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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우리 마을 예쁜 치매 쉼터운영…치매관리 사각지대 거주민 위해

울릉도에서 치매와 관련해 제대로 관리 및 교육을 받지 못하는 치매관리 사각지대 주민들을 위한 우리 마을 예쁜 치매 쉼터가 운영된다.  울릉군치매안심센터는 ‘2024년 우리 마을 예쁜치매쉼터’를 18일부터 9월 26일까지 60세 이상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북면 현포리 현포진료소에서 주 2회(화, 목)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우리 마을 예쁜치매쉼터는 지역주민의 치매예방 및 건강 관리와 지역주민들의 치매인식 개선을 통해 치매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치매 예방 및 진행 지연을 위한 인지훈련·자극 프로그램(노래교실, 수공예, 운동, 그림그리기 등)과 건강관리 교육(치매·만성질환·정신건강·자살예방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인지기능 향상, 치매진행 속도 지연, 가족의 부양부담감소, 치매인식개선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영헌 울릉군보건의료원장은  “이번 우리 마을 예쁜치매쉼터 운영으로 치매예방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지역주민들에게 치매예방 및 인식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치매환자들과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울릉군치매안심센터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치매라는 질병은 질병 자체보다 치매라는 이유로 이웃으로부터 쇠외되는 것이 더 큰 문제”라며, “예쁜 치매 쉼터 운영으로 지역사회가 모두 관심을 두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9

울릉도 지역 맞춤형 경제현장 체험…울릉도 천부초등 경제교육시행

울릉도 학생들이 은행의 역할에 대해 공부하며 경제관념을 확립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18일 2024학년도 지역 맞춤형 현장 체험 경제교육을 위해 관내 북면 천부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 맞춤형 현장 체험 경제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초등학생들의 경제관념 확립과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목적으로 기획됐고, 울릉농협 본점 방문 및 울릉도관문 울릉읍 도동 일대에서의 경제 체험 학습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울릉농협 본점에서 현금을 울릉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하는 화폐교환 체험을 했다. 정종학 울릉농협조합장이 모교인 천부초등학생들을 응원하고 보이스 피싱 예방교육을 했다. 이어 은행 업무와 관련해 학생들의 질의에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조합장은 학생들에게 아이스크림과 학습꾸러미를 선물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울릉도에서 가장 번화가로 울릉군청 등 기관단체가 밀집한 도동리 일대의 상점에 방문, 울릉사랑상품권을 이용해 물건을 구입하는 체험활동을 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교실에서 배운 경제 개념을 실제로 적용해보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인솔교사 대표 신대항 교사는 “학생들이 배운 경제 개념이 은행과 상점에서 직접 경험해보는 활동을 통해 살아있는 경제교육이 될 수 있었다”며 이번 교육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김진규 교육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9

울진 원자력수소국가산단 ‘예타 면제’ 국무회의 의결

울진군은 18일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예타면제가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국가산단의 예타면제는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한 국가산단 중 지방권에서는 최초로 의결된 것으로, 이는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입주수요가 충분하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산단임을 국가가 인정한 결과다.울진군은 예타가 면제됨에 따라 산단 조성이 한 걸음 빨라지게 됐다. 먼저 산단 조성을 위한 사업비가 확정돼 산단 조성계획과 더불어 산단 개발을 위한 각종 행정절차가 진행된다.또한 산단 진입도로 4차선 개설 등 산단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죽변면 후정리 일원)는 46만평 규모로 약 4000억원을 투자해 조성될 예정으로, 향후 울진군의 원전 10기에서 생산되는 무탄소 전기(2GW)를 활용하여 연간 30만t의 수소를 생산, 저장, 운송, 활용을 위한 수소 산업의 전주기 업체가 입주하게 될 예정이다.울진군은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선제적인 대응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먼저 울진산단을 중심으로 수소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업체와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현재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롯데케미칼, GS에너지, 삼성EA, SK에코플랜트, 효성중공업, DL EC, BHI, SK DD, 삼성물산이 입주할 예정이다.또한 무탄소 전원인 원전 전력의 국가산단 직접 공급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 한수원 등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더불어 지난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에서 손병복 울진군수가 건의한 울진산단에서 생산되는 수소 운송 방안 마련에 대해서는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다양한 운송 방법을 검토 중이다.이외에도 한 번에 더 많은 수소를 운송하기 위해 부피를 800분의 1로 줄여 운송할 수 있는 액체수소 도입 및 출하를 위한 해상터미널 구축, 육로 운송을 위한 죽변역에서 산단까지 철로 연결, 국도 36호선 확장, 고속도로 건설, 수소 운송용 파이프라인 건설도 장기 과제로 검토하고 있다. /장인설기자

2024-06-18

울릉도 출신 서기종 독도의용수비대원 별세…노환으로 울산에서 생존 대원 2명만 남아

서기종 독도의용수비대 제1전투대장. 울릉도 출신 서기종 독도의용수비대원이 노환으로 18일 96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이제 생존 독도의용수비대원은 2명이다. 서 대원은 1929년 4월 24일 울릉도 섬에서 농사를 짓던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1948년 국방경비대에 입대해 1950년 6·25 전쟁 당시 충북 제천 전투에서 총탄에 흉부 관통상을 입어 무공훈장도 받았다. 1954년 8월 상사로 제대한 그는 고향인 울릉도로 귀향해 곧바로 독도에 들어가 일본의 독도 침범을 막고자 다시 총을 들었다. 독도의용수비대원이 된 것이다. 독도의용수비대 제1전투대장으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이 같은 공로로 지난 1966년 4월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방위포장, 1996년 4월 보국훈장 광복장(5등급)을 받기도 했다. 독도의용수비대는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에 맞서 1953년 4월 독도에 상륙해 1956년 12월 경찰에 수비 업무와 장비 전부를 인계할 때까지 활동한 대원 33명이 결성한 단체다. 서기종 대원의 사망으로 생존 독도의용수비대원으로는 정원도(96·울릉도)·박영희(91) 대원 등 2명이 남았다. 빈소는 울산시 울릉전문장례식장 VIP 3호실, 발인은 20일 오전 6시, 장지는 1차로 울릉하늘공원, 2차로 국립대전현충원 독도의용수비대원 묘역에 안장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8

울릉도 첫 마을 학포가 꾸민 큰 문화제…마을주민이 만든 학포개척역사문화축제

마을은 작지만 원대한 꿈을 가진 울릉도 개척의 시작을 담은 울릉군 서면 태하리 학포마을이 지난해부터 주민들이 기획하고 주최·주관하는 작지만 큰 문화제를 열고 있다. 이 마을은 만물상을 가진 다양하고 절묘한 해안절경과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간직한 작고 예쁜 미항(美港)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15일 제2회 학포개척역사문화축제가 학포야영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남한권 군수, 공경식 의장, 남진복 도의원, 김진규교육장, 최윤정 여성단체협의회장 등 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  이번 학포개척역사문화축제는 ‘울릉도 개척이 시작된 마을에서 학포 주민과 울릉학생이 만드는 울릉의 미래’로 정했다. 학생들이 졸업하면 육지로 나가려 해 이유를 물었더니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다고 했다. 마을 주민들은 울릉도 아이들이 개척정신을 이어받아 직접 축제를 기획하고 실행해 스스로 울릉도와 함께 한다는 걸 느끼게 해주고 앞으로도 아이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가는 행사가 많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이같이 기획했다. 백운배 학포리장의 사회로 진행된 제2회 학포개척역사문화축제는 과거-울릉도의 개척을, 현재-학포의 주민이 보존하고 알리며, 미래-울릉아이들이 개척정신을 이어받아 울릉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제1부 울릉중학생들로 구성된 치어리더팀 공연, 백 이장의 울릉도 개척시대를 이끈 이규원 검찰사 알리기 및 인사, 학포리 주민 합창단의  ‘내 나이가 어때서’ 공연이 이어졌다.  이어 생일 노래에 맞춰 학포의 날 케이크 절단, 남한권 군수 인사, 울릉경찰서 이민주 노래공연, 관객과 함께하는 가위바위보 게임 등 다양한 프르그램이 마련됐다.   김윤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이 학포역사 알리기, 울릉농촌기술센터 남구연 과장의 개척역사가 담긴 임오명각선문시 낭송, 울릉고등학교 노래 공연도 준비됐다. 남진복 경북도의원의 인사, 울산학춤보존회의 울산학품공연과 김진규교육장의 인사, 가야금, 대금연주, 관객과 함께하는 OX게임에 이어 학포의 아름다운 영상이 상영됐다.  2부 행사로 울릉중학교 밴드 공연, 최윤정 여성단체협의회장 인사, 학포주민들로 구성된 댄스팀의 신나는 댄스공연이 진행됐다. 이어 울릉군 내 초등학교인 울릉, 저동, 남양, 천부 초등학교 학생들의 댄스공연과 울릉중학교 댄스팀의 공연에 울릉도의 희망을 보여줬다. 이어 독도리 난타 팀의 난타공연으로 축제는 마무리됐다. 학포개척역사문화는 울릉도뿌리다. 울릉도는 3세기경부터 사람이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며, 고려 말부터 조선 후기까지 왜구의 침탈로부터 섬 주민을 보호하고자 섬 주민을 육지로 이주시키는 공도 정책이 시행되기도 했다.  하지만, 조선 고종 때 수토 정책으로 이규원 검찰사를 보내 1882년 울릉도를 다시 개척, 지금의 울릉군에 이르렀다. 따라서 올해는 울릉도 개척 142년이 되는 해이다.  학포에는 이규원검찰사 다녀간 흔적이 여러 곳에 남아 있다.  지난해부터 학포주민들이 주축으로 학포에서 개척 문화제를 열게 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 개척정신을 이어 받아 울릉도를 발전시키고 새희망 새울릉건설에 매진하겠다"며"학포마을 주민들의 멋진 공연에 감사드리고 개척 마을의 자부심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8

제9대 울릉군의회 제279회 제1차 정례회…2023년 세입·세출 승인 등 주요 일정

울릉군의 2023년 세입·세출결산 승인 등 주요한 일정을 소화할 울릉군의회 제279회 제1차 정례회가 18일~27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됐다. 울릉군의회(의장 공경식) 18일 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남한권 울릉군수, 박상연부군수 및 실과소장이 출석시켜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각종 안건을 상정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2024년 울릉군의회 공무국외 출장 결과보고의 건, 2023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 세입세출결산 승인안, 울릉군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상정됐다. 또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최경환 의원, 간사 한종인 의원)와 조례 제·개정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정인식 의원, 간사 이상식 의원)를 구성하고 주요 사업장 방문의 건을 의결했다. 회기 동안 울릉군의 주요사업장을 방문 및 특별위원회를 운영한다. 25일에는 제2차 본회의, 26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울릉군의 주요한 정책에 대해 질문하고 답변을 듣는다., 27일에는 제4차 본회의를 열어 2023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세입, 세출결산 안, 울릉군 통합재정안정화 기금설치 및 운용 조례 전부 개정조례안, 울릉군 민간인 실비보상에 관한 조례안 등을 처리한다. 공경식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울릉군의회는 어업경쟁력 향상과 더불어 군민 여러분을 세심하게 챙기며 의원 모두가 함께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 의장은 또한  “울릉군의회는 노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군민 여러분의 행복하고 평안한 일상을 위해 역할을 다할 것이며, 군정을 자세히 검토, 바람직한 대안을 제시하고, 현장과 현안을 중심으로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8

울릉도 학생 민주시민함양 참여와 실천…울릉학생자치참여 委 정례회 개최

울릉도 학생들이 참여와 실천을 통해 민주시민의 초석을 다지는 제2024년 민주시민교육 및 제1차 울릉학생자치참여위원회가 열렸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17일 3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학교 지도교사 및 학생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학생자치를 함께 만들어가는 회의 및 연수회를 개최했다. 연수 1부는 관내 초·중 학생대표들과 함께하는  ‘교육장과의 대화 시간’과  ‘초등대표 선출’이 진행됐다. 2부는  ‘울릉학생자치참여위원회 1차 정기회’를 통해 학생자치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활성화방 안에 대해 협의했다.  교육장과의 대화 시간에는 초·중 학생대표들이 학생자치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학생이 중심이 돼 참여할 활동에 대해 교육장에게 건의하는 등 교육장과의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울릉학생자치참여위원회 정례회에서는 올해 학교별 학교생활 개선을 위한 학교별 정책 제안을 발표하고 앞으로 학생자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김진규 교육장은 “학생자치는 학생의 권리를 보장하고 민주적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중요한 활동이다. 학생들이 참여·소통·존중의 미래역량을 지닌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8

울릉독도에 뭉크의 절규가 있다…동도 최초 독도 민간 표석 뒤 절벽

울릉독도에 뭉크의 절규그림과 같은 형상이 처음으로 촬영돼 화제가 되고 있다. 삼척 심영진 사진작가 지난 8일 (사)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의 미 폭격 사망어부 위령제에 참석했다가 촬영했다. 심 작가는 이날 미 공군 폭력으로 사망하는 어부의 자녀 김상복 삼척연탄은행대표와 함께 독도 어부 위령제를 찾았다가 한국산악회가 민간 최초로 독도표석을 설치한 장소를 촬영하다가 우연히 발견했다. 민간인 최초를 한국산악회가 설치한 독도표석을 감싸고 절규하듯 하는 모습이 흡사 뭉크의 절규 그림과 닮았다. 마치 독도가 한국 땅인데 일본이 왜 자기들 땅이라고 하느냐는 절규 같은 느낌을 준다. 독도의 절규는  오랜 세월동안 풍화작용 등으로 이 같은 모양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심 작가는 작가의 감각으로 독도의 탄건봉, 삼형제바위, 독도표석을 넣고 촬영했다. 독도 전체를 촬영하지 않고 독도를 표현하는 가장 알맞은 독도 촬영구도다. 이번 촬영을 통해 독도에 대한 새로운 스토리텔링이 생겼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뭉크의 절규 그림은 노르웨이의 표현주의 화가 뭉크의 1893년 작품으로, 노르웨이 국립 미술관에 소장돼 있다. 뭉크의 작품 중 가장 표현성이 강하며,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  첫 번째 유화 작품은 노르웨이 국립 미술관에, 1895년 두 번째 판화 작품과 1910년 네 번째 수채화 작품은 오슬로 뭉크 미술관에 전시돼 있다. 세 번째 작품은 2012년 경매로 낙찰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8

경주시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LPG배관망 보급

경주시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추진하고 있는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으로 주민들의 난방비 걱정을 덜어준다.경주시는 지난 2017년부터 LPG 소형저장탱크 및 배관망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은 마을에 LPG 소형 저장 탱크와 배관을 설치해 LPG를 안정적으로 공급한다.시는 2017년 월성동 천원마을과 보덕동 대성마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8개 마을 461세대에 LPG배관망을 구축했다. 올 연말까지 선도동 야척마을 81세대에 배관망을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이곳 9개 마을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인 탓에 등유 보일러 사용으로 인한 난방비와 잦은 LPG용기 교환에 따른 불편을 겪었다.심야 시간과 휴일에는 LPG 용기 배달이 안 돼 큰 불편을 겪어야 했지만,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으로 주민들은 이 같은 불편에서 벗어 날 수 있게 됐다. LPG 소형저장탱크 공급단가(2024년 5월 기준)는 1㎥ 당 3266원으로, LPG용기 기준 1㎥당 공급단가 4983원에 비해 35% 더 낮은 수준이다.경주시는 내년도 신규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을 위해 다음달부터 읍·면·동 수요조사에 착수해 오는 11월까지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을 대상으로 LPG 배관망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주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LPG를 사용하고 난방비 부담을 크게 낮출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18

울릉도 사회적약자보호 경찰·병원 맞손…울릉署·보건의료원 피해자보호 협력키로

울릉경찰서(서장 김정진)와 울릉군보건의료원(원장 김영헌)이 울릉도 내 가정 폭력 등 사회적 약자들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릉경찰서 3층 회의실에서 17일 개최된 업무 협약식에는 김정진 서장, 김영헌 원장을 비롯해 양 기관 담당 과장, 팀장, 주무관들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지리적 여건으로 교류가 쉽지 않은 울릉도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신고와 치료를 망설이는 범죄 피해자를 돕는데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의 주된 내용은 울릉경찰서와 울릉군보건의료원이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에 대해 입원실을 지원하고, 일정의 기준·절차를 통해 긴급 의료비 일부를 감면한다.  또, 일상생활 속에서도 군민들의 눈에 띌 수 있도록 가족사랑 (가정폭력·학대 예방)문구를 약봉지에 기입하기로 했다.  또한, 경찰서는 응급실 난동환자에 대비한 출동체계를 세밀히 구축하기로 했다.  김영헌 울릉군보건의료원장은  “이런 뜻깊은 자리에 함께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피해자 보호에 대해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진 서장은  “가해자의 처벌보다 더욱 중요한 피해자 보호 방안을 이렇게 적극적으로 마련함으로써, 울릉발전에 조금은 이바지할 발판을 작게나마 시작한 계가 될 것 같다”며 “앞으로도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8

울릉도출신 이끄는 농아인 체육 전국 3위…대구광역시농아인스포츠연맹

울릉도 출신 박동현 회장이 이끄는 대구광역시농아인스포츠연맹이 부산에서 개최된 제21회 전국농아인체육대회에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박동현 회장 등 대구농아인스포츠연맹 임원들은 지난 16일 해단식을 갖고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을 격려했다. 대구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볼링 5인조 1위, 슐런과 스크린골프 각각 종합 2위, 육상·탁구·배드민턴 각 3위를 차지했다. 독고수억 볼링선수는  “박동현 회장님 지원과 격려 덕분에 경기를 즐기며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며  “지난해 20회 대회에서의 좋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좋은 성을 냈다. 내년에는 더욱 열심히 훈련 종합 1위를 되찾겠다”고 다짐했다.  박동현 대구광역시농아인스포츠연맹 회장은  “여섯 개 종목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대구 선수단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선수들이 대회를 즐기고 스포츠를 통해 동료 간의 화합을 이뤄 가는 모습, 노력이 빛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격려했다.  박동현 회장은 울릉도 출신으로 울릉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육지로 나갔으며 동생도 장애인으로 농아인 스포츠에 대해 관심이 높아 오랫동안 봉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7

울릉도 학생들 바다 품고 마음껏 뛰었다…제25회 울릉교육장기 육상대회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는 13일 울릉군 공설운동장에서 울릉군 내 초, 중학생과 지도교사,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5회 울릉교육장기 육상대회를 개최했다.  교육장기 육상대회는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발달과 육상영재의 조기 발굴 및 학교 체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각 학교에서 선발된 학생 110여 명이 참가해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교육장기 육상대회는 트랙과 필드 등 총 6개 종목(80m, 100m, 200m, 800m, 멀리뛰기, 포환던지기)으로 치러졌다. 우수 학생으로 선정된 학생은 19일부터 사흘간 경북 예천에서 열리는 교육감배 육상대회에 지역 대표로 참가한다. 이번 육상대회는 스포츠뿐만 아니라 지역의 이름을 딴 울적한 마음 날리기(마음 건강), 능숙한 노담(보건 캠페인), 도와주세요 SOS(학교폭력예방) 등 3개의 부스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김진규 교육장은 “이번 육상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 체육을 더욱더 즐기고, 건강한 체력을 가지길 바란다. 건강한 신체와 더불어 건강한 마음, 건전한 인간관계를 고루 체험할 뜻깊은 기회가 됐다”고 밝히며 학생들이 운동에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7

㈜비엔알피, 울릉독도 수호 학생지원…독도키즈·청소년·대학생 홍보 사업비

평소 울릉독도수호 및 홍보에 참여하고 후원하는 데이터 백업시스템 및 솔루션 구축 IT서비스 전문기업 ㈜비엔알피(대표이사 구재홍)가 울릉독도수호 학생들을 위해 홍보기금을 전달했다.  ㈜비엔알피는 대한민국 울릉도 독도수호의 미래인 키즈·청소년·대학생 지원 사업을 위한 기금 1천만 원을 최근 (사)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 노상섭)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구재홍 대표이사를 비롯해 조종철 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장, 현역가왕에 출연했던 독도 연예인 홍보대사 김지현 가수가 참석했다.  ㈜비엔알피는 2020년 창립이래 데이터 백업 및 고가용성 솔루션 구축기술과 유지관리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객의 가치를 최고로 실현하는 IT 전문 기업으로 꾸준히 성장했다. 2023년 (사) 독도사랑운동본부 공식 후원기업으로 독도사랑에 동참하는 착한기업이다. ㈜비엔알피가 기부한 기금은 전액 독도사랑운동본부가 2024년부터 중점적으로 진행하는 독도 키즈·청소년·대학생 홍보 사업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19일부터 울릉도에서 울릉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제2회 러브 독도 페스티벌과 오는 9월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 독도 동아리 KID를 직접 찾아가 소개하는 ‘Go! Hero Project’에 기금을 나눠쓸 예정이다.  구재홍 대표이사는  “비엔알피의 독도사랑 만큼은 누구 못지않을 만큼 열정적이다. 독도의 미래는 지금 자라는 세대들이 주인공이다. 이들이 열심히 활약하도록 지원을 시작했고 올해 더 많은 기금을 조성해서 전달할 계획이다. 비엔알피의 독도사랑을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7

울진농업 대전환 ‘박차’…공동영농단지 농작물 수확 및 파종 연시회

울진군이 이모작 재배를 기계화 공동영농으로 규모화해 생산과 소득을 높이는 ‘농업 대전환’ 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 14일 평해읍 직산리 남산들 일원에서 군 관계자와 관내 농업인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영농 이모작 생산단지 농산물 수확 및 파종 연시회를 개최했다.이번 연시회는 동계작물인 밀 수확과 하계작물인 콩 및 가루쌀 파종 시연을 하고 기존 일모작 대비 공동영농 기계화 이모작 재배의 소득향상 및 효율성을 강구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농업 대전환 시범단지로 조성된 평해읍 공동영농단지는 영농조합법인 행복농촌만들기(대표 이명창)에서 운영하고 있다. 기존 일모작만 했던 벼 재배 필지(약 140ha)에 지난해 가을 벼 수확 후 동계작물(조사료, 밀)을 파종해 올해 수확했다. 바로 이어서 하계작물(콩, 가루쌀)을 파종해 올해 가을에 수확할 예정이다.특히, 수확된 동계작물 중 조사료는 관내 축산농가에 판매하고 축산농가에서 생산된 발효퇴비를 시범단지에 투입해 화학비료를 절감하는 저탄소 농업을 추진하고 있다. 밀은 전량 계약재배로 판매하고 하계작물인 콩과 가루쌀은 전량 정부수매할 계획이다.손병복 울진군수는 “개별농가 단위로 추진하기 어려운 이모작 재배를 공동영농으로 규모화해 나가는 것이 울진농업 대전환의 핵심”이라며 “경영분석 후 이를 바탕으로 울진군 전체로 농업대전환이 확산되어 농업인뿐만 아니라 군민 모두가 더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6-17

경주시의회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주시의회가 18일부터 26일까지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제282회 경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중 열리는 이번 행정사무감사의 감사대상기관은 본청, 직속기관, 사업본부, 사업소, 12개 읍면동 및 (재)경주문화재단,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 (재)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재)경주시장학회 등이다.경주시의회는 제출받은 집행부 자료와 시민 의견 및 제보내용 등을 바탕으로 경주시 소관 사업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해 궁극적으로 시민의 복리증진 및 지역개발 실현을 위한 행정사무감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임활 행정복지위원장은 “경주시가 펼치고 있는 행정 전반에 대해 집행부가 아닌 경주 시민의 입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불편사항 및 위법성 등을 빠짐없이 점검해 발견사항에 대해 강력히 시정조치하는 등 탁상행정을 타파하는 경주시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행정사무감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이진락 문화도시위원장은 “시민들은 본인의 경험을 통해 문제점을 제기할 수는 있어도 행정 전반의 큰 틀에서 문제점과 그 개선책을 말하기는 어렵다”며 “경주시의회는 전문성을 살려 위법하거나 부당한 사항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락우 경제산업위원장은 “틀에 박힌 형식에서 벗어나 필요한 경우 현장을 방문하는 등의 유연하고 적극적인 감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며 “잘못된 사항에 대한 냉철한 지적과 동시에 우수사례에 대한 칭찬과 장려를 겸하여 행정사무감사의 내실을 다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17

울릉도 웰빙특산물 어디가든 인기 짱…울릉군, 경북농식품산업대전 참가

‘K-경북푸드, 세계의 중심에 서다. 울릉도 특산물 경북 중심에 서다’ 울릉군이 2024년 경북농식품산업대전에 참가 울릉도 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경북도 주최, (재)경북도농식품유통교육지원 주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해 지난 14일~16일까지 3일간 대구광역시 엑스코에서 개최된 2024 경북농식품산업대전에 울릉군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는 경북도 시·군 및 기관·단체, 농식품업체 등 총 216개 사가 참여했다. ‘K-경북푸드, 세계의 중심에 서다!’를 슬로건으로 바이어상담회, 주제 전시관, 농식품 전시·홍보·판매관 등 전시 및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울릉군은 이번 행사에서 농특산물, 가공식품, 기념품 등 전시 및 시식, 울릉군 정보와 정책을 담은 리플릿 배부, 울릉도 관광 영상 표출 등을 통해 방문하고 싶은 생태 관광의 섬, 매력이 넘치는 에메랄드 울릉도의 이미지를 홍보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울릉군 부스에서는 가야수산이 판매업체로 참여해 울릉도문어빵, 울릉도호박차, 독도카라멜, 독도사랑캔디 등 지역 먹을거리들을 시식 및 판매해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울릉군의 우수한 농특산품을 대내외에 알리게 돼 기쁘다.”며“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방문객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울릉도 농특산물을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7

울릉도 세계인 버킷리스트 K-관광 섬…100억 원 투입 육성사업 ‘울루랄라 울릉도’ 행사

세계인들이 가고 싶은 울릉도를 만들기 위한 문화체육관광부 프로젝트 K-관광 섬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대규모 행사가 잇따라 개최된다. 울릉군은 지난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진행한 세계인이 가고 싶은 관광명소 K-관광 섬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3년~2026년까지 총사업비 100억 원으로 울릉도만의 고유한 문화와 특성을 살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K-관광 섬 울루랄라 울릉도 사업의 일환으로 21일~23일까지 제2회 고아웃 코리아슈퍼하이킹-울릉, 28일부터 30일까지 코오롱스포츠 솟솟클럽(DARE TO DIVE ULLEUNG)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는 600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다. 이번 행사들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울릉도의 자연환경과 액티비티 환경을 각인시키고, 울릉도만의 다채로운 풍경을 즐기면서 참가하는 액티비티가 다양하게 운영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울릉도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인상 깊게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아웃 코리아가 주최하는 제2회 고아웃 슈퍼하이킹-울릉은 울릉도 해담길 코스 약 20km 하이킹 및 현포분교 및 나리분지에서의 숙영 일정으로 진행된다. 행사 1일 차는 총 4개 코스로 구성된다.  1 코스(2km)는 만물상 전망대~학포야영장~학포 다이버리조트~울릉해담길(6-1코스 시종점))이다. 2 코스(2.7km)는 울릉해담길(6-1코스 시종점)~태하삼도사 입구~대풍감(전망대)으로 이어진다.  3코스(2.7km, 대풍감 전망대)는 울릉해담길 중간 쉼터~울릉도산채영농조합, 4코스(2.6km)는 울릉도산채영농조합~한국해양과학기술원~현포분교(1일차 숙영))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2일 차는 총 4개 코스이다. 1코스(1.5km)는 현포분교~울릉도 생태탐방로),  2코스(3km)는 울릉도 생태탐방로~평리1길~평리2길~울릉천국아트센터, 3 코스(3.7km)는 울릉천국아트센터~깃대봉~깃대봉 메밀밭, 4 코스(2.3km)는 깃대봉 메밀밭~나리분지(2일 차 숙영))으로 짜였다.  솟솟클럽(DARE TO DIVE ULLEUNG)은 코오롱 스포츠가 주최하며 하이킹, 트레일러닝, 클라이밍 총 3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각 프로그램별 코스는 하이킹(14km)의 경우 나리분지, 밀밭, 깃대봉, 밀밭, 나리 억새투막집, 말잔등, 성인봉, 말잔등, 장재,나리분지로 구성됐다. 트레일러닝(16km)은 태하항, 태하향목 전망대, 웅포 캠핑장, 현포항, 울릉천국 아트센터, 깃대봉, 밀밭, 나리억새 투막집, 나리분지로 이어진다.  클라이밍은 현재까지 코스가 정해지지 않았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행사들을 통해 울릉도는 단순히 보는 관광 외에 즐길 거리가 없다는 기존의 오해와 편견을 벗어버리고 다양한 액티비티 체험을 즐길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아름다운 섬이라는 사실이 국내·외적으로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7

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형 K-관광 종합 아카데미 교육생 모집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관광 실무 중심의 특화 교육으로 관광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2024 경북형 K-관광 종합 아카데미’를 개설한다. 이번 행사는 관광 분야 취‧창업 희망자와 관광업계 재직자, 다문화가정 등 경북도민을 대상으로 열린다.특히 이번 행사는 아카데미는 4개 과정으로 온·오프라인으로 운영되고 온라인 강의는 7월1일부터 오프라인, 교육은 7월 8일부터 시작된다.공사는 경북의 주요 외래관광객인 중국, 태국, 미국, 일본, 베트남 관광객을 응대할 수 있는 지역관광 안내요원을 양성할 수 있는 ‘다문화 관광 안내 ‧ 서비스 역량 강화 교육’을 7월 20일과 27일 진행한다.교육은 과정마다 수료기준 충족 시 수료증 발급과 수료자에 한해 전문가에 의한 맞춤형 창업 지도 컨설팅, 모범사례 견학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참가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온라인 구글 폼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공사와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남일 공사 사장은 “경북형 K-관광 종합 아카데미를 통해  관광 전문인력을 발굴, 지방 관광시대 '리얼코리아 경북'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17

울릉도 죽도 주민 독도 방문…해륙을 지키는 김유곤씨 가족 뜻깊은 시간

울릉도에서 가장 큰 부속 도서인 죽도 주민이 울릉도 두 번째 큰 섬 독도를 방문해 대한민국의 땅 독도의 소중함과 도서의 주요성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이하 연구기지)는 섬의 주요성과 배타적경제수역기점 지위를 국민에게 알리고자 죽도 주민 김유곤(55)씨 가족을 독도로 초청했다. 김씨와 부인 이유정(49), 아들 민준 (6)군이 독도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독도경비대도 방문하고 시설물을 둘러보려면 사전에 입도 신고를 해야 한다.따라서 독도관리사무소에 사전에 승인을 받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연구기지는 김씨의 독도 방문을 도왔다. 특히 선박지원이 어려워 김씨 가족이 독도경비대까지 방문하면 30분 머무는 독도 여객선으로는 어려움이 따른다. 연구소는 첫 번째 독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을 이용하도록 지원했다.  또한, 현재 포항에서 거주하는 부인과 아들의 울릉도입도에는 포항~울릉간을 운항하는 대저페리가 도왔다. 김씨는 2015년 결혼 아기를 낳고 가족을 이뤘지만 육아 및 교육문제로 가족들은 포항 거주하고 있다. 따라서 죽도는 현재 주민 등록상 1인 섬이 된 상태다.  죽도 일제강점기부터 사람이 거주해왔고, 한때 4가구 30여 명이 거주하기도 했다.하지만 전기와 식수가 없어 주민들이 하나 둘씩 떠나고 1997년부터 1가구, 1인 거주 섬이 됐다. 김윤배 대장은  “죽도에 경제활동을 하는 주민이 사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다. 바로 섬의 배타적경제수역 기점으로서 지위는 섬의 경제활동을 가장 중요시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김 대장은  “따라서 1인 섬이 된  죽도의 주민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며  “죽도에 주민 김유곤씨가 살고 있는 것은 어떤 의미보다 영토적가치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한국섬진흥원 이사회 및 주요간부들이 죽도에 다녀가고, 또한 죽도의 경제활동을 하는 주민의 공도 방지를 위해 특별과제를 한국섬진흥원이 진행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특히, 최근 독도와 죽도를 연계, 해양기상관측 시설의 운영 검토 및 배타적 경제수역 기점 관리 활성화를 위한 주민참여형 죽도 해양연구 활성화와 관련해 주민이 직접 독도의 주요시설을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가 중요한 기준이 된다.  김 대장은  “특별한 입도 신청 절차를 거쳐 여객 선편으로 독도를 다녀오고, 그리고 독도를 한 바퀴 선회하면서 비록 울릉도 본섬보다 어려운 환경이지만 죽도 주민으로서 독도와 함께 대한민국의 동쪽 국경을 지킨다는 자긍심을 갖고 가족들과 행복하게 지냈으면 한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7

경주 한 달 살아보기 2기 참가자 28일까지 모집

"신라 천년의 유산과 현대의 혁신 기술과 산업 발전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도시 경주에서 한번 살아보세요." 경주시가 ‘경주에서 한 달 살아보기’ 2024년도 2기 참가자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이 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총 79명이 참가해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SNS 활동으로 경주를 알렸다. 체류기간은 8~10월 중 연속 21~30박을 선택할 수 있다. 선발 방법은 참가자가 선택한 분야별로 총 9개 팀을 뽑아 1팀 당 숙박비 최대 150만원, 체험활동비 최대 32만원을 지원한다.참가자들은 체류기간 동안  SNS에 하루 1건 이상 후기를 포스팅하고 프로그램을 마친 후에는 팀별 경주를 홍보하는 창작 콘텐츠를 제작해야 한다.19세 이상 타 시군구 거주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한 팀당 최대 2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전자우편(ingu2770@korea.kr) 또는 방문, 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참가자 선정은 관심분야, 참가목적, 계획 등에 따라 심사한 후 7월 중 확정 여부를 개별 통보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나 인구청년담당관 인구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한 관광을 넘어 경주에 머물며 경주의 매력을 재발견하고, 귀농귀촌이나 창업 예정자들에게 유의미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