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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눈(雪) 위 황홀한 불야성…울릉크루즈 행복한 눈체험 쭈~욱

“여기가 어딥니까?” 울릉도 야간 눈 위에 불야성을 이루는 곳이 있다. 울릉도 나리분지에 마련된 겨울관광객 유치를 위한 ‘울릉크루즈’(대표 조헌덕)의 눈 체험 현장이다.  울릉도 눈 축제는 끝났지만, 울릉도 눈 체험을 계속되고 있다. 울릉크루즈는 울릉도 겨울철 관광객 유치를 위해 겨울철 특화 가성비 ‘원나잇 크루즈 상품을 출시 겨울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많은 적설량을 자랑하는 울릉도의 천연자원 ‘눈’을 활용, 울릉도의 유일한 분지 지형의 나리동 일대 1만 5천 평 부지의 행사장을 확보해 지금도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 눈 체험장과 야영장, 돔형 쉼터, 설원 승마, 마차, 트레킹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나리분지 주민과의 협업을 통해 먹을거리와 편의시설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단기간 내 홍보를 위해 울릉크루즈와 코오롱 그룹의 울릉도 세계적 리조트 코스모스 리조트의 콜라보 행사 ‘2023 울라 윈터 피크닉’ 통해 전국적으로 울릉도의 눈을 알렸다., 나리분지에는 현재도 다양한 눈 체험현장과 눈 위 비닐 텐트를 활용, 야간 불빛으로 나리분지 눈 위에 불야성을 이루는 등 장관이 펼쳐지고 있다. 울릉도 나리분지에는 스키 등 눈 체험을 즐길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눈이 쌓여 있다. 봄이지만 눈을 충분히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만큼 눈이 풍부하다. 울산시산악연맹 겨울산악훈련을 나리분지에서 진행하고 있다. 전국 산악연맹에서 겨울 산악훈련을 위해 다녀가는 등 최근까지 많은 산악회원이 다녀가기도 했다. 나리분지에 눈 체험이 가능한 것은 울릉크루즈가 울릉도의 겨울철 지역경제 활성화와 겨울철 교통 낙후지역 국민적 통념을 개선하고 4계절 울릉도·독도관광 전략으로 ‘설국 울릉도’ 관광홍보에 총력투자 했기 때문이다. 울릉크루즈는 유수의 홈쇼핑 채널과 대형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겨울의 아름다운 설국의 울릉도를 널리 알리고자 홈쇼핑 3개와 라이브 커머스 2개 대행업체를 선정, 50회 이상의 방송을 준비, 다양한 상품구성으로 홍보했다. ‘2023 새해맞이 선상 일출’ 행사를 준비, 울릉크루즈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특별한 추억이 되도록 기획하기도 했다. 특히 라이브 커머스 상품을 구매한 고객은 웰컴 박스 (수면안대, 세면용품, 립밤 등)와 느린 우체통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느린 우체통 서비스(시범운영)란 울릉크루즈 선내 로비와 울릉사동 여객선터미널 울릉크루즈 매표실이 비치된 전용 우체통에 울릉도의 소중한 추억을 편지와 사진으로 보내면 6개월 이후 고객에게 다시 우편으로 발송된다. 이를 통해 옛 추억을 되새기며 울릉크루즈에서 제공하는 소정의 경품과 추억의 울릉도를 다시 찾을 수 있도록 계절에 맞는 울릉도 관광 안내 및 각종 이벤트를 홍보할 계획이다. 겨울철 울릉도 관광에 대한 전 국민의 인식개선을 위해 부담 없이 전 국민이 즐기도록 저렴한 가격에 알찬 선내 무료 서비스를 구성, ‘원나잇 크루즈’ 상품을 통해 울릉도의 눈을 알렸다. 또한, 선표 금액 할인은 물론 선내 야식, 조식 만찬, 중식 만찬을 무료 제공, 여객선의 개념을 단순 교통수단이 아닌 선내에서 문화관광상품으로 확대, 이용자의 부담을 줄이기도 했다. 상품구성은 울릉크루즈 홈페이지(http://www.ulcruise.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른 상품을 원한다면 울릉크루즈 전국 판매점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구성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울릉크루즈는 이번 겨울철을 준비하고자 5억여 원의 직접투자와 2억여 원의 간접투자를 유치했고, 울릉크루즈 가용 인력자원을 지원하고 있다. 조 대표는 “울릉군의 적극적인 지원과 현지 나리분지 지역주민의 헌신, 울릉군산악연맹, 울릉크루즈 협력 판매점의 협조에 감사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2-20

日 로드쇼 참가, 경북 관광 다양한 매력 전파

[경주] 경북도문화관광공사가 한·일 양국 여행업계 교류로 경북 신관광상품 개발에 앞장선다.공사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일본 아웃바운드시장 선점을 위해 일본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3개 거점도시 로드쇼에 참가해 경북관광의 다양한 매력을 전파했다.로드쇼는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 홍보 및 한국 관광붐업을 조성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했으며 약 16개의 지자체 등 한국 관광기관이 참가해 일본 관광기관 대상 B2B상담회, 지자체 홍보설명회, 한일관광교류의 밤 행사를 진행했다.공사는 경북 관광시장 조기회복을 위해 경북 신규 관광지, 한류 관광지를 비롯해 경북을 대표하는 유네스코 관광지 등을 엮은 新관광코스를 추천했다.또 문화관광체육부에서 선정한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해당하는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포항국제불빛축제, 경주 벚꽃마라톤대회를 적극 홍보했다.한일관광교류의 밤 행사에서는 엔데믹에 따른 한일 관광붐업 조성을 위해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의 관광시장 조기회복을 위한 마케팅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김성조 공사 사장은 “엔화가치가 하락한 상황임에도 지난해 한국을 찾은 일본 관광객은 8만명 대로 방한 외국인 관광객 중 1위를 차지해 올해 또한 많은 일본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로드쇼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필드마케팅을 추진하고 일본 여행업계와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일본 관광객들의 경북에 유치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2-19

울진대게·붉은대게축제 23일 개막

[울진] 울진군은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후포항 일원에서 ‘2023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축제’를 개최한다.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울진대게, 그대에게’라는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의 풍미를 맛보며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풍성하게 준비된다.임금 수라상에 올랐다는 대게는 찬바람이 불어야 속이 찬다.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제철이지만 살이 통통하게 오른 대게는 2월부터 맛볼 수 있다.울진은 대게 생산량 1위의 대게 원조마을로 동국여지승람과 대동지지는 고려시대부터 대게가 울진의 특산물로 자리 잡았다고 전하고 있다. 조선 선조 때 영의정을 지낸 이산해(1539~1609)도 이곳으로 귀양 왔다가 대게가 많다고 해서 ‘해포(蟹浦)’라는 이름을 지어줬다고 한다.울진군은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울진의 대표 명품 브랜드인 울진대게와 붉은대게를 비롯한 다양한 해산물을 푸짐하게 맛볼 수 있도록 ‘먹거리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관심도를 높이고,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특히 축제 현장에서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경매 이벤트’ 등을 확대하고 대게빵과 대게고로케, 대게장비빔밥, 대게국수 등 울진 해산물을 활용한 음식으로 특별한 울진의 맛을 선사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대게의 일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게 전시관과 후포 요트학교에서 운영하는 요트 체험, 맨손 활어잡기 체험, 대게 무료 시식 행사 등 많은 참여프로그램도 마련된다.김종열 축제발전위원회 부위원장은 “울진의 대표적 수산물 브랜드인 울진대게와 붉은대게를 주제로 먹거리 축제의 으뜸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만전의 준비를 하겠다”고 전했다.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군은 청정 동해바다와 금강송이 만들어내는 깨끗하고 맑은 공기를 가진 곳으로 편안한 숨과 쉼을 드릴 준비가 되어 있다”며 “축제와 함께 울진의 매력을 마음껏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3-02-19

울릉도 처음이지 좋아요? 멍멍…반려견과 함께 행복한 여행

반려견들이 울릉도에 크루즈를 타고 왔다. 엄마, 아빠, 친구들과 함께 견생에 처음으로 선박을 타고 멀리 울릉도까지 여행하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울릉도는 물론 전국 최초로 반려견과 함께 크루즈를 타고 여행하는 반려견 동반여행 단체상품 ‘울릉도 댕댕크루즈’ 참가자들이 울릉도를 방문했다. 이번 상품은 한국관광공사가 반려견과 함께 대형 크루즈선을 타고 울릉도를 관광하는 ‘울릉도댕댕크루즈’ 단체상품을 출시해 시범적으로 이뤄지게 됐다. 이번 행사에는 반려견 50여 마리와 동행가족 70여 명이 참가했고 이들은 19일 오전 7시 20분 울릉도에 입항한 여객선 울릉크루즈에서 내렸고 울릉도가 신기한 듯 두리번거리며 멍멍 짖기도 했다. ‘울릉도 댕댕크루즈’ 상품에 참가한 반려견과 동행자들을 위해 여객선이 입항하는 부두에는 오전 7시부터 남한권 울릉군수와 울릉군청 관광담당관계자들이 나와 환영했다. 남 군수는 반려견과 참가자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나누면 울릉도 입도를 환영했고 울릉군은 “댕댕이들과 댕댕이가족 여러분의 울릉도 방문을 환영”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이들을 환영했다. 이날 참가 중에는 애완견 3마리를 한꺼번에 보행기에 태워 들어오기도 했고 부부가 애완견과 함께 여행을 즐기기도 했다. 대부분 애완견을 가슴에 안고 들어왔지만 큰 반려견은 걸어서 동행하기도 했다. 이 상품은 포항신항만국제부두와 울릉(사동) 항을 운항하는 울릉크루즈(정원 1천200명, 1만9천998t, 화물(차량포함) 7천500t)를 이용한 1박 2일 상품으로 진행됐다. 첫날인 18일 포항영일만항에서 밤 11시50분 출발해 19일 오전 7시20분께 울릉 사동 여객선터미널에서 하선, 당일 전용 버스에 탑승해 거북바위·예림원·저동항 촛대바위 등 울릉도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다. 20일 오전 울릉도 일정을 소화하고 낮 12시30분 울릉도를 떠난다. 넓은 간판이 있는 울릉크루즈 선상에서 기념사진 촬영, 갑판 산책, 일출·석양 감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기도 했다.  참가자들에게는 기념 배지, 에코백 등 환영 기념품과 함께 펫푸드 기업 최초로 2022년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기념품 부문 국무총리상을 받은 반려동물 간식(동결건조 북어트릿)이 제공됐다. 최대 보호자 1명당 반려견 1마리(울릉크루즈 규정상 15㎏ 이하)까지 동반할 수 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울릉도 댕댕크루즈 상품 운영을 통해 동계 비수기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앞으로 다양한 반려동물 동반 여행상품이 개발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2-19

울릉도 뱃길 운항 대형 초 쾌속선 위용…호주 호바트 인켓조선소 바다 띄워  

울릉도~포항 간 새로운 뱃길에 운항 예정인 울릉군 공모 세계적인 성능의 대형 초 쾌속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호주 태즈메니아주 호바트시 해안 인켓조선소 부두에 위용을 드러냈다. 선박을 건조한 ㈜대저건설 관계자는 “18일 오전 7시 (현지시각 오전 9시) 호바트시 해안 인캣 조선소에서 선박을 1년 7개월 동안 건조한 도크(dock)에 물을 채워 진수(進水)했다”고 19일 밝혔다. 선박 건조장인 도크에서 이탈할 때는 페인팅 등 외형과 엔진을 장착하는 등 선박으로서 건조작업을 거의 끝냈고 바다에 띄워 놓고 내부 인테리어 및 전기 배선 등 작업이 진행된다. 대저건설 관계자는 내부시설 등이 마무리되면 4월 시험운항을 거쳐 현지 선박 검사 후 5월10일 선박을 인도받아 19일쯤 인켓 조선소를 떠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자력 항해 한국에 들어올 계획으로 알려졌고 약 15~20일 정도 소요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상 여건에 따라 다소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총 길이 76.7m, 전폭 20.6m, 국제톤수 3천170t급 규모로 여객정원 970명과 일반화물 25t을 싣고 최대 45노트(83.3km/h)의 속도로 운항한다. 울릉(도동)~포항 간 217km(117해리)의 항로를 3시간 전후로 운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카타마란(쌍동선)이지만 선수 중앙부에 웨이브 피어싱을 장착 파도를 깨는 역할을 한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썬플라워호와 크게 다른 점과 가장 큰 특징은 웨이브 피어싱(Wave Piercing·너울성 파도를 깨는 선체 하부 중앙돌출부문)이다. 따라서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의 선박형 공식명칭은 웨이브 피어싱 카타마란(Wave Piercing Catamaran)으로 웨이브 피어싱을 통해 파도를 가로지르며 고속운항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웨이브 피어싱은 신기술로 앞모습은 삼동선 모양이다. 가운데가 돌출, 스피드에 영향을 줄 것 같지만, 선체의 움직임을 완화 시켜 멀미를 줄이는 역할은 물론 스피드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승객이 이용할 객실은 이코노미석, 비즈니스석, VIP석 3개 등급으로 구분되고 의자는 최고급 소재는 물론 전 좌석의 앞뒤 간격을 최대 1.5m로 충분히 여유 공간을 둬 장시간 운항에 따른 승객의 피로도 최소화했다. 고 관계자는 말했다. 썬플라워호보다 선체가 크지만, 차를 싣는 공간이 없어 승객들의 공용공간과 서비스공간이 그만큼 확대됐다, 특히 2세들을 위한 안락한 수유실과 병원 급 시설을 갖춘 환자실을 배치했다. 인켓 조선소는 세계적인 카타마란 선박 건조 전문회사다. 지난 1995년 8월15일 취항한 썬플라워호는 이 조선소에서 37번째 건조 됐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이 조선소의 99번째 선박이다. 따라서 썬플라워호 이후 27년 만에 건조된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그만큼 향상됐다고 보면 된다. 현장책임자(Projectsmanager) 데이비드 라이슬리(David Riseley)는 “썬플라워호 건조 때 보다 기술이 크게 향상됐다.”라고 말했다. 데이비드는 지난해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26년째 인켓조선소에 근무하고 있다.”며“썬플라워호 진수 1년 뒤 입사했지만, 선배들로부터 울릉도 여객선 썬플라워호에 이야기를 들어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비드는 “당시 최고의 기술로 초 쾌속 대형 카타마란을 건조했지만, 지금은 27년 전과는 기술, 선박 재질, 성능 등 모든 면에서 월등하게 발달했다고 전했다. 특히 카타마란 선박의 주 재질인 알리미늄의 용접기술이 뛰어나 썬플라워호를 건조할 때보다 선박건조 기술 크게 향상됐다고 했다. 인켓(Incat)은(International Catamarans, this was the first name of the company before it was shortened to Incat)인터내셔널 카타마란의 약자다. 세계적인 쌍동선을 건조한다는 의미라고 관계자가 말했다. 한편, 애초 선박명은 지난해 7월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 선정된 ‘썬이스트(SunEast)’이었지만 타 선박 이름으로 이미 사용하고 있어 이중 논란이 예상돼 선사 자체에서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로 선명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는 황금의 땅 울릉도를 급행, 특급으로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2-19

울릉도 사동항 3단계(크루즈항)사업추진…대형 크루즈 및 마리나항 추진

울릉도 (사동)항에 초대형 여객선 및 크루즈선의 원활한 이용과 편의 시설 등 국제적인 항으로 발돋움하고자 전국 연안항 기본계획 변경에 반영해 줄 것으로 건의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17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상기)를 방문 이 같이 건의했다. 남 군수는 이와 함께 울릉군 저동항 어선부두의 준설에 대해서도 함께 건의했다. 울릉(사동) 항이 제1단계 공사와 제2단계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울릉도에 대형크루즈 여객선이 취항하게 돼 울릉도 해상교통이 크게 향상됐다. 울릉군은 2025년 제4차 전국연안항 기본계획에 3단계 공사 반영을 건의했다. 울릉(사동) 항 3단계(크루즈 항)사업은 울릉군 사동항 일원에 추가로 방파제 확장, 크루즈 부두 및 마리나 시설과 기타 편의시설 등을 설치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동해안 어업전진기지 저동항 어선부두는 현재 관내 소형어선과 유류선이 물양장으로 이용하는 가운데 퇴적물이 지속적으로 쌓여 어선 및 선박의 접안 시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어 준설이 시급한 실정이다. 남 군수는 포항지방해양수청을 방문 김상기 청장과 면담하는 자리에서 울릉항 3단계 사업을 통해 영토주권 수호의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고 환 동해 중심의 울릉도에 대형크루즈 항 건설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울릉도⋅독도를 러시아, 일본, 중국으로 연결하는 크루즈 항로를 조성해 국제 해상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을 설명했고, 저동항의 안전한 어로활동 및 접안 여건 확보를 위한 준설을 요청했다.  김 청장은 “경북지역 세계화에 발맞추기 위한 크루즈항 건설의 필요성에 대해 생각을 같이했고, 저동항에 대한 불편함도 조속히 해결해 아산의 지중해 마을처럼 울릉도만의 어촌관광으로 발전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울릉군은 앞서 ‘2022년 2월 울릉(사동)항 3단계 개발 타당성 기본구상용역을 착수했고 7월 착수보고회를 개최했고 같은 해 12월 사동항 이용 선사 및 해군· 해병 의견을 수렴 후 올해 1월 해군본부를 방문, 사업을 건의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2-17

황주호 한수원 사장 “현장에 답 있다”

[울진] 한국수력원자력 황주호 사장이 “현장에 답이 있다. 그 현장의 직원들과 소통하며 문제해결의 통찰과 조언을 나눈다”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사업소 현장경영 ‘CEO 인사이트(In Site)’를 시행하고 있다.첫 번째 CEO 인사이트로 황주호 사장은 14일 한울원자력본부를 찾았다. 황 사장은 한울원자력본부 연간업무계획 및 현안을 보고받은 뒤, 올 한해 안전한 발전소 운영과 건설에 힘써줄 것을 강조했다.이어 한울 3호기 OCTF(One Cycle Trouble Free) 달성 행사에 참석해 국내 최초로 9주기 연속 무고장 운전을 달성한 한울 3호기의 성과를 축하하며, 뛰어난 기록을 세운 직원들을 격려했다. OCTF는 한주기 무고장 운전, 계획예방정비 완료 후 계통연결 시점부터 다음 계획예방정비를 위한 계통분리 시까지 발전소가 정지 없이 운전하는 것이다.황 사장은 또, 주제어실을 방문하고 직원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계획예방정비공사의 애로사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다양한 세대의 많은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한수원은 한울원자력본부를 시작으로 월성·한빛·새울·고리원자력본부, 중앙연구원, 한강수력본부 등 전국 사업소를 대상으로 CEO 인사이트를 3월 말까지 이어갈 예정이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3-02-16

울릉군수 단체장 중 최소형차로 출·퇴근…자기소유 기아 모닝 경차로

전국의 243개 자치단체장은 대부분 고급 관용차량을 이용 출·퇴근을 하는 가운데 남한권 울릉군수가 전국에서 가장 작은 자기소유 경차로 출퇴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선 8기 남한권 울릉군수는 폭설 등 기상악화를 비롯한 특별한 일정이 없으면 대부분 기아자동차에서 생산된 경차 모닝(morning) 차량을 직접 운전해 출·퇴근하고 있다. MBC 기획탐사취재팀이 전국 243개 지자체 단체장들이 어떤 관용차를, 얼마나 오래 타고 있나에 대해 전수 조사한 결과 너나없이 대부분 크고 비싼 차를 타는 것으로 조사됐다. MBC에 따르면 이런 가운데 딱 1명의 자치단체장이 관용차 대신 자신의 개인차량으로 출퇴근한다며 이강덕 포항시장이 운전직 직원만 지원받고, 기름 값과 차량유지관리비 모두 자비로 부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울릉군수가  자기소유 경차를 타고 다닌 것이 빠졌다. 울릉군 소유 울릉군수 관용차는 10년 전인 지난 2013년 구입한 제너시스(구형)가 있지만 울릉군수 대부분의 출장이 육지이기 때문에 육지 모처에 주차해 놨다, 울릉군수의 울릉도 관내 출장은 승용차가 아닌 SUV(4륜구동) 베라크루즈를 이용한다. 대부분 산악지역이고 길이 험해서다. 이 차는 총무과 업무용 차량이다. 따라서 울릉도에는 군수전용차량이 실제로는 없다. 현재 정부의 공용차량 관리 규정상 전용차는 최소 8년, 12만km 이상 타면 다른 용도로 바꾸거나 교체할 수 있다. 현재 육지에 주차된 울릉군수 전용차량이 10년이 됐지만 멀쩡한 차를 바꿀 이유가 뭐 있느냐는 게 남한권울릉군수의 생각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출·퇴근은 제 차로 할 수 있다 아침, 저녁으로 출·퇴근시키는 운전직공무원도 정시에 퇴근해 가족과 함께했으면 해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직접 운전해 출·퇴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민선 7기 기준으로 전국의 자치단체장 차량 평균 구매가격이 4천900만 원이었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선 5천5백만 원으로 껑충 뛰었고 임차하는 가격이 월 300만 원에 육박하는 곳도 있는 것으로 조사 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2-16

신임 심상걸 울릉군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울릉도 새마을 운동을 선도할 울릉군새마을지도자 협의회장에 심상걸(60) 북면새마을지도자 협의회장이 선출됐다. 울릉군 읍·면새마을지도자 회장단이 15일 회의를 열고 사임한 우영관 회장의 뒤를 이어 심상걸 북면새마을지도자 협의회장을 울릉군 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심 회장은 대구보성고등학교를 졸업했고 2014년 새마을지도자 북면 추산리 마을지도자로 새마을운동에 발을 디뎠고, 2019년 새마을지도자 북면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심임 심 회장은 지난 2014년 1월 울릉도 북면 추산리 새마을지도자로 입문, 지역사회 우리 동네 관심을 두고 본격적인 새마을운동에 참여했다. 특히 북면지역은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관광지로 여름철 성수기는 물론 봄 가을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으로 각종 오물 및 쓰레기가 관광지에 버려져 있고 관광이미지를 흐리자 본격적으로 정화에 나섰다. 심 회장은 북면 회장으로 일하면서 공동쓰레기장 1개소를 설치, 환경오염 예방과 자원재활용 8년3t을 했다. 또한, 동네를 찾아다니며 어려운 이웃들의 고충을 나누면서 저소득층 12세대 도배, 장판, 씽크대, 보일러를 교체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하기도 했다.  특히 북면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깨끗한 환경을 조성, 다시 찾는 친환경 섬을 만들고자 국토대청결운동을 10년 12회 실천하는 등 자연정화활동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실천했다.  육지 자연정화 활동과 바다 수중 정화활동을 병행, 깨끗한 울릉도를 만들어 관광객과 주민에게 꿈이 있는 친환경 섬 울릉도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심 회장은 이 같이 국토대청결운동 공동쓰레기장운영 이웃사랑실천 자원재활용품수거 행복한 보금자리동참 농어촌일손돕기 및 방역사업 등 새마을운동을 통한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했다. 신임 심 회장은 “북면을 관리하던 새마을지도자에서 울릉군전역에서 새마을운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무겁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많은 새마을지도자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2-16

울릉도 올해 새마을운동목표…다시 새마을운동, 세계와 함께

울릉군새마을회(회장 정석두)는 올해 새마을운동목표를 함께 사는 따뜻한 세상, 지속가능한 지구환경 보전, 지구촌 공동번영, 창의적인 혁신지도자 양성을 기본계획으로 잡았다. 울릉군새마을회는 비전으로 다시 새마을운동, 세계와 함께, 기본정신 근면, 자조, 협동, 시대정신 나눔, 배려, 연대를 모토로 핵심과제, 세부실천과제를 정해 새마을운동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해 새마을 안전망으로 돌봄 사각지대 해소, 주민참여 형, 좋은 이웃 만들기 사업 확대, 독서생활화로 창조적 지역문화를 창달키로 했다. 또 성숙한 자유 민주시민의식 제고, 세대, 지역, 도·농 간 교류협력확대,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재난·재해 예방활동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탄소 중립 실천, 연대강화를 위해 친환경생활 실천 정착, 자원재활용의 활성화로 순환경제 실천 홍보, 산림, 해양, 토양 등 자연·생태보호 관리에 나선다. 새마을운동의 세계적 확산 동참을 위해 현지 맞춤형 시범사업 추진 및 사업관리체계 내실화, 외국인 새마을교육 내용의 다양화 및 교육기회 확대, 거점 국가시범 운영 등 국제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새마을운동 추진 역량강화로 새마을회원 확충 및 회원단체 간 연대 협력 강화, 청년층 참여 확대와 국제 봉사단 운영, 새마을연수원 전문성 확보와 기능 고도화에 나선다. 추진전략으로 홍보 콘텐츠 내실화와 다양한 온 오프라인 홍보전략 수립·시행,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강화 및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키로 했다. 또한, 국내외 관계기관·단체 간 연대 협력 체제 공고화, 깨끗하고 투명한 신바람 조직문화 구현 등 새마을운동의 기본 사업계획을 충실하게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정석두 회장은 “지난해 울릉도 새마을지도자들의 헌신 적인 봉사에 감사드린다”며“올해도 울릉도 새마을지도자로서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주기바란다” 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2-16

경주시, 강소기업 적극 지원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든다

[경주] 경주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투자 확대 등 지원에 나섰다. 경주시는 15일 올해 기업지원과 근로자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7개 분야 사업에 406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 2018년 91억 원에 비해 315억원이 증액됐다.경주시는 재정 지원, 기업고충 해결 등으로 기업성장을 이끌고 이를 통해 투자를 확대하는 선순환 체계 구축으로 강소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주요 내용은 △찾아가는 맞춤형 one-stop 행정서비스 △기업 활성화 기반시설 구축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사업 확대 등이 있다.먼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기업고충 선제적 해결’에 주력한다. 기업지원과 전 직원이 31곳 기업인협의회와 1인 1협의회 전담제를 시행하고 정기적으로 현장의 목소리 청취를 위해 찾아가는 기업고충 해결반을 운영한다.또 투자유치기업에 대한 해피모니터링을 통해 불합리한 규제와 관행을 개선하는 등 애로사항 해소에도 중점을 둔다.산업단지와 개별공단 기반시설 확충도 실시할 방침이다.경주시는 두류공단 도시계획도로 개설, 문산산단 저류조 정비, 건천1산단 완충저류시설 설치, 명계3산단 공업용수로 건설 등 18개 사업에 120억원 예산을 투입한다.또한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1천2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운전자금과 (주)한국수력원자력의 1천억원 융자규모의 경주상생협력기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업체당 300~500만원의 국내 물류비 지원사업과 지역 7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1천만원 인센티브와 우대혜택을 제공하는 골든기업 선정 육성사업도 실시한다. 더불어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 지원 △강소기업육성 기반구축 △기업체 근로자(기업인) 지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산업단지 청년교통비 지원 △중소기업 정규직 프로젝트 △신규·경력직 채용 건강검진비 지원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지원 △중소기업 수출지원 등 9개 지원 사업은 올해도 지속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경제의 주축인 기업이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강소기업 육성과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는 경제산업도시 경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2-15

“안전 최우선” 울진도민체전 준비 만전

[울진] 울진군은 지난 14일 울진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수를 비롯한 각 국장과 추진반 부서장 및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제61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제2차 준비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보고회에서는 도민체전 개·폐회식 공개행사, 숙박·교통 대책, 자원봉사자 모집 및 운영, 문화예술행사, 시가지 환경정비 등 추진상황 전반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을 토론했다.울진군은 숙박시설을 전수조사해 선수단과 관광객의 숙소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숙소의 과부족은 종목별 사전경기를 통해 해소하고 숙박업소 업주 및 종사자의 친절 교육 또한 시행할 예정이다.도민체전 기간 동안 경기장 편의 제공, 교통안내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자원봉사자도 17일까지 모집 중이며 선발된 자원봉사자는 기본 소양 교육 및 직무교육 등을 거쳐 분야별 현장에 배치된다.이번 도민체전은 30개 종목 중 울진에서 축구, 육상 등 24개 경기가 지역 31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종합운동장 천연잔디 교체, 야외 화장실 개보수 등을 완료하고, 현재 종합운동장 및 본부석 건물 개보수와 종합운동장 주변 환경정비 등 전면 리모델링 사업을 마무리 중이다.또한 종합운동장 일대 주차 공간 부족으로 발생하는 군민 및 관람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울진종합운동장 주변에 임시주차장을 조성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하여 성공적으로 도민체전을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장인설기자jang3338@kbmaeil.com

2023-02-15

울릉도 영아 응급환자 육지후송…동해해경 풍랑특보 속 출동

동해상에 풍랑특보로 여객선 운항이 중단된 기상악화 속 울릉도에서 발생한 영아 응급환자를 동해해경 경비함이 출동 육지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최시영)는 15일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1명을 울릉도 근해 경비 중이던 동해해경 소속 1512 경비함이 출동 육지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은 이날 오전 10시께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부터 급성 열성 혈관염(가와사키병) 의심 응급환자(남, 7개월)를 이송해 달라는 신고를 받았다. 이날 동해중부전해상 풍랑특보로 인한 기상악화로 해경 헬기 지원이 힘들자 동해해경은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경비 중인 1천500t급 경비함정을 울릉도 사동항 인근으로 급파했다. 이어 1512함의 단정을 이용, 환자와 의사 등 총 4명을 편승, 경비함정으로 승선시켜 오전 11시께 울릉도를 출발 오후 5시께 동해항에 도착해 119구급대에 인계할 예정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도서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을 항시 대비하고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동해해경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현재까지 3회(헬기 2, 함정 1) 3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2-15

울릉도 운동장 주차장·대피시설 환영…北 도발 주민보호, 주차난 해소 등

울릉도 학교 운동장 및 교육관련 건물 지하 등에 북한도발에 대비하고 울릉도 심각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복합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최근 교육부, 경북도교육청, 경상북도, 울릉교육지원청, 울릉군이 이 같은 복합시설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참석했다. 교육부는 울릉도뿐만 아니라 도심지 운동장 등을 활용한 다양한 주민편의 시설을 확보 학교와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발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여 크게 환영한다. 울릉도 70% 이상 주민과 관광객 90%가 머무는 울릉읍 도동리, 저동리 주변이 심각한 주차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학교 운동장 지하 주차장 활용이 대안이라고 본 기자가 지적한 바 있다. 현재 울릉도에 등록된 차량은 6천300여 대 하지만 대형트럭, 건설장비, 중기 등 건설현장에서 움직이는 차량 등은 울릉군에 등록돼 있지 않다. 울릉군 주차장 확보율은 통계 수치상 64.32% 지만 미등록, 육지서 유입되는 렌터카 등 70% 이상 부족한 실정이다, 주차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건설 차량이 울릉도에 등록돼 있지 않아 통계 수치에 빠져 있다. 또한, 전세버스 120여 대, 렌터카 440여 대는 차고지는 확보돼 있지만, 이동 중 주차, 대여 후 주차는 통계에 빠져 있다. 이런 가운데 차량을 싣고 운항하는 크루즈선이 취항함에 따라 주차난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울릉크루즈가 운항하면서 관광 비수기 40~60대, 성수기에 70~100여 대의 차량이 유입되고 차량 170여 대를 싣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도 취항했다. 앞으로 이대로 내버려두면 차량이 움직일 수 없는 대란이 올 수 있다. 특히 2026년 울릉공항이 개항되면 차량의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해 11월 2일 울릉도 전역에서 오전 8시55분 갑자기 민방위 사이렌이 울리기 시작했다. 북한이 울릉도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 울릉도는 실재상황인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렸다.  주민들은 대피소로 대피해야 했지만 대피할 장소가 없었다, 울릉도 내 제대로 된 대피시설이나 대피 가능한 대규모 지하 공간이 전혀 없다. 주민들은 자택에 머물렀다. 한때 울릉군민들은 공항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교육부의 이 같은 발표는 환영할 만하다. 교육부와 경북도, 경북도교육청, 울릉교육지원청, 울릉군은 2027년까지 울릉초·울릉고·울릉학생체육관 등 3곳에 4천100명이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울릉도는 화산섬으로 학교 운동장을 확보할 마땅한 공간에 없어 계곡을 메우거나 높은 곳에 지어 운동장을 확보했다. 따라서 마을도로보다 대부분 5~9m 정도 높은데 운동장이 있다. 지하로 굴착해 내려가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아리고 옆으로 파고들어가기 때문에 건설하기도 수월하다. 안전한 운동장시설과 함께 주민들의 주차장 공간 확보, 북한 등 외부로부터 위협 시 대피소건설이 울릉도에는 맞춤 시설이다. 따라서 이번 교육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울릉군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시설을 만들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하며 학교와 주민이 상생 발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여 크게 환영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2-15

경북도, 울릉도·독도 배삯 지원 늘려야

[울릉] 울릉도·독도 방문하는 경북도민들에게 성수기 주중에 한해 지원하고 있는 경북도의 배삯 지원 제도가 서해 5도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아무 조건 없이 지원하는 인천광역시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경북도의 울릉도·독도 방문 배삯지원은 총 10억 원으로 도민에게 1인당 정액 지원(일반 1만 5천 원, 경로 2만 원)과 선사의 15% 할인이 있다.경북도민이 울릉도 여객선을 이용하면 여객선의 일반관광객 배삯 6만6천500원 중 일반·대인 4만1천800원(선비의 62.86%), 장애·경로 2만 5천700원(38.66%)을 낸다.하지만 인천광역시의 시민의 서해 5도 방문 배삯 총 지원금은 55억 원으로 경북도보다 5.5배나 많다. 인천시민이 서해 5도를 방문하면 여객선 선비의 80%(인천시 지원 70%, 선사 10%)가 지원된다.서해 5도 중 가장 먼 거리인 백령도를 기준으로 대인 1만5천600원(선비의 23.46%), 경로 1만2천200원(18.35%)이다.지난해 서해 5도를 찾은 관광객은 12만4천600명, 울릉도는 46만1천300명이다. 배삯은 인천~백령도, 포항~울릉도 6만 6천500원(울릉크루즈 다인실기준·6인실 침대 7만6천500원)으로 같다.인천광역시민은 여객을 이용하는데 조건이 없다. 반면, 경북도 도서지역 여객선 운임 지원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 제4조(지원금 지원기간) 성수기(4월부터 9월 말까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공휴일제외)로 제한돼 있다.단 비수기(1월부터 3월까지, 10월부터 12월까지)는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이다.이에 대해 경북도민 A씨(68·상주시)는 “백령도는 북한과 대치상태지만 울릉도·독도는 일본과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며 “한일 영토 분쟁의 중심에 있는 우리 땅 독도의 수호 의지를 굳건히 다지기 위해 국민들의 울릉도 독도 방문을 크게 권장해야 한다. 더욱이 울릉도 독도의 행정구역이 속해 있는 경북도민들의 국토수호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폭 넓은 방문 편의를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3-02-14

울릉도 연안위험예보제 ‘주의보’ 발령…울릉크루즈 여객선 운항 통제

동해상에 풍랑예비특보로 포항~울릉도 간 여객선 운항이 중단된 가운데 동해해경이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동해중부 앞바다 풍랑특보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성이 있어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안전사고 위험예보제‘주의보’단계를 14일부터 특보 해제 시까지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 주의보는 기상청 주의보와 다르다, 기상예보에 의하면 14일 오후부터 동해 해상을 중심으로 10~18m/s의 강한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1.5~4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연안해역 조업선, 작업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하도록 권고하고, 동해북방해역(대화퇴) 등 원거리 조업선박의 안전상태를 수시 확인하고 안전해역에 피항하도록 하는 등 대피현황을 수시로 파악할 예정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올해 들어 위험예보를 총 3회 발령했다”며“지난해 한해 너울성 파도 등 연안사고가 29건이 발생하는 등 지속적으로 연안사고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은 “해상뿐 아니라 육상, 해안가에서도 각별한 주의를 요하니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등은 출입을 자제하고 해양종사자들은 기상특보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안전점검 시행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2-14

울릉도 뱃삯 경북도민지원 늘려야…인천광역시민지원보다 턱없이 부족

울릉도·독도 방문 시 경북도민이면 성수기 주중 등 제한적 뱃삯을 지원받지만, 인천광역시민은 서해 5도 방문시 조건없이 지원되는 것은 물론, 지원금도 경북도민과 큰 차이가 난다. 실제 지원 내용을 보면 경북도민들에게 뱃삯지원은 경북도가 마지못해 지원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 백령도는 북한과 대치상태지만 울릉도·독도는 일본과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그런데 인천광역시와 경북도의 지원은 하늘과 땅 차이다, 경북도의 울릉도·독도 방문 뱃삯지원금 총액은 10억 원, 도민에게 1인당 정액 지원(일반 1만 5천 원, 경로 2만 원)과 선사가 15% 할인 한다. 따라서 경북도민이 울릉도 여객선을 이용할 때 여객선의 일반관광객 뱃삯 6만 6천500원 중 일반·대인 4만 1천800원(선비의 62.86%), 장애·경로 2만 5천700원(38.66%)을 내고 이용한다.  하지만 인천광역시는 시민의 서해 5도 방문 뱃삯 총 지원금은 55억 원으로 경북도보다 5.5배나 많은 가운데 인천시민이 서해 5도를 방문할 때 여객선 선비의 80%(인천시 지원 70%, 선사 10%)가 지원된다. 서해 5도 중 가장 먼 거리인 백령도를 기준으로 인천시민은 대인 1만 5천600원(선비의 23.46%), 경로 1만 2천200원(18.35%)의 뱃삯만 내면 된다.  지난해 서해 5도를 찾은 관광객은 12만 4천600명, 울릉도는 46만 1천300명이다. 뱃삯은 인천~백령도, 포항~울릉도 6만 6천500원(울릉크루즈 다인실기준·6인실 침대 7만6천500원)으로 같다.  그런 가운데 인천광역시민은 여객을 이용하는데 조건이 없다. 하지만, 경상북도 도서지역 여객선 운임 지원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 제 4조(지원금 지원기간) 성수기(4월∼9월 말까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공휴일제외)다. 단 비수기(1월∼3월까지, 10월∼12월까지)는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이다. 이 같은 조건을 보면 경북도민은 이마저도 가고 싶은 때 마음대로 가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이 같은 불합리한 지원은 실제 경북도민에게 큰 도움이 안 된다, 경북도민의 울릉도·독도방문은 경북도민의 자부심과 국토사랑도 있지만, 무엇보다 경북도민의 복지다, 울릉도와 엇비슷한 지역을 대비하다 보니 인천광역시와 서해 5도를 비교했지만, 실제 서·남해 섬 여객선에 대한 도, 주민들의 지원이 많다, 경북도도 최소한 인천광역시 수준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경북도민이 마음대로 울릉도와 독도를 찾아 힐링하고 여유를 즐기는 복지와 민족의 섬 독도방문을 통해 국토사랑 애국심 고취가 된다. 농촌지역이 고령화되고 있다, 섬 문화연구소에 따르면 섬 관심에 대해 56.2%는 ’섬에 대한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 중 60대 69.2%, 50대 62.4%가 관심이 있고 힐링하기 좋은 곳이라고 했다. 경북도민 대부분은 농사 등 힘을 쓰는 노동에 종사하는 도민이다, 이들에게 뱃삯지원은 단순히 놀려 다니라는 것이 아니다. 삶의 활력을 주고 힐링하며 독도수호에 동참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경북도민 A씨(56. 경주시)는 "인천시민보다 지원이 적다는 것을 몰랐다 당연히 같은 수준으로 지원해야한다"며"독도를 수호하고 우리나라 대표 섬 울릉도에서 도민이 힐링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큰 복지"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2-14

독도사랑회, 울릉도·독도홍보대사…시니어 모델 김세진 씨 위촉

(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가 울릉도와 독도의 홍보활성화 및 다양화를 위해 시니어모델 김세진 씨는 울릉도독도홍보대사로 위촉했다. 13일 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는 시니어 명품모델로 제2의 인생을 사는 모델 겸 사회활동가 김세진(본명 김향순) 씨를 울릉도·독도홍보대사로 위촉 했다고 밝혔다.·독도홍보관에서 개최된 위촉식에는 독도는 우리 땅 가수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를 비롯해 길종성 독도사랑회중앙회장, 이정열 독도학당교장 등 독도사랑회 임원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했다. 울릉도·독도홍보대사로 위촉된 모델 김세진 씨는 “해를 거듭할수록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과 헛된 망상이 더해만 가고 있다며 모델 활동을 통해 독도를 바로 알리고 홍보하는 일에 앞장 서 겠다” 고 말했다. 2023년 첫 홍보대사에 위촉된 모델 김세진 씨는 평택시 사회복지사협의회장과 평택 YWCA 회장, 평택 연탄나눔운영위원장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앞장서는 사회 활동가이기도 하다.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한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는 “모델 활동과 지역 활동가로 바쁜 일정 속에도 독도홍보대사로 사회 공헌활동까지 열정을 보이는 김세진 모델에게 박수를 보낸다”며“모델 활동과 봉사를 통해 울릉도 독도를 잘 알려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독도 사랑회는 홍보대사 1호인 가수 정광태 대사와 개그맨 김창준, 탤런트 이청, 남현주, 사랑과 평화 이권희, 키즈 걸그룹 루미너스앨프, 도예가 서찬기. 갤리그라피 진성영작가 등 많은 문화예술인이 활동하고 있다. 길 중앙회장은 “독도는 전쟁으로 지키는 것이 아니다. 평화로 독도를 지키고자 예술, 문화를 통해 울릉독도를 바로 알리는 일에 함께한 모델 김세진 씨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모델 김세진씨는 독도 사랑회와 함께 독도의 날 123주년을 맞아 울릉도와 독도에서 우리의 문화를 알리는 패션쇼를 준비하고 있다. (독도홍보관 1670-1025)/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2-13

“청렴 1등급 경주 유지 최선”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이 종합청렴도 1등급 다지기에 나섰다.경주시는 13일 오전 ‘클린 경주 추진기획단’ 제1차 보고회를 가졌다.이날 보고회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결과 및 자체 청렴도 조사결과에 대한 청렴도 부패취약요인분석과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주낙영 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경주시가 국민권익위 주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달성한 것은 그간 경주시가 추진해 온 청렴에 대한 의지와 노력을 시민들께서 긍정적으로 평가해 준 덕분이다”며 “내년과 내후년에도 종합청렴도 1등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쇄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시는 지난 2020년 주낙영 시장을 단장으로 부시장과 국·소·본부장, 직속기관 부서장 등 간부공무원들로 클린 경주 추진기획단을 조직했다.기획단은 조직문화 쇄신과 청렴도 제고를 위해 청렴도 향상 시책 추진방향 및 목표 설정, 추진 상황 점검 등 역할을 수행하는 조직이다.이날 보고회에서는 청렴도 개선 방안으로 △자체청렴도 결과 부진부서 맞춤형 컨설팅 △부패취약분야 소통 간담회 확대 실시 △부패취약분야 특정감사 실시 △주니어보드 소통 기회 확대 △인사 불만, 조직 내 부당한 업무지시 특별 컨설팅 등이 제시됐다.경주시는 청렴시책 내실화와 청렴도 1등급 유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청렴도 1등급 유지를 위해 간부공무원으로부터 솔선수범해 모든 공직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청렴하면서도 유연하게 적극행정을 펼쳐줄 것”을 강조했다.한편, 경주시는 지난달 26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 전국 75개 기초자치단체 시 부문 종합 1등급을 획득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2-13

울릉도 방문 경북도민할인 주말 적용해야…경북도의회 독도방문 위해  

현재 주중에만 적용되는 경상북도민 울릉도 방문 시 경북도가 지원하는 도민할인제도를 주말에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북도의회 독도수호특위원회(위원장 허복·이하 독도특위)가 해양수산국과 독도재단 올해업무계획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 같은 것을 포함한 향상된 국·내외 독도 홍보 정책 주문했다. 독도수호특위는 제33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앞서 제3차 회의를 열어 해양수산국과 독도재단의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김진엽(포항) 의원은 울릉 방문 시 도민할인제도를 주말에도 적용해 독도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정책 전환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현재 경북도민은 공휴일 등을 제외한 주중에 선사에서 20%를 할인해주고 경북도가 편도 일반인(소아포함) 1인 1만5천원 경로 2만원을 지원해 주고 있다. 김 의원은 또한 울릉독도 알리기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는 데 비해 외국에서 인지도가 높지 않으므로 BTS 등 유명 연예인을 활용한 독특한 독도 홍보 방안을 제안했다. 연규식(포항) 의원은 일반인, 외국인 대상 울릉독도 홍보보다 실제 울릉도에 거주하는 학생들에 대한 울릉도·독도 홍보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점을 지적했다. 연 의원은 울릉독도 내 생물 다양성 유지 및 발굴은 앞으로 국가적 분쟁을 대비해서라도 중요한 사항이므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남진복(울릉) 의원은 독도안전지원센터로 전환 추진하는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나 지난 과거사례처럼 기본실시설계용역 완료 후에 사업이 흐지부지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용현(구미) 의원은 글로벌 울릉독도 관련 학술세미나 및 네트워크 활성화 예산을 더 많은 확보와 사업추진으로 대외적으로 울릉독도를 알릴 홍보에 더욱 비중을 둘 것을 지적했다. 허복(구미) 위원장은 독도방파제 및 접안시설에 대한 경북도의 적극적인 역할 주문과 함께 울릉독도 수호를 위한 집행부의 관심에 부응하는 예산을 반영하도록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경북도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는 독도 영토 주권 강화를 위해 경북도의 적극적인 노력과 국내외 홍보를 위한 독특한 정책을 주문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2-13

울릉독도사랑 새해 기업 동참 뜨겁다…족발 야시장 독도굿즈개발

“새해부터 기업들의 울릉독도사랑이 뜨겁다” 울릉독도사랑을 위해 족발야시장이 독도 굿즈 개발 및 독도사랑 실천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원용석)는 국내 토종 족발 야시장으로 유명한 ㈜올에프엔비(대표이사 방경석)가 독도사랑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독도 굿즈 개발 등을 통해 독도사랑에 동참한다. 고 밝혔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올에프엔비 후원기업 가입, 족발야시장 독도굿즈 제품 개발, 독도 홍보 사업 지원 및 동참, 독도탐방 참가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를 통해 울릉독도의 대중화에 함께 힘쓰며, 특히 독도 굿즈 개발을 통한 독도의 실생활 홍보를 공동 기획함으로써 의미를 더하게 된다. 올에프엔비는 ‘족발도 고기다’‘25평에서 70평대 매장 매출을 올리다’등의 슬로건을 내걸고 출발, 최근 가맹 300개 점을 돌파한 국내를 대표하는 국내 족발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방경석 대표이사 “족발은 대한민국 전통 음식으로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영토인 독도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 “족발야시장을 비롯한 올에프엔비는 독도가 국내의 문화가 됨은 물론이고 세계 속에 대한민국의 영토임이 확실히 인식되는데 작은 힘을 보태어 나갈 것이다.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원용석 총재는“23년 새해부터 많은 기업들의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족발 야시장 브랜드로 전 국민에게 사랑받고 있는 족발 야시장의 동참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 총재는 “독도사랑운동본부 정체성을 가지고 기업회원들과 함께 독도의 어떠한 이야기를 홍보 해 나갈지 신중히 기획하고 활동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2-13

국내 첫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 센터’

[경주] 경주시가 13일 국내 최초로 탄소소재의 재활용·제품화를 위해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내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 센터’를 착공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20년 4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193억원의 예산으로 연면적 2천237㎡ 규모(지상 2층)로 건립하고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다.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 센터는 친환경 미래자동차 소재인 탄소복합재의 재활용 기술을 연구하고 재제조 기술 상용화를 지원하는 곳이다.특히 재활용 탄소섬유를 이용한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성형 시스템 등 장비 14종을 도입해 탄소 소재 재활용과 자원화, 제품화 등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기술개발을 통한 기업지원에 주력할 방침이다.또 △탄소소재 리사이클링 원천기술 확보 △기업 품질 고도화 기술지원 △전문 인력양성 및 인프라 기반 기술교육 △항공기 및 자동차 분야의 고성능 복합재 부품 폐기물 처리 △탄소복합재 개발 핵심 중소기업 육성 등 탄소 소재 부품산업 기반을 조성하게 된다.그간 탄소복합재는 저중량 고강도 특징을 가진 강화플라스틱 계열의 신소재로 항공, 자동차, 풍력발전기 블레이드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나 그간 공급 부족과 생산단가 향상으로 재활용 연구의 필요성이 대두됐다.최근 정부는 지난해 12월 탄소복합재를 ‘제2의 철강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2030년까지 총 1천85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기술개발 투자, 탄소복합재 활용 촉진 등을 통해 2030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세계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경주시는 국내·외 전문기관과 기술교류를 통해 기술개발 단계부터 탄소소재 제품화까지의 One-Stop 지원을 통해 기업들과 함께 세계적인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미래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탄소섬유의 성장성에 정부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리사이클링 센터는 오는 4월 준공되는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와 연계해 미래차 시장에 우위를 선점하는 등 첨단 신성장산업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2-12

울릉도 ‘우산고로쇠 수액’ 채취 본격화

[울릉]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우산고로쇠나무에서 추출되는 ‘신비의 물’ 울릉도 우산고로쇠수액이 겨우내 쌓였던 눈 더미를 뚫고 밖으로 나오기 시작했다.전국 최다설지(多雪地)인 울릉도의 깊은 산골, 눈 속에 밑둥이 묻힌 우산고로쇠나무에서 채취돼, 오염되지 않고 깨끗하며 그 맛이 으뜸으로 평가받고 있다.울릉도에서도 해발 400~700m 산 중턱에 2~3m의 눈이 쌓여 있다. 최근 우산고로쇠 수액 채취시기를 맞아 채취농가의 손길이 분주하다. 우산고로쇠 수액은 깔끔한 맛과 높은 당도, 사포닌(산삼 냄새)냄새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울릉도 우산고로쇠나무는 육지와 130km 이상 떨어진 먼 거리에 자생, 교잡(交雜)되지 않고 100% 국산 유전인자를 가진 순수 울릉도 원종으로 신라시대 울릉도의 옛 지명인 우산국의 이름을 붙인 활엽수이다.울릉도 우산고로쇠 수액의 1ℓ에 대한 성분 함유량은 칼슘 63.8㎎, 칼륨 67.9㎎, 망간 5.0㎎, 철·마그네슘 4.5㎎으로 식수와 비교하면 칼슘이 약 40배, 마그네슘은 약 30배 높아 건강에 이상적인 물이라고 볼 수 있다.또한, 이온화된 여러 가지 무기성분도 다량 함유하고 있다. 가장 많이 함유된 이온은 칼슘과 칼륨이다. 이들 2종이 전체 무기성분 함량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울릉도 우산고로쇠 수액엔 아미노산, 비타민C, 미네랄성분은 물론, 시판되는 생수보다 20배 이상 많은 칼슘과 칼륨이 들어 있다. 특히 울릉도 우산고로쇠 수액(Acer okamotoanum)에는 인삼 향 성분이 들어 있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산림청 지리적 표시 임산물 제40호인 울릉도 우산 고로쇠 수액에는 2종의 파이라 진(pyrazine) 유도체가 미량(약 98.8 ng/L) 들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파이라 진은 매우 옅은 농도에서도 맡을 수 있을 정도로 냄새가 강해 향신료로 쓰이는 물질이다. 이 성분은 대부분 자연적으로 나오지만, 증기압이 낮아 쉽게 휘발되는 특성이 있다.육지에서 생산되는 일반 고로쇠 수액과는 크게 다른 우산 고로쇠만의 독특한 인삼냄새도 파이라 진의 ‘조화’라고 산림과학원은 설명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