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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 알리미…울릉군 지질공원해설사간담회

울릉도·독도는 대한민국 제1호 인증 국가지질공원이며 울릉군은 관광객들에게 정확한 지질공원의 정보를 제공하고자 지질공원해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봄철 관광시즌을 앞두고 지질공원 해설사 간담회를 열었다. 울릉도 지질공원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과 해설사들의 어려움 청취 등을 위해 진행됐다. 간담회는 울릉군의 문화·관광 발전을 위해 남한권 울릉군수와 지질공원 운영 관계자들이 참석해 해설사 현장 활동 처우개선과 2023년도 해설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울릉도·독도 지역은 지난 2012년 12월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됐고 현재 국내는 제주도 세계지질공원과 청송 세계지질공원을 비롯해 총 13개의 지질공원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돼 있다.  울릉군은 역사·문화·생태적 자원을 지질관광에 접목시켜 스토리 마케팅을 통해 관광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동해안 관광산업에 앞장서고 있다. 울릉군은 울릉도 정보과 지질공원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과 스토리를 위해 교육을 시키는 등 총 30명의 지질공원 해설사를 양성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지질공원 해설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지형과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울릉도가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나도록 자긍심을 갖고 지질공원해설사로서의 본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질공원 해설프로그램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해설 프로그램이며, 3월 15일부터 울릉도·독도 지질공원 홈페이지 또는 현장 접수(☏ 054-791-2114)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울릉도, 독도 지난 2012년 12월 21일 제1호 대한민국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울릉도ㆍ독도 23곳 명소와 제주도 10개 명소를 첫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했다. 울릉도 독도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정된 곳은 도동·저동 해안 산책로, 봉래폭포, 부속도서 죽도, 통구미의 거북바위 및 향나무자생지(천연기념물 48호), 남양리 내륙의 주상절리 국수 바위 등이다.  또 서면 버섯 바위, 학포 해안, 태하리 붉은색의 황토 구미, 해안 산책로 및 대풍 감, 현포리 노인봉, 추산 송곳봉, 해상에 떠 있는 코끼리 바위, 용출소, 알봉, 나리분지, 성인봉원시림, 죽암몽돌 해변, 삼선암, 섬목 해안 및 관음도도 포함했다. 독도는 삼형제굴 바위 등이 포함됐다. 이로써 지질공원지정은 총 23개소 127.9㎢로 울릉도·독도 전 지역에 해당된다. 따라서 울릉도와 독도는 섬 전체가 거의 대부분 국가지질공원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05

울릉도서 ‘오늘도 캠핑하듯 산다.’…EBS 1 TV 한국기행 제5부

울릉도 겨울철의 풍광과 주민들의 삶 등을 담은 EBS 1TV 한국기행 휴먼 다큐멘터리 제5부작 ‘오늘도 캠핑하듯 산다.’가 3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EBS 1TV 한국기행은 3일 밤 9시30분 ‘눈이 부시게 울릉도‘ 제5부 오늘도 캠핑하듯 산다.’ 나만의 도원을 찾아 세상을 돌아다닌다는 이정윤씨를 담았다. 이 씨는 2년 전 꿈꿔왔던 풍경을 만나고 울릉도에 정착했다. 10년 동안 배낭 여행자로 전국을 돌아다녔던 그녀이기에 처음에는 답답한 섬 생활을 걱정하는 지인들이 가득했다.  그러나 이정윤 씨는 오히려 울릉도에서의 삶이 축복이라고 말한다. 창문만 열면 새파란 바다가 반기고, 발길 닿는 대로 텐트를 펼치면 그곳이 바로 하룻밤 여행지가 된다.  낭만적인 섬 울릉도의 숨은 풍경들을 만끽하고자 20kg 집채만 한 가방을 멘 채 거침없이 산에 오르는 이정윤 씨. 그녀의 여행 파트너는 1년 전 육지에서 데려온 강아지 소복이다.  그 사이 소복이도 진정한 강아지 여행자가 다 됐다. “자연은 진실한 삶을 살 수 있는 원동력이 돼요. 좋은 걸 보면서 거짓으로 살 수 없잖아요.” 여행 책 어디에도 등장하지 않는 울릉도의 숨겨진 비경들을 찾아, 늘 자연 속에서 ‘하하하’ 웃고 산다는 그녀의 여행 같은 삶을 함께한다. EBS 1TV 한국기행은 ‘눈이 부시게 울릉도’ 제1부 ‘성인봉 설산을 가다’ 제2부 ‘걸어서 울릉도 한 바퀴 중’, 제3부 ‘설국 환타지 나리분지’ 제4부 ‘내 사랑 학포’를 지난 27일부터 매일 9시 30분 방영했다. EBS 1TV는 울릉도의 겨울 풍경을 한반도 동쪽 끝 외딴섬, 울릉도. 바람과 파도가 깎아서 만들어 놓은 울릉도는 겨울이 되면 말 그대로 고립무원, 설국으로 변한다.  하얀 눈 세상을 간직한 그곳에서 단순하면서도 명쾌한 삶의 궤적을 만난다. 해발 987m의 울릉도 최고봉 성인봉에 오르고, 높고 작은 산봉우리 사이사이 만들어진 작은 틈새 마을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 본다. 눈밭을 발끝으로 느끼고, 코끝 쨍하도록 시린 바닷바람 느끼며 만나는 삶의 향기. 가는 겨울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눈이 부시게 하얀 울릉도로 함께 떠나 보자를 주제로 울릉도 겨울을 방영했다. 제1부에는 ‘성인봉 설산을 가다’ 편은 겨울철 성인봉 등산객들의 등산로 확보와 안전을 책임지는 울릉산악구조대, 울릉119안전센터의 활약상을 실감 있게 그려냈다. 제2부는 ‘걸어서 울릉도 한 바퀴’는 일평생 바다 돌김을 채취해 자식들을 먹여 살렸다는 이재희 씨와 유금순 씨 부부는 아찔한 해안절벽을 거침없이 타고 내려가 까끌까끌한 바위에서 김을 채취한다.  그 손길에서 따듯한 정성이 느껴지지만, 그 정성도 날씨가 추운 겨울에만 다할 수 있다. 막 채취한 김을 일일이 펴는 것부터 말리는 일의 모든 과정이 까다로운 수작업으로 이루어진다. 제3부 ‘설국 환타지 나리분지’ 편은 동화 속 겨울 왕국, 함께 하실래요? 대한민국에서 가장 눈이 많이 내리는 곳, 울릉도 유일의 평지 ‘나리분지’. 14년 만에 나리분지에서 눈꽃축제가 열렸다. 설국의 울릉도를 보고자 산 넘고 물 건너, 삼삼오오 사람들이 몰려든다. 버스를 타고 굽이굽이 깊숙한 산길을 오르면 나타나는 겨울왕국, 나리분지. 눈부시게 하얀 눈꽃으로 가득한 동화 속 세상에서 모두가 마법이라도 걸린 듯 어린 시절로 돌아간 사람들. 제4부 ‘내 사랑 학포’ 편은 같이의 가치를 느끼는 하루 조선 시대, 울릉도에 첫발을 내디딘 이규원 검찰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가진 학포 마을. 울릉도의 역사가 시작된 작은 해안마을의 신임 이장 백운배씨가 소개된다. 백 씨의 하루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도시에서 울릉도로 이사 온 김용신 씨의 이사를 돕고자 아침부터 발 벗고 나섰다. ‘눈이 부시게 울릉도’는 EBS 1 TV 재방송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05

울릉독도가 왜 한국 땅인가?…日 기자·교수 등 독도연구진에 설명

일본 오사카 관광대학 교수 및 마니이치신문기자 등 일본 독도학술연구진이 (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를 방문 울릉독도가 왜 한국 땅인지 설명을 들었다. 4일 대한민국독도연대회의의 결성과 독도사랑회 활동에 대한 학술적 연구 등을 조사하고자  기무라 일본 고베대학교수, 마이사와 타츠야연구원,  사와다가츠미 마이니치신문기자,  김세덕오사카관광대교수 방문했다. 독도사랑회 독도홍보관을 방문한 기무라 교수를 비롯한 일행들은 독도가 표기된 고지도와 독도사진 및 자료들을 보고 길종성 독도사랑회 중앙회장의 독도활동에 대한 설명과 앞으로 활동 과정 등에 대해 물었다. 이날 인터뷰를 통해 일본 대학과 언론이 독도학술 연구를 위해 독도 사랑회를 찾은 것이 확인됐고 오랫동안 울릉독도를 연구한 길종성 회장의 설명과 함께 전시관 자료를 통해 이들이 독도의 진실을 접할 기회가 됐다. 길 회장은 독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위한 독도활동에 대해 강연하듯 열변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독도의 진정성을 보여줬다. 특히 이들과의 대화 내용이 왜곡, 변질하는 것을 막고자 녹음으로 담는 등 만전을 기했다.  기무라 교수는 길 회장에게 독도활동을 시작하게 된 배경과 독도사랑회(독도홍보관) 운영에 따른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문제, 울릉도-독도수영종단 시작과 성공까지 구체적이고 다양한 질문을 했다. 길 회장은 “21년째 맞는 독도활동의 시작은 2002년 독도는 우리 땅 가수 정광태울릉도·독도홍보대사를 만나면서부터 시작됐다”며“독도활동을 위한 출발점은 2004년과 2005년 울릉도~독도수영종단을 두 차례 성공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독도는 우리 땅 노래비를 건립했다. 독도단체들의 지원에 대해서는 공모사업 신청 말고는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은 전혀 없다고 하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기무라 교수는 한국정부의 독도개방에 대해 독도사랑회의 역할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길 회장은 “2004년 울릉도~독도 수영종단 이후 독도에 대해 국민적 관심이 증폭되자 2005년 개방됐다고 본다. 독도사랑회가 독도개방의 실마리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무라 교수는 “독도단체들이 모두 일본에 배타적이고 강성이냐?”라는 질문에 길 회장은 “대한민국에 2천 개가 넘는 독도단체들이 있는데 단체마다 지향하는 목적은 독도수호지만 활동방향은 조금씩 다르다며 강경노선을 걷는 단체들과 합리적 대응을 하는 단체들로 구성돼 있다”고 했다. 또 기무라 교수의 독도사랑회의 활동 방향성에 대해 묻자 길 회장은 “ 독도사랑회는 일본의 역사왜곡(위안부 징용 등), 영토(독도)문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 하고 사회·경제문화 등에 대해서는 이웃나라로서 서로 동반자와 경쟁국으로 나아가는 것을 지향한다” 고 하자 동의하듯 고개를 끄떡였다. 길 회장은 “역사문제와 독도문제를 일본이 풀어낸다면 우리는 과거에 매몰되지 않고 미래 지향적인 관계로 가게 될 것”이라며“일본 정치권은 역사왜곡과 독도문제를 더 악화시키면 훗날 후손들이 잘못된 역사교육을 배웠다는 사실에 더 큰 혼란과 절망을 느낄 거라며 그때는 이미 기성세대들은 죽고 없으니 그만이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고도 했다. 가츠미와 마이니치신문 논설위원 겸 기자는 “길 회장이 대한민국독도연대회의 창립해 의장으로서도 활동하는데 결성과정과 이후 활동 계획”을 묻기도 했다. 이에 대해 길 회장은 “독도연대회의는 건강한 독도단체들이 모여 2020년에 창립됐다”며“앞으로 독도의 날 기념일 제정과 독도단체들을 융합하는 기구로서 독도에 대해 한목소리로 대응 할 단체로 활동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베대학교 마이사와 연구원은 “길 회장님의 활동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라고도 말했다 길 회장은 “이제 일본도 소모적인 논쟁을 버려야 할 때라며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 모든 일에서 당연히 대한의 영토인데 엉터리주장을 통해 시간을 허비하고 대한민국과의 관계를 악화시키려 한다며 그럴수록 한일관계는 더 험악해 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따라서 “일본도 독일의 메르캘총리처럼 진정한 사죄와 반성을 통해 국제사회에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며“일본은 진정한 사죄와 배상 등을 통해 용서를 구하면 한일관계는 더욱 돈독해 지고 미국. 중국도 함부로 하지 못하는 우방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특히 “독도에 대해 관심도 없는 자국국민을 이용하는 일본 정치권은 정신을 차려야 한다”며 “학자로서 언론인으로서 그런 역할을 잘해 달라”고도 주문했다. 이 학술연구 프로젝트는 4개월에 걸쳐 진행된다며 앞으로 독도는 우리 땅 가수 정광태 교수의 만남을 뒤로 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독도사랑회는 올해로 창립 21주년을 맞는 대한민국 최고의 독도단체로 평가받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05

“어린이 상상·창의력 UP” 경주솔거미술관 5~26일 자율창작 프로그램 운영

[경주] 경주솔거미술관이 어린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상상력과 창의력을 위한 무료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경주솔거미술관은 경주엑스포대공원 방문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5일부터 26일까지 ‘자율창작 드로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캐릭터 채색 활동을 통해 미술적 채색감각과 색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고 자신만의 캐릭터 그리기를 통해 창의적인 상상력을 키워준다.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기획 2전시실에 홍지민 작가의 봄 분위기 일러스트 작품 및 캐릭터 조형물 설치와 아이들의 창작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롤 페이퍼를 활용한 아트 월이 세워진다.아이들은 홍지민 작가의 캐릭터 조형물 도안을 자신만의 색상으로 색칠하고 롤 페이퍼를 활용한 아트 월에는 캐릭터 그리기 및 낙서화를 통해 자신을 생각을 표현할 수 있다.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는 “솔거미술관에서 마련한 ‘자율창작 드로잉’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도 키우고 가족이 함께 사진도 찍고 그림도 그리는 즐거운 미술관 탐방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에 활용된 홍지민 작가의 캐릭터 조형 작품은 알록달록한 색상의 귀여운 동물 모양으로 지난해 5월 솔거미술관 야외에 전시돼 어린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았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02

울릉도 신비의 인삼향·단맛 물…우산고로쇠수액 공영홈쇼핑 생방송 판매

울릉도 심심산골 눈 속에서 생산되는 신비의 물로 인삼 향과 단맛이 나는 우산고로쇠 수액이 공영홈쇼핑 생방송을 통해 전국에 판매된다. 산림조합중앙회 임산물유통사업소가 주관한 ‘2023년도 국산 임산물 소비촉진사업 계획에 따라 공영홈쇼핑방송 지원에 선정된 울릉도 울릉팜스토리(대표 도현종)의 우산고로쇠수액이 방송된다. 우산고로쇠수액 공영홈쇼핑 생방송은 오는 3일 오후 4시3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KT 올레 TV 채널 22번, 스카이라이프 채널 21번, LG U+ TV 채널 20번, SK 브로드밴드 BTV 채널 2번이다. 산림조합중앙회 임산물유통사업소 공영홈쇼핑 지원 사업에는 전국에서 약 40여 개 업체가 공모, 심사를 거쳐 13개 업체가 선정돼 홈쇼핑 생방송 및 심야 재방송 각 1회, 송출비용 지원 및 판매지원 등 총 2천300만 원을 지원 받는다. 울릉팜스토리는 이번 공영홈쇼핑 생방송을 통해 울릉도에서만 생산되는 신비의 물 우산고로쇠 수액이 전국적으로 판매돼 생산농가가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현종 대표는 울릉도 우산고로쇠 영농조합법인(작목반)의 사무국장을 맡아 울릉도의 우산고로쇠수액 채취 생산과 판매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매년 직접 생산한 우산고로쇠 수액은 물론 작목반 회원들로부터 3천 통(1통 20ℓ) 이상을 수매, 온라인 판매와 대형마트 유통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HCN 경북방송과 함께 추진한 케이블 방송 우산고로쇠 수액 판매 사업매출이 좋아 올해 3월 1일부터 HCN 경북뿐만 아니라 CMB(충청, 광주, 전라도) 지역 방송에도 송출하는 등 판매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공영홈쇼핑 방송지원사업을 통해 매출이 상승, 우산고로쇠수액이 홈쇼핑을 통해 성황리에 마무리되면 울릉도 우수 임산물 상품 홍보와 판로 지원을 통한 울릉도내 임업생산자 소득 증가 및 유통 활성화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산고로쇠 수액은 전국 최다설지(多雪地)인 울릉도의 깊은 산골, 눈 속에 밑동이 묻힌 우산고로쇠나무에서 채취돼, 오염되지 않고 깨끗하며 그 맛이 으뜸으로 평가받고 있다. 울릉도에서도 해발 500~800m 산 중턱에 2~3m의 눈이 쌓인 우산고로쇠나무에서 수액을 채취, 깔끔한 맛과 높은 당도, 사포닌(산삼 냄새)냄새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울릉도 우산고로쇠나무는 육지와 130km 이상 떨어진 먼 거리에 자생, 교잡(交雜)되지 않고 100% 국산 유전인자를 가진 순수 울릉도 원종으로 신라시대 울릉도의 옛 지명인 우산국의 이름을 붙인 활엽수이다. 울릉도 우산고로쇠 수액의 1ℓ에 대한 성분 함유량은 칼슘 63.8㎎, 칼륨 67.9㎎, 망간 5.0㎎, 철·마그네슘 4.5㎎으로 식수와 비교하면 칼슘이 약 40배, 마그네슘은 약 30배 높아 건강에 이상적인 물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이온화된 여러 가지 무기성분도 다량 함유하고 있다. 가장 많이 함유된 이온은 칼슘과 칼륨이다. 이들 2종이 전체 무기성분 함량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울릉도 우산고로쇠 수액엔 아미노산, 비타민C, 미네랄성분은 물론, 시판되는 생수보다 20배 이상 많은 칼슘과 칼륨이 들어 있다. 특히 울릉도 우산고로쇠 수액(Acer okamotoanum)에는 인삼 향 성분이 들어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산림청 지리적 표시 임산물 제40호인 울릉도 우산 고로쇠 수액에는 2종의 파이라 진(pyrazine) 유도체가 미량(약 98.8 ng/L) 들어 있다는 사실을 밝혀졌다. 따라서 이번 공영홈쇼핑방송을 통해 대량으로 판매를 통해 우수한 품질의 우산고로쇠 수액이 소비자들에게 입증되면 울릉도 임산물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02

울릉도 국제적 섬 호텔 시범지역…케이팝모터스, 글로벌 스마트아일랜드

세계적기업을 목표로 전기자동차 등을 제조하는 케이팝모터스(주)(총괄회장 황요섭)가 울릉도를 국제적인 스마트아일랜드시범지역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케이팝모터스는 지난 1월 10일 2027년까지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기업 5위권에 진입하겠다며 중장기 전략 ‘비전2027’을 발표한 기업이다. 케이팝모터스는 울릉도(울릉읍 사동리 13필지)에 국내 5성급 호텔을 건설계획인 (주)소노인터내셔널로부터 위탁운영 참여의향을 받고 참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케이팝모터스는 울릉도에 호텔신라, 대명소노밸리와 손잡고 스마트베드타운에 진출 최고급호텔 건립으로 글로벌아일랜드 호텔사업에 세계특급호텔들과 손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케이팝모터스는 지난달 23일과 27일 국내최고 호텔업체인 호텔신라와 국내 최고 리조트 업체인 대명리조트소노벨리로부터 각각 울릉도 스마트아일랜드호텔의 운영에 대한 참여의향서를 신청받고 관련사업 본격화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21년 2월 울릉도에 건설 중인 세계적인 체인 라마다호텔 울릉에 투자를 참여한 이후 2년 만에 울릉도를 국제적인 스마트아일랜드의 시범지역으로 조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앞으로 울릉공항이 개항돼 주요 국내공항과 연결되면 시행 중인 대규모 호텔 및 리조트의 완성으로 울릉도는 세계적인 천혜의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G20 국가의 주요 관광지 섬에 글로벌스마트아일랜드라는 전기자동차, 신재생에너지, IoT 및 메타버스 등이 결합된 신개념 환경관광지로서 확고히 다질 것으로 내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회장은 “이어 환경관련 적법한 절차 등을 거쳐 설악산 케이블카처럼 울릉도에도 세계최고의 케이블카 및 곤돌라(삭도)업체와 업무를 맺고, 울릉도 섬을 일주하는 케이블카와 곤돌라 설치운행도 준비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케이팝모터스(주)를 지난 2021년 울릉도에 중인 세계적인 호텔체인 라마다 레지던스 울릉도호텔에 투자, 울릉도 친환 섬 건설에 동참하고자 라마다 울릉호텔업체인 엔드원과 MOU(본지 2021년 2월8일자)를 체결했다. 케이팝모터스와 울릉도 라마다 호텔은 호텔이 완공되는 2023년 호텔을 이용하는 모든 이용객들이 친환경호텔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호텔 외벽을 CI GS 박막형 태양전지를 설치한다. 이와 함께 호텔에 25종의 전기 차량을 배치, 이용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로 해 울릉도가 본격적인 글로벌 스마트 아일랜드의 메카가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울릉도를 G-20 국가의 중요 섬 지역에 글로벌 스마트 아일랜드로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설치 기업의 수익은 물론 울릉군 지자체 및 대한민국 국익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팝모터스는 코로나19 장기화 사태를 종료시킨다는 각오 아래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기후협약기구 54개국에 약 1만5천500개의 전기자동차 전시판매장을 2027년까지 5년간 개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57종의 도로주행 전기자동차, 항공용 드론택시, 해상용 전기어선 및 위그선 등을 판매할 계획을 세우는 등 세계화에 도전하는 기업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02

울릉도 연안사고 위험 ‘주의보’발령…동해해경 연안 위험예보제

울릉도 및 독도 동해 중부 전 해상에 기상이 악화, 연안에 파도가 높게 일 것으로 보여 연안 안전 위험예보제 ‘주의보’가 발령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동해중부 전 해상 풍랑특보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성이 있어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안전사고 위험예보제‘주의보’단계를 2일부터 특보 해제 때까지 발령한다고 밝혔다. 위험예보제는 기상청 예보가 아니라 연안 및 해상을 담당하는 해경이 발령하는 제도다. 동해 중부 먼바다는 1일 오후 11시, 앞바다는 2일 0시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1일 오후부터 동해 해상을 중심으로 9~16m/s의 강한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1.5~4.0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연안해역 조업선, 작업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하도록 권고하고, 동해북방해역 등 원거리 조업선박의 안전 상태를 수시 확인하고 안전해역에 피항하도록 하는 등 대피현황을 수시로 파악할 예정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들어 위험예보를 총 5회 발령했으며, 지난해 한해 너울성 파도 등 연안사고가 29건이 발생하는 등 지속적으로 연안사고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해상뿐 아니라 육상, 해안가에서도 각별한 주의를 요하니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등은 출입을 자제하고 해양종사자들은 기상특보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안전점검 시행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02

울릉도 한국기행 ‘내 사랑 학포’…EBS 1TV‘눈이 부시게 울릉도’ 제4부

울릉도의 겨울철이 EBS 1TV 한국기행 ‘눈이 부시게 울릉도’ 편이 월~금요일까지 방송되는 가운데 제4부 ‘내 사랑 학포’편이 2일 방송된다. EBS 1TV 한국기행이 기획 방송하는 울릉도 겨울철 휴먼 다큐는 한반도 동쪽 끝 외딴섬, 울릉도! 바람과 파도가 깎아서 만들어 놓은 울릉도는 겨울이 되면 말 그대로 고립무원, 설국으로 변한다. 하얀 눈 세상을 간직한 그곳에서 단순하면서도 명쾌한 삶의 궤적을 만난다. 작은 틈새 마을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 본다. 온 세상이 눈으로 뒤덮인 눈의 나라 나리분지는 동심으로 돌아간 사람들을 만난다. 눈밭을 발끝으로 느끼고, 코끝 쨍하도록 시린 바닷바람 느끼며 만나는 삶의 향기 겨울의 끝자락 가는 겨울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눈이 부시게 하얀 울릉도로 함께 떠나보자! 를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제4부 ‘내 사랑 학포’ 편은 같이의 가치를 느끼는 하루 조선 시대, 울릉도에 첫발을 내디딘 이규원 검찰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가진 학포 마을. 울릉도의 역사가 시작된 작은 해안마을의 신임 이장 백운배씨가 소개된다. 백 씨의 하루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도시에서 울릉도로 이사 온 김용신 씨의 이사를 돕고자 아침부터 발 벗고 나섰다. 육지에서 육지로 이사하는 것보다 두 배로 힘들다는 울릉도의 이삿날, 온 마을 사람들이 힘을 합쳐 이삿짐을 옮기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송골송골 맺힌 구슬땀을 닦을 새도 없이, 학포 마을 신입이장 백운배씨는 전호 나물을 캐고자 또 산에 오른다. 새하얀 눈 손에서 캐낸 봄의 전령사 전호나물.  전호나물로 만두를 빚고 마을 사람들과 함께 나눈다. “가족처럼 두루두루 나누며 사는 거죠. 그런 게 울릉도에 사는 맛 아닐까요?” 내 사랑 학포를 위해 동해 번쩍! 서해 번쩍! 하루 24시간이 부족하다는 신입 이장 백운배씨를 따라 학포마을의 정겨운 삶으로 들어가 본다. 대한민국 전국 방방곡곡의 비경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을 담은 이야기, 아름다운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02

울릉도 어르신 행복한 첫 경험 공짜여행…울릉크루즈 감사합니다

울릉도 어르신들이 포항~울릉도 간 여객선을 운항하는 선사 도움을 받아 1박 2일 일정(실제 2박2일)으로 육지 나들이에 나선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 울릉크루즈(대표 조현덕)는 울릉도 어르신들이 장기간 코로나19로 인한 피로감에서 벗어나 재충전과 신활력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농한기를 이용 육지 나들이 지원을 계획했다. 이를 통해 이웃 간 소통하고 화합의 부위기를 조성, 울릉도 발전에 이바지한 이들이 더욱 힘이 내 울릉도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게 하려고 마련됐다. 특히 선상에서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갖고 육지 인근 관광지를 방문경제교류 활동에 기여함을 물론 움츠렸던 신체활동 강화, 지루한 일상에서의 탈출로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힐링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에 따라 울릉크루즈는 애초 2월1일~ 2월28일까지 매회 42명을 기준으로 12회에 걸쳐 울릉군 내 주소를 둔 주민 65세 이상 어르신 및 울릉도를 지키며 지역발전에 이바지한 주민 520여 명을 초청키로 했다. 참여한 주민들은 여객 선비 도서민 왕복 1만 4천 원만 내고 숙박, 식사, 차량 등 모든 경비는 울릉크루즈가 지원하기로 행사에 들어갔다. 여행 스케줄은 첫날 오전 12시30분 울릉크루즈를 타고 울릉도를 출발 선상에서 울릉크루즈가 제공하는 선내 뷔페(점심), 선상 사진촬영, 장기자랑, 선상공연, 주민 간 소통시간을 갖는다. 또한, 저녁식사도 선내 뷔페하고 포항에 도착 울릉크루즈가 제공한 리무진 버스를 타고 경주보문단지로 이동 숙소 배정, 개인 휴식을 취한다. 다음날 오전 보문호 산책, 식사 후 산업수도 울산견학(현대자동차, 현대 중공업, 울산타워 등)하고 중식(어부의 밥상), 장생포 고래박물관 관람, 울산 국가정원 및 심리 대 숲 길 트레킹으로 이어진다. 이후 포항으로 이동 석식(한식뷔페)을 하고 온천욕(파라다이스 유황온천)하고 선상으로 이동 여객선 승선 후 선내 공연 관람 및 연회 등 짧지만 알차고 어르신들의 구미에 맞게 짜졌다. 하지만, 출발 계획과 인원이 다소 차질을 빚어 다소 늦어져 1차는 2월20일 21일까지 32명, 제2차 22~23일 21명, 3차 27~28일, 28명, 제4차 1일~2일 28명이 참가했다. 앞으로 제5차 6일~7일 30명, 제6차 8~9일 23명의 여행 계획이 잡혀 있다. 행사는 1박2일이지만 2박 2일 여행이며 알차고 세밀하게 짜여 참여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이번에 참가한 어르신들은 태어나서 처음 타보는 2만t급 초대형여객선을 이용했고 특히 멀미로 육지 나들이를 하지 못한 어르신들은 신기한 듯 선상에서 바다를 즐기는 등 행복해 했다. 선상에서 생전 처음 9층 선장실에서 큰 배의 항해를 조정하는 모습을 관람하고 난 생처음 선장체험과 선박의 다양한 시설을 견학하고 함께 어울려 노래도 부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선장(마도로스)모자를 쓰고 직접 운전대를 잡아보고 선장실에서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기는 등 울릉도 어르신이 아니면 절때 경험하지 못할  신기한 경험도 했다. 어르신 A씨(남·80)는 “태어나서 이렇게 큰 배를 처음 타본다.”며“선내도 넓고 잠자리도 편안하고 너무 좋았고 자동차회사 등 선진지와 관광지, 온천욕 등 행복하게 여행을 즐겼다”고 말했다. 어르신 B씨(여·85)는 “육지에 나가고 싶어도 멀미 때문에 못나갔는데 이번에 큰 배를 타고 멀미 없이 육지 여행을 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좋은 관광, 온천목욕 등 평생소원을 푼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서면 남양 팀을 인솔한 도영국(70)씨는 “어르신들이 너무나 좋아했다. 평생에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경험을 어르신들이 하게 됐다”며“이런 기회를 만들어 준 조현덕 울릉크루즈대표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02

울릉도 전국 최고의 전기차 지원금…전국 최대 보급률 올해 165대 보급

대한민국 최고의 친환경 섬을 목표로 전기자동차 구입 지원금이 전국최고 수준인 울릉도에 올해 역대 최대의 전기자동차(EV)를 보급, 탄소Zero섬에 도전한다. 아름다운 자연, 태고의 신비가 살아 숨 쉬는 섬 울릉도를 탄소 Zero 섬으로 건설을 위해 2023년 역대 최대의 전기차를 공급기로 했다. 전국 최고의 전기차 공급률과 전기차 운행 기반 인이 공용급속, 개인 완충 충전기 인프라도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울릉군이 또다시 역대 최대의 전기차 공급을 통해 명실상부한 탄소 제로섬으로 전국을 선도한다는 것이다. 울릉군은 배출가스 저 감을 통한 깨끗한 대기환경조성을 위해 25억의 예산으로 전기자동차 165대(승용 100대, 화물 40대, 이륜 25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울릉군은 친환경 섬 실현을 위해 지난해까지 전기차 632대를 보급한 데 이어, 올해 예산 25억 원을 투입 전기차 165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신청일로부터 30일 이전에 울릉군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주민과 울릉군에 위치한 법인 및 공공기관 등이며 취약계층, 상이․독립 유공자, 소상공인, 다자녀가구가 우선 순이다.  또한, 기존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전기차로 대체하려는 주민,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에게 우선순위를 두고 지원한다.  구매 지원자가 제조․판매사에서 차량을 계약한 후 무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을 통해 보조금 지원 신청(제조․판매사가 대행 가능)을 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차량 출고․등록 순으로 대상자 선정이 되므로 차량은 2개월 내에 출고돼야 한다는 점에 유의해 신청해야 한다. 지원금액은 승용 최대 1천780만 원, 화물 최대 2천300만 원이며 차량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이는 전국 최고 수준이다. 전기 이륜자동차는 추 후 별도 공고 예정이다. 국비 추가 지원 대상자, 차량별 보조금 금액, 보조금 지급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울릉군청 누리집의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미세먼지와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탄소Zero친환경섬 울릉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자 전기자동차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01

울릉도 빠르게 접근 썬라이즈호…동절기 휴항 끝내고 1일 운항재개

포항~울릉도(도동항)간 겨울철 안전점검과 기상악화 등으로 운항을 중단했던 썬라이즈호(총톤수 388t·정원 442명)가 1일부터 운항을 재개했다. ㈜대저건설은 영남 지역에서 가장 빨리 울릉도에 접할 수 있는 썬라이즈호가 지난 1월부터 선박점검 등으로 휴항했고, 모든 운항 준비를 마치고 1일부터 운항을 재개했다고 1일 밝혔다.  썬라이즈호는 이날 오전 9시 승객 148명을 싣고 포항항을 출발 이날 낮 12시30분께 울릉도에 도착했다. 썬라이즈호는 이날 오후 2시 울릉도를 출발했다. 썬라이즈호는 세계적인 종합 조선 그룹인 네덜란드 소재 ‘다멘 조선 그룹’의 싱가포르 조선소에서 전장 42m, 최대 40노트(시속 74km)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설계 및 건조된 쌍동 초쾌속 여객선이다. 선내 여객실에는 공조 장치를 설치, 고속 항해 시 외부 공기를 내부로 유입, 실내 공기를 원활히 환기, 여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여행할 수 있다. 썬라이즈호는 1일부터 포항에서 오전 9시, 울릉에서 오후 2시에 출항한다. 김양욱 대저건설 해운사업부문 사장은 “새해에도 편안하고 안전한 해상 여객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 1월부터 썬라이즈호 점검을 시행했다”며 “썬라이즈호는 포항 영일만에서 시 운항을 시행, 모든 운항 준비를 마쳤다.”라고 했다. 이어 “오는 6월 말께에는 현재 호주 인캣 태즈매니아 조선소에서 건조중인 아시아에서 가장 빠른 프리미엄 초 쾌속 여객선'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의 취항 예정에 따라 포항 여객선 터미널의 안내데스크를 리모델링 하는 등 본격적인 관광객 맞이 마무리를 했다.“고 말했다. “올해도 즐겁고 안전한 울릉도 여행길을 만들어 드리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울릉도와 독도를 오가는 유럽풍 쌍동 쾌속 여객선 엘도라도호는 선박 점검을 진행 중이며, 오는 4월부터 운항 재개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01

울릉도를 빛낼 참신한 프로공모…제4회 섬의 날 행사 아이디어

울릉도에서 처음 개최되는 섬의 날 행사를 맞아 울릉도 빛낼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공모를 통해 수집된 프로그램으로 울릉도를 전국은 물론 전 세계 알린다. 울릉군은 오는 8월 8일 개최되는 제4회 섬의 날 행사를 맞아 다양하고 참신한 행사프로그램을 기획하고자 ‘제4회 섬의 날 행사 아이디어 공모’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울릉도·독도의 자연·생태·문화·역사 등의 자원들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이나 울릉도·독도 최초의 타이틀과 연계 가능한 프로그램 등이다. 이를 통해 울릉도·독도의 가치와 지역 정체성을 살리고 널리 홍보할 수 있는 아이디어 등을 만들어 제출하면 된다. 울릉군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울릉군은 심사를 통해 최우수 1명(30만 원), 우수 2명(20만 원), 장려 3명(10만 원) 등 총 6명을 선정해 상금(울릉사랑상품권)을 시상한다. 공모 접수 마감은 오는 10일까지다. 울릉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메일로 신청하면 되며, 방문은 울릉군청 미래전략추진단 사무실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 기준은 상징성, 실현가능성, 창의성 등이다. 결과 발표 예정일은 20일이며, 수상작은 제4회 섬의 날 행사 프로그램 계획에 반영된다. 남한권 군수는 “이번 공모를 통해 울릉도·독도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아이디어들을 제4회 섬의 날 행사에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 군수는 “울릉도에서 열리는 첫 국가 기념행사인 만큼 군민들도 함께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4회 섬의 날 행사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국가 기념행사로 울릉도에서는 처음 열리며 제3회 섬의 날 행사는 지난해 군산시새만금컨벤션센터 및 고군산군도 일원에서 개최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01

울릉도 겨울 나리분지 EBS 1TV 한국기행…제3부 ‘설국 판타지 나리분지’ 편  

EBS 1TV 한국기행 ‘눈이 부시게 울릉도’ 제3부가 방송된다. 한반도 동쪽 끝 외딴섬, 울릉도! 바람과 파도가 깎아서 만들어 놓은 울릉도는 겨울이 되면 말 그대로 고립무원, 설국으로 변한다. 하얀 눈 세상을 간직한 그곳에서 단순하면서도 명쾌한 삶의 궤적을 만난다. 해발 987m의 울릉도 최고봉 성인봉에 오르고, 높고 작은 산봉우리 사이사이 만들어진 작은 틈새 마을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 본다. 온 세상이 눈으로 뒤덮인 눈의 나라 나리분지에서는 동심으로 돌아간 사람들을 만난다. 눈밭을 발끝으로 느끼고, 코끝 쨍하도록 시린 바닷바람 느끼며 만나는 삶의 향기 겨울의 끝자락 가는 겨울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눈이 부시게 하얀 울릉도로 함께 떠나보자! EBS 1TV 한국기행 ‘눈이 부시게 울릉도’ 제3부 ‘설국 판타지 나리분지’ 1일 오후 9시30분 방송된다. 27일 제1부 ‘울릉도 성인봉 설산을 가다’ 28일 ‘바람과 파도가 만든 울릉도에 사는 사람들’에 이어 3번째다. 동화 속 겨울 왕국, 함께 하실래요? 대한민국에서 가장 눈이 많이 내리는 곳, 울릉도 유일의 평지 ‘나리분지’. 14년 만에 나리분지에서 눈꽃축제가 열렸다. 설국의 울릉도를 보고자 산 넘고 물 건너, 삼삼오오 사람들이 몰려든다. 버스를 타고 굽이굽이 깊숙한 산길을 오르면 나타나는 겨울왕국, 나리분지. 눈부시게 하얀 눈꽃으로 가득한 동화 속 세상에서 모두가 마법이라도 걸린 듯 어린 시절로 돌아간 사람들.  땀을 뻘뻘 흘려가며 설동을 만들고, 눈 테이블과 눈 냉장고까지 뚝딱 만들어 낸다. 아이처럼 웃고 떠드는 사람들의 입가에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신혼 1년 차 승종희, 이수진 부부도 설국의 울릉도를 찾았다.  울릉도 여행이 처음인 아내를 위해, 무엇이든지 다 해 주고 싶다는 승종희 씨. 함께 설원에 텐트 치고 눈썰매 타고 눈싸움하며 알콩달콩한 하루를 보낸다. 설원 가득 펼쳐지는 동화 속 세상. 나리분지의 설국 판타지를 느껴 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01

“국경일인데 참 씁쓸한 일”

[영덕]  청소년들에게 나라 사랑의 정신을 심어주고, 애국충절의 고장 영덕을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5년 설립된 사단법인 영해 3.18독립만세운동 기념사업회(이하 기념사업회) 가 국경일 태극기조차 게양하지 않아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논란이 되고있는 기념사업회는 영해3.18독립만세문화제 및 추념식 등 의 사업을 이유로 국비(1,000만원)와 도비(3,000만원), 군비(7,300만원)의 보조금을 계속해서 받아오고 있는 단체로 알려지고 있다. 대한민국국기법은 3.1절은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국경일로 정하고 해마다 애국운동가들을 추모하는 의식을 치르며 각 가정과 기관에는 태극기를 걸도록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국민들 혈세로 보조금을 받아 ‘1919 영해 대한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하는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는 기념사업회의 본 분을 망각한 모습은 잘못된 애국심, 기본조차 지켜지지 않는 유명무실 한 애국단체로 존재감이 없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또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새기고 애국 애족 정신을 높이기 위해 호국·보훈 도시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군민 요구에 찬물을 끼얹는 처사 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영해면 성내리 주민 김 모(77) 씨는 "1919년 3월 18일 영해 장날을 기점으로 영남지역 최대 규모의 만세운동을 후세에 계승하고 항일 열사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기념사업회 가 국경일조차도 애국 애족의 심장인 태극기를 게양하지 않는 것을 보니 너무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영해 3.18독립 만세운동 문화제 행사 추진목적에 대해 의구심이 든다" 며"연중 1개월, 행사 준비를 위한 반짝 모임, 보여주기식, 입으로 하는 애국 이 청소년들에게 나라 사랑의 정신을 심어주고, 애국충절의 고장 영덕을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을 얼마나 달성할 수 있을지 의문이든 다"며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고 비꼬았다. / 박윤식 기자

2023-03-01

EBS 1TV 울릉도 눈이 부시게 제2부…걸어서 울릉도 한 바퀴 중

겨 겨울철 흰 눈으로 덮여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울릉도가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을 통해 소개되는 가운데 제2부 ‘걸어서 울릉도 한 바퀴 중 ‘이 소개된다. 27일 울릉도 '성인봉 설산을 가다'에 이어 28일 오후 9시 30분 EBS 1TV ‘한국기행’ 바람과 파도가 만든 울릉도에 사는 사람들’이 소개 된다. 한반도 동쪽 끝 외딴섬, 울릉도! 바람과 파도가 깎아서 만들어 놓은 울릉도는 겨울이 되면 말 그대로 고립무원, 설국으로 변한다. 하얀 눈 세상을 간직한 그곳에서 단순하면서도 명쾌한 삶의 궤적을 만난다. 해발 987m의 울릉도 최고봉 성인봉에 오르고, 높고 작은 산봉우리 사이사이 만들어진 작은 틈새 마을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 본다. 온 세상이 눈으로 뒤덮인 눈의 나라 나리분지에서는 동심으로 돌아간 사람들을 만난다. 눈밭을 발끝으로 느끼고, 코끝 쨍하도록 시린 바닷바람 느끼며 만나는 삶의 향기 겨울의 끝자락 가는 겨울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눈이 부시게 하얀 울릉도로 함께 떠나보자! 바람과 파도가 깎아서 만들어 놓은 울릉도를 걷는다. 울릉도의 아름다운 항구 학포 항에서 탐험가 남영호 씨가 주민 유영민 씨와 바다미꾸라지 잡기에 나선다. 울릉읍 도동마을의 해안 산책로부터 오래전 마을과 마을을 잇는 유일한 소통구였던 오솔길까지. 그림 같은 풍경의 길들을 걷다 보면 그 속에서 살아가는 울릉도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일평생 바다 돌김을 채취해 자식들을 먹여 살렸다는 이재희 씨와 유금순 씨 부부는 아찔한 해안절벽을 거침없이 타고 내려가 까끌까끌한 바위에서 김을 채취한다.  그 손길에서 따듯한 정성이 느껴지지만, 그 정성도 날씨가 추운 겨울에만 다할 수 있다. 막 채취한 김을 일일이 펴는 것부터 말리는 일의 모든 과정이 까다로운 수작업으로 이루어진다. 바다 내음 가득한 그들의 일상을 따라 길을 걷다가 울릉도에서만 볼 수 있다는 바다 미꾸라지를 잡으며 눈이 부시게 신비로운 섬을 손에 한가득 움켜 담는다. 그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는 울릉도의 진짜 삶들을 찾아 떠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2-28

울릉도 학교 복합시설 건설탄력…김진규 울릉도출신 교육장부임

울릉도출신 김진규(61)포항교육지원청 중등교육과장이 3월 1일자로 울릉교육장으로 부임함에 따라 이종석 행정지원과장과 함께 교육, 행정이 모두 울릉도출신이 앉게 됐다. 제39대 울릉교육장에 울릉도 우산중학교에서 근무하기도 한 울릉도 출신 김진규 중등교육과장이 부임했다. 이에 따라 사상 처음으로 울릉교육지원청의 교육과 행정지원 책임자가 모두 울릉출신이 맡게 됐다.  김 교육장은 “고향 울릉도교육의 책임자로 부임, 어깨가 무겁다”며“삶이 있는 교육과정, 힘이 되는 미래 울릉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장은 특히 “교사 시절 우산중학교에 근무했고 교감과 교장을 거치면서 학교 교육, 교육지원청에 근무, 교사와 교육관리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고향 울릉도 교육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했다. 특히 지난해 부임한 울릉도 출신 이종석 행정지원과장과 함께 학생체육관문제 및 운동장 대피시설, 주차장 문제 등 학교복합시설과 관련 주민들의 민원 해결 등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김 교육장은 경북대학교 사범대를 졸업하고 지난 1988년 영천임교중학교(지난 2016년 폐교)근무를 시작으로 울릉우산중학교, 포항고등학교 등 6개 학교 교사 23년을 생활했다.  이어 안강 중·상도중학교 등 교감과 울진 평해 정보고등학교 교장 거쳐 지난 2019년 9월부터 포항교육청 중등교육과장으로 근무했다. 가족으로 부인 김강희 씨와 1남 2녀. 부인과 1녀는 포항지역의 중학교와 초등학교에서 교편생활을 하는 등 교육가족이다. 한편, 울릉도출신 교육장으로 지난 1986년 제12대 이종렬 교육장, 1995년 제18대 최성식 교육장, 2020년 37대 최영택 교육장에 이어 김 교육장이 네 번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2-28

신라왕경 14개 핵심유적 본격 복원·정비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이 신라왕경 14개 핵심유적·복원 정비사업 본격 추진을 위해 국·소·본부장회의를 주재하고 추진사항을 점검했다.경주시와 문화재청은 황남동 407번지 일원 부지 1만1천577㎡에 연면적 1천871㎡ 규모로 총 사업비 174억원을 들여 월성 발굴조사 운영시설 건립 사업을 추진 중이다.이 사업은 지난 2021년 3월 착공해 다음달 개관을 앞두고 있다.교촌마을과 인접한 월성 발굴조사 운영시설은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동시에 이용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한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설계안을 채택하고 시설 명칭을 명명하는 등 월성 발굴조사 운영시설 조성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앞서 경주시와 문화재청은 월성 발굴조사 운영시설의 특수성을 감안해 시설의 명칭을 ‘숭문대’로 확정했다.숭문대(崇文臺)는 학문(文)을 숭상(崇)한다는 의미로 신라시대 왕실도서를 보관·관리하고 동궁(東宮)에 대한 교육을 담당하던 관청이다.경주시와 문화재청은 숭문대가 개관하면 신라왕궁 발굴 과정에서 출토된 유물의 전시와 연구 성과를 공개할 수 있는 ‘신라왕궁 출토유물 전시관’으로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장기간 소요가 예상되는 월성 발굴조사에 따른 체계적·전문적 연구 및 출토 유물 수장 시설 필요는 물론, 출토 유물의 전시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며 “숭문대가 정식 운영에 들어가면 교촌한옥마을과 월정교 주변 경관이 크게 개선돼 지역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한편, 주낙영 경주시장은 사업비 87억원이 투입되는 서경주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과 중심상권 르네상스 2차 년도 사업과 관련해 철저한 준비를 주문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2-27

울진 죽변면 신청사 누수는 부실시공

[울진] 울진군이 지난 2022년 8월에 준공한 죽변면사무소 신청사 누수는 부실시공이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울진군은 공사 관련 공무원 징계 및 해당 업체에 대한 강력한 제재 조치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이 공사는 입찰된 원청회사에서 울진 모 업체에 하도급을 줘 2019년 9월에 착공해 연면적 1천380㎡규모의 3층 건물로 지어졌다.그러나 준공되고 얼마 되지 않아 강우 시 누수가 발생해 직원들과 민원인들이 우산을 쓰고 일을 보는 상황이 벌어졌다. 사건 발생 직후 부실 공사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고 감리 및 공사 업체는 지붕 실리콘 이음 부분을 조류가 쪼아서 생긴 것으로 추측했다.그러나 군 자체 감사 결과 지붕 원형부분에 방수 합판과 비닐시트와 같은 방수재를 사용하지 않고 일반합판과 아스팔트 방수로 시공해 지붕의 누수의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건축물 주변 고압 블럭 포장은 물의 흐름 구배를 건축물로 흐르게 잘못 시공해 청사 내부로 빗물이 흘러든 것으로 밝혀지는 등 시공 전반에 있어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울진군 관계자는 “죽변면 청사 부실시공 업체에 강력한 제재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며 향후에도 모든 공사에 대해 이러한 부실 공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관련 공무원 및 업체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히 조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3-02-27

블루원, 지역사회공헌 공로 ‘행안부 장관 표창’

[경주] 사회 공헌활동을 실천하는 모범 기업 블루원이 국민 생활안정 기여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윤재연 블루원 대표이사는 지난 24일 ‘제13회 행복더함 사회공헌 캠페인’ 포상식에서 ‘국민 생활안정’ 부문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골프장, 콘도, 워터파크, 컨벤션센터 등을 운영하는 종합리조트 회사 블루원은 고객은 물론 지역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블루원은 창사 이래 모든 사업장이 위치한 용인, 안성, 상주, 경주 등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장애인·청소년·노인들을 위한 재능기부, 물품·성금 지원, 독거노인 반찬·김장김치 나눔, 연탄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경주 블루원 워터파크는 해마다 여름 혹서기에 지역 사회복지시설의 소외된 이웃과 청소년, 이웃주민 수천 명을 초청해 물놀이 행사를 무료 지원해 무더위를 달래주는 선행으로 진정 지역주민을 사랑하는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블루원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경주, 상주 지역사회의 인재 양성과 교육발전을 위한 장학금으로 모두 12억 원을 지원했다.2022년 강원·경북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1억 원을 기탁했다.최근에는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긴급구호성금 6천500만 원을 기탁해 지역은 물론 인도주의 차원의 국제적 책임도 앞장서 실천하고 있다.평소 블루원은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플리마켓 운영, 주변 숲 가꾸기 자연보호활동,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플로깅·리뉴얼 캠페인, 한 부모(미혼모 포함) 자립 지원 프로젝트 등 다양한 ESG 경영활동을 통해 직원과 고객 및 지역과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책임을 다하고 있다.윤재연 블루원리조트 대표이사는 “혁신적인 경영활동과 함께 사회에 대한 투자도 활발하게 전개해 고객과 지역민은 물론 국민 모두가 안정된 생활과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2-27

울릉도 ‘성인봉 설산을 가다’…EBS 1 TV ‘한국기행’ 울릉산악구조대 활약 등

울릉도 성인봉 설산의 등산길 눈 온 뒤 첫 산행은 아무나 할 수가 없다 울릉산악구조대와 울릉119안전센터가 등산길을 확보한 후 등산이 가능하다.  울릉도 성인봉(해발 987m)등산길은 하룻밤 사이 1m 이상의 눈이 쌓이기가 부지기수이기 때문에 울릉산악구조대와 울릉119안전센터가 먼저 등산로 확보를 위한 러셀 및 조난구조지점, 비상구급함 안전 점검한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아름다운 울릉도 설산이 27일 오후 9시 30분 EBS1 ‘한국기행’에서 눈이 부시게 울릉도 제1부 “성인봉 설산을 가다” 편으로 방송된다. 한반도 동쪽 끝 외딴섬, 울릉도! 바람과 파도가 깎아서 만들어 놓은 울릉도는 겨울이 되면 말 그대로 고립무원, 설국으로 변한다. 하얀 눈 세상을 간직한 그곳에서 단순하면서도 명쾌한 삶의 궤적을 만난다. 해발 987m의 울릉도 최고봉 성인봉에 오르고, 높고 작은 산봉우리 사이사이 만들어진 작은 틈새 마을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 본다. 온 세상이 눈으로 뒤덮인 눈의 나라 나리분지에서는 동심으로 돌아간 사람들을 만난다. 눈밭을 발끝으로 느끼고, 코끝 쨍하도록 시린 바닷바람 느끼며 만나는 삶의 향기. 겨울의 끝자락 가는 겨울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눈이 부시게 하얀 울릉도로 함께 떠나보자. 1부 ’성인봉 설산을 가다’ 한겨울 가장 높은 곳의 풍경: 울릉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 해발 987m의 성인봉. 겨울이 되면 성인봉은 가장 아름다우면서도, 가장 위험한 산으로 바뀐다. 1m 이상 쌓이는 눈 때문에 길이 보이지 않아, 등산객들이 조난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폭설이 내린 어느 날, 온갖 장비들로 무장한 사람들이 성인봉을 오르기 시작한다. 울릉도를 지키는 119안전센터와 울릉산악구조대 대원들이다.“우리가 길을 내 놔야, 관광 오신 분들이 편안하게 발자국 따라 등산하기 편하니까요.” 허벅지까지 푹푹 잠기는 눈을 몸으로, 힘으로 다져 가며 새하얀 눈 위로 길을 내는 대원들. 그들이 온몸으로 만들어 낸 이정표를 따라, 탐험가 남영호 대장이 설국의 성인봉에 오른다. 거친 숨을 내쉬며 한 걸음씩 오르는 험준한 설산, 오르막길의 끝자락에서 만난 울릉도 명물 우산고로쇠 한 잔! 그림 같은 설경이 펼쳐지는 울릉도 최고봉을 향한 여정을 따라가 본다. 한편, 28일에는 눈이 부시게 울릉도 제2부 “걸어서 울릉 한 바퀴” 편이 방송된다. EBS 한국기행은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이다.  우리가 모르는 또 다른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살아있는 현장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2-27

체육시설 통해 울릉독도 사랑…독도 AR클라이밍 개발·보급

‘울릉독도를 오르면서 체험하고 즐기고 배우다.’‘AR 스크린 클라이밍’전문기업 ㈜아스포즈가 독도 AR 클라이밍 프로그램 개발 울릉독도사랑을 실천한다. 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 원용석)와 ㈜아스포즈 (대표 성광제)가 독도 AR 클라이밍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독도사랑운동본부와 아스포즈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독도 기업회원 가입, 독도 AR 클라이밍 공동 개발 및 보급, 독도 AR 클라이밍 대회 개최, 독도 홍보 사업 동참 등을 통해 울릉독도의 정보를 알리게 된다. 독도 AR 클라이밍은 실내외를 불문하고 국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체육 놀이 시설이며, 교육 AR 소프트웨어를 통해 해양부터 울릉독도 정상까지 오르며 독도의 다양한 생태계를 직접 체험하고 교육할 아이템을 소재로 만들어지게 된다.  또한, 전국 학교에서는 체육수업을 대체하는 프로그램으로 기업 등 문화체육시설이 필요한 곳에는 힐링 체육 시설로도 활용되어 독도를 오르면서 독도를 몸으로 느끼게 된다. 특히 일반적인 3D 기반의 그래픽이 아닌 실감형 실사 고퀄리티 그래픽을 적용 이용자들에게 직관적인 울릉독도 교육을 가능케 할 예정이다.  또한, 독도의 상징적인 부분들을 자연스럽게 녹여 평소 잘 알려지지 못한 울릉독도의 다양한 스토리를 프로그램에 담아낼 예정이다. 성광제 대표이사는 “우리 시설은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MZ세대들에게 독도에 대해 홍보하는 방법으로 ICT 기술이 접목된 AR 스크린 클라이밍을 활용한다면 독도를 더욱더 알릴 수 있는 콘텐츠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성 대표는 “현재 전국 초중고에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으며 대학교를 포함 다양한 기관에 인프라가 형성된 만큼 독도 AR 클라이밍 콘텐츠는 젊은 MZ세대들과 교감할 시너지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원용석 총재는“요즘 체험형 디지털 놀이 체육 시설로 주목받고 있는 AR 스크린 클라이밍에 울릉독도를 접목해 즐기면서 공부하는 좋은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 총재는 또 “독도 AR 클라이밍의 개발과 보급을 통해 초등학생 및 청소년들에게는 체육 수업을 대체하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호응을 이끌어 낼 것이며, AR클라이밍을 통해 독도의 홍보는 자연스레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2-27

울릉도·독도 등 동해 해양영토주권…3.1절 맞아 동해해경 수호 다짐

“울릉도와 독도, 동해바다 해양영토주권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울릉도·독도 및 동해 중부해상을 담당하는 동해해경이 해양영토 주권수호를 다짐했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최시영)는 제104주년 삼일절을 맞아 독도인근해상에서 3천 t급 경비함 3007 함상에서 독도, 울릉도 등 동해바다 해양영토 주권수호 다짐 행사를 했다고 27일 밝혔다. 동해해경 소속 경비함 3007 함은 오는 3월 4일까지 독도 해상경비 임무를 맡은 3007 경비함 승무경찰관들은 동해해양경찰서를 대표해 독도인근 함상에서 대형 태극기를 펼치고 3.1절에 대한 의미를 되새겼다. 이를 통해 선조가 이룩한 3.1절을 기념하고 애국심 고취와 독도, 울릉도 등 동해바다 해양주권 수호 의지를 다지는 행사를 시행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365일 24시간 상시 대응체제를 유지하고 동해바다와 독도, 울릉도 주변 해상경비 및 순찰, 구조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동해해양경찰서는 독도 해상경비를 전담하고 있어 일본의 침탈 만행에 대한 3.1절과 함께 울릉독도경비에 대한 의미는 특별하게 다가온다. 노동의 3007함 함장은 “독도는 동해바다의 해양 주권과 대한민국의 역사적으로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섬이다”며“독도 등 동해바다의 해양 영토 수호와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담당하는 만큼 경비임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해경은 104주년 3.1절을 기념,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8호 감방에 수감된 유관순 열사외 6명의 독립운동가가 부른 옥중 창가를 가수 안예은이 작곡한 “8호 감방의 노래”를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작했다. 영상은 동해해경 공식 온라인(유튜브 삼봉TV, 인스타그램 등)채널에 게시할 예정이다.  최시영 서장은 “104주년 삼일절을 맞아 독도, 울릉도, 동해바다  대한 우리의 굳건한 해양주권 수호 의지를 다지고, 동해해경 소속 직원들의 애국심과 자긍심을 고취할 좋은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2-27

경주 안강읍 ‘복합문화복지센터’ 조성

[경주] 경주시가 북경주 지역에 균형적인 문화복지를 위한 다목적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다. 경주시는 26일 사업비 189억원(국비 112억원, 시비 77억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안강읍 안강리 일원에 연면적 2천859㎡ 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생활, 문화, 복지 시설 등을 건립한다. 이 복지문화공간은 지상 1층에 커뮤니티 카페, 어린이 교실, 공동주방, 빨래방, 교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2층에는 문화강좌실과 동아리실, 정보공유실, 어린이놀이 공간 등이 조성된다. 3층에는 영화상영과 강연장 등으로 활용이 가능한 다목적홀과 헬스장 시설이 갖춰진다.경주시는 이와 연계해 야외 문화활동공간 ‘문화의 뜰’ 조성사업과 초·중·고 등하교길 안전 및 쾌적한 가로환경을 위한 안전로 정비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이 사업은 2019년 9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격화됐다. 2020년 기본계획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2021년 농식품부와 기본계획안 서면검토를 마쳤고, 지난해 12월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경주시는 오는 10월까지 시행계획 승인절차를 마무리하고 12월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완공은 내년 12월이며, 문화의 뜰 조성사업과 초·중·고 등하교길 안전로 정비사업도 같은 시기 완공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북경주 지역 주민들에게 균형적인 문화·복지혜택 제공하고 정주여건 향상과 배후 마을간 상생발전으로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2-26

경주시, 중고 신입생 교복비 초등학교 입학 축하금 지원

[경주] 경주시가 좋은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26일 경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30만원,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1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신청은 3월 2일부터이고, 입학하고자 하는 학교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단 경주에 주소를 둔 중·고 신입생이 타지역으로 입학할 경우 교복구입비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신청대상은 중·고등 교복구입비의 경우 올 28일 기준 부모 또는 학생이 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고, 초등 입학축하금의 경우는 입학일 기준(3월 2일) 지역에 주소를 둔 초등학교 입학생이다. 지급은 서류 검토 후 3월 말 이후 순차적으로 지원된다.특히 경주시는 교복구입비 4천여명, 입학축하금 1천900여명으로 예상됨에 따라 조속한 지급을 위해 3월 2일부터 10일까지 집중신청 기간으로 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 홈페이지(경주소식/시정소식/공지사항)를 참고하거나 경주시 시민소통협력관으로 문의하면 된다.경주시는 이번 지원을 통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교육복지 실현에 앞장 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차별 없는 교육환경 조성과 효율적인 교육사업 지원 등으로 명품 교육도시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2-26

울릉도·독도 등 동해 해양안전 확보…동해해경청 고강도 팀워크훈련

울릉도와 독도를 비롯해 동해 전 해상 치안서비스를 담당하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장인식)이 고강도 팀워크훈련을 통한 해양안전 확보에 나섰다. 동해해경청은 4월 7일까지 안전한 동해바다를 만들고자 동해해경청 관할 함정 및 파출소 등 현장부서를 대상으로 팀워크훈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청은 울릉도와 독도를 비롯해 속초, 동해, 울진, 포항해양경찰서 등 동해를 관할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정기 인사발령에 따른 현장부서의 사고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동해해경청은 경비함정 38척과 특수함정 9척, 파출소 18개소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훈련으로 인사발령 후 생길 구조 공백을 최소화하고, 현장부서의 팀워크 향상을 통해 사고대응능력 및 완벽한 임무수행능력을 조기에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실제 입수를 통한 인명구조 훈련 등 실전적이고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현장부서의 임무수행능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주요 훈련내용은 해상지형 숙달을 위한 백지도 평가, 장비운용능력 평가, 전입자 대상 직무평가, 실제 상황을 가정한 인명구조 및 해상사고대응 훈련 등이다. 장인식 청장은 “현장에서 흘리는 땀 한 방울이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큰 원동력이다”며“안전한 동해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2-26

울릉도·독도지원 특별법제정 촉구…경상북도 시·장군수협의회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을 반드시 제정해야합니다” 민선 8기 제3차 경상북도 시장·군수협의회가 한목소리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이강덕 포항시장)는 24일 예천군청 5층 대강당에서 민선 8기 제 3차 경상북도 시장·군수협의 정기회를 열어 이 같이 결의했다. 이날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독도의 정주 여건 및 생활환경 개선과 해양영토 주권 강화와 국가 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울릉도는 동해 유일한 섬으로 1만 명의 국민이 사는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대한민국의 대표 섬이지만 정주기반이 열악해 정부의 강력한 지원이 필요하다. 특히 독도는 민족의 섬으로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관심이 있는 섬이지만 일본의 영토주권훼손이 심화해 강력한 유인도 정책을 통해 실효적 지배를 강화해야 한다. 하지만, 열악한 제정으로 섬 주민들의 삶이 피폐하고 육지와 교통수단의 환경이 열악해 이동의 자유도 보장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따라서 울릉도·독도 특별법을 통한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강덕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장은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결의문 채택을 건의했고 정부와 국회에 특별법 제정을 위해 경상북도 시·군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2-26

울릉도농협장 무투표 당선이 주는 의미…다른 선거직후보도 본받아야

김두한 기자 경북부 오는 3월8일 시행되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울릉농업협동조합장선거에서 정종학 현 울릉농협장이 단독 출마했다. 울릉도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하지만, 이번 정 조합장의 무투표 당선은 울릉군 선거사(史)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좁은 지역인 울릉도에서 농민들 간 반목과 갈등을 없애고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선거는 민주주의 완성이지만 또한 망국병이기도 하다. 더구나 좁은 지역에서 학연, 지연, 혈연으로 갈라지고 금품이 난무하는 선거 풍토는 사라지지 않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가 아무리 눈을 부릅떠도 소용이 없다, 얼마를 쓰면 떨어지고, 얼마 쓰면 당선된다는 말은 공연한 소문이 아니다. 어느 후보가 떨어지면 이구동성으로 돈을 안 쓰는데 당선될 턱이 있느냐고 말한다. 이런 돈 선거와 반목과 갈등을 한꺼번에 해소한 것을 이번 울릉농협장선거가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농민 A씨는 선거를 안 해 섭섭하지 않으냐는 질문에 무슨 소리를 하느냐? 정 조합장이 아니면 절 때 안 된다고 말했다. 술이라도 한잔 얻어먹고 다른 지역에서는 돈도 준다는데 라고 말하자 정 조합장은 평소 농민들의 소득증대와 농민들을 위해 무한 봉사를 하는데 후보자들이 돈을 얼마 줄지 모르지만 정 조합장은 수십 배 이미 농민들에게 나눠줬다고 했다. 어느 후보가 정 조합장 그만큼 주겠느냐고 말했다. 이처럼 정 조합장은 평소 농민들이 수입을 창출시키고 어려움을 해소 농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직접 찾아가 소통하고 도움과 해결해주고 있다.  앞으로 울릉농협장 후보를 출마할 사람은 선거 때 돈 쓰기보다 정 조합장보다 더 농민을 위해 열심히 일할 각오를 농민들에게 어필시키고 비전과 의지, 확신, 실천력을 보여주면 된다. 구성원들이 실제로 느끼는 이익과 도움을 줘야 한다. 어떤 선거든지 무투표로 당선되면 대부분 선거가 재미없어졌다는 말들이 심심찮게 들려온다. 하지만, 이번 울릉농협장선거는 전혀 그런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다른 사람은 안 된다는 것이 농민들의 마음속에 깔려 있는 것이다. 울릉도는 울릉군수, 도의원, 군의원, 농협, 수협, 산림조합장 선거가 공식적으로 선거관리위원회가 관리 선거다.  이 선거에서 무투표라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 울릉도는 좁은 지역이라 상대를 서로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업무수행을 조금이라도 잘못하면 바로 지탄의 대상이 된다. 따라서 다음 선거에서는 무조건 경쟁자가 생기기 때문에 혼자 출마를 허용하지 않는다. 심지어 최하 선거 단위인 어촌계장, 이장도 마을이 작아 마땅히 할 사람이 없는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 선거를 치러야 할 정도다. 이번 울릉농협장 무투표 당선의 교훈을 울릉군 내 선거직에 도전하는 모든 후보자들이 깊이 새겨 한다. 선거 때만 되면 추할 정도로 굽실거리지 않고 돈 쓰지 않아도 당선된다. 선거가 민주주의 꽃이라고 무투표는 발전이 없다 할 수 있지만, 혈연과 지연, 학연과 금품으로 찢어지는 선거는 안 된다는 뜻이다. 평소 소신과 열정으로 열심히 일하면 그게 선거 운동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