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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비계삼겹살 사태 신뢰 회복”…군,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 대응전략나서

울릉군이 최근 논란이 된 ‘비계 삼겹살’ 사태 이후 관광 신뢰 회복과 겨울철 관광 비수기 대응을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섰다. 울릉군은 30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전문가, 관광업계 관계자 등과 함께 ‘관광혁신 및 동계 상생전략 회의’를 열고 △체류형 관광 증대 △공정관광 인증제 도입 △물가 안정 등 울릉도 관광 서비스 전반에 대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불거진 관광 서비스 논란으로 인한 이미지 훼손과 비수기 지역경제 침체 문제를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토의에는 남 건 부군수와 군청 실·과장 등 주요 관계자를 비롯해 관광업계 대표, 관광 전문가 등 25여 명이 참석해 울릉군 관광 현황 및 문제점 진단, 구체적 해결 방안, 주민 주도형 동계 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주제를 두고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최근 온라인상 ‘비계 삼겹살’ 논란으로 인한 관광 신뢰도 하락과 관광객 수 감소, 체류 시간 단축 등의 악화한 관광지표를 공유했다. 또한, 이러한 현상의 원인으로 물가 상승, 서비스 질 미흡, 교통 및 숙박 인프라 취약, 친절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신뢰 회복과 관광산업 재도약을 위해 숙박·음식업소 대상 ‘공정관광 체크인 인증제’ 도입, 맞춤형 친절·서비스 교육 강화, 실시간 관광 피드백 시스템 구축, 온라인 리뷰공개 플랫폼 운영 등 신속하게 현장에 적용 가능한 대응책을 제시했다. 동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윈터패스’ 등 지원 정책과 운송비 절감, 생필품 공동구매를 통한 물가 안정화, 게스트하우스·마을스테이 등 차별화된 숙박상품 개발, 지역 대중교통 체계 개선, 체험·로컬 중심 관광콘텐츠 확충 등 중장기 발전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울릉군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관광 서비스의 혁신과 주민 주도형 관광사업 육성에 적극 나서겠다”며 “행정과 업계, 지역사회가 힘을 합쳐 울릉도를 다시고 싶은 믿음직한 여행지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릉군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신속히 정책에 반영해 실효성 있는 관광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7-31

울릉도와 독도, 기록으로 지키고 교육으로 이어간다...경북교원독도탐사단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울릉도·독도 기록으로 지키고 교육으로 이어간다“를 주제로 25~30일까지 5박6일 동안 7명의 교사가 울릉도 독도자료 조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탐사는 ‘경상북도교육청 교원 독도 탐사단’을 구성해 다양한 독도의 자료 조사와 촬영을 통해 기록으로 남기며, 대한민국 영토 독도에 대한 역사적, 지리적 인식을 강화하고, 올바른 애국심과 영토 수호 의지를 고취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이번 탐사는 일선 현장에서 학생들을 직접 지도하는 교사들이 울릉도 및 독도의 생생한 현장을 직접 보고, 조사하고, 기록으로 남겼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번 탐사단은 강신훈 단장(봉황초)을 중심으로 서원교(평산초), 정용수(장성초,항공촬영), 이지형(부구초), 김도헌(선주초·영상), 허재만(청도초)교사와 김태원(세명고 퇴임교사·사진)씨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번 사업은 1947년 조선산악회가 주도한 민관 합동 독도조사활동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조선산악회는 한국산악회의 전신으로, 1947년, 1952년, 1953년 울릉도·독도 학술조사를 통해 독도 자연환경과 생태에 대한 최초의 과학적 조사를 수행한 바 있다. 이는 광복 이후 독도에 대한 우리 민족의 영유권 수호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한 역사적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민간 최초의 독도 표지석을 세웠고 현재 독도에 남아 있다. 이번 경상북도 교원 독도탐사단의 활동은 울릉군청, 독도관리사무소, 경상북도경찰청 독도경비대, 국가문화유산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의 협조하에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됐다. 도내 사진 촬영, 영상 촬영과 편집, 드론 촬영에 소질 있는 교사가 참여한 탐사팀은 이번에 수집한 자연·생태·지리·역사적 자료를 토대로 수업 자료, 콘텐츠, 교육자료 등을 개발, 경북은 물론 전국의 독도교육에 활용하고 보급할 예정이다. 강신훈 단장은 “교사들의 시각으로 필요한 자료들을 조사, 수집한 의미 있는 여정이었다"면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일출 촬영, 별자리 촬영 등 거의 잠도 자지 않고 소중한 독도 교육 자료들을 담아왔다”고 했다. 그는 “건국 이래 최고의 독도 교육자료라고 자부할 정도로 방대한 자료를 수집한 만큼 잘 가공, 전국의 교육 현장에 보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독도 현장조사 탐사단 운영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도 수호 정신을 계승하고, 학생들에게 생생한 독도교육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경북교육청이 앞장서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리고 영유권 수호의 교육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7-31

울릉도·독도서 바다와 함께한 기억과 약속… 동북아청소년 해양환경캠프 성료

울릉도와 독도에서 한국·중국 등 동북아청소년들이 광복 80주년 기념 ‘바다에서 함께한 기억’ ‘지구를 지키는 약속으로 이어지다’를 주제로 해양환경 캠프가 개최됐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이동신)과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간 울릉도와 독도 일대에서 개최한 동북아 청소년 해양환경캠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캠프는 백령중학교, 독립운동의 상징 소안중, 중국 칭다오 은하국제학교, 광주 동림초, 제천 대제중의 고려인 자녀 학생, 북한 이주민 자녀가 재학 중인 한겨레 중, 울릉 지역 학생 등 40여 명이 참여, 바다와 역사, 환경과 평화의 가치를 체험했다. 첫날은 ‘울릉도를 걷다, 바다를 느끼다’라는 슬로건 아래 입소식,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생태관 탐방, 해중전망대 관찰 활동, 안용복기념관 관람 등을 통해 해양 생태와 독도의 의미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 나리분지 신령수길 플로깅 활동과 함께 독립운동가 조재학 선생 유배지인 나리분지에서 ‘독도 OX 퀴즈대회’, ‘독도는 우리 땅’ 퍼포먼스, 학교별 장기자랑 등 참가자들의 문화적 교류와 우정을 다졌다. 둘째 날은 ‘독도를 딛고, 지구를 생각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참가자 전원이 독도에 직접 상륙해 망향대에서 동해를 바라보며 독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현지에서 ‘독도는 우리 땅’ 플래시몹 공연과, 학생들은 직접 바다에 들어가 해양 쓰레기 수거 활동, 일본, 중국, 한국의 쓰레기들이 함께 독도 주변 해역에 발견, 국경을 넘는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체험했다. 마지막 날은 ‘기억을 기록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참가 학생들이 이번 활동을 되돌아보며 ‘해양환경 글쓰기 대회’를 진행했다. 아이들은 자신이 느낀 바다와 환경, 그리고 국경을 넘은 우정을 글로 표현하며 캠프를 마무리했다. 칭다오 은하국제학교 김영희 교장은 “독도를 직접 보고 땅을 밟게 돼 무척 감격 깊게 생각한다. 학교 환경동아리 학생들을 데리고 왔는데 이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캠프가 됐으리라 느껴진다. 이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게 돼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동신 교육장은 “여러분의 빛나는 눈빛에서 해양환경을 향한 희망을 보았다”며 “이 캠프가 단발성 체험이 아닌, 환경과 평화에 대한 지속적 관심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캠프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우리 바다 독도, 그리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의미에서 해양 생태, 독도 수호, 환경 실천을 아우르는 융합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7-31

울릉도 들깻잎 ‘숨들’ 호흡기 개선에 탁월한 효과… 농촌진원흥, 추출물 특허출원

우리나라 대표적인 쌈 채소용인 들깻잎이 미세먼지로 인한 기관지 염증을 완화하고 호흡기 건강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농촌진흥청은 “미세먼지로 인한 기관지 염증 완화와 호흡기 건강개선에 효과가 큰 국산 잎들깨 ‘숨들’ 종자와 이를 이용한 추출물을 식물특허를 출원했다”고 30일 밝혔다. 농진청은 울릉도에서 수집한 국내 자원(YCPL706)을 출발점으로 매년 20개체씩 전개해 초형, 잎색, 잎 모양 등 특성이 우수한 개체를 선정하고 순계 분리를 통해 세대를 고정시켜 양성해왔다. 숨들은 경북 울릉도에서 수집한 국내 자원으로, 지난 2년간 연구 끝에 호흡기 건강개선 용도로 식물특허를 출원했다. 식량원 밭작물개발과·푸드테크소재과 연구팀은 수 년간의 순계분류와 세대 고정의 과정을 거쳐 호흡기 건강에 좋은 기능성 품종을 개발했다. 숨들이란 명칭은 ‘숨쉬기 편하게 하는 들깨’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잎들깨는 동의보감에서도 ‘기를 소통시키고, 기침·천식 등을 치료한다.’라고 기록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연구에서도 로즈마린산, 루테올린 등 항산화·항염 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량원은 잎들깨를 활용한 호흡기 기능성 연구를 위해 울릉도를 포함한 전국에서 약 200종의 잎들깨 자원을 수집한 뒤 호흡기 건강 개선 효과와 작물학적 특성이 우수한 56종을 선발했다. 이후 세포 및 동물실험을 거쳐 최종적으로 미세먼지에 대한 세포 보호 효과가 우수하면서도 염증 및 점액 과분비 억제 효과가 탁월한 유전자원 YCPL706을 선발해 ‘숨들’이라 이름 짓고 식물특허를 출원했다. 숨들은 대조 품종인 ‘남천’보다 기관지 염증이 2.8배 감소시켰고, 과도한 점액 분비도 약 1.8배 억제했다. 또 동물실험에서도 폐 조직 섬유화가 남천에 비해 2.1배 완화됐고, 염증성 바이오마커 수치도 감소했다. 곽도연 국립식량과학원장은 “앞으로 숨들의 임상연구 등 기능성 연구를 더 강화하고 산업체와 협력, 건강기능식품 원료의 등록과 다양한 호흡기 건강제품 개발을 지원하겠다”며 “농가 계약재배를 통해 국산 원료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한편 가공식품 시장 확대도 도모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7-31

울릉도 해양오염 대비 저동항 등에서 민·관 합동 방제훈련… 실전처럼 진행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는 30일 울릉도 저동항 북부두 해상과 몽돌해변 일대에서 선박 사고로 인한 대규모 기름 유출 상황을 가정한 민·관 합동 해상·해안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해양시설과 공사선박, 기름저장시설 등이 밀집한 울릉도의 지역 특성상 해양오염 위험이 상존하지만, 도서지역이라는 한계로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추진됐다. 자체 방제세력의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훈련은 공사선박이 저동항 인근 해안에 좌초돼 연료유가 해상으로 유출되는 상황을 가정, 사고 발생부터 해상·해안 방제까지 단계별 대응 절차를 실전처럼 진행했다. 해상 방제훈련에는 해양자율방제대 소속 어선 7척과 유회수기 1대, 오일펜스 등 지역 내 가용 자원이 총동원됐고, 민간 방제세력과의 공조를 통해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뒀다. 해안 방제훈련은 울릉군청과 협력, 내수전 몽돌해변에서 울릉도 해안 지형에 적합한 방제기법 실습과 함께, 중장비를 활용한 기름 제거, 고압세척기를 이용한 안벽 세척 등 교육형으로 다양한 시연이 이뤄졌다. 이 훈련에는 울릉군청과 해군, 해양환경공단, 해양자율방제대, 해양시설 종사자 등 민·관 관계자들이 폭넓게 참여했다. 동해해양경찰서 관계자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울릉군청, 해양시설, 자율방제대 등을 대상으로 교육과 훈련, 방제 컨설팅을 실시해 방제 역량을 집중 강화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긴급방제 장비와 자재를 체계적으로 배치하고, 민·관 공동 대응체계를 더욱 견고히 해 울릉도의 청정 해역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7-31

울릉도 독도 현장 탐방 우리영토 이해…대전시 교육청 관내 교사들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27일부터 30일까지(3박 4일) 대전시 내 초‧중‧고 교사 28명으로 탐방단을 구성해 울릉도와 민족의 섬 독도를 찾았다. 이번 탐방은 ‘2025학년도 교사 독도 현장 답사’로 진행됐다. 교사들이 독도와 울릉도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우리 영토인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나라사랑 교육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독도 답사에 앞서 19일에는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사전 교육이 진행됐다. 이화여대 정병준 교수의 독도 관련 특강, 독도학교 교육 체험, 초·중등 역사·도덕 수업 사례를 통한 수업 나눔 등 다양한 교육적 논의가 이뤄졌다. 3박 4일간 진행되는 이번 답사 일정에는 울릉도 역사 유적지 탐방,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 및 안용복 기념관 방문, 독도 현장 방문 및 경비대 만남, 독도 수호 활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프로그램 등이 포함됐다. 답사 이후 참가 교사들은 학교로 돌아가 연수에서 습득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독도를 주제로 한 수업을 직접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우리 영토 독도에 대한 생생한 역사적‧지리적 이해와 주권 의식을 기를 수 있는 교육적 기회를 얻게 된다. 강의창 미래생활교육과장은 “광복 8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교사들이 체감하고, 이를 학교 현장에서 생생한 독도 수업으로 연결하는 교육정책의 일환”이라며 “교사들의 현장 답사가 학생들의 주체적인 독도 수호 의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7-30

한국수력원자력, 회전기기 기술교류회 개최

한국수력원자력이 29일 국립창원대학교에서 회전기기 분야 산학연 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회전기기 솔루션 기술 네트워킹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전력 그룹사, 회전기기 제조·정비 기업, 창원대학교, 일본 전동기 전문업체 등 13개 기관, 80여 명이 참석해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회전기기 기술 자립 및 고도화 방안을 논의했다.   전동기와 발전기 등으로 구성된 회전기기는 발전설비의 핵심 장비로, 전기와 기계 에너지 간 변환을 가능케 한다. 현장에서는 △초음파 기반 베어링 유지보수 기술 △고신뢰성 전동기 제작 기술 등 실무 중심 발표가 이어졌다. 한수원은 정비 현장에서의 기술적 난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관련 기업들과의 공동연구 및 지속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일본 전동기 전문가와 국내 대학이 참여해 AI 융합기술과 에너지 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며 국제적 기술 협력 기반도 넓혔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기술교류회는 회전기기 산업의 기술 자립과 안정적 운영을 위한 중요한 디딤돌”이라며 “지속적인 산학연 협력을 통해 국내 기술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7-30

여름휴가는 ‘경주’에서… 경주시, 힐링 관광지 20선 선정

경주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힐링 명소를 소개하기 위해 ‘여름 경주 힐링스팟 20Pick’을 발표했다.   이번 힐링스팟은 △경주 해변 5선 △숲길 산책코스 △계곡 명소 △감성 포토스팟 △사계절 워터파크 등 5개 테마로 구성됐으며, 가족 단위 여행객은 물론 2030 청년층, 사진 애호가 등 다양한 여행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관광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해변 5선은 오류 고아라, 전촌 솔밭, 나정 고운모래, 봉길 대왕암, 관성 솔밭 등 동해안 대표 해수욕장 피서지이다.   숲길 산책코스는 건천 편백나무숲, 천년 숲 정원, 주상절리 파도 소리길, 감포깍지길 등 도심 속 힐링 코스 등이다.   계곡은 산내 동창천, 청룡폭포, 옥산서원 세심대, 용연폭포 등 가족형 물놀이·자연 명소.   포토스팟은 송대말등대, 풍력단지, 금장대, 동궁과 월지 연꽃단지 등 감성 여행지가 추천됐다.   워터파크는 경주월드 캘리포니아비치, 한화 뽀로로 아쿠아 빌리지, 강동 워터파크 등 인기 수변 시설들이다.   이번 명소들은 대부분 무료 또는 소액 입장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우수한 접근성과 숙박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전국 어디서든 방문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경주시는 이번 힐링스팟 콘텐츠 발굴을 통해 여름철 관광객 유입은 물론, 장기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역사와 문화에 자연과 레저를 더한 사계절 관광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힐링스팟 20Pick이 여름철 피서와 치유를 겸한 특별한 여행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7-30

울릉도 서면 지역사회보장 協 식품지원… 여름철 취약계층 지원 사업

울릉도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이 활발한 가운데 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준철, 민간위원장 이정태)는 중복을 대비, 특화사업안‘여름철 취약계층 식품 지원’사업을 했다. ‘여름철 취약계층 식품 지원’ 사업은 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름철 특화사업으로 취약계층 80가구에게 무더위를 대비해 식품세트를 제공함으로써 여름철 건강 약화를 예방하고 생계 부담을 경감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삼계탕과 곰탕 세트를 준비해 관내 취약계층 가구에 직접 전달하여 안부를 묻고 건강을 살폈다. 서면 어르신 한 분은 “무더운 날씨에도 직접 집에 방문해 음식도 직접 전달하고 안부도 살펴줘 항상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영숙 부위원장은 “작은 마음이지만 무더위에 지친 취약계층 가구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준비했다. 이번 나눔으로 취약계층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힘이 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준철(공동위원장) 서면장은 “더운 날씨에도 나눔과 봉사에 참석해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취약계층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고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7-30

울산시민 울릉도 독도방문하면 할인혜택… 뱃삯 최대 20% 할인·시민 편익 제공

울산광역시 울주군민·중구·남구민들은 ‘힐링 섬’ 울릉도와 ‘민족의 섬’ 독도를 여행할 때 최대 20% 할인된 뱃삯으로 울릉크루즈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울주군은 29일 울주군청(군수 이순걸) 은행나무홀에서 울릉크루즈㈜(대표이사 조현덕)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울주군에 주소를 둔 군민에게 포항~울릉도 간을 운항하는 크루즈 여객선 뉴시타오펄을 이용하면 할인키로 했다. 울릉크루즈가 운영하는 ‘뉴씨다오펄호’는 포항 영일만항과 울릉도 사동 항을 매일 왕복하는 2만t급의 카페리선으로 모든 객실이 침실은 물론 공연장 식당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2만t급 대형 여객선이다. 정원 1200명 규모로 차량을 선적할 수 있고 파도와 풍랑에도 배멀미와 결항 걱정 없이 울릉도 여행을 할 수 있다, 울릉크루즈는 또 울릉도~독도 구간은 444명 정원의 364톤급 퀸스다 2호도 운영하고 있다. 이에 앞서 울산남구청과 울산중구청도 같은 내용으로 지난달 18일과 지난 22일 울릉크루즈㈜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민들은 울릉크루즈는 방문 주민 편익 제공 및 지역관광 활성화 등에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또한, 선박 요금을 주중·비수기 20%, 주말·공휴일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교통·숙식·관광을 묶어 일반 여행사 대비 25% 정도 저렴하게 출시하는 관광 특가상품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선박요금은 편도요금을 기준으로 현재 8만 원에서 평일 6만 4000원, 주말·공휴일은 7만 2000원으로 낮아지게 된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이번 협약이 관광 분야 민관 협력의 좋은 선례가 돼 지역경제와 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관광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현덕 대표이사는 “울릉도는 자연이 아름다운 신비의 섬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힐링할 수 있는 섬이다”며 “울릉도와 독도를 찾는 울산시민들에게 최상의 서비스와 교통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7-30

울진군, 체류형 관광 시대 본격 개막

동해안의 대표 관광지 울진군이 올여름 ‘낮과 밤’을 아우르는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관광객 맞이에 본격 나섰다. 최근 동해중부선 철도 전 구간이 개통되면서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울진으로 향하는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고, 이에 따른 여름철 관광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울진군은 7월 18일부터 8월 24일까지 38일간 나곡·후정·망양정·구산·후포 등 5개 해수욕장을 개장해 피서객을 맞고 있다. 안전요원 배치와 위생시설 정비, 편의시설 보완에 심혈을 기울이며 쾌적하고 안전한 해변 환경도 조성됐다. 시원한 동해바다와 청정 자연 속에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낮의 바다를 즐긴 관광객들은 곧이어 밤의 울진을 찾는다. ‘야(夜)울진’이라는 이름의 야간관광 행사는 지난 29일부터 8월 3일까지 열린다. 왕피천공원, 성류굴, 후포항, 국립 해양과학관 등 10개 주요 관광지를 밤 9시까지 연장 개방한다. 알전구 조명으로 물든 왕피천공원 산책길과 ‘숨 마켓’ 야시장에서 울진 지역 먹거리와 야식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월송정 해양 치유 맨발 걷기 길에서는 황톳길과 반딧불이 조명이 어우러져 신비로운 여름밤 풍경을 선사한다. 울진요트학교 야간 요트 체험, 성류굴 랜턴 동굴 탐험, 왕피천 케이블카 귀신 테마 탑승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울진군은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교통 편의성 개선에도 힘썼다. 울진군은 관광택시 요금의 60%를 지원해 관광객 부담을 줄였고, 3월부터 군민 농어촌버스를 전면 무료화해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은 낮에는 시원한 동해바다, 밤에는 문화와 빛으로 채워지는 특별한 여름 휴식처”라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고 머무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울진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7-30

원황초, 안동서 독립운동·인성 체험학습 진행

영덕 원황초등학교(교장 이재곤)는 지난 24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안동 독립운동기념관과 유교랜드를 방문해 독립운동 및 인성교육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나라 사랑 정신과 바른 인성을 동시에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오전 일정으로 진행된 안동 독립운동기념관 방문에서는 전시관 관람과 함께 독립운동가들의 생애를 다룬 영상 시청, 광복을 기념하는 ‘지비츠 만들기’ 활동이 이어졌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광복의 의미와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오후에는 유교문화를 바탕으로 인성교육을 특화한 체험시설인 유교랜드를 방문해 효(孝), 예절, 배려, 정직 등 기본 인성 덕목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놀이형 체험 공간을 통해 학생들은 더욱 즐겁고 자연스럽게 인성교육 내용을 체득할 수 있었다. 이재곤 교장은 “작은 학교이지만 살아 있는 역사 현장과 인성교육 체험 공간을 직접 방문함으로써 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교과와 연계한 현장 중심의 교육활동을 지속해 전인적인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1학년 장OO 학생은 “지비츠를 만들면서 독립운동 하신 분들을 생각하게 되었고, 유교랜드에서는 친구를 기다려주는 법을 배워서 기분이 좋았다”고 체험 소감을 전했다. 원황초는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학습을 통해 민주시민 역량과 인성 함양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7-29

‘경주 라원’ 운영 조례안 예고 입장료와 운영 위탁 내용 담아

경주시가 보문관광단지 내 조성 중인 복합문화공간 ‘경주 라원’의 하반기 개장을 앞두고 시설 운영을 위한 조례 제정에 나섰다. 29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 라원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마련하고, 오는 8월 13일까지 입법예고 기간 동안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경주 라원’은 전시관과 야외정원, 편의시설 등을 갖춘 문화 체험형 복합공간이다. 이번 조례안에는 △운영 규칙 △입장료 기준 및 감면 사항 △편의시설 운영 △민간 위탁 △자문위원회 구성 등이 포함됐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 다음 날, 설과 추석, 시설 점검일 등을 제외한 날에 개방된다. 입장료는 전시관 1만4000원, 라원 2000원이며, 경주시민은 각각 6000원과 1000원으로 할인된다. 유아,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투표참여자는 60%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운영은 민간 위탁이 가능하며, 자문 기능은 기존 경주 동궁원 자문위원회가 수행하게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 라원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시민 친화형 공간이 되도록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것”이라며 “보문관광단지의 문화경쟁력도 함께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례안에 대한 의견은 경주시 동궁원 기획운영팀에 우편, 팩스, 이메일을 통해 제출 가능하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7-29

경주환경운동연합 “2025 APEC 정상회의 앞두고 불필요한 도로 공사 중단하라”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시가 자전거도로와 주요 도로 정비공사(본지 7월7일·22일자 보도)를 진행 중인 가운데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경주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련)은 이와 관련해 지난 28일 성명을 내고 “APEC 준비를 위한 기후 위기에 역행하는 불필요한 도로 정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환경련은 “도심 곳곳에서 보도블럭을 교체하고 멀쩡한 도로를 뜯어내는 공사가 진행되며 시민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막대한 건설 폐기물도 양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용에 문제가 없는 도로를 정비하는 데 예산이 낭비되고 있으며, 이는 보여주기식 행정의 대표 사례”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번듯한 외형이 아니라 자원 절약과 폐기물 감축 등 지속 가능한 도시 운영”이라고 강조했다. 환경련은 특히 “행정은 시민들에게 에너지 절약을 홍보하면서도 정작 자원 낭비적인 사업을 벌이고 있다”라며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 없는 도시 만들기’와 같은 실질적인 APEC 준비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상홍 경주환경연합 사무국장은 “진정한 준비는 겉치레가 아니라 환경과 시민을 생각하는 행정에서 출발해야 한다”라며 “경주시는 보여주기식 정비 공사를 중단하고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