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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독도 강치 멸종 일본의 남획 때문…부산대 과학적 입증하는 성과 거둬

울릉독도에 3만여 마리가 서식하던 바다사자(강치)가 남획 때문에 멸종됐다는 사실을 부산대 연구진이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성과를 올렸다. 그동안 울릉독도 바다사자가 사라진 것에 대해 여러 가지 분석이 제기됐지만 방대한 자료 분석을 통해 그 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하는 것은 국내외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27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부산대학교 이상헌 교수팀은 해수부가 지원한 '환동해지역 해양포유류 서식실태 조사' 연구를 통해 과거 독도 강치의 개체 수가 어느 정도였는지 추정하고, 멸종 원인이 남획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SCI) ‘저널 오브 마린 사이언스 앤 엔지니어링’(Journal of Marine Science and Engineering)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자연 사망률과 출생률, 포획사망률 등 매개변수와 모델방정식을 이용해 시간에 따른 개체 수 변동을 알아보는 '적합 개체 수 추정 모델링' 방식을 분석에 활용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독도 강치의 개체 수는 일본이 울릉독도에서 포획과 수렵을 시작한 1904년 이후 8년 만에 초기 개체 수 3만 마리의 30% 이하인 8천500마리로 급감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후 포획과 수렵이 지속돼 1930년에는 790마리, 1940년에는 227마리로 감소했을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했다. 울릉독도 강치는 1974년 일본 홋카이도에서 비공식적으로 존재가 확인된 것을 끝으로 더는 발견되지 않았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은 이를 근거로 1994년 공식적으로 독도 강치의 멸종을 선언했다. 그러나 해수부는 독도 강치의 흔적을 찾고자 2007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해 지속적으로 연구를 진행 중이다. 해수부는 2007년 독도 강치를 해양 보호 생물로 지정하고, 강치를 포함한 기각류 6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와 서식지 개선 사업을 시행해왔다. 이재영 해수부 해양생태과장은 "동해의 최상위 포식자로서 대표 해양생물이었던 독도 강치가 인간의 무분별한 포획으로 멸종됐다는 것은 해양 보호 생물의 보호와 관리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7

울릉도 코로나19 확진자 4명(27일)…지역 내 확산세 크지 않아 개인 방역 철저 당부

울릉도 내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 신규 확진자는 27일 4명(울릉군 69~72번째), 26일 5명(64~68번째)이 발생했지만, 지역감염을 우려될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경북도내 전역에 27일 0시를 기준으로 5천383명이 확진됐고 울릉도를 제외하고 가장 적게 발생하는 영양군도 31명이 확진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영양보다 이동인구가 훨씬 많은 울릉군은 크게 확산하고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릉도 오미크론 영향으로 확산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5일부터로 보인다. 울릉도 내에서는 15일 처음으로 하루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울릉군 27~30번째)가 발생했고 역학 조사과 결과 확진자 4명 중 3명이 14일 울릉군 25번째 확진자와 관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16일에 3명(울릉군31~33번째)이 확진됐고 3명은 육지를 다녀오거나 울릉군 25번~30번째 확진자와 밀접 접촉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울릉군 내 감염경로가 오리무중으로 지역 내 감염이 우려됐다. 17~18일은 여객선이 운항하지 않아 코로나19 검사가 중단됐고 19일 검체를 육지에 보내 검사 결과 7명(울릉군34~40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숫자는 여객선이 운항하지 않아 3일간 모아 검사한 결과로 감염확산세는 크지 않았다. 이어 22일 울릉도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5명(울릉군 41~45번째), 23일 5명(울릉군 46~50번째), 24일 4명(울릉군 51~54번째)이 발생했다. 하지만 25일 9명(울릉군 55~63번째)이 발생 지역 내 감염이 우려됐다. 그러나 이후 26일 5명, 27일 4명으로 확산세가 크지 않았다. 특히 이번 오미크론 확산 이후 울릉군 내에서는 노령의 기저 질환자 1명만 육지 병원으로 후송됐고 대부분 자가 격리 치료를 하고 있다. 오미크론의 증상은 현재 대체로 2~4 정도의 기간과 감기 정도를 보면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울릉도 내 확진자의 경우 대부분 감기약 처방을 받고 아예 처방을 받지 않은 확진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울릉군 재난대책안전본부는 울릉군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우려 수준이 아니지만, 관광객 유입이 있고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만큼 마스크 착용 개인위생 수칙 및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7

울릉도 크루즈여행상품 관광활성화 기대…교원KRT, 홈쇼핑 판매 방송 중 최다

울릉크루즈를 이용한 울릉도·독도여행상품이 큰 인기를 끌면서 올해 울릉도·독도 관광활성화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교원KRT가 지난 주말 동안 홈쇼핑을 통해 판매한 울릉도·독도 및 제주도 상품이 총 1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울릉도 여행 상품은 방송 1시간 만에 2천 건이 넘게 결제됐다. 롯데홈쇼핑에서 올해 진행한 국내 여행 결제 완료 방송 중 최다 예약 실적이다. 결제 완료 방송이란 고객이 홈쇼핑 방송 시간 내에 결제까지 완료하는 것을 의미한다. 해당 상품은 포항에서 출발하는 울릉크루즈로 이동해 울릉도 주요 관광지를 육로로 즐길 수 있고 추가 일정을 선택하면 독도 여행까지 포함한다. 교원KRT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롯데홈쇼핑 방송을 통해 ‘울릉도 크루즈’와 ‘제주도 패키지’ 여행 상품을 판매했다. 방송 시작과 동시에 총 3천 건이 넘는 예약이 이어졌다. 교원KRT는 울릉도·독도 및 제주도의 판매 채널을 자사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지마켓, 마이리얼트립 등 제휴 채널로 확대해 국내 패키지 상품 판매를 강화한다. 국내 패키지 상품에서 숨은 명소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콘셉트의 패키지 상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교원KRT 관계자는 “봄 시즌과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해외 여행 대신 국내 관광지를 찾는 고객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어 국내 여행족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 테마 상품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여행 상품을 선보이고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7

울릉도 자연 설(雪)에서 산악스키를…3월 말까지 산악스키 즐긴다.

울릉도 자연 설에서 산악스키를 즐기자! 울릉도 자연 설에서 언제까지 산악스키를 즐길 수 있을까? 울릉도 산악스키전문가들은 3월 말까지는 무조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울릉도에서 산악스키를 즐기는 동호인들에 따르면 울릉도는 기본적으로 3월 말까지 산악스키를 즐길 수 있고 찾아다니면 4월 중순까지 가능하다는 것이다. 울릉도에 올겨울 들어 내린 눈은 울릉도 기상관측소 공식 기록으로 지난해 12월 1일부터 말까지 105.5cm, 1월 40.7cm, 2월 들어 53.7cm 등 199.7cm가 내렸다. 하지만, 이 적설량은 해발 221m에 유치한 울릉도 기상관측소 적설기록이다. 따라서 해발 400m~500m에 위치한 나리분지 등지에 내리는 눈의 적설량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울릉도는 해발 900m가 넘는 봉우리가 5개, 800m 넘는 봉우리가 3개 700m 넘는 봉우리는 6개 따라서 700m 이상 봉우리는 총 14개에 이른다. 따라서 이곳에 내리는 눈의 적설량 측정은 거의 불가능할 정도이며 특히 산봉우리 및 능선(릿찌)에 내린 눈이 아래로 흘러내리면서 계곡 등에는 5m 이상 눈이 쌓인다. 특히 울릉도는 3월에도 눈이 내리고 산들이 울창한 나무로 덮여 있어 눈이 녹지 않기 때문에 울릉도는 엄청나고 풍부한 눈을 품고 있다. 울릉도 최고봉 성인봉(해발 987m)를 비롯해 말잔등(961m) 형제봉(915m), 미륵봉(901m) 등에는 최하 2m 이상 눈이 쌓여 있고 성인봉~말잔 등 능선에는 5월까지 눈이 쌓여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겨울철 여객선 운항이 여의치 않아 산악스키 동호인들이 찾지 못했고 일부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지인들을 통해 찾았다. 하지만 최근 울릉도에는 블랙다이아몬드 백 컨트리 스키 캠프를 비롯해 코오롱 등산학교 동계, 한국산악스키협회 소속회원 전 국가대표선수 등 많은 산악스키동호인이 산악스키를 즐기거나 교육을 받았다. 산악스키 전문가이기도 한 최희찬 울릉산악회 회장이 운영하는 ‘어드벤츠 울릉도’에는 전 국가대표를 비롯해 전국의 많은 산악스키 동호인들이 지금도 찾고 있다. 김주용(43) 전 프리스타일 국가대표 감독은 “울릉도는 풍부한 눈, 눈 질이 파우더로 부드러워 기술을 구사해도 부상이 적어 기술 습득하기가 쉬워 선수들이 훈련하기 적지”라고 말했다. 최희찬 회장은 “울릉도 설산에 불필요한 나무를 제거하면 자연 설이 풍부해 산악스키를 즐기기에는 전국 최고의 장소다”며“과거에는 일본 홋카이도에 스키를 타려가는 스키동호인들이 많지만 요즈음 울릉도를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겨울철에도 안전적인 대형 여객선이 운항하는 만큼 산악스키를 즐기는 동호인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불필요한 나무들을 제거하면 울릉도가 최고의 산악스키장으로 변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7

울릉도 김경학·황효숙씨 대한민국 신지식인…울릉군서 처음으로 2명 동시 인증

울릉도 주민 2명이 동시에 대한민국 신지식인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주인공은 수산부문 김경학(64) 씨, 문화예술부문 황효숙(56) 씨가 대한민국 신지식인 인증패를 받았다. 한국신지식인협회중앙회(회장 김종백)는 지난 22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신지식인 포럼 및 제38회 대한민국 신지식인 인증식을 개최 했다. 이날 인증식에서 김경학 전 울릉군해양수산과장은 수산발전과 독도지킴이 노력, 황효숙 울릉도 아리랑 전승자에게는 지역문화 전승발전에 이바지해 신지식인 인증패를 받았다. 대한민국 신지식인은 정보 습득성·창조적 적용성·방법의 혁신성·가치 창출성·사회적 공유성·미래 발전성 등 총 6가지 항목에 걸쳐 1단계 기초자격 검토(서류심사)와 2단계 선정적격 검토(면접심사), 현장심사 그리고 3단계 최종심사의 엄정한 과정을 거쳐 선정된다. 대한민국 신지식인에 선정된 김경학 씨는 1976년 9월27일부터 울릉군청 공무원에 임용돼 경북도 독도수호대책본부와 울릉군해양수산과장, 독도관리사무소장, 울릉읍장을 역임한 해양수산 통이다. 신지식인 김 씨는 울릉도·독도 수산자원 보호 및 수산자원회복 연구와 경제활성화 연구와 사업유치, 신기술보급을 유도하는 등으로 지역 어업인 소득증대에 이바지해온 것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산·학·연 공동연구개발, 시험생산, 마케팅 및 기업지원 등 해양수산관련 산업육성 및 해양생물자원의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위해 노력했다. 문화예술분문 신지식인 인증받은 황효숙 씨는 울릉도아리랑 전파 등 지역민요 발굴 및 계승으로 국악발전에 이바지한 것을 높이 평가받아 문화예술분야 신지식인에 선정됐다. 황씨는 울릉도아리랑 전승자로 지역 아동과 울릉도 방문객을 대상으로 울릉도아리랑을 전파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사할린을 방문해 교민들에게 울릉도아리랑을 전파했다. 또한, 전국 곳곳에서 개최되는 전국 아리랑경창대회에 참가해 울릉도아리랑을 알리고 있으며, 한복모델 활동을 통해 울릉도아리랑을 알리는 등 민족 전통소리 아리랑을 전파하고 있다. 한편, 황씨는 이날 열린 제34회 대한민국 신지식인 포럼에 참가해 섬 주민들의 삶과 애환이 서려 있는 울릉도아리랑의 가치를 알리며, 울릉도아리랑을 열창해 호평을 받았다. 제38회 대한민국 신지식으로 인증받은 유명인사는 윤형주(75)한국해비타트 이사장겸 가수와 가수 위청일씨가 함께 받았다. 울릉도주민으로서는 지금까지 이들과 함께 모두 3명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로 25년째인 신지식인 운동은 1998년 미래사회에 대한 준비의 한 축으로, 사회 각 분야에서 창의적인 발상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 이를 정보화시켜 사회적으로 공유한 사람들을 신지식인으로 선정하며 현재까지 약 7천여 명의 신지식인이 선정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5

울릉도·독도는 우리(일본)와 관계없다…日 최고 행정기관 태정관 1877년 지령

울릉도와 독도는 일본과 관계없다고 명시한 일본 메이지 정부 최고 행정기관인 태정관(太政官) 지령이 시마네현뿐만 아니라 나가사키현에도 적용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박한민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은 재단이 24일 공개한 '독도 연구의 새 지평' 심포지엄 발표문에서 1877년 7월 나가사키현이 울릉도 개척 계획을 제출하자 일본 내무성이 태정관지령에 따르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나가사키현에 앞서 시마네현은 1876년 울릉도와 독도의 관할 구역 포함 여부를 내무성에 문의했고, 내무성은 태정관에 판단을 의뢰했다. 태정관은 1877년 두 섬이 일본과 관계없음을 명심하라는 태정관지령을 내무성을 거쳐 시마네현에 알렸다. 이 같은 사실은 지금까지 알고 있던 내용이다. 그런데 이번에 태정관이 1877년 3월 울릉도와 독도는 일본과 관계없다고 명시한 '태정관지령'을 시마네현에 이어 나가사키현에도 적용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박 위원은 도쿄도립대 도서관이 소장한 '하나부사 문서'에서 기타지마 히데토모 나가사키현령이 마련한 울릉도 개척 계획과 오쿠보 도시미치 내무경 회답을 분석했다. 기타지마는 나가사키가 상하이와 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항로의 기항지라는 점을 고려해 울릉도에 등대를 설치하고, 섬을 개척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오쿠보는 기타지마의 울릉도 개척 계획에 대해 "막부였을 때 해당 섬 사건에 대해 조선과 여러 차례 왕복한 서류를 충분히 조사해 본방과 관계가 없다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시마네현에도 그 취지를 지령해 뒀던 내용이 있다. 그 취지에 따라야 함이 마땅하다."라고 지적했다. 박 위원은 "나가사키현은 다른 현보다 먼저 울릉도를 개척해 이익을 누리려 했다"며 "오쿠보가 나가사키현령에게 보낸 회신은 태정관지령이 일본 정부 안에서 효력을 지니고 있었음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문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쿠보의 회신 공문을 조선으로 파견된 하나부사가 입수해 보유했는데, 내무경 지시사항을 외무성이 공유했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문헌에 따르면 울릉도에는 배를 짓는 나무인 수귀목(편백나무)과 아름드리 나무가 울창해 일본이 탐을 냈고 이후 실제로 많은 일본인들이 울릉도에 살면서 벌목을 해 일본으로 반출하기도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5

울릉도 코로나19 감염자 일일 최다…울릉군 신규 확진자 9명(55~63번) 발생

울릉도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 신규 확진자 9명(울릉군 55~63번째)이 발생, 지역감염이 우려된다. 오미크론 영향으로 경북도내 25일 0시 현재 5천39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울릉군에서도 역대 일일 확진자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울릉도에 최근 들어 꾸준히 하루 신규 확진자가 4~5명이 발생하고 있다. 대부분의 확진자는 육지에서 감염된 것보다 최근 지역 내 발생하는 확진자로부터 감염사례가 높은 것으로 방역 당국은 보고 있다. 하지만, 증상은 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호흡곤란 등 증상이 심할 경우 육지로 이송하지만, 최근 확진자 중 기저질환자 1명만 후송되고 나머지는 자가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증상이 가벼워 감기약을 처방 자가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며“현재까지는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치료가 가능한 확진자가 대부분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내에서 울릉군을 제외하고 가장 적게 발생한 군은 영양군으로 16명, 다음이 청송군 38명이며 칠곡 179명, 고령 109명, 의성 102명, 예천 101명 등 100명을 넘겼다. 경북에서 26일 신규확진자가 가장 많은 지자체는 구미시로 1천49명, 포항시 863명, 경산 644명, 경주600명순이다. 울릉군 내 26일 확진자 9명은 27일 0시를 기준으로 경상북도 집계에 등록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5

가뭄에 말라가는 경북, 산불로 이중고

올해 들어 경북 도내에서 산불이 꼬리를 물고 발생하고 있다.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 1월 1일~ 2월 23일까지 54일간 도내 16개 시군에서 38건의 산불이 발생해 433.72ha(433만7천200m²)의 산림을 잿더미로 만들었다.지난해 같은 기간 26건보다 12건이 많으며, 피해면적은 439.1ha(439만1천m²)로 비슷하다.산불은 하루 반 만에 1건씩 발생했다.안동이 5건으로 가장 많았고, 영덕·경주·고령(4건씩), 구미·군위(3건씩), 영주·상주·성주·영천·봉화(2건씩), 포항·문경·울진·의성·칠곡(1건씩)이 뒤를 이었다.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은 12건이나 된다. 지난해 7건보다 5건이나 많다.23일 오전 9시21분쯤 영천시 북안면 유상리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산림당국과 경북도는 현장에 산불진화대원 40여명과 진화헬기를 투입해 1시간여만인 오전 10시 29분께 진화했다. 이 불로 660㎡가량이 불에 탔다.산림청 등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22일 오후 2시 37분쯤 의성군 의성읍 중리리 해발 300m 야산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4시간 33분 만에 진화됐다.산림 당국은 산불 진화 헬기 18대, 소방차 등 장비 32대, 산불 진화 대원 206명 등 531명을 투입해 일몰 전인 오후 7시 10분께 불을 껐다.산불로 산림 약 15㏊, 축구장 20개 면적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됐다.산불 발생 초기 불길이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해 오후 4시 45분께 ‘산불 1단계’가 발령되기도 했다.산림당국은 산 입구에서 발화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20일 오후 6시 43분쯤에는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 야산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불은 임야 등 0.2㏊(산림청 추산)를 태운 뒤 2시간 10분 만에 진화됐다.산림청과 경북도는 화재 현장에 산불진화전문대원 90여 명과 산불진화드론 등을 긴급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산림당국은 정확한 피해 면적과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최근 영덕에서 발생한 산불은 ‘방화냐 자연발화냐’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15일 오전 4시쯤 영덕 지품면 삼화리 산에서 난 불이 당일 오후 5시께 진화됐다가 밤새 불씨가 되살아나면서 크게 번졌다.16일 오전 2시 18분께 되살아난 불은 지품면과 인접한 영덕읍 화천리와 화수리 일대로 번져 17일까지 이어졌다.산림청과 경북도, 영덕군 등은 날이 밝자 헬기 40대와 인력 2천700여 명을 영덕읍 산불 현장에 투입했다.산림당국은 최근 10년 이내에 단일 산불에 헬기 40대가 투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이번 불로 산불 영향을 받은 구역은 약 400㏊로 추정된다. 축구장 560개 해당하는 면적이다.산불 원인과 관련,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는 여러 정황으로 미뤄 농업용 반사필름이 전신주 전선에 걸려 불꽃이 일면서 발화했다는 ‘1차 감식 결과’를 내놓았다.이 산불방지기술협회 경북지회 관계자는 “불에 탄 농사용 필름이 나무 위에 걸려 있었다”며 “전선이 높아 불에 그을린 흔적을 찾기는 어렵다. 한전에서 확인해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영덕군이 보는 시각은 산불방지기술협회와 다르다. 영덕군은 이번 산불이 방화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산불 발생구역 인근에 ‘방화 제보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의 현수막 3점을 걸었다.A씨는 “지난해 1월 영덕에서 2건의 산불 방화사건이 발생했다”며 “방화자는 완전범죄를 노린다. 농사용 필름에 불을 붙인 뒤 긴 장대를 이용해 나무 위에 걸어 둘 수 있다. 고압전선이 합선되면서 불꽃이 튀어 농사용 필름에 불이 붙었다면 전선에서 흔적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경찰과 검찰이 수사에 나서야 할 것이다.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경북도민들은 “산불은 수백년을 가꾸온 산림을 한 순간에 잿더미로 만들어 막대한 예산과 행정력, 수십 년의 시간을 낭비하게 만든다”며 “각별한 주의와 철저한 예방이 최선”이라고 입을 모았다.고락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과장은 “경상도에 건조특보가 발효되는 등 대기가 매우 건조하니 산림 인근 주민은 산림 인접지에서 쓰레기 소각 등을 삼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지방기상청은 24일 오전 10시 경북북동산지, 울진평지, 경주, 포항, 영덕, 경산지역에 건조경보를, 영양평지, 봉화평지, 문경, 청도, 청송, 의성, 영주, 안동, 예천,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영천, 구미 등 17곳에 건조주의보를 발효했다. /경북부 종합

2022-02-24

울릉도 학포항 아름다운 관광 안전항…연안정비사업 실시설계 중간보고회

울릉도에서도 작고 예쁜 항구로 소문난 서면 태하리 학포항이 관광객 어촌이 어우러지는 아름답고 소득이 함께하는 다 기능항으로 바꾸기 위한 연안정비사업을 벌인다. 울릉군은 24일 서면 태하리 학포지구 연안정비사업을 위한 실시설계 중간보고회를 마을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보완하고자 주민들에게 설명회는 개최했다. 이번 연안정비사업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는 울릉군청 제2회의실과 태하2리 마을회관에서 잇따라 개최했다. 학포지구 연안정비사업은 2020년 6월 해양수산부에서 고시한 ‘제3차(2020~2029) 연안정비기본계획’에 반영된 사업이다. 총사업비 198억 원을 투입해 학포 마을 전면 해상에 연안보호를 위한 이안제(160m 정도)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태풍 및 고 파랑 등으로부터 학포 해안을 보호하여 마을 정주 여건과 연안 공간 이용성을 개선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아름다운 학포 해안을 보전할 수 있다. 이번에 개최한 중간보고회는 용역의 중간성과를 보고하는 것으로 그간 현지 조사와 파랑 실험한 결과를 토대로 피해원인분석과 피해방지대책 검토 결과를 보고하고, 이에 대한 여러 의견을 수렴했다. 학포항은 이와 함께 어촌 300 뉴딜 사업에도 선정됐다. 지난해 해양수산부 기본 계획 승인을 받았고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올해 발주한다. 학포항은 9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방파제 보강, 소형선부두 정비, 친수휴게공간 및 전망휴게공간 조성, 다목적센터 조성, 지역역량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내년 상반기에 착공시켜 2023년에 준공 계획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기후변화 탓에 과거보다 대형급의 강력한 태풍이 자주 발생, 연안정비사업을 통해 안전한 정주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며,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에 반영된 모든 사업이 최대한 조속히 시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4

울릉도 오신 선생님 응원합니다…교육의 첫 걸음 신규임용교사 임명장수여

울릉도에서 교육의 첫 걸음을 내 딛는 울릉교육지원청 2022학년도 신규 임용교사 임명장 수여식이 교육청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남군현 울릉교육지원청 교육장은 24일 3층 대회의실에서 2022학년도 3월1일 신규 교사 7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울릉도학생들을 위해 열심히 지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KF 마스크 착용, 신속항원검사도구(키트) 검사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 경북 교육의 첫걸음을 울릉에서 내딛는 신규 임용 교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축하와 격려로 진행된 행사에서 신규 교사들은 봉사 임무 수행을 위한 선서, 청렴 실천 등 소임을 다할 것을 약속했고 꿈ㆍ소통ㆍ따뜻함이 있는 청정 울릉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신규임용교사들은 1976년 1월 17일 배를 타고 가다 풍랑을 만나 천부면 앞바다에서 전복되는 사고에서도 물에 빠진 두 제자를 구하려다 순직하신 고 이경종 교사 의(당시 35세) 추모비를 찾는 행사를 통해 고귀하신 선생님의 사도(師道) 정신을 추모했다. 남 교육장은 “경북 교육의 첫걸음을 울릉에서 내딛는 선생님들의 출발을 울릉교육가족 모두가 진심으로 환영하며, 전문성과 따뜻한 마음을 갖춘 교육자로서, 수요자 중심의 학생 교육과/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4

울릉도 자생 마가목·엉겅퀴 혼합 건강즙…울릉도 농업회사법인 판매개시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나무와 약초 등으로 건강즙을 생산하는 농업회사법인 ㈜울릉산림농산이 신비의 섬에서 자생하는 마가목과 엉겅퀴 등으로 만든 건강즙 ‘마가보감’을 개발 판매에 들어갔다. 울릉산림농산이 이번 새로 개발 판매에 들어간 마가보감은 신비의 섬 울릉도에서도 보약 나무로 알려진 마가목과 숙취해소에 탁월하다는 울릉도 엉겅퀴를 주성분으로 만들었다. 울릉도 마가목은 울릉도 저, 고지대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나무다. 울릉도는 육지와 130km이상 떨어져 있어 교잡되지 않고 순수한 토종으로 육지 마가목과 근본적으로 다르다. 마가보감은 울릉도에서 9월부터 10월쯤 수확한 마가목 열매를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마가목에는 글리코사이드, 카로틴, 플라보노이드, 나이아신, 루페를, 비타민C 등의 성분이 함유돼 있다. 동의보감에서 마가목은 각종 풍과 어혈을 낫게 하고 쇠약해진 몸을 튼튼하게 하고 성 기능을 개선하고 저린 증상을 치료한다고 기록돼 있다. 특히 감기예방과 기관지, 피부개선, 심신안전 기운을 차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다. 또한, 울릉도 엉겅퀴는 육지 엉겅퀴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며 가시가 거의 없고 연하다. 육지와 원거리에서 자생 교잡되지 않고 울릉엉겅퀴만의 특성을 간직해 약성이 육지 엉겅퀴보다 우수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엉겅퀴 주요 성분인 실리마린, 타라카스테린, 나이아신, 비타민B1, 비타민B2, 아말린은 체내 독성을 풀어주는 효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마가보감에는 마가목, 엉겅퀴 외에도 당귀, 천궁, 숙지황, 백출, 더덕, 구기자 등 건강에 이로운 약재들도 담았다. 마가보감은 평소 활력이 부족한 사람, 연로한 어르 신으로 건강이 염려되는 경우, 출산 후 몸조리가 필요한 임산부, 공부하는 학생, 직장생활과 스트레스로 지친 직장인 등 남녀노소 누구나 섭취 가능하다. 마가보감을 구입하면 품질보증서도 들어 있다. 더 자세한 내용과 구매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ACCP 식품관리인증도 취득했다. 한편, 울릉산림농산은 천혜의 자연환경, 태고의 신비를 간진한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다양한 원료를 울릉도농민들로부터 직접 수매, 울릉도 농업인들과 상생하고자 설립된 기업이다. 울릉산림농산관계자는 “소비자의 건강을 위해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식물을 이용, 순도 높고 좋은 원료만 사용한다"며"엄격하고 철저한 품질 규정을 통과한 제품만을 공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4

울릉도 편익증진·행복한 삶 잇는 자원봉사…울릉군자원봉사센터 제1회 정기총회

울릉도에서 유일한 비영리자원봉사단체로 소외된 계층 등 국민의 편의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는 울릉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병수 울릉군수) 제1회 정기총회가 23일 개최됐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 제1회 정기총회는 김병수 이사장, 박화미 센터장, 정복석 이사를 비롯한 이사, 최윤정 여성단체협의회장 등 봉사단체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는 감사보고, 제1호의 안 2021년 사업실적 및 결산 승인의 건, 제2호의 안 2022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 제 3호의 안 임원(이사) 선임의 건을 처리했다. 이날 감사보고에서 황성웅 감사(전 울릉군기획감사실장)는 “지역사회 제 분야에서 열과 성을 다해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그 역할과 사명을 완수해온 모범적인 봉사단체로 성장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2003년 울릉군이 18년간 직영 운영돼 관 주도 운영의 경직성을 탈피하고자 지난해 7월 울릉군자원봉사센터가 설립돼 출범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민간 주도의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했다”고 덧붙였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는 2021년 12월31일 현재 1천947명의 등록 자원봉사자와 62개(1천475명) 자원봉사단체를 육성, 개인봉사자 472명을 관리하는 등 울릉도 자원봉사를 리드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자원봉사센터의 업무량에 비해 이를 지원하는 행정인력 부족 또는 미채용으로 업무추진 애로 및 업무 완성도 저하, 사무실 협소로 사무 공간 부족, 물품보관창고가 필요한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특히 취약계층을 위해 세탁봉사 등 세탁실 및 세탁기 확보가 시급한 과제인 것으로 확인됐고 예산액 한정으로 절대 취약계층에 대한 시책사업 확대추진이 미흡, 신속한 예산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병수 이사장은 “울릉군 자원봉사센터 직원들이 수고 많았다. 특히 자원봉사에 나선 봉사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자원봉사센터는 울릉군민모두가 행복하도록 하는 일인 만큼 부족한 부문은 충분이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4

울릉도·독도 등 동해 관할 해경청장…치안감 청장으로 상향 체제 출범

울릉도·독도는 물론 동해 전 해역 치안 서비스를 담당하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이 경무관에 치안감 청장으로 상향 돼 본격적으로 출범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의 직급이 치안감으로 상향 된 것은 지난 2006년 경무관 청장으로 개청된 이후 16년만으로 그간 증가한 치안수요와 조직규모에 합당한 결정이라고 했다. 동해해경청의 관할부분에서도 압도적으로 남한 면적의 약 2배, 해양경찰 전체 관할의 약 33%로 독도ㆍ울릉도, NLL, 한ㆍ일 중간수역, 조업자제해역 등을 포함한 가장 넓은 해역(18k㎡)을 관장하고 있다. 관할해역의 치안환경은 주변국 간의 해양에서의 주도권 경쟁 등 주권수호와 국민권익확보가 매우 긴요하고 독도 수호 및 북한과 안보상황관리 및 접경해역, 한일 중간수역에서의 우리 원거리 조업선의 안전관리, 외국어선의 불법조업 단속 등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직급 상향은 해양에서 발생하는 재난과 대테러에 대한 총괄기관으로 육군, 해군, 경찰 등과 원활한 업무를 조정하고 지휘 협력을 위해 타 기관과 동등한 직급상향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다. 대외적으로는 동등한 지위에서 일본ㆍ러시아 등과 대등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자 일본 해상보안청 8관구 본부장 및 러시아 연해주 사령관과 동등한 지위가 필요했다. 이제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치안감 청장 체제가 본격 출범하면서 국내ㆍ외적으로 명실상부한 동해‘해상종합치안기관’으로 성장한 만큼 더 안전한 바다를 위해 해상치안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강성기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국민의 염원속에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우뚝 성장함에 따라 기대도 매우 클 것으로 생각한다”며“특히 올해 새 정부가 출범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해양주권 수호와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해양경찰의 역할이 더욱 막중하다” 말했다. 또한, 해양주권수호와 국민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첨단의 해양경비체계를 구축해 국민과 함께 더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동해해경청은 울릉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모든 여객선과 울릉도 유도선의 안전은 물론 어선 등 선박과 해상의 안전과 치안을 담당하며 특히 울릉도 응급환자 후송에 절 때 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청장 승격으로 울릉도 어민들의 안전조업, 불법조업 근절은 물론 울릉도주민들의 안전과 응급환자 후송에 대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4

울진군, 월변교 앞 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사업 추진

【울진】 울진군은 월변교(명성탕) 앞 사거리에 교통운영체계 선진화와 차량운행의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을 추진한다.월변교 앞 사거리는 현대아파트에서 연호정 방향의 진입차량과 군청에서 말루 방향의 진입차량이 혼재되어 있고, 인근에는 무분별한 주차차량 및 과속차량들로 인해 교통사고 위험이 있어 시설개선이 필요한 곳이다.3월 중 착공 예정인 회전교차로는 사업현장 규모 및 주 통행차량을 고려해 1차로형의 소형 회전교차로로 계획했다.회전교차로는 교차로 중앙에 원형교통섬을 두고 차량들이 우회하면서 신호 없이 교차로를 빠져나가는 방식으로 회전차량이 우선 회전하고 진입차량은 일단 정지 후 회전차량에게 양보 후 여유가 있을 때 진입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최근 인근 시군에서도 회전교차로 설치 후 교통사고 감소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교통체증 해소 효과도 있어 설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김상률 도시새마을과장은 “회전교차로는 평면교차로에 비해 상충횟수가 적고 저속주행으로 운영돼 교통사고 예방의 효과가 있어 사업완료 후 주민들의 만족도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업기간 중 통행에 불편하더라도 주민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했다./장인설기자jang3338@kbmaeil.com

2022-02-23

경주시민 3차 접종률 64%, 2차 접종률은 90.8%

【경주】 경주시민 16만명이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했다.23일 경주시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3차 접종자는 전날보다 632명 늘어난 누적 16만538명이며 전체 인구 25만855명(2021년 12월 기준) 대비 64%가 3차 접종에 참여했다.또 1차 접종률은 23만539명이 참여해 91.9%, 2차 접종률은 22만7천747명이 참여해 90.8%를 기록했다. 10명 중 9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고 6명은 추가접종까지 마친 셈이다.외국인 대상 백신 접종은 등록과 미등록 외국인을 모두 포함한 대상자 2만1천542명 중 3차는 9천584명이 참여해 44.49%의 접종률을 기록했다.시는 3차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외국인 거주밀집지역과 외국인 고용이 많은 제조업체를 상대로 안내 및 홍보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또 외국인 1차 접종률은 1만7천545명이 참여해 81.45%를, 2차 접종률은 1만7천192명이 참여해 79.81%를 기록해 10명 중 8명이 접종완료자로 집계됐다.코로나19 백신 중 첫 합성항원 방식으로 개발된 ‘뉴백소비드 백신’, 일명 ‘노바백스 백신’이 국내에 도입됨에 따라 지난 14일부터 경주에서도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됐다.21일부터는 18세 이상 성인 중 기초접종(1·2차 접종)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노바백스 백신 접종 사전예약도 시작됐다.백신 사전 예약 시스템(ncvr.kdca.go.kr)에 접속하거나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나 시도 콜센터(지역번호+120)로 전화하면 된다. 접종은 다음 달 7일부터 시작된다.노바백스 백신을 맞은 사람은 3주 뒤에 2차 접종을 받고 3개월 이상이 지난 뒤에 3차 접종을 받으면 된다.현재까지 경주 지역 내 노바백스 백신 접종자는 192명으로 집계됐다.주낙영 시장은 “오미크론 변이의 높은 전파력으로 확진자가 폭증하는 상황에 고위험군의 위중증화와 사망 최소화를 위해 추가 접종이 절실하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2-02-23

경주시, 올해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추진

【경주】경주시가 ‘2022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실시한다.시는 상반기 사업비 70억원을 들여 전기자동차 475대(승용차 320대, 화물차 133대, 버스 22대)에 대한 구매 지원을 한다.특히 대기환경 개선효과가 큰 화물(택배) 전기차와 택시·시내버스 등 대중교통과 어린이 통학버스 전기차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지원금은 승용차는 1대 당 최대 1천300만원, 화물차는 1대 당 최대 2천100만원이다.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시비를 투입해 별도로 100만원을 추가지원한다.차량가격에 따라 △5천500만원 미만 차량은 1천400만원 △5천500~8천500만원 미만 차량은 700만원으로 차등 지원되며 8천500만원 이상 고가 차량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또 대중교통의 전기차 전환 활성화를 위해 택시의 경우 200만원, 차상위 이하 계층이 전기차를 구매하는 경우 국비 지원금의 10%와 시비 100만원 등이 추가로 지원된다.신청자격은 신청일 기준으로 3개월 이상 경주에 주소지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과 법인·공공기관 등이다.구매자가 전기자동차를 구매하면 제작사 또는 판매점이 ‘환경부 무공해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에서 대리 신청하게 된다.장애인, 차상위 이하 계층, 상이·독립유공자,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과 다자녀가구, 생애 첫 차량 구매자, 노후 경유차 전기차 대체 구매자 등을 대상으로 전체 지원금의 10% 이상을 우선 순위로 보급하게 된다.보조금 신청 관련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청 기후변화팀에 문의하면 된다.시 관계자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로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해 깨끗한 그린도시를 조성하겠다”고 했다.한편 시는 하반기에도 113대를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을 추진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588대에 대한 지원을 한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2-02-23

울릉독도 평화적 관리 모색…경북도 민·관 합동 평화적관리 방안모색회의

울릉독도를 평화적 관리를 위한 민관 합동으로 방안을 모색하고 한일관계 발전과 독도문제 해경을 위한 대응전략 및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민관합동회의를 개최했다. 경북도는 22일 도청 회의실에서 이철우 도지사 주재로 일본 시마네현의 ‘죽도의 날 행사’에 대응, 경북도 독도위원회,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기관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독도평화관리 민관합동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정재정 경북독도위원회 위원장의 기조발제에 이어 한일관계 발전과 울릉독도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코로나19 이후 양국관계 전망과 경북도의 역할에 대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독도평화관리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재정 광주과학기술원 석좌교수(前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는 “일본의 기시다 정부가 아베 정권을 답습, 올해 한일관계에 큰 변화가 오리라고 기대하기 어렵지만,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일본의 실체를 냉정히 파악해 앞으로 한일관계 발전을 위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일본의 정례적 울릉독도 도발에 대해 국제분쟁지역화 전략에 말려들지 않는 실리적 접근이 중요하다는 전제하에 경북도가 독도관할 지자체로서 울릉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공고히 하는 정책을 추진해나가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정태 경북대 교수는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 땅 독도의 정체성 공고를 위한 대응책으로,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 흐름을 따라 전 세계 어디서나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온라인을 활용한 사이버전략센터 K-독도 홈페이지, 유튜브, SNS, 메타버스 독도 가상체험 등을 통해 글로벌 K-독도 홍보에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경북 독도위원들을 중심으로 한일관계와 해양과학 그리고 수산자원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이날 민관합동회의에서는 울릉도 독도의 자연과학적 접근을 통해 실리를 찾는 방안도 제시됐다. 독도 해녀 활동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 독도 인근 바위 공식 명칭 부여, 독도 온라인 탐방 안내, 3차원 영상물과 4차원 시뮬레이터의 활용 등 다양한 연구와 정책을 추진해 주권국으로서 독도 영토의 지속 가능한 관리 및 이용을 주관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철우 지사는 “오늘 회의는 앞으로 독도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큰 방향성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위원들께서 제안해주신 여러 혜안을 정책적으로 검토 추진해 나가겠다. 전 세계에 대한민국 땅 독도가 각인될 수 있도록 관련 다양한 문화·관광 산업을 추진하고 기반인프라 구축을 통한 접근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3

울릉도 설산 성인봉 등산로 또 조난…혼자 등반 하산 중 길 잃어

울릉도 성인봉 설산 등반로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등산객을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윤희철) 산악구조대원들이 출동 5시간20분 만에 구조했다. 울릉119안전센터에 따르면 22일 박모씨(남·51·전남 여수시)가 성인봉 설산을 등반하고 하산하던 중 성인봉 등반로(바람등대) 해발 800여m 지점에서 길을 잃었다. 박씨는 이날 오후 2시34분쯤 기진맥진한 상태에서 울릉119안전센터 길을 잃었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119안전센터는 곧바로 신고자의 GPS위치좌표 정보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조난자와 통화확인 이날 오후 2시 40분쯤 GPS위치를 확인 후 1차로 울릉119안전센터 산악구조대 5명이 성인봉 등반로를 따라 박 씨에게 접근했다. 출동 후 1시간 10분 만인 이날 오후 3시52분께 조난자와 접촉했지만 저체온증으로 생명이 위험해 담요 등을 덮어 체온을 올리는 등 응급처치를 하고 오후 4시30분께 하산을 시작했다. 하지만, 문제는 많은 눈이 쌓인 설산 길을 내려온다는 것이 힘든 상황. 환자를 실은 들 것을 썰매를 끌듯이 70% 넘는 설산을 내려와야 했다. 울릉119안전센터는 가장 빠른 길인 봉래폭포방향으로 조난자를 들것에 싣고 밧줄 등을 이용해 하산하고 울릉119안전센터에 대기하고 있던 대원 5명은 봉래폭포로 접근 선발대와 합류 했다. 울릉119안전센터 산악구조대원들은 조난자를 발견하고 약 4시간 만에 조난자를 안전하게 하산시켜 이날 오후 8시께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이송 완료했다. 조난자의 건강은 크게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센터장은 "울릉도 성인봉 설산은 만만하게 보면 큰일 난다. 산악전문가도 사고를 당하는 만큼 울릉도설산 등산길이 어렵다"며"잘 숙지하고 최소 2명이상 등반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3

“日, 죽도의 날 연례행사 망동 그쳐라”

경북도와 경북도의회, 울릉군 등 지역 기관단체들이 일본이 정한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에 맞대응하고 나섰다.경북도와 경북도의회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야욕에 대해 후안무치한 만행을 도민과 함께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경북도는 이철우 지사 명의의 규탄 성명에서 “오늘 일본의 행사는 대한민국 땅 독도에 대한 명백한 침탈 행위”라고 비판하고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노골적 영유권 주장과 조직적 침탈을 즉각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또 “일본 정부와 시마네현은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비롯한 한일 우호 협력 관계를 방해하는 모든 조치를 즉각 철폐하고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역사적·국제법적 진실 왜곡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경북도의회도 고우현 의장 명의의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를 규탄했다. 도의회는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근거 없는 억지로 가득찬 역사 교과서와 방위백서 및 외교청서의 부당한 주장을 지금 당장 중단하고, 세계 평화 유지에 동참하라”고 요구했다.독도의 행정소재지인 울릉도에서는 일본 시마네현의 ‘죽도의 날’ 조례를 강력하게 비난하며 즉각 철회를 요구하는 규탄 결의대회를 22일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개최했다.이날 대회는 (사)푸른울릉ㆍ독도가꾸기회(회장 전경중)와 (재)독도재단(이사장 이철우 경북지사)이 주최·주관하고 울릉군과 울릉군의회, 경북도, 경북도의회의 후원으로 개최됐다.전경중 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대회를 통해 울릉군민은 한마음 한뜻이 돼 앞으로 일본의 독도 망언이 두 번 다시 되풀이되지 않도록 지혜롭게 역량을 모아 대체해 나가자”고 말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일본 정부가 독도를 시마네현으로 강제편입시킨 날을 기념한다는 어처구니없는 주장으로 2월 22일을 죽도의 날로 지정하고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해마다 개최하는 것은 일본이 아직도 제국주의적 침탈야욕을 버리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라며 강력히 규탄했다.더불어 시마네현의 ‘죽도의 날’ 조례의 철회와 일본의 침략 과거사와 독도를 일본 고유영토로 왜곡한 모든 교과서와 학습지도요령해설서의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하고, 도쿄 중심가에서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일본정부의 영토왜곡을 노골적으로 선전하고 있는 영토주권전시관의 즉각적인 폐쇄를 촉구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