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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응급의료 체계강화 및 현장 파견 진료…미 개설 진료과 파견 및 개선방안 논의

울릉군보건의료원(원장 김영헌)은 지역 응급의료 강화를 위해 경북도 공공의료과, 대구파티마병원, 영남대학교, 경북도 공공의료지원단과 함께 현장방문 회의 및 제5차 파견 진료를 5일간 실시했다. 이번 파견진료에는 울릉군보건의료원에 개설되지 않은 이비인후과와 신경과 전문의가 직접 입도해 진료를 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진료 만족도를 높였다. 그동안 본토에 의존해야 했던 의료 불편을 줄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현장 합동회의에서는 울릉군 응급의료 및 전반적 의료여건 개선을 위한 주요 과제가 논의됐다. 주요 개선안으로는 원무·행정 및 진료 전반에 대한 컨설팅의료인력 전문교육을 위한 입도 교육체계 마련과 응급실 구조 개선을 통한 효율적 동선 확보 및 감염 취약성 보완 등이 제시됐다. 특히 울릉군은 응급실 리모델링 예산을 확보해 군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신속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것. 울릉군 관계자는 “도서지역의 열악한 의료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경상북도 및 지역 의료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9-25

울릉도 관광객 비수기 뱃삯 70% 지원···군 장병 가족도 울릉도주민 수준 감면

울릉도를 찾는 군 장병 가족들의 여객선 요금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경북도의회 남진복 의원(울릉·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도서 지역 여객선 운임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이 10월 2일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군 장병 면회 가족은 울릉군민 수준으로 운임 지원 △겨울철(12월~2월) 관광객 운임은 최대 70%까지 지원 등이다. 남 의원은 “군 장병 사기 진작과 국가 안보 강화, 지역 관광산업 회복, 여객선 안정 운항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본지는 수차례 인천시의 서해 5도 운임 지원 사례와 비교해 “경북도의 지원 수준은 아직 미흡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인천의 경우 인천시민은 1500원, 타 시·도민도 365일 70% 감면된 요금으로 서해 5도를 방문할 수 있다. 지역 사회는 이번 조치에 환영하는 분위기다. 주민 김모씨(70·울릉읍 도동)는 “가족 면회 비용이 줄어 장병과 가족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관광업계 관계자 역시 “겨울철 관광객 유입은 침체된 숙박·음식업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여객선사 측도 “운임 지원은 안정적 운항과 매출 확보에 도움이 된다”고 환영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9-25

한수원, 국내 최초 상업용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기지 준공

한국수력원자력이 참여한 국내 최초 대규모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기지가 24일 전북 부안에서 준공되었다. 이번 시설은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와 산소를 생산하는 친환경 기술 ‘수전해’를 적용한 상업용 청정수소 생산기지로, 국내 수소 산업 전환의 상징적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부안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기지는 2.5MW 규모로 연간 약 365t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총사업비 약 120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전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한수원과 전북 특별자치도, 부안군, 현대건설 등이 참여하였다.   이번 준공으로 전북 지역에는 관련 산업 유치와 기술 인력 양성 등 다양한 경제적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한수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한 기술과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 수소경제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국내에서 수전해 기반 청정수소 생산이 상업적으로 실현된 첫 사례로, 기업과 지자체가 협력한 성공적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김형일 한수원 에너지믹스 사업본부장은 “이번 준공은 단순한 시설 완공을 넘어 대한민국 수소 산업 전환을 여는 중대한 성과”라며 “한수원은 수전해 기반 청정수소 생산 기술의 상용화를 주도하고 국가 수소경제 조성에 핵심적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9-24

주낙영 시장, 다자녀 가정 총 8000만원 혜택 제공

주낙영 경주시장이 충효동의 한 다자녀 가정을 찾아 출산을 축하하고 출산 장려 정책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주 시장은 지난 23일 충효동에 거주하는 김도형(33), 임소라(32)씨 가정을 방문해 여섯째 딸의 출생을 축하했다. 주 시장은 기저귀와 육아용품 등 선물을 전달하며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이번 방문은 저출생 사회 속에서 다자녀 가정을 응원하고, 출산의 가치와 기쁨을 지역사회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 시장은 여섯 자녀의 성장을 격려하며 경주시의 생애주기별 인구정책 안내서를 전달했고, 공동육아 나눔터와 다 함께 돌봄센터 등 돌봄 지원시설도 소개했다.   경주시는 ‘결혼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출산·양육 지원 정책을 운영 중이다. 현재 출산축하금 20만 원과 함께 첫째 300만 원, 둘째 500만 원, 셋째 이상은 1800만 원까지 지급하는 출산장려금을 마련하고 있으며, 산후 조리비 50만 원과 육아용품으로 구성된 출산 축하 상자도 지원한다.   김 씨 가정은 여섯째를 출산하면서 출산장려금과 함께 첫 만남 이용권, 부모 급여, 아동수당 등을 포함해 총 8448만 원 상당의 지원을 받게 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딸 셋만 되어도 금메달이라 하지만 여섯째를 낳으신 것은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아이들이 부모를 닮아 밝고 예쁘게 자라는 모습이 매우 감동적이었다”고 전했다. 주 시장은 이어 “저출산이 국가적 과제지만, 낳기만 하면 국가와 지자체가 책임져야 할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경주에서도 다자녀 가정이 걱정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9-24

독도재단, 경북도의회서 ‘K-독도 홍보관’ 운영…3D·VR·AI 체험관으로 울릉독도의 가치 생생히 전달

재단법인 독도재단은 23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경북도의회 제358회 임시회 기간 동안 의회 1층 로비에서 ‘K-독도 홍보관’을 운영했다. 이번 홍보관은 ‘경북도의회 독도 수호 디지털 체험관’을 주제로, 방문객들에게 독도의 올바른 역사 인식을 확산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기획됐다. 홍보관에는 △독도 4D 입체영상 △360도 터치 VR △디지털 수족관 △인터랙티브 미디어 월 △AI 포토존 △독도 디지털북 △독도 미니게임 등 최신 디지털 콘텐츠가 마련됐다. 또한 독도네컷 포토존, OX 퀴즈, 홍보물 제공 등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를 찾은 도민과 관람객들은 “독도를 직접 체험하듯 생생하게 느낄 수 있어 의미 있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승환 독도재단 사무총장은 “K-독도 홍보관은 국민 누구나 독도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체험관 운영을 통해 독도 수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세대와 국적을 넘어 공감대를 확산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홍보관 운영은 독도의 가치를 디지털 기술과 결합해 현대적으로 전달함으로써,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독도 교육·홍보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9-24

울릉도 찾아가는 생명지킴이 자살예방 교육…울릉군, 어르신 정신건강 안전망 강화

울릉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초근 관내 노인주거복지시설 종사자와 입소 어르신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어르신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자살예방 전문 강사가 진행했으며 △노인 자살 고위험 신호 이해 △위기 상황 대응 방법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활용 및 연계 절차 등을 중심으로 사례 위주로 이뤄졌다. 특히 이해하기 쉽게 구성돼 어르신들과 종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노인복지 종사자와 입소 어르신 모두가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키는 중요한 주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을 지키고 정신건강을 돌보는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울릉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자살예방교육을 운영 중이다. 자살예방 의무기관은 물론, 생명지킴이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단체·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문의 울릉군정신건강복지센터(☎ 054-790-6815) 울릉군은 전체 인구 약 9천여 명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30%를 웃도는 초고령 사회로 분류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노인 자살률은 OECD 평균의 2배 이상으로, 특히 도서·산간 지역에서 사회적 고립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위험성이 높게 나타난다. 울릉군은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전문 의료·상담 서비스 접근성이 제한돼 있어, 찾아가는 생명지킴이 교육과 같은 현장 밀착형 프로그램이 큰 의미를 가진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9-24

울릉도 따뜻한 손길로 아름답고 행복한 한가위…추석 맞아 취약계층 100세대 정성 담은 음식 전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울릉도에서는 나이많은 홀몸어르신 결손가정 등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나눔이 실천되며 ‘아름다운 사회’의 진정한 의미가 빛나고 있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숙희)는 23, 24일 이틀간 한마음회관 조리실에서 정성과 사랑을 담아 풍성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 음식을 마련했다. 이를 한국전력 MCS 사회봉사단과 울릉도 자생봉사단체 삼봉회 회원들이 힘을 모아 직접 배달에 나섬으로써 울릉군 내 취약계층 100세대가 풍성하고 따뜻한 한가위를 맞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나눔은 ‘추석맞이 사랑의 온기 나눔’과 ‘취약계층 추석명절 음식 나눔 봉사’라는 이름으로 진행됐다. 홀로 사는 어르신과 결손 가정, 여러 사정으로 명절 음식을 장만하기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정을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울릉도만의 최고의 웰빙 특산물과 전통의 맛을 담은 음식 꾸러미는 단순한 한 끼 식사가 아니라 섬 주민 모두가 서로의 존재를 기억하고 지켜주는 연대의 상징이 되었다. 정성껏 준비된 음식에는 울릉 칡소로 만든 육전과 가자미전, 고추전, 오징어전, 고구마전 등 5종의 전과 송편, 울릉도의 대표 나물인 고비·부지갱이·콩나물·무로 조리한 나물 4종이 담겼다. 이는 지역의 풍요로운 자연과 문화를 그대로 담아낸 건강한 명절 음식일 뿐 아니라,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울릉군민의 정성 그 자체였다. 김숙희 센터장은 “추석을 홀로 쓸쓸하게 보내는 이웃이 없도록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모아 음식을 준비했다”며 “모두가 행복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사랑과 정성으로 음식을 만들어주신 자원봉사자들과 땀 흘려 배달에 나선 봉사자들 덕분에 울릉군이 더욱 밝고 따뜻한 섬이 되었다”며 “군에서도 다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울릉도의 이번 나눔 활동은 단순히 명절 음식을 전하는 행사가 아니라,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가치를 일깨우고 작은 정성이 모여 세상을 밝히는 힘이 됨을 보여주며, 울릉군이 아름다운 사회를 구현해 나가는 소중한 발걸음이 되고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9-24

‘울릉도는 신비의 자연과 치유가 상존하는 독창적인 관광 섬’

울릉도의 신비로운 자연과 청정한 생태환경이 도시민에게 치유와 힐링을 선사하는 섬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울릉군과 서울관광재단이 상생발전과 협력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울릉군은 24일 서울관광재단과 서울 중구 서울관광재단 7층 대회의실에서 지난 23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남한권 울릉군수와 울릉군 관계자 4명, 길기연 대표이사를 비롯한 서울관광재단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협약은 울릉군이 보유한 독창적인 관광자원과 서울관광재단의 마케팅 역량을 결합해 지속가능한 지역 관광산업 발전과 관광교육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두 기관은 앞으로 관광 정보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 ▲국내외 관광객 대상 상호 홍보 협력 ▲관광 인프라와 마케팅 역량의 상호 보완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울릉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도권 관광 거점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울릉도 관광자원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울릉군이 지닌 천혜의 자연환경과 독창적인 문화유산은 ‘힐링과 회복의 섬’을 찾는 도시민 관광 수요와 맞닿아 있어 앞으로 울릉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치유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뜻깊은 계기가 마련됐다”며, “서울관광재단과의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울릉군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9-24

“울릉공항 여객수요 과다 산정·공사 감독 부실”

울릉공항 건설과 관련해 국토부의 여객수요 예측 과다 산정과 울릉도 공사현장에 대한 부산항공청의 감독 부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났다. 국토부는 울릉공항 2040년 여객수요를 111만 명으로 산정했지만, 해수부는 101만명 수준으로 전망했다. 흑산공항 역시 국토부가 해수부보다 43만 명 이상 높게 추산해 과다 산정 논란이 불거졌다. 감사원은 “도서공항 여객수요 산정 방법을 개선하고 수요를 재산정하라”고 국토부에 통보했다. 부산항공청은 울릉공항 케이슨 공사 과정에서 시공사가 설계도면과 다르게 시공했음에도 이를 방치했다. 또 하도급자가 건설산업기본법상 자격을 갖추지 못한 현장대리인을 배치했는데도 관리·감독을 하지 않은 사실도 드러났다. 감사원은 이를 “관리·감독 부실”로 규정했다. 감사원은 국토부 장관에게 도서공항 수요예측 개선 및 소형항공사 수익성 보장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부산항공청장에게는 항공기 안전 운항 확보와 감독 강화 대책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이번 감사에서는 총 12건의 시정·주의 조치가 내려졌다. 감사원 관계자는 “국토교통부는 사업 타당성을 재검토하거나 시설 규모를 조정하는 등 적절한 추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앞으로 지방공항 건설사업 추진시 여객수요를 과다 산정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9-24

울릉공항 활주로 1200m 논란···감사원 “안전성·수익성 모두 지적”

감사원이23일 울릉도 울릉(사동)항과 연결되는 바다를 메워 건설중인 울릉공항 건설사업에 대해 안전성과 수익성 확보 방안이 미흡하다는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국토부는 울릉공항의 공항등급을 2C(50석급)에서 3C(80석급)로 상향했지만, 활주로는 기존 1200m를 그대로 유지했다. 그러나 설계 항공기의 최소 이륙거리가 이를 초과해 안전성 확보에 의문이 제기됐다. 부산항공청은 제한 기준을 마련하면서도 항공기 기본운항중량을 구형 모델 수치로 과소 적용하거나, 활주로가 젖었을 때 필요한 추가 거리(15%)를 반영하지 않아 부적정 판정을 받았다. 감사원 조사에서 조종사 20명 중 95%가 “활주로 연장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감사원은 80석급 항공기가 최소 72명의 승객을 태워야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하며, 현재 제한 기준으로는 현실적으로 수익성이 확보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대로라면 항공사가 울릉공항 취항을 꺼려 개항 후 공항이 유휴화할 가능성이 크다. 울릉도 주민들은 “그간 꾸준히 활주로 연장을 요구해왔는데 감사원 결과가 이를 뒷받침했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울릉공항 활주로 연장 추진위원회는 현재 범국민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울릉군의회도 활주로 연장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기상 악화가 잦은 울릉도의 특성을 고려하면 활주로 1200m는 부족하다”며 정부의 조속한 대책을 촉구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9-23

경주시의회, ‘포스트 APEC 전략연구회’ 착수보고회 개최

경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경주 포스트 APEC 전략연구회’가 22일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연구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과를 경주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에 반영하기 위해서이다.   연구회는 정희택 의원을 비롯한 4명의 의원으로 구성되었으며, 동국대학교 WISE 캠퍼스 산학협력단과 함께 자료조사, 전문가 세미나, 중간 및 최종 보고회를 통해 정책 실행 전략을 도출할 계획이다.   정희택 대표 의원은 “APEC 효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지속 가능한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보고회와 자료집 작성에만 치중할 가능성이 있고, 실제로 이를 정책으로 이어갈지는 의문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연구회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과를 경주의 미래 발전에 접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자료 수집과 현장 조사, 전문가 세미나 등을 통해 체계적인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며, 연구 결과는 보고서와 정책자료집으로 정리되어 향후 도시 발전 및 국제 행사 대응 전략 수립에 활용될 계획이다.   보고회에서는 연구 배경과 필요성, 연구 방법과 추진 방향, APEC 성과를 통한 국제회의도시 위상 확립과 지역 발전 연계 필요성 등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졌다. 또한, 경주시의회는 이번 착수보고회를 계기로 지역 균형발전,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 국제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 다양한 관점에서 시민 의견을 반영한 포스트 APEC 정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9-23

보문단지 용도변경 민간 특혜만 보장?

국내 1호 관광단지인 경주 보문관광단지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대대적인 조성계획 변경<본지 9월 22일자 9면 보도>에 나섰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노후 단지 활성화와 민간 투자를 끌어낸다는 명분을 앞세우지만, 정작 토지이용계획 변경으로 인한 개발이익 환수는 사실상 방치하고 있어 민간 특혜만 보장하는 구조라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보문관광단지는 1974년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차관을 끌어들여 국가 총력을 다해 조성한 사업이다. 당시 최빈국 수준의 한국이 총력을 기울여 만든 만큼, 그 운영은 다른 어떤 사업보다 공익성을 우선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그러나 이번 용도변경 과정에서 공익성은 뒷전으로 밀려나고, 민간 기업의 불로소득만 보장되는 구조를 그대로 반복하고 있다. 공사는 “심사 항목에 ‘공공기여 방안’을 포함하고 배점도 30점으로 높였다”라고 강조한다. 하지만 실제 심사 기준은 ‘관광단지 활성화 기여’, ‘지역 친화 계획’ 같은 막연한 문구에 불과했다. 투입되는 비용과 토지 가치 상승분이 일치하는지, 실현 가능성은 있는지 확인할 객관적 기준은 전혀 없다. 결국 심사위원의 자의적 판단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더 큰 문제는 투명성이다. 공사는 투자 기업이 제출한 공공기여 규모를 공개 요청하자 “비밀 유지 사항”이라며 거부했다. 반면 외부에는 “수천억 투자, 수백 개 일자리 창출”이라는 장밋빛 전망만 강조한다. 성과는 과장하고, 부담은 숨긴 채 특정 기업에게 혜택을 몰아주었다는 의혹도 제기된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공공기여 규모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비판한다. 전문가들은 “관광진흥법에 직접 규정이 없더라도 개발이익환수제도 수준의 기준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공공기여를 수치로 산정해 검증했다면 이번 논란은 막을 수 있었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공사는 이러한 최소한의 장치도 마련하지 않았다. 공사 측 담당자는 “이번 투자유치 및 시설지구 용도 변경은 보문관광단지의 새로운 50년을 준비하기 위해 새로운 시설과 관광콘텐츠를 마련하기 위한 것인 만큼, 규제보다는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끌어내 보문관광단지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우선”이라며 “이는 결국 지역 경제 활성화와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서의 경주의 위상을 더욱 이어가게 하는 것”이라 설명했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이번 사업이 보문관광단지의 상징성과 역사성을 감안한 공공적 환수 장치 마련을 전제로 추진되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공공성은 사라지고 민간 특혜만 남는다면, 이는 재생이 아니라 ‘특혜 재생’으로 기록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9-23

경주 황금정원 나들이, APEC 앞두고 드론 라이트 쇼와 함께 개막

경주시는 다음달 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황남동 고분군 일원에서 ‘제6회 경주 황금 정원 나들이’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마련된 행사로 ‘APEC KOREA 미래로, 경주로’란 주제로 진행된다. 황남동 고분군의 역사적 가치와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정원문화와 결합한 가을 축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추석 연휴와 공휴일이 겹치는 10월 중순 경주시민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많은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축제는 경주의 미래 비전과 정원 문화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공간으로 꾸며진다. ‘경주초롱 정원’, 도시원예 텃밭정원, 시민참여 사진콘테스트 정원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풍선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개막식은 4일 오후 6시에 열리며, 인칸토솔리스트앙상블의 공연과 전시 퍼포먼스로 시작된다. 이어 2025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하는 드론 라이트 쇼가 경주의 가을밤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 황금 정원 나들이는 경주의 자연경관을 새로운 시각으로 즐길 수 있는 대표 행사”라며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경주의 가을 정취를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9-23

외국인 유학생 독도 말하기 대회 성황…울릉독도 가치 국제사회에 알리다

재단법인 독도재단은 22일 경북도청 환동해지역본부 강당에서 ‘2025 외국인 유학생 독도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본선에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8개국 12개 대학 소속 총 6개 팀, 23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독도의 역사 △문화적 의미 △환경적 가치 △국제사회 속 독도의 상징성 등을 주제로 PPT 발표, 연극, 콩트 등 다양한 형식의 무대를 선보이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심사 결과, 대상은 카이스트 소속 ‘독도시공여행자’ 팀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광주여대 ‘독도마음’, 우수상은 백석대 ‘백석독수리’에게 돌아갔다. 이 밖에 본선에 진출한 나머지 3개 팀에게도 장려상이 수여돼 참가자들의 열정과 노력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을 확산시키고, 세계 각국의 청년들이 독도 문제를 함께 고민하며 교류하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한승환 독도재단 사무총장은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들이 독도를 주제로 진지하게 고민하고 목소리를 낸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대회가 독도의 가치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세계적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국제 교류와 협력의 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9-23

구글지도 ‘독도공항’ 검색하면 일본 대마도 공항 연결 충격…울릉도 공항완공 되기전 바로 잡아야

구글 지도에서 ‘독도공항’을 검색하면 독도 이미지와 함께 일본의 쓰시마(대마도) 공항으로 안내되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독도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SNS에 “독도에는 공항이 존재하지 않는다. ‘독도공항’이라는 항목이 등록돼 있는 것도 문제지만, 클릭하면 일본 대마도 공항으로 연결되는 건 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최근에도 울릉군에 있는 ‘독도박물관’을 ‘김일성 기념관’으로 잘못 표기한 사례가 논란이 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문제의 심각성을 확인하기 위해 전 세계 팔로워들에게 국가별 구글 지도 표기 현황 제보를 요청했다. 그 결과, 미국·캐나다·영국·프랑스·스웨덴·호주·뉴질랜드·인도·베트남·이집트·튀니지·아르헨티나·브라질 등 42개국에서 제보가 이어졌고, 모두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로 표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년 전 조사 때에도 26개국 팔로워들이 참여했으나 결과는 동일했다. 한국에서만 ‘독도’로 표기하고 일본에서는 일본 측 주장대로 ‘竹島(다케시마)’로 표기하고 있다. 서 교수는 “그동안 구글에 꾸준히 항의를 했지만 시정되지 않고 있다”며 “이제는 한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강력 항의해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안은 단순한 표기 오류를 넘어, 국제사회에서 독도의 정체성을 흐릴 수 있는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9-23

경주시·경주경찰서, 도시재생 구도심 치안 강화 손잡았다

경주시가 도시재생과 치안 강화를 동시에 잡기 위해 경찰과 손을 맞잡았다. 경주시는 지난 22일 노후 주거지 정비 지원사업과 범죄 예방 체계 강화를 위해 경주경찰서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범죄에 취약한 구도심 주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차원이다.   경주경찰서는 정비 지역 내 방범 시설 설치 자문, 취약지역 순찰 강화, 범죄 데이터 실시간 공유, 주민 대상 범죄예방 교육과 커뮤니티 행사 공동 추진 등을 맡는다. 도시재생 과정에서는 범죄 예방 전문가로 참여해 현장 자문과 대응을 지원한다. 경주시는 노후 환경 개선을 통해 실질적인 치안 효과를 거두도록 협력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구도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며 “경주경찰서와 긴밀히 협력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경주경찰서 범죄예방 대응과 관계자도 “경주시와의 협력으로 범죄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경주시는 이번 협약이 단순한 시설 정비를 넘어 도시재생과 치안 강화를 결합한 지속 가능한 안전 도시 모델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9-23

한수원 학습조직, 국제 담수화 경연 본선 진출

한국수력원자력의 사내 학습조직이 전 세계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한수원 학습조직 ESH(Earth & Harmony)가 국제 경연대회 ‘XPRIZE Water Scarcity’에서 본선 진출에 성공한 것이다. 이번 대회는 지구적 차원의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혁신적인 담수화 기술을 겨루는 세계적 경연으로, 28개국 93개 팀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ESH는 이 가운데 본선 무대에 오른 두 한국팀 중 하나다. ESH가 선보인 기술은 태양광 집열 증발 방식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담수화 시스템이다. 외부 전력 공급이 필요 없는 자립형 구조로, 고농도의 염수를 농축·회수해 해양 생태계 훼손을 최소화한다. 동시에 담수와 전력을 함께 생산하는 하이브리드 기술이라는 점에서 국제 심사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내 현실도 물 부족의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최근 강릉 등 일부 지역에서는 제한 급수가 현실화됐다. 더 이상 ‘가뭄’이 특정 계절에 국한된 재해가 아니라 일상적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는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수원의 기술 도전은 단순히 국제 경연을 넘어, 우리 사회가 직면한 과제를 풀어낼 열쇠로 주목된다. 한수원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연구·학습하는 조직문화를 지원해왔고, 이번 성과는 그 결실이다. ESH는 앞으로 본선에서 실증 단계를 통해 대규모 물 생산 능력을 입증할 계획이다. ESH 관계자는 “지구적 물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한국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며 “최종 우승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9-23

울릉도 저동항·내수전 몽돌해변 정화 활동...동해해경, ‘국제 연안정화의 날’ 해양쓰레기 1.5t수거

울릉도·독도 해상치안서비스를 담당하는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는 22일 ‘국제 연안정화의 날’을 맞아 울릉도 저동항과 내수전 몽돌해변 일대에서 대규모 연안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는 울릉군청, 울릉수협, 저동어촌계, 해상공사업체 등 약 50여 명이 함께 참여해 바닷가와 항구 주변에 방치된 각종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날 생수병, 폐어구 등 해양쓰레기 총 약 1.5t을 치웠다. 특히 해양쓰레기 없는 울릉도 만들기 일환으로 여름 피서철 관광객들이 남기고 간 쓰레기를 직접 손으로 주워 담으며 참가자들은 해양환경 보전의 필요성을 몸소 체감했다. 단순히 쓰레기를 치우는 활동을 넘어, 해양쓰레기의 심각성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방법에 대한 교육도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동해해경 울릉파출소는 이에 앞서 지난 21일 집중호우로 저동항에 유입된 부순물을 수거하는 등 울릉도 어민 및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해해양경찰서 관계자는 “국제 연안정화의 날을 기념해 지역사회와 함께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화활동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를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9-23

울릉군수,고개 숙여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잘못된 관광부분 개선하겠다”약속

남한권 을릉군수가 최근 불거진 ‘비계 삼겹살’ , 관광객 50%감소 등 관광 관련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울릉도·독도를 아끼는 국민들에게 사과와 함께 실질적 변화를 약속했다. 남 군수는 23일 소셜 네트워크(SNS)에 “울릉도를 그리고 독도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송구스럽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또 일부 언론과 소셜 미디어 상에 나도는 자극적이거나 왜곡된 보도가, 변화하려는 주민들과 지자체의 노력을 오히려 위축시키고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남 군수는 울릉도가 본토보다 물가가 높은 것은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 유통비·운송비 상승, 인프라 제약, 인건비·임대료 부담 등이 누적된 결과라고 설명하고 “그럼에도 일부 업소의 불합리한 가격 책정과 서비스 미흡은 용납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또한 부당한 요금이나 불친절을 겪었을 경우 군청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 군수는 혼선을 빚고 있는 관광객 입도 수와 관련해서도 입장을 내놨다. 그는 “관광객이 반으로 줄었다. 울릉도는 망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분명히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비계 삼겹살 논란 직후 관광객 감소가 일부 있었긴 하지만, 7월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현재 감소율은 전년 대비 약 6% 감소 수준 밖에 안된다고 반박했다. 남 군수는 또 “970명의 정원을 가진 대형 쾌속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의 장기 결항과 울진-후포 노선 운항 중단은 울릉도 접근성을 크게 떨어뜨렸고, 평균 왕복 20여 만 원에 달하는 높은 여객선비 또한 관광객들에게는 큰 부담”이라고 적시했다. 그러면서 “여객선 운항 불안정(쾌속선 결항 및 노선 중단)과 높은 운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울릉군은 정부에 여객선을 ‘대중교통’으로 지정하는 등의 ‘준공영제’ 도입을 강력히 건의 중에 있다”고 적었다. 또한 요금 제재와 함께 친절 서비스 문화 확산을 위한 군민 교육, 특강, 선진지 벤치마킹 계획 등을 추진하고 소비자들부터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표준화, 원산지 표시제, 가격표 권장제, 위생 점검 및 인증 제도 등을 적극 도입하겠다고 했다. 이어 관광객들에게는 쓰레기 되가져가기, 무분별한 주차 자제 등 자연 보존을 위한 성숙한 관광문화 동참 요청했으며, 군민들에게는 정직한 가격과 질 높은 서비스 제공, 방문객에게 ‘우리 집 손님’처럼 따뜻한 대접 실천 등의 자세를 가져줄 것을 촉구했다. 남 군수는 “잘못된 보도나 허위 정보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하되, 합리적 지적은 겸허히 수용하겠다”면서 “마지막이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번 사안들을 개선해 울릉도와 독도가 국민 여러분께 믿음직한 관광지로 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울릉도와 독도를 사랑하는 국민들께 거듭 고개를 숙였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9-23

울릉도에 하루만 열린 특별한 장터…섬에 피어난 작은 상점 ‘울릉하루장’ 성료

울릉도 주민들이 울릉도 자원을 활용한 직접 만든 로컬브랜드를 판매하는 울릉하루장이 ‘섬에 피어난 작은 상점’을 주제로 울릉(사동)항 여객터미널 일대에서 21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장터는 하루 동안만 열린 특별 행사로, 울릉도의 산과 바다, 그리고 주민들의 아이디어가 모여 작은 상점으로 피어났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상품을 체험하며 울릉만의 색다른 이야기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울릉크루즈 여객선이 접안하는 광장에 마련된 울릉하루장은 울릉주민들이 개발하고 만든 르랜드로 주민들은 물론 많은 관광객이 울릉도 만의 특색 있는 장터를 찾아 다양한 체험을 했다. 울릉하루장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 사업은 지역 주민과 청년, 전문가가 협력해 울릉의 고유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상품과 콘텐츠를 개발하고, 주민 주도의 실험적 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활력플러스 사업에 참여하는 액션그룹 네 팀이 직접 준비한 상품을 선보였다. △비비는 이야기 : 울릉 산채를 활용한 가공식품 브랜드 ‘울릉라이프’ △섬가온 : 울릉 특산물로 만든 디저트 개발 △우릉면가 : 울릉의 맛을 살린 면 요리 △울릉우산고로쇠된장 : 전통 발효식품 등이 소개됐다. 이들 액션그룹은 울릉의 자원을 기반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주민이 주도하는 로컬브랜드 성장을 이끌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하루장은 단순한 판매장이 아니라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낸 실험과 교류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울릉의 자연과 문화를 담은 다양한 시도를 지원해 지속 가능한 지역 활력을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9-22

한수원 ‘무료 국수’ 현수막 논란… 공식 사과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경북 경주시내에 내건 현수막의 표현이 무례하다는 논란이 일자 사과에 나섰다.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은 22일 최근 문제가 된 월성본부 한수원 지원사업 홍보 현수막과 관련해 경주상공회의소에서 국민과 경주시민에게 공식 사과했다.   전 직무대행은 “현수막은 한수원 지원사업을 알리고자 한 취지였으나, 내용과 표현의 적절성을 면밀히 검토하지 못해 국민과 지역사회에 큰 상처와 불신을 드리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 모든 대외 활동 과정에서 국민의 눈높이와 지역사회의 정서를 더욱 살피고, 내부 검증과 의사결정 절차를 철저히 재점검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태를 뼈아픈 교훈으로 삼아 국민 신뢰 회복에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라며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한수원 월성본부는 최근 경주시내 10여곳에 ‘5년 동안 월성원자력본부가 경주시 지방세로 2190억을 냈다지요?’, ‘이번 벚꽃마라톤 때 월성본부가 무료로 주는 국수도 맛있게 먹었잖아!’ 등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에 많은 경주시민들이 “무료 국수 제공은 시민을 모욕하는 표현”이라며 반발하자 한수원은 현수막을 철거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지난 21일 페이스북에 “이번 사태 경위를 확인해보고 모든 공직자의 소통 태도와 방식을 바로잡는 계기로 삼겠다”고 글을 올렸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9-22

경주시, ‘9배 폭등’ 부풀려진 숙박요금 보도 해명했지만···실제로 2~3배 올라

APEC 정상회의와 가을 행락철을 앞두고 경주의 숙박 요금이 크게 오르면서 시민과 관광객의 부담이 늘고 있다. 경주시는 “일부 언론은 9배 폭등’이라는 자극적 보도가 나왔으나, 객실 유형 차이와 예약 플랫폼의 구조적 오류가 겹친 결과”라고 해명했다. 경주시는 또 “허위·과장된 요금 표기를 막기 위해 상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22일 경주시에 따르면 언론에 보도된 4만3000원 객실과 64만원 객실은 각각 2인실과 8인실로 단순 비교한 것이고, 일부 예약 플랫폼에서는 요금 미입력시 최고가가 자동 노출되는 구조가 오해를 불렀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장에서 체감하는 숙박요금 인상률은 여전히 매우 높다는 것이 문제다. 경주시가 스스로 인정했듯 실제 현장에서는 요금이 평소 대비 2~3배 상승한 곳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때 5만~6만원이었던 숙소가 15만원 안팎으로 오르는 사례도 확인됐다. 이에 경주시는 뒤늦게 진화에 나섰다. 시장 명의 협조문을 발송해 숙박업계에 투명한 요금 운영을 당부하고, ‘바가지요금 근절’ 현수막을 도심 곳곳에 설치했다. 또 명예공중위생감시원을 투입해 홍보와 단속을 병행할 예정이다. 다음 달에는 경북도와 소비자 단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도 진행될 예정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성수기 요금 인상은 불가피하지만 허위·과장 표기로 소비자가 피해를 보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시민들은 “행사가 임박한 상황에서 현수막과 캠페인만으로 요금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황성호기자

2025-09-22

울릉도 인재육성 장학금 기탁…한국자산관리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한국자산관리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울릉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했다. 21일 울릉군에 따르면, 한국자산관리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사)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한익현)에 장학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탁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울릉 지역 학생들의 학업 지원과 교육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태기 위함이다. 이날 기탁식에는 한창수 대구경북지역본부장과 남한권 (사)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가 참석했다. 한창수 본부장은 “울릉군 학생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하게 학업에 매진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이 꿈을 실현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한권 이사는 “매년 울릉을 찾아 장학금을 전달해 주시는 한국자산관리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소중한 기탁금은 지역 교육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자산관리공사는 금융회사 부실채권 인수 및 정리, 기업 구조조정, 금융취약계층 재기지원, 국유재산 관리 및 체납조세 정리 등 다양한 공공 업무를 수행하는 준정부기관이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