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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어린이 행복마트운영…칭찬통장연계 작은 학교 가꾸기 일환

울릉도어린이들이 칭찬으로 학생들을 춤추게 하는 칭찬통장을 이용해 행복마트를 운영 자신이 좋아하는 물건 구매를 통해 즐거움을 주는 행사를 했다. 대형 마트가 없는 북면에 위치한 천부초등학교(교장 이형구)는 지난 4월부터 1학기 마지막 날인 21일까지 울릉천부초등과 현포분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칭찬통장과 연계한 행복마트를 운영했다. 울릉도 도서 낙도 작은 학교 가꾸기 사업의 목적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학용품. 간식, 장난감 등의 다양한 물품들을 구입 ‘행복마트 코너’를 마련한 후 칭찬통장에 받은 도장 개수를 이용해 물건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학생들에게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참여의욕을 높여주는 데 크게 기여 아이들의 기본생활습관 및 수업집중력을 향상시켰으며, 동시에 경제교육까지 시행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뒀다. 한승헌 (4학년)학생은 “처음에는 도장 받으려고 일부러 착한 행동을 했는데 칭찬도 받고 선물까지 받아 정말 좋다. 이제 습관이 돼 어른들께 인사도 잘 하고 수업시간에 발표도 전보다 잘 해서 좋다”며“친구들도 칭찬스티커를 받기 위해 책도 많이 읽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데, 나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말했다. 이 교장은 “칭찬통장 행복마트 운영을 통해 학생들은 학교생활이 재밌고 즐거워하며, 교사들은 학생들의 전반적인 태도가 좋아졌다”며“함께 만족해하고 있다. 2학기에도 지속적으로 운영, 학생들이 오고 싶은 학교, 행복한 학교로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7-21

울릉도 방역지침 형평성 안 맞다…35만 명 이동해도 감염 제로 청정지역

울릉도는 지난해 1월 국내 첫 코로나바이러스감염-19(COVID-19)감염자가 발생 이후 지금까지 단 한 명도 감염병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이다. 단순히 인구 1만 명의 지방자치단체로 우리나라에서 인구가 가장 작은 규모라서 감염자가 없다고 치부해버리면 안 된다. 코로나19가 첫 발생한 지난해 1월부터 12월 말까지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17만 6천151명, 올 들어 20일 현재 11만 4천703명이 찾아 총 29만 854명이 울릉도를 방문했다. 또한, 육지를 다녀온 울릉도 주민(대형 및 중소형 사업장 근로자포함 울릉도 주소이전)은 지난해 4만 139명, 올 들어 20일 현재 2만 1천144명이 육지를 다녀와 총 6만 1천283명이다. 따라서 잠재적 코로나19 감염 의심 가능한 예상자는 35만 2천137명이다. 따라서 울릉도 이동 인구는 중소 도시에 버금간다. 그런데 울릉도에서는 단 한 명도 코로나19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울릉도는 관광객이 전국에서 몰려들고 다양한 계층과 대형사업장이 몰려 있어 육지 다른 어느 도시보다 코로나19 감염에 더 노출돼 있다. 물론 울릉도 주민이 육지에서 감염된 경우가 2명 있다. 하지만, 울릉도 내에서는 감염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질병본부가 울릉도를 사적모임 3단계로 격상. 관광산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울릉도 주민을 사지로 내몰고 있다. 울릉도는 지난 2013년 4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았지만 이후 세월호사고, 메르스사태가 잇따라 터지면서 어려움을 겪다가 지난 2018년부터 겨우 회복세를 보이면서 2019년도에 38만 6천501명이 찾았다. 그런데 지난해 코로나19로 약 54%가 감소했다 관광산업은 맥시멈(maximum)이 있다. 관광객이 20만 명 이하 면 전체 관광산업은 적자라는 뜻이다. 그런데 올해 겨우 지금까지 10만 명을 넘기면서 기대를 하고 있었지만, 방역기준이 사적 모임 5인 이하로 격상됐다. 코로나19 감염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지역인 울릉도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천편일률적으로 정해 규제를 하는 것은 국민의 생계는 아랑곳하지 않고 규제를 위한 규제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울릉도 사례를 볼 때 최소한 사적 모임도 1단계로 하고 만약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하면 곧바로 격상해도 된다. 울릉도는 역학적으로 코로나19 감염에 대해 다소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분석차원의 방역지침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감염자가 활개치고 다녀가고 울릉도주민이 육지에서 감염돼 입도해도 울릉도 내에서 감염된 사례는 지금까지 단 한 건도 없는 것에 대해 정부가 역학조사의 여력이 없으면 울릉도 경제를 살리고 방역할 수 있는 시험적 방역도 필요하다. 지난해부터 35만 명이 이동하고 감염자가 다녀가도 울릉도 내에서 감염되지 않은 청정지역을 코로나19가 발생하는 육지 지자체와 같은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규제를 위한 적용밖에 되지 않는다. 방역에 대해 최선을 다해야하지만 주민들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죽으나, 굶어 죽으나 마찬가지다는 생각을 한다면 정책이 잘못된 것이다. 따라서 울릉도는 관광객 입도가 가능하고 방역도 잘 지키는 시험적 방역이 필요하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7-21

울릉도학생, 육지학생과 온택트(Ontact)수업…미래교육 향한 배움의 즐거움 찾다

울릉도학생들이 섬 지역의 좁은 공간에 벗어나 넓은 육지 학생들과 온라인 원격화상수업 시행해 미래 교육을 향한 배움의 즐거움을 찾는 시간이 됐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최영택)은 20일 오전부터 울릉초등학교와 충남 아산교육지원청 아산 탕정초등학교 간의 원격화상수업을 시행했다. 이번 수업은 울릉초등과 아산 탕정초등 6학년 학생들이 지난 6월 14일 체결한 울릉교육지원청과 아산교육지원청 업무협약에 따라 두 지역의 역사교육 및 울릉독도교육 활성화와 학생들의 온·오프라인 교류를 추진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울릉교육지원청과 아산교육지원청은 울릉독도교육 및 역사교육과 충남아산시의 역사교육을 통한 국토사랑 나라사랑과 섬과 육지 어린이들의 교감을 통해 창의력을 창출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초등학교 학생들은 첫 화면 대면에서 서로 간 소개로 시작해 원격화상수업을 통해 지역의 역사 문화, 학생들의 특색 안내, 여가활동 발표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화상수업을 통해 아름다운 울릉도 및 울릉독도소개를 통해 육지 어린이들이 동해 두 섬을 이해하고 미래 여행을 할 수 있는 홍보효과도 높혔다. 송아연(울릉초 6학년) 학생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돼 육지체험을 하지 못해 아쉬운 점이 많았다”며“온라인 화상수업을 통해 육지의 새로운 친구들을 알게 돼 기쁘고, 소개 받은 아산의 다양한 장소로 여행을 가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최 교육장은 “코로나로 인해 일찍 맞이하게 된 미래교실 속에서 울릉지역 학생들과 아산지역 학생들이 활발한 온라인 교류를 통해 상호 지역의 역사 문화를 이해하고, 4차 산업시대를 살아갈 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7-21

경주엑스포대공원, 코로나 시대 힐링명소로 각광

[경주] “올 여름 휴가철엔 코로나19로 한적하고 조용한 나만의 힐링 공간 경주엑스포대공원으로 오세요.”경주엑스포대공원은 잔잔하게 흐르는 물소리와 흔들리는 나무가 만드는 노래, 바람을 타고 살랑이는 꽃잎이 만드는 환상적인 분위기가 힐링을 이끄는 곳이다.특히 곳곳에 위치한 공원 내 힐링 포인트를 고화질 영상으로 담은 자연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자율감각 쾌락반응) 영상을 시리즈로 기획해 온라인을 통해 공개하면서 ‘랜선 힐링’을 제공,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힐링의 대명사로 자리잡고 있다.경주엑스포대공원의 가장 ‘핫’한 힐링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는 곳은 ‘비밀의 정원’이다.500년 수령의 아름드리 ‘왕버들’이 든든하게 자리해 있으면서 짙은 녹음으로 분위기를 압도해 숨겨진 ‘히든 명소’의 느낌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나만 아는 명소를 발굴하길 선호하는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는다.왕버들 아래에는 활짝 핀 연꽃 모양의 연못 ‘연지’가 흐르고 사이사이 놓여 있는 아담한 다리는 사진 명소로도 인기가 높다. 연지 안에 설치된 ‘소원 동전 던지기존’은 신비로운 분위기와 맞물려 함께 인기를 누린다. 경주타워 뒤편에 위치한 ‘아평지’는 수백 년 전 발생한 자연연못으로 시간의 흔적을 누적해 담아내며 다른 힐링 장소와는 다른 깊이 있는 절경을 뽐낸다. 아평지는 경주엑스포대공원 솔거미술관 제3전시실의 ‘내가 풍경이 되는 창’의 배경으로 SNS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아평지를 중심으로 한쪽에는 솔거미술관이 자리해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고 있다면 다른 한쪽에서는 ‘비움 명상길’이 자리해 차원이 다른 폭넓은 힐링을 선보인다. 2㎞ 길이의 ‘비움 명상길’은 호수와 억새풀, 야생이 키워낸 울창한 숲이 조화를 이룬 둘레길 코스로 전국 최초의 맨발 전용 둘레길이다.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여름 휴가철임에도 코로나로 인해 제대로 여유를 즐기지 못하면서 코로나 블루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며 “경주엑스포대공원의 친환경 인프라가 온·오프라인을 넘어서는 힐링 콘텐츠로 많은 사람들에게 심신의 위로를 전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7-20

“2025년 APEC은 경주서” 도내 23개 시·군 ‘한마음’

경북도내 23개 기초자치단체장들이 제32차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나섰다.경북시장군수협의회가 20일 경주 황룡관에서 제14차 정기회를 열고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지지선언을 했다. 이날 회의에는 협의회장인 백선기 칠곡군수를 포함해 23개 시·군의 단체장들이 참석했다.경북도내 시장군수들은 경주시가 APEC 정상회의 개최 최적지임을 밝히고 반드시 경주에 유치돼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이들은 2014년 국제회의도시로 지정된 경주는 2012년 APEC 교육장관회의, 2015년 세계물포럼, 2016년 유엔NGO컨퍼런스, 2017년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등 대규모의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점을 경주 유치의 당위성으로 제시했다.백선기 협회장은 “최상의 컨벤션 시설과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숙박시설을 비롯한 관련 인프라와 경호 여건이 완벽하게 구축돼 있는 준비되고 검증된 도시로써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의 최적지임을 천명한다”고 강조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힘을 보태준 시장·군수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경북 시군이 안고 있는 공통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지자체 간에 서로 협조해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앞서 경북도와 경주시는 지난 6일 제32차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도전을 선언하고 정부의 시간표에 맞춰 공식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시작했다.APEC 정상회의는 미·중·일·러 4강 정상이 한 자리에 모이는 유일한 회의체로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21개 회원국이 순회하며 개최한다. 우리나라는 2005년 부산 개최에 이어 2025년 다시 개최국이 되며 개최 도시는 준비기간 등을 고려해 2023년 무렵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경북도는 구현모 국제관계대사를 단장으로 경주시, 경북도문화관광공사, 경주화백컨벤션뷰로, 대구경북연구원이 참여하는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추진단을 구성하고 자료 수집 분석과 준비계획 수립에 착수했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7-20

폭염에 수온 상승까지… 가축·양식어류 관리 ‘비상’

체감 온도가 35도를 넘나드는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경북 도내 시·군들이 양식 어류와 가축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는 평년보다 무더울 것으로 전망된다. 폭염 일수도 최소 2.2일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학자들도 올해는 태평양의 수온이 낮은 상태인 ‘라니냐’가 끝나고 바닷물이 따뜻해지면서 지난해보다 폭염이 더 심해질 것이라고 했다.국립수산과학원은 지속적인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바닷물 수온이 급격히 상승해 양식생물의 대량폐사 발생이 우려된다고 밝혔다.올 들어 8번째, 이틀 연속 폭염특보가 내려진 이날 경북 동해안 포항, 경주, 영덕, 울진은 고수온 발생이 우려되자 양식어류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다.경북도와 시·군은 고수온 대비 8개 사업 33억원을 육·해상 양식장에 지원했다.이들 지자체는 해마다 양식장에 고수온 장기노출에 따른 양식어류 대량 폐사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도와 시·군, 어민들은 실시간 양식장 수온을 체크하는 등 정보를 교환했다. 양식장의 수온은 26℃를 넘다들었다.어류 피해 고수온 주의보는 수온 28℃ 이상이 3일간 지속될 시 발령된다. 주요 어종의 양식 적정 수온은 넙치가 20∼25℃, 강도다리는 14∼17℃, 돌돔은 23∼26℃, 참돔은 20∼28℃다.넙치 등 양식어류는 30℃ 이상 고수온이 지속될 경우, 산소 부족, 면역력 약화 등으로 폐사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경북 동해안에서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7월 말~8월 중순 사이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돼 119곳에서 330만8천마리가 폐사, 22억1천100만원의 피해를 냈다.집중호우와 태풍이 잇따랐던 지난해에는 고수온에 따른 양식어 피해는 없었다.경북 4개 시·군에는 81곳의 양식어 입식 양식장에서 각종 양식어들이 몸집을 불려오고 있다.도내 축산농가들의 가축 관리에도 부산한 모습을 보였다.경북도는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되면서 축사 내 전력 수요도 최고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전 등에 대비한 예비전력 확보 등 축사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도내 축산농가들은 폭염대비 가축관리를 위해 △폭염경보 발효 때 가축체온을 낮출 수 있도록 축사주변 그늘막 설치 △밀식사육 자제 △송·환풍기 및 쿨링패드 등을 이용한 적정 환기 △신선한 물과 비타민 등을 급여해 면역력 높이기 등의 가축관리에 바빴다.도는 현재 ‘가축 폭염관리 TF’로 3개반을 구성하고 폭염대책상황실을 운영 중이다.시·군들도 TF를 운영토록 해 폭염상황을 상시 점검하는 등 조직을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있다.지난해 도내에서는 닭 44호 3천800마리, 돼지 110호 3천78마리가 폭염으로 폐사했다.이에 따라 도는 가축재해보험료 50억원, 면역강화용 사료첨가제 43억원 등 총 8개사업 125억원을 지원해 가축피해 최소화에 대응하고 있으며, SMS 등을 활용해 축산농가에 폭염 피해예방 홍보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경북부 종합

2021-07-20

블루원리조트, 오페라 등 10편 무료 상영

【경주】 블루원리조트가 경주 시민들에게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잊고 문화예술을 즐길 기회를 제공한다.블루원리조트는 이달 말부터 매주 주말 열흘 동안 최근 수년간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된 최고 수준의 예술작품을 워터파크에 로맨틱 나이트비치를 설치해 무료 상영시설을 운영한다.상영될 작품은 오페라, 발레, 연극, 현대무용, 뮤지컬, 무언극 등 모두 10편이다.예술의 전당 무대에서 최근 수년간 공연돼 작품성과 예술성으로 호평 받은 최고의 작품들로 선정했다.코로나로 인해 국내의 모든 공연이 제한되고 공연장이 폐쇄돼 예술작품  관람에 목마른 경주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풀어줄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공연·무비 영상은 30일 ~8월 21일까지 오후 7시~10시 블루원 워터파크 원더풀 스테이지에서 상영된다.금·토·일요일 밤에는 SAC 공연 영상 10편, 평일에는 시네 365와 제휴해 패밀리 무비 2편(빅풋쥬니어, 업사이드)을 교대로 상영한다.블루원리조트의 로맨틱 나이트비치는 모든 투숙객 및 경주시민에게 무료로 개방된다.블루원워터파크의 로맨틱 나이트비치는 관람객들에게 한여름 열대야를 날려주고 시원한 낭만과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7-20

동해해경, 울릉도 ‘바다안전 똑똑맵’ 제작…해수욕장, 주요 레저활동 정보 등

울릉도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바다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바다안전 정보를 지도로 담음 ‘바다안전 똑똑맵’이 제작돼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울릉도·독도 및 동해 중부해상 치안서비스를 담당하는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이천식)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속 울릉도 등 동해안을 찾는 국민이 안전하고 즐거운 바다활동을 누리도록 필수 바다안전 정보를 지도로 담은 ‘바다안전 똑똑맵’을 제작ㆍ배포한다고 20일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해양에 대한 관심증대 및 수상레저 활동 인구가 날로 증가하고 있지만, 국민 대부분은 바다 안전에 관한 경험, 지식 부족으로 많은 위험에 노출돼 있다. 이에 따라 동해해경은 동해안 울릉도를 비롯해 강릉, 동해, 삼척, 임원 등 5개 권역별로 다양한 바다안전 정보가 수록된 ‘바다안전 똑똑맵’을 제작·배포하게 됐다고 했다. 주요 수록 내용으로는 해수욕장 정보(개장, 미개장 등), 연안사고 발생구역, 위험구역(갯바위, 방파제 등) 위치 및 사고발생현황, 관할 경찰서, 파출소 등 구조기관 정보, 주요 레저 활동 정보 등이다. 바다안전 똑똑맵은 국민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바다안전 정보를 확인하고 QR코드를 활용, 제작됐으며, 각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지역별 관광안내도에도 수록될 예정이다. 또한, 주요관광안내소, 기차역, 버스터미널 등에 지도 리플릿 비치, 동해안을 찾는 국민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바다안전 똑똑맵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바다안전정보 제공으로 동해안을 찾는 국민의 안전한 바다여행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여름 성수기 기간 단 한 명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과 대응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7-20

울릉도 해상 명품 어류 '탁자볼락'…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 5만 미 첫 시험방류

울릉도 죽도 및 와달리 인근 해상에 사라져가는 명품 수산물 탁자볼락을 국내 최초 종사 생산에 성공 5만 미를 처음으로 시험 방류했다.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원(원장 문성준)에서는 볼락류 중 고부가가치 품종인 탁자볼락을 국내 최초로 생산에 성공, 어린 고기 10만 마리를 포항 및 울릉도 해역에 최근 5만 마리씩 첫 방류 했다고 밝혔다. 울릉도방류는 선박을 이용해 저동어촌계 관할인 울릉읍 죽도 농가 밑  해상에 5만미를 방류했다. 이번 울릉도 인근 해상에 방류한 탁자볼락은 시험방류로 이 고기의 이동 진로 생장 상태 등 연구를 하게 된다. 연구원은 사라져가는 동해안 고급 볼락류 種 보존 및 시험·연구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경북 연안의 볼락 개체만을 선별적으로 수집했다. 철저한 우량 어미 양성 및 관리에 집중해왔고 특히 성숙 및 산출(産出)시기 등 생물학적 특성을 끈질기게 연구한 끝에 올 3월 볼락류 중 탁자볼락의 인공종자생산에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검정열기’라고도 불리는 탁자볼락은 회로도 즐기고 반건조 구이용으로도 즐길 수 있어 미식가 사이에서 인기가 있지만 수요량에 비해 어획량이 많지 않아 손쉽게 접할 수 없어 울릉도 등 관내 어업인의 소득원으로써 자원화 희망 품종이기도 하다. 또한, 연구원에서는 같은 시기에 동해안 황금어장 조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어린 문치가자미 65만 마리와 돌가자미 10만 마리를 연안 5개 시·군에 방류하는 등 자원조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송경창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이번 탁자볼락의 큰 성과는 사라져가는 동해안 고급 어종의 복원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며“연구원은 황금어장을 향해 가는 초석으로서의 역할과 매년 가자미류, 독도새우, 전복, 해삼 등 어업인 선호 품종의 자원화 등 새로운 고소득원 개발을 위한 시험·연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탁자볼락은 우리나라, 일본 홋카이도, 연해주 지방 등 북서태평양 온대 해역 수심 10~200m의 광범위 분포, 기수역 등에서 서식한다. 3~5월에 산란하며 난태생(卵胎生: 수정란이 모체 안에서 부화해 나옴)이다 크기는 최대 전장 32㎝, 성숙연령은 3~4년, 전장 12㎝ 이상이다 몸은 전체적으로 황갈색을 띠며 드물게 푸른빛을 띠기도 한다. 몸빛은 볼락과 유사하지만, 꼬리지느러미의 뒷가장자리가 희고 아래턱에 비늘이 없다. 탁자볼락 이름은 가구 탁자와는 관련이 없고, 폴란드의 생물학자 Taczanowski의 이름에서 비롯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7-20

울릉도 코로나19 방역기준 황당…감염자 제로, 방역기준은 발생지와 동일

휴가철을 맞아 울릉도에 관광객이 증가하는 가운데 코로나19 방역기준이 사적모임 3단계를 적용해 사적모임 5인 이하로 제한, 대목을 노리던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울릉도는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코로나19 감염병 발생 이후 지난해 17만 6천151명이 울릉도를 다녀갔고 올해 벌써 10만 명을 넘겼다. 따라서 코로나19발생 이후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 30여만 명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단 한 명도 울릉도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았다. 울릉군 등록 코로나19 감염자는 모두 3명, 1명은 제주도민으로 울진에서 감염됐고 2명은 울릉도주민이지만 포항에서 감염됐다. 하지만 감염검사를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받아 울릉군 감염자로 등록됐을 뿐이다. 코로나19 감염자는 많이 다녀갔다. 육지서 감염돼 무증상으로 울릉도에서 관광 후 육지로 나가 검사받아 확진자가 됐다. 이들은 모두 울릉도 들어오기 전 동선이 겹쳤던 지인 감염자들을 때문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이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됐지만, 무증상 상태로 울릉도에서 관광하는 동안 많은 사람과 접촉했지만, 지금까지 울릉도 내에서 감염된 사람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특히 최근 감염자 A씨는 육지에서 감염돼 무증상 상태에서 울릉도에 관광 차 입도 5시간 동안 택시 관광, 노래방 등에서 유흥을 즐기고 육지로 나가 검사결과 감염자로 확인됐다. A씨는 울릉도 들어오기 전 감염자와 접촉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A씨 동선을 따라 전수조사를 했지만, 울릉도 밀접 접촉자 중, 단 한 명도 감염되지 않았다. 지난해 중학생 B양이 4박5일 동안 마스크도 쓰지 않고 울릉도에서 여행을 즐기고 육지로 나갔다. 울릉도에 들어오기 전 친구가 감염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울릉도에서 나가 검사결과 확진됐다. 울릉도 밀접접촉자 수십 명을 전수 조사했지만 단 한 명도 감염되지 않았다. 최근 울릉도 공군부대 장병 감염자는 육지에 휴가 나갔다가 감염돼 울릉도에 들어오지 못하고 격리됐다. 따라서 코로나19 감염자 울릉도관련자는 거주지가 울릉도거나, 울릉도를 다녀간 사람, 울릉군보건의료원 찾아서 치료 중 감염사실을 확인했을 뿐인데 마치 울릉도에서 감염자가 발생한 것처럼 언론에 보도됐지만, 모두 울릉도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그런데도 울릉도 코로나19감염규제는 육지와 다르지 않다. 울릉도에서 단 한 명도 감염되지 않았는데도 규제는 코로나19가 창궐하는 지자체와 똑같이 적용받아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울릉도는 현재 코로나19가 발생하지 않는 지역으로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규제로 관광객을 유치할 수 없어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따라서 코로나19 발생지와 균등하게 적용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현재 울릉도는 거리두기는 1단계지만 사적모임은 3단계로 관광객이 식당에 5인 이하 예약만 가능하다. 따라서 식당에서 단체 예약을 받을 수 없어 관광객 맞이에 문제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문제는 단체 관광객 40명이 한 식당에 4명씩 10개 식탁을 예약하면 단속된다. 하지만 4명은 예약이 가능하다. 따라서 다른 식탁과 일행이 아니면 4명을 또 받을 수 있다. 이런 씩으로 10개 식탁의 예약이 가능해 단속 기준이 애매모호하다. 이에 대해 식당주인 K씨는 “울릉도는 단 한 사람도 감염되지 않은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사적모임도 1단계를 적용해야한다“며”편법으로 한 식탁에 4명씩 다른 10개 식탁에 각각 손님 40명을 받을 수 있다. 다른 사람은 감염 안 되고 일행이면 감염되는지 황당하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7-20

‘울릉독도가 살아있다’…울릉군독도·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공동기획전

‘울릉독도가 살아있다.’대한민국 유일의 영토박물관인 울릉군독도박물관은 부산시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과 공동으로 20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울릉독도가 살아있다'를 제목으로 공동기획전시회를 개최한다. 울릉군독도박물관은 우리 국민에게 독도와 울릉도의 역사, 그리고 아름다운 두 섬의 모습을 알리고자 매년 공동기획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이자 해양도시인 부산에서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공동기획전은 크게 ‘독도의 역사’와 ‘독도 인근의 해양생태계’를 주제로 한다. ‘독도의 역사’는 지증왕 13년 신라 이사부에 의한 우산국 복속을 시작된다. 고려와 조선의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인식 및 영토관리 정책, 대한제국 시기 울릉도 개척과 칙령 41호의 반포를 통한 영유권 확립, 해방 후 대한민국 정부의 독도영유권 강화 노력 등의 내용을 각종 고문헌과 고지도 등의 다양한 사료를 통해 보여준다. 이어서 ‘독도 인근의 해양생태계’에서는 뛰어난 자연유산의 가치를 지닌 독도 바다의 건강한 자연환경과 그 속에 살아가는 해양생물들의 다채로운 모습을 소개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독도의 해상 및 수중 영상자료와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실물 표본을 함께 전시함으로써 관람객들이 독도의 바다를 보다 생동감 있게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의 고유영토이자 건강하고 아름다운 자연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는 소중한 자연유산인 독도에 대한 전시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양도시인 부산에서 개최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전시를 통해 아름다운 우리의 섬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전시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사전예약은 방문일 하루 전까지 부산시 통합예약시스템 ‘견학/체험(https://reserve.busan.go.kr/exprn)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7-20

서울서 울릉도까지 하늘길로 1시간… ‘울릉공항’ 건설 순항

[울릉] 울릉공항 건설공사가 순항하고 있다.바다에서는 활주로 건설을 위한 바다 메우기 공사가 본격화 됐고, 육상에서는 공항 조성을 위한 우회도로 터널공사를 진행하고 있다.현재 공정률은 9.8%다.1천만 ㎥에 달하는 가두봉을 절취해 해상에 매립하고, 거대한 수중 콘크리트 구조물을 포항에서 만들어 울릉도까지 200여 km를 옮겨와야 한다.해상의 날씨가 조금만 안 좋아도 작업을 중단해야 하기 때문에 한 달 작업 일수는 10~15일에 이른다.울릉 사동항 앞바다에는 거대 바지선에 실려 온 사석을 바다에 투하하는 포클레인 엔진 소리가 요란했다.지반 보강을 위해 해저에 까는 대형 쇄석인 사석은 무려 118만1천870m²에 이른다.공항건설현장 인근 교차로 부근에서는 터널을 뚫어 도로이용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터널공사도 한창이다.공항 규모는 착공 때보다 커졌다.전체 면적이 4.2% 증가해 비행기 계류장이 기존 6대에서 11대 규모로 늘어났다.지형을 보고 항공기를 조종하는 시계비행 방식에서 계기비행 방식으로 변경, 안전성도 높여 결항률을 줄였다.2025년 개항 예정인 울릉공항 건설에는 총 사업비 6천651억 원이 투입된다.울릉공항이 문을 열면 서울~울릉 소요시간이 7시간에서 1시간으로 줄어든다.울릉공항은 50인승 이하 소형 항공기가 이용할 수 있는 해상공항으로 사동항 앞바다에 건설된다.전체 면적은 42만9천45㎡다. 울릉도 부속도서 중 가장 큰 죽도(20만7천818㎡)보다 두배 크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7-19

경주시.한수원.농협은행, 중기 지원 협약

【경주】 경주시가 코로나19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들의 경영안정화를 위해 금융지원에 나섰다. 시와 한국수력원자력㈜, NH농협은행은 19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기금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정재훈 한수원사장, 권준학 NH농협은행장 등이 참석했다.한수원은 NH농협은행에 1천200억원을 예탁하고 NH농협은행은 예탁금을 기반으로 지역 중소기업에 낮은 금리(1.8%)로 대출을 지원한다.지원대상은 △경주에 본사 또는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제조업 등 11개 업종) △한수원㈜ 협력 중소기업 가운데 경주로 본사 또는 지점(영업소), 공장을 이전(신설)한 중소기업 등이다.대출한도는 업체 1곳당 10억원으로 기존 ‘경주시중소기업운전자금’과 중복지원을 받을 수 있다.시는 협약에 따라 20일부터 23일까지 대출 지원신청을 받는다.다음달부터는 중소기업운전자금과 동일하게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 지원신청을 접수한다는 계획이다. 신청관련 서류는 경주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상생협력기금이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ESG경영문화 확산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주낙영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에 따른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을 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7-19

전국 단위 ‘TFC 드림 7’ 울진대회 성료

‘2022~2023 울진 방문의 해’ 성공을 기원하는 국내 최고의 메이저 종합격투기 대회인 ‘TFC 드림 7’대회가 지난 17일 울진왕피천공원 주경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TFC가 주최하고 울진군복싱협회, 울진군체육회가 공동 주관하며 울진군, 한울원자력본부가 공동 후원한 이번 대회는 총 26명의 선수가 참가해 오프닝매치 1경기, 언더카드 6경기, 메인카드 6경기 등 모두 13경기로 진행됐다.선수들은 평소 훈련을 통해 쌓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 관중들을 열광시켰다.군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치러진 대회인 만큼 선수 및 관계자 전원에게 대회일 기준 72시간 이내 코로나19 PCR검사 음성 증빙자료를 제출토록 했고, 관내 입장객은 모두 발열체크 및 신분증 확인 등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 지역 내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관리에 철저를 기했다.전찬걸 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모든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아무런 사고 없이 개인의 역량을 펼쳐 좋은 경기를 보여줘 감사하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펼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1-07-19

울릉도교육가족 울릉독도사랑·수호…독도교육올림픽 릴레이 마라톤 참가

경북도교육청이 일본 도쿄올림픽 울릉독도표기에 대응해 지난달 25일부터 독도교육올림픽을 개최, 독도수호릴레이 마라톤을 시작한 가운데 울릉교육가족들도 참가하고 있다. 울릉독도교육올림픽 독도수호 릴레이 마라톤은 독도 사랑을 실천하는 행사로 울진에서 독도까지 거리인 216.8Km를 100m씩 나눠 달려 총 2천168명이 선착순으로 참여하는 행사이다. 울릉교육지원청 교직원들과 함께 울릉도 낸 초·중·고등학교가 지난 8일 천부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도쿄올림픽이 개최되는 23일 전까지 학생 및 교직원들이 독도수호 릴레이 마라톤에 참가하게 된다. 한반도에서 가장 가까운 ‘울진에서 독도까지’ 릴레이 마라톤은 올림픽을 이용한 일본의 영토주권 도발 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하고자 경상북도교육청에서 기획한 ‘2021 독도교육올림픽’ 행사의 일환이다. 경북교육가족들이 올바른 역사의식을 바탕으로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지고, 독도 사랑을 실천하는 행사로 울진에서 독도까지 거리인 216.8Km를 100m씩 나눠 릴레이로 2천163명이 독도수호의지를 다지고 일본의 도쿄올림픽 울릉독도 영토훼손 규탄한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울릉교육지원청 이상현 주무관은 “독도티셔츠를 입고 태극기를 들고 도동항 일대를 달린 후, 울진에서 독도까지 216.8Km의 한 구간에 참여하게 돼 무척 자랑스럽고, 많은 분이 참여, 이 감동을 같이 공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영택 울릉교육장은 “독도 수호의 최일선에 있는 울릉교육가족들이 독도 릴레이 마라톤 행사 참여를 통해 일본의 독도 영유권의 억지 주장에 대응해 대한민국 땅 독도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7-19

울릉도 LH 임대아파트 불법 분양의혹…수사 진행되고 있나, 전수조사도 필요

지난 3월 불거진 울릉도 도동 LH 임대아파트 불법 분양의혹과 관련 울릉경찰서가 수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도동 LH 임대아파트 관계자는 그런 사람이 없다고 말해 신속한 전수조사도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울릉경찰서는 지난 3월 3기 신도시 투기의혹이 제기된 시흥시 과림동 논을 지난 2018년 7월 구입한 A(78·광명시)씨가 울릉도 LH 임대아파트에 주소를 두고 있다는 언론 보도와 진정에 따라 조사 들어갔다. 울릉서는 하지만 진정인 등의 소제가 불명확해 수사에 진도를 나가지 못했고 최근 LH공사 등을 통해 울릉도 LH 임대아파트 분양과 관련 서류를 확보하고 본격적으로 조사에 착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은 울릉도 LH 임대 아파트를 분양받은 A씨가 B(68)씨와 함께 지난 2018년 7월 시흥시 관림동 논 2필지 4천897㎡(약 1천481평)를 20억 1천만 원에 매입했다. A씨는 이듬해 4월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에 신축한 LH국민임대아파트(21.64㎡)를 임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시흥에 땅을 매입하고 9개월 만에 LH울릉도 임대 아파트 분양에 당첨된 것이다. 현행 농지법상 농지를 가질 자격이 있는 농업인은 1천㎡ 이상의 농지에서 농작물 등을 재배하거나 1년 중 90일 이상을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 온실·비닐하우스 등을 설치한 사람, 축산업 종사자 등이다. 따라서 A씨가 매입 시점에 영농계획서를 제출했더라도 서류상 주소인 울릉군에 실제로 거주한다면 과림동에서 농사를 짓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농지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것이 당시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의 판단이었다. 특히 A씨가 LH 울릉도아파트 임대 분양받은 것은 더더욱 이해를 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A씨는 울릉도 관문 울릉읍 도동리 8층과 10층 2개 동 72가구가 입주한 아파트를 임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파트는 당시 청약결과 289명이 신청해 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울릉도에 실거주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했었다. LH가 울릉도에 주택이 없는 주민들을 위해 건립했는데 정작 울릉도에서 수십 년 무주택을 생활한 주민은 임대를 받지 못했다. 울릉도 서민들의 주거용으로 분양 조건마저 까다로웠던 울릉도 LH 임대아파트를 외지인이 분양받은 것은 특혜 소지가 의심된다는 것. 그런데도 지금까지 수사의 진도가 없고 더군다나 울릉도 LH 임대국민아파트 관계자는 전화 통화에서 지금도 그런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따라서 신속한 수사와 울릉도 LH 국민임대 아파트에 대한 실질적인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울릉도에는 LH 국민임대주택이 울릉읍 저동리 72세대, 도동리 72세대, 서·북면에 각각 20세대 등 184세대다. 이에 대해 주민 K씨는 “LH 국민임대주택을 분양 받아 다시 임대를 놓은 사람, 자격 미달자 등이 있다”며“실제 거주자가 울릉주민인지, 거주하고 있는지 정확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7-19

안전한 관광 울릉도 만들기 총력…울릉 署, 관광객 종합치안대책 시행

울릉도 관광성수기를 맞아 여름휴가를 이용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울릉경찰서가 관광객 안전에 철저함을 기하기로 했다. 울릉경찰서는(서장 김우태)는 코로나19 상황에도 관광객은 평년이상 울릉도를 찾은 것으로 예상 1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한 달 동안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휴가철 관광객 종합치안대책’을 시행한다. 고 19일 밝혔다. 울릉경찰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상황 탓에 첫해인 2020년도에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은 2019년도 38만 6천501명에서 2020년도 17만 6천151명(약 54% 감소)으로 격감했다. 하지만, 지난 2020년도 여름휴가철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5만 1천139명으로 지난 2019년도 4만 9천104명보다 보다 오히려 증가했다. 이는 해외여행 관광객이 내수로 전환되고 기상 호전으로 인한 여객선 수급이 좋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여름휴가철 관광객은 줄지 않았다는 것이 울릉경찰의 설명이다. 또한, 올해 6월 말까지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9만 2천5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만 8천648명보다 약 57%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2021년도 여름휴가철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은 예년수준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울릉경찰은 세부대책으로 기능별로 운용하고 있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교통관리시스템(TCS), 범죄위험도예측분석시스템(Pre-CAS) 등을 근거로 관광객 주요동선에 따른 각종 사건사고에 대해 과학적 분석으로 그 발생을 사전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주요 대책에는 절도·폭력사건, 등산로 추락사고, 교통사고 예방 노력하고, 코로나19로부터 안전확보 등에 중점을 두고 관련 부서, 지자체 협업을 통해 관광객 안전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통경찰과 지역경찰에 의한 여객선터미널 교통근무, 관광객 밀집 주요 시간‧장소에 대한 탄력순찰, 자동차 대여업주 상대 특별교육(경찰서장 서한문), CCTV 설치확대, 등산로 주요지점에 대한 안전산행 경각심 확대(경고문) 노력과 중장기 대책으로 범죄환경 개선에 전력을 다한다. 또한, 감염병 신고에 대한 사전 모의훈련 및 지자체와 협업을 통한 유흥업소와 다중운집장소에 대한 불시 및 주기적인 지도단속을 폭넓게 추진하여 코로나로부터 안전확보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김우태 서장은 “울릉도를 찾아주시는 관광객으로 인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만큼 안전한 관광이 될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며“특히 관광객께서는 3행(자동차운행, 보행, 산행)사고 예방에 각자가 신경 써 줄 것과 상황발생시에는 주저없이 경찰,소방에 신고부터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7-19

말로만 ‘안심콜’…영덕 해수욕장 출입 관리 ‘부실’

[영덕] 고래불해수욕장 등 영덕지역 7개 해수욕장이 지난 16일 코로나19 확산 속 개장을 하고 8월 22일까지 38일간 ‘불안한 운영’에 들어갔다.군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이 해수욕장을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매일 안전관리 인력 126명과 코로나19 방역, 발열체크를 위한 방역인력 60명을 투입, 코로나19 예방 및 해수욕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며 홍보하고 있다.하지만, 개장 후 첫 주말을 맞은 영덕군 각 해수욕장의 코로나19 방역은 촘촘하지 못했다.발열체크를 위한 방역과 확진자 방문이나 접촉 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다는 안심콜은 형식적이고 전시행정에 그쳤다.18일 본지 취재진이 안심콜 안내 현수막이 붙어 있는 군 3개 지정 해수욕장(고래불, 대진, 장사) 입구에서 장시간 지켜봤지만, 해변으로 입장하며 휴대폰으로 안심콜을 거는 듯한 모습, 손목밴드를 착용한 피서객은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웠다.또 해수욕장 대부분 근무자와 수상안전요원, 상인들은 해수욕장 방역수칙(마스크 착용)을 준수하지 않았다.고래불해수욕장 수상안전요원 김모씨(22)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하라는 공지를 받지 못했다.대진해수욕장 발열체크 요원 박모씨(21)는 성수기 때만 손목밴드를 착용시켜라는 업무지시를 받았다.그는 “피서객(차량 탑승자)들이 통제에 잘 따라주지 않아 발열 체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어려움을 털어 놓았다.주민 최모씨(55)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하는 부스는 있으나마나한 것 같다.”고 했다.그는 “운영부스 근무자들은 발열체크 후 방문객이 안심콜 이용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있다. 이들이 안심콜에 전화를 거는지 안 거는지 별 관심이 없어 보여 안타까웠다”고 했다.영덕군 A해수욕장 상인 박모씨(58)는 “개장 첫 주말은 코로나19 확산세 여파로 예년에 비해 대체적으로 한산한 분위기였다”고 전했다.이어 “삼삼오오 모여 술을 마시는 피서객들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로 인해 불안감은 크지고 있지만, 이들을 단속·계도하는 요원은 보이지 않았다”며 영덕군의 보여주기식 방역을 우려했다.영덕군민들은 “군의 해수욕장 방역이 불안하다”며 “피서지 위주로 방역을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1-07-18

일본의 울릉독도 도발적 만행 규탄…독도사랑국민연대 대구동서로에서

“일본의 울릉독도 도발적 만행을 규탄한다. 일본은 울릉독도 도발적 만행을 즉각 중단하라” 독도사랑국민연대(대표박신철)가 일본의 끊임없는 독도영토주권훼손에 대해 규탄했다. 독도사랑국민연대는 18일 오후 1시30분부터 대구 동성로(구 한일극장)횡단보도에서 일본의 울릉독도만행에 대해 규탄하는 집회를 했다. 또 시민들에게 일본의 울릉독도 일본 땅 주장에 대해 부당성을 알렸다. 이들은 이날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당 주장을 즉각 철회하라,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상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라고 적은 현수막을 들고 시위에 나섰다. 이 집회는 독도사랑국민연대가 계속 이어오는 일본 만행 규탄행사 이들은 이날 “일본은 대한민국 2020국방백서 일본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기본가치를 공유한다는 내용을 삭제한 데 대해 항의했다” 며 “한마디로 웃기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특히 “한국의 국방백서에서 일본에 대한 기술이 2018년 판에선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할 동반자'였지만, 2020년 판에선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할 이웃나라'로 바꿨다고 항의의 뜻을 전했다고 했다”며 함께 가치를 공유할 동맹과 이웃나라의 차이점은 매우 명백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일본은 그런 대한민국 국방백서에 대해 항의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 한국의 대응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일본이 1970년 발간을 시작해 1976년부터는 매년 내놓는 방위백서를 통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 것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내각 시절인 지난 2005년 이후 17년째다. 이 말은 2005년 이전에는 일본 정부도 독도를 자신들이 지켜야 할 국토가 아니라 그냥 정치적 대용물이었다는 것을 스스로 시인한 것이라고 독도사랑국민연대는 주장했다. 따라서 이런 내용을 바탕으로 독도사랑 국민연대는 동맹이 아닌 이웃나라의 무례한 독도영유권 주장에 분노가 치민다고 했다. 일본은 자가당착적 망상을 바탕으로 독도영유권 주장의 소설에서 벗어나 현실인 대한민국 영토 독도를 직시하라 주장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7-18

울릉도 여객선은 대한민국 적인가?…여객선 향해 대표 발사 재발 방지법 발의

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 항로를 향해 방위사업청이 대포를 시험발사하자 국민의 힘 김병욱 국회의원(경북 포항 남구·울릉)이 ‘해사안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김 의원은 해상 사격훈련사실을 선박 소유자의 선장에게 알려 해상사고를 방지하는 내용의 해사안전 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같은 이유는 지난달 1일 울릉 인근 동해에서 방위사업청이 동해함을 시험 운전하는 과정에서 시험 발사한 포탄이 정기항로를 운항하던 여객선 주변에 떨어졌다. 당시 사고는 지난달 1일 오후 2시 30분께 울릉도 남서쪽 약 19㎞ 부근 울릉도 사동항에서 포항여객선터미널로 향하던 여객선 우리누리호(534t급)의 주변 해상에 포탄 4발이 연이어 떨어졌다. 첫 번째 포탄은 탑승객 172명(선원 6명, 승객 166명)을 태우고 항해 중이었던 우리누리호에서 800여m 떨어진 앞바다에 먼저 떨어졌다. 이후 배의 측면에서 200m 정도 떨어진 곳에 다시 1발이 날아들었고, 이어서 인근에 잇달아 2발이 더 떨어졌다. 다행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포탄이 바다에 떨어진 충격으로 커다란 물보라가 일고 충격파가 여객선까지 고스란히 전해져 탑승객이 큰 혼란을 겪은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해상에는 같은 항로를 운행 중이던 썬라이즈호(590t)도 탑승객 153명을 태우고 뒤따르는 중이었다. 당시 사고는 현대중공업이 제작한 건조 신형 호위함(FFG)을 해군에 인도하기 전 시운전하는 상황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호위함은 훈련 중 동해상에 우리누리호와 썬라이즈호의 존재를 확인, 오후 2시 8분께 ‘항로 변경’에 대한 안내방송을 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대규모 참사로 이어질 뻔한 이런 일을 막고자 개정안을 마련했다. 현행 '해사안전법'에는 해상에 기상특보가 발표되거나 제한된 시계 등으로 선박 안전 운항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다고 판단할 때는 선박 소유자나 선장에게 선박 출항통제를 명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달 사건은 울릉도 여객선이 매일 정기 운항하는 시간에 시험 발사가 이뤄졌음에도 여객선에는 훈련 사실이 제대로 통보되지 않았다. 개정안에는 해상에서 사격훈련이 예정된 경우 해양수산부 장관이 해당 사항을 사전에 선박 소유자나 선장에게 알릴 것을 의무화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김 의원은 "최근 운항 중인 울릉도 여객선 인근 해상에 군함의 포탄이 떨어진 사건으로 여객선과 어선 등의 해상 안전에 큰 결함이 발견됐다"며 "해상 사고는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해상 안전의 사각지대를 없애고자 더 촘촘한 안전관리 매뉴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