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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덕문화관광재단, 청년 크리에이터 26일까지 모집

[영덕] 영덕판 ‘오징어 게임’이 열린다.영덕문화관광재단은 영덕대게축제를 즐길 청년 크리에이터를 2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청년 크리에이터들이 영덕에서 한 달 머물며 영덕대게축제를 즐기고 겨울철 문화콘텐츠를 발굴토록 하기 위해서다.모집 대상은 타 지역에 사는 만 18세 이상 39세 미만으로 영덕을 아름다운 영상으로 담아낼 수 있으면 누구나 가능하다.모집 인원은 총 5개팀(팀당 최대 3명)으로 지원 신청서, 프로젝트 기획서를 제출해야 한다.선정된 팀은 다음달 3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괴시마을, 예주고을 체험마을, 고래불 체험마을, 고래산마을 놀이체험장 등지에서 무료 숙박과 생활비 150만원을 지원받는다.이와 함께 개별 또는 협업해 영덕을 브랜딩 할 수 있는 공모전 형식의 굿즈·콘텐츠 공동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기획안이 심사를 통과하면 팀별 콘텐츠 개발비 50만원이 지원된다.참가팀은 필수 미션으로 영덕대게축제 이벤트를 홍보하고 영덕 한 달 살기 브이로그 2편, 대게축제 1편, 홍보영상 1편을 제작해 개인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해야 한다.자세한 사항은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1-11-23

새로운 희망의 문턱에서 군민과 함께 여는 행복 울진

[울진] 전찬걸 울진군수가 올 한해 성과를 되짚어보고 내년 군정 방향을 제시했다.전 군수는 지난 22일 제254회 울진군의회 정례회에 참석,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 주요 성과와 내년 군정 방향을 밝혔다.전 군수는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각종 의료·복지시설 구축,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 맞춤형 복지시책 추진, 대형 관광인프라 구축, 배수펌프장 설치, 지방상수도 급수구역 확장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했다.주요 성과로는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전자민주주의 강화 분야 우수상 수상, 국비 5천388억원·17개 공모사업 87억원 확보 등을 꼽았다.내년 3대 핵심 전략으로 미래 신산업 육성, 치유·힐링관광 기반 조성, 스포츠·레저산업 활성화 등을 내놨다.3대 핵심 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해 울진형 뉴딜사업과 신성장산업을 통한 미래 먹거리 창출 등 6개 세부 과제를 추진할 뜻을 나타냈다.특히 내년을 ‘울진 방문의 해’로 정한 만큼 대형 관광 인프라와 체육시설로 위드 코로나 시대를 선점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이런 군정 방향에 맞춰 내년도 본예산안은 5천362억원 규모로 편성됐다.올해보다 420억원 증가한 규모다.전찬걸 군수는 “내년도 예산안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행복 시대를 열어 가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의회와 군민들의 부단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1-11-23

울릉도 여성들의 사랑의 손맛…울릉군여성단체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울릉도 여성들이 정성과 사랑, 따뜻한 온정이 담긴 손맛으로 김장김치를 담아 울릉도 내 홀로 사는 어르 신과 소외 계층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했다.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윤정)에서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울릉한마음회관에서 “2021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김병욱 국회의원이 참가 의미를 더했다.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에는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 60여명이 참여해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코로나19 거리두기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정성을 담았다. 사랑의 김장김치는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이틀 동안 배추 700여 포기를 절이고 맛있는 양념으로 담아 지역의 저소득 독거어르신과 복지 사각지대 소외계층 160여 가구에 사랑과 정성,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전달했다. 특히 21일 진행된 김장김치 담기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김병욱 국회의원(포항 남·울릉)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현장을 방문 여성단체회원들을 격려하고 직접 김장김치를 버무리는데 참여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회원들의 몸은 힘들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김장나눔 봉사를 시행했다"며"회원들이 이웃에 대한 사랑과 봉사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이렇게나마 따뜻한 정을 전할 수 있어 보람되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솔선수범으로 봉사하는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본격적인 김장철이 되면서 취약계층은 상대적으로 더 많은 어려움을 느낀다”며“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의 부담을 줄이고 위로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울릉군 여성단체협의회는 겨울철 홀로 사는 어르신은 물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나누기 행사를 1995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울릉도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의 따뜻한 정을 나누며 지역사회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23

세계지도위 그려진 울릉독도의 진실…유럽·일본서 제작한 고지도 24점 공개

전 세계 지도위에 그려진 대한민국의 땅 울릉독도를 홍보하기 위한 행사가 국회의원회관에서 펼쳐져 국회의원들은 물론 회관을 방문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은 18~19세기 동·서양에서 제작된 울릉독도 고지도 24점을 선보이는‘지도위에 펼쳐진 진실 독도 고지도’전시회를 22일부터 28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당빌의 조선왕국도(1735), 나가쿠보 세키스이의 개정일본여지로정전도 관허 1~5판(1779, 1791, 1811, 1833, 1840), 김대건 신부의 조선전도(1846) 등이 전시되고 있다. 이 지도는 지난해 독도재단이 구축한 국내 울릉독도 유관기관(10곳) 소장 울릉독도 고지도 목록을 바탕으로 제작한 도록집 ‘지도위에 펼쳐진 진실 독도’ 발간에 맞춰 기획한 출판기념회 및 독도 고지도 전시회이다. 독도재단은 일본 스스로 제작한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고지도를 포함,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영국 등 유럽에서 제작된 고지도를 통해 독도 영유권에 대한 일본의 거짓 주장을 펼치고 있음을 전 세계에 환기시키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특히 18~19세기에 제작된 고지도에서 울릉독도가 조선의 영토로 명확하게 그려져 있어 독도의 영토주권이 분명히 대한민국에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일본의 울릉독도 영유권 주장의 논리인 고유영토 설이나 무주지 선점론 등과 같은 이론이 오류가 있다는 것을 이번 고지도 전시회를 통해 밝힐 수 있게 됐다. 신순식 독도재단 사무총장은 “일본은 왜곡된 자료를 근거로 억지 주장을 펼치며, 지속적으로 독도 도발을 감행하고 있다”며“이때 일본과 유럽에서 제작한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보여주는 고지도 전시회를 통해 일본이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음을 전 세계에 환기시키고자 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23

울릉도어린이 온정·사랑 나눔 릴레이…이웃과 친구에게 사랑나누기

울릉도 남양초등이 학교폭력예방 교육주간을 맞아 학교폭력 멈춰, 따뜻한 온정과 사랑 나눔 릴레이 행사를 전개, 이웃과 친구에게 사랑 나누기 실천을 했다. 울릉도 남양초등학교(교장 김명숙)는 지난 15일 ~ 26일까지 학교폭력예방 및 친구 사랑 실천을 통해 서로 사랑하고 더불어 살아가며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학교폭력예방 교육주간을 운영을 진행하고 있다. 남양초등은 전교학생회의를 통한 의견을 수렴, 이웃과 친구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털장갑과 핫팩을 구매, 학생들이 직접 마음을 담아 포장, 전교생이 참여하는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했다. 학생들은 어깨띠를 메거나 손 피켓을 들고 ‘학교폭력 멈춰’ ‘친구사랑, 생명존중’ 구호를 외치며 거리 캠페인을 전개했다. 거리 캠페인 중 만나는 어르신, 직장인들에게 학생들이 포장한 따뜻한 털장갑과 핫팩을 전하며 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이와 함께 전교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아보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자신의 행동이 친구에게 상처와 폭력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다시 한 번 폭력의 무서움과 친구의 소중함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마치고 학생들은 평소 친구에게 전하지 못했던 미안했던 마음과, 고마웠던 마음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색깔이 다른 붙임쪽지에 친구에게 마음을 담은 글을 적어서 부착하고 서로 읽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친구란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동반자이며, 나와 다르다고 무시나 업신여겨서는 안 되는 귀한 존재임을 깨닫는 시간이 됐다. 김 교장은 “학교폭력예방 교육주간 행사 및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나를 먼저 사랑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포용력을 갖게 한 소중한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다른 사람과 화합하고 배려하며 따뜻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심신이 건강한 어린이 육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23

울릉독도주변해역서 해양 신종 발견…세계에서 처음 해양선형동물 신종

울릉독도 주변해역에서 세계에서 처음으로 해양선형동물 신종이 발견되는 등 울릉독도와 서해 격렬비열도 주변에서 다양한 해양생명자원을 확보했다. 해양수산부는 21일 울릉독도와 서해 격렬비열도 주변 해역에서 세계적으로 처음 발견된 해양선형동물 신종 1종을 포함해 총 121종, 274점의 해양생명자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해수부는 다양한 해양생명자원을 확보해 이를 산업에 활용하고자 지난 2017년부터 사람들의 발길이 잘 미치지 않고 보존된 울릉독도·이어도 등 섬 지역의 연안 해양생명자원을 조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까지 약 544종, 3천299여점의 해양생명자원을 확보했고 세계에서 처음 발견된 신종 3종을 포함해 총 48종의 신규 자원을 발굴하는 성과도 거뒀다. 올해도 총 121종, 274점의 해양생명자원을 확보하는 결실을 보았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중심으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경대학교와 공동연구를 통해 독도와 격렬비열도 주변 해역의 해양생명자원을 조사한 결과다. 특히, 울릉독도 연안에서 해외에는 서식하지만, 우리나라에선 처음 발견한(미기록종) 어류 1종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독도는 한류와 난류가 만나고, 크고 작은 바위섬과 암초가 있어 해양생물에 중요한 서식지다. 또 서해안의 먼 바다에 있어 다양한 해조류가 대규모 군집을 형성하는 등 해양생물 다양성이 높은 격렬비열도에서는 세계 최초로 발견된 선형동물 신종 1종, 신종 후보 1종, 미기록종 1종 등 4종의 새로운 해양생명자원을 발굴했다.  선형동물은 선충류로 실모양이나 원통모양을 한 동물로, 바다의 바닥 부분에서 원생동물과 박테리아를 섭취한다. 이번 조사로 확보한 274점의 자원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보존하고, 서식지 및 분포, 특성, 영상자료 등 정보를 ‘해양생명자원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공개 및 분양할 예정이다. 임영훈 해수부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은 “앞으로도 우리바다 해양생명자원 주권을 강화하고자 독도 등 최외곽에 있는 섬 지역을 대상으로 해양생명자원을 지속적으로 조사해 국가차원의 종합정보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23

울릉중, 책으로 떠나는 엔택드 힐링여행…팬데믹시대 책 속 러시아 여행을 즐긴다

울릉도에서 유일한 중학교인 울릉중(교장 이호준)이 팬데믹시대 책으로 떠나는 언택트 힐링 러시아 여행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울릉중학교는 23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러시아를 알자! 러시아 루스끼’의 저자 홍윤근 건국대 겸임교수를 초청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작가와의 대화 특강을 시행했다. 이번 특강은‘팬데믹 시대, 책으로 떠나는 언택트 힐링 러시아 여행’을 주제로 진행됐고 러시아의 역사, 러시아인의 민족적 특성과 문화, 카레이스키(러시아 고려인) 등을 중심으로 강의가 전개됐다. 이를 통해 울릉중학생들은 조금은 생소하고 현재는 갈 볼 수 없는 나라인 러시아에 대해 알아보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이날 특강에 참여한 강하라(2학년) 학생은 “코로나19로 여행을 가기 어려워 아쉬웠는데 작가님을 통해 러시아를 경험해보고 러시아에 대해 알아보는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교장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울릉도까지 찾아와 강의를 진행해 준 홍윤근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책을 통해 쌓게 되는 다양한 경험이 학생들이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23

이철우 경북지사, 울릉서 민생행보

【울릉】 이철우 경북지사가 21일 울릉을 방문해 민생행보를 했다.이 지사는 이날 울릉크루즈를 타고 울릉도를 찾아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주민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 바람 행복버스 마지막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경북도가 현장 방문을 통해 소통하겠다며 지난 3월 영천시를 시작으로 새 바람 행복버스를 타고 시·군 민생현장을 찾아가는 현장 행정으로 울릉도가 마지막 종착지가 됐다.종착역 울릉도 현장 간담회는 주말임에도 김병수 울릉군수, 김병욱 국회의원, 남진복 도의원, 최경환울릉군의장, 울릉도지역 사회단체장 및 여행, 관광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환동해 시대 도서주민(울릉도주민) 기(氣) 살리자는 주제로 울릉의 주력산업인 해양수산과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어려움을 살피고 해결방안을 고민했다.이철우 지사가 주재한 민생 애로사항 건의 및 답변의 시간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관광객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에 따른 분위기를 반영하듯 다양한 정책건의가 이어졌다.이 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가장 큰 피해를 본 여행업, 숙박업 등 울릉 현지 중소여행사를 위한 실시간 여행상품 예약·구매·홍보 등 통합플랫폼 구축 정책건의에 대해 도 차원의 관광상품 유통판매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답했다.울릉도 연안어업의 오징어 조업구역 설정 건의도 있었다. 지속적인 오징어 어획량 감소에 따라 타지역 연안 어선들이 해상경계를 넘어 울릉도 인근에서 조업하는 사례가 잦다며 오징어 어획 조업구역 설정을 건의했다.이 지사는 관계기관과 합동단속을 철저히 하고 장기적으로 연안어업 오징어 조업구역 설정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어선 장비 지원 사업 제도개선 요구도 이어졌다.현재 어선 한 척 당 지원한도액 500만 원으로는 고가의 선박 레이더 등 안전사고 예방장비 구매가 불가하다며 어민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어선 장비지원사업 한도액 증액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어업인단체 등 의견수렴 후 최대한 의견을 반영해 제도개선을 약속했다.농민들의 건의도 이어졌다. 육지보다 체계적인 농업교육 제공이 어려운 점과 농업인 교육장 건립을 위한 도비 지원 건의했고 이 지사는 울릉 특산물 재배농가의 능력향상과 교육활성화를 위해 사업예산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답변했다.이 지사는 새 바람 행복버스 현장 간담회는 마치고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포항의료원 산부인과 울릉도 순회진료 협약식, 여성단체협의회 사랑의 김장담기, 울릉공항건설 등 대형 국책사업현장을 둘러봤다.또 울릉군청에서 울릉(사동)항 3단계 섬일주도로 월파지역 해소 등 울릉군의 장기계획에 대한 보고를 듣고 국책사업에 방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 지사는 코로나19대응, 국비확보 등 바쁜 도정에도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 라는 평소의 철학대로 열흘에 한 번 꼴로 새 바람 행복버스 타고 다양한 민생현장을 꾸준히 찾아 경북도민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같이 고민하는 등 진솔한 소통을 펼쳤다.민생 각 분야에서 189건의 정책제안을 받아 법적으로 해결 불가능한 5건을 제외하고는 도정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로 적극적으로 활용됐다.이 지사는 “새 바람 행복버스 마지막 일정으로 울릉을 방문하게 돼 의미가 크다. 대형크루즈 취항으로 언제든지 올 수 있는 가까운 섬이 된 만큼 새로운 여행트렌드를 개발해야 한다”며 “행복버스는 마무리되지만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도민에게 기를 불어 넣을 수만 있다면 어디든 한걸음에 달려가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22

고향 울릉도주민 위해 내과 의료봉사…나눔의 천사 한국의 슈바이처 박언휘박사

나눔·기부천사 한국의 슈바이처 대구박언휘종합내과의원 박언휘원장(의학박사)이 고향인 울릉도에 내과의사가 없다는 소식을 듣고 의료봉사에 나섰다. 울릉도는 섬 지방 특성 상 습기가 많고 놀이 문화가 마땅치 않아 음주를 많이 하는 편으로 내과 질환 환자가 많지만 울릉군보건의료원에 내과의사가 없다. 이 소식을 들은 박 원장이 고향 울릉주민들을 위해 한 달에 한 번씩이라도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내과 진료를 해주겠다고 제안해 21일 무료진료(약값 본인부담)를 하게 됐다. 재대구 울릉향우회장이기도 한 박 원장이 울릉도진료봉사에 나선다는 소식을 들은 대구·경북향우회원들도 함께 나섰다. 또한, 박 원장은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상임부회장이기도하다. 이에 따라 적십자 경북지사 울릉군지부(회장 박경자) 봉사단도 자원봉사로 힘을 모았다. 박 원장과 대구·경북향우회 봉사단은 21일 새벽 0시 30분 포항에서 출발하는 울릉크루즈를 타고 들어왔다. 오전 7시께 도착 식사를 하는 둥 마는 둥 오전 9시부터 진료에 들어가 강행군을 했다. 하지만, 처음에는 컴퓨터연결이 여의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우여곡절 끝에 진료를 시작했다. 대구·경북향우회원들은 울릉군보건의료원 찾는 환자들의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발열검사, 주소 등 인적사항 작성, 진료를 받은 환자의 외래접수를 직접 받았다. 적십자울릉군봉사단은 환자 안내 등 환자들이 진료를 받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챙기며 컴퓨터로 인해 진료가 중단되면 기다리는 환자들을 위로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박 원장과 대구·경북향우회 의료봉사단은 여객선을 타고 오면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지만 피곤한 몸을 이끌고 오후 5시까지 환자 50여 명을 진료했다. 박 원장에게 진료를 받은 주민 A씨는 “내과 전문의 박사님이 진료하니 믿음이 가고, 의사의 말을 듣고 약을 처방을 받으니 그냥 병이 낫은 것처럼 몸이 가벼웠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주민 B씨는 “속이 답답하고 숨이 차는 등 걸으면 힘이 들어 박 원장이 오신다고 해서 예약 진료를 받았는데 말씀만 들어도 좋아진 것 같다”며“자주 방문해 주시면 감사 하겠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울릉도 환자의 거의는 위, 간, 심장이 대체로 나쁘다”며“내과 환자들은 단기간 치료로 낫지가 않고 장기간 꾸준히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박경자 적십자 울릉군지부 회장 온종일 의료봉사활동을 물론 대구·경북향우회 봉사단에게 숙소와 차량 일부를 지원하는 등 봉사활동을 했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에 울릉크루즈는 선비 반액 지원, 울릉군에서도 차량지원 등으로 의료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원장을 비롯해 약사, 간호사, X-레이 기사, 수납공무원 등 의료진들이 휴일에도 쉬지 못하고 출근해 울릉주민들의 내과 진료를 위해 지원 근무했다. 박 원장 및 대구경북향우회 의료봉사단은 오는 12월 4일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2차 내과 진료를 하는 등 매월 첫 번째 토요일 의료봉사를 하는 것으로 잠정 의견을 모았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도 주민들의 위해 의료봉사에 나선 박 원장 및 대구경북향우회원, 적십자 대구지사 울릉봉사단에 감사드린다”며“특히 휴일 쉬지도 못한고 의료봉사지원에 참가한 울릉군보건의료원 의료관계자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22

울릉도연안 등 동해 위험 예보제 ‘주의보’ 발령…강한 바람 높은 파도

울릉도를 비롯해 동해연안에 기상특보가 발령됨에 따라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으로 해안 접근이 위험해 위험예보제 ‘주의보’가 발령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동해중부전해상 풍랑특보에 따라 울릉도 등 연안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아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22일부터 특보 해제 때까지 발령한다고 밝혔다. 기상예보에 의하면 22일 새벽부터 울릉도를 비롯해 동해 해상을 중심으로 10~16m/s의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2~6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동해해양경찰서에서는 조업선, 작업선, 낚싯배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하도록 권고하고, 대화퇴 등 원거리 조업선박을 안전해역으로 피항 조치 완료했고 또한 각 항포구 계류선박 안전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들어 총 16회 발령했고 최근 너울성 파도로 인한 연안 사망사고가 늘어나고 있고, 또한 해상뿐 아니라 육상에서도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고 말했다. 또한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해안가 등은 출입을 자제하고 해양종사자들은 기상특보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22

울릉도관광·농·업 분야 애로 사항 적극방영…경북도, 울릉도주민들 기 살리자

이철우 경북지사가 울릉도를 1박 2일 일정으로 방문 새 바람 행복버스 현장 버 중요 사업 현장 및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22일 울릉도를 떠났다. 이 지사는 21일 울릉크루즈를 타고 울릉도를 방문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주민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 바람 행복버스 마지막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북도가 현장 방문을 통해 소통하겠다며 지난 3월 영천시를 시작으로 새 바람 행복버스를 타고 시·군 민생현장을 찾아가는 현장 행정으로 울릉도가 마지막 종착지가 됐다. 종착역 울릉도 현장 간담회는 주말임에도 김병수 울릉군수, 김병욱 국회의원, 남진복 도의원, 최경환울릉군의장, 울릉도지역 사회단체장 및 여행, 관광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환동해 시대 도서주민(울릉도주민) 기(氣) 살리자는 주제로 울릉의 주력산업인 해양수산과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어려움을 살피고 해결방안을 고민했다. 이철우 지사가 주재한 민생 애로사항 건의 및 답변의 시간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관광객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에 따른 분위기를 반영하듯 다양한 정책건의가 이어졌다. 이 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가장 큰 피해를 본 여행업, 숙박업 등 울릉 현지 중소여행사를 위한 실시간 여행상품 예약·구매·홍보 등 통합플랫폼 구축 정책건의에 대해 도 차원의 관광상품 유통판매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답했다. 울릉도 연안어업의 오징어 조업구역 설정 건의도 있었다. 지속적인 오징어 어획량 감소에 따라 타지역 연안 어선들이 해상경계를 넘어 울릉도 인근에서 조업하는 사례가 잦다며 오징어 어획 조업구역 설정을 건의했다. 이 지사는 관계기관과 합동단속을 철저히 하고 장기적으로 연안어업 오징어 조업구역 설정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어선 장비 지원 사업 제도개선 요구도 이어졌다. 현재 어선 한 척 당 지원한도액 500만 원으로는 고가의 선박 레이더 등 안전사고 예방장비 구매가 불가하다며 어민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어선 장비지원사업 한도액 증액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어업인단체 등 의견수렴 후 최대한 의견을 반영해 제도개선을 약속했다.  농민들의 건의도 이어졌다. 육지보다 체계적인 농업교육 제공이 어려운 점과 농업인 교육장 건립을 위한 도비 지원 건의했고 이 지사는 울릉 특산물 재배농가의 능력향상과 교육활성화를 위해 사업예산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지사는 새 바람 행복버스 현장 간담회는 마치고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포항의료원 산부인과 울릉도 순회진료 협약식, 여성단체협의회 사랑의 김장담기, 울릉공항건설 등 대형 국책사업현장을 둘러봤다. 또 울릉군청에서 울릉(사동)항 3단계 섬일주도로 월파지역 해소 등 울릉군의 장기계획에 대한 보고를 듣고 국책사업에 방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코로나19대응, 국비확보 등 바쁜 도정에도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 라는 평소의 철학대로 열흘에 한 번 꼴로 새 바람 행복버스 타고 다양한 민생현장을 꾸준히 찾아 경북도민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같이 고민하는 등 진솔한 소통을 펼쳤다. 민생 각 분야에서 189건의 정책제안을 받아 법적으로 해결 불가능한 5건을 제외하고는 도정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로 적극적으로 활용됐다. 이 지사는 “새 바람 행복버스 마지막 일정으로 울릉을 방문하게 돼 의미가 크다. 대형크루즈 취항으로 언제든지 올 수 있는 가까운 섬이 된 만큼 새로운 여행트렌드를 개발해야 한다”며, “행복버스는 마무리되지만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도민에게 기를 불어 넣을 수만 있다면 어디든 한걸음에 달려가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22

울릉도·독도서 전통한지패션쇼…대한민국 한지문화로 독도를 지킨다.

한국의 전통 종이 한지로 옷은 물론 다양한 한지문화를 통해 아름다운 울릉도와 민족의 섬 독도를 홍보하는 특별한 행사가 진행됐다. 코로나19시대 우리나라에서 가장 청정한 관광섬으로 주목받는 울릉도와 민족의 혼이 담겨 있는 독도에서 2021년 울릉도·독도 한지문화제가 개최돼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7080 가수 이장희의 울릉천국 아트센터와 독도에서 우리나라 전통종이인 한지를 주제로 한 문화제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됐다. 이번 문화제는 한지공예 전시회 및 공예품 만들기 체험행사와 한지 의상 패션쇼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공예품 만들기 체험에는 울릉남양초등학교 전교생이 참여,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교육적이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때마침 울릉천국 아트센터를 찾은 관광객들은 한지퍼포먼스와 한지패션쇼 등을 감상하며 가을 정취가 가득한 울릉천국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문화제의 마지막 날에는 독도에서 이번 문화제를 주최한 (사)천 년 전주 한지포럼 회원과 울릉독도탐방객 100여 명이 한지로 제작된 등(燈)을 흔들며 ‘독도 만세’플래시몹을 펼칠 예정이었다. 하지만, 바다 날씨가 악화로 독도에 여객선이 접안하지 못해 아쉽지만 선상에서 울릉독도를 배경으로 ‘독도 만세’플래시몹을 펼쳐 가슴 뭉클한 장관을 연출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도를 찾아 한지문화제를 개최한 한지포럼에 감사하다”며“울릉도와 독도에서 울려 퍼진 독도만세 함성과 함께 전통한지의 우수성이 일파만파 전 세계로 널리 퍼져나가길 염원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22

울진군 미래혁신성장 동력 확보 ‘청신호’

[울진] 울진군의 획기적인 성장에 대한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해안·내륙권 발전종합계획에 울진 관련 6개 사업이 반영되면서 미래 혁신 성장 동력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기 때문이다. 군은 지난 18일 확정·고시된 해안·내륙권 발전종합계획에 울진 관련 6개 사업이 반영됐다고 밝혔다.6개 사업은 ‘수소에너지 실증·생산단지 조성’, ‘울진해양치유센터 조성’, ‘오산종합리조트 공공시설 조성’, ‘동해선(울산~강원 삼척) 철도 건설’, ‘영덕~삼척 간 고속도로(남북7축) 건설’, ‘동해안 내셔널 트레일 조성(울진~포항)’ 등이다. 이번 발전종합계획은 해안·내륙 발전법 시효 연장(2020년→2030년)을 반영한 것으로 권역별 해당 광역·기초지자체가 협력, 향후 10년 동안 새로운 비전·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필요한 추진 사업을 발굴했다.수소에너지 실증·생산단지 조성사업은 경북도·울진군·포스텍·한국원자력연구원·포스코·현대엔지니어링·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 원자력 활용 그린수소 생산 기술개발 MOU를 체결한 상태다.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기획 연구용역이 진행중이며 내년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앞두고 있다.울진해양치유센터 조성사업은 내년 4월 착공을 위해 각종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울진 관련 대형 사업들이 법정 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전찬걸 군수는 “기존 경북해양과학연구단지, 국립해양과학관을 중심으로 해양 신사업을 적극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것”이라고 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1-11-21

경주 강변로 따라 ‘사랑나눔 건강걷기대회’ 성황

[경주] 경주시가 강변로 개통을 기념해 강변로 일원에서 개최한 제17회 사랑나눔 건강걷기대회가 지난 20일 오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강변로는 경주IC 진출 후 첫 번째 교량인 나정교와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인근 신라초등학교 앞 기존 강변로를 잇는 도로로 다음달 1일 0시를 기해 개통된다.기존 강변로인 천북교차로~신라초등학교 7.76㎞ 구간이 1994년 부터 착공에 들어간 것을 감안하면, 27년 만의 완전 개통이다.이날 대회는 기존 강변로와 연결되는 신라초등학교 인근 시작점에서 출발해 종점인 나정교 사거리를 돌아오는 4㎞ 코스로 시민 50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위드 코로나 1단계 정부 지침에 따라 접종완료확인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후 포근한 날씨 속에 신설된 강변로를 걸으며 형산강은 물론 선도산과 남산을 조망하는 즐거움을 만끽했다.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주시 청년연합회, 지체장애인협회 경주시지회와 협력해 안전요원은 물론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 응급요원도 배치했다. 걷기대회에 앞서 진행된 ‘강변로 개통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서호대 경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도의원이 참석해 사업 착공 27년 만의 강변로 완전 개통을 축하했다.다음달 1일 강변로가 완전 개통되면 ‘금성 삼거리’나 ‘황남주민센터 사거리’를 거치지 않고 경주IC에서 터미널로 곧바로 오갈 수 있어, 교통량 분산은 물론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불편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경주IC와 터미널 간 소요시간이 주말 혼잡 시간대 기준으로 최대 3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보여 관광객들의 교통편의 개선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주낙영 시장은 “이번 행사는 신설된 강변로 일원에서 사랑나눔 건강걷기대회가 개통기념식과 함께 열려 어느 대회 때보다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경주시는 시민과 함께 건강한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11-21

도내 곳곳 굵직한 현안들, 시·군의회 날선 검증 받는다

경북지역 시·군의회들이 이번 주부터 제2차 정례회를 열고 2022년도 예산안과 조례안 등 각종 의안을 심사, 의결하고 올해 의정활동을 마감한다.이들 의회는 행정사무감사에서 부당한 설계변경을 통해 공사비를 부풀려 준 사례는 없는지, 명시이월 예산이 늘어난 이유, 공무원들의 비위, 지지부진한 주요사업 등을 집중 추궁한다.5~10명의 의원을 시정질문자로 내세워 굵직한 지역 현안 전반에 대해 따져 묻고 대안을 제시한다.의원들은 포화상태에 놓인 쓰레기매립장 조성과 화장장 외곽지 이전,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 양돈농가 대책, 혈세가 땅 속으로 새는 노후수도관, 고액 지방세 체납 징수, 지지부진한 지역개발사업 등도 추궁한다.수뢰혐의를 받고 있는 공무원에 대해서도 강도 높게 질책하고 재발방지를 촉구한다.4대 지방선거를 앞둔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는 선심성 예산, 불요불급한 예산을 과감히 삭감해 주민복지사업 등으로 돌린다.이들 의회는 정례회 첫날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시장·군수들로부터 내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과 예산담당자로부터 예산안에 대해 제안 설명을 듣고 정례회 활동을 본격화한다.안동시의회는 22일부터 12월 21일까지 제230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다.정례회는 2021년도 주요업무성과와 2022년 업무계획보고,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 2022년도 예산안 및 2021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특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집행기관에서 추진한 정책과 사업을 심도 있게 검토, 안동시 발전을 위한 비전과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제1차 본회의에서는 2022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담은 시정연설, 2022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제안설명, 시정질문 및 답변 등이 예정돼 있다.12월 8일부터는 제2차 본회의에서는 2021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이 있을 예정이다.세부 주요일정을 보면 23, 24일 2021년도 주요 업무성과와 2022년 업무계획보고, 25일부터 12월 2일까지 행정사무감사, 12월 3일부터 13일까지 예산안 예비심사 및 각종 안건 심사, 12월 14일부터 20일까지 5일간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예산안을 심사한다.마지막 날인 12월 21일은 제3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해 회부된 안건과 2021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2022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의결하고,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함으로써 마무리할 예정이다.영주시의회는 22일부터 12월 21일까지 제259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다.제2차 정례회는 30일간의 일정으로 본회의 4일, 상임위원회 활동 1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 2일, 의정자료 수집 활동 8일이 예정됐다.정례회에서는 7천962억원 규모의 2022년도 예산안을 비롯해 2021년 행정사무감사와 2021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을 심의·의결해 올해 시정에 대한 평가와 내년도 새해 설계를 하게 된다.또 우충무 의원이 발의한 ‘영주시 청년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포함해 집행부가 제출한 조례안 12건과 동의안 3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1건, 의견청취 1건 등을 심사 의결한다.특히 30여년 만에 단행한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로써 의회의 인사권 독립, 기관독립 등의 의회운영 변경 내용을 담은 조례안 10건 및 규칙안 7건 등도 제·개정한다.봉화군의회는 22일 본회의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21일까지 30일간 일정으로 제246회 봉화군의회 정례회를 개최한다.정례회는 2021년도 하반기 군정주요업무 실적보고 청취,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 2021년도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 2022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조례 제·개정 등 안건 처리가 계획돼 있다.주요 내용으로는 △봉화군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상희 의원) △봉화군 농촌마을 공동급식 지원 조례안(조병두 의원) △봉화군 전원주택단지 조성 지원 조례 제정 조례안 △2022년도 봉화군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총 15개의 안건이 본회의에 상정된다.22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2021년도 하반기 군정주요업무보고 실적청취를 통해 봉화군 하반기 현안과제에 대해 점검하고, 29일부터 8일간 2021년도 군 행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예천군의회는 24일부터 12월 7일까지 14일간의 일정으로 제251회 예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다.정례회에서는 2022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심사, 행정사무감사, 내년도 군정 주요업무계획 청취 등이 계획돼 있다.예천군 내년도 예산 규모는 5천800억이며, 올해 본예산 5천200억 대비 11% 증가했다.경주시의회는 29일부터 12월 21일까지 23일간 제264회 제2차 정례회를 이어간다.의회는 내년도 예산안과 2022년도 기금운용 계획안, 조례안 및 일반안건, 제3회 추경을 심사, 처리한다. 시정 전반에 걸친 시정질문도 진행한다.상주시의회는 29일부터 12월 17일까지 19일간의 일정으로 제211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다.정례회에서는 내년도 예산안 심사, 시정질문, 각종 조례(안) 심사, 2021년 정리추경 등이 예정돼 있다.봉화군의회 의원들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집행기관에 편성된 예산이 적재적소에 잘 집행됐는지, 각종 민원이 제대로 처리되고 있는지를 면밀히 살펴보고 2022년도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꼼꼼한 점검으로 내년도 군정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 복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경북부 종합

2021-11-21

문화엑스포-경북여성정책개발원 가족친화경영 확산 협약

【경주】 (재)문화엑스포는 경북여성정책개발원과 지난 18일 엑스포 대회의실에서 상호교류 및 양성평등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은 류희림 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을 비롯한 경북여성정책개발원 하금숙 원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양성평등 문화 및 의식 확산을 위한 공감대 구축과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경상북도 내 가족친화경영 문화 확산에 기여를 위한 차원으로 마련됐다.앞으로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양성평등 문화 및 의식 확산을 위한 협력과 양성평등 문화 콘텐츠 개발 및 프로그램 운영에 협력키로 했다.또 지역 여성문화 발전을 위한 세미나 및 포럼 등을 공동 개최하고 상호연계체제 구축을 통한 정보 공유 등에 뜻을 모았다.특히 가족친화인증 중소기업에 대한 이용요금 할인을 내용으로 하는 인센티브 협약을 함께 진행해 가족친화경영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상호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다짐했다.이를 통해 도내 가족친화인증 중소기업의 재직자와 배우자 등 가족을 대상으로 경주엑스포대공원 입장요금 할인혜택을 제공해 문화생활을 지원한다.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한 홍보영상 송출 등 상호홍보와 가족친화인증 중소기업 대상 홍보활동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원장은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경주엑스포대공원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맺게 돼 반갑다”며 “여성과 일, 생활이 병행되는 가족 친화적 삶이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교류가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류희림 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오늘 협약을 통해 경북도내 많은 기업과 기관들이 가족친화적인 환경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단단한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해 두 기관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실무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1-11-21

울릉도 여객선 겨울철 안전 철저…경북운항관리센터 여객선 특별점검

포항~울릉도 항로는 겨울철 기상악화로 여객선 운항이 원활하지 못한 가운데 여객선 운항 시 안전을 위해 특별점검을 시행하는 등 안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경북운항관리센터(센터장 김종석)는  17일 ~ 18일 양일간, 경북지역에서 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 5척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다가오는 겨울철 기간 안전하고 원활한 해상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여객선 해양사고를 예방하고자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포항· 동해해양경찰서, 한국선급 등 유관기관 과 함께 점검이 이뤄졌다. 특별 점검 중 발견된 일부 지적사항은 시정기한 내에 시정완료 했고, 추가 안전 교육을 통해 이 같은 사례가 제발 되지 않도록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이번 특별점검은 국민안전 감독관도 참여했다. 국민안전감독관 제도는 국민이 직접 여객선에 탑승해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는지 점검하는 등 여객선 안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동해권역 국민안전감독관 2명을 초청하여 여객선 특별합동 특별점검, 구명 뗏목 투하시험점검 및 여객선 안전 간담회 개최로 여객선 안전의 다각화를 모색했다. 김종석 경북지사 운항관리센터 센터장은 “항상 여객선 안전운항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으며,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맞춰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즐거운 여객선 이용이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21

이철우 경북지사 새 바람 행복버스…울릉도 주민 기(氣) 살리자 현장 간담회개최

‘환동해 시대 도서주민(울릉도) 기(氣) 살리자’를 주제로 울릉도 주민들의 현장 목소리와 당면한 민원해결 방안을 위한 이철우 경북지사의 새 바람 행복버스 울릉도 현장 간담회가 개최됐다. 21일 이철우 경북지사를 비롯해 김병욱 국회의원, 경북도 건설협회 임원 등 70여 명이 울릉도를 방문, 새 바람 행복버스 울릉도 현장간담회를 개최, 주민대표들과 지역 발전 및 민생 애로사항에 대해 허심탄회한 질의, 답변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울릉한마음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간담회는 김병수 울릉군수, 김병욱 국회의원, 최경환 의장, 남진복 도의원, 울릉 지역 기관ㆍ사회단체장과 여행 및 관광업 등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 울릉도 주력산업인 농ㆍ수산업과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어려움을 살피고 해결방안을 고민했다. 이철우 지사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주민건의사항을 도정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주민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앞으로 울릉군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 지사 및 일행들은 울릉보건의료원에서 울릉 관내 산부인과 진료 문제 개선 및 임산부들의 안정적인 분만 환경 구축을 위해 경상북도 울릉군, 포항의료원 3자 간 ‘찾아가는 순회진료 산부인과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내과 무료진료(약값 본인부담)를 하는 대구박언휘종합내과 박언휘원장과 대구·경북울릉향우회원, 적십자사 경북지사 울릉군지부(회장 박경자) 봉사단을 위로 격려했다. 이어 울릉도관내 주요사업현장을 방문, 울릉공항 등 지역 숙원사업의 추진현황 및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지역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행정적ㆍ재정적 지원을 건의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바쁜 행보를 이어갔다. 이 지사는 과거 “울릉도 주민들이 육지를 마음대로 왕래하지 못하는 것은 교통문제가 아니라 인권 유린이다”라며 대형 전천후 여객선 취항을 강력히 주장, 울릉크루즈가 취항하자 주말 이 여객선을 타고 울릉도에 들어왔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바쁜 도정 일정에도 불구, 울릉 민생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자 멀리 이곳 울릉을 방문해준 이철우 지사님과 김병욱 국회의원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또한 “이번 방문을 통해 울릉 주민들의 고단한 삶과 애환을 따뜻이 어루만져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하며, 앞으로 지역발전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자 도정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당부드린다“ 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21

울릉도 임산부·여성 안심하세요…포항의료원 산부인과 울릉도 파견 진료

울릉도 임산부와 여성들의 질병 예방 등을 진료할 전문의사가 없는 가운데 포항의료원이 한 달에 4일 정기적인 산부인과 의사를 파견 진료하게 됐다. 울릉군은 올 4월 공중보건의 이동배치에 따라 공백이 발생한 산부인과 진료 문제 개선 및 분만취약지 임산부들의 안정적인 분만 환경 구축을 위해 21일 포항의료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김병수 울릉군수, 함인석 포항의료원장 김영헌 울릉군보건의료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와 울릉군과 포항의료원이 순회 진료(찾아가는)산부인과 운영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날 포항의료원의 울릉도 순회정기진료 업무협약에는 김병욱 국회의원(포항남·울릉), 남진복 경북도의원, 최경환울릉군의회 의장이 참석, 순회 진료 산부인과 운영이 지속 가능하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포항의료원은 산부인과를 매월 첫째 주 목·금요일과 넷째 주 월·화요일 울릉도에 파견운영하는 등 매월 4차례에 걸쳐 울릉도임산부, 여성들을 위해 진료하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은 순회진료 산부인과를 운영함에 따라 경상북도, 울릉군과 포항의료원의 상호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도서지역인 울릉군 내 산부인과 진료 서비스와 양질의 균등한 의료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적극적인 의료취약분야 해소에 나선다. 임산부 A씨는 “임신 초기라 걱정이 많다. 가까운 포항의 산부인과를 가려면 2박3일씩 잡고 가야 하는데, 임산부로서 신체적 부담도 덜고 마음도 편해졌다.”라고 말했다. A씨는 특히 울릉군 임산부와 부인과 관련 이용자들이 안전한 질료는 물론 육지로 나가는 번거로움을 줄여주고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이는 것은 물론 시간적 소요도 줄어들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협약 체결에 힘써주신 경상북도와 포항의료원에 감사드리며, 울릉군 산부인과 의료개선과 더불어 아이 키우기에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많은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21

이국만리 낯선 중국서 울릉독도수호 앞장…재 중국울릉향우회의 독도사랑실천

"대한민국에는 아름다운 동해가 있습니다. 동해에는 아름다운 울릉도가 있습니다. 울릉도에는 아름다운 독도가 있습니다"를 부제로 독도의 날 기념 해외홍보 포스터캐릭터, 백일장이 열렸다. 대한민국에서 열린 행사가 아니다. 이국만리 낯선 중국 땅에서 울릉독도수호를 위해 독도는 한국 땅을 외치며 독도의 날 기념해 각종 행사를 갖는 등 독도수호를 실천하는 재 중국울릉향우회(회장 장창관)가 있다. 재 중국울릉향우회는 10월25일 독도의 날을 기념해 중국화동지역 상해, 무석, 소주 3개 한국학교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백일장과 포스터, 캐릭터 공모전을 개최하고 지난 16~17일 각 학교에서 시상식을 했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상해대표처(소장 정진우)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하이협의회(회장 이동한)가 공동주최하고 재 중국울릉향우회가 주관했다. 시상에는 이영섭 주상하이총영사관 교육영사, 상해히어로역사연구회 이명필 대표, 재중국대구경기업인협의회 이규엽총무가 직접 참석 조국사랑, 독도사랑의 의미를 함께했다. 이번 행사에 대상은 경상북도지사상, 최우수 울릉군수상, 우수상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장상, 장려상은 독도박물관장상, 입선은 대한민국독도협회 중국총연합화상으로 시상, 학생들이 조국의 울릉독도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이르켰다. 이번 울릉독도수호 공모전은 예영준 중앙일보 논설위원(심사위원장), 울릉도 출신의 이종식 박사, 동북아역사재단 홍성근 박사와 한광렬 독보박물관장, 대구MBC 허문호 편성국장, 대구TBC 김영준 제작팀장이 심사에 참여했다. 심사는 심사위원들이 모두 국내 있는 관계로 포스터, 백일장, 캐릭터 등 공모작품 모두 파일화해서 심사위원들에게 보내 그 결과를 받아 합산하는 등 어려운 절차와 과정을 거쳐 진행됐다. 이 같은 울릉독도사랑 공모전은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됐다. 독도해외홍보 포스트와 캐릭터 및 백일장 공모전으로 이를 통해 울릉독도가 우리 땅임을 해외 초중고등학생들에게 각인시키고 나라사랑을 실천하고자 개최되고 있다. 장 회장은 “여러 가지 여건상 해외에서 독도사랑 공모전은 간단하지 않다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지만, 어린이들의 눈으로 독도를 홍보하므로 해외 교포 어린이들이 이해할 수 있게 하려고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울릉도 출신으로 중국 상하이에서 울릉독도 및 울릉도 홍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등 나라사랑 고향사랑을 위해 힘쓰고 있는 교포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19

제67주년 독도대첩기념, 의용수비대추모식…울릉도청년들 일본무장순시선 격퇴한 날

일본의 울릉독도영토주권훼손이 날로 심화하는 가운데 울릉독도에서 일본무장순시선을 격퇴한 날을 기념하고 독도의용수비대를 추모하는 행사가 거행됐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회장 서영득)는 19일 오전 11시 국립대전현충원 독도의용수비대 묘역에서‘제67주년 독도대첩기념 독도의용수비대 추모식’을 개최했다. 일본무장순시선을 격퇴한 날은 11월 21일이지만 주말이라 앞당겨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독도의용수비대 생존대원 박영희 여사와 유병태 독도수비대원 유가족 대표 및 유가족, 김병수 울릉군수, 이승우 국립대전현충원장, 서영득 기념사업회장 및 사업회 임원, 조석종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가 거행된 국립대전현충원 독도의용수비대원 묘역에는 문재인 대통령, 해양수산부, 이철우 경북지사, 울릉군수, 국가보훈처장이 조화를 보내 이 시대 마지막 의병의 참뜻을 기렸다. 기념사업회는 매년 11월 21일 독도대첩기념식과 독도의용수비대 묘역을 참배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19 확산으로 정부지침에 따라 독도의용수비대 생존대원인 박영희 여사와 수비대원의 유가족, 기념사업회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서영득 기념사업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힘든 이 시기에 67년 전 독도 의용수비대가 일본의 침탈로부터 독도를 수호한 독도의용수비대 33인의 국토수호정신이야말로 우리 역사 속에서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는 전통적인 의병정신의 구현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분들의 국토수호정신과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온 국민에게 널리 알려 일본의 독도 침략 야욕을 꺾고 독도수호의지를 후세 만대까지 항구적으로 이어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울릉독도대첩은 지난 1954년 11월 21일 아침, 독도의용수비대가 울릉독도에 주둔해 가장 격렬하게 싸워 크게 승리한 전투로써 일본이 다시는 울릉독도를 불법침범하지 못하는 계기가 됐다. 소총과 가늠자 없는 박격포 등 열악한 무기로 일본 무장 순시선 2척 오키호와 헤꾸라호를 맞아 용감히 싸워 물리친 이 전투를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에 비유, 독도대첩이라 하고 매년 11월 21일 ‘독도대첩기념식’을 거행해 오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19

제1회 경상북도 어르신 주산경기 대회…울릉군 개인전 2명·단체전 우수상

‘100시대 어르신 행복은 평생학습으로’ 주제로 개최된 제1회 경상북도 어르신(만 65세 이상) 주산대회에서 울릉군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회장 이경태) 울릉군선수단이 단체 및 개인전 모두 우수상을 수상하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주최, 경상북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주관, 경북도교육청, (재)경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포항시, POSCO, 구미금오·포항은하수로타리의 후원으로 18일 포항UA컨벤션센터에서 경북도내 시·군 대표 100여 명이 출전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 울릉군수선단은 울릉군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가 추천한 한무부, 김두한, 김정남, 이순덕씨 등 4명이 참가, 단체전에서 우수상, 개인전에서 김두한, 김정남 씨가 우수상을 받았고 한무부, 이순덕 씨는 장려상을 받았다. 이날 대회는 첫 번째는 단체전으로 참가한 모든 선수가 둥근 책상에 5~6명이 함께 마이크로 불러주는 숫자를 주판에 놓는 호산으로 심판이 곁에서 틀리는 선수를 탈락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울릉군선수단의 단체전은 한무부, 이순덕 씨는 중반에 탈락하고 김두한, 김정남 씨가 15명이 진출하면서 좋은 성적을 내 이 중 3명의 성적을 합산으로 등위를 가려 우수상을 받게 됐다. 개인전에서도 모든 선수가 참가 단체전과 같은 방식으로 오답 선수를 계속해서 탈락시켜 12명이 결선에 진출, 10명을 선발하는 결선 1차전에서 울릉군선수 2명 등 8명 정답, 결선 2차전에 진출했다. 나머지 선수들은 패자 부활전으로 2명을 추가 최종결선에 10명을 선발, 최종 우승자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결선에는 오른 시·군은 김천시, 문경시, 청도, 청송, 울릉군으로 포항시, 경산시 등 큰 도시 선수단이 모두 탈락하는 이변을 일어나기도 했다. 주산대회는 한 번의 실수로 탈락하는 경기기 때문 오랜 연습이 필요하지만 울릉군선수단은 급하게 구성됐고 과거 사용하던 주판과 전혀 다른 주판을 사용, 참가하는데 의미를 뒀지만, 이번 좋은 성적을 냈다. 특히 경상북도의 일반 대회 경기 대부분은 시부와 군부를 나눠서 진행되지만 이번에 개최된 어르신 주산대회는 시·군이 합쳐 경기를 진행, 울릉군의 좋은 성적에 의미를 더했다. 울릉군 마을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는 앞으로 경로당 등 마을별로 어르신들의 치매예방과 평생교육차원에서 주산 놓기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경태 회장은 “참가하는데 의의를 뒀는데 뜻밖에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어르신들이 주산을 통해 치매를 예방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도자들의 역할을 찾아서 봉사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19

서울시민 장바구니에 경북 관광상품 ‘쏙’

[경주]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최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도·농 상생 지원을 위한 농어민 돕기 직거래장터에 참가해 경북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관광상품 마케팅을 실시했다.한국체육산업개발(주)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총 93개의 농어민 업체에서 참가했다.행사는 경상북도에서 영주, 의성, 예천, 울릉군 등 8개 업체가 참가해 인삼, 마늘, 현미, 오징어 등 각 지역 우수 특산물을 시중대비 약 20% 저렴하게 판매했다.공사는 경북도 전담여행사와 함께 경북관광 홍보 및 ‘관광상품 직거래’에 발 벗고 나섰다.‘웰니스 관광, 경북으로 오이소’라는 슬로건으로 운영된 부스는 다양한 이벤트와 맞춤 기념품 증정 등으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또 공사가 이색 이벤트로 진행한 선비탈 캐릭터와의 딱지치기 한 판은 대기 줄까지 생기며 큰 인기를 끌었다.홍보부스 내에선 5개의 국내 전담여행사가 판매 중인 경북 관광상품을 안내하는 등 방문객들은 농산물과 함께 경북 여행 계획도 장바구니에 담아갔다.김성조 공사 사장은 “지난 상반기 개최된 행사에 이어 이번에도 참여해 수도권 고객을 대상으로 경북관광을 각인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 행사에선 양질의 경북상품을 수도권에서 판매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11-18

경주박물관 ‘기마인물형 토기’ 출토지는?

[경주] 국립경주박물관이 소장한 ‘기마인물형 토기’ 출토지 논란과 관련 구체적으로 발굴지를 표기해 달라는 공문이 박물관에 접수돼 귀추가 주목된다.국립경주박물관은 최근 기마인물형 토기 안내판에 ‘이 뿔잔은 덕산에서 출토되었다고 알려져 있는데 덕산이라는 지명이 전국에 여러 곳이 있기 때문에 정확히 어디에서 나왔는지는 알 수 없다’고 썼다.기마인물형토기는 높이 23.7㎝, 너비 14.7㎝, 길이 13.1㎝, 바닥직경 9.2㎝ 크기 로 말을 타고 있는 무사의 모습을 사실적이고 생동감 있게 묘사하고 있어 가야시대 말갖춤과 무기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이에 대해 김해시는 국보지정보고서에 해당 유물의 출토지가 ‘전(傳) 경남 김해시 대동면 덕산리’라고 명시돼 있다. 유물 안내판에도 보고서 출토지와 동일하게 반영해 달라”고 17일 공문으로 국립경주박물관에 요청했다.김해시는 가야왕도 김해를 상징하는 유물로 널리 알려진 기마인물형 토기의 정식 문화재명은 ‘도기 기마인물형 뿔잔’이며 1993년 1월15일 국보 제275호 지정 당시 문화재청 지정보고서에 출토지가 김해시 대동면 덕산리로 기록돼 있다고 설명했다. ‘기마인물형토기’. 또 1980년대 이 유물을 국립경주박물관에 기증한 국은(菊隱) 이양선(1916~1999) 박사는 생전에 ‘골동품점에서 기마인물형 토기를 내 소유의 고액 자기와 교환했으며 인계 받을 당시 출토지를 김해 덕산으로 들었다’고 했다.김해시 관계자는 “기증자의 전언, 국보지정보고서의 출토지 기록, 국립중앙박물관 e뮤지엄에도 출토지가 김해로 나오는 만큼 경주박물관을 방문해 안내판 수정을 적극 요구하겠다.”고 말했다.국립경주박물관 담당 학예사는 “김해시에서 받은 공문을 검토하고 있다”며 “두 곳의 출토지 설이 있어 발굴지를 김해로 표기하기에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시민들은 “지금이라도 ‘기마인물형 토기’ 출토지 조사가 필요하다”며 “무작정 미루기보다 관련 사료 등이 소실되기 전에 정확한 출토지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한편 금관가야가 존재했던 김해시는 시청사는 물론 시내 주요 거리에 시를 대표하는 상징물로 기마인물형토기 모형을 설치해 두고 있다. 2000년대 들어 김해지역 민간단체와 김해시의회에서 몇 차례 해당 문화재의 출토지인 김해로 옮겨와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