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서 경북방문 홍보

[경주] 경북도문화관광공사가 최근 2023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ITB Berlin 2023)에 참가해 유럽 및 전세계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판촉 활동을 펼쳤다. 공사는 KTO와의 협업으로 한국관광홍보관 내 경북도 홍보관을 운영했다. K-콘텐츠 인기에 힘입은 한류 속의 경북여행, 경북이 자랑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 트랜드와 연계한 경북형 관광상품을 상담회 및 워크숍 운영 등을 홍보했다.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인에게 사랑받은 킹덤, 미스터 선샤인, 갯마을 차차차 등 K-콘텐츠 속의 경북 한류 촬영지와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 문화유산등 다양한 경북의 관광자원들이 많은 여행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또 코로나19로 인해 단절된 해외 유관기관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독일연방정부, 주독일한국문화원, 현지여행업계 등을 대상으로 경북 홍보와 더불어 협업방안을 모색했다.독일연방정부와 관광을 통한 지역균형 방안을 논의하고 경북 관광 및 스포츠 교류 활성화를 위해 경북의 관광자원, 유네스코문화유산, 스포츠 관광 시설 등 다양한 자원을 홍보했다.주독일한국문화원을 방문해 독일의 갭이어기간을 활용한 경북-독일 연계 관광 활성화 방안 및 공사와 문화원과의 경북 관광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외에도 파독근로자 60주년을 맞아 파독근로자 및 한인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 및 한류열풍에 따른 상호 협업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재독 독도지킴이단과의 만남으로 독도 수호를 위한 열정과 애국심을 다시금 확인했다.김성조 공사 사장은 “올해는 한국-독일 수교 140주년이 되는 해로 양국 간의 많은 문화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해이다”며 “이번 독일에서의 네트워크로 양국 간의 많은 관광객들이 상호교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활발한 경북 관광 홍보마케팅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12

울릉도 산(山)과 조합원을 위해…최영식 울릉군산림조합장

재선에 성공한 최영식(72)울릉군산림조합장은 “조합을 살린 4년 이제는 산과 조합원을 위해 일하겠다.”라는 슬로건으로 조합원들의 신임을 얻었다. 최 조합장은 당선소감으로 “이번 울릉군 산림조합장 선거에 성원해주신 605명 조합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4년간 주어진 소명인 조합과 조합원이 잘사는 울릉산림조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조합장은 4년 전 울릉군산림조합의 조합원은 조합의 존재와 필요성을 알지 못했다. 회계장부를 믿지 않았다. 출자금도 없다고 생각했다.  자본금이 완전히 잠식돼 전국에서 가장 못사는 조합이었고 조합이 회생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조합이 인근조합과 통합위기였다. 따라서 오직 조합을 살려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4년 동안 월급을 받지 않고 집 농사일도 포기하고 오직 조합을 위해 일했고, 조합 내부 행정업무 개혁과 외부사업을 위해 뛰었다고 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조합업무가 투명해지고 불신받던 출자금이 4년간 증가했고 조합의 자산이 부채보다 많아졌다. 과거 생갈할 수 없었던 7천만 원의 출자금을 적립했고 2022년 1억 2천만 원 흑자결산을 했다. 또한, 정부보조사업으로 10억원들여 유통센터를 건립했고 중앙회로부터 승용차 1대도 기증받기도 했으며 보조사업(50%)으로 덤프차(3.5t)를 구입 산림사업 기반이 조성되기도 했다. 산림조합 구 청사 1~2층을 수리 임대사업으로 재산 가치를 높였다. 유통사업도 확대 특화사업장 내 구판장 설치 운영 홈쇼핑 등 확대로 사업증대, 묘목 판매사업확대, 묘지관리 등 용역사업을 확대했다. 안전적인 산나물 채취와 유통 사업을 위해 산 마늘 씨앗을 살포했다. 최 조합장은 이 같은 기반을 바탕으로 관광자원이 되고 돈이 되는 산으로 고치겠다는 복안이다. 산림조합 활성화를 위해 고로쇠수액, 산채 등 임산물 판매사업 확대, 묘목생산 및 관광객 대상 묘목판매, 울릉도 특산임산물을 활용한 2차 가공 상품 개발, 중앙회와 함께 산림사업 대상지 발굴과 사업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굴삭기 등 산림사업 장비 구입으로 사업원가 절감 죽도(산림청 소유)관광지 산림조합 위탁관리 추진 성인봉 관광 곤돌라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12

울릉도 공항건설 순항 중…공정률 2월 말 기준 27.18%

울릉도 울릉(사동) 항 동방파제와 연계해 바다를 메워 건설 중인 울릉공항건설이 2월 말 현재 27.18%의 공정률을 보이면서 순항하고 있다. 울릉공항건설은 바다를 메워 활주로를 건설하기 때문에 부지를 조성하기 위해 가장 먼저 바다를 막는 호안(護岸.revetment)을 만들어 부지조성 사석 및 토사 유실을 막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호안축조는 사석 경사제로 하지만 울릉도는 수심이 워낙 깊어(최고 수심 28m) 사석으로 감당하기 어려워 높이 약 30m 무게 1만t급의 케이슨을 거치해 호안을 축조한다. 울릉공항의 활주로는 울릉읍 사동리 가두봉 해안에서 울릉항 외곽 동방파제를 따라 사석경사제(길이447m), 케이슨 30함(987m)으로 호안을 건설하고 호안과 울릉 항 사이를 메워 활주로를 만든다. 현재 울릉공항건설 현장 공정은 사석경사제로 가두봉 해안에서 300여m의 호안을 축조했고 케이슨 6함을(1함 가로, 세로 32.15m, 32m, 높이 24m, 약 1만 5천t)설치했다. 앞으로 케이슨 24 함이 포항영일신항만에서 제작 운반해야 한다. DL이엔지 컨소시엄 관계자는 "울릉공항건설 부지조성을 위해 호안을 축조할 케이슨은 총 30함으로 현재 11.9함의 제작을 마쳐 39.7%의 공정을 보이고 올 연말까지 24함 제작을 완료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상이 좋아지면 포항신항만에 제작돼 있는 7번째 함을 시작으로 올해 18함을 울릉도로 옮길 계획이며 기상이 좋으면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바다를 메울 가두봉 절취가 한창 진행 중이다. 가두봉 절취는 총 912만m3 규모로 이 중 19만m3 (2.1%)절취 했고 올해 127만m3를 절취한다는 계획이다.  공항 및 활주로 부지매립은 총 835만 m3 중 2만m3 를 이미 메웠고 올해 85만m3 매립한다. 포항신항만에 제작된 케이슨의 울릉도 현장까지 이동이 가장 힘든 공정이다. 1만 t급 거대한 시멘트구조물인 케이슨을 바다 바다에 띄워 4척의 바지선을 이용해 동해바다를 건너와야 한다. 울릉도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52시간 걸린다. 특히 육상에서 제작된 케이슨은 해상에 대기 중인 FD선에 옮겨 실은 후 바다로 나가 울릉도로 예인할 장소까지 이동, FD선에 물을 채워 싣고 있던 케이슨이 뜰 때까지 가라앉힌 후 예인선이 끌어 울릉도까지 이동한다. 만약 동해바다를 건너오다가 파도가 높으면 물에 잠겨 가라앉기 때문에 기상이 3일이상 좋아야 운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거의 운반이 불가능하다. 케이슨 거치가 완료되면 가두봉을 절취해 바다를 메워 부지를 조상하기 때문에 작업진도가 빨라진다. DL이엔지 컨소시엄은 활주로·공항터미널·주차장의 부지조성 등 대부분이 토목공사다. 따라서 바다를 메우는 공사가 대부분이며 DL이엔지 컨소시엄은 지금까지 부지조성을 위한 기반 시설에 전력을 기울여왔다. 공항터미널 등 청사 및 부대시설은 한국공항공사가 담당하기 때문이다. DL이엔지 관계자는 “울릉공항은 바다를 메워 건설하기 때문에 호안 축조가 관건이며 호안 축조는 케이슨이 가장 중요하지만, 포항에서 제작 울릉도현장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시간이 다소 걸리고 있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12

울릉도 공항개항 맞춰 면세점추진…경북도 내국인 대상 설치 용역

오늘 2025년 울릉공항이 완공되면 울릉도에 내국인 면세점을 설치하고자 경상북도가 용역에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경북도는 울릉공항에 내국인 면세점을 설치하고자 용역을 벌인다고 8일 밝혔다. 울릉공항은 오는 2026년 취항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경북도는 해외 도서공항 면세점 운영 사례를 분석해 도서지역 면세점 운영 방안과 법적 요건 완화, 관련 조항 신설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울릉도 면세점 설치 용역은 8월쯤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국토교통부에 면세점 설치를 정식 건의할 계획이다. 국내 공항 면세 혜택은 외국인 관광객에게만 제공된다.  하지만, 특별자치도인 제주도는 내국인 관광객에게 공항 면세 혜택(1회 600달러 이하)이 제공되고 있다. 제주공항의 조세특례제한법상 관광 활성화 등의 목적으로 면세점 특례 규정이 적용돼서다. 경북도는 제주도 면세점 내국인 특례를 개정해 면세대상을 도서지역 및 도서공항으로 확대하거나 도서지역에 대한 내국인 면세 조항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도서공항은 국토부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년)에 따라 도서지역 등 교통 취약 주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자 설치하는 소형 공항이다. 울릉공항과 흑산공항(2026년 개항 목표), 백령공항(2027년 개항 목표) 등이 해당한다. 울릉공항에 내국인 면세점이 들어서면 울릉도 일자리 창출과 울릉도 웰빙 특산물 유통 창구 확대,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 등으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경북도는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울릉공항을 운영할 계획인 한국공항공사도 울릉공항 활성화를 위해 내국인 면세점 설치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10

울릉도공항 80인승 항공기 운항 가시화

현재 공정률 27.18%로 순조롭게 건설되는 울릉도공항이 애초 50인승에서 80인승 항공기 운항이 가시화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우리나라 소형 항공운송사업 승객 좌석 수는 50인승 이하로 제한돼 있었지만 규정이 완화될 전망이어서 울릉도공항 활주로 길이가 늘어날지 주목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국토부가 소형 항공운송사업 등록 기준을 현재 50석 이하에서 최대 80석까지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렇게 되면 50인승 취항에 맞춰 건설 중인 울릉공항 활주로 길이 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해 관련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울릉공항은 50인승 소형 항공기가 취항할 수 있는 활주로 길이 1천200m로 소형공항으로 건설 중이다. 도는 설계와 착공 때와는 달리 국토부가 소형 항공운송사업 승객 좌석 수 제한 완화를 검토함에 따라 울릉공항 활주로 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따라서 50인승 이하 소형 항공기가 취항하는 것으로 목표로 건설 중인 울릉공항에 80인승 항공기가 이·착륙할 때 안전에 문제가 없는지 등을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용역에서 규제 완화에 따른 울릉공항 영향 분석, 이·착륙 가능성에 대한 기술 검토, 이·착륙 중량 증가에 따른 활주로 연장 및 포장 단면 등을 검토한다. 이와 함께 80인승 항공기 운항을 위한 공항 건설 및 운영 측면을 고려한 중장기적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활주로가 1천200m에서 100m가 늘어나면 80인승 항공기 운항이 가능하다는 전문가의 설명이다. 국토부는 현재 소형 항공운송사업 등록을 위한 항공기 기준으로는 업계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목소리에 따라 등록기준 완화를 검토하는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항공기 제작사의의 주력 생산 제품이 과거 50석에서 70∼150석으로 바뀌는 점도 작용했다. 경북도는 울릉공항에 80인승이 취항하면 공항과 관광 활성화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국토부가 내부적으로 소형항공기 좌석 수 제한을 완화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소형 항공 기준이 80인승으로 바뀌면 울릉공항의 활주로 길이 등 안전을 위한 검토가 다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현재 울릉공항 활주로 길이가 80인승 이·착륙 가능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운 만큼 앞으로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부 추진 과정을 지켜보며 대응할 방침이다. 정부는 2025년 3분기까지 총사업비 7천92억 원을 투입해 1.2km급 활주로와 계류장, 여객터미널, 부대시설 등을 완성하고 시험 운영을 거쳐 2026년 울릉공항을 개항할 예정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10

"봄바람 휘날리며~"…경주벚꽃축제 4년 만에 개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열리지 못한 경주 벚꽃축제가 4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열린다.경북도, 경주시, 경주문화재단은 31일부터 4월 2일까지 경주 대릉원돌담길과 봉황대광장에서 ‘2023 경주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경주벚꽃축제는 2019년 이후에 코로나19 사태로 그동안 대면 방식으로 열리지 못했다.경주문화재단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소개된 대릉원돌담길에 차량을 전면 통제해 방문객 안전을 확보한다.벚꽃이 흩날리는 차도 위에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또 올해부터 오후 10시까지 축제장을 운영하면서 조명을 활용한 공간을 연출하고 포토존을 만들어 벚꽃 사진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재단은 축제장 인근 카페에서 산 일회용 플라스틱컵을 씻어서 가져오면 하루 500개까지 친환경 소재로 만든 컵으로 교환해주거나 벚꽃을 보며 쓰레기를 줍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또 봉황대광장을 등록 반려견과 입장할 수 있는 놀이터로 활용하고 ‘벚꽃명당 가이드북’을 배포한다.오기현 재단 대표이사는 “시민이나 관광객이 경주 벚꽃을 만끽하고 좋은 기억을가져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경주/황성호기자

2023-03-09

경주 ‘황오지하차도’ 평면화공사 마무리

[경주] 경주시가 주민들의 교통편익을 제공하기 위한 황오지하차도 평면화 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15일 준공식을 개최한다.경주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사업비 8억 7천400만원을 들여 지하차도 평면화 사업을 진행했다.황오지하차도는 부산과 포항을 잇는 동해남부선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1978년 조성된 지하 통행로지만 안전사고와 주변 상권을 단절시키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그러나 지난 2021년 12월 ‘동해남부선’이 폐선 됨에 따라 경주시가 구조개선에 나설 수 있게 됐다.이 사업은 철도 교량인 콘크리트 구조물과 지하 차로에 설치된 조명 등 전기 시설물을 모두 철거하고 지하 구간을 메워 주변 도로와 같은 높이로 만들었다.경주시는 지난해 5월 실시설계와 국가철도공단 등 관계기관 협의를 마치고 입찰공고와 주민설명회를 거쳐 지난해 10월 공사 착공에 나섰다.그동안 경주시는 도로변 주택가 소음, 분진 등 주변 생업에 종사하는 시민들과 운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에 나서 지난 4일 도로 포장을 마치고 임시 개통했다.황오지하차도가 1978년 준공된 것을 감안하면 45년 만에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소된 셈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황오지하차도 구조개선 사업은 지난 2021년 12월 동해남부선이 폐선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함은 물론 이곳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교통편익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며 “막바지 공사에 최선을 다해 주민 불편 해소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09

울릉도 떠나갈 듯 ‘윷이야’ 화합 한마당…울릉군민 윷놀이 대회

울릉도에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34회 울릉군 새마을 민속 윷놀이대회가 울릉군 내 직장단체, 마을단위대표 등 7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겨우내 눈과 씨름하던 울릉도 주민들이 따뜻한 새봄을 맞아 움츠렸던 어깨를 펴고 화합과 친목을 다지고 눈이 쌓여 만날 수 없었던 이웃사촌, 동네 주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9일 울릉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새마을 윷놀이대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모임을 하지 못해 4년 만에 개최돼 오랜만에 울릉도주민들이 모여 윷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이야기꽃을 피우며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울릉군새마을회(회장 정석두)가 주관한 이날 새마을 윷놀이대회에는 김규율 울릉부군수, 공경식 의장, 김진규 교육장, 조영철 농협울릉군지부장을 비롯해 각급기관 단체장 및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대회는 울릉군 직장 및 사회단체, 마을 단위 등 울릉도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2023년 풍년, 풍어와 직장, 단체, 주민 등 상호 간 소통과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할 것을 다짐하는 화합의 한마당이 됐다. 새마을 윷놀이 대회는 직장, 단체 남자부 울릉군청, 울릉군의회, 울릉로타리클럽 등 14개 팀, 여자부 울릉교육지원청, 해돋이 적십자, 울릉읍 저동 1리 새마을 부녀회 등 21개 팀이 참가했다. 또 일반 남자부,  울릉읍 도동 3리 경로당, 학포마을,  도동 3리 개발위원회 등 13개 팀, 여자부 울릉걷기 도동팀, 서면 남양1리 쉼터, 천부새마을부녀회, 울릉읍 사동3리 경로당 등 22개 팀이 참가했다. 참가팀 중 남자 팀은 종지기 윷(작은 그릇에 담아 던지는 윷), 여자팀은 채 윷(우리 고유 전통 윷)으로 경기를 진행했고, 예선전과 준준결승전은 단판 승부로 준결승과 결승은 3판 2승 제로 진행됐다. 이날 대회결과 직장, 단체 남자부 1위 울릉로타리클럽, 2위 울릉청년단, 3위 울릉읍 사무소, 여자부 1위 울릉읍도동어촌계부녀회, 2위 북면새마을부녀회, 3위 저동2리 부녀회가 차지했다.  또한, 일반 남자부 1위 서면 남양1리 쉼터, 2위 울릉읍 사동3리 경로당, 3위 울릉읍 저동 2리 경로당, 여자부 1위 사동1리 마을 부녀회, 2위 서면 남양3리 새마을부녀회, 3위 울릉읍 도동 3리 경로당이 차지했다. 각부 1위에서 상금 30만 원, 2위 20만 원, 3위 10만 원이 주어졌다. 한편, 윷놀이 대회가 끝난 후 경품을 통해 대형 냉장고, 텔레비전. 세탁기 등 각종 가전제품과 각 휴지, 말이 휴지 등 생활에 필요한 푸짐한 필수품을 참가주민들에게 나눠줬다. 한 참가자는 “윷놀이 대회에 참가한 모든 분들이 오늘 하루 근심·걱정을 잊고 함박웃음을 나눴다”며“울릉군민들이 화합과 소통으로 하나 되는 모습을 보니 너무 좋고, 이런 행사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석두 회장은 “코로나19로 4년동안 행사를 개최하지 못해 많은 눈 때문에 치진 주민들을 위로 하지 못했지만 다행히 이번에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많은 주민들이 힐링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윷놀이대회를 시작한 이유는 울릉도는 겨울철 눈이 많이 내리기 때문에 이웃 간 왕래가 거의 불가능했다. 따라서 눈이 녹고 농사일을 시작하기 전 이웃 간 무사안녕을 묻고, 힘겹게 겨울을 보내고 새봄을 맞이하자는 뜻으로 개최되기 시작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09

새 울릉도수협호 조합원이 주인…김영복 당선자 주인을 받드는 선장 되겠다

김영복 울릉군수산업협동조합 당선자 김영복(58)울릉군수산업협동조합장 당선자는 당선의 기쁨과 함께 울릉수협을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신 조합원들의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모든 것을 겸손한 마음으로 조합원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라는 목소리로 받아들이고 언제나 가르침을 되새기며 울릉수협조합원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저를 지지하지 않은 거의 절반의 조합원들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다가가고 보듬고 함께하는 조합장이 되겠다고 했다. 김 당선자는 새 울릉도수협호의 선주는 바로 조합원 여러분이다. 따라서 진정한 주인이고 저는 여러분이 선택한 선장이며 직원들은 선원이라고 강조했다.  주인인 조합원께서 맡겨준 새 울릉수협호를 성심 다해 관리하고 항해, 만선을 통해 풍성한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한 몸 던질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또한, 조합원 여러분의 성원과 감사에 보답하고자 직접발로 뛰며 노력하는 조합장이 되겠다고도 했다. 오랜 기간 울릉군수협직원으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합원 여러분께 약속한 공약은 꼭 지킬 것이며 공약 외에도 조합원의 어려움이 무엇인지 목소리 하나하나에 귀 기울일 것을 다시 한 번 약속을 드린다고 했다. 잘못 할 때는 항상 꾸짖고 지도를 주시고 올바른 회초리를 들어주시기 바라며 그때마다 늘 울릉수협 조합원 곁에서 귀를 기울이고 항상 변치 않은 겸손한 자세로 남아있을 것을 약속드린다.  오늘 우리 모두의 승리와 함께 새 울릉수협호가 먼 대해(大海)까지 항해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성원과 지지를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다시 한 번 저를 지지하지 않으신 절반에 가까운 조합원들에게 더욱 겸허한 자세로 다가가 소통과 포옹으로 함께 울릉도수협호가 순항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09

해양도시 울릉도와 제주시 맞손…해양왕국 섬 지자체 함께 번영

과거 해양왕국을 꿈꿨던던 우산국 울릉도와 탐라국 제주시가 함께 손을 잡고 상호발전과 번영을 도모하고자 맞손을 잡았다. 대한민국 동해를 대표하는 섬 지자체인 울릉군과 남해의 대표섬 제주도를 대표하는 제주시가 공동번영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긴밀하게 구축, 상생발전하고자 조인을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9일 제주도로 건너가 제주시청회의실에서 강병삼 제주시장과 해양왕국 양 섬 지방자치단체 간 자매결연 조인식을 했다. 울릉군과 제주시는 자매결연을 통해 공동번영을 위해 행정, 경제, 문화, 환경, 복지, 관광, 축제 등 다방면의 교류를 확대하고 직거래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자매결연 협약의 배경에는 지난 1950년대부터 80년대까지 제주지역 해녀들이 울릉도와 독도 어장까지 진출한 인연을 시작으로 이어진 교류가 발단이 됐다. 지난해 11월 울릉군에서 열린 ‘울릉도 출어부인 기념비’의 복제 본 제막식에 참석한 강 시장에게 남 군수는 해양산업 교류와 함께 문화, 교육, 환경, 관광 등 다양한 교류의사를 전달했고, 강 시장은 긍정적 검토 후 협약으로 이어졌다.  협약식에 앞서 지난달 열린 울릉도 눈 축제 기간에는 제주시는 안우진 부시장과 관계공무원들이 울릉군을 방문해 협약에 관한 업무협의 등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을 가진 후 남 군수와 관계공무원은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에서 4년 만에 열린 ‘제주 들불축제’에 참석해 상호 교환 첫 교류를 시작했다. 또한, 울릉군독도박물관 제주시 상설전시관 운영과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선진시스템(재활용 도움센터) 설치 등 제반사항 경험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이번 자매결연식은 제주의 선진행정 벤치마킹을 위해 과거와 달리 실무팀 위주로 구성해서 참석했다. 남한권 군수는 “예전에 섬 지역은 가난과 고립의 상징이었지만 이젠 섬은 풍요와 치유, 여유와 힐링의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제주도는 다른 도서지역보다 거주와 관광 등 섬 지자체 중 완성형에 가까운 배울 점이 많고, 이번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교류가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09

울릉도 전호추출물 화장품 출시…LG생활건강 지난해에 이어 크림 2종

울릉도 봄의 전령사 웰빙 산나물 전호에서 추출한 물질을 이용한 화장품이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출시돼 울릉도 농가 새로운 소득 작물로 자리매김할지 관심을 끌고 있다.  LG생활건강의 클린 뷰티 브랜드 비욘드가 성분부터 패키지까지 ‘피부에는 순하고, 지구는 깨끗하게’를 모토로 한 ‘엔젤 아쿠아 크림 2종 러브어스(Love us, Love Earth)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엔젤 아쿠아 크림 2종은 청정 지역 울릉도에서 자란 전호 추출물과 릴리프 시카 콤플렉스를 함유해 피부에 수분 감과 진정 효과를 선사한다.  이번 화장품에 이용된 전호 나물은 LG생활건강 연구원이 울릉도 농장에서 2만 시간 동안 정성껏 직접 기른 전호의 생명력을 더해 피부에는 더욱 순하고, 효능은 강해진 것이 특징이다. 우선 엔젤 아쿠아 수분 진정 크림은 수분감 있게 발리는 젤 제형으로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24시간 동안 피부 겉 보습과 속 보습을 유지하고 외부 자극으로 손상된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논코메도제닉 테스트까지 완료해 여드름성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엔젤 아쿠아 보습 장벽 크림은 벨벳처럼 부드러운 텍스처로 탄력 있는 사용 감과 부드럽고 매끄러운 마무리가 특징이다.  피부에 전달된 보습력이 피부 각질층 10층에서도 100시간 동안 유지된다. 깨끗하고 건강한 수분과 영양 가득한 유분이 피부 본연의 유·수분 밸런스를 케어하고 피부 장벽을 튼튼하고 탄력 있게 가꿔준다. 엔젤 아쿠아 크림 2종 러브어스 에디션은 제품 제조 과정에서 동물성 원료를 배제해 한국비건인증원의 공식 인증을 받은 비건 처방 제품이다.  LG생활건강 울릉도에서 울릉샘물 생산을 준비 중인 가운데 지난해 울릉도에서 자란 산나물 ‘전호’ 추출물을 함유하고 비건 인증을 받은 ‘비욘드 엔젤 아쿠아’ 라인을 출시했다. 지난해 ‘엔젤 아쿠아 수분 진정 토너’와 ‘엔젤 아쿠아 수분 진정 크림’ 등 2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에 ‘엔젤 아쿠아 크림 2종 러브어스에디션을 출시 모두 4종이 출시됐다. ,'엔젤 아쿠아 수분 진정 토너'는 클렌징 후 잔여물을 깨끗하게 닦아주는 워터 제형의 비건 인증 토너로, 500ml 대용량으로 제작돼 여러 번 닦아내며 사용하기에 부담이 적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09

경주형 연동하우스로 스마트농업 활성화

[경주] 경주시가 스마트팜을 활용한 경주형 연동하우스 보급에 앞장선다. 8일 경주시는 138억원(자부담 30%) 예산을 투입해 2025년까지 딸기, 토마토 등의 시설재배 농가 30개소에 연동하우스를 보급한다. 경주형 연동하우스는 기존의 연동하우스와 스마트팜 온실의 장점을 결합해 설계된 보급형 하우스로 폭, 높이, 천창개폐, 내부 스크린 등을 개선해 첨단 스마트팜 기능이 가능한 저비용 시설이다. 이 사업은 최근 온난화·폭염 등 잦은 이상기후 발생에 따른 농작물 재배환경 변화, 농업인구 고령화에 따른 인력부족 등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여러 가지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시설원예작물 재배환경관리에 최적화된 경주형 연동하우스는 내재해형 설계 및 등록으로 재해 발생의 경우 피해 보상이 가능하며 측창에 천창을 더하는 환기방식 개선으로 병해충이 줄어드는 이점이 있다. 또 단동하우스 대비 이랑 폭을 넓혀 재식공간 확보를 통해 품질·수량이 증대되고 토경 연작장해 문제 해결을 위해 양액재배 시설로도 전환이 가능하다.경주시는 2020년 하우스 설계 강도 적설심(눈에 견디는 힘) 20㎝, 내풍속(바람에 견디는 힘) 32m/s에 적합한 새로운 내재해형 하우스를 개발 등록했다. 또 2021년도에는 6개소를 보급해 지역의 시설농가 및 화훼, 아열대작목 농업인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경주시는 딸기, 토마토, 화훼, 과수 등의 시설원예산업 기반조성과 보급형 스마트팜 공급체계 확대를 위해 향후 지역 구형 시설하우스의 50%까지 확대 보급할 방침이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신기술 개발과 보급은 농촌지도사업의 핵심이다”며 “앞으로도 첨단농업생산시설 확충과 에너지 절감 영농기술을 확대 보급해 농업인 소득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08

울릉도 출신 기부천사 납세도천사…박언휘 원장‘아름다운 납세자’수상

울릉도 출신 기부천사 박언휘 대구박언휘종합내과 원장이 7일 제57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아름다운 납세자'로 선정돼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상은 “성실히 납세하는 당신은 대한민국영웅입니다.” "대한민국 빛이 되어준 당신은 모범납세자 입니다" 슬로건으로 기획재정부가 모범 납세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박 원장이 받은 '아름다운 납세자'는 성실납세와 함께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고용창출·공익가치 실현 등으로 지역경제에 크게 이바지한 납세자에 주어지는 상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아름다운 납세자' 박 원장을 영상으로 소개하면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불우이웃을 위해 무료병원운영, 농촌지역 무료순회 진료 등 30년간 의료봉사를 실천한 한국의 슈바이처라고 소개했다. 박 원장은 올해 1월 대한적십자사 117주년 기념해 1천만 원 이상 고액기부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명예장을 받기도 했다. 박 원장은 경북적십자사 포항·울릉·울진담당 상임 부회장이다, 박 원장은 대구에 거주하고 있지만, 울릉도출신으로 경북지역의 적십자 상임부회장은 맡아 1천만 원이 넘는 적십자회비를 납부하고, 솔선수범을 통해 적십자회비 모금에 이바지하고 있다. 박 원장은 2016년 이미 대한민국 나눔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기도 하다. 특히 내과의원을 운영하면서 재대구 울릉향우회장을 맡아 봉사하고 대구 장애인 위한 후원 등 각종 봉사를 마다하지 않고 있다. 박 원장은 지난 2004년부터 18년간 대구·경북 어르신과 장애인들을 위해 매년 1억 원이 넘는 독감백신을 기부했다. 대구 제54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하기도 했다. 울릉도에서 태어나 어렵게 공부하면서 자란 자신을 생각하며 울릉도 학교 후배 및 울릉도 학생들을 위해 매년 장학금 잊지 않고 보내는 등 그녀의 삶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고 봉사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08

울릉도 관문 항 관광객 맞이…의용소방대 저동·도동·사동항 대청소

아름다운 울릉도는 우리가 깨끗하게 가꾼다. 울릉도 봄 관광철을 맞아 관문항 도동·저동·사동항 주변과 마을 안길에 대한 대대적인 물 청소가 시행됐다. 이번 대청소는 울릉119안전센터 소속 울릉읍 도동남성의용소방대(대장 김태현) 저동남성의용소방대(대장 정석두 울릉군연합회장), 사동남성의용소방대(대장 이기혁)가 나섰다. 울릉도에는 겨울철 눈이 많이 내린 가운데 눈이 녹으면서 흙먼지와 눈으로 의해 보이지 않은 지역에 모인 생활쓰레기 등 지저분해진 마을 안길 대청소가 전개됐다. 또한, 봄 관광시즌은 맞아 여객선이 접안하는 울릉읍 도동, 저동, 사동항 주변에서 관광객들이 상쾌함을 느낄 수 있도록 관광객 진입 및 마을 안길을 말끔하게 정리했다. 울릉읍 관내 3개 남성의용소방대원 50여 명이 동원돼 물탱크차량과 일반차량을 동원해 봉래폭포관광지구 등 관광객들의 이용이 잦은 지역에 대해 물청소를 했다. 각 대 남성 소방대원들은 소화전에 자체 보유한 동력 펌프를 이용 강력한 힘으로 물을 뿌려 겨우내 더럽혀진 시가지 및 도로 청소하는 등 깨끗하게 단장했다. 특히 코로나19시대를 마감, 자연이 아름답고 깨끗한 울릉도를 찾는 힐링관광객들에게 물청소를 통해 깨끗한 울릉도를 이미지를 심어주고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화재예방 캠페인 및 도로 정리를 병행 시행했다, 울릉읍 도동항은 묵호와 포항에서 들어오는 여객선, 저동 항은 강릉과 독도 관광객, 사동항은 울릉크루즈와 후포에서 들어오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가 입항하는 항구다. 따라서 울릉읍의 저동·도동·사동항구는 울릉도 관문으로 관광객들이 들어올 때 나갈 때 모두 다니고 특히 독도 탐방까지 하는 항구인 만큼 울릉도 얼굴이다. 정석두 연합회장은 “울릉읍 지역 남성 의용소방대원들이 바쁜 생업을 마다하고 힘든 호스를 들고 물청소를 실시 도로가 깨끗해 졌다”며“봄을 맞아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봉사에 나선 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국진 울릉119안전센터장은 “의용소방대원들은 화재가 발생하면 앞장서 진화에 나서는 등 화재진화, 예방에 힘쓰는 가운데 강력한 소방호스를 통해 마을 안길까지 깨끗하게 청소하는 수고를 했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08

울릉도 주민현안 수시로 챙긴다…울릉군의회 ‘3월 정례 의원간담회’

울릉군의회(의장 공경식)는 7일 운영위원 회의실에서 ‘3월 정례 의원간담회’를 열어 울릉군의회 임시회 일정과 의원 상호 간 소통 및 조례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는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제270회 울릉군의회 임시회 일정을 협의하고, 울릉군이 심사, 승인을 요청한 조례안 5개 안건 등에 대해 의원 상호 간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울릉군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는 ‘울릉도 독도 지원 특별법 제정’ 추진 현황에 대해 관계공무원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특별법 제정에 울릉군의회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번에 울릉군이 제출한 주요 조례안은 울릉군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기 보급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울릉군 이장의 임무와 실비변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수정안이다. 또, 울릉군 지방공무원 수당지급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울릉군 임산부 교통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 울릉군 친환경농업육성 지원조례(안) 등 5개 안건에 대해 관계공무원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세부 내용을 검토했다. 공경식 의장은 “울릉군이 추진 중인 사업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의원들이 최선을 다하겠다”며“집행부와 함께 소통하고 협력, 울릉도군민을 위한 울릉군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08

울릉도 밤 ‘일몰부터 은하수까지’…‘나리 빛나는 밤에 만나요’여행

울릉도의 특색 있는 아름다운 관광 상품이 전국 및 경북도 관광 상품 공모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울릉도가 대한민국 최고의 특색 있는 관광지임이 입증됐다. 울릉군은 문화관광체육부가 공모한 ‘문화가 있는 날 지역 특화 프로그램’과 경상북도가 공모한 특색 있는 관광 상품 ‘나리 빛나는 밤에 만나요’가 잇따라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문화관광체육부에서 공모한 ‘문화가 있는 날 지역 특화 프로그램운영’사업 분야에 “한 점 섬 울릉도에 살거나”라는 명제로 지난해 5월~11월까지 울릉도 안에서 진행되는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구성, 응모했다. 심사결과 전국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55개의 특색 있는 접수프로그램을 접수했고 이중 최종 15개 상품이 선정됐으며 울릉군의 ‘한 점 섬 울릉도에 살거나’가 당당히 선발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5월 울릉도옛길에서 만나는 오카리나 역사해설을 시작으로 울릉도 학포 개척 역사문화제, 독도선상 음악회, 해설이 있는 망루 산책 숲속 작은 음악회, 울릉도 해남해녀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가 있다. 또한 너새너와일궈 놀이 한마당, 나리분지 야생화 사생대회, 어화(漁火) 둥둥 밤바다 문화공연으로 울릉도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풍광과 문화요소를 곁들인 품격 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울릉군청과 울릉문화원, 울릉문화예술단체연합회, 울릉문화유산지킴이가 머리를 맞대고 프로그램 구성과 기획, 공모심사까지 함께 진행했다는 점에서 울릉군 문화관광트렌드의 변화를 확연히 느꼈다. 또한, 지난 5일 울릉군 ‘나리 빛나는 밤에 만나요’가 경상북도에서 실시한 야간관광상품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경북 야간관광상품은 매년 특색 있는 시군별 야간관광상품 공모를 통해 외부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4개의 시·군을 선정한다.  경북도 내 총 9개의 시·군이 참가한 가운데 울릉군은 4개 시·군에 선정돼 1천8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6천만 원의 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울릉군은 ‘일몰부터 은하수까지’라는 주제로 자연 그대로의 관광자원과 문화예술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울릉군만의 특색 있는 야간관광상품을 계획했다.  주요 콘텐츠로는 별천지 나리분지에서 은하수 감상, 해설사와 함께하는 문화재(투막집) 야간 관람, 야간 산책, 야간 버스킹, 울릉도 특미를 활용한 야식 체험 등이 있다. 자연경관과 문화재를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야간관광명소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대형 조형물 및 다양한 조명등을 활용한 야간경관을 조성하여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고요했던 밤 시간대 울릉도를 활성화해 지역 활기를 불어넣고 울릉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신비로운 밤의 매력을 관광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며 앞으로도 문화성, 여가성을 갖춘 다양한 야간관광상품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08

강원도~울릉도 항로 운항재개…강릉항 3월 24일, 묵호항 31일

강원도 강릉·묵호~울릉도 저동·도동항을 운항하는 여객선이 오는 24일부터 본격적인 운항이 재개되고 울릉도~독도 여객선 운항도 시작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동해운항센터는 겨울철 해상기상악화와 선박수리, 정기검사 등으로 휴항 중이던 강원도~울릉도 여객선이 모두 운항재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강릉~울릉도 저동항 간을 운항하는 씨스타 5호(톤수 388t, 정원 438명)는 오는 24일부터 묵호~울릉도 도동항 간을 운항하는 씨스타 1호(총톤수 388t. 정원 442명)는 31일부터 운항이 재개된다. 이와 함께 울릉도~독도 항로를 운항하는 씨스타 11호는 18일부터 도동항에서 저동 항으로 옮겨 운항한다. 이는 도동항 공사 때문에 선석이 확보되지 않아 옮긴다. 강릉·동해~울릉도 간 항로 여객선의 운항이 재개됨에 따라 관광객들의 불편이 해소됨은 물론, 울릉읍 도동과 저동리의 관광객 증가로 지역 경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겨울철 휴항기간 동안 수도권·충청권에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은 먼 거리에 있는 경북 포항지역 여객선을 이용해야 해 불편함이 컸다. 지난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울릉도 개척 이래(통계조사) 최대인 46만 1천375명으로 지난해보다 69.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릉군관광문화체육실에 따르면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2021년 27만 1천 901명보다 18만 9천474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 46만 명은 역대 가장 많았던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하기 전해인 2013년 41만 5천180명보다 5만여 명이 많아 울릉도 개척 이래 가장 많은 외지인이 울릉도에 입도했다. 강원도 지역에서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소폭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여객선이 정상 운항을 한 지난해 10월 말 기준 강릉항 씨스타 5호는 15만 4천 명(왕복), 묵호항 씨스타1호는 10만 8천 명(왕복)을 수송해 각각 29%, 3% 증가에 그쳤다. 동해운항센터 관계자는 “운항재개기간까지 관계 기관과 협업해 안전하고 쾌적한 여객선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07

울릉도 관광 본격시작 이달 전 노선운항…울릉썬플크루즈 17일 운항  

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들이 이달 모두 운항을 재개하는 가운데 겨울철 승객 감소, 정기점검 등 이유로 운항이 중단됐던 울릉썬플라워크루즈가 17일을 운항을 재개한다. 울릉썬플라워크루즈(총톤수 1만5천t, 정원 628명, 차량 200대)는 봄 관광시즌을 맞아 ‘내 차로 가는 울릉도 여행’을 슬로건으로 17일부터 다양한 서비스로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울진후포항~울릉도 울릉(사동)항을 운항하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는 울릉도 접근시간이 마땅찮지만, 육지와 울릉도 간 최단 거리를 운항, 대형 크루즈선으로 4시간 대 운항하는 것이 큰 장점이다. 선사인 ㈜에이치해운(대표 박흥국)은 울릉도에 본격적인 관광이 시작되는 봄 시즌을 맞아 ‘4명 이상 차량 본 선비를 무료’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첫 운항을 시작하는 17일부터 4월 16일까지 한 달간 4명 이상 왕복승선권을 예매 후 본 프로모션에 신청한 고객은 경차에서 승합차까지 전 차종에 대해 왕복 차량선적 본 선비가 무료로 적용된다.  하지만, 차량 선·하적 시 발생하는 하역비는 항운 노조에 지급하기 때문에 내야 한다. 또한, 3명 이하 여객 및 울릉도 주민의 도서등록 차량에 대해서도 차종에 따라 최대 57% 차량선적 할인 프로모션도 함께 시행된다. 선사 측 관계자는 더 다양한 유형의 관광객 유치를 통해 울릉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본 프로모션을 진행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후포~포항 간 셔틀버스는 운행이 중단됐다. 울릉썬라워크루즈는 지난해 9월29일 취항 기존 소형 쾌속여객선에 비대 월등한 운항률로 시간은 다소 걸리지만 내차와 함께 여행할 수 있고 멀미 없이 내가 가고 싶은 때 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총 길이 143m, 폭 22m에 21노트로 운항 울릉도까지 4시10분 대 운항이 가능하며 안락하고 쾌적한 선내 공간 등 안전한 바다여행을 할 수 있는 여객선이다.  특히 선박 내부에는 카페테리아와 화주 휴게실, 편의점, 반려동물 보호실, 코인노래방, 야외매점 등도 설치돼 바다 여행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흥국 대표는 “봄 여행시즌 많은 분들이 내 차를 이용해 부담 없이 편안하고 색다른 울릉도 여행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며“울릉주민들도 저렴한 차량운임으로 편리하게 육지를 다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07

‘원전분야 구조혁신’ 참여기업 모집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분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업해 구조혁신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구조혁신지원사업은 급격한 산업환경의 변화가 기업의 경영위기로 이어지지 않도록 디지털혁신, 경영·생산조직 재설계, 인력 재배치 및 효율화 등 중소기업의 신사업 진출을 촉진하는 패키지 프로그램으로 참여기업의 비용 부담은 전혀 없다.사업 세부내용은 △신사업 분야의 업종 추가, 전환을 위한 사업전환 컨설팅 ∼디지털 역량 제고를 위한 디지털전환 컨설팅 △노동환경 변화에의 능동 대응을 위한 산업, 일자리전환 컨설팅과 후속 연계사업 지원이다.사업전환 승인 시 저금리 사업전환자금, 세제혜택, 노동전환 고용안정 협약지원금 등을 지원하게 된다.특히 한수원 협력중소기업 등 한수원의 추천을 받은 중소기업이 우선적으로 사업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중진공에서 지원할 방침이다.사업참여 및 우선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사업접수처(www.kosmes.or.kr/3t)에서 사업내용 확인 및 참여 신청 후 한수원 동반성장부로 신청서 사본을 제출하면 된다.전혜수 한수원 상생협력처장은 “한수원은 중진공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원전 분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신규사업 발굴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며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는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3-03-06

‘파격 관광 인센티브’ 경주로 놀러 가자

[경주] 경주시가 천년고도 경주에 단체 관광객 등 적극적인 유치를 위해 파격적인 인센티브 혜택을 제공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경주시가 제공하는 인센티브는 △유료 입장권 인증으로 온누리 상품권 최대 2만원 지급 △국내외 10인 이상 단체관광객에게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는 2가지 이벤트가 있으며 기간은 3월부터 예산 소진시까지 진행한다.유료 입장권 인증 이벤트는 경주시와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화랑마을, 토함산자연휴양림 등의 숙박시설 3곳과 동궁원, 양동마을, 동궁과월지 등 관광지 10곳 중 지정 횟수 이상 방문한 입장객을 대상으로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한다.숙박시설 1곳과 관광지 2곳 이상 방문 시 온누리 상품권 2만원을 지급하고 관광지 4곳 이상 방문 시 온누리 상품권 1만원을 각각 동궁과월지 매표소에서 입장권 확인 후 상품권을 지급한다.또 13곳 중 1곳 이상 방문한 입장객이 SNS에 해시태그를 포함한 방문 후기 업로드를 할 경우 동궁과월지 매표소에서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국내외 10인 이상 경주 방문 단체관광객을 유치하면 1인당 1만원~1만5천원, 20명 이상 이면 1만5천원~2만원까지 인센터브가 주어진다.수학여행단 및 외국인 단체 관광객일 경우 1회 최대 지원 금액이 200만원이며 국내 단체 관광객일 경우 1회 최대 지원 금액이 100만원이다.다만 지역 숙박업소에서 1박 이상 숙박하고 유료관광지 2곳 이상 방문 등의 지원 조건을 충족해야 가능하며 1~2박의 체류기간에 따라 인센티브는 차등 지급된다.신청은 여행 종료일로부터 14일 이내 경주시청 관광컨벤션과 관광마케팅팀으로 직접 방문 또는 등기 접수하면 된다.특히 단체관광객들의 불편을 덜어 주고자 관광 실시 전 제출하던 사전 계획서 접수를 올해부터 생략해 절차를 간소화 했다.동일 여행사 예산액의 최대 10%까지 지원 한도액 설정해 대상자를 다양화 하는 등 지역 방문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입장권 인증 이벤트 등 경주 빅세일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알림마당/공지사항), 단체관광 인센티브는 경주시청 홈페이지(경주소식/고시공고)란을 참조하면 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관광산업이 점차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발굴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되는 여행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공격적인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만큼 관광도시 경주를 많이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06

유채꽃 장관 포항 호미곶 영천댐 백리길에 핀 벚꽃

[경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봄 시즌 꼭 가보고 싶은 경북 봄 관광지 23선을 선정했다.공사는 23개 시·군에서 추천하는 봄 대표 관광지를 중심으로 벚꽃, 유채꽃, 산수유꽃 등 봄꽃 명소와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웰니스 관광지를 선정했다. 공사가 추천하는 봄 관광 23선은 포항 호미곶 유채꽃 단지, 경주 대릉원 및 첨성대 일원, 영천 영천댐 벚꽃백리길, 김천 사명대사공원, 안동 월영교, 구미 금오지, 영주 영주서천둔치, 상주 함창명주테마파크 장미동산, 문경 단산모노레일. 경산 반곡지, 군위 화산마을, 의성 산수유마을, 청송 주산지, 영양 선바위관광지, 영덕 벌영리 메타세콰이어숲, 청도 운문산 둘레길, 고령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성주 성주호 둘레길, 칠곡 매원마을, 예천 소백산하늘자락공원, 봉화 띠띠미마을, 울진 죽변해안스카이레일, 울릉 관음도 등 아름다운 경관의 사진명소와 산책하기 좋은 웰니스 관광지로 구성했다. 김성조 공사 사장은 “경북에는 벚꽃, 유채꽃 등 아름다운 봄꽃 명소와 따뜻한 봄 날씨에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웰니스 관광지가 가득하다”며 “경북에서 싱그러운 봄의 기운을 느끼면서 즐거운 여행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06

경주여고, 도서 경매 수익금 백혈병 어린이재단에 전액 기부

[경주] 경주여자고등학교가 교과활동 일환으로 마케팅 기법을 활용한 도서 경매 수익으로 백혈병 아동을 도와 미담이 되고 있다. 사진경주여자고등학교(교장 송재봉)는 최근 경제 교과와 연계한 도서 경매 프로그램인 ‘꼬리에 꼬리를 무는 책’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온라인 기부 서비스 ‘해피빈’을 통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액 기부했다.이번 행사는 경제 교과에서 학습한 마케팅 기법을 활용해 학생이 주도적으로 경제활동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시행됐다.교내에 재직 중인 교사들에게 경매 취지를 밝힌 후 의미 있는 도서를 기증받고 이를 경제 교과를 수강하는 학생들이 경매 방식을 응용해 재학생들에게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도서 판매를 통해 백혈병 아동들에게 기부한다는 소식을 듣고 많은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도서를 기증하고, 자신에게 이 책이 갖는 의미를 스스로 설명하는 등 훈훈한 모습이 이어졌다.또한 실제 경매에서 취지와 다르게 과열될 때는 주최 학생들이 의논해 스스로 조정하는 등 성숙한 인식을 보였다는 후문이다.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경매에 그치지 않고 교사와 학생의 도서 공유를 통한 독서 문화를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06

개교 100년 넘은 울릉초등학교 철거…새로운 100년 준비, 도약 위해

울릉도에서 학교 규모가 가장 크고 개교 100년이 넘은 울릉초등학교(교장 오정선) 건물이 철거되고 미래 새로운 100년을 위해 신축에 들어간다. 울릉초등학교는 지난 1908년 관어학교로 개교, 115년 역사와 전통을 가진 울릉도에서 가장 오래된 학교다. 현재 울릉초등학교의 철거가 진행 중이다. 울릉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건축한 지 40년 넘은 울릉초등학교 기존건물 교실 동 2동을 1월31일~3월31일까지 철거하고 2024년 12월 개교를 목표로 신축한다.  최근 준공한 다목적실 꿈 나루관(체육관)과 급식동(2층 강당, 과학실, 컴퓨터실)은 철거하지 않는다. 건축한 지 40년이 넘지 않은 건물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울릉초등학교의 신축은 교육부가 낡은 학교 건물을 신축 현대화하고 교육환경을 변화시키고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펼치면서 울릉초등학교가 선정됐기 때문이다. 총사업비 134억 원을 들여 울릉초등학교 앞, 뒷동 건물(교육 동)을 철거하고 디지털 인프라 구축 등 새로운 교육시설에 부합하도록 건축하게 된다. 이 사업은 교육부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18조 5천억 원을 투입, 40년 이상 경과한 학교 건물을 제로에너지 건축 기법을 적용해 개축 또는 리모델링,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해 맞춤형으로 교육하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그린 스마트미래학교로 선정된 울릉초등학교는 새롭게 신축하고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는 등 정보화 시대에 발맞춰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울릉초등학교는 학생·교사·학부모·지역주민 등 사용자들이 건축가와 함께 참여해 밑그림을 그리는 등 사전 기획부터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오는 2024년 완공할 예정이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울릉초등학교 신축에 앞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TF팀 , 학부모, 교직원이 참여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인사이트 투어 및 워크숍’을 실시하기도 했다. 특히 위커숍을 통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상황 등에 대한 학부모의 궁금증을 없애고 사용자 중심의 참여 설계가 반영되도록 사전기획 용역업체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토론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의 완성도를 높이고 울릉도에서 시범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그린스마트 학교 건설을 위해 노력했다. 울릉초등학교는 한때 학생 수가 1천 명을 넘었을 만큼 울릉도 대표하는 초등학교다. 울릉초등학교는 지난 1908년 2월 17일 관어학교로 창설돼 올해 115주년이 됐다. 지난 1910년 11월18일 사립 신명학교로 개교됐고, 1914년 4월1일 울릉도 공립보통학교, 1941년 4월1일 도동공립국민학교, 1976년 11월 22일 울릉국민학교로 개칭됐다. 울릉초등학교 졸업생은 특이하게도 8살에 입학 정상적으로 졸업한 학생들의 졸업횟수는 자신의 출생 뒷연도와 같다. 예를 들어 1955년생은 55회 졸업생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06

‘공감·소통·따뜻한 울릉교육실현…제39대 김진규 울릉교육장 취임

‘공감과 소통으로 따뜻한 울릉교육 실현’을 슬로건으로 제39대 울릉교육지원청 교육장에 김진규(60) 포항교육지원청 중등교육과장이 1일 자로 취임했다. 신임 김진규 교육장은 “고향에서 봉사할 수 있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따뜻한 경북교육 실현과 교육수요자들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울릉교육 가족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공감과 소통을 최대의 덕목으로 생각하며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와 지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울릉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가겠다.”라고 말했다. 울릉이 고향인 김 교육장은 대구 성광고등학교와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일반사회교육과를 졸업했다. 1988년 영천 임고중학교에서 교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포항고등학교 외 6개교에서 23년간 교편을 잡은 후, 안강중학교와 상모중학교 교감을 거쳐 평해정보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했다.  이후 장학관으로 전직, 포항교육지원청 중등교육과장으로 3년 6개월간 근무했다. 평소 온화한 성품으로 교직원들이 믿고 따르며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존중하여 원만한 업무처리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과 자녀 1남 2녀이며, 취미는 카약 타기이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신규 교직원(9명)에 대한 임용장 수여식을 했다. 수여식에서 김진규 교육장은 “경북교육의 첫걸음을 울릉에서 내딛는 선생님들의 출발을 울릉교육가족 모두가 진심으로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전문성과 따뜻한 마음을 갖춘 교육자로서, 수요자 중심의 학생 교육과 학부모님의 만족도 향상 및 울릉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신규 교직원들은 봉사 임무 수행과 청렴 실천 등 소임을 다할 것과 꿈․소통․따뜻함이 있는 청정 울릉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교육장은 수여식을 마치고 지난 1976년 1월 17일 울릉읍 도동에서 학교 업무를 마치고 만덕호를 타고 복귀하던 중 풍랑을 만나 천부면 앞바다에서 전복되는 사고에서도 물에 빠진 두 제자를 구하려다 순직하신 故 이경종 선생님의(당시 35세) 추모비를 찾아 고귀하신 선생님의 사도(師道) 정신을 추모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06

울릉독도단체에 이례적 日 교수·기자방문 …독도에 대해 전향적 계기 되길

일본의 학자와 기자는 울릉독도에 관해 한국 전문가 집단의 설명을 잘듣지 않고 토론을 외면하려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 울릉독도에 대해 역사적, 학술적 대응과 정통성이 부족해서 아닌가 싶다.  하지만, 이번에 울릉독도관련 일본의 학자와 기자에게서 큰 변화를 느꼈다. 일본의 독도 학술연구진이 우리나라 대표 독도단체인 (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중앙회장 길종성)를 방문한 것이다.  독도사랑회는 울릉독도관련 오래된 단체로 현재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올해 창립 21주년이 되는 단체다. 특히 2004년과 2005년 국제적으로 큰 이슈가 된 울릉도~독도수영종단을 두 차례 성공했다. 지난 2005년 울릉독도가 개방된 것도 이들의 활동을 무시할 수 없다. 물론 시마네현이 2005년 3월16일 매년 2월 22일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한 영향이 크지만, 민간단체의 활동도 힘을 보탰다. 특히 민간단체로 유일하게 독도홍보관을 운영, 울릉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임을 입증하는 고지도, 역사적 사실을 기록한 문서 등 우리나라 민간단체로는 독도에 대해 가장 많은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 4일 기무라·김세덕 일본 오사카관광대학교수, 마이사와 타츠야 고베대 대학원 연구원, 사와다가츠미 마이니치신문 논설위원 겸 기자가 독도사랑회를 방문 길종성 중앙 회장에게 인터뷰를 요청한 것이다. 이들은 독도홍보관에서 독도가 표기된 고지도와 독도사진 및 자료들을 자세히 살피고 독도에 대한 설명과 앞으로 활동 과정 등에 대해 자세히 물었다. 이는 일본 학자, 기자로 극히 드문 일이다. 기무라 교수는 길 회장에게 독도 활동을 시작하게 된 배경과 독도사랑회(독도홍보관) 운영에 따른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문제, 울릉도~독도수영종단 시작과 성공까지 구체적이고 다양한 질문을 했다. 기무라 교수는 “독도단체들이 모두 일본에 배타적이고 강성이냐?”라는 질문과 독도사랑회의 활동 방향성에 대해 질문했다는 것이다. 가츠미와 마이니치신문 논설위원 겸 기자는 “대한민국독도연대회의를 창립해 의장으로서도 활동, 결성과정과 이후 활동 계획”을 묻기도 했다. 길 회장은 대한민국독도연대회의 의장직도 맡고 있다.  마이사와 연구원은 “길 회장의 활동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라고도 말했다는 것. 울릉독도에 관해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길 회장은 이들에 대한 설득을 놓칠 리 없다.  소위 말하는 호랑이 꼬리를 밟은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이들이 길 회장을 모르고 만났을까? 결코 아니다.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른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도 인터뷰할 계획이다. 일본 독도학술연구진의 독도사랑회방문에 대해 그들의 순수성을 믿고 싶다. 독도가 왜 일본 땅이 아닌지 충분히 이해될 기회와 이를 계기로 한국과 일본 학자들의 활발한 토론을 통해 독도에 대해 종지부를 찍는 기회가 되길 간절히 바래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06

경주, 미래車 소재·부품 전진기지 된다

[경주] 경주시가 미래 차 전환의 중추적 역할을 할 혁신산업 벨트를 갖춘 글로벌 모빌리티 소재·부품 전진기지를 구축한다.경주시는 2030년 내연기관 생산중단 등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난 3년간 산업부 공모에 도전해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센터(290억)·탄소 소재부품 리사이클링센터(193억)·e-모빌리티 배터리 통합관제허브센터(423억)가 선정됐다.오는 4월 준공될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센터를 비롯해 3개 사업 모두 외동 구어2산단에 들어설 예정이다.경주시는미래 차 전환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3개 연구기관을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로 통합해 내년 10월까지 완공하고 자동차 신기술 보급, 기업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 글로벌 미래형 모빌리티 소재·부품 전진기지로 조성할 계획이다.경주는 대규모 완성차 공장은 없으나 포항 철강, 울산 완성차 산업의 중간 도시로 자동차 산업 비중이 60%를 육박하고 있으며 1천300여개의 자동차 소재부품 연관기업이 입주해 있다.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는 지난 2021년 11월 착공해 연면적 2천989㎡(지상 3층), 연구·평가동 신축과 첨단소재 및 성형기술 테스트베드 등 장비 10종을 구축해 애로기술 지원, 판로개척, 첨단소재 상용화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4월 준공한다.또 193억을 들여 연면적 2천237㎡(지상 2층) 규모의 국내 최초로 탄소 소재의 재활용, 제품화를 위한 탄소 소재부품 리사이클링 센터가 12월 준공목표로 지난달 13일 첫 삽을 떴다. 이 센터는 탄소 소재 재활용과 자원화, 리사이클링 원천기술 확보, 전문 인력양성, 탄소복합재 개발 핵심 중소기업 육성 등 탄소 소재 부품산업 기반을 조성하게 된다.이는 경북도의 탄소소재부품 생태계 구축사업과 연계돼 경산 부품설계, 구미 제품생산, 경주 재활용까지 탄소 소재부품 선순환 생태계 클러스터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423억을 들여 연면적 2천501㎡(지상 2층) 규모에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한다.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실증·평가 및 RD와 해외 비즈니스 사업 모델 실증, 전기이륜차 배터리 표준안 개발 등을 목표로 올 9월에 착공해 내년 10월에 준공된다.특히 경주시는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의 H/W뿐만 아니라 미래 차 거점 연구센터로 확고한 구축을 위해 신기술·연구 장비 도입, 전문 인력 확충 등 178억 규모의 S/W를 보강할 ‘해오름동맹 미래 산업단지 혁신플랫폼’을 구축해 차세대 모빌리티 혁신부품 생산 1등 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앞으로 미래 차 분야에 확고한 혁신산업 벨트를 갖춘 자동차 소재부품 산업의 리더 도시로 거듭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05

동국대, 세계적 명상 수행자 아남 툽텐 린포체 초청

[경주] 동국대 WISE캠퍼스가 지난 3일 교내에서 세계적인 명상 수행자 아남 툽텐 린포체를 초청해 ‘집중과 알아차림’ 주제로 명상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에는 동국대 WISE캠퍼스 재학생, 교직원, 경주시민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아남 툽텐 린포체는 티베트에서 태어나 닝마파 전승에서 수행했으며 1990년대 초 미국으로 건너가 본격적으로 가르침을 펴기 시작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다르마타 재단을 설립해 각계각층의 사람들과 스탠포드대학, 애플 등 다양한 명상 그룹을 지도하고 있으며 잭 콘필드 등 서양 명상 1세대 스승들이 깊이 존경하는 스승으로 알려졌다.아남 툽텐 린포체는 호흡명상을 시작으로 ‘집중과 알아차림’을 주제로 3시간 동안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에서 “우리는 불안, 두려움, 걱정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삶에서 불안과 복잡한 감정이 일어날 때 집중 명상과 알아차림을 통해 복잡한 감정을 평정과 자비로 감싸 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특강에 참석한 권미현씨는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세계적인 명상 수행자인 아남 툽텐 린포체의 특강을 통해 명상으로 마음의 불안을 떨쳐내고 앞으로 지혜롭게 그리고 자신감을 가지고 삶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되어 좋았다”며 소감을 전했다.아남 툽텐 린포체는 “경주와 동국대 WISE캠퍼스에 처음 와 본다. WISE캠퍼스 이름의 의미 속에 지혜가 들어있다고 들었다. 인간은 지혜로워야 하며, 지혜는 내 안에서 일어나는 감정을 다루는 법을 터득하는 것으로 우리는 명상을 통해 더 지혜로워질 수 있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05

日 울릉독도 섬 개수에 포함…35년 만에 재집계에서

일본의 울릉독도영토침탈이 가속화, 노골화되면서 최근 일본 국토지리원이 열도의 섬 개수를 다시 세면서 한국령 울릉독도를 일본 섬에 포함해 집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국토지리원(GSI)는 지난달 28일 2022년 ‘전자국토기본도’에 기초해 갱신한 전국의 섬 개수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일본의 섬 개수는 총 1만 4천125개로 지난 1987년 해상보안청이 조사한 6천852개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이에 대해 국토지리원은 1987년 조사 때와 섬 개수가 달라진 이유는 측량기술이 발전해 지도의 정밀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면서도 국토 면적에 변화가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35년 전 집계 당시 작은 섬 군집과 큰 개별 섬을 구분할 수 있는 기술이 없어 수천 개의 섬이 하나의 섬으로 집계됐다는 것이다. 해당 자료에는 독도도 포함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새 집계 결과가 교과서 및 각 부처가 발표하는 백서를 작성할 때 공식 표준으로 쓰인다고 보도했다. 국토지리원은 35년 전과 마찬가지로 자연적으로 생긴 육지이며,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만조에도 물 위로 떠 있는 섬 중 100m 이상인 섬을 컴퓨터로 자동 계측해 결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인공적으로 메워 형성된 육지는 이번 집계에서 빠졌다. 이번 재조사는 집권당인 자민당 아리무라 치코 의원이 2021년 12월 국회에서 “섬의 수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국익과 관련된 중요한 행정 문제”라고 말한 이후 이뤄졌다. 한편, 섬을 세는 방법에 대한 국제적인 합의는 없다. 다만, 유엔 해양법 협약에 따르면, 섬은 “자연적으로 형성된 육지로, 물로 둘러싸여 있고 만조 시 물 위에 있는 지역”이라고 명시돼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05

경주시 제로웨이스트 소확행 사업 효과 톡톡

[경주] 경주시 제로웨이스트 소확행 사업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및 산불예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이는 주낙영 경주시장의 민선8기 공약인 ‘쾌적하고 아름다운 친환경 도시’ 조성 일환인 마을단위 생활쓰레기 및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설치운영 소확행 사업이다.지난해 경주시의 생활쓰레기, 재활용품, 농산폐기물 등 하루 227t 정도 발생하는 등 식생활 문화 등 생활환경 변화, 일회용 사용 등으로 갈수록 증가추세에 있다.또 1995년 쓰레기 종량제 첫 시행으로 무단투기 근절 등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정착으로 시민의식이 한층 높아졌으나 아직도 농어촌지역은 고령층, 오랜 생활습관 등으로 생활쓰레기와 빈 농약병, 폐비닐 등 농산 폐기물을 소하천변이나 산림 연접지 등에 무단 배출·소각 등 근본적인 개선이 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무단행위로 인해 소하천 공공수역 오염은 물론 영농환경을 심각히 저해하고 있으며 특히 봄철 산불발생의 주원인이 되고 있다.이에 경주시는 농촌지역 주거환경 개선과 폐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예방, 자원 재활용 촉진 등을 위해 마을단위 생활쓰레기 공동집하장을 2021년부터 118개소,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은 2011년부터 36개소를 설치운영 하고 있다.올해는 5억7천500만원을 들여 분리수거함, CCTV를 포함한 마을단위 생활쓰레기 공동집하장을 50개소와 5천500만원을 들여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5개소를 추가 설치한다.마을단위 생활쓰레기 공동집하장은 이통장, 반장을 위주로 환경지킴이 사업과 연계하고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은 지역 새마을단체에서 사후관리를 하며, 배출자는 종량제봉투 등 규정에 맞게 배출하면 시 청소차나 한국자원재생공사에서 수거해 간다. 또한 영농폐기물은 관리단체에 수집보상금이 지급되어 단체 활동비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최근 경북 예천 와룡리 산불을 비롯해 올 들어 전국적으로 지난달 말까지 일어난 산불 130여건 중 산림 연접지 논밭두렁이나 쓰레기 소각 원인이 전체의 23%를 차지한 만큼 공동집하장 운영은 자원 재활용뿐만 아니라 영농철 산불예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마을단위 생활쓰레기 및 영농폐기물 거점배출시설 운영을 통해 깨끗한 농촌 정주환경 조성과 올바른 쓰레기 배출 문화를 확산하고 특히 산림 연접지 농산폐기물 무단소각에 따른 산불예방에 크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거점시설 확대설치 등 농촌 환경개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