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울릉도 재난은 울릉군 스스로 지킨다…2021 재난 대응안전한국훈련

‘울릉도 재난은 사전대응방법 숙지를 통해 울릉군이 스스로 지킨다.’라는 주제로 울릉군 내 관계기관이 재난에 대비한 대등 방안 토론 훈련이 진행됐다. 울릉군은 17일 재난대응 안전 한국훈련의 일환으로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13개 관련부서 및 울릉경찰서, 울릉119안전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및 산사태 대응 도상토론기반 훈련’을 실시했다. 김규율 울릉군 부군수 주재로 열린 이번 토론훈련은 지역 내 재난 발생 빈도와 피해가 가장 많은 태풍 내습에 따른 산사태 발생으로 마을이 고립되는 복합적인 위기상황을 모의로 설정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대응반별 대응대책,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을 발굴하는 토론방식으로 진행됐고 훈련은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의거, 진행됐다. 신속한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재난상황을 분석하는 한편,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비상대비, 대응, 복구단계에서의 각 상황 반별 임무와 역할을 숙지하고, 협업체계를 검증했다. 김병수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이번 훈련으로 울릉군 재난안전대책본부의 협업기능별 역할과 임무에 대해 명확히 숙지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또한 “모의훈련을 통해 재난발생 시의 대응능력을 시험해보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재난 유형별 대응매뉴얼 점검 등을 통해 지속적인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18

경주경찰서 대학교 원룸밀집지역 범죄예방 환경개선 완료

【경주】 경주경찰서는 석장동 대학교 원룸밀집지역에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경주경찰서는 올해 경찰청 주관 ‘여성범죄예방 인프라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경주시,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와 함께 이 사업을 완료했다.경주경찰서는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범죄 예방 환경설계로 도시 환경을 바꿔 주민 범죄를 방지하고 주민 불안감을 줄이는 셉테드(CPTED) 사업을 추진했다.석장동은 원룸 건물 257개가 밀집한 주거지역으로, 방범 인프라가 부족하고 범죄자의 침입이 우려되는 원룸형 건물이 많으며 주민들의 심리적 불안감이 높을 지역이었다.셉테드 사업으로 폐쇄회로(CC)TV·LED 보안등·로고젝터·LED 안심등·안심 지도 등 방범 시설물을 설치했다.원룸형 건물 외벽에 특수 형광물질을 칠했으며 소공원인 석장 쉼터를 조성해 볼거리와 주민편의를 더했다.경주경찰서는 셉테드 사업을 추진하면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가상세계에서 사업이 완공된 후 마을 모습을 미리 선보이고, 경품 이벤트를 진행해 사업을 시작하면서부터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서동현 경주경찰서 서장은 “셉테드 사업을 통해 불안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범죄예방 활동을 위해 사회구성원들과 함께 다양한 치안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1-11-18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경주에서”

[경주] 경주시가 2025년 11월 대한민국서 열리는 제32차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유치와 관련 시와 교류를 맺은 해외 자매우호도시들의 지지 표명이 이어지고 있다.17일 시에 따르면 전날 아제르바이잔 가발라시 사부히 압둘라예브 시장이 주낙영 경주시장과 가진 화상회의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지지를 적극 표명했다.가발라시는 아제르바이잔의 대표 역사문화도시로 경주와는 2017년 3월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하면서 인연을 맺은 바 있다.2017년 8월 가발라 유소년축구단이 ‘경주국제유소년축구대회’ 참가를 위해 경주를 찾았고 지난해 5월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경주시가 제작한 코로나19 대응 사례집을 가발라시로 보내는 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이날 열린 화상회의에서 사부히 압둘라예브 가발라 시장은 “제32차 APEC 정상회의 도시로 경주가 최적지라는 것에 동의한다. 경주가 가진 아름다운 전통문화와 찬란한 발전상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지지했다.이에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한국 정부가 공인한 국제회의도시로서 충분한 숙박·회의 시설과 대한민국의 대표 고도로 찬란한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화답했다.지난달 5일에는 일본 도치기현 닛코시, 같은달 20일엔 후쿠이현 오바마시가 차례로 경주시와 화상회의를 갖고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지지를 표명했다.또 이집트 룩소르시와 일본 오이타현 우사시도 이달 중 경주시와 진행할 화상회의에서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지지를 차례로 표명할 예정이다.현재 시는 전 세계 11개국 19개 해외 도시와 자매우호도시 결연을 맺고 있으며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교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한편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는 2023년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시는 지난 7월 경북도와 함께 제32차 APEC 정상회의 유치 도전을 선언한 바 있다.경주시와 경북도는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할 경우 국제회의도시 경주의 위상제고 및 지역경제와 사회문화적 파급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11-17

경주시, 국산 ‘퍼스널 모빌리티’ 구축 시동

[경주] 경주시가 연구기관, 기업체와 손을 잡고 ‘퍼스널 모빌리티’ 국산화 전초기지 구축에 나섰다.시는 17일 시청에서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경북테크노파크, 더에이치네트웍스, 원투씨엠, 마스트자동차관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퍼스널 모빌리티 플랫폼 핵심부품 개발 및 실증사업’ 협약을 맺었다.퍼스널 모빌리티는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전동 킥보드, 전기자전거, 초소형 전기차 등 1인승 또는 2인승 단거리 저속 이동수단을 가리킨다.협약에 따라 시와 연구기관, 기업은 2025년까지 퍼스널 모빌리티 핵심부품으로 현재 90% 이상 외국에서 생산되는 이차전지, 모터, 제어기 등을 국산화하는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한국자동차연구원이 총괄, 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가 전담기관, 더에이치네트웍스가 주관기업을 맡는다.이 기관과 기업은 배달용 전기 이륜차, 배달용 전기 삼륜차, 관광용 전기 삼륜차, 전기자전거 등 모두 4종의 퍼스널 모빌리티 국산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관련 기업은 2025년까지 90대의 퍼스널 모빌리티를 생산하고 사업이 끝난 뒤에는 연간 1천여 대를 만들어 외국에도 수출할 방침이다.시는 사업과 연계해 국내 퍼스널 모빌리티 관련 우량기업과 전문기업을 유치해 경주를 퍼스널 모빌리티 생산 전 과정이 모이는 곳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 ‘퍼스널 모빌리티 플랫폼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사업’ 대상지에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해 총 12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11-17

울진·영덕·영양·울릉에 대형 산불 끄는 헬기 없다

경북 23개 시·군 중 산불진화용 헬기를 운영하지 않은 곳이 울진·영덕·영양·울릉 등 4곳으로 확인됐다.포항과 경주 등 도내 19곳은 산불예찰 및 진화용 헬기를 단독, 공동 임차해 산불을 대비하고 있다.이들 시·군은 올해 가을철 및 내년 봄철 산불조심기간(2021년 11월 1일∼2022년 5월 15일)을 앞두고 4억원~11억원 등 총 121억원을 투입해 산불진화용 헬기 14대를 임차해 현장 배치했다.하지만 울진·영덕·영양·울릉 등 4곳은 지금까지 산불진화용 헬기를 확보하지 않고 있다.이 가운데 영양군은 내년 예산에 산불진화용 헬기 임차료 4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문제는 우리나라 산림자원의 보고(寶庫)로 알려진 울진군과 영덕군이 산불진화용 헬기를 독자적으로 운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울진은 봉화, 영양 등 경북 북부지역과 강원도 동해안 일부 지역에 걸쳐 있는 금강송 군락지 가운데 최고의 심장부로 불리는 금강송면 소광리(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3천705㏊)가 자리한 곳이다.영덕은 전국 송이 물량의 20~30%를 생산하는 최대 주산지다.울진군과 영덕군이 산불헬기 임차에 소극적인 것은 인근에 산림청 소속 울진산림항공관리소(산불 및 방제용 헬기 4대 보유)가 있어 헬기 필요시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지역에 산림청 소속 산림항공관리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산불진화용 헬기를 자체 확보한 안동시와는 대조적이다.울진 후포면 A씨는 “울진산림항공관리소의 헬기가 강원도 등 동해안 다른 지역으로 모두 출동한 상황에서 울진·영덕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하면 골든타임을 확보하지 못해 피해를 키울 수 있다”며 “헬기를 자체 확보해야 인명 및 산림자원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장유수·박윤식·장인설기자

2021-11-17

울릉도 대입수험생 포항서 열공…임종식교육감, 포항시 등 격려 잇따라

울릉도 수험생들이 대학수능시험에 대비 포항에서 마지막 점검 공부에 열중인 가운데 임종식경상북도교육감, 포항시, 재포울릉향우회 등이 울릉고 수험생을 격려했다. 임 교육감은 포항 호텔마린(구 청룡회관)에서 대학수능시험에 대비하는 울릉고학생들에게 화상을 통해 “크루즈가 운항해 편리해졌지만 그래도 먼 길을 건너왔다.”라며 격려했다. 임 교육감은 “달려가 격려하고 싶은 마음은 넘치지만,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화상으로 만났다.”라고 말하고 “격려품은 실물로 전한다”고 SNS를 통해 밝혔다. 포항시도 16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일찍 바다 건너와 포항에서 시험을 치르고자 숙소에 묵고 있는 울릉고 수험생들과 인솔 단을 격려했다. 경북에서 유일하게 수능 시험장이 없는 울릉군에서 건너온 울릉고 수험생 21명은 김태수 교감의 인솔 아래 지난 15일 울릉도를 떠나 19일까지 4박 5일간 포항에서 생활하며, 포항지구 수능시험을 치른다. 이날 이강덕 시장을 대신해 울릉고 수험생 숙소를 찾은 조현미 포항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울릉고 수험생을 코로나19 방역과 안전한 수능대비를 위해 직접 만나지는 못했지만, 지도교사를 만나 위로하고 격려품을 전달했다. 조 과장은 “집을 떠나 새로운 환경에서 4박 5일은 힘은 들겠지만, 포항시와 울릉군이 우호도시인 만큼 포항을 고향처럼 편하게 여기고 수능일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서 3년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차분한 마음으로 시험에 임해 모두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학생들에게 좋은 성적을 기원했다. 이에 앞서 재포울릉향우회(회장 방재원) 회원들도 고향의 후배들을 직접 만나 일일이 격려하지 못했지만 김태수 인솔단장을 비롯한 인솔 교사에게 격려품을 전달하는 등 후배들을 향한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포항시와 해병 1사단은 우호도시인 울릉군과 상생협력발전의 하나로 매년 울릉고 수험생들에게 격려품과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등 우호도시로써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17

울릉도 아낙네들의 따뜻한 김치 맛…울릉군새마을부녀회 사랑의 김장 나눔

울릉도 아낙네들이 추운 겨울철을 앞두고 사랑의 김장 김치를 담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 전달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울릉군새마을부녀회(회장 박명숙)회원들이 가사 일을 뒤로 미루고 15~16일 양일간 울릉군내 홀로 사는 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감장 김치 나눔 행사를 했다. 울릉군새마을부녀회원 60여 명은 이틀 동안 울릉한마음회관에서 배추를 절이고 맛있고 정성이 담긴 양념으로 김장 김치를 만들었다. 정석두울릉군새마을회 회장 및 남자 새마을지도자들도 김장을 거들었다. 사랑의 김장 김치는 울릉군새마을부녀회가 재원을 마련 육지에서 배추 600포기를 구입해 꽁치젓갈, 멸치젓갈 황석어 젓갈, 짱아리 액젓 새우젓 등 맛있는 양념과 정성으로 담았다. 울릉도에서는 대량의 배추를 구입할 수 없어 울릉도에서 김장을 하려면 육지서 김장김치를 담는 것보다 3배 가까이 비용이 더 들기 때문에 600포기의 배추로 김장했지만, 육지에서 1천500포기를 담는 것과 맞먹는다. 이날 사랑의 김장 김치 담기에 구슬땀을 흘리는 새마을부녀회원들을 격려하고자 김병수 군수, 남진복 경북도의원, 울릉군의원들이 현장을 방문, 함께 김장김치를 버무리데 참여하기도 했다. 부녀회원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했고 정성껏 만들어진 사랑의 김장김치는 홀로 사는 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 300여 가구에 전달했다. 울릉군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이 같은 따뜻한 사랑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등 따뜻한 정을 나누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 지역주민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박명숙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분들께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작으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수 군수는 “추운 겨울의 시작에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김장나눔에 동참해 주신 새마을회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모두가 힘든 시기를 ‘같이의 가치’로 이겨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17

울릉도 새로운 삶을 실질적으로 돕는다…귀농, 귀촌인 및 예비 귀농인 교육

울릉도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거나 하려는 귀농, 귀촌인 및 예비 귀농, 귀촌인들이 울릉도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이 진행됐다. 울릉군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에서 도시민 귀농·귀촌인의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위한 교육을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거주 귀농 및 귀촌인, 예비 귀농 및 귀촌인 1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2박 3일간 진행됐고 각 분야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빙해 울릉 섬 바로알기 교육, 농업기술 교육, 가공 및 유통 교육, 농기계 안전교육 등 다양한 교육 과정으로 구성됐다. 귀농·귀촌 농업기술 교육은 예비 귀농·귀촌인 및 도시민들이 학교, 의료원, 관공서를 탐방하며 울릉군의 지리적 특징 및 문화를 이해하고 관광지가 아닌 삶의 터전으로서 울릉도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예비 귀농 및 귀촌인에게 꼭 필요한 농업관련 법 소개와 귀농·귀촌 지원정책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울릉군 주요 농작물에 대해 정보를 얻기 어려운 귀농 및 귀촌인에게 울릉군 지역의 기후와 지리적 특성에 맞는 농작물 재배기술 교육을 받았다. 또한, 가공, 유통체계를 교육함으로써 농업에 대한 기초영농기술을 갖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지난 5월 한 달간 진행했던 귀농귀촌유치지원사업 농촌에서 살아보기를 통해 도시민 3명이 귀촌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귀농·귀촌교육을 통해 귀농·귀촌인 및 도시민이 울릉군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질 수 있길 바라며, 귀농귀촌지원센터가 조성됨에 따라 적극적인 귀농·귀촌 지원정책을 펼쳐 도시민들이 정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17

솔거미술관, 한국화 브랜딩으로 세계화 추진

[경주] 경주엑스포대공원 솔거미술관이 한국화 브랜딩을 통한 세계화를 추진한다.솔거미술관은 지난 15일 한국화 브랜딩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컨퍼런스는 솔거미술관 소장 작가인 박대성 화백 해외 진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사전 회의이자, 한국화 세계화를 위한 브랜딩 사업을 위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였다.이 자리에는 박대성 화백을 비롯 김성림 미국 다트머스대학교 교수, 존 스톰버그 후드 뮤지엄 관장, 아밀리아 칼 학예사, 진진영 뉴욕주립대학 찰스왕 센터 관장 등 미국 현지 문화예술 관계자들이 참가해 관심을 모았다.컨퍼런스는 참가자들이 한국화의 현재 상황과 세계화 가능성, 박대성 화백 작품에 대한 견해 등을 자유롭게 교환하는 대담 형식으로 진행됐다.또 청중들과의 질의 응답을 통해 일반 대중들이 궁금해하는 한국문화의 미국 내 상황, 순회 전시 구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박대성 화백은 “한국, 중국, 일본 등의 그림을 동양화라고 칭하지만 분명히 구분되는 각자의 특성을 갖는다”며 “나 자신의 생활을 컨트롤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 붓 끝에 모든 정신을 담아내고자 집중하고 있는 만큼 해외에서도 한국화의 정신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김성림 다트머스대 교수는 “미국에서 한국미술사를 지도하면서 박대성 화백의 작품을 소개했을 때 다른 작품보다 긴 시간 감상하는 것을 보고 한국화의 세계화가 불가능 한 것이 아님을 확신하게 됐다”고 밝혔다.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한국화가 독립적인 예술 분야로 세계 속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박대성 화백 미국 순회 전시를 포함해 다방면으로 협력하겠다”고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11-16

울릉도경사났네 이장희 문화훈장 받아…울릉천국 평리마을 주민들 잔치 벌여

“잔치잔치 벌였네! 무슨 잔치 벌였노?” 울릉도 북면 평리마을에서 잔치가 벌어졌다. 이 마을주민 7080 가수 이장희가 은관문화훈장을 받아 마을에 경사가 났기 때문이다. 70년대 그건 너, 한잔의 추억,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 인기를 끌었던 이장희가 지난달 28일 서울 국립극장에 개최된 2021 대한민국 대중문화 예술상 ‘시상식에서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이를 축하하고자 이장희가 20여년 간 살고 있는 평리마을에서 조명순 이장 등이 주축으로 마을주민들이 15일 마을회관에서 잔치를 벌인 것이다. 이날 김병수 울릉군수, 남진복 경북도의원을 비롯해 평리주민 80여 명이 모여 마을주민들이 준비한 푸짐한 음식을 먹고 흥을 돋우며 이 마을 주민 이장희의 은관문화훈장 수훈을 함께 축하했다. 이날 평리마을 할머니들이 즉석에서 걸 그룹을 구성, 이장희의 히트곡 ’그건 너’를 불려 이장희는 물론 축하하려 온 많이 주민들과 손님들로부터 우렁찬 박수를 받았다. 조 평리이장은 “평리마을에서 20여년을 함께 살고 있는 주민 이장희씨가 훈장을 받아 개인의 영광이기도 하지만 우리 마을도 경사며 큰 영광이다”며“이 기쁜 소식을 알리고 마을주민들이 함께 축하기 위해 잔치 상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장희는 “평리 마을주민들이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잔치를 펼치는 등 뜻밖에 큰 선물을 받아 신나고 즐겁다 평생 잊지 못할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값지고 행복하다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장희와 울릉도 평리마을과 인연은 무척이나 깊고 각별하다. 70년대의 대표 싱어송라이터이자 DJ, 프로듀서로 활동하던 이장희는 1980년대에 홀연히 미국으로 떠나 인생의 2막을 시작한다. 미주 한인 최초의 라디오방송인 LA 라디오코리아 대표 등 다양한 사업에 성공하며 사업가로 승승장구하던 중, 1996년 우연히 찾은 울릉도에 깊이 매료된 나머지 은퇴 후 울릉도에 정착해 살기로 결심, 울릉도 평리에 보금자리 ‘울릉천국’을 마련했다. 이후 사업들을 모두 정리하고 울릉도 평리에서 지난 2004년부터 여행가로서, 농부로서 살다가 지난 2011년에 오랜 침묵을 깨고 ‘울릉도는 나의 천국’을 발표하며 음악가로서 제2의 전성기를 열었다. '울릉도는 나의 천국’ 노랫말에는 울릉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이 씨의 삶, 울릉도를 사랑하는 애절한 마음이 그대로 녹아 있다. 한마디로 천혜의 자연, 삶을 예찬하는 가사다. 특히 이장희가 제2의 음악 인생을 살면서 방송에 출연할 때마다. 울릉도를 홍보하고 산나물을 홍보하면서 울릉도 산나물이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게 됐다. 이에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지난 2004년 울릉도에 농장 ‘울릉 천국’을 마련해 정착한 이장희를 위로하고 지역 발전노력한 공로와 앞으로도 앞장서 달라는 뜻에서 지난 2014년 예산 70억원(국비 및 도비 각 35억 원)으로 울릉천국 아트홀을 건설했다. 울릉군 북면 평리마을 일대 부지 1천652㎡에 지상 4층(전체면적 1150㎡) 규모로 지었다. 공연장과 전시장, 카페테리아, 휴게실 등을 갖췄다. 건축 및 주변공원 조성부지는 이장희가 기부했다. 이장희는 “하와이보다 몇십 배 더 아름다운 곳에 사는 나는 정말 행복한 자연인 농사지으며 살고 있다.”라고 입버릇처럼 말했다. 이장희는 자신의 집이 ‘울릉 천국’이란 이유로 울릉도가 천국인 것은 당연하고 집 앞에 교회가 있으니 우리 집은 천국이라고 말한다. 이씨는 지난 1997년 친구 추천으로 울릉도를 방문해 도동항에 처음 내리자마자 엄청난 자연풍광에 반했다고 했다. 원래 은퇴하고 하와이에 사는 게 꿈이었는데 울릉도는 하와이보다 몇십 배는 족히 아름답다고 울릉도 예찬론을 폈다. 집 앞마당에 연못과 작은 야외 공연장을 만들었다. 농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높은 곳까지 갈 수 있는 모노레일도 설치했다. 하우스 농장도 지어 작은 산골짜기를 그야말로 천국처럼 만들어 놓았다. 또 울릉도 자연과 삶을 예찬한 울릉도는 나의 천국 노래비가 있고 주위에는 자신들과 가까웠던 인기 가수 등 연예인들의 사인을 새긴 주상절리 자연석이 조각공원을 이루고 있다. 이장희는 문화예술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은관문화훈장을 받아 기쁘지만 평리마을 주민과 함께 웃으며 살아가는 것이 더 기쁘고 즐겁다며 오늘도 특유의 함박웃음을 지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16

울릉도주민 우리누리호 이용 감사 이벤트…1등 진혜린씨 승용차 당첨

울릉도향토기업 (주)태성해운(대표이사 배성진)이 울릉도 주민들이 포항~울릉도 간 우리누리 1호를 이용한 데 대한 감사 이벤트 행사 1등(승용차 현대 베뉴2019형)에 진혜린(여·25울릉읍 도동)씨가 당첨됐다. (주)태성해운은 14일 오전 울릉도저동항여객선터미널에서 김병수울릉군수, 이상식 부의장, 김우태 경찰서장, 최윤정 여성단체협의회장, 엄신영동해해경울릉파출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울릉군민만을 위한 이벤트 추첨을 했다. 이날 추첨에서 김병수울릉군수가 추첨한 1등에 진혜린씨가 당첨돼 승용차를 상품으로 받는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2등은 김인갑(남·67·울릉읍 저동), 임영희(여·59·울릉읍 사동)씨가 당첨돼 LG코드제로 무선청소기를 상품으로 받게된다. 또 3등에는  황복순(여·68·서면 남양리), 김준우(남·44·울릉읍 사동), 송현웅(남·33·울릉읍도동)이 당첨돼 갤럭시 탭 S7+LTE를 각각 상품으로 받는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최다이용자 김준우(남·44·63회), 윤세호(남·68·44회), 김기봉(남·64·40회), 곽재철(남·49·38회), 신상범(남·51·37회)씨 등 5명에게 롯데상품권(20만원)을 증정한다. 경품에 따라 제세공과금 22%와 1등 경품의 자동차등록관련 비용은 당첨자 부담이며 경품 당첨 확정일은 27일이다. 경품수여는 이후 태성해운 포항여객선 터미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진행된 이벤트는 2020년11월9일~2021년 11월 13일까지 우리누리를 이용하는 울릉주민에 한해 이름, 주민등록 앞 번호, 전화번호와 좌석번호가 적인 선표를 하선하면서 함에 넣어 놓은 것을 추첨, 당첨자가 정해진다. 따라서 선표를 추첨하기 때문에 당첨자를 바로 알 수 있지만 당첨된 주민은 통보를 하기 전까지는 모른데 그런데 이번에 1등에 당첨된 진혜린씨는 곧바로 알아 기념사진을 촬영을 할 수 있었다. 이는 이날 추첨에 참석한 김우태 울릉경찰서장이 김병수군수가 1등을 추첨 전혜린씨의 이름을 부르자 김 서장이 자신의 부하 직원인 경찰관 이름과 같아 주민등록 앞자리, 전화번화를 확인 결과 선표의 주인공이 경찰관으로 밝혀지면서 화재가 됐다. 김 군수는 “‘울릉군민’만을 위한 향토기업 태성해운이 울릉군민을 위해 정말 조금이나마 좋은 이벤트를 해주는 것에 대해 배성진 태성해운대표이사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한 “태성해운이 계속 울릉도를 위해서 이벤트를 해주는데 울릉군민 여러분들도 함께 힘을 모아서 향토기업 태성해운이 잘 되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태성해운의 앞날에 빛나는 영광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 대표이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울릉도 전체 군민들이 많이 힘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이번 한해도 저희 태성해운과 우리누리1호를 아껴주시고 이용해주신 울릉군민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16

울릉도 어린이 고사리 손 환경 지킴이 활동…해양쓰레기 줍기 활동 시행

울릉도 탄소 중립 모델학교인 남양초등학교(교장 김명숙)가 환경 지킴이 해양쓰레기 줍기 활동을 통해 탄소 중립을 실천했다. 울릉 남양초등학교는 탄소 중립 모델학교 교육활동의 하나로 울릉도 서면 남양리 앞바다 쓰레기 줍기 활동을 전개 환경 지킴이로 나섰다. 해양 쓰레기 줍기 활동 출발 전 운동장에 모인 남양초 전교생 34명과 남양초등병설유치원 9명의 학생은 탄소 중립에 대한 교육을 받고 남양리 앞바다로 출발했다. 고무장갑과 집게를 들고 페트병, 유리 조각부터 과자 봉지, 담배꽁초 등을 주워담았다. 유치원 학생들은 고무장갑을 낀 손으로 쓰레기를 줍고, 고학년들은 힘을 합쳐 큰 폐비닐을 모았다. 거둬들인 쓰레기를 분리하기도 했다. 환경 지킴이 활동에 참가한 학생들은 “울릉도 바다는 깨끗하다고만 생각했지만, 쓰레기가 많았다. 여름에 바다에 놀러 와서 캠핑도 하고 맛있는 것을 먹었다. 그때 청소를 잘했는지 돌아보는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 김 교장은 “해양쓰레기 줍기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울릉도의 자연환경을 더욱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계기가 됐다”며“지속적으로 환경지킴이 활동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16

울릉도를 잘 알면 힐링이 됩니다…우리 고장 탐색 프로젝트 성료

“울릉도를 잘 알면 힐링이 됩니다.” 울릉도주민들의 힐링 프로그램 우리 고장 탐색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울릉군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회장 이경태)가 평생교육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 질 향상을 시키기 위해 난 10월부터 4주간 실시한 우리 고장 탐색 프로젝트가 종료됐다.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는 지난달 23일 1회 차 프로그램으로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각종 식물을 심어 놓은 울릉군농촌기술센터 자생식물원을 방문, 숲 해설사를 통해 울릉도의 자생식물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2회 차는 울릉도에서 가장 큰 평지로 울릉도 전역에 식수를 공급하는 수원지 역할을 하는 나리분지 탐방을 탐방, 나리분지의 소중한 기능과 함께 100만 평이 넘는 넓을 분지를 돌아봤다. 또한, 3주차에는 숲 속에서 줄을 이용해 다양한 놀이를 체험하는 숲 밧줄놀이, 4주차는 어성초 비누 만들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우리 고장 탐색 프로젝트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문화 프로그램이 부족한 울릉도에서 힐링과 함께 독보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주민 A씨 “울릉도에 오래 살았다고 생각했지만 몰랐던 것이 너무 많았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6년에 결성된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는 지역생활공동체를 기반으로 풀뿌리 평생교육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15

울릉도 나리분지 지질공원 마을로…울릉도․독도지질공원과 업무협약

울릉도 화산 분화구 안 분지에 마을이 위치, 세계적으로 유명한 울릉도나리분지마을이 울릉도·독도지질공원과 손잡고 나리분지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홍보한다. 울릉군은 울릉도·독도 지질공원이 나리분지 마을을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나리분지 마을과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울릉도 나리분지 마을과 울릉도·독도 지질공원은 울릉도 나리분지 지역의 가치 있는 지질유산을 효과적으로 홍보하며, 지질공원 운영을 통해 보다 실질적인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나리분지에는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의 지질명소인 ‘성인봉 원시림’, ‘알봉’, ‘용출소’가 있으며, 모두 국제적인 가치와 국가적 차원의 지질유산으로 인정된 관광명소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나리분지 마을이 세계적으로도 드문 화산 분화구에서 사람들이 농사를 지으며 사는 매우 독특하다는 점과 화산섬의 특징을 잘 간직한 지역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나리분지 마을이 지질공원 마을로써 잠재력이 무한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나리분지를 둘러싸는 성인봉을 비롯한 높은 산 속에 내린 눈이 4월 말까지 쌓였다가 녹아 분지 속으로 들어가 울릉도 전역에 식수를 공급하는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나리분지에서 농사를 지을 때 농약을 사용하면 그대로 지하로 들어가 울릉도 전역에 공급되는 식수와 섞이기 때문에 농약 등 해충과 관련해서 일체 사용할 수 없지만, 농사를 짓는 특별한 지역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나리분지 마을과 울릉도·독도 지질공원이 업무 협약을 함에 따라 울릉군이 세계 속의 울릉으로 앞장서도록 국가지질공원의 성공적인 운영 활성화를 공동 목표로 삼고, 공동 이행 방안을 함께 발굴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15

도문화관광공사, 대만서 경북의 매력 알려

[경주]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최근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람관에서 개최된 ‘2021 타이베이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했다. 사진공사는 박람회에서 홍보부스를 경주 불국사, 동궁과 월지, 안동의 월영교, 하회탈춤, 포항의 이가리닻 전망대로 구성해 아름다우면서 청정한 경북의 관광 매력을 홍보했다.박람회를 찾은 대만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한국 k-콘텐츠 ‘오징어게임’을 부스운영에 활용해 오징어게임 운영복장을 한 운영요원들과 함께 공기놀이, 딱지치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체험 이벤트를 진행했다.또 대만에서도 인기있는 한국 TV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갯마을 차차차’의 촬영지인 포항을 소개했고, 개별관광객을 위한 맞춤 관광코스 홍보 등 방한관광이 재개된 이후 관광목적지가 경북도가 될 수 있도록 힘썼다.경북도 대만 현지 관광홍보사무소와 협력해 10월말 대만 제2도시에서 열렸던 가오슝박람회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열렸던 타이난박람회도 한국 지자체로서 유일하게 참가, 경북을 알렸다.경북도와 공사는 대구광역시, 대구관광재단과 협력해 타이베이역(台北車站) 등 10개 지하철역 라이트박스에 대구·경북 관광 공동홍보를 했다.김성조 공사 사장은 “대만은 한국관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편이다”면서 “현재 상호입국 제한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경북은 지속적인 관광홍보로 포스트 코로나에 대만 관광객이 제일 먼저 찾는 곳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2021-11-15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 성황

【경주】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알천구장과 축구공원에서 성황리에 경기가 열렸다.15일 경주시와 경주시축구협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U-12와 U-11, 두 개 부문 250여 개 팀이 출전한다.U-11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축구공원에서 ‘경주시민축구단 vs 경기용인팀스타’와 ‘경기염기훈주니어축구클럽 vs 경기남양주FC축구센터’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16개 팀이 출전해 총 32경기가 치러졌다.U-12는 같은 기간 알천구장에서 ‘경기FC한양U12광명 vs 부산해운대FC’, ‘경기FC한양주니어광명 vs 포항스틸러스U12포철초’, ‘경기양평스포츠클럽U12 vs 대구하이두축구클럽’의 경기를 시작으로 13개 팀이 출전해 총 30경기가 열렸다.이번 대회부터는 단체상이 폐지됨에 따라 팀별 순위는 공개되지 않는다.다음 경기는 19일부터 21일까지 알천구장과 축구공원에서 재개된다.화랑대기 유소년축구대회는 2003년 대교 눈높이 전국 초등학교 축구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18회 째(지난해 대회는 코로나19로 취소)를 맞는 전국 최대 규모 유소년 축구대회이자 경주를 대표하는 스포츠 행사다.특히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모든 경기가 무관중으로 치러지고 학부모들의 경기장 출입도 철저히 통제된다.학기 중 대회가 개최되는 만큼 학사일정을 고려해 1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주말 3일(금·토·일)씩 4주 간 열리도록 일정을 조정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로나19로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는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를 다시 개최할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17년간의 노하우와 경험으로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1-11-15

울릉도 여행상품 홈쇼핑 판매…문화체육관광부, 판매사 세일여행사선정

우리나라에서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울릉도 겨울 여행상품 및 먹을거리 등 다양한 여행상품이 NS 홈쇼핑 방송 판매가 시작됐다. 문화체육관광가 한국여행업협회와 함께 진행하는 국내여행상품 할인 지원 사업 캠페인에 세일여행사의 울릉도 여행상품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14일 오후 4시 55분부터 NS홈쇼핑을 통해 방송판매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12월17일 이전 출발하는 여행상품을 예약하면 1인 최대 16만 원이 할인된다. 세일여행사는 홈쇼핑을 통해 울릉도 A 코스와 B 코스를 모두 둘러볼 수 있는 2박3일과 독도관광을 선택사항으로 추가할 수 있는 3박4일 일정을 소개했다. 이번 홈쇼핑을 통해 여행할 수 있는 기간은 18일부터 내년 4월 말까지로 준 성수기인 봄 시즌에도 여행요금을 그대로 적용받을 수 있다. 울릉도는 지금까지 겨울철 기상악화로 인해 선박결항이 자자 여행 계획을 세워도 재 때 여행이 안 되고 이로 인해 .날짜 예측이 불가능해 여행을 꺼리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지난9월 16일부터 포항영일만항 국제부두에서 2만t급 대형 크루즈선이 정기운행하게 됨에 따라 원하는 일정에 맞춰 울릉도 여행이 가능해졌다. 특히 포항출발이 밤 11시 이후로 직장인들이 금요일 퇴근 후 여행을 준비 전국 어디서 출발해도 이용할 수 있고 9시께 승선 후 침실에서 편안하게 1박을 보낸 후 다음날 오전 6시30분께 울릉도에 도착한다. 이에 따라 울릉도 관광일정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시작하는 장점이 있다. 또한, 여행객들의 편의를 위해 서울, 부산, 울산, 마산, 창원 등 각지에 포항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가 준비돼 있다. 또 포항시외버스터미널, KTX 포항역사 등에도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울릉도는 고온 다습한 지역으로 겨울철에도 대체로 따뜻해 아름다운 설경을 감상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 눈이 가장 많이 오는 울릉도는 겨울관광지로 더욱 인기를 더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눈이 안 올 수도 너무 많이 와서 다니지 못할 수도 있어 기상을 잘 참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여행일정 중에는 울릉도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오징어내장탕, 따개비 칼국수, 홍합밥, 오삼불고기 등이 특식으로 알차게 제공된다. 세일여행사는 국내여행 및 전세버스, 전 세계 항공권과 해외여행 예약서비스를 진행하는 종합여행사다. 이번에 울릉도 여행상품을 준비하며 현지 업체들 및 NS 홈쇼핑사와의 돈독한 협업을 통해 저렴한 가격을 책정하면서도 다양한 혜택을 더하여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세일여행사 관계자는 “이번 홈쇼핑에서 시작하는 울릉도 여행상품은 고객편의, 현지식사의 만족도를 위해 더욱 신경 써서 준비한 만큼,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