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울릉도 양식에 스마트 시스템 도입…수산물 양식업 불모지 큰 기대

울릉도는 연중 파도가 높아 수산물 양식 불모지이지만 어선 세력이 많지 않은 북면 현포항에 가두리 양식장을 마련 양식관련 연구가 진행되는 가운데 스마트 양식 시스템이 됐다. 포스텍 경북씨그랜트센터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는 울릉도 양식산업의 첨단화를 위해 ‘스마트 무선 양식 시스템’을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울릉도 현포항 내 표층 가두리 양식장에 설치한 스마트 양식 시스템은 포스텍이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무선 수중카메라를 통해 24시간 양식장 내 어류의 상태변화를 체계적으로 관찰하고 수중환경을 스마트폰 등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전원공급이 어려운 해상환경을 극복하고자 초고효율 전장 시스템이 탑재됐고, 태양광 충전만으로도 장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또 특수 수중조명을 이용해 야간에도 어류의 활동성을 확인할 수 있다. 거리에 관계없이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양식장 상황을 관측할 수 있다. 이번 울릉도 시범 사업을 통해 섬 지역에 특화된 맞춤형 기술지원이 축적되면 앞으로 우리나라 수많은 섬에서의 양식 첨단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지역 해양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해양수산기술지역특성화 사업으로 해양수산부와 경상북도의 지원을 받는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울릉도·독도 주변해역 서식 수산생물의 양식기술 개발을 통한 해양수산자원 증·양식 및 해양생물자원을 활용한 고부가 가치 해양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울릉도 현포리와 현포항에는 울릉군과 울릉도ㆍ독도해양연구기지가 울릉도 해안에 방류할 물고기 등을 키우는 등 울릉도 연안을 풍요로운 바다로 만들기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8-02

‘골든타임’ 지키는 자동심장충격기, 대체 어디에 있나요?

[영덕] 영덕군 7개 해수욕장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AED)의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나 대책이 시급하다.1일 영덕군에 따르면 고래불해수욕장을 비롯해 장사, 대진, 남호, 하저, 오보, 경정 등 7곳의 해수욕장에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돼 있다.하지만 영덕군 해양수산과는 이들 해수욕장의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현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본지 취재진의 취재가 시작되자 읍·면 해수욕장 담당자를 통해 자동심장충격기 현황파악에 나서는 등 부산한 모습을 보였다.지난달 30일 영덕 해수욕장 7곳에 대한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실태 취재 결과 ‘부실 투성이’였다.해수욕장 관리자들이 이용하는 사무실 내부에 설치된 곳도 있었고,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설치된 곳도 있어 일반인이 응급상황 시 활용하기 쉽지 않은 상태였다. 자동심장충격기 위치 안내표시와 사용 매뉴얼 및 심폐소생술 방법 안내책자도 비치되지 않았고 사용법을 물어볼 수 있는 담당자의 비상연락망도 표시돼 있지 않았다.도난경보장치도 작동되지 않아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했다.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하면 보건복지부의 ‘AED 설치 및 관리 지침’에 따라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고 매달 1회 점검과 관리자 교육을 받아야 하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지역 50대 주민은 “영덕군 해양수산과는 해수욕장의 코로나19 방역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수차례 받고도 개선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논란에 이어 구색만 갖추고 있는 자동심장충격기 관리 부실이 또 다시 도마에 올랐다”며 “늦기 전에 정상적인 AED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자동심장충격기는 갑작스러운 심정지 환자 발생시 구급차를 기다리는 현장에서 신속하고 간단하게 응급처치를 수행할 수 있는 응급의료장비다.영덕군에는 공공장소 등에 152대의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돼 있다./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1-08-01

‘화랑대기 유소년축구대회’ 최종 점검

[경주] 경주시는 ‘2021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를 앞두고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최종 점검에 들어갔다.1일 시에 따르면 축구협회 관계자 등과 경기장 시설정비, 숙소 예약 점검, 방역관리 등 최종 점검을 하고 있다.시는 지난달 8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를 무관중 경기로 개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코로나 19로부터 가장 안전한 대회’라는 슬로건 아래 코로나19 확산 방지는 물론, 제2의 손흥민을 꿈꾸며 이번 화랑대기를 착실히 준비해온 어린 학생들의 꿈을 꺾지 않기 위해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화랑대기는 11일부터 24일까지 14일간 진행하며 전국 200 여개 학교 500팀이 참가할 예정이다.대회는 조별 리그 후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지던 방식 대신, 팀별 6경기를 치러야 하는 풀 리그 방식으로 진행한다.대회 운영도 4개 부분(△U-12 △U-11 △U-10 △U-8)에서 3개 부분(△U-12 △U-11 △U-10)으로 변경했다.성적에 따라 수상하던 단체상도 폐지하고 그룹별 개인시상 방식으로 바꿨다.시는 대회가 치러질 경기장 정비도 모두 마쳤다. 경기장은 크게 5권역으로 △시민운동장 1곳 △알천구장 5곳 △축구공원 6곳 △화랑마을 1곳 △서천둔치 1곳 등 총 14곳이다.특히 이번 화랑대기 슬로건이 ‘코로나 19로부터 가장 안전한 대회’로 정해진 만큼, 학부모들의 경기장 출입이 철저히 통제됨은 물론 참가팀 선수와 코칭스탭 전원은 PCR 검사를 받게끔 대회 규정도 손질했다.또 무관중 경기가 치러짐에 따라 대회 기간 중 모든 관중석은 폐쇄된다.시와 경주시축구협회는 경기운영과 교통대책, 숙소점검, 응급의료 등 분야별 지원이 매끄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함은 물론, 코로나19 방역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대회를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주낙영 시장은 “이번 화랑대기는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갖춰 안전한 대회가 되도록 준비할 것이다”며 “코로나 이후 처음 열리는 전국 최대 규모 유소년축대회인 만큼 대회가 단순히 축구 꿈나무들의 축제를 넘어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8-01

“내 땅 내 맘대로”… 울릉도 독도시티 진입로 막아

[울릉] 울릉도 한 주민이 사유권 행사를 위해 북면 석포리 독도시티 진입로에 철제빔 등으로 도로를 막아 통행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사진이곳은 울릉도 일주도로 북면방향에서 안용복기념관과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석포리, 울릉읍 저동리 옛길로 진입하는 시작지점이다.철제빔 등은 도로 폭의 4/5을 차지하고 있으며 10여평(약 33㎡)에 이른다. 이곳은 주민의 사유지다.때문에 인근 주민과 관광객들은 도로를 막고 있는 철제빔 등을 피해 아슬아슬하게 독도시티 진입로를 이용하고 있다.이들은 “이동과 운전하는 데 생고생을 하고 있다”며 “잘못된 행정으로 주민들만 골탕을 먹고 있다”고 하소연했다.문제는 경북도가 일주도로공사를 위해 사유지 40여 평 중 30여평만 도로편입부지로 강제매입하고 10여평을 남겨 두면서 발생했다.경북도가 매입하지 않은 10여평은 도로 한 가운데 자연스럽게 악박기 형태로 남겨졌다.인근 죽암·석포 주민들은 “오늘의 사태는 전적으로 울릉일주도공사 발주처인 경북도의 책임”이라며 “경북도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주민들은 “이 도로는 차들의 왕래가 빈번한 도로로 소형부터 대형버스, 화물차, 대형 장비들까지 자주 통행하고 있었다”며 “하지만 토지소유자의 도로차단에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했다.또 “인구 9천명의 작음 섬 울릉도는 서로 남의 집 숟가락 숫자까지 알고 지내는 친밀한 사이인데 잘못된 행정 때문에 지주와 주민간에 실랑이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토지소유주는 울릉일주도로 건설 당시 평가금액이 시세에 비해 현저히 낮았는 데다 군이 현 시점에서도 인근 부지의 10분의 1 가격에 해당 부지를 매입코자해 응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울릉군 관계자는 “매입이나 도로사용에 대해 토지소유주와 협의했지만 소유주가 군유지를 환지해 달라고 말해 검토한 결과 현행법상 불가한 것으로 확인돼 다른 해결방안을 찾고 있다”고 해명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8-01

울릉도피서객수송대책 말로만…승용차주차장은 만 차, 버스주차장 텅텅 비어

여름철 울릉도를 찾는 피서 관광객 수송대책에 대해 관계 당국들이 대책회의를 하는 등 부산을 떨어졌지만 결국 탁상행정에 그쳤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 지난달 31일 주말 포항울릉도여객선 터미널 주변은 울릉도로 들어가기 위한 차들로 주차전쟁을 방불케 하는 것은 물론 주차를 못 해 울릉도 여행을 포기한 피서객도 발생했다. 이날 오전 8시50분 출발하는 썬라이즈호 승객은 436명, 9시10분 우리누리 1호 448명, 엘도라도후 402명 등 1천286명이다.  5명을 기준으로해도 차량 260여대 분량이다.선사 측에 따르면 이날 단체 관광객은 한 단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여객선 터미널 승용차 주차장은 일찌감치 만차 됐지만, 버스 주차장은 텅비었다. 과거 울릉도는 거의 대부분 단체관광객이다. 따라서 포항울릉도여객선 터미널은 버스주차장이 넓게 확보돼 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영향과, 울릉군의 개별관광 유치 상품 개발 등으로 대부분이 개인관광객들이다. 특히 최근 들어 울릉도에서도 방역지침이 격상돼 5안 이상 집합 금지로 당연히 단체 관광이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울릉도여객선터미널 주무관청인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즉시 버스주차장을 임시로라도 승용주차장으로 변경 울릉도를 찾는 피서객들의 불편을 주지 않도록하는 것이 공무원의 당연한 의무다. 이날 오전 8시50분 썬라이즈 선표를 예약한 A씨(51·대구)는 “주차를 못 해 가족들을 먼저 보내고 다음 여객선으로 들어가려 했는데 계속 주차할 곳을 찾다 보니 도롯가에 자리가 비어 있어 그냥 주차하고 겨우 들어왔는데 차를 견인해 가지 않았는지 걱정된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8시50분 여객선 썬라이즈호를 이용한 피서객은 그래도 덜 한 편, 9시30분 엘도라도호 여객선은 이용하는 피서객은 주차장을 확보하지 못해 아예 포기하고 돌아간 사람들도 있다. B씨(56. 경산시)는 “다른 주차장을 이용하라는 안내는 하는 직원이 있었지만 처음 오는 길이라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고 주차하고 터미널까지 오면 여객선이 떠나버릴 것 같아 포기했다.”라고 말했다. B씨는 “터미널 부근에 넓은 버스 주차장은  텅 비어있었다”며“요즈음은 삼척동자도 아는 코로나19로 단체 관광이 불가능한데 버스 주차장을 비워 둔 것은 공무원이 탄력적으로 행정을 하지 않고 탁상행정을 하다 보니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버스 주차장에는 두 대의 관광버스만 있었다. 이에 대해 울릉주민 C씨(67.울릉읍)는 “코로나19로 관광패턴이 개인으로 바뀐 것을 국민만 알고 공무원은 모른다“며”코로나19로 가득히나 어려운데 한심한 일이다 “고 말했다. 포항울릉도여객선은 터미널은 묵호, 강릉 등 터미널과 비교하면 승용차 주차장은 턱없이 부족한 가운데 코로나19로 개인, 가족관광으로 바뀌면서 주차장 이용은 하늘에 별 따기다. 따라서 코로나19시대 버스를 이용하는 단체 관광객은 거의 없으므로 코로나19가 끝날 때까지 만이라도 임시로 버스주차장을 승용차가 주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8-01

울릉도공무원 인생성공과 자녀교육법…김창룡 방통위 상임위원 초청강연

울릉도라는 도서 낙도지방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은 열악한 근무환경과 자녀의 교육이 최대 관심 사항으로 성공한 출향인사를 통해 노하우를 전수 받았다. 울릉군은 공무원들의 관심과 근심을 조금이라도 해소 시키기 위해 울릉도 출신 김창룡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초빙 일과 가정의 성공적인 양립을 위한 강연을 들었다. 군은 지난달 29일 울릉군민회관에서 김창룡 상임위원을 초빙, 울릉군 산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인생성공과 자녀교육법’이라는 주제로 명사 초청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일과 가정 모두를 신경 써야 하는 바쁜 공직자들에게 자녀사랑 실천과 소통, 공감을 통한 교육방법과 인생성공의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울릉 출향인사인 김창룡 상임위원을 초빙 시행하게 됐다. 김 위원은 이전부터 교육환경이 열악한 도서지역의 후배들을 위해 논술교육, 영어교육, 장학금 마련 콘서트 등의 선행을 통해 고향사랑을 실천해 왔고, 이번에는 고장발전을 위해 힘쓰는 공직자의 가정 화목을 위해 강연을 하게 됐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바쁜 현대사회에서 울릉군을 위해 업무에 매진하는 공직자들의 일과 가정의 성공적 양립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울릉군을 잘 아는 명사를 초청 교육을 시행하게 됐다.”라고 했다 특히 “이번 강연을 통해 인생 성공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더 나아가서는 장차 지역발전을 위한 일꾼이 될 공직자 자녀의 육성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8-01

울릉출신 가수 은유리 ‘디기독도’ 음원발표…독도풀피리수호대 그룹 참여

울릉도 출신 가수 은유리가 정광태의 '독도는 우리 땅' 일본어 버전 발표에 이어 독도풀피리수호대 그룹에 참여 새로운 장르의 ‘독도는 우리 대한민국 땅’을 알리는 울릉독도 알리미 송 ‘디기독도’를 발표했다.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가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른지 40년이 됐다. 이 노래는 KBS의 한 코미디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됐고, 이후 1982년 6월 대성음반의 한 옴니버스 앨범의 수록곡으로 출시됐다. 정광태는 개그맨 출신이다. 사실 당시 유명 개그맨 4명이 함께 부를 예정이었지만, 의도치 않은 이유로 정광태 혼자서 녹음하게 됐다. 그 출발은 미약했지만, 그 끝은 창대했다. 이 노래는 국민적 인기를 끌게 됐고, 정광태는 개그맨에서 일약가수로 탈바꿈 1983년 KBS ‘가요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그로부터 40년, 또다시 젊은 청춘들이 모였다. 이들은 한 명의 결원도 없이 독도 새 노래 작업에 참여했다. 이들은 흔히 말해, ‘일본 활동’은 포기하고 이 노래 작업을 결단했다. 이를 위해 은유리, 미스터붐박스, 이광복, 이신주, 하동근, 키지가 “독도는 우리 대한민국 땅!”임을 알리는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하며, ‘독도 알리미 송’을 전격 발표하게 됐다. 이들 6인은 ‘독도풀피리수호대’라는 그룹명으로, 30일 낮 12시 다날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기독도’(영어명 dig it? dokdo)를 선보였다. 이 노래는 쉽게 말해 ‘독도 탐구생활’ 쯤으로 이해하면 될 듯싶다. 이번 프로젝트는 세계적 비트박서인 ‘미스터트롯’ 출신 미스터붐박스와, 유튜브 채널 ‘풀피리 프로젝트’가 함께 기획했다. 독도 풀피리 수호대’라는 그룹 이름에 뜻을 같이한 가수·국악인이 모여 ‘우리 독도’의 의미를 새 노래 ‘디기독도’를 통해 새롭게 다졌다. 미스터붐박스를 주축으로 소리꾼 이광복, 걸그룹 ‘화이팅’의 리더 이신주, 트로트 가수 하동근, 여성 래퍼인 은유리, ’쇼미더머니’ 출신 래퍼 키지 등 다양한 장르의 대한민국 음악인 6인이 모여 재능 기부에 나선 것. 특히 울릉도 출신 은유리는 ‘독도의용수비대’의 외손녀로서 사회적 이슈를 모은 바 있고 정광태의 ‘독도는 우리 땅’을 일본어 버전으로 발표했고 미스터 붐박스 함께 독도사랑운동본부 연예인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광복은 대한민국 대표 소리꾼이며, 하동근은 최근 도쿄 올림픽 응원송으로 ‘이순신 장군’ 동요를 재해석한 노래를 공개하면서 애국심을 드러냈다. 이신주와 키지 역시 독도를 세계에 알리는 데에 함께 하고 싶어 흔쾌히 노래와 랩에 참여했다. 뜻있는 여섯 음악인의 의기투합으로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면서 글로벌에 독도를 알릴 수 있는 ‘디기독도’가 탄생하게 됐다. 이 노래의 비하인드를 밝히면 프로듀서를 맡은 미스터붐박스의 경우, 이 노래를 기획하는 과정에 ‘코로나19’에 확진됐지만, 격리 치료 중에 이 노래를 만들어 그의 독도 사랑이 감염병 마저 뚫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독도풀피리수호대 측은 “‘코로나 19’로 인한 힘든 시기에 2020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표기하며 ‘일본땅’으로 표기해, 대한민국 국민과 해외 동포들이 분노했다”며 “이에 평소 독도 문제에 관심이 많은 프로듀서 ‘노랑 홍당무’와 미스터붐박스가 ‘디기독도’ 작업을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독도는 한국의 땅이며 ‘한국의 심장’이다. 전 세계인들에게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것을 알리고자 ‘디기독도’를 만들었다. 우리 한국의 큰마음을 표현한 ‘디기독도’가 많은 분들에게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국악, 힙합, 오케스트라, 비트박스 등 다양한 장르가 망라된 크로스오버 곡인 ‘디기독도’는 한국의 전통적 느낌을 살리면서도, ‘독도기디기독디기독도’라는 재밌는 형식에 가사가 MZ세대들의 귀를 쏙쏙 사로잡는 강렬한 노래다. 8월에는 6인의 독도풀피리수호대가 참여한 뮤직비디오도 공개될 예정이다.한편 이 노래를 기획한 풀피리프로젝트는 이 노래와 더불어 정광태 버전의 ‘독도는 우리 땅’을 새롭게 편곡해 일본어·독일어 등 다양한 외국어 버전으로 출시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이들은 ‘미얀마헌정곡’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앞으로 ‘위안부기림일 헌정곡’ 작업을 새롭게 시작할 예정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7-30

울릉독도입도시 꿀팁…독도 이것만 알면 된다.

울릉독도 입도 시 궁금한 것에 대해 ‘독도 입도 시 꿀팁’ 궁금하시죠? ‘독도 이것만 알면 된다’를 제목으로 (주)독도사랑운동본부와 서경덕 성신여대교수가 영상 공개했다. 독도사랑운동본부와 ‘독도 지킴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함께 ‘독도를 지키는 사람들’을 주제로 시리즈 영상 제4편 ‘독도 이것만 알고 가세요. 독도 꿀팁’편을 30일 독한티비를 통해 공개했다. (재)독도재단의 지원으로 제작되는 이번 영상은 기존 ‘독도를 지키는 사람들’의 번외 편의 중 하나로 울릉독도 입도 체류 시간이 20~30분 되지 않는 점을 고려 울릉독도를 100% 즐길 수 있는 꿀팁과 관광 코스를 안내한다. '독도를 지키는 사람들’1편 독도등대, 2편 독도경비대, 3편 중앙 119구조본부 및 독도관리사무소 등의 이야기가 매주 금요일 소개 됐다. 특히 울릉독도의 일출 및 일몰 등 관광객이 입도, 직접 보기 어려운 장면을 모아 독도만의 ‘자연경관’에 대한 영상 5, 6편도 매주 금요일 오전 8시 독한티비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서경덕 교수는 “이번 주말 저와 함께 집 콕 하시면서 독도여행의 꿀 팁을 전수 받으신다면 앞으로 독도 입도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7-30

아름다운 울릉도 현지 첫 오디션…KBS TV2 ‘새 가수’ 최고의 무대

아름다운 울릉도를 배경으로 처음으로 KBS TV2 ‘새 가수’ 오디션이 펼쳐지면서 울릉도 절경과 맑고 깨끗한 해안이 방영되는 등 신비의 섬 울릉도가 전국에 다시 한 번 소개 됐다. 29일 밤 9시30분 방송된 레전드 가요 환생 오디션 KBS2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이하 ‘새가수’) 3회가 울릉도 현지서 1라운드 경연에 나서는 ‘이장희 조’ 참가자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참가자들이 강릉에서 여객선을 타는 장면과 울릉도 제2관문 저동항에 입항하는 장면, 이들이 7080 가수 이장희가 사는 울릉군 북면 평리까지 이동하는 아름다운 해안장면과 울릉도 비경을 담았다, 울릉도에 사는 이장희의 ‘울릉천국’을 찾은 참가자들은 울릉천국 야외 공연장에서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해안, 푸른산간을 배경으로 ‘이장희 조’ 참가자들이 레전드 이장희 앞에서 열정 가득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장희 조’의 참가자는 신인배우 김하준, 싱어송라이터 수잔으로 활동하는 김수영, 갓 전역한 흥 유발자 이재현이다.  첫 번째 레전드 이장희 앞에 기타를 들고 선 김하준은 심사위원인 배철수 ‘사랑 그 아름답고 소중한 얘기들’로 청량하고 맑은 무대를 꾸몄다. 특히 마지막에는 휘파람까지 불러 야외공연장 및 주변 자연과 어울려 더욱 아름다움이 연출됐다. 노래를 들은 이장희는 경쾌한 리듬과 함께 다양한 변화가 있는 무대를 칭찬했다. 이어 김수영은 이장희의 ‘한 잔의 추억’으로 원곡자 앞에 섰다. 김수영의 개성 넘치는 음색과 편곡에 이장희는 “이 노래가 이렇게 변할 수 있구나”라고 놀라며 “짙은 리듬 앤드 블루스의 느낌. 원더풀!”이라고 극찬했다. 마지막으로 이재현은 높은음자리의 ‘바다에 누워’를 열창하며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이장희는 이재현의 무대를 즐기며 “울릉도 바다와 잘 어울리는 무대, 경쾌하고 후반의 반전도 있어 멋있었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바다에 누워 노래가 시작되기 전 유람선이 지나가자 이장희는 노래와 잘 어울리게 유람선이 지나간다며 참가자가 긴장하지 않고 노래를 잘 부를 수 있도록 배려하기도 했다. 이장희는 노래가 끝날 때마다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기도 하고 일어서 기립 박수를 보내기도해 참가자들을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장희는 이날 울릉도를 찾아 고품격 힐링무대를 선사한 오디션에 참가한 3명 모두를 추천했다. 이날 참가자들이 노래를 부른 야외 배경은 이장희가 사는 울릉천국이다. 울릉천국은 이 씨가 미국에서 2004년 귀국해 울릉도에 터를 잡고 주민등록상으로 울릉군민이 된 그는 울릉도 북면 송곳산 아래에 농장 부지를 사 ‘울릉 천국’이라고 이름 지었다. 이후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울릉도에 농장 ‘울릉 천국’을 마련해 정착한 이장희를 위로하고 지역 발전에 앞장서 달라는 뜻에서 예산 70억원(국비 및 도비 각 35억 원)을 들여 울릉천국 아트센터를 지었다. 울릉아트는 울릉천국 농장에 부지 1천652㎡에 지상 4층(전체면적 1150㎡) 규모로 지었다. 공연장과 전시장, 카페테리아, 휴게실 등을 갖췄다. 건축부지와 주변공원 조성부지는 이장희 씨가 기부했다. 또 그는 자신의 농장 이름을 딴 ‘울릉천국 아트센터’를 전국에 홍보하는데 적극적으로 앞장서기로 하는 한편 자신이 보유한 7080 가수 및 음악 관련 자료들을 아트센터에 기증하기도 했다. 야외는 이번에 참가자들이 노래를 부른 야외무대와 연못 휴게소, 울릉도는 나의 천국 노래비, 7080 가수 등 유명인들의 사인석 등이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7-30

가수 겸 배우 수빈 울릉독도사랑…홍보대사 및 독도 송 프로젝트도 참여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인 수빈이 독도사랑연예인홍보대사 위촉 및 독도송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수빈은 오는 8․15 광복절을 앞두고 (사) 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원용석)의 독도사랑 연예인 홍보대사로 위촉돼 본격적인 독도 홍보 활동에 나선다. 최근 만능엔터테이너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수빈은 8월 발표될 독도송 ‘독도를 지키는 사람들의 이야기’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독도방문, 독한티비 패널참여, 각종 기념식 및 문화공연 참여함으로써 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전 세계에 홍보하게 된다. 수빈은 2011년 걸그룹 달샤벳의 멤버로 데뷔해 그룹 활동 당시부터 ‘걸그룹 최초 프로듀싱’으로 주목을 받았고 2016년 솔로로 활동을 시작해 빌보드 차트에 진입하는 등 현재까지 싱어송라이터로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MBN ‘미쓰백’등 다양한 음악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가창력을 과시했고 드라마 ‘수상한 장모’를 비롯해 넷플릭스 드라마 ‘위시유’등에 출연해 연기자로도 입지를 굳히고 있다. 수빈은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독도를 홍보할 수 있는 일에 동참, 영광이며 앞으로 독도의 다양한 모습과 이야기를 국민들과 함께 소통해 나가도록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다”며“지켜봐 주세요”라고 밝혔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걸그룹 출신의 수빈의 참여로 독도 문화 컨텐츠 대중화의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또한 광복절을 맞아 발표되는 독도송 프로젝트에도 동참하여 독도송의 완성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7-30

“미세먼지·폭염·한파 모두 걱정 없어요”

[경주] 지하철 스크린도어처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미세먼지 안심 시내버스 정류장’이 경주에 생겼다.경주시는 ‘미세먼지 안심 시내버스 정류장’ 3곳을 완공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설치지역은 △시립도서관(황성동) △동궁원(북군동) △시외버스터미널(노서동)이다.‘미세먼지 안심 시내버스 정류장’에는 미세먼지를 포함해 자동차 배기가스 및 각종 유해물질을 줄여줄 고성능 공기청정기와 폭염과 한파를 막아줄 냉난방기를 설치했다.냉·난방기 가동은 유지비용 절감을 위해 이용시간과 계절에 따라 자동으로 켜지고 꺼지도록 설계했다.또 미세먼지와 오존 농도 등을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알림창, 시내버스 운행 정보를 안내하는 BIS(Bus Information System, 버스정보시스템) 알림창, 무료 와이파이 등을 설치해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높였다.특히 정류장마다 설치한 스크린도어는 미세먼지 차단 뿐만 아니라 승하차 시 승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시범운영을 통해 올 연말까지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시민 만족도를 평가한 후 추가 도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현재 경주에는 1천90여 개의 시내버스 정류장이 있다.미세먼지 안심 시내버스 정류장 3곳 중 2곳은 도비 8천500만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2억2천만원을 투입해 조성했고, 나머지 1곳(시외버스터미널 앞)은 한국수력원자력과 밀알복지재단이 후원해 설치했다.김호진 부시장은 “미세먼지 안심 버스정류장은 정류소 내의 공기를 정화할 뿐만 아니라 이용자 편의성에 중점을 둔 시설”이라며 “초기 설치비용이 높지만 시민 만족도를 평가해 시민에게 도움이 될 경우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2021-07-29

울릉독도 한국 땅 고지도 DB구축…독도재단 국공립기관 이어 민간소장추가

울릉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을 입증하는 고지도를 디지털 베이스로 구축하는 작업이 국공립기관에 이어 민간 소장 고지도도 진행된다.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재)독도재단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민간에서 소장하고 있는 울릉독도관련 고지도는 220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민간기관 소장 독도관련 고지도 현황조사 및 DB 구축 ‘용역 중간보고회를 통해 밝혀졌다. 재단은 작년 국내 독도 유관 국·공립기관 소장 독도관련 고지도 398점에 대한 DB 구축에 이어 올해 국내 민간기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동·서양의 독도관련 고지도를 체계적으로 조사, DB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앞으로 국내·외에서 독도 관련 고지도를 수집·분류, 정리·분석, 학술·연구, 교육·홍보, 콘텐츠 제작 등에 활용하고자 할 때, 누구나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도록 네비게이션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결과는 연구용역의 중간보고로 진행된 만큼 남은 기간 국내 민간기관, 사립대학, 사설연구소, 개인 등이 소장하고 있는 독도관련 동·서양의 고지도에 대한 추가적인 조사가 이루어져 더 많은 고지도를 확인하여 DB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조사를 통해 확인된 고지도에 대해서는 소장 기관의 협조를 바탕으로 이미지를 수집했고, 각 지도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소개와 함께 한반도, 울릉도, 독도, 오키도, 일본열도, 그리고 주변 국가와의 관계 속에서 시대적·역사적 배경, 지리적 정보 내용과 함께 독도의 맥락 소개 등을 400자 내외의 해제를 작성하였다. 신순식 독도재단 사무총장은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에서 독도가 일본의 영토로 그려진 성화봉송 지도를 개시하고, 17년째 방위백서를 통해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등 일본의 독도 도발이 지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재단은 당시 사람들의 인식이 고스란히 반영된 고지도 DB 구축을 통해 세계인들에게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일본이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음을 환기시키고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7-29

아나운서 박시연도 울릉독도 지킴이…독도사랑 연예인 홍보대사 위촉

비타민 같은 아나운서 박시연도 울릉독도사랑, 독도수호 지킴이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는 박시연을 연예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KBS 공채 MC로 발탁돼 방송활동을 시작한 박시연 아나운서는 MBC ‘생방송 오늘 아침’리포터, SBS ‘생방송 투데이’ ‘고향이 보인다’ 등을 진행하며 13년 방송경력을 쌓아온 베테랑 아나운서다. 또한, 서울시청 ‘서울 문화의 밤 열린 무대 콘서트’, ‘제51회 강원도민체전’등에서 메인 MC를 담당하며 8년간의 행사 경력을 자랑한다. 현재는 중소기업청 라이브 커머스 가치삽시다TV의 쇼호스트 겸 티브로드 아나운서로 맹활약 중이다. 박시연 아나운서는 “평소 독도와 역사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독도사랑운동본부의 연예인 홍보대사로서 활동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며“제가 가진 작은 재능을 살려 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는데 열심히 활동해 볼 것 “이라고 말했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다재다능한 박시연 아나운서의 영입으로 독도사랑운동본부에 큰 활력이 될 것이며 독한티비 채널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독도사랑운동본부 연예인 홍보단은 탤런트, 가수, 방송인, 개그맨, 배우, 걸그룹 은유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히 활동하는 30여 명으로 구성돼 있고, 오는 광복절을 맞아 함께한 독도 송 음원 발매도 앞두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7-28

경주 월성발굴조사 운영시설 명칭은 ‘숭문대’

[경주]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경주시 황남동 407번지 일대에 건립 중인 월성 발굴조사 운영시설 명칭을 ‘숭문대’(崇文臺)로 정했다.28일 연구소에 따르면 숭문은 ‘학문을 숭상하다’를 뜻하며, 숭문대는 역사서 ‘삼국사기’에 나오는 신라 관청 이름이다. 숭문대는 왕실 도서를 보관하고, 세자 교육을 담당했다고 전한다.숭문대 관리 중에는 신라 서예가 요극일(姚克一)도 있었다. 내년 상반기에 완공하는 운영시설의 연면적은 2천370㎡이다. 사무·전시동, 유물 수장고, 목재 수장고로 구성된다.전시실에서는 관람객이 월성 조사 성과를 이해할 수 있도록 실감형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앞서 연구소는 2018년 유물 보관·열람 장소를 개관하면서 명칭을 ‘천존고’(天尊庫)라고 했다. 천존고는 ‘삼국유사’에 등장하는 신라 왕실 보물창고이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숭문대는 주변의 교촌 한옥마을 경관을 고려해 지붕에 기와를 올린다”며 “앞으로 짓는 문화유산 관련 건물에도 기록에 나오는 신라 관청이나 건축물 이름을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경주시 관계자는 “숭문대가 개관하면 교촌한옥마을과 월정교 주변 경관이 크게 개선돼 지역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고 했다. /황성호기자

2021-07-28

아름답고 깨끗한 울릉도 가꾸기…울릉읍 새마을부녀회 구슬땀

울릉도 관광성수기 대비 손님맞이 아름답고 깨끗한 울릉도 가꾸기에 울릉읍새마을부녀회(회장 김인숙)가 나섰다, 무더운 여름 한낮을 피해 새벽 5시30분부터 시작된 아름답고 깨끗한 울릉도 가꾸기에는 50여 명의 울릉읍새마을부녀회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24일과 26일~27일 삼일 동안 내수전 해수욕장을 비롯해 울릉도관문 도동항과 여객선터미널 주변과 제2관문 저동항과 여객선 터미널 주변을 말끔하게 정리했다.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사람들의 눈에 잘 띠지 않는 구석진 곳과 관광객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 등에 집게 등을 이용해 작은 담배꽁초도 남김없이 깨끗하게 청소했다. 특히 울릉도 양대 관문 도동항과 저동항 해안 주변 등 관광객들이 입도하면 가장 먼저 마주하는 장소 등에 대해 더욱 면밀하게 정화 활동을 펼쳤다. 또한, 울릉읍 사무소와 저동리 터미널에서 마을로 진입하는 도로에 설치된 화단의 물주기와 잡초 뽑기 등을 통해 마을 안길이 한층 깔끔하고 깨끗해졌다. 울릉읍새마을부녀회는 이번 정화 활동을 하면서 지구를 살리는 생활 속 탄소 중립 나부터 실천해요 캠페인을 위해 어깨 디를 두르고 진행 뉴 새마을정신 홍보도 함께 했다. 울릉읍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이에 앞서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진행된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자 안내 및 문진표작성 도와주는 자원봉사를 했다. 김인숙 회장은 “날씨가 너무 더워 집안 일하기도 힘든데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울릉도의 아름다운 이미지를 위해 땀을 흘리며 봉사했다”며“연이은 봉사에도 많이 참석해준 부녀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정석두울릉군새마을회장은 “코로나19 백신 예방봉사, 꽃길 조성 봉사, 마을 및 해안정화작업 등 잇따른 봉사에 참여해준 부녀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7-27

울릉도(독도) 7월의 무인도서 삼선암…수산물 홍합, 해양보호생물 해송류

울릉도(독도) 7월의 무인도서로 북면 해상에 3개의 웅장한 암초로 이뤄진 삼선암, 수산물로는 홍합을, 해양보호생물로는 해송류가 선정됐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2020년 9월부터 1년간 매달 이달의 울릉도(독도) 수산물, 무인도서, 해양보호생물을 선정해 홍보하고 있다. 울릉주민의 삶이 담긴 바다 보물인 수산물 홍보와 동해 해양생태계의 오아시스 울릉도(독도)는 해양생명의 삶터, 해양영토적 가치로 무인도서의 중요성, 동해안 최초의 해양보호구역인 울릉도 해양보호구역의 보호 필요성 등을 알릴 목적으로 기획됐다. 무인도서인 삼선암은 3개의 바위로 이뤄진 국가지질공원 지질명소다. 마치 바다에서 치솟아 오른 듯 가늘고 높게 솟아 있다. 울릉도 북동쪽에 있는 삼선암은 일선암, 이선암, 삼선암 등 3개의 바위로 이뤄진 무인도서다. 이중 규모가 가장 큰 이 선암은 육상부 높이가 약 104m에 이른다. 조선 후기에 작성된 울릉도 외도(1882년)에는 일선암을 촉대암, 이선암과 삼선암을 형제암으로 표기하고 있기도 하다. 삼선암은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 지질명소로서, 원래 울릉도 본섬과 연결돼 있었지만, 수직절리를 따라 약한 부위가 파도에 차별 침식되면서 침식에 강한 부분만 남은 시스텍 구조를 이루고 있다. 특히, 지질학적으로 일선암은 천부조면암 암질에 속하며, 이선암과 삼선암은 관모봉 조면암 암질에 속해 일선암이 이선암, 삼선암보다 먼저 생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일선암은 이선암, 삼선암에 비해 향나무 등 식물 자생 조건이 매우 열악하다. 삼선암 인근에는 선창이라는 항구가 있다. 1927년 1월에 일본 상선 이견환이 높은 풍랑으로 삼선암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하는데, 상선에 적재된 화물을 나르고자 사람이 모여들어 선창이 만들어지게 됐다는 기록이 있다. 홍합은 울릉도 독도 연안의 대표적인 수산물이다. 홍합은 주로 수심 20m 이내의 암반지역에 부착, 생활하는 생물로서, 바닷물 속에 있는 규조류 등 플랑크톤을 걸러 먹고 사는 전형적인 필터 생물이다. 속살 색깔로 암수를 구별한다. 암컷은 적황색, 수컷은 유백색을 띠고 있다. 홍합은 폴리페놀릭이라는 접착성 단백질을 족사에서 분비해 몸을 바위에 단단히 고정하고 있다. 홍합의 이러한 성질을 이용해 포항공대 차형준 교수팀 등은 의료용 접착제로도 사용할 수 있는 홍합을 이용한 생체 접착제 연구를 수행하기도 했다. 홍합은 통상 2~3월에 주로 산란하지만, 울릉도 홍합은 환경적 영향으로 4~5월에 주로 산란하는 특징이 발견된다 .참담치, 섭이라고 불리는 홍합은 다년생으로, 국내의 대표적인 양식종인 1년생인 지중해 담치(그동안 진주담치로 알려져 옴)와 껍질과 꼭지의 특징에서 구별된다. 지중해 담치는 홍합과 비교하면 껍질이 매우 얕고, 홍합은 꼭지가 구부러졌지만 지중해 담치는 일직선인 특징이 있다. 홍합은 독도 연안의 대표적인 수산물이다. 독도 어장을 관리하는 울릉군 도동어촌계 자료에 따르면 홍합은 소라, 홍해삼, 문어, 전복 등과 함께 독도 어장의 대표적인 수산물이다. 해송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다. 해송류는 자포동물 산호충강 각산호목 해송과에 속하는 희귀 산호류로서, 긴가지해송, 망해송, 빗자루해송, 실해송, 해송 등 해송류 5종이 현재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돼 있다. 해송(海松)의 생김새는 이름 그대로 바다속 소나무 가지를 닮았다. 해송류는 난류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제주도 및 남해 일부 해역과 왕돌초, 울릉도, 독도에 제한적으로 수심 20미터 이상의 깊은 수심에서 서식하고 있다. 울릉도에서는 죽도가 대표적인 서식지이다. 해송은 그동안 남획에 의해 점차 개체군이 급격히 사라져 왔으며, 통발, 걸그물 등의 어구에 걸려서 훼손되기 쉬워서 보존을 위한 많은 관심이 요구된다. 울릉도는 해송류의 주 서식처로서, 해양수산부는 해송류 등 해양보호생물과 뛰어난 해중경관을 보호할 목적으로 울릉도 주변 해역을 동해안 최초의 해양보호구역 지정(2014년)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7-27

울릉농협직원 보이스피싱피해 막아…울릉경찰서장 감사장전달

울릉농업협동조합(조합장 정종학)직원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 김우태 울릉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김 서장은 최근 현명하고 발 빠른 대처로 전화금융사기 범죄 피해를 예방한 울릉농협 본점 직원 김 모 씨(55)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고마움을 전달했다. 울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피해자 이모씨(여)가 알 수 없는 보이스피싱 용의자로부터 NH농협은행 본점 영업부 직원인데 소상공인 및 코로나19관련 대출을 해주겠다고 연락을 받았다. 이씨는 저금리 대출을 해 줄 테니 우선 2천만 원을 송금해 달라는 말에 속아 울릉농협을 방문 대출(피해금 마련을 위해)을 받으려 한 것을 수상히 여긴 김씨가 상담안내를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 김 서장은 “지속적인 대국민 홍보에도 전화금융사기 피해는 끊이질 않다”며“여러 대책이 있지만 금융기관 직원분들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예방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예방에 적극 나서 준 해당 직원 분에게 고마움과 함께 앞으로도 울릉도 보이스피싱을 막고자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하며 주민들도 저금리 전화 대출에 대해 응하지 말아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7-27

“무더위 어찌 견디나” 어르신들 걱정에 ‘발동동’

27일부터 경북지역 경로당 운영이 다시 제한돼 폭염 취약계층 도내 어르신 보호에 비상이 걸렸다.26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 9개 시·군(포항·경주·김천·안동·구미·영주·영천·경산·칠곡)은 27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상향 조정한다.이로 인해 이날부로 경로당 이용인원은 50%이하로 제한된다.오늘까지 100명 이용이 가능했던 경로당은 내일부터 50명 이하 이용이 가능하다.경로당 이용을 할 수 없는 어르신들은 폭염에 직접 노출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도내 23개 시·군에는 8천153곳의 경로당 중 89%의 7천295곳이 운영되고 있다. 어르신들은 이곳에서 TV를 시청하거나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물 등 음료는 개인별 섭취가 가능하다. 코로나19 백신접종을 한 어르신들은 비교적 비말 발생이 적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이중 포항 등 9개 시·군 4천129곳의 경로당은 27일부터 이용인원을 50%이하로 제한한다.경주시 A경로당 한 독거노인은 “변변한 선풍기 하나 없어 해마다 경로당에서 찜통더위를 피해왔다”며 “내일부터 경로당 인원을 50%로 제한하면 어디서 무더위를 피해야 할지 걱정”이라고 한숨을 쉬었다.포항시 북구 한 경로당 어르신들은 “집에 에어컨이 없거나 있어도 전기요금이 아까워 경로당을 찾는 노인들이 많다”며 “내일부터 경로당에 나오지 못하는 50%의 노인에 대한 대책이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경북도와 시·군 관계자는 “경로당 1곳당 연간 냉난방비 180만원과 운영비 170~185만원을 지원하기 때문에 어르신들의 피서지로 경로당이 꼽혀 왔다”며 “경로당을 이용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야외무더위쉼터 설치와 차가운 음료를 넣은 아이스박스, 부채 비치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도민들은 “올해는 기상전망에서도 역대급 폭염이 예상된다”며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무더위와 외로움을 이길 수 있도록 당국과 도민들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했다.한편 경북 도내에는 독거노인만 16만5천여 명에 이른다. /경북부 종합

2021-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