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 내달 3일 경주시 일원서 팡파르

[경주] ‘2022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다음달 3일부터 16일까지 경주시 일원에서 열린다.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020년 대회 취소, 2021년 대회 연기라는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올해는 정상 개최된다.경주시와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주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축구대회는 학교 및 클럽 등 593개 팀, 1만여명이 출전한다.코로나19 발병 이전인 2019년 대회에 762개 팀이 출전했던 것과 비교하면 20% 이상 줄어든 수치지만 지난해 232개 팀이 경주를 찾은 것과 비교하면 2.5배 이상 증가해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이번 대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조별리그 후 팀별 최대 5경기를 치루는 ‘풀리그’ 방식으로 운영되며, 대회 운영도 U-12와 U-11은 8인제로 U-10은 6인제로 치러진다.주요경기는 인터넷·유튜브 중계로도 관전할 수 있다.특히 이번 대회는 이벤트 전용구장(축구공원 4구장)을 활용해 학부모와 선수가 함께할 수 있는 문화체험공간 운영으로 축구와 문화가 공존하는 대회가 될 전망이다.또 감포·안강·건천·외동 등 도심 외곽에 위치한 인조구장을 연습구장으로 활용해 출전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도 힘쓸 방침이다.경주시는 참가선수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팀 첫경기 48시간 이내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의무화하고 경기장 이동 전 반드시 발열 및 건강 체크를 시행할 예정이다.또 모든 경기가 유관중으로 열리는 만큼, 관람석 마스크 착용 여부를 철저히 지도할 방침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올해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개최 예정 일정에 맞춰 열리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18년간의 노하우와 경험을 통해 축구 유망주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대회 마지막 날까지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화랑대기 유소년축구대회는 지난 2003년 대교 눈높이 전국 초등학교 축구대회를 시작으로 전국 최대 규모 유소년 축구대회이자 경주를 대표하는 스포츠 행사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7-19

울진군, 수중글라이더 기술개발 등 보고회

[울진] 울진군은 18일 군청에서 ‘수중글라이더 핵심부품·장비 기술개발 및 운용센터 구축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이날 보고회는 손병복 군수를 비롯해 수중글라이더 핵심기술을 개발 중인 경북대산학협력단, 운용센터 건축설계 중인 (주)기단건축사사무소, 센터의 관리운영 계획수립 중인 해봄데이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수중글라이더 기술개발의 추진성과 등 사업 추진 전반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으며 사업추진 시 예상되는 문제점과 그에 대한 해결방안 검토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수중글라이더 핵심부품·장비 기술개발 및 운용센터 구축사업’은 총사업비 227억원으로 지난 2020년 4월 해양수산부 공모에 최종 선정돼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자 박종진 교수)을 주축으로 오는 2024년까지 기술개발과 경북해양과학연구단지(죽변면 후정리 일원)에 운용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지금까지 수중글라이더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으나 국내 기술로 핵심부품·장비가 개발되면 연안중심의 부이관측 한계를 보완해 외해역 및 깊은 바다까지 관측영역이 확대돼 저비용 고품질의 해양관측 정보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수중글라이더 운용센터는 5천289㎡부지에 건축연면적 2천130㎡로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이며, 2023년을 준공목표로 건립될 예정이다.2024년 수중글라이더 핵심 기술개발이 완료되고, 운용센터 준공으로 본격적인 대행운용 사업이 이뤄지면 관련 산업의 교육ㆍ훈련, 기업유치 등으로 지역의 고용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장인설기자jang3338@kbmaeil.com

2022-07-19

울릉도 쾌속신조선명 ‘썬 이스트’확정…해 뜨는 동해 질주 뜻 담아

울릉도에 내년 상반기 취항할 대형 초 쾌속 여객선 선명이 해 뜨는 동해바다 울릉도를 향해 질주하는 선박이라는 뜻을 가진 ‘썬이스트(Sun East)’호로 확정됐다. ㈜대저건설 해운사업부문은 내년 상반기 울릉도~포항 항로에 취항하는 대형 초 쾌속 여객선의 선명에 대한 전 국민 참여 공모와 심사를 시행, 당선작을 선정 19일 발표했다. 썬이스트(Sun East)호는 “‘해가 뜨는 동해바다의 상징 울릉도로 향하는 쾌속 여객선’이라는 뜻이 있다”고 대저건설 해운사업부문 관계자가 설명했다. 선명 심사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울릉군 의장, 김양욱 대저건설 해운사업부 사장 등 총 10여 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15일 개최 접수된 선명들을 대상으로 평가 후 투표를 통해 썬이스트(Sun East)호’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바다의 특별하고 고급스러운 선박을 의미하는 ‘오션스위트호’와  빛나고 관광객들에게 밝은 기운을 담아 항해한다는 의미의 ‘썬샤이니호’가 그 뒤를 이어 2등에 당선됐다. 대저건설 해운사업부문은 지난 6월24일부터 7월 8일까지 15일간 내년에 울릉도에 취항할 세계적 여객선의 선명을 전국에 공모했다.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총 1천173건의 참신하고 다양한 의미를 담은 선명이 접수돼 전 국민에게서 큰 관심을 끌었다. 이 중 경북도 내 응모자가 전체 대비 22%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이 서울특별시로 15%를 차지했다. 이번 울릉도 대형 초 쾌속 여객선 선명 공모 당선자에게는 1등에 200만 원, 2등 2명에게 각 50만 원이 수여된다. (주)대저건설 관계자는 “신조 대형 초 쾌속 여객선 선명 공모전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응모해주신 1천173명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최종 선정된 썬이스트호의 실제 명명 가능 여부를 내부적으로 검토한 후 적용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신조 대형 초 쾌속 여객선이 내년 상반기 중 울릉도~포항 항로에서 기적을 울리며 취항하는 날까지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조선은 동해안의 높은 파도를 관통하며 고속 운항 가능한 파랑 관통 쌍동선(Wave Piercing Catamaran)형으로 전장 76.7m, 전폭 20.6m, 국제톤수 3천t급 규모로 현재 세계 최고 기술력을 갖춘 호주 인캣 조선소에서 건조 중이다. 여객정원 970명과 일반화물 25t을 싣고 최대 45노트(83.3 km/h)의 속도로 울릉도(도동)⇔포항 간 117마일의 항로를 3시간 내에 운항할 아시아에서 가장 빠른 프리미엄급 초 쾌속 대형여객선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7-19

울릉군보건의료원 문 닫아야할 판…의사수급은 물론 총체적 부실

울릉도에서 살고 싶지 않은 이유 중 1위가 의료문제일 것이다. 나이가 들면 대부분 육지에 살고 싶어한다. 따라서 울릉도 정주여건 개선 중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일은 당연히 의료시설의 원만한 운영이다. 울릉주민에게는 의료시설이 큰 복지요, 정주 여건을 해결하는 중요한 행정행위다. 감소하는 인구증가 정책에도 부합한다. 하지만 울릉군 내 유일한 병원인 울릉군보건의료원이 운영위기를 맞고 있다. 병원 운영의 3대 요소는 의사, 약사, 간호사다. 건데 울릉군보건의료원에는 이 3대 요소가 없거나 부족해 총체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 울릉군은 50년 이전부터 의료 인력을 해결하고자 장학생을 선발 간호대학에 보냈다. 울릉군은 74년(이전은 경북도지원)부터 장학생을 선발 (기숙사 및 대학학비 일절지원), 간호대학에 보내 졸업 후 울릉군 보건소에 의무적으로 근무토록 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수급이 얼마든지 가능한 행정공무원은 울릉고등학교 출신을 선발하지만, 정작 울릉주민들의 가장 절박한 의료 인력에 대해서는 특별히 지원하는 제도가 없다. 따라서 50년 전보다 못한 의료 인력 수급 행정을 하는 샘이다.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가장 필요한 내과 의사를 9개월째 공모하고 있지만, 연봉 3억 원에 도서 낙도까지 지원할 의사가 없다. 울릉군보건의료원 의사는 군 복무를 대신하는 공중보건의사로 채워져 있다. 따라서 그나마 강제라도 의사를 그런대로 구할 수 있다. 하지만, 간호사는 강제할 수 없다. 인구 대비 울릉군 내 적정 간호사 수는 대략 45명, 하지만 울릉군보건의료원의 현재 간호사는 25명뿐이다. 이렇다 보니 힘들게 일하면서 대우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이로 인한 이직이 간호사 수급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최근 또 다른 문제가 발생했다. 약사가 사표를 냈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환자들이 약을 지을 때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몇 년 전 울릉군보건의료원이 약사문제로 고발돼 담당자들이 경찰서 조사를 받기도 했다. 불똥이 떨어지자 지난 2020년 7월 약사를 모집했다. 응모자가 없어 수개월 만에 겨우 약사를 구해 현재 제조를 하고 있지만 지난달 2일 사표를 냈다. 한 달은 더 근무해 주겠다고 했지만 벌써 한 달이 지났다. 이 같은 사정인데도 울릉군은 약사 모집공고를 지난달 29일 냈고 원서 접수는 11일부터 15일까지, 응모자가 없다 지난 약사 모집을 볼 때 당장 응모자가 나오기 어려워 약사 공백 상태가 이어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자칫하면 의료 인력이 줄줄이 경찰 조사를 받을 수도 있다. 의사 모집은 그렇다 치더라도 도대체 울릉군이 울릉군보건의료원을 운영할 생각이 있는 건지, 행정은 무엇 했는지 한심하기 그지없다. 과거 울릉고등학교 출신에게 특례입학, 장학금 지원을 통해 약사를 배출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근무했다. 의사는 배출하기 어렵다 해도 울릉군이 의지만 있다면 약사, 간호사는 충분히 양성할 수 있다. 모든 일이 그렇지만 특히 의료는 미래를 보고 설계, 계획, 운용해야 한다. 근본적인 노력보다 임시방편으로 일이 터질 때마다 땜질씩 대처를 하다 보니 울릉군보건의료원 의료 개선 전혀 되지 않고 있다. 현재 울릉군보건의료원장이 사표를 냈다. 원장이 떠나면 울릉군보건의료원 운영은 거의 어렵다. 과거는 공중보건의사 수급이 잘돼 버틸 수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못하다. 의료원 운영은 전문가에게 맡겨야한다. 원장이 충분히 일할 여건을 마련하고, 예산지원과 의견 수렴을 통해 울릉군보건의료원이 기능을 하도록 해야 한다. 전 행정력을 동원해서라도 해결해야한다. 유능한 새 군수가 취임한 만큼, 모든 지혜를 동원 가장먼저 열악한 의료 환경해결에 심혈을 기우려 주기 바란다. 이유는 의료가 울릉군의 가장 큰 복지기 때문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7-19

경주시, 오늘까지 ‘청소년 도시재생 해커톤’ 대회

[경주] 경주시가 18, 19일 화랑마을에서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도시재생 해커톤’ 대회를 개최한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경주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경주시 청소년 도시재생 ·역사문화단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살고 싶은 경주’, ‘머물고 싶은 경주’를 주제로 열린다.앞서 시는 경주교육지원청과 함께 지난 2019년부터 ‘경주시 청소년 도시재생 동아리’ 협의회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팀을 이뤄 한정된 시간 동안 특정 문제를 탐구하고 마라톤을 하듯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도출해 최종 결과물을 완성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대회는 △경주여고 △선덕여고 △예일고 △화랑고 △경주공고 △경주정보고 등에서 지역 청소년 70여명이 참가했다.또 청소년들의 원활한 해커톤 대회를 돕기 위해 안내자·인솔자 개념의 퍼실리테이터 20명도 함께 참여한다.특히 이번 해커톤 대회에는 청소년 아이디어 발굴을 도울 ‘크리에이터와 함께’라는 주제의 강연이 열린다.오는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브레이킹’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청소년들 사이에서 관심이 부쩍 높아진 비보이 공연(골든코리아 비보이)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어서 청소년들의 참여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7-18

경주시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특별조치법 다음달 4일 신청 마감

【경주】경주시가 시행중인‘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특별조치법’이 다음달 4일 신청을 마감한다.18일 경주시는  2020년 8월 5일부터 2년간 한시적으로 시행한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종료한다.특별법은 미등기 또는 등기부의 기재가 실제 권리관계와 일치하지 않는 부동산을 민원인이 쉽게 절차에 따라 등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이다.적용대상은 1995년 6월30일 이전 매매·증여·교환 등의 법률 행위로 인해 사실상 양도된 부동산, 상속받은 부동산과 소유권 보존등기가 되어 있지 않은 부동산으로서 동지역은 농지와 임야 및 묘지, 읍・면지역은 토지 및 건물이 모두 해당된다.등기이전을 위해서는 경주시에 확인서를 발급받아야 하며 시장, 읍면장이 위촉한 5명 이상의 보증인(변호사 또는 법무사 1명 포함)이 필요하다.확인서는 내년 2월 6일까지 등기신청이 가능하며 기간이 지난 후에는 효력이 없어진다.시는 2006년 이후 14년 만에 시행하는 특별법인 만큼 시민의 재산권 행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에 시 홈페이지에 안내 자료를 게시하고, 매달 리플렛을 반상회보에 게재하는 등 홍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부동산특별조치법 시행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대상자들은 시행기간 내에 신청해 줄 것과 접수 건에 대해서는 사실조사 및 이해관계인의 통지를 통해 시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7-18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촉구

[경주] 경주시의회(의장 이철우)는 18일부터 제269회 경주시의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임시회는 25일까지 이어진다.18일 제1차 본회의에 앞서 박광호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의 신속하고 안정적 추진을 위한 경주시의 대책수립 강구’에 관하여 발언, 이어 김동해 의원은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폐철도 활용방안’에 대해 발언했다.이어진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369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2022년도 시정에 관한 보고,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을 처리하고, 19일부터 24일까지 휴회기간 중에는 각 상임위원별로 주요업무에 관한 보고를 받고 조례안 및 일반안건 심사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간다.마지막 날인 25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시기 및 기간 결정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와 위원 선임의 건, 국책사업추진 및 원전특별위원회 구성 결의 및 위원 선임의 건,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결의 및 위원 선임의 건 등 특별위원회의 구성과 위원 선임의 건을 처리한다. 그리고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조례안 및 일반안건 등에 대하여 최종 의결하며 제269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안건은 총 3건으로 경주시 공익신고자 보호 및 공익신고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경주시 관광진흥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경주시 수운기념과 및 교육수련관 설치·운영 조례안 등 이다.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은 “이번 임시회동안 실시되는 주요업무보고를 통해 시정운영의 전반적인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을 보고 받고 동료의원들께서는 하반기에 시행될 각종 사업과 당면 현안과제를 보다 정확히 파악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당부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7-18

울릉고등학교 ‘매체의 역사’ 전시전…대구가톨릭대 도서관학과 주최

울릉도에서는 접할 수 없는 매체(媒體)에 대한 역사를 영상과 도서를 통해 체험하고 전시전을 개최, 울릉고등학생들이 다양한 정보를 얻는 기회를 가졌다. 울릉고등학교(교장 권오진)는 대구가톨릭대 도서관학과(학과장 이지원) 주최로 울릉고등학교 과학실에서 ‘매체의 역사 전시 전을’ 열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매체의 역사를 조망하는 전시 전은 대구가톨릭대학교 도서관학과 학생들이 수업과 동아리 활동에서 직접 제작한 파피루스, 점토판, 죽간, 양피지, 한지, 팝업북 외에 교수들이 소장한 목판, 고서, 납 활자, LP, 마이크로필름이 전시됐다. 또한, 첨단기술로 주목받는 증강 현실(AR) 동화책과 가상현실(VR) 영상물까지 5천 년에 걸친 총 32개 유형의 매체 총 50점 이상이 전시됐다. 이번 전시전은 지역적 특수성으로 인해 평소 문화 체험 기회가 제한됐던 울릉고등학교 학생과 교사들이 우리나라의 옛 책(선장 본)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AR과 VR, NFC(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이용한 도서와 영상을 감상하는 체험 활동도 함께 진행돼 울릉고등학생들과 교사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권 교장은 “매체의 역사 전시 전 행사로 학생들이 인류의 역사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온 특색있는 매체를 체험함으로써 정보에 대한 지식을 확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울릉도에서는 접할 수 없는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통해 학생들을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인재를 양성하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7-18

울릉도와 독도는 소중한 국토…민주평통, 울릉 중 대상 국토탐방

울릉도와 독도가 소중한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통해 올바른 역사관과 애국심 정립을 위한 울릉중학생들이 국토탐방에 나섰다. 울릉교육지원청은 18~19일 이틀간 대통령 자문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울릉군협의회 관계자들과 함께 울릉중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토탐방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통일관, 역사관 함양을 통한 통일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시행됐다. 특히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 울릉도와 독도가 가진 의미를 바르게 알고자 관련기관을 방문했다. 이번 국토탐방은 국내 유일의 영토박물관인 독도박물관, 울릉도 해저케이블 육양지, 해군부대, 수토 박물관, 안용복 기념관 및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울릉 내연발전소 등을 탐방했다. 이번 탐방을 통해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울릉도가 담은 의미와 가치, 터전의 소중함, 그리고 애향심과 애국심을 가진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군현 울릉교육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계절별 다른 모습을 보이는 울릉도라는 섬을 제대로 알길 바라며, 알게 된 지식을 통해 울릉도를 더욱 발전시킬 애향심을 가진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7-18

울릉도어민 어선 감척 조건불만…병들고 불황에도 조업일수 맞춰야

울릉도에서 어선을 운영하는 A씨는 직접 조업할 능력도 없는데다가 울릉도 근해 바다에 어황이 없어 출어할 입장도 안되지만 매일 일당을 주고 선장을 구해 출어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고기를 잡으러 가는 것이 아니라 비싼 경유를 소비하면서 그냥 바다로 나가 돌아다니다가 들어온다. 잡을 고기도 없거니와 작업할 도구도 없이 바다로 나간다. 얼핏 보면 정신이 나간 사람으로 볼 수 있지만, 사정이 있다. A씨가 어려가지 이유로 어선을 운영할 수 없어 감척해야 하지만 작업일 수가 모자라 감척 대상이 되지 않기 때문에 출어일수를 맞추려는 것이다. 요즈음 울릉도 어선들은 대부분 선주가 선장을 겸하고 있다. 그런데 암 등 중병에 걸려 조업을 할 수 없어 선박을 처분해야 하지만 오징어장기 불황으로 어선을 사려는 사람이 없다. 따라서 정부에서 시행하는 감척 사업에 의존하는 수밖에 없다. 정부는 연근해 어업경쟁력제고 오징어 등 수산자원 회복, 업종 간 어업 분쟁, 갈등 경감 등을 위해 어업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문제는 조건이다, 감척 조건은 1. 신청 개시 일을 기준으로 선령이 6년 경과한 어선, 2. 감척 대상 어업허가를 보유하고 있는 어업자로 감척하고자 하는 어선을 최근 3년간 본인 명의 보유다. 문제의 조항인 3. 1년간 60일 이상 조업실적이 있는 자(다만 60일 시상 조업실적이 부족한 경우 2년간 90일 이상조업실적이 있는 자 포함)이다 울릉도에서는 대부분 수십 년 어선을 자가 운영하기 때문에 다른 조항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3번 조항이 문제다. 장기간 암등 병으로 고생하기 때문에 조업에 나설 수 없다.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최근 울릉도 근해 오징어가 잡히지 않아 조업일 수가 적다. 많이 잡히면 자신이 조업에 못 나가도 사람을 구해 출어할 수 있지만, 오징어가 잡히지 않아 아예 출어를 할 수 없다. 그런데 조업일수가 모자라 감척을 못하자 비싼 경유를 소비하며 어선을 그냥 출항시킨다. 어렵게 작은 어선을 구입, 조업하다 암까지 걸려 고생하는 데 감척을 위해 비싼 유류를 소비하고 일당까지 주며 선장을 구해 바다로 출항시킨다는 것이다. 따라서 감척을 하려고 장기간 조업을 못해 가뜩이나 없는 돈을 없애는 셈이다. 이에 대해 어민들은 다른 조항은 당연히 적용하지만, 조업일 수는 선주의 생활환경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선주 B씨(68. 울릉읍)는 “조업일수를 제외한 조건을 갖춘 어선에 대해 선주가 장기 치료를 요하는 사람, 나이 많은 사람을 평가해야지, 나이 많고 병들어 조업을 못 나가는 데 조업일수 조건으로 하는 것은 어려운 어민을 두 번 죽이는 짓”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7-18

위기의 ‘울릉보건의료원’… 정상화 시급

[울릉] 울릉도에 사는 주민들은 일상생활하는데 큰 문제가 없지만 대체로 자녀 교육문제와 의료시설 때문에 가장 큰 불편을 겪고 있다.특히 노령인구가 늘어나면서 교육문제보다 의료문제를 더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울릉군이 운영하는 울릉도 내 유일한 병원인 울릉군보건의료원(원장 김영헌)이 심각한 운영위기에 직면했다.병원운영의 3대 요소인 의사, 약사, 간호사가 모두 부족하거나 아예 없어 진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데다 섬 지방 특성상 중요한 입원실조차 운영할 수 없는 실정이다.울릉군보건의료원은 원장과 정형외과의사는 일반의사지만 13명의 의사는 모두 군 복무를 대신해 의무적으로 근무하는 공중보건의사다.최근 공중보건의사 수급이 원활하지 못해 울릉군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정형외과와 내과의사를 배정받지 못해 정형외과는 공모를 통해 모집했지만, 내과는 9개월째 응시자가 없는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지난 2020년 약사를 채용 약을 제조해 왔지만 지난달 2일 사표를 냈다. 한 달간의 추가 근무기간이 지난데다 모집공고를 냈지만 마감기한인 15일까지 응모한 약사가 없는 실정이다.울릉도 의료 수요는 주민 관광객, 울릉도근해 해상 선박에서 발생하는 환자 등 약 1만 명이 훨씬넘는다. 도서낙도의 열악한 의료 환경을 고려하지 않아도 인구 비례 울릉군보건의료원에는 40~50여 명의 간호사가 필요하지만, 울릉군보건의료원 간호사는 25명에 불과하며 이마저도 이직이 잦다.울릉군의 이 같은 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하며 울릉군보건의료원 정상화가 가장 시급한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김영헌 울릉군보건의료원장이 일반의사의 3분 1도 안 되는 연봉을 받고 울릉군보건의료원을 운영하고 있지만 의료 환경이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의사, 간호사 채용 등에 대한 권한 등 울릉군의 전폭적인 지원 없어 뜻대로 운영할 수 없다는 판단이 서자 사표를 내고 말았다.이에 대해 A씨(68·울릉읍)는 “슈바이처 정신으로 부임한 김 원장이 떠나면 울릉군 보건의료원은 진료상황은 더 나빠질 수있다. 병원 운영에 관한 권한을 의료원장에 부여해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7-17

울릉도특산품보령머드박람회 선봬…울릉군수 직접 판매에 나서

울릉군 자매도시인 보령시에서 개최되는 우리나라 최대의 여름 축제 보령머드박람회 개막에 남한권 (주)울릉도 대표가 직접 특산품 판매에 나섰다. 울릉군은 1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한 달간 자매도시 충남 보령시에서 열리는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에 참가, 울릉의 농특산물의 우수성과 독도를 널리 홍보한다. 지난 1998년부터 시작, 25회를 맞이하는 ‘보령머드축제’와 함께 열리는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머드의 미래 가치와 해양의 재발견’주제로 진행되는 보령의 대표 박람회다. 울릉군은 보령해양머드박람회 기간인 16일부터 사흘간 대천 해수욕장 보령해양머드박람회 해양머드신산업관에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보령시민 및 박람회에 참여한 관광객들에게 대한민국의 대표 섬 독도와 울릉의 특산물을 널리 홍보함과 동시에 시식행사를 통해 울릉군 특유의 맛을 널리 알리는 장을 마련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자매도시인 보령시에서 울릉도의 보물인 독도와 울릉도특산물 홍보하게 돼 기쁘고, 이번 행사를 통해 보령시와의 더 많은 교류와 협력이 이뤄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7-17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응원”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16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미국 前 연방상·하원의원 방문단을 만나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활동을 펼쳤다.이날 주 시장은 김창준 前 연방하원의원을 비롯해 스캇 맥컬럼 前 위스콘신 주지사, 전직 미국 연방국회의원협회 FMC(Association of Former Members of Congress) 회원들을 만나 “한국의 전통문화와 눈부신 미래가 공존하는 경주가 정상회의 최적지”라고 말했다.이어 “경주는 석굴암과 불국사 등 세계문화유산이 있고 포항과 구미, 울산이 인접해 산업발전의 중심이 되는 곳이다”며 “각국 정상들의 숙소와 회의장이 모두 보문관광단지 내에 모여 있어 동선이 짧고 경호 측면에서도 유리하다”고 강조했다.또 “경주는 1000년 간 존속했던 신라왕조의 수도이고 도시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특별한 보호를 받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FMC방문단은 김창준 미국 전 연방하원의원(공화당, 캘리포니아)을 단장으로 2019년부터 한국을 방문하며 민간 외교를 통해 우호적인 한미 관계 형성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FMC는 1983년 미국 국회 승인으로 설립된 전·현직 미연방 상하원의원을 회원으로 하는 단체로 FMC 방문단이 경주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방문은 FMC 한국 의장을 맡고 있는 김창준 前 미국 연방하원의원의 주선으로 이뤄졌는데 주 시장이 주 뉴욕 대한민국 총영사관 부총영사로 근무할 당시 인연을 맺어 현재까지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스캇 맥컬럼 前 위스콘신주지사는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와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한다”고 전했다.미국 前 연방하원의원들은 “가장 한국적인 도시인 경주가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FMC 방한단은 경주상공회의소와의 교류 간담회에서 미국 현지 공장을 두고 있는 경주 기업인들과 만나 향후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7-17

울릉도서 차량 정면충돌 화재…비번 소방대원 및 민간 등이 구조

울릉도에서 버스와 승용차가 정면충돌, 승용차에 화재가 발생했지만, 때마침 지나가던 울릉119안전센터(소장 윤희철) 대원과 버스 운전자, 버스 승객이 합세, 위기를 면했다. 16일 오후 5시30분께 울릉군 서면 태하리 학포마을 입구에서 서면 태하동 방향에서 비탈길을 올라오던 관광버스와 남양리 방향에서 내려가던 승용차(아반떼)가 정면 출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량 엔진룸이 완전 찌그러지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때마침 지나가던 비번인 울릉119안전센터 직원 3명(소방장 전희장, 소방교 유용근, 이상준)이 현장에서 진화했다. 특히 이날 비번 소방관외에도 관광버스기사, 관광버스 승객이 차량에 비치된 분말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하는 등 소방관과 민간이 합동으로 초기에 진화했다. 화재 진압 중 교통사고 충격으로 부상당한 승용차 운전자를 발견 소화기를 이용 뒤 자석 문 유리창을 파괴 후 운전자 유모(남‧72‧서울시)씨를 탈출시켰다. 이어 울릉119안전센터 대원들이 현장에 토착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차량을 통제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하고 소방호스로 물을 뿌려 화재차량을 완전진압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가 충격으로 인한 가슴 통증 등 부상했지만, 현재 경상이며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센터장은 "이번 교통사고 충격으로 차량 문이 열리지 않아 자칫 승용차 운전자가 위험할 수 있는 상황에서 관광버스 기사, 승객, 비번 소방관들이 합심 신속한 조치로 인명피해를 막았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7-17

울릉도 잘 봐 주이소…남한권 울릉군수, 언론사·국회의원사무실 등

남한권 울릉군수는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울릉도와 관련된 중요기관을 방문협조를 당부하고 울릉도발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남 군수는 최근 지역구 김병욱(포항남 울릉군)국회의원과 울릉도 여객선 관련 지역구 김정재 국회의원을 방문 울릉도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여객선 관련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을 방문 울릉도주민들의 생활교통수단에 대한 협조와 울릉도 홍보 등을 위해 경북매일신문사 등 주요언론사를 방문하는 등 19개 관계기관을 방문했다. 현장행정의 일환으로 시행된 이번 방문은 군수 취임 인사와 함께 군정 방향을 알리고, 울릉군 발전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는 등 울릉군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상호협력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로 이뤄졌다., 남한권 군수는 “지역현안과 군민행복 증진에 관해 이야기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새희망! 새울릉! 민선 8기 부임 초부터 많은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남 군수는 또한 “강력한 군정 추진력을 얻기 위해선 지역 국회의원, 유관기관의 협조는 필수다. 언론의 관심과 홍보도 더 없이 중요하다”며“긴밀한 협력 체계를 잘 구축해 군민들께 힘이 되는 군정을 펼쳐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7-17

울릉도 청소년 도박없는 청정지역…울릉교육지원청, 학생 때부터 도박 근절

울릉도청소년들이 도박에 빠져들지 않도록 청소년 도박 없는 청정울릉도를 위해 울릉교육지원청이 전문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관리에 나섰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은 14일 울릉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도박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를 하는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경북센터와 업무협약 체결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의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 공동체적 책임 의식을 갖고 연대를 강화, 청소년의 도박중독 예방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청소년 도박을 조기 발견 및 효율적인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함에 있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박중독 문제 예방 교육 및 위기 상황에 대한 적절한 전문가 개입, 그리고 도박중독이 된 청소년의 심리치료와 상담 등 관내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남 교육장은 “현재 울릉도는 청소년 도박 문제에서 청정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에 방심하지 않고 청소년뿐 아니라 울릉도 내에서 그 어떠한 종류의 도박도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적극적인 예방 활동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7-14

울릉도 특산물 경북체전서 만나다…울릉군, 포항 체전기간 홍보관 운영

울릉도 특산물을 15일부터 포항에서 개최되는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기간 울릉군 특산물 홍보관에서 만날 수 있다. 울릉군은 15일부터 17일까지 포항시에서 개최되는 경북도민체육대회에 시군 별 특산물 홍보관을 운영 울릉도 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한다. 본 행사는 경북도내 시군 및 생산자단체, 유통‧가공식품업체 등이 참가 대표 특산물을 홍보하는 동시에 다양한 먹을거리 체험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간 신뢰구축 및 상생관계를 실현하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진행하는 행사이다. 울릉군은 봄철 최고의 웰빙 특산물 명이 절임을 비롯해 부지깽이, 미역취, 삼나물, 참고비, 부지갱이 나물밥, 호박엿 등 농특산물을 전시한다. 특히 울릉도 특산품 시식코너를 개설 시식을 통한 홍보관 운영과 최근 어획량 부족으로 귀해진 오징어와 청정지역에서 자란 자연산 건조미역을 할인 판매하는 부스도 함께 운영한다. 또한, 울릉군 전자상거래 쇼핑몰인 '울릉몰'을 적극적으로 알려서 소비자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울릉도 특산물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홍보에 매진할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울릉군의 우수한 특산물을 경북도민 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에게 널리 알리고, 판로처를 확대, 지역 농어업 인들의 소득증대로 이어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7-14

울릉도학생들의 특별한 교육…경북도교육청, 찾아가는 창의융합과학교실

울릉도의 교육환경은 육지보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가운데 이를 만회하기 위한 학교별 특별한 교육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울릉남양초등학교(교장 김명숙)는 13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경상북도교육청과학원이 주관하는 ‘찾아가는 창의융합과학교실을’ 열어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경상북도교육청과학원은 학교를 직접 방문, 여러 과학 영역에서 학생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주제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번 ‘찾아가는 창의융합과학교실’은 학생들이 보고, 느끼고, 즐기는 가운데 과학에 관한 관심과 흥미를 느끼며 자신의 관심 분야를 새롭게 발견하도록 돕고 각자의 재능과 역량을 키우도록 2개의 프로그램(과학체험마당, 창의융합수업)을 계획했다. 과학체험마당에서는 과학전시체험, 슈팅 글라이더 경연, VR 체험으로 구성했고 창의융합수업에서는 마이크로비트를 했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여러 과학 활동을 체험하면서 마치 과학이 마법처럼 느껴졌다”라며“ 과학에는 다양한 분야가 있고 이를 통해 우리가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또한 “여러 체험 중에서 슈팅글라이더 활동이 재미있었다. 앞으로 생활에서 다양한 현상에 관심을 두고 탐구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 교장은 “울릉도 섬마을 학교에서는 여러 과학 탐구활동을 하기에 여건이 쉽지 않다”며“학생들이 높은 흥미를 보이며 다양한 과학 탐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런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신 경북도교육청과학원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이번 찾아가는 창의융합과학교실을 통해 남양초 어린이들이 앞으로도 과학 지식과 탐구 방법을 즐겁게 학습하고, 과학적 소양을 함양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7-14

울릉도ㆍ독도(역사)문화탐방…독도! 우리 땅 밟고 기록 남긴다.

전국의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에게 역사문화탐방을 통해 울릉도와 함께 독도를 올바르게 알리는 제9차 역사(독도)문화탐방이 23~26일까지 진행된다. (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 주관, 행정안전부 후원, ㈜아성다이소, 유디치과. 청년컨설팅협회 등이 협찬하는 역사문화탐방 울릉독도방문은 전국의 다문화가정 청소년 40여 명이 참여한다. 울릉독도탐방에는 독도는 우리 땅 가수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 길종성 독도사랑회 회장, 황효숙(사)울릉도아리랑회장, 집행부 김인홍 동국대학교 와이즈캠퍼스 교무학생처장과 동국대 참 사람봉사단 등 30여 명도 참석한다. 이번 울릉독도(역사)문화 탐방행사는 포항~울릉 간 크루즈가 운항하고 처음 시행함에 따라 크루즈 내 여객선 선상에서 독도교육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 땅 울릉도와 독도를 바로 알리고 체험하는 행사이다. 특히 동국대학교 와이즈캠퍼스 참사람봉사단(단장 김인홍교무학생처장) 대원들은 울릉군 가족센터 어르신들께 위문품도 전달하고 청소년들의 맨토가 돼 독도탐방 활동도 함께할 계획이다. 독도 사랑회 독도사랑, 홍보의 협력 기업인 ㈜아성다이소와 유디치과는 울릉독도수호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독도경비대에 위문품을 전달한다. 행정안전부 후원으로 올해로 9년째 진행되는 독도(역사)문화탐방은 3박4일간의 일정 기간 정광태 독도홍보대사의 독도특강과 울릉도아리랑 전승자인 미당 황효숙회장의 공연이 진행된다. 또 유트브 전문가의 유트브 제작 방법을 교육해 참가자들이 울릉도·독도탐방을 통해 담은 다양한 활동 기록을 독도 유트브 영상으로 제작 민족의 섬 독도를 바로 알리는데 앞장선다. 특히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는 독도 사랑회는 역사(독도)탐방 이후 행정안전부와 충청북도후원으로 광복절을 전후해 독도 전시회를 개최한다. 또한, 독도 협약 및 독도사랑회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9월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에서 독도사진 특별전과 독도는 우리 땅 가수 정광태 홍보대사 등이 함께하는 독도사랑 음악회도 준비하고 있다. 2002년 창립한 독도사랑회는 최초 울릉도~독도수영종단을 추진해 성공한 뒤 2005년 울릉도 도동항에 독도는 우리 땅 노래비를 건립하고 2010년 전국최초 사비로 독도홍보관을 개관했다. 홍보관은 2021년 고양시 태영프라자에 개방형 전시관으로 탈바꿈해 새로운 문화전시 공간으로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7-14

PD쇼케이스 통일·환경·교육 분야 공모 총 1000만원 지원

【경주】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YSP)이 오는 20일까지 제3회 피스디자이너 쇼케이스를 열고 통일, 환경, 교육 분야에서 활동하는 우수 프로젝트를 공모한다.PD쇼케이스는 UN SDGs 실현에 기여하는 개인, 단체를 선발해 활동 자금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사업으로 총 1천만원을 활동지원금을 지원한다.통일, 환경, 교육 분야에서 활동을 하는 단체나 개인이면 지원할 수 있으며, 선발된 5개 프로젝트는 10월까지 3개월간 활동지원금으로 200만원씩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활동하고 있지않더라도 지역사회에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가 있다면 동일하게 지원 가능하다.심사를 거쳐 PD쇼케이스에서 선정된 프로젝트는 활동기간 동안 활동지원금 외에도 교육, 네트워킹, 홍보를 통한 참여자 모집 등의 활동지원과 활동공간도 제공받을 수 있다.김동연 YSP 회장은 “PD쇼케이스가 그동안 코로나 사태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축소됐지만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매년 정기적인 개최를 통해 인큐베이팅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한편 PD쇼케이스는 시각장애인과 액티브시니어의 코로나 블루 해소를 위한 복지 프로그램 시시콜콜, 2030청년들의 커뮤니티 프로그램 청춘식당 등의 프로젝트가 수상을 차지했다.자세한 사항은 피스디자이너 홈페이지(peacedesigners.org/showcase)에서 확인할 수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7-13

울릉도 관광객·군민 물놀이 사고 제로…울릉119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

‘울릉도 해수욕장 물놀이 안전사고를 책임진다.’ 울릉119시민수상구조대(대장 서현진) 발대식이 13일 울릉도 내수전 몽돌해수욕장에서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윤희철 울릉119안전센터장을 비롯해 울릉군청 해양수산과장, 해양경찰팀장과 울릉119시민수상구조대원과 울릉119안전센터 대원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은 울릉119시민수상구조대원에 대한 임명장 수여 및 결의문 낭독이 진행됐다, 대원들은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8월21일까지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 몽돌해수욕장에 상주한다. 이날 발대식과 함께 119시민수상구조대 근무요령, 심폐소생술 등 기본응급처치법, 익수자 발생 시 행동요령, 수상구조 등을 교육받았다. 대원들은 앞으로 물놀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민수상구조대는 무더위로 피서객 증가에 대비해 물놀이 안전 환경을 조성하고, 인명피해를 줄이며 해변순찰과 안전계도, 익수자 발생 시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안전사고에 신속 대처하고자 활동한다. 울릉119시민수상구조대는 직장인, 스킨스쿠버강사, 수영강사, 인명구조 요원 등 교육을 받은 전문가들로 평소에는 직장생활을 하지만 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달려가 구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윤희철 센터장은 “시민수상구조대원들은 사명감으로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를 위해 전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라며 “울릉도 관광객과 군민이 안전한 여름철을 보내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