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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독도 여기는 한국 땅입니다…전국 다문화가정 청소년 독도(역사)방문

“여기는 대한민국 울릉군 독도입니다” 전국의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이 24일 울릉독도를 방문 독도가 대한민국의 고유영토임을 각 나라에 알렸다. 이번 행사는 (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 주관, 행정안전부 후원, ㈜아성다이소, 유디치과. 청년컨설팅협회 등이 협찬하는 역사문화탐방의 일환으로 23~26일까지 진행된 울릉도·독도역사탐방 행사다. 이번 울릉도·독도탐방행사는 전국의 다문화가정 청소년 등 40여 명과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참사람봉사단(단장 김인홍 교무학생처장) 23명 등 7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울릉독도를 방문 일본의 역사왜곡과 방위백서를 규탄하는 결의문을 강준우(잠원 중 2학년) 독도사랑회 전국 중학생 총회장과 박수빈(신동중3학년) 탐방단대표가 낭독했다. 결의문에서 “일본은 방위백서에 18년째 독도가 자신들의 땅이라 하고 주장하는 등 끊임없는 독도영유권 주장을 강력하게 규탄하며 이번 역사탐방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독도를 수호할 것”임을 다짐했다. 결의문 낭독과 일본의 만행을 규탄하는 행사가 끝난 후 ㈜아성다이소 등에서 후원한 위문품을 독도경비대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들은 울릉도로 돌아와 울릉군민회관에서 울릉도독도 난타 팀과 울릉도아리랑 전승자인 미당 황효숙 명창의 공연을 감상했다. 특히 이날 '독도는 우리 땅' 가수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의 특강을 들었다. 정 대사는 지난 1983년 7월25일 독도의용수비대 창립 30주년을 맞아 울릉도를 방문해 40년 울릉도 독도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와 독도사랑회가 독도홍보, 수호관련 업무지원 등의 협약을 체결했고 울릉군 가족센터(다문화가정)에 위문품을 전달했다. 독도협약을 체결한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김인홍 교무학생처장은 “독도는 우리가 지켜야 할 소중한 영토로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독도를 바로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울릉도·독도역사문화탐방행사에 남한권 울릉군수와 공경식 울릉군의회의장이 참석 축사를 해 참석자들에게 독도에 대한 의미 더욱 각인시켜 뜻깊은 행사가 됐다.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른지 올해 40년이 된다는 정광태 홍보대사는 “누구든 말로는 독도를 지킬 수 있어도 실천하기는 힘들다“며”독도수호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한편, 창립 20주년이 되는 독도 사랑회는 8월 청주에서 독도고지도 특별전을 개하고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전 후해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와 독도사랑 문화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7-26

장군출신 남한권 울릉군수…육군사관학교 1학년생도 대상 안보교육

3군 사관학교 출신 장군으로 성공한 남한권 울릉군수가 울릉도를 방문한 대한민국의 미래 장군이 될 육사생도를 대상으로 안보교육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남 군수는 25일 오후 울릉한마음회관 대 공연장에서 국토순례 및 울릉도·독도 안보현장을 견학차 방문한 육군사관학교 1학년생도 300여 명을 대상으로 안보교육을 했다. 육군사관학교 1학년 생도는 매년 울릉도·독도 국토순례를 통해 안보의식 고취와 국토수호 의지 함양을 목적으로 시행되는 가운데 올해는 ‘울릉도 개척사상 첫 번째 장군’인 남 울릉군수의 안보강연을 첫 순서로 시작했다. 남 군수는 “장차 국방수호의 중추적 역할을 완수할 예비 장교들을 대상으로 고향 울릉에서 안보교육을 주관하게 된 것에 대해 자부심과 책임감, 말로 표현하지 못할 사명감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 군인은 국가수호를 위해 평소 최전선에서 총칼을 정비하는 것뿐만 아니라, 올바른 가치관과 도덕적 품성을 바탕에 둔 안보의식으로 정신을 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또한 “평생 국가와 민족수호를 위해 헌신한 군인출신으로서 나의 강연이 후배들의 올바른 군인정신과 철저한 안보의식을 확립시키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면 좋겠고, 이번 국토순례를 통해 대한민국 최동단을 수호하는 울릉‧독도의 중요성을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이날 장군출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에게 머리에 속속 들어갈 수 있는 화법과 내용으로 관심을 끌었고 후배들이 공감하는 안보 교육을 통해 이들이 미래 국가를 위해 일하도록 이끌었다. 남 군수는 안보뿐만 아니라 울릉도와 독도의 지정학적 중요성과 천혜의 자연관광지 울릉도 홍보에도 시간을 할애하는 등 육사생도들이 지금까지 울릉도를 방문한 안보교육 중 가장 의미 있고 유익한 시간이 됐다. 남 군수는 "육군사관생도들은 우리나라 국방수호의 중추적인 역할은 물론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인재들이다"며"이들에게 울릉도독도에 대한 강인한 인상을 심어주는 것은 미래 울릉도홍보와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7-26

울릉도서 처음 큰머리돌고래 혼획…새우잡이 통발 줄에 걸려

울릉도 연안 해상에서 처음으로 길이 3m, 몸 둘레 160cm, 무게 250kg 크기의 큰머리돌고래가 새우잡이 통발 양망 중 혼획됐다. 동해해양경찰서 울릉파출소에 따르면 25일 오전 11시께 울릉도 서면 태하리 연안 1해리(1.8km) 지점에서 새우통발 양망 중 혼획됐다. 이날 통발어선 영광호(선주 겸 선장 김강덕·4.99t)가 새우통발을 수거하던 중 통발 줄에 얽히어 죽은 큰머리돌고래가 포획돼 동해해경 울릉파출소에 신고했다. 선장 김씨에 따르면 이날 평소와 다름 없이 아침에 조업에 나서 작업 중 검고 큰 물고기가 죽은 채로 올라와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동해해경 울릉파출소는 "현장검증확인결과 외상에 임의 포획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따라서 불법 사항이 없어 현장 처리토록 발급증을 교부했다"고 말했다. 한편, 선주 김 씨는 “육지 반출에 어려움이 있고 귀한 울릉도 해상에서 거의 볼 수 없는 물고기라 울릉도에서 부위별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큰머리돌고래는 갓 태어난 새끼의 전체 길이는 1.2~1.5m, 성체는 적어도 3.8m에 이르며, 체중은 대개 400kg이나 최대 약 500kg으로 추정된다. 전 세계의 해역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 남북양반구의 열대부터 온대에 걸친 해역에서는 수심이 깊은 대양부터 대륙붕 사면에 걸쳐 서식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7-25

울릉도 썬플노선 면허 취소는 부족…새로운 여객선 취항해야

김두한 기자경북부 포항~울릉도(도동항)간 135억 원짜리 황금 노선의 면허가 법원의 판결에 따라 취소 절차에 들어갔다. ㈜대저해운이 지난 2014년 대아고속해운으로부터 인수한 노선이다. 황금노선이라 부르는 이유는 포항에서 오전 9시 대, 울릉도에서 오후 2시대 운항하는 노선에 이용객이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저해운은 불과 8년 전 135억원에 사들인 이 노선을 포기했다.  왜 포기 했을까? 울릉도 주민 대부분은 대저건설이 울릉군 공모선 사업을 하기 때문으로 알고 있다. 물론 두 회사가 법적으로는 다르지만, 삼척동자도 다 아는 같은 회사다.  이 노선을 포기해도 울릉군이 선박건조 비용의 이자를 포함한 모든 운영경비에다가 이익 일부에 대해 결손이 발생하면 보전해주는 공모선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썬플라워호 노선에 새로운 사업자가 나서면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은 공모를 통해 새로운 선박 취항 시켜야 한다. 그렇게 되면 노선이 복잡해진다. 둘 다 운영이 어려울 수 있다. 이 노선에 새로운 여객선이 취항할 수도 있다는 것을 울릉군이 아는지 궁금하다. 포항해수청이 지난 2020년 5월 대저해운의 선령이 다된 썬플라워호 대신 엘도라도호를 조건부 인가했다. 조건은 해운법 제 1조(목적) 및 제5조(면허기준)의 취지에 따라 기존 여객선인 썬플라워호 동급이나 울릉주민들이 원하는 여객선을 5개월 안에 취항하라는 것이었다.  이에 대저해운이 불복 소송에 들어갔지만, 대법원은 포행해수청의 행위가 정당하다고 판결했고 법절차에 따라 썬플라워호 노선면허는 취소된다. 따라서 포항해수청과 울릉군민은 이 재판에서 승리했다. 하지만 면허가 사라져 오히려 상처뿐이다. 포항해수청은 울릉주민의 이동권보장, 안전과 안정되고 원활한 수송을 위해 이 재판을 시작했다. 그러나 울릉주민이 얻은 게 없다. 노선이 사라져 오히려 손해다. 일부는 엘도라도라도 다녀야 했다고 한다. 물론 울릉크루즈취항, 공모선 건조가시화 등 효과는 있었다. 하지만, 이번 재판결과와 별개로 이뤄진 일이다. 포항해수청과 울릉주민의 진정한 승리는 썬플라워호 노선에 썬플라워호 급이나 주민들이 원하는 새로운 여객선이 취항해야 한다. 이번 재판을 살펴볼 때 무엇이 잘못됐는지 뒤돌아 볼 필요가 있다. 앞으로 이 같은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기 위해서라도 따져 봐야 한다. 공모선은 내년 상반기에 취항한다는 게 울릉군 설명이다. 그러면 썬플라워호의 대체선이 먼저인가 혈세가 투입되는 공모선이 먼저인가 묻고 싶다. 울릉군의 공모선 건조를 시작하기 전 이미 썬플라워호의 선령이 끝났다.  대저해운이 현재 건조 중인 공모선 급의 여객선으로 대체선으로 투입하지 않아 재판에서 패했다. 대저건설의 공모선이 없었다면 대저해운이 썬플라워호 노선을 포기했겠느냐는 점이다. 이보다 앞서 코로나19로 여객수요가 거의 없을 때 대체선 엘도라도호 취항을 울릉군이 요청했다. 만약 울릉군이 계속 안 된다고 버티었다면 대저해운의 면허가 취소됐거나 포항해수청의 요구를 수용했거나 지금보다는 진행이 훨씬 빨랐을 것이다. 따라서 둘 중 어떤 경우든 지금  공모선보다 빨랐을 것이라는 게 울릉주민 대다수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재판 결과를 보면 울릉군이 썬플라워호노선 대체여객선 조기해결에 방해한 꼴이 됐다. 썬플라워호의 대체선이 먼저인지 세금이 들어가는 공모선이 먼저인지 따져봐야 했다. 결과에 대해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한다. 울릉군민의 진정한 승리는 썬플라워호 노선에  새로운 여객선 취항이다. 포항해수청도 사업자가 있으면 당연히 공모에 들어간다는 입장이다. 앞으로 여객선에 대해 이 같은 불합리한 일이 발행하지 말라는 법이 없다. 건전하고 발전적인 해운 질서와 울릉군의 백년대개를 위해서라도 잘못을 따지고 이 노선에 반드시 새로운 여객선이 취항해야 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7-25

“자유로운 대화 창구 만들겠다”

제9대 경주시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이철우 의장(59·사진)은 국민의 힘 소속으로 5선 시의원이다. 지난 8대때 후반기 부의장에 이어 이번에 시의회를 이끌어간 의장을 맡게됐다.-당선 인사부터.△7월1일 제9대 의회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를 전체 21명 의원의 만장일치로 제9대 경주시의회 의장으로 선출해 주신 데 대해 기쁨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경제가 어려운 현실을 이겨내며 최선을 다해 극복해 오신 시민여러분께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이제 새로 시작하는 제9대 경주시의회에서 시민들이 힘든 상황을 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겠습니다.-제9대 경주시의회의 변화는?△제9대 경주시의회는 7월1일 임시회를 열어 의장, 부의장을 선출하고 4일에는 각 상임위원회 위원을 선임하고 상임위원장을 선출해 본격적인 제9대 전반기 경주시의회의 시작했습니다. 이번 제9대 의회부터는 종전 ‘의회운영위원회’, ‘문화행정위원회’, ‘경제도시위원회’ 등 총 3개의 위원회에서 ‘의회운영위원회’, ‘시민보건위원회’, ‘문화도시위원회’, ‘경제산업위원회’로 총 4개의 위원회로 확대 운영합니다. 1개의 상임위원회를 늘려 각 상임위별 소관 부서를 줄여 더 세밀하고 정확하게 판단하여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강화하고자 노력 중입니다.-제9대 전반기 2년간의 경주시의회 운영방향은?△먼저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열린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항상 시민들을 향해 귀와 가슴을 열고 작은 소리라도 귀 기울여 듣고, 가슴으로 공감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여론을 수렴하겠습니다. 또한 시민 누구라도 의회에 방문하여 자유롭게 의사전달을 할 수 있는 대화의 창구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의회의 위상을 제고하고 의원 개개인의 입법활동, 정책개발 등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집행부와의 관계는?△집행부에 대한 ‘협력’과 ‘견제’는 의회의 존재를 규정짓는 수레의 두 바퀴라고 생각합니다. ‘협력’과 ‘견제’는 어느 하나라도 게을리 할 수 없습니다. 제9대 경주시의회는 집행부의 뜻에 동조만 하거나 부당한 정책추진에 견제와 감시를 소홀히 하는 일이 없도록 모든 의원들이 합심해 노력 하겠습니다.-자치분권 2.0시대에 경주시의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2020년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이 통과되어 지방자치가 부활된 지 32년 만에 ‘자치분권 2.0시대’가 개막되었습니다.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의회가 변화되는 부분은 주민조례발안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인사위원회 설치, 정책지원관 도입, 의원겸직신고 공개제도,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설치 등입니다. 먼저 주민들이 직접 조례안을 만들어 지방의회에 청구할 수 있는 주민조례발안제가 시행됩니다. 기존에 자치단체장에게 청구했던 조례안을 이제는 지방의회에 직접 청구할 수 있게 되었고, 시민이 정책 결정과 집행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은 의회 사무기구 인력운영의 자율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지방의회 사무직원에 대한 임명, 교육, 훈련, 복무, 징계 등의 권한을 지방의회 의장이 가지게 되며 인사사무를 처리하기 위해 의장 소속의 인사위원회가 설치·운영 중입니다.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이 향상과 동시에 의회의 투명성과 책임성도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의원들의 윤리강령과 윤리실천규범 준수여부 및 징계 등에 관한 자문을 위해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설치가 의무화되고, 지방의원의 겸직 금지 조항도 강화되어 겸직이 허용되더라도 내용을 공개하는 의원겸직 신고 공개제도가 시행됩니다.-제9대 경주시의회 의원들 간의 소통 방법은?△제9대 경주시의회는 초선의원은 13명, 재선 4명, 3선 1명, 4선 2명, 5선 1명으로 초선의원이 전체 62%를 차지하고 있고, 정당으로 국민의 힘 18명, 무소속 2명, 더불어민주당 1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의장은 의원 본연의 역할인 입법활동과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한 집행부 견제와 시민들의 민원사항 해결을 위한 활동을 하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제9대 경주시의회는 항상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시민이 바라는바를 적극적 의정에 반영해 시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경주/황성호기자

2022-07-24

울릉공항 건설 핵심 ‘케이슨’ 4번째 항행

[울릉] 울릉도공항의 활주로는 바다를 메워 건설하는 가운데 가장 핵심 기술인 시멘트 구조물인 초대형 케이슨을 포항에서 제작, 울릉도 공항건설현장으로 옮겨 설치한다.울릉공항건설에 사용될 케이슨의 크기는 대체로 가로, 세로 32.15m, 32m, 높이 24m며 약 1만5천t으로 이 거대한 시멘트 구조물은 포항에서 울릉도까지 운반하는 작업이 관건이다.24일 현재 4번째 케이슨이 포항~울릉도 바다를 건넜다. 과연 이 거대한 시멘트 구조물이 어떻게 바다를 건널까 궁금하다.만약 케이슨을 바지선에 싣고 들어오면 울릉도에 약 1만 5천t급을 들 크레인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무게 때문에 케이슨의 가운데가 비어 있어 크레인으로 들 경우 거대한 시멘트 구조물이 압력에 의해 부서질 수도 있다.따라서 이 거대한 시멘트 구조물을 바다에 띄워 예인선들이 끌어서 운반한다. 시멘트 배를 만들어서 운반하는 것이다. 가운데가 비어 있는 케이슨에 바닷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해서 바다에 띄운다.하지만, 육지에서 제작된 케이슨을 바다에 띄우는 게 관건, 영일만 울릉공항케이슨제작현장에는 2만2천t급 초대형 FD선(물을 채워 바닥까지 내려갔다. 띄웠다하는 배)이 대기하고 있다.육상에서 제작된 케이슨은 해상에 대기 중인 FD선에 옮겨 실은 후 바다로 나가 울릉도로 예인할 장소까지 이동, FD선에 물을 채워 싣고 있던 케이슨이 뜰 때까지 가라앉힌 후 예인선이 끌어 울릉도까지 이동한다.케이슨이 뜬 상태에서 울릉도에 도착하면 크레인선과 예인선이 주변에서 거치자리에 정확하게 맞추고 바닷물을 채워 가라앉혀 안착시킨다. 따라서 포항에서 울릉도까지 운반 과정도 기술이 필요다.케이슨은 부력에 의해 총 높이 24m 중 물속 18m, 물 위 약 6m 정도 노출시킨 후 예인선이 2k 노트 속도로 포항~울릉도 간(210km)을 약 50여 시간 운항해 이동한다.해상 기상이 좋은 날 주 예인선이 케이슨을 끌고 양옆과 뒤편에는 케이슨이 안전하게 앞으로 끌릴 수 있도록 중심을 잡아 주는 역할을 한다.DL이앤씨에 따르면 지난 5월 19일~7월 24일까지 케이슨 4함이 이동됐고 총 30함을 포항 영일만 항에서 차례대로 제작, 울릉도로 예인, 울릉공항 건설공사 활주로 기초용으로 바다에 투입될 ‘케이슨’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7-24

울릉도 한여름 밤의 축제…제33회 울릉해변가요제 박현빈 등 출연

울릉도 한여름 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제33회 울릉해변가요제가 동해안어업전진기지 저동항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울릉청년단(단장 이태윤) 주최/주관, 울릉군 후원으로 개최되는 울릉해변가요제는 29~30일 양일간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과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아마추어 가수들의 노래를 겨누는 장이 마련된다. 울릉청년단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난 2019년 행사를 끝으로 열리지 못하다가 3년 만에 열리는 만큼 심혈을 기울여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울릉해변가요제의 축하공연으로 인기가수 박현빈을 비롯해 위청일, 김장수, 오수아, 규리, 장수연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 행사장 분위기를 돋운다. 또한, 울릉독도리 난타 팀 공연, 구미대학교 천무응원단 공연도 아마추어 가수들의 열기를 식히는 역할을 하며 관중을 즐겁게 한다는 계획이다. 울릉해변가요제는 첫날 아마추어 가수들의 경연 예선 둘째 날도 예선과 본선이 개최된다. 입상자에게는 푸짐한 상품이 수여된다. 둘째 날은 행사의 최고의 백미 울릉도 여름밤 하늘을 형형색색으로 아름답게 수놓을 불꽃놀이가 개최됨에 따라 울릉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에 울릉도 전 주민들의 참여를 위해 경연이 끝나는 밤 11시쯤 행사~도동, 행사장~사동, 남양, 행사장~천부, 태하로 셔틀버스가 운행되는 등 울릉군민 화합의 장 한마당을 위해 준비했다. 이태윤 단장은 “울릉도에서 관광객들에게는 아름다운 추억을 울릉주민들에게는 행복한 여름밤이 될 것이다”며“많은 아마추어 가수들의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7-24

가수 정광태 울릉도·독도 인연 40년…’독도는 우리 땅’ 취입 후 초청받아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른 가수 정광태 씨가 24일 동국대학생과 전국다문화 가정 청소년 등 70여 명과 함께 울릉도ㆍ독도를 방문했다. 명예울릉군민, 울릉도(독도)홍보대사이기도 한 정 대사의 이번 울릉도ㆍ독도 방문은 남다르다. 울릉도 방문 40년, 독도방문 39년이기 때문이다. 정 대사가 울릉도에 처음 입도한 것은 40년 전인 1983년 7월25일, 고 홍순칠 독도의용수비대장(독도의용수비대동지회회장)이 ’독도는 우리 땅’을 불러 독도를 널리 알린 정 대사를 초청한 것이다. 정 홍보대사는 1983년 초 '독도는 우리 땅'을 불러 크게 히트시켰고 홍순칠 대장은 같은 해 7월 25일 독도의용수비대 창립 30주년을 맞아 정 대사를 초청하면서 울릉도와 인연을 닿았다. 울릉군민회관에서 개최된 기념식에서 홍 대장은 정 대사에게 독도를 전국에 알린 것은 물론,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을 더 높였고 울릉도 청년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이 독도를 지켰다는 것을 국민에게 알리게 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정 대사는 다음해인 1984년 3월1일 삼일절을 맞아 해양경찰청의 초청을 받아 경비함 편으로 독도를 방문했다. 당시 접안시설이 없어 고 독도주민 최종덕 씨가 작은 어선을 타고 먼바다에 떠 있는 경비정에서 정 대사를 독도에 실어 내렸다. 정 대사는 울릉도는 40년 전, 독도는 39년 전에 인연을 맺고 매년 방문하며 사랑과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따라서 울릉도 주민보다도 독도와 울릉도를 더 사랑하는 사람이다. 정 대사는 원래 가수가 아니었다. 명지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74년 KBS-TV 젊음의 행진으로 데뷔 지금은 사라진 TBC-TV살짜기웃어예와 유머 1번지 등에서 개그맨으로 활약했다. 군대 갔다 온 후 지난 83년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른 후 코미디언에서 가수로 전향했고 1983년 7월 울릉도 방문에 이어 그해 12월 30일 신인가수상을 받으면서 독도와 인연을 맺고 가수가 됐다. 정 대사는 해마다 수차례 독도를 방문하는 `독도 사나이`다. 날씨 등이 따라주지 않으면 방문하기 어렵다는 독도를 무려 40여 년 동안 100여 차례 방문하기도 했다. 그가 발표한 `독도는 우리 땅` 노래는 지금까지 대한민국 최고의 애창곡으로 독도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불러일으키는데 가장 큰 영향을 주기도 했고, 그는 이로 인해 일본을 방문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미국에서 살다가 일본의 독도망언이 심해지자 영주권을 포기하고 독도지키기에 나서 지난 1999년 본적을 독도에 옮기고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리기에 나섰다. 특히 지난 2004년 독도가 개방되지 않았지만, 외교부를 끈질기게 설득해 `울릉도~독도` 간 수영종단을 펼쳤고 2005년에는 독도개방 기념 대한민국 낭자 울릉도~독도 수영종단에 참가하기도 했다. 그는 `돈 되는 가요`를 부르지 못하고 독도수호활동을 해도 보상도 없어 생활은 어렵지만, 독도를 지키는 울릉군민을 위해 평생을 모은 유명 가요 CD 5천 장을 울릉문화원에 기증하기도 했다. 정 대사는 독도관련 행사 및 지원을 위해 해마다 2~3차례 독도를 방문해 독도사랑 운동을 펼치는 등 남다른 독도사랑으로 2005년 대한민국 문화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지난 2016년 독도홍보 대상을 받기도 했다. 독도를 평화와 인권, 환경과 문화의 상징으로 가치를 재정립하고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자 (재)독도평화재단이 제정했다 또한 ‘2018 한국사회를 빛낸 대한민국 충효대상’ 시상식에서 대중가요 부문을 수상했다. 울릉군은 지난 2008년 1월 정광태 씨가 1983년 `독도는 우리 땅`을 발표한 이래 울릉도, 독도 알리기에 힘써 왔고 앞으로도 남다른 열성과 깊은 애정으로 울릉발전에 이바지해 달라며 울릉도(독도) 홍보대사, 2012년에는 명예울릉군민으로 위촉됐다. 정광태 씨는 울릉군(독도) 홍보대사는 물론, 경상남도 독도홍보대사, 독도사랑회 명예회장, 독도경비함장, 명예 울릉군민 등 독도와 관련해 많은 직함을 갖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7-24

울릉도서 주말 뇌출혈 환자 잇따라 발생…해경 경비함·헬기 출동이송

울릉도에서 휴일 뇌출혈 환자가 잇따라 발생 동해해경헬기와 경비함이 긴급 출동 육지 대형병원으로 이송 귀중한 생명을 살렸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최시영)는 23일 새벽과 오후에 발생한 뇌출혈 응급환자 2명을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야간 긴급 이송했다고 24일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23일 오후 5시 24분경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부터 뇌출혈 증상을 나타내는 응급환자 A씨(남·80대)를 이송해 달라는 신고를 받았다. 신고를 접수 받은 동해해경은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경비중인 3천t급 경비함정을 울릉도로 급파했다. 이어 단정을 이용, 환자와 의사 총 2명을 경비함정으로 승선시킨 후 울릉도를 출발했다. 경비함은 높은 파도를 뚫고 약 6시간 항해 끝내 이날 오후 11시50분께 동해시 묵호항에 도착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량에 환자를 인계 종합병원으로 후송됐다. 이에 앞서 23일 0시40분께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부터 뇌출혈 증상과 두개골 골절 의심을 보인 B씨(여·30대)를 이송해달라는 접수를 받고 동해해경청 헬기를 이용 육지 종합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뇌출혈 응급환자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송해서 다행이다.”며“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울릉도 도서지역 주민의 안전과 응급환자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해해경은 올 들어 현재까지  23건(헬기 15회, 경비함정 8회) 23명의 울릉도 등 해상 응급환자를 이송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7-24

울릉독도 향기로 독도를 후원한다…독도바다·해국향 생산 원더컴퍼니

울릉독도의 독특한 향을 제품으로 생산하는 회사가 이를 계기로 수익금 일부를 울릉독도단체에 후원 독도수호와 홍보에 힘을 보태고 있다. 향기를 선물하는 니치 디퓨저 브랜드 에리쏭을 운영하는 원더컴퍼니(박태희 대표)가 울릉독도 수호, 홍보를 위해 (사)대한민국독도협회(고문 이상민의원) 독도후원사로 등록했다. ‘센트 오브 독도 디퓨저’는 조향사가 울릉도·독도에 직접 방문, 영감을 얻어 만든 제품으로 독도의 바다 향, 독도의 꽃인 독도해국의 향을 독도에 직접 방문을 하지 않아도 울릉독도를 느끼도록 조향한 디퓨저로 시원한 바다향기가 특징인 디퓨저이다. 박태희 대표이사는 “에리쏭 브랜드의 첫 번째 후원 프로젝트인 ‘센트 오브 독도 디퓨저’를 론칭, 디퓨저의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사)대한민국독도협회에 기부, 독도를 위해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자 독도 후원사로 등록했다.”라고 후원사 등록 소감을 전했다. 이상민 고문 (국회의원·대전 유성구을)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모든 경기가 침체해 어려운 시기에 선뜻 독도후원에 동참해주신 원더컴퍼니의 대표 및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기업이 독도사랑에 참여하면 좋겠다.” 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7-23

日, 방위백서 울릉독도영유권 주장…지난 2005년부터 18년째 억지주장

일본 정부가 올해 발간한 방위백서에 울릉독도 영유권을 억지 주장을 18년째 되풀이했다. 하지만, 한일 안보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추가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22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 주재로 열린 각의(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판 방위백서 ‘일본의 방위’를 채택했다. 일본은 방위백서에서 북한,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으로부터 안보 위협을 적시하며 방위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일본은 올해 백서에서 자국 주변의 안보 환경을 설명하면서 “우리나라(일본) 고유 영토인 북방영토(쿠릴 4개 섬의 일본식 표현)와 다케시마(일본의 독도 명칭)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 상태로 존재한다.”라고 기술했다. 일본은 지난 2005년 3월18일 시마네현 의회가 지난 1905년 2월22일 시마네현 고시 40호로 울릉독도를 일본이 편입한 100년 기념해 매년 2월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지정하면서 방위백서에 울릉독도가 일본 영토라고 서술하기 시작했다. 따라서 2005년 3월18일 시마네현 의회가 울릉독도의 엉터리 편입을 기념일로 정하면서 주장하기 시작한 이후 매년 이 같은 주장을 되풀이 일본이 역사성도 없는 얄팍한 근거로 울릉독도가 자신들의 영토라며 엉터리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게재된 방위백서에는 ‘우리나라 주변의 안전보장 환경’이라는 제목의 지도상 울릉독도 위치에 ‘다케시마 영토 문제’라고 기술했고, 자위대 주요 부대의 위치를 표시한 지도에도 울릉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했다. 하지만, 올해 방위백서는 한일 안보 협력과 관련한 부분에서 “한일 양국을 둘러싼 안전보장 환경의 엄중함과 복잡함이 더해가는 가운데 한일 협력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라는 언급을 새로 추가 눈길을 끌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7-22

“내 고향 경주서 한달살기 해보세요”

[경주] 경주시가 ‘내 고향 경주에서 한 달 살아보기’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내 고향 경주에서 한 달 살기를 희망하는 출향인들에게 살아보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이다,특히 이번 행사는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모집, 공고일 기준 만 19세 이상 타 시군구 거주자를 대상으로 총 10팀을 최종 선발한다. 다만 참가자는 공고일 이전 1년 이상 경주시에 주소를 두었던 자로 제한한다.신청 방법은 경주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해 이메일(ssujin2975@korea.kr) 또는 우편접수를 하면 된다.체류기간은 9월에서 11월 기간 중 연속으로 최소 21박 최대 30박을 참가자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지원내용은 1팀 당 숙박비 최대 150만원, 체험활동비 최대 32만원이 지원되지만, 다만 추가 비용 및 기타 생활비는 자부담이다.관심분야는 △귀농·귀촌 △청년 창업일자리 △예술인 분야 △은퇴자의 삶 △그 외 내 고향 추억하기, 문화·관광, 지역탐방 등의 일정을 추가로 계획해 한 달 살아보기가 가능하다.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 미래사업추진단 인구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내 고향 경주 한 달 살이로 출향인들이 살기 좋은 경주를 잊지 않고 다시 돌아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앞서 시가 추진한 1기 행사에는 상반기 참가자 모집에 120개 팀이 응모, 최종 9개 팀이 선정돼 활동을 무사히 마쳤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7-21

경주 물가잡기 총력, 공공요금부터 동결

[경주] 경주시가 공공요금을 동결하고 물가잡기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21일 경주시는 최근 치솟고 있는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올 연말까지 상·하수도, 종량제 봉투, 버스·택시요금 등을 동결한다.시는 지난달 기준 국내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6% 상승해 외환위기 때였던 지난 1998년 11월(6.8%)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특히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부터 2월까지 3%대를 기록하다가 3월(4.1%), 4월(4.8%)에 4%대에 진입했고 5월(5.4%) 5%대를 거쳐 지난달 6%대까지 도달하며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이에 시는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가동하며 지방 주요 공공요금을 동결하는 방식으로 소비자물가 인상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따라서 시는 올해 시내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 요금을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경주시의 시내버스 요금은 2016년 입석 기준 1천300원으로 인상된 이후 6년 째 인상을 억제하고 있고 택시요금은 2019년 기본요금 기준 3천300원으로 오른 이후 3년 째 동결 상태다.상·하수도 요금도 올 연말까지 동결기조를 유지한다. 또 1997년 이후 25년째 제자리 걸음인 생활폐기물 종량제 봉투 가격 현실화 계획도 당분간 중단한다.시는 종량제 봉투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었지만 물가 상승률을 감안해 올 연말까지 보류하기로 결정했다.반면 도시가스 요금은 인상 억제가 쉽지 않다.정부가 고시하는 도매요금과 광역자치단체가 결정하는 공급요금에 따라매월 도시가스요금이 최종 결정되기 때문인데, 다행히 지난달 20일 경북도는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물가안정을 위해 이번달 도시가스 공급비용을 동결키로 결정했다.시는 경북도,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물가가 안정적 수준으로 유지될 때까지 도시가스 요금 인상 폭을 최대한 조절 할 방침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기초지자체 차원에서 물가 안정을 위해 개입할 권한이나 여지가 많지 않지만 중앙정부와 생활물가 안정 정책에 보조를 맞추고 지자체 차원에서 대중교통과 종량제봉투, 상·하수도 요금 등 공공요금을 동결시켜 서민 물가 안정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2-07-21

울릉도 뱃길 휴가철 특별수용대책…동해해수청 편안하고 안전한 뱃길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지난해 비해 크게 증가할 것에 대비 안전하고 편안한 뱃길이 되도록 강원도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이 나섰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울릉도를 방문하는 연안여객선 이용객 증가에 대비 추억에 남는 행복하고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특별수송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특별수송대책 기간은 22일부터 8월10일까지 20일간이며 이 기간 목호~울릉, 강릉~울릉도 항로 연안여객선 2척 예상 이용객은 3만 2천500여 명이다. 이는 지난해 수송실적 2만 8천153명보다 약 15% 늘어난 수준이다. 특별 수송기간 여객선의 긴급 상황에 대응하고자 선사, 운항관리센터 등과 여객선 특별수송 비상대책반을 설치·운영한다. 동해해수청은 특별수송에 대비하고자 관계기관 합동으로 울릉도 여객선 2척에 대한 안전 점검을 하고, 선사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개최해 준비 실태를 확인했다.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가 확산함에 따라 터미널 대합실 및 여객선 소독 등 코로나 확산 예방에도 철저히 대비할 예정이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여객선 이용객은 안전한 여행이 되도록 대합실 등 밀폐공간에서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7-21

울릉도 썬플라워호 노선 취소절차…대법원 대체선 심리불속행 ‘기각’

울릉도~포항 간 썬플라워호 노선이 결국 취소 절차에 들어갔다. ㈜대저해운이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을 상대로 제기한 ‘대체선조건부’ 소송이 대법원에서 기각(심리불속행)됐다. 이에 따라 대형 썬플라워호의 대체선으로 소형 엘도라도호의 대체운항이 부당하다며 투쟁에 앞장섰던 울릉군비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정성환·홍성근, 이하 울릉비대위)도 19일 활동 종료를 선언했다. 대법원은 지난 14일 대저해운이 포항해수청을 상대로 제기한 ‘사업계획 변경인가 처분 부관 취소 청구(대체선 조건부 인가 부당)’에 대해 ‘심리할 필요가 없다.’ 행정행위가 정당하다는 판단하고 기각했다. 이 소송은 대형여객선이 운항하다가 안전과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소형여객선을 대체하면 안 된다는 이정표를 세운 판결이다. 즉 대형 여객선 썬플라워호(총 톤수 2천394t·정원 920명) 대체선으로 소형인 엘도라도호(668t·정원 414명)를 운항할 수 없다는 판결이다. 이 소송은 지난 2020년 5월 대저해운은 선령이 만기 된 썬플라워호 대체선으로 엘도라도호인가를 신청했다. 울릉도주민들이 격렬하게 반대했지만 울릉군은 엘도라도호운항을 주민 다수가 원한다며 인가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포항해수청은 “대체선 엘도라도호가 기존에 운항하던 썬플라워호보다 성능과 기능이 떨어지지만, 당분간이라도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면 울릉주민들의 육지 이동이 당장 불편하다.”라며 엘도라도호를 2020년 5월 15일 조건부로 인가했다. 포항해수청은 조건부로 “여객·화물의 원활하고 안전한 운송을 도모함으로써 이용자 편의 향상이 목적인 ‘해운법 제1호(목적) 및 제5조(면허기준)의 취지에 따라 인가 후 5개월 이내 썬플라워호 동급 또는 울릉주민의 다수가 원하는 대형 여객선으로 교체해야 한다.”라고 명시했다. 썬플라워호를 운항하던 대저해운이 포항해수청을 상대로 ”조건부 인가가 부당하다 “며 2020년 8월 대구지방법원에‘사업계획 변경인가 처분 부관 취소 청구(대체선 조건부 인가 부당)’소송을 제기했다. 대구지방법원 제1행정부는 2021년 8월25일 1심에서 “대저해운의 주장에 대해 이유 없다”며 원고의 소를 기각했다. 포항해수청의 조건부 인가가 정당하다는 판결을 했다. 이에 대저해운이 불복 항소를 했지만 2022년 4월1일 대구고등법원 제1행정부에서도 “이유가 없다”며 기각했고 대저해운은 다시 대법원에 항고했지만 지난 7월 14일 ”심리차체를 속행할 이유가 없다“며 기각 2년간의 소송에 대해 종지부를 찍었다. 당시 울릉비대위는 “대형여객선이 운항하다가 안전과 불편을 가중시키는 소형여객선의 대체선은 울릉주민을 우롱하는 것이다”며 청와대 등 해양수산부관련 단체행사 등에서 시위와 데모를 열기도 했다. 울릉도주민들은 “엘도라도호는 규모가 작아 파도가 조금만 높아도 결항하기 일쑤다. 썬플라워호는 결항이 연간 100~120일 정도지만 엘도라도호는 160일 결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울릉주민의 이동권을 넘어 인권을 침해하는 문제다.”라고 반대했다. 특히 “920명이 승선하는 썬플라워호와 달리 414명이 정원인 엘도라도호가 운항하면 연간 10만 명의 관광객감소가 예상되며 연간 200억 원이 넘는 경제적 손실을 볼 수 있다.”라며 강력히 반대하기도 했다. 포항해수청은 청문회 등을 거쳐 곧바로 노선 취소에 들어간다. 썬플라워호 노선이 취소되면서 여객선 1척이 줄어들었지만 울릉크루즈유치, 울릉군공모선 건조에 탄력을 가져 왔다. 육지~울릉도 간 가장 황금노선인 포항 오전 9시대 울릉도 오후 2시대 출발하는 선박이 사라져 울릉주민들에게 불편을 준 것도 사실이다. 이에 대해 전 울릉비대위관계자는 “썬플라워호 노선에 새로운 사업자가 나설 것이 예상된다”며“포항해수청은 사업자가 나서면 신속한 공모 등 행정절차를 통해 새로운 여객선이 운항 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7-21

“경주 108개 사업 6천327억 필요”

[경주] 주낙영사진 경주시장이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를 방문했다. 주 시장은 20일 김완섭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만나 경주시가 추진 중인 주요 현안 사업의 국비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김완섭 예산실장은 지난달 7일 기재부 예산총괄심의관에서 자리를 옮긴 1급 관리관으로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 재정성과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 부총리비서실장 등 핵심 보직을 거친 ‘예산통’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특히 지난 3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도 파견돼 당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경제1분과에서 손발을 맞추면서 새 정부 경제 정책의 기틀을 잡은 인물로도 평가받고 있다.행정고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한 주낙영 시장과는 행시 선후배 사이로 업무협조가 유기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이 자리에서 주 시장은 경주시가 현재 추진 중인 국립 탄소중립 에너지미래관 조성사업과 관련해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는 국가전략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대국민 이해와 교육·홍보·소통이 절실한 만큼, 경주시도 이를 전담할 국가차원의 기관 설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습정체구간의 교통체증 해소와 산업물류의 원활한 수송, 지역균형개발 촉진을 위해 외동~울산 간 국도 6차로 확장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리고 주 시장은 △천년 신라왕경 디지털 ‘메타버스’ 복원(210억원),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175억원) △SMR 특화 국가산단 조성(3억원) △SMR단지 연계 감포 해양레저 복합단지 조성(20억원) △농소~외동간 국도 4차로 건설(400억원) △양남~감포1 국도 건설(100억원) △강동~안강 도로 건설(50억원) 등 108개 사업에 국비 총 6천327억원이 필요하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예산지원을 요청했다.김완섭 예산실장은 “역사문화관광 중심도시 경주의 특수성을 감안해 심의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이날 김 실장과 면담을 마친 주낙영 시장은 기재부 예산총괄심의관, 경제예산심의관 등 사업분야별 심의관을 차례로 방문하며 주요 현안 사업의 국비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한편 정부예산안은 기획재정부의 각 분야별 심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오는 9월2일까지 국회에 최종 제출된다. 제출안은 국회 상임위와 예결특위, 본회의 의결 등을 거쳐 12월 초 최종 확정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7-20

위기 울진, 살맛나는 고장 만들기 총력

[울진] 최근 울진을 비롯한 많은 농촌 지역이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 사람들이 떠나니 생활 필수시설을 비롯해 문화·복지 인프라도 점점 축소되고 있다. 과거보다는 나아졌다고 하지만 교통 취약지역도 여전히 존재한다.이른바 ‘지역소멸’이 가속화되는 현재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선 인구감소를 막고, 인구유입을 이끌어낼 수 있는 농촌의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사람이 ‘살고 싶은’ 농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이렇게 도시에서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이지만 울진과 같은 농촌 지역에서는 아직까지 찾아보기 힘든 도심지의 생활 인프라를 구축해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드는 것이 바로 농촌협약 및 농촌 공간 정비사업이다.농촌 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 농촌협약·농촌공간 정비사업#1. 울진군 울진읍에 사는 70대 A씨. 요즘 매일 울진읍사무소로 출근도장을 찍는다. 얼마 전, 울진읍사무소가 문화와 복지 기능을 결합한 복합센터로 새단장했기 때문이다. A씨는 월ㆍ수요일은 어르신 요가 체조교실을, 화ㆍ목요일은 도자기 수업을 듣는다. 어르신 맞춤 강좌라 수강생이 많다 보니, 수업마다 분위기도 좋은 편이다.무엇보다 정기적인 건강 상담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어 어르신들에게 호응이 좋다. 필요한 민원 관련 업무가 생기면 1층에 있는 울진읍사무소 민원실을 이용하면 되니 한 곳에서 행정, 건강, 문화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누리는 셈이다.#2. 창농(創農)을 위해 울진의 한 오지마을로 귀농한 30대 B씨 부부. 귀농 5년차가 되면서 농사는 조금씩 기반을 다져가고 있지만, 2살 아들의 보육 때문에 고민이 많다. 귀농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하니 보육 시설에 보내기 위해 대부분 읍 소재지까지 나가거나, 타 지역까지 가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했다.그런데 최근 울진군에서 농촌보육정보센터와 연계해 시작한 ‘이동식 놀이교실’사업 덕분에 큰 걱정을 덜었다. 멀리 가지 않아도 장난감 대여와 놀이방법 코칭, 놀이교실 프로그램 행사 등 찾아가는 보육 서비스를 지원받게 된 것이다. 덕분에 인근 마을에 사는 또래 부모들과도 커뮤니티가 만들어져, 서로 육아 정보도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농촌 육아 공동체’로 성장해가고 있다.위의 사례들은 농촌협약 및 농촌 공간 정비사업으로 변화될 울진군민들의 생활 중 하나를 예상해 본 것이다.최근 울진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3년 농촌협약 사업과 농촌공간 정비사업’에 선정됐다. 오는 2023년부터 5년 동안 총 사업비 526억 원 규모로 생활 서비스 공급시설 확충과 농촌의 난개발 요소 정비, 새로운 공간조성 등을 통해 정주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군은 농촌협약을 통해 374억 원을 투입, 북부 생활권 6개 읍면(울진읍, 북면, 금강송면, 근남면, 매화면, 죽변면)을 중심으로 생활SOC 시설 확충과 복지ㆍ문화ㆍ서비스를 전달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추진한다. 주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생활SOC 시설을 단지화하고, 주변지역 주민들까지 기능을 누릴 수 있도록 전달 서비스 기능도 강화한다.무엇보다 이 사업의 핵심은 ‘농촌 생활권 복원’이라는 하나의 큰 목표 아래 세부 사업 간 연계성을 극대화한다는 데 있다. 그동안 농촌 관련 사업들의 산발적 시행으로 발생된 중복 투자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정부와 지자체가 협약을 통해 공동투자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또, 총 152억 원이 투입되는 농촌 공간 정비사업은 주민 생활환경을 위협하는 농촌 마을의 난개발 요소를 정비하고, 정비구역을 활용한 공간조성사업을 통해 쾌적한 정주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울진형 농촌협약 사업’으로 살맛 나는 울진 시동 울진군은 농촌협약과 공간 정비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해부터 농촌 공간전략 및 생활권 활성화 계획 수립용역을 시작으로 사전준비를 착실히 해왔다. 농촌협약위원회와 행정협의회, 중간지원조직을 구성하고 전담부서를 지정, 자문단을 운영하는 등 지역 역량을 집중했다.특히,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등 각종 자료 분석을 통해 울진군에 가장 적합한 맞춤형 계획을 수립하여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대규모 국비 확보 성과를 거두게 됐다.아울러, 남부 생활권 4개 읍면(평해읍, 기성면, 온정면, 후포면)은 현재 추진 중인 평해읍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과 지방소멸 대응기금,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생활SOC 시설 확충과 서비스 전달 등 다양한 사업을 별도로 추진한다. 농촌협약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남ㆍ북부생활권 간 긴밀한 연계를 통해 울진군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손병복 울진군수는 “농촌협약과 농촌 공간 정비사업 공모 선정으로 대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되어 농촌 생활 여건 개선에 집중투자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며“군민이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살기 좋은 농촌 조성에 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2-07-20

울릉도 산채산업 특화방안 찾는다…경북대 산학협력단 연구용역 착수

울릉도 산채산업에 대한 생산에서 소비까지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유명 대학의 전문가들이 연구에 참여 해 산채산업 특화방안을 찾는다. 울릉군은 19일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수행기관으로 울릉군 산채산업 특화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한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제2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울릉도가 화산섬 도서지역이라는 불리한 농업여건과 가속화 되는 농민의 고령화와 울릉군 농업의 90% 이상 차지하는 산채류의 내륙재배 확대로 인한 경쟁력 저하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다. 또한, 대형여객선 취항, 울릉공항 개항에 따른 관광객 증가 등 새로운 기회에 선제로 대응, 울릉농업이 6차 산업으로 전환하는 한편 농업이 지역 관광산업을 뒷받침하면서 동반 성장할 기초를 마련하고자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 보고자인 허등용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는 “울릉형 스마트팜 보급, 청년농업인들의 농업소득 창출과 정착, 친환경농업 및 가공산업 활성화, 6차 산업 및 슬로푸드 활성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구성한 용역 방향”을 제시했다. 남한권 군수는 “갈수록 변화하는 울릉농산물의 다양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울릉도가 슬로푸드와 같은 자원을 잘 활용하여 치유하고 힐링할 수 있는 방향도 용역에 반영 바란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또한, 청년농업인의 양성으로 지속가능한 울릉농업이 되도록 하는 등 실효성 있는 성과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7-20

울릉군수직인수 委 해단…공약과제, 건의, 활동보고백서(안) 마무리

민선 제8기 남한권 울릉군수직 인수위원회(명예위원장 정종태 전 울릉군수·이하 인수위)가 활동보고서 백서(안) 등을 마무리하고 19일 회의를 끝으로 인수위 활동을 마무리했다. 인수위는 지난 6월 14일 정종태 명예위원장을 포함 분야별 8명을 위촉하고, 인수위 지원인원 3명을 추가로 구성, 출범했다. 인수위는 3차례의 부서별 업무보고를 포함한 10여 차례의 전체회의와 수차례의 분과 검토보고 및 건의사항과 의견 제출을 거쳤고, 백서(안) 마무리 검토를 끝으로 별도의 해단식 없이 해단했다. 민선 8기 군정 목표와 정책 방향, 슬로건을 비롯해 78개의 공약 과제와 실천과제 이행방안, 23개의 인수위 건의사항과 위원회 활동보고서를 담은 백서(안)를 19일 마무리 했고 울릉군수의 최종 검토 후 30일까지 백서발간을 완수, 배부할 예정이다. 정종태 명예위원장은 “지자체 인수위 운영은 이번이 처음이라 그만큼 힘들고 어려운 자리였지만 짧은 시간이지만 민선 8기의 첫 단추가 된다는 사명감으로 임해준 인수위원들의 열정으로 무사히 잘 마쳤다. 성공적인 민선 8기 군정운영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새 울릉을 위해 그동안 귀한 시간 내어 노력해주신 위원장님과 인수위원들께 감사드린다. 제출해주신 정책제언과 공약 검토 안을 포함한 인수위원회 활동 보고서를 바탕으로 군민이 주인 되는 울릉군을 만들겠다.”라고 했다. 남 군수는 또 “다 함께 복지를 누리고, 지역경제가 활짝 웃을 수 있게 우리의 농수산업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매력이 넘치는 생태관광이 실현되도록 4년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7-20

울릉도 코로나19 확진 19일 최근 최다…7명 확진 육지 확산세 여파인 듯

울릉군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9일 7명(#1천464~#1천470)이 발생 군민들의 개인 방역 주의가 요구된다. 울릉군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19일 울릉군 내에서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울릉군민들의 개인 방역수칙준수 철저를 당부했다. 울릉군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줄어들 때는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7월들어 하루 1~2명이 발생하기 시작 전국적으로 확산세가 증가하면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7월 들어 울릉군 내 코로나19확진자를 보면 1일 2명, 2일 2명, 5일 2명, 8일 1명, 10일 1명, 12일 2명, 13일 2명, 14일 1명, 15일 1명, 16일 3명, 19일 7명이 발생했다. 울릉군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금까지 1천470명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최근 관광객들의 이동이 많고 학생들에게서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19일 7명은 정확하게 어디서 감염됐다기보다 이동인구가 잦은 관계와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관광객이 급증하는 7월 말과 8월 성수기에는 이동 인구가 매우 증가함에 따라 따라서 울릉주민들의 개인방역수칙 준수가 요구된다. 울릉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울릉도 관광성수기를 맞아 청정울릉도를 지키고자 개인위생수칙 준수, 증상 발현시 외출자레 및 자가 검사 시행 등 지역감염 확산예방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7-20

울릉도어린이 찾아가는 문화힐링…울릉교육지원청 Wee 센터

문화에 취약한 울릉도어린이들을 위해 ‘찾아가는 문화 힐링 테라피’ 영화관과 즉석사진관을 운영 학생들이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를 없애는 등 소중한 시간이 됐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 울릉 Wee센터는 20일 울릉초등학교와 저동초등학교에서 1, 2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 힐링 테라피를 시행했다. 이번 행사는 학업 중단 예방 특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즐길 문화 생활공간이 부족한 지역 특성을 고려, 최신 영화 상영을 통해 관내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를 없애고자 진행됐다. 행사 1부는 최신 영화‘극장판 윌벤져스 수상한 캠핑 대소동’을 상영했고, 2부는 즉석 사진관을 열어 학생들이 요즘 유행하는 ‘인생 네 컷’활동을 즐길 시간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쌓였던 학업 스트레스를 없애고 다가올 새 학기에 더욱 학교생활에 전념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남군현 교육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에서의 학업 스트레스가 감소했기 바라며, 앞으로 관내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더욱 즐겁게 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많이 개발하고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7-20

울릉도 항로 통신품질 크게 향상…KT, 울릉크루즈 승객 통신 속도 체감

울릉크루즈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지금까지 통신장애로 큰 불편을 겪었지만, 항로 주파수 최적화 작업 등 KT의 노력으로 안정적 통신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KT 대구·경북 광역본부(본부장 안창용)는 여름 휴가철 급증하는 울릉 관광객의 수요에 대비해 포항–울릉 간 해상 항로 및 울릉크루즈 선박 내 무선 품질을 개선, 더욱 안정적인 통신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대구본부는 먼저 210km에 달하는 포항-울릉 간 해상로의 무선 품질 개선을 위해 기지국 장비의 주파수 별 전파 특성을 고려한 최적화 작업으로 해당 구간에서 원활하고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가 되도록 했다. 근해에는 SINR(신호 대 간섭 잡음비, Signal to Interference Noise Ratio)이 좋은 2.1GHz를, 원해에서는 전파 특성이 우수한 900MHz를 메인 주파수로 사용하도록 한 것이다. 또한, 울릉크루즈 선박 중계기를 직렬 구성, 최대 출력을 확보하고. 선실 내 안테나 외부 노출로 객실에서도 안정적인 무선 통신 서비스가 되도록 했다. 해상로 무선 품질 개선 결과, 5월 대비 승선 고객의 모바일 데이터량이 111% 증가하고 308% 빨라진 전송 속도를 확인할 수 있다. 그 밖에 울릉-독도 간 해저 광 전송망 이중화와 울릉도 일주도로 44.5km 구간 광통신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울릉 지역 유선전화 교환회선의 All IP화로 고도화함에 따라 유선 통신 안정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금까지 울릉도~포항 항로 여객선상에서 통신 장애로 승객들이 불편을 겪은 것은 물론 운항시간이 6시간인 울릉크루즈의 경우 3~4시간 통신장애를 일으켜 승객들의 불만이 많았다. 강갑봉 울릉크루즈사무장은 “그동안 선박 내 통신 품질이 좋지 않아 승선 고객들의 민원이 있었다.”라며 “이제 끊김이나 지연 없이 통신 서비스를 받아 고객들도 좋아하고, 직원들도 행정 업무와 손님맞이를 원활해져 좋다”고 말했다. 안창용(KT대구경북광역본부장) 전무는 “휴가철을 맞아 대구·경북을 찾는 여행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KT 무선통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