을 옥외광고물법의 표시방법에 맞게 개선해 쾌적한 주민생활 공간을 조성하고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초점을 뒀다. 간판 디자인은 부산대학교 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디자인업체 ㈜킴스힐의 경험, 업주들의 의견을 더해 최종 결정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1차 디자인 시안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오랜 숙원이었던 간판정비가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이뤄지게 됐다”며 “북면 천부거리가 좋은 간판 프로젝트를 통해 특색이 담긴 아름다운 거리로 조성돼 상권에 활력이 더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6

울릉도 관광활성화 영남이공대 참여…대저페리, 영남이공대 교통편의 제공

영남이공대학교(학장 김용현)와 ㈜대저페리(대표이사 김양욱)가 울릉도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생들의 각종 울릉도 행사 등을 지원키로 했다.   두 기관은 지난 14일 대저페리의 포항지사 회의실에서 김양욱 대저패리 대표이사와 김용현 영남이공대 학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국내 가장 큰 대형 초 쾌속 여객선인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포항~울릉 간 항로에 투입한 대저페리의 학생현장학습지원은 울릉도 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두 기관은 학생들이 민족의 섬 독도방문과 울릉도 천혜자연에 대해 연구 지원을 통해 울릉도관광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등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김양욱 대표이사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주관한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으로 7년 연속 선정된 영남이공대학교와 가족 회사로 업무 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영남이공대학교와 전략적인 제휴 관계로 인력 교류와 인력 양성 등 사업에 적극 협력하고 재학생들이 각종 프로그램 행사 등으로 울릉도 방문시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쉽게 이용하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같은 학생연구지원을 통해 울릉도 100만 울릉도 관광 시대를 위해 울릉 현지 관광 경제 발전에도 일조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저페리의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국내에서 운항하는 초쾌속선 중에서는 가장 큰 총톤수 3천 158t급 규모로 여객정원 970명과 화물 25t을 싣고  최대 51노트(95km), 평균 45노트(83km) 속도로 포항⇔울릉 항로를 2시간 50분 만에 주파할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6

울릉도 바다 해양생물 정보를 한눈에…해양생물 200여 종 정보 담은 전자책 발간

울릉도 주변 바다의 아름답고 신비로운 해양생물 200여 종의 정보를 담은 전자책이 발간돼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게 됐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최완현)은 울릉도 경관과 울릉도에 서식하는 해양생물 200여 종의 생태 및 표본사진과 동영상을 수록한 멀티미디어 전자책인  ‘울릉도의 해양생물’을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전자책은 2023년 5월부터 12월까지 해양생명자원기관인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21개 기탁등록보존기관의 해양생물 분류 전문가 70여 명이 해양생물다양성이 높은 울릉도 해역에서 함께 진행한 공동발굴조사의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번 전자책은 공동발굴조사(조간대·조하대·야간조사·선박조사 등)에서 확인된 울릉도 해양생물 200여 종에 대해 생태 및 표본사진과 명칭, 형태, 생태학적 특성 등 주요 생물정보가 담겨 있다. 특히 따개비나 고둥 등의 울릉도 조간대 생물, 깊은 바닷속 어류와 산호, 해면 등의 조하대 생물, 현미경으로만 볼 수 있는 작은 미소해양생물들 등 쉽게 접하기 어려운 해양생물의 생생한 고화질 생태 영상과 아름다운 울릉도 명소의 항공촬영도 첨부됐다.  전자책은 누구나 쉽게 열람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해양생명자원통합정보시스템에서 공개된다.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전자책 발간을 통해 울릉도와 해양생물에 대한 생생한 정보에 대해 국민의 접근성과 관심도를 높이고, 해양생물 교육 현장에서 요구하는 미디어 콘텐츠로써 효과적인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6

울릉도 어민 오징어 부진 생계위협방안 모색…노동진 수협중앙회장 울릉도방문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오징어로 생계를 꾸려가는 울릉도 어민들이 오징어생산 부진으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울릉도 현장을 방문해 어민들의 생계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노 회장은 지난 13일 울릉도 어업인 복지회관에서 어민들과 현장 간담회를 하고 동해 오징어 어획부진 사태 해결을 위해 국가제도와 예산이 뒷받침되도록 전력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올해 동해안 수협 회원조합 위판실적에 따르면 1분기 강원과 경북 지역의 오징어류 위판량은 689t으로 5년 전인 2019년의 9139t보다 93%로 대폭 줄었다. 지난 4~5월 위판량은 271t으로 최근 5년 평균 723t보다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동해안에서 오징어 생산이 급감한 것은 동해 수온이 기후변화로 상승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노 회장은 이와 관련해  “기후변화 등으로 동해의 오징어 자원이 급격히 감소하는 불가피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며 "감척 후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폐업지원금 상향과 새로운 소득 창출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노 회장은 특히 “이를 국회와 정부에 제안하고 건의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회입법조사처도 지난달 22대 국회 개원에 맞춰 발표한 입법정책 가이드북에서 ‘연근해어선 감척사업 개선’을 어촌·수산분야 입법과제로 제시했다. 이 가이드북에서 국회입법조사처는 연근해 수산자원량 및 생산량 감소의 원인 분석을 통한 감척사업 방법 개선, 감척사업 실효성 제고를 위한 주변국 간 공동관리체계 구축, 감척 어업인 대상 전업 지원, 생활안정대책 강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노 회장은 이번 간담회에 앞서 울릉독도를 방문해 위령비를 참배한 후 어업인 조업 안전에 앞장서는 독도경비대원을 만나 격려하기도 했다. 노 회장은 지난 12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울릉도를 찾은 경북지역 수협 조합장과도 간담회를 열고 현안 대책을 논의하기도 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6

경북문화관광공사 보문관광단지 새로운 50년 설계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새로운 관광 미래 50년을 설계한다.공사는 지난 13일 한국관광공사를 방문해 이학주 국제관광본부장과 2025년 경주 보문관광단지 개장 50주년을 맞아 추진 중인 ‘대한민국 관광 반세기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 사항을 논의했다. 공사는 2025년 5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국제회의와 행사를 유치하고 국내외 관광객을 더욱 활발히 유치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이에 공사는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해 경북도, 시·군 등 유관 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행사를 논의하고 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PATA총회, UN투어리즘 회의 등 주요 국제행사를 경주에 유치해 보문관광단지를 글로벌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의견을 같이했다.또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2025년에 대대적인 ‘보문 방문 위크’를 개최하고, 다양한 국내외행사를 통해 경주의 관광 잠재력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앞서 지난달에는 이상민 국민관광본부장을 만나 다양한 국내 관광 협력사업 추진을 요청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러한 논의의 연장 선상에서 이루어졌다.김남일 공사 사장은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한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관광의 새로운 반세기를 열어나가겠다” 고 말했다.한편, 공사는 보문관광단지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보문 방문 Week’ 외에도 내년 경주벚꽃마라톤과 연계한 ‘벚꽃DAY 캠핑’ 육부촌 앞 광장에서 펼쳐질 ‘옴니버스 주말 상설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16

경주시 착한가격업소 이용 할인혜택 준다

경주시가 물가 안정과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하면 할인혜택을 지원한다.16일 경주시에 따르면 착한가격업소에서 경주페이로 결제할 경우 5% 캐시백을 제공하고 배달앱을 통해 주문하면 건당 2000원의 배달료를 지원한다.착한가격업소란 요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서비스 사업에 대해 저렴한 가격, 깔끔한 위생, 품질상태 등 일정기준을 충족하면 심사를 통해 선정하는 제도다.이용자들은 배달앱에서 할인쿠폰을 다운로드 후 착한가격업소 메뉴 선택을 거쳐 할인쿠폰 적용으로 결제하면 혜택이 주어진다.배달앱 할인혜택 착한가격업소는 금강삼계탕, 서울왕족발치킨, 정이든면, 김경진의 라이브 뽕닭, 팔우정식당 등 5곳이다.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희망물품 인센티브 △쓰레기봉투 등 소모품 지원 △상수도요금 감면(월 최대 30톤) △착한가격업소 인증 LED표찰 제작, 방역소독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시는 경주페이 5% 캐시백 제공을 다음 달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착한가격업소 중 건강나라, 왕림탕을 제외한 30곳에서 가능하다.배달앱을 통한 주문‧배달료 지원은 이용자에게는 건당 2000원, 착한가격업소에게는 매월 8만원 범위 내 배달 이용료를 지원한다.이 사업은 이달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먹깨비, 땡겨요, 위메프오 등 민간‧공공 배달앱 모두 포함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저렴한 가격으로 시민미들에게 도움을 주는 착한가격업소에 이용에 시민들도 적극 동참해 물가 안정과 서민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16

전국의 유명 수제맥주 경주술술페스티벌 21일 개막

MZ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국의 유명 수제맥주들을 경주에서 만난다. 경주시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경주 보문관광단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에서 ‘경주술술페스티벌’을 진행한다.이번 행사에서는 갈매기브루잉, 화수브루어리,아트몬스터 등 지역 대표 12곳의 수제맥주와 경주법주, 양양술곳간, 레인보우주식회사 등 8곳의 전통주 양조장을 만날 수 있다. 또 산미구엘, 빅웨이브골든에일 등 대중들에게 친숙한 12곳의 수입맥주 브랜드까지 참가해 약 100여종 이상의 주류 라인업을 한껏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주류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고구마스틱, 닭강정, 큐브스테이크, 새우튀김, 핫도그 등 40여종의 안주류는 5000~1만7000원의 합리적인 가격대로 마련돼 축제의 맛을 더한다. 시는 관광객과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 후원으로 경주역,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실내체육관, 황리단길, 동경주 등 주요 거점지와 HICO를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축제기간 매일 무대에서는 보컬, 밴드, 디제잉(EDM)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즐거움을 선사한다.행사 첫날 김홍남(보컬), 둘째 날 우디(보컬) 등의 유명 가수 공연도 펼쳐진다.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쳐, 포토존과 대형 젠가 게임 등 참가자들의 재미요소를 더한 특별한 이벤트도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즐기기 좋은 행사다”며 “경주의 대표 관광지인 보문관광단지에서 다양하고 개성 있는 수제맥주를 맛보며 흥겨운 음악과 함께 잠깐의 여유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16

경북문화관광공사, 프랑스 관광객 120명 경주 유치

"많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보며 신라 불교예술의 정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경북 관광상품을 운영 중인 이투어리즘 여행사가 유치한 프랑스 단체 관광객 120여 명이 경주를 찾아 신라천년 도시의 매력에 푹 빠졌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13일 프랑스 관광객들에게 경주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홍보하고 경주 관광의 매력을 알렸다.공사는 주 목적지가 일본이었던 관광상품에 경주 일정을 추가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홍보했다.프랑스 관광객들은 대릉원과 천마총, 국립경주박물관, 불국사를 방문해 경주의 역사 유적 관광지를 관람했다. 내년이면 관광역사 반세기를 맞이하는 보문관광단지도 들렀다.특히 신라의 대표적인 회화 작품으로 국보로 지정된 대릉원 천마도와 신라시대 건축 기술의 정점을 보여주는 불국사에 관심을 보이는 등 단일 도시에서 많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볼 수 있다는데 놀랐다.이들은 “여행 상품의 주 목적지가 일본이었는데 이렇게 한국의 역사관광자원을 함께 관광할 수 있어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김남일 공사 사장은 “이번 프랑스 관광객들의 방문을 통해 경주의 대표적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세계적으로 알려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경북의 역사관광자원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14

울릉도 동아리 ‘비상프로젝트’ 하늘을 날다…학업중단 예방 비범한 상상의 첫 여정

울릉도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학업에 전념하도록 지원하는 학업중단 예방동아리 ‘비상프로젝트’가 비범한 상상의 첫 여정을 시작했다., 13일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 Wee 센터 소속 학업중단 예방 동아리 ‘비상프로젝트’는 제25회 울릉교육장기 육상대회에서 첫 번째 부스 ‘비상카페’를 운영했다. ‘비상카페’는 동아리가 4번의 수업을 통해 배운 바리스타 교육을 바탕으로 직접 드립커피, 에이드, 티를 만들어 나누고, 기부금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기부금은 연말에 ‘비상프로젝트’ 동아리가 발굴한 기부처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학업중단 예방 동아리인 비상프로젝트는 올해 울릉 Wee센터에 신설됐다. 관내 초‧중학생 12명이 모여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부스 운영은 바리스타 교육을 통해 동아리에게 새로운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날 ‘비상카페’에는 주민과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부스 운영을 통해 자신감과 자기효능감도 높일 수 있었다.  장재연 학생은 “동아리가 협동한 첫 부스 운영이 너무 좋았다. 이를 통해 자신감이 많이 생겼고, 앞으로 다른 부스 운영 또한 많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울릉 Wee센터는 앞으로도 학업중단 예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을 높이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나아가 청소년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4

울릉도 특산가공품 최고 품질 박람회 선봬…마가목발효주·전호만두 등 눈길 붙잡아

울릉도 특산품으로 가공된 식품들이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농업기술박람회에서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울릉군은 11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전시관에서 개최된 농촌진흥청 주최 '2024년 농업기술박람회'에 경북농업기술원과 공동 연구개발한 가공상품을 출품했다.  출품 제품은 산채류가공품(발효칼슘을 이용한 건조분말), 마가목발효주, 스파클링와인, 오색떡국, 부지갱만두, 전호만두, 옥수수엿 청주, 호박청주, 물엉겅퀴 해장국 간편식(HMR), 동결건조고로쇠분말 등 10종.  울릉군은 이번 행사에 특산품 가공식품뿐만 아니라 홍보관에 독도 모형을 전시하는 등 독도 홍보에서 힘을 써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전시회를 방문한 A씨는 “울릉군에 자생하는 산채류나 특산물을 이용해 다양한 가공제품을 개발한 것이 특별해 보였다"면서 "천혜의 아름다운 울릉도 경관과 다양한 먹을거리 체험을 할 수 있어 울릉도 여행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경상북도농업기술원과 울릉군이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상품을 출품하게 돼 뿌듯하며, 앞으로도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 특산가공품이 농업기술박람회에 출품돼 자랑스럽다. 연구개발에 참여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개발된 가공제품을 민간에 기술 이전함으로써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4

울릉도 출신 가수 은유리·최강야구 정근우 등…독도연예인 홍보단 울릉도 출격

울릉도 출신 탤런트 겸 가수 은유리(KBS 2TV '피도 눈물도 없이' 출연), 최강야구 정근우 등 (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노상섭) 연예인 홍보단이 울릉도를 방문해 ‘제2회 LOVE DOKDO 페스티벌’을 19일 개최한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가 주최-주관하며, 경상북도와 울릉군, CU, BNRP, 네이처드림, 대저페리, MJ TECH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울릉 일원에서 진행된다.  군민과 관광객을 대상하는 하는 만큼 행사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19일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는 최강야구 정근우 선수와 허일상 여자국가대표 코치가 함께하는 ‘야구교실’, 풋살 축구국가대표 최용덕 감독이 함께하는 ‘축구교실’이 울릉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배우 윤서현이 함께하는 ‘연기교실’과 KBS 2TV 인기 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에 출연한 울릉도 출신 탤런트이자 걸그룹 멤버 은유리가 K-POP 댄스를 지도하는 ‘댄스교실’은 울릉도 한마음회관에서 진행된다. 울릉학생체육관에선 농구스타 박영석이 함께하는 ‘농구교실’이 청소년들을 만난다.  공식행사는 오후 6시부터 울릉한마음회관 대공연장에서 울릉도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대금연주 및 댄스 사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6시 30분부터는 독도연예인 홍보단은 물론, 전 세계를 열광에 빠뜨린 넌버벌 옹알스 개그쇼가 펼쳐진다. 선착순 참여자 200명에게 홍삼 선물세트와 유산균 선물세트가 증정되며, 행사 종료 후에는 경품 추첨도 있다. 노상섭 총재는 “독도 수호의 최전방에 있는 울릉군민들과 함께하는 러브 독도 페스티벌이 2회를 맞이했다. 올해도 최강야구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정근우 선수, 독도연예인홍보단 스타들이 울릉군을 방문해 청소년과 군민을 만나니,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4

경주시의회, 2023 회계연도 결산안 및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경주시의회가 13일부터 17일까지 제282회 제1차 정례회 중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개회한다.시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3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및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 변경안’을 심사한다.경주시의 2023회계연도 결산 규모는 세입 2조4092억2000만 원, 세출 1조9564억2000만원, 결산상 잉여금 4527억90000만원이다. 결산상 잉여금 중 이월금 3156억9000만원과 국·도비 보조금 반납액 178억4000만 원을 제외한 순세계 잉여금은 1192억5000만원이다.또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의 총 규모는 본예산 1조9000억원보다 1680억원이 증액된 2조680억원이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는 1423억원이 증액된 1조7783억원, 특별회계는 257억원이 증액된 2897억원이다. 현재 운용되고 있는 10개 기금의 규모는 본예산의 2635억 4000만원보다 4500만원 감액된 2634억9000만원이다.김종우 위원장은 “결산심사는 예산심의대로 예산이 적절하게 집행했는지를 확인하는 동시에 차후 예산을 더욱 효율적으로 편성할 수 있게 하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면서 “시민의 세금이 낭비되지 않고 적재적소에 사용될 수 있도록 결산안 및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한편, 심사한 결산안 및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27일 제28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13

중국 우호도시 후베이성 이창시 대표단 경제·관광 협력 위해 경주방문

한중 양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도시라는 공통점을 가진 경주시와 후베이성 이창시가 경제·관광 분야 등 교류협력 증진에 나섰다. 중국 우호도시인 후베이성 이창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13일 경주를 방문했다.이창시는 중국 파(巴)·초(楚) 문화의 발상지이자 굴원과 왕소군의 고향으로 24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도시다.세계 최대 발전용량을 갖춘 장강삼협댐 소재지로서 세계적인 수력발전 기지이자 LS전선 중국 법인인 훙치전선 등 다수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경주시와 이창시는 한중 양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도시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2013년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한 후 문화·관광·스포츠 등 다방면에 걸쳐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13일 오후 경주시청를 방문한 대표단 일행은 김성학 경주부시장을 접견하고 관광 교류 증진 및 경제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경주시는 향후 우호도시 간 관광객 상호 파견 등 관광교류협력 증진에 적극 나서 중국을 비롯한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힘쓸 계획이다.탄잰궈(譚建國) 이창시 부시장은 “경주시와 츠저우시 간 공통점을 바탕으로 양 도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지향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자 한다”면서 “우호도시 간 관광객 상호 파견 등 관광교류협력 증진을 통해 두 도시 간 상호 상생하는 길을 걸어가자”고 했다.김성학 부시장은 “중국 후베이성 이창시 대표단을 만나 관광을 비롯한 여러 분야의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시 간 교류가 문화관광 및 경제통상 분야로 확대돼 두 도시 간 경제 및 기업에 실질적인 성과를 가져다줄 수 있도록 경주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13

경주시 직원들에게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 시범 운영

경주시가 적극행정 직원에게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적립한 점수에 따라 보상하는 등 자율적 행정문화 정착을 위한 동기 부여에 나섰다. 13일 경주시는 하반기부터 직원들의 자율적인 적극행정을 위한 ‘적극행정 마일리지’를 시범 운영한다.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 적립 대상은 6급 팀장급 이하 실무자이며, 적극행정 마일리지 평가단을 구성해 적립 기준에 따라 직원 개인별로 마일리지를 부여한다.마일리지 적립 평가항목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정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참여/입상 △적극행정 중점과제 제출 △적극행정 지원제도 활용 △분기별 적극행정 우수사례 제출 △적극행정 사이버 교육 수강 등 12개다.일정 수준의 마일리지를 적립한 공직자는 적극행정 총괄 부서에 인출 신청을 하면 점수에 따라 모바일 상품권 또는 카페 음료 교환권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주낙영 시장은 “날이 갈수록 복잡해지는 행정업무 환경에서 적극행정을 실천하도록 격려하고 작은 성과라도 즉각 보상하겠다”며 “이 마일리지 제도가 적극행정 문화를 활성화시키고, 시민이 적극행정을 체감하는 또 다른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13

경주시 신라월성연구센터 숭문대 준공식 개최

신라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신라 왕궁에서 출토된 유물 전시와 연구 성과를 공개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경주시와 국가유산청은 13일 신라월성연구센터 숭문대 준공식을 개최했다.이날 준공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이경훈 국가유산청 차장, 김연수 국립문화유산연구원장, 황인호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숭문대(崇文臺)는 신라 왕궁인 ‘월성’ 발굴 과정에서 출토된 유물을 전시·연구하는 시설이다.앞서 경주시는 국가유산청과 함께 지난 2021년 3월 교촌한옥마을과 인접한 황남동 1만 1577㎡ 부지에 174억원을 들여 조성사업에 본격 착수했다.지난해 연구동과 전시동이 준공됐고 최근 고환경(古環境) 연구동과 관람객 주차장이 준공되면서 조성 사업이 모두 마무리됐다.특히 고환경 연구동의 준공으로 경주시는 신라문화권 유적에서 출토되는 목제유물, 동물뼈, 씨앗 등 중요출토자료의 자연과학적 분석과 보존처리, 체계적인 보관·관리를 위한 시설을 갖추게 됐다.경주시는 ‘분석-보존처리-보관’에 이르는 과정이 한 공간에서 이뤄질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지난해 완공된 전시동을 통해 ‘실감 월성 해자’ 전시로 현재까지 3만여 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다녀갈 만큼 ‘숭문대’는 일찌감치 경주의 또 다른 명소로 자리잡았다.경주시는 숭문대 준공으로 신라왕궁 발굴 과정에서 출토된 유물의 전시와 연구 성과를 공개할 수 있는 이른바 ‘신라왕궁 출토유물 전시관’으로서의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신라월성연구센터 숭문대 준공으로 체계적인 발굴조사와 연구를 추진해 신라천년 왕궁 복원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천년 도읍의 찬란했던 옛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13

국립경주박물관, 통일신라 다라니 학술심포지엄 개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통일신라 수구다라니와 다라니를 담았던 금동경합에 대한 조사 연구 결과 등이 소개된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오는 21일 통일신라 다라니 신앙과 수구다라니를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수구다라니와 다라니를 담았던 금동경합에 대한 조사 연구 결과를 소개한 통일신라 다라니 학술조사연구자료집을 발간하고 특별전 ‘수구다라니, 아주 오래된 비밀의 부적’을 개최했다.이번 학술심포지엄은 학술조사연구자료집에 수록한 기초 조사 과정과 내용 등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분야별 심화 연구로 새롭게 밝혀낸 성과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했다.신라의 다라니 신앙과 사리장엄에 대한 이해를 돕고, 통일신라 수구다라니의 내용 및 특징을 다룬 다채로운 주제 발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발표는 ▲신라의 사리장엄과 다라니(한정호, 동국대학교) ▲범자 수구다라니 구조 및 내용 분석(한재희, 동국대학교) ▲신라의 다라니 신앙과 한자 수구다라니의 의미(옥나영, 홍익대학교) ▲수구즉득다라니의 금강신상, 그리고 금동방형경합(임영애, 동국대학교) ▲수구다라니의 보존처리와 복원(장연희, 국립중앙박물관) ▲금동 경합의 제작 방법과 형식(신명희, 국립경주박물관) 등 여섯 개의 주제로 진행된다.주제 발표에 이어 남동신 교수(서울대학교)의 사회로 여섯 명의 발표자와 토론자인 김연미(이화여자대학교), 김수연(이화여자대학교), 강형철(경희대학교), 박아연(국립경주박물관), 박미선(국립중앙박물관), 채해정(극립경주박물관)이 함께 종합토론을 펼칠 예정이다.이번 학술심포지엄은 사전 예약 없이 행사 당일 현장 등록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발표와 토론 내용이 담긴 자료집이 제공된다.한편 경주박물관은 이번 학술심포지엄 개최를 기념해 지난해 공개된 통일신라 수구다라니와 다라니를 담았던 금동 경합을 18일부터 30일까지 신라미술관 2층 불교사원실에서 특별 공개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13

기차여행으로 도심형 국립공원 생태체험

"기차 타고  떠나는 도심형 국립공원 생태관광 여행 즐겨 보세요." 국립공원공단이 기차여행을 통해 국립공원 생태관광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사진국립공원공단은 코레일관광개발과 도심형 국립공원 4곳(경주, 계룡산, 치악산, 무등산)에 지역 명소를 연계한 특별한 기차여행을 오는 15일부터 운영한다.이번에 운영하는 도심형 국립공원 생태관광은 자연·자원이 우수한 국립공원에 자연환경해설사가 동행해 생태해설을 제공하고 경주빵 만들기, 대전중앙시장 노포 맛집, 한복 입고 원주 감영 나들이, 무등산 평촌마을 시골 밥상 등 해당 지역의 다양한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다.또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즐거운 체험을 간직할 수 있도록 ‘반달이 가방걸이’를 기념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도심형 국립공원 생태관광 상품은 코레일관광개발 누리집(www.korailtravel.com)을 통해 구매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공원 누리집(www.knp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기차를 타고 즐기는 도심형 국립공원 생태관광을 통해 국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생태 체험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저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13

한국수력원자력 체코 글로벌봉사단 신규 원전 건설 예정지역 봉사활동

한국수력원자력이 8년 동안 체코 글로벌봉사단을 체코에 파견해 교육 및 문화공연 등으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한수원과 세계태권도연맹 및 사단법인 더나은세상은 지난 10일부터(현지 시간) 체코 프라하신규 원전 건설 예정지인 트레비치 등지에서 문화 교류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한수원 직원과 대학생 등 30여명은 오는 18일까지 트레비치 초중등학교를 찾아 친환경 에너지키트 만들기 등의 교육봉사와 문화 교류활동을 진행한다.또 봉사단은 태권도 시범과 풍물 국악 및 K-POP 댄스 공연 등 우리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공연을 통해 체코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한수원은 2017년부터 해마다 체코 글로벌봉사단을 파견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봉사단 파견이 어려운 2020년과 2021년에는 체코 복지시설에 물품을 지원하는 등 8년째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또한 지난해 8월 한수원 본사 소재지인 경주시와 트레비치 간 우호도시 협정도 체결, 체코와의 친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전혜수 한수원 상생협력처장은 “한수원은 그동안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예정 지역 주민들과 다양하게 소통하며 지역 신뢰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봉사단이 며칠 동안 열심히 준비한만큼 지역 주민들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13

울릉도 관광활성화를 위한 행정·육로·뱃길 맞손…울릉군·SR·대저페리 업무제휴

울릉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육지 철도와 바다 뱃길을 연결하는 교통 관계기관과 울릉군이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12일 서울시 강남구 수서동 SRT수서역 VIP 회의실에서 ㈜SR, ㈜대저페리 3자간 업무제휴 협약을 맺고, 울릉도 관광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각 기관의 강점과 핵심 역량을 결합해 울릉도 관광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포항을 거쳐 울릉까지를 잇는 하나의 관광노선 구축은 수도권 관광인구를 울릉도까지 유입시킴으로써 울릉도 관광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업무 제휴 주요 내용은 SRT 이용 및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호 정보 교류 및 협력, 열차-선박 연계 공동 상품개발·운영 및 이용 수요 증대 협력 등이다. 또한, 각 기관이 보유한 온오프라인 플랫폼 활용 공동 홍보, 마케팅 추진, 기타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사업 지속 발굴 및 추진 등도 합의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울-포항-울릉의 관광노선을 연계한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개발해 관광객 유치와 확대에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또 “지속적인 3자간 업무협약 관계를 통해 울릉군의 자연과 문화를 더욱 효과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덧붙였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3

울릉도 ‘임오명각석문’ 6월의 해양유산선정…울릉도 개척역사 발자취 학포마을

울릉도 개척 역사의 발자취인 서면 태하리 임오명각석문이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가 선정하는 이달(6월)의 울릉도(독도)해양유산으로 선정됐다. '임오명각석문'은 울릉도 개척의 계기로 평가받는 이규원 검찰사가 1882년 바위에 새긴 글귀로,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12호로 지정돼 있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잎스(iF’s, 대표 최지연)와 협업을 통해 지난 4월부터 매달 ‘이달의 울릉도(독도) 해양유산’을 선정, 발표하고 있다. 울릉도 및 부속섬 독도의 섬 가치와 해양문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서다.   일본인의 울릉도 밀입 산림 벌채 활동이 잦아지자 조선 조정은 울릉도 방어를 위해 울릉도 현황 조사단으로 이규원 검찰사를 파견하기에 이르렀고, 1882년 6월 15일(음력 4월 30일) 학포를 통해 울릉도를 입도했다.   검찰사 일행은 울릉도 사동마을에 울릉도가 일본땅이라는 표주를 발견하자, 대책으로 나리분지 등에 울릉도 개척마을을 건의했다. 당시 조선은 1417년 이래 울릉도 거주민 쇄출 정책을 추진하고 있었다.  울릉도 검찰 기간에 140여 명의 조선인을 만난 이규원 검찰사 일행은  이 중 약 115명이 배 건조 및 미역채취 목적으로 울릉도에 건너온 거문도를 중심으로 한 흥양(현재의 여수,고흥)출신의 전라도 사람들임을 확인한다. 이는 임진왜란 이후 다수의 전라도인들이 울릉도에 계절적으로 건너왔다는 기록(다산 정약용의 탐진어가 등)과도 일치하는 부분이다.  이규원은 1833년 강원도 금화군(현 철원군) 출생으로, 1851년(18세)에 무과급제, 울릉도 검찰사(종3품) 임명(1881년), 제주목사 겸 찰리사(1891년), 함경북도 관찰사(1900년), 1901년 사망한 인물로, 매천야록에 따르면 이규원은 청렴결백의 인물 및 백성을 위해 선정을 베푼 관리로 소개되고 있다.   이규원이라는 이름은 동해 해저 지명에도 등재돼 있다.  해양수산부가 고시(제2007-161호)를 통해 울릉도 서쪽 약 30km에 위치한(북위 37도 33분, 동경 130도 27분) 정상부 수심 892m의 해저융기부를 ’이규원해저융기부(Lgyuwon Ridge)’로 명명한 것.  이규원의 사료적 가치가 평가 받으면서 학포마을에는 관광객들도 점증 추세다. 이에 따라 학포마을회는 울릉도 개척 역사를 보존하기 위해 이규원 검철사 입도일인 6월15일을 학포마을의 날로 선포했으며 2023년 6월 15일, 제1회 학포개척역사문화제를 개최하기도 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3

울릉도 괭이갈매기 로드킬로부터 지켜라…울릉군 괭이갈매기 찻길 사고 예방캠페인

울릉도와 독도에 서식하는 괭이갈매기의 본격적인 번식기에 맞춰 찻길 사고 예방을 위해 관련단체가 12일 캠페인에 나섰다., 이번 괭이갈매기 로드킬 예방 캠페인에는 울릉군새마을지회, 울릉군자연보호협의회,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해설사협회 회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괭이갈매기 로드킬 예방을 위한 일주도로 차량 서행운전’ ‘어미를 잃어버렸거나 다친 어린 괭이갈매기의 구조 및 신고방법’에 대해 홍보했다. 이날 캠페인에서 박상연 울릉군 부군수를 비롯한 단체장 및 회원들은  ’괭이갈매기 가족을 살려주세요’ ’SLOW 속도를 줄여주세요’ 등이 적힌 어깨띠를 맸다. 또한 택시, 관광버스, 렌트업체 등 차량 운전자에게 로드킬 예방 홍보 기념품과 리플렛을 배부하고, 괭이갈매기 보호를 위한 서명을 받는 등 4월~8월 번식 기간에 서행운전을 약속받았다. 울릉군은 번식기를 맞이한 괭이갈매기의 주요 서식지인 북면 관음도~섬목 구간 섬 일주도로변에서 로드킬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관음도 일대(섬목터널~죽암마을 3.2km구간)를 괭이갈매기 로드킬 예방구간으로 정하고 보호캠페인 실시, 안내표지판 설치, 라디오방송 홍보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괭이갈매기 번식 기간에 서행 운전을 부탁드린다”며 “울릉도는 관음도 일대뿐만 아니라 전 지역이 괭이갈매기의 산란지이기 때문에 번식 기간에 일주도로 전 구간에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부상당한 괭이갈매기를 발견할 때는 안전한 장소로 이동 조치 후 군청(환경지질팀)으로 연락해달라”고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는 사람과 동·식물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섬”이라며 “주민뿐만 아니라 울릉도를 찾는 모두가 자연을 아끼고 보존할 때 울릉도의 가치가 더욱 빛나게 된다”며 캠페인 동참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3

울진군 신한울3·4호기 건설 가속도…사업시행자와 주 설비 공사 시공사 업무 협약

2017년 탈원전 정책으로 건설 계획이 중단됐던 울진 신한울3·4호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울진군은 12일 울진군청(군수실)에서 ‘신한울 3·4호기 건설사업에 대한 지역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는 손병복 울진군수와 최일경 한국수력원자력(주) 본부장, 최 영 현대컨소시엄 현대건설(주) 전무, 최진영 두산에너빌리티(주) 전무, 이철무 (주)포스코이앤씨 전무가 참석했다.이들은 신한울 3·4호기 건설 사업에 대한 지역상생 협력을 위해 사업시행자, 주설비 공사 시공사가 상호 협력과 지원으로 지역 상생에 기여하기로 뜻을 모았다.주요 협력 내용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 노력 △지역업체 건설공사 참여 확대 △기능인력 양성 및 취업 지원 △적기 건설을 위한 행정적 지원 등이다.울진군은 2017년 건설 계획이 중단됨에 따라 고용난과 인구감소, 급격한 지역 경제 하락 등의 어려움에 처해 있었다.군은 군민들과 한마음으로 건설 재개에 대한 노력을 이어온 결과 ‘새정부 120대 국정과제 반영’, ‘새정부 에너지 정책 방향 반영’을 통해 신한울 3·4호기 건설이 재개됐다.신한울 3·4호기 건설은 2032년부터 2033년까지 경북 140만KW(킬로와트)급 원전 2기를 짓는 사업으로 지난해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이 되어 부지정지공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사업은 계획부터 준공까지 10년 이상 소요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연인원 약 700만 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임금의 상당 부분이 지역으로 유입되고, 지역업체 공사 참여 및 지역주민 고용 등으로 울진군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업체가 공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발주 예정 공종을 선별하고 상생협의체를 구성하여, 지역업체 참여 현황과 자재, 장비 및 인력 등의 사용 현황을 분기별로 점검 및 정례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손병복 울진군수는 “신한울 3·4호기 건설은 군민들과 희생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인 만큼 군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가겠다”며 “협약 이후에도 사업시행자, 시공사 측과 끊임없이 소통하여 지역 상생의 길을 모색해 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울진군은 신한울 3․4호기 건설이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왔다.지난 5월부터 지역상생TF 1인 팀장제를 운영해 건설 인력의 주거 공간 확보 등 외부에서 유입된 건설인력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