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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시, 지역 청년작가전 ‘디토합니다’개최

구미시가 14일부터 6월 9일까지 강동문화복지회관 전시실에서 지역 청년작가 김나래와 이혜전이 참여하는 제4회 구미청년작가전 ‘디토합니다’를 개최한다.디토(Ditto)는 ‘마찬가지’라는 뜻으로, MZ세대 신조어 ‘디토합니다’는 ‘동의한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이번 전시는 지역의 열정적인 두 청년 작가를 소개하고 그들의 작업세계가 하나의 유행이 되어 지속적인 창작활동의 원동력이 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김나래와 이혜전 작가는 동갑내기로 동시대를 공유하지만 작품의 표면적인 이미지는 상반된다. 이번 전시에서 두 작가의 서로 다른 독창적 예술 언어와 작품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김 작가의 작품 속에는 곰돌이가 가득하다. 형형색색의 곰돌이를 보면 그 앙증맞음에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며, 그렇게 사랑을 꾹꾹 눌러 담아 그려낸 곰돌이가 관객의 마음에도 행복한 온기를 전한다.이 작가는 ‘나 그리고 너와 너’, ‘둘뿐인 세계’ 등 작품 제목에 내용을 성실하게 반영한다. 자신이 겪었던 인간관계 속 갈등을 작업의 주제로 삼으며, 인간보다 오래 지구에 머무르며 무수히 많은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고 수백만 여종의 생물과 뒤엉켜 살아가는 자연에서 공생의 해답을 찾는다.두 청년작가의 작품은 결국 행복을 염원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인간의 모든 고민과 행위가 결국은 단 하나의 행복을 위해 존재하기 때문이다.전시회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해설 프로그램(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전시 연계 상설교육 ‘꽃길만 걸어’를 함께 운영한다.자세한 사항은 전화(054-480-4566) 또는 강동문화복지회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5-14

구미대, 지역 최초 ‘워터 페스티벌’ 열어

구미대학교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지역 최초로 ‘워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사진낮 12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 교내 대운동장에서 진행된 이번 페스티벌은 기존 대학 축제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차원의 대학 축제로 진행됐다.대운동장 워터존에는 40m 워터 슬라이드와 수영장, 장애물 경기장 등이 설치됐고, 메인 무대 인근에는 물대포가 분사돼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또 13일에는 폴 블랑코·호미들·QWER, 14일에는 스테이씨·비·빌리·DJ아스터 등 유명 가수들이 대거 출연했다.최근 대세 가수로 떠오르고 있는 스테이씨, 월드스타로 평가받는 비(정지훈), 힙합 3인조 그룹인 호미들, 4인조 걸즈 밴드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QWER, 힙합과 비트박스로 청소년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DJ아스터 등의 공연은 구미대 학생들 및 지역 시민들을 축제의 도가니에 빠져들게 했다.14일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급 치어리딩 팀으로 평가받는 구미대 천무응원단의 화려한 공연과 불꽃놀이 쇼가 펼쳐졌다.이승환 총장은 “이번 워터 페스티벌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게 기획돼 캠퍼스의 색다른 낭만과 추억을 쌓게 될 것”이라며 “지역 시민들도 참여가 가능해 대학 축제이자 지역민이 함께 호흡하는 축제가 되도록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5-14

구미시, 2024년 로봇 플래그쉽 공모사업 선정…총 9억4000만원 투입

구미시가 산업통상자원부(한국로봇산업진흥원) 공모 사업인 ‘2024년 로봇 플래그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이번 사업은 9억4000만원(국 4.7, 도 1.4, 시 3.3)을 투입해 시제품 개발, 사업화 지원, 창업캠프 운영 등 기술지원부터 창업지원까지 지역특화 로봇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부품기업 육성을 위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구미시에는 LG전자, 인탑스 등 130여 개의 서비스로봇 선도기업과 부품기업이 있으며, 전국 유일 로봇 전문 인력 양성기관인 로봇 직업혁신센터를 보유하고 있다.시는 이러한 첨단 로봇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로봇 전‧후방 기업을 육성하고 앵커-부품 기업의 선순환적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또 올해 경상북도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인 ‘경북 글로벌 로봇생산 거점 구축 지원사업(2024∼2026년, 15억원)’과 연계한 ‘선도기업-부품기업-연구기관’의 공동연구센터(Joint-Lab)를 운영해 지역 로봇 선도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미래 먹거리인 첨단 로봇산업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대응하고자 기업 지원, 전문인력 양성, 기술 개발, 서비스 로봇 보급 등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로봇 기업 집적화를 통한 자생적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부품에서부터 완제품까지 전 주기적 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역 혁신기관과 인프라를 활용한 기업 지원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5-14

상주시, 도내 최초로 다함께돌봄센터 아동 급간식 무료 제공

상주시가 경북도 내 지자체 중 최초로 다함께돌봄센터 이용 아동에 대한 급식 및 간식을 연중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온종일 돌봄체계의 확대 구축과 저출생 극복을 위한 상주시만(시비 100%)의 특화시책이다. 도시재생센터 1층에 위치한 상주시 다함께돌봄센터는 사회복지법인 직지사복지재단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초등 돌봄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맞벌이 가구 등 돌봄 공백이 큰 초등 자녀 5개교 20명을 돌보고 있다.초등학교 정규 교육 이후의 시간 동안 아동의 안전한 보호와 급·간식 제공,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긴급하게 발생하는 돌봄 부재 시 틈새 돌봄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그동안 다함께돌봄센터 이용자는 월 이용료와 급·간식비를 모두 자부담하고 있어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은 물론 양질의 돌봄서비스 제공에도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상주시에서는 2023년 경상북도 최초로 간식 무료 제공에 이어, 올해 6월부터는 급식까지 무료로 제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돕고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지원한다.강영석 상주시장은 “다함께돌봄센터를 이용하는 모든 아동들에게 간식 및 급식을 무료로 제공해 부모의 경제적 양육 부담을 덜어주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 차원의 온종일 돌봄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아동의 돌봄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5-14

공군 낙동사격장 소음피해 주민 보상금 지급 결정

상주시가 공군 낙동사격장 소음피해 주민 225명에게 72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키로 결정했다.시는 지난 1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4년 제1회 소음대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소음대책심의위원회는 군소음보상법 제21조 규정에 따라 보상금 지급대상, 보상금액 등의 결정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기구다. 심의위원은 위원장(부시장 정상원)을 포함, 당연직 3명과 위촉직 3명(소음분야) 등 6명으로 구성돼 있다.올해 처음 열린 심의위원회에서는 소음대책지역 구역별 보상금 지급금액 결정, 실제 거주하지 않은 기간 감액 등을 심의했다.  보상금 신청자(중동.낙동면 주민) 230명 중 소음대책지역 미거주 등 5명을 제외한 225명에 대해 약 7,200만원 지급을 의결했다.보상금 결정 금액은 5월 31일까지 주민에게 개별 통보 후 국방부에 예산을 청구할 예정이다. 보상금에 동의하지 않는 경우 통보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상주시에 이의 신청할 수 있다. 이의 신청이 없는 경우 8월 말 보상금이 지급된다.최한영 환경관리과장은 “상주시 소음대책심의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한 내용을 토대로 보상금 지급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보상금에 대한 최초 공지가 있은 날부터 5년 이내에 신청하면 소급해 지급할 수 있으니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는 내년에 보상금을 신청하길 바란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5-14

김천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2024년 검정고시 37명 합격

미래의 성장동력이라 할 청소년을 응원하고 지원하는 건 국가 발전과 직결되는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김천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2024년 제1회 검정고시에 청소년 40명의 응시했다. 시험 결과 중졸 검정고시 4명, 고졸 검정고시 33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천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김천 관내의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지원단 연계를 통한 학습 지원과 인터넷 강의 수강, 검정고시 교재, 꿈드림 자율학습반 운영 등의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검정고시 준비를 돕고 있다.또한 김천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개별적 상황을 고려해 상담 지원, 검정고시 지원, 건강검진 지원, 직업 체험 및 취업, 자기 계발 등을 통해 성공적인 학업 복귀 및 사회진입을 조력한다.센터 청소년 최OO씨는 “검정고시 준비를 하면서 합격할 수 있을지 부모님께서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 끝까지 꿈드림 선생님께서 도와주셔서 합격할 수 있었다. 부모님께서도 검정고시 합격 소식에 정말 기뻐하신다. 감사드린다”라는 소감을 전했다.김천시는 “학력 취득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청소년들의 노력과 훌륭한 결과가 자랑스러우며, 검정고시에 합격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진학과 취업까지 원활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5-14

대한민국 막걸리 엑스포(막스포) 상주막걸리 인기짱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막걸리 엑스포(막스포)에서 상주막걸리가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이번 행사에 참가한 상주지역 업체는 은척양조장, 상주주조, 상선주조, 다담도가 등 4개 업체다, 이들은 다양한 수상경력을 가진 양조장으로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며 상주막걸리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상주주조, 상선주조, 다담도가는 막걸리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상주지역 신생 양조장으로 국내 최고의 술을 가리는 ‘2024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전통주류(탁주 생막걸리)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생바질 담은 찹쌀 막걸리 ‘바질 막걸리’로 잘 알려진 상주주조는 20~30대 중심의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상선주조는 국내 최초로 내면을 이끄는 ‘명상주’ 콘셉트의 12도 술이지만 부드러운 질감을 가진 ‘이너피스 2종 캄과 플로우’로 수상했다.다담도가는 상주 최고의 찹쌀과 멥쌀을 8:2 비율로 사용해 달고 청량감 있으면서 깊은 맛을 내는 ‘조오탁8%’로 수상했다.특히, 다담도가의 ‘조오탁8%’는 대상작 중 우리술 탁주 부문 최고상에 해당하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그리고 상선주조의 이너피스는 제품 출시 후 미슐렝 레스토랑 등 국내 50개 업체에 납품하고 있다.올해 4월에는 싱가포르 한식 레스토랑과 수출계약을 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은척양조장은 2016년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유통공사가 선정하는 찾아가는 양조장에 선정된 바 있다.70년에 가까운 역사를 가진 상주막걸리 역사의 산증인이라 할 수 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막걸리는 우리에게 항상 기쁨과 위로를 주었던 오래된 친구와 같다는 말이 있다”며 “이런 의미에 걸맞도록 상주막걸리가 농가소득에도 도움을 주는 글로컬한 지역특산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5-13

김천시, 카페 메뉴 & 푸드 스타일링 전문가 과정 성황리 종료

현대인들이 좋아하는 먹거리는 어떤 것이며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것일까. 김천시는 김천 농산물을 활용한 지역특화 식품 핫플레이스 육성을 위해 카페 메뉴 푸드 스타일링 전문가 과정 교육을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9일까지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됐다.이번 교육의 강사는 SBS 모닝와이드와 생활경제, MBC 좋은 아침 등에서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한 요리연구가 이수연 한국식문화디자인협회 회장과 김향미 플로리스트가 초빙됐다.2개 반, 각 5회 과정을 통해 제조 과정와 스타일링 완성 등을 평가해, 푸드 스타일링 자격증을 교육생 31명에게 수여했다.김천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포도, 자두, 호두, 딸기 등)을 적극 활용한 수제청 황금비율, 고급 블렌딩 에이드와 호두 파이 등 다양한 디저트 메뉴에 대한 음식 교육과 함께 사진 찍어서 SNS에 올리고 싶어지는 푸드 스타일링에 관한 교육을 병행해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았다.김천시농업기술센터 정한열 소장은 “식품 관련 전문 교육을 지속해서 진행해 우리 시 농산물을 적극 활용한 지역 특화 식품 발굴과 관내 농산물 소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5-13

상주시, 370억 들여 복합주거단지 조성한다

지속적인 인구 감소로 애를 태우고 있는 상주시가 중앙정부 공모사업 등을 통해 인구 유입 문제에 숨통을 틔우고 있다.시는 국토교통부 등 8개 부처협업으로 진행된  ‘2024년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지역활력타운 사업은 지방이주를 희망하는 은퇴자나 청년 등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주거+생활인프라+생활서비스가 복합 지원되는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상주시는 가장동 산11번지 일원에 ‘청년과 지역을 잇는 상상주도 마을’이라는 명칭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부지면적 4만4700㎡(1만3500평) 규모에 총사업비 370억원(국비 등 185억원, 지방비 185억원)이 투입된다.주된 입주 수요층인 스마트팜혁신밸리 수료생과 귀농귀촌 청년 등을 대상으로 주거(60호)‧돌봄(공동육아나눔터, 유아친화형 체육시설)‧교육‧수직농장 등 복합 생활 인프라를 제공할 방침이다.이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강영석 시장은 직접 발표자로 나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면서 사업추진상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어필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여기에 임이자 지역구 국회의원도 관련 부처 관계자들에게 이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선정에 힘을 보탰다.앞으로 상주시는 올 하반기 토지보상을 시작으로 2027년 말 준공에 이어 2028년 1월 입주를 완료할 계획이다.주요 사업내용 중 주거(타운하우스)의 경우 상주시와 경북개발공사, GS건설 자이가이스트, ㈜더함이 건축디자인 향상과 명품 주거공간 조성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상상플랫폼은 지난해 선정된 농업벤처펀드와 ㈜MYSC와 협약을 체결해 청년 창업에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상상체육센터는 지역 내 유아나 어린이를 위한 시설이 절대 부족한 점을 감안해 유아·어린이 특화공간을 만들어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상주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120명 이상의 인구증가 효과와 사업 추진 및 운영을 위한 고용창출 473명 이상을 기대하고 있으며, 파생되는 일자리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청년들의 지역 정착 지원을 통해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지방 이주 모델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5-13

칠곡‘수니와 칠공주’대구지방보훈청 홍보 영상 재능기부

호국보훈의 달에 선열들의 희생을 잊지 않는 건 나이와 무관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칠곡군 출신 할매래퍼그룹‘수니와 칠공주’가 대구지방보훈청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구·경북의 현충 시설을 알리는 홍보 뮤직비디오제작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할머니들은 칠곡군 호국평화기념관을 비롯해 영천 메모리얼파크, 상주 화령장전투전승기념공원, 영덕 장사상륙작전전승기념공원 등을 배경으로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장사상륙 작전은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위해 북한군의 주의를 돌리기 위한 희생 작전이다. 전쟁의 생생한 기억이 남아있는 할머니들은 장사상륙작전 촬영에서 어린 학도병들의 희생에 눈시울을 붉혔다.리더 박점순 할머니는 “우리 또래의 친구와 오빠들이 장사상륙작전에서 희생됐다. 그들의 희생이 너무 안타까워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며 “우리가 부른 랩을 통해 그분들을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박현숙 대구지방보훈청장은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전쟁을 경험한 수니와 칠공주 할머니들이 부른 랩을 통해 나라 사랑 정신을 일깨우는 현충 시설이 더욱 많이 알려지길 바란다”고 전했다./강명환기자 gang3533@kbmaeil.com

2024-05-12

드론쇼·가수 공연 즐기며 도민 화합 다짐

지난 10일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막식에 선수단과 관람객 등 4만500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대회는 ‘새 희망 구미에서 하나 되는 경북의 힘’이라는 슬로건으로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산 혁신클러스터, 교육발전특구 등 새로운 변화를 선도하는 구미에서 경상북도 260만의 열망을 담아 진행된다.개막식은 25개 읍면동 순회를 마치고 도착한 성화를 시작으로 트로트 공연과 구미시립무용단의 육고무 공연, 뮤지컬과 댄스팀의 무대가 펼쳐져 식전 분위기를 조성했다.선수단 입장 이후 실업팀 선수와 체육 꿈나무, 외국인 근로자가 성화를 전달했으며, 체육인 가족을 최종 점화자로 선정해 체육과 가족,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체육대회의 의의를 전했다.식후 행사로 진행된 미디어아트 쇼와 1000대를 활용한 드론 쇼는 일자리 많은 도시, 힐링과 재미를 즐기는 낭만 도시, 꿀잼 도시 등 구미의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며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한 시민은 “눈앞에 펼쳐진 미디어아트를 보면서 첨단 도시 구미시민이라는 게 자랑스러웠고, 하나씩 펼쳐질 때마다 감동했다”며 “드론 쇼, 최정상급 가수 공연 등 즐길 거리가 많아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했다.시는 개막식 무대 전면에 ‘다자녀가정 2.1존’을 만들어 다자녀 가족들을 배려했으며, 시민운동장 주변에는 야생화 전시, 찾아가는 미술관 등 문화행사와 함께 시민들이 먹고 즐길 수 있도록 푸드 트럭과 매점을 운영해 시민운동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편의를 제공했다.또 구미를 찾는 선수단과 관람객에게 구미만의 정체성과 변화, 혁신을 선보이기 위해 주 경기장 메인 파사드를 설치하고, 메인스타디움 진입 회전교차로와 구미 IC 진출입로 상징 조형물을 통해 다이내믹한 구미를 알렸다.이밖에도 관람객 동선과 교통, 주차 시설 점검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체전을 준비했으며, 숙박업소의 벽지, 장판 등 리모델링 지원, 낡은 시설을 개선하고 입식 테이블로 교체하는 등 음식점 환경 개선에도 힘썼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가 바라는 변화의 열망과 희망으로 성공적인 도민 체전을 개최했다”며 “이 열기를 2025년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로 이어 나가 구미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스포츠 명품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5-12

김천시의회, 제243회 임시회 개회…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 및 행정사무감사

시의회가 지역 발전을 위한 여러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김천시의회(의장 이명기)가 지난 9일∼20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제243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시의회는 본회의 첫날인 지난 9일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 시기 및 기간 결정의 건 등을 다뤘다.또한 의회운영위원회는 각종 의안 및 의회사무국의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고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작성했다.지난 10일에는 의원들이 발의한 김천시 맨발걷기 활성화 지원 조례안, 김천시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등 총 13건의 조례안을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했다.13일부터 17일까지는 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소관 상임위원회의 예비 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가 진행된다.시의회는 마지막 날인 20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종 조례안과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하고,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승인할 예정이다.이명기 의장은 “이번 임시회가 올해의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작성하고,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는 중요한 회기인 만큼 의원들과 집행부 공무원들은 맡은바 직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5-12

제62회 경북도민체전 구미서 개막

‘새희망 구미에서 하나되는 경북의 힘!’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10일 구미시민운동장에서 개막했다.이날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 국회의원, 김영식 국회의원, 강명구 국회의원 당선인, 안주찬 시의회 의장, 김점두 경상북도체육회장, 윤상훈 구미시체육회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시장·군수, 기관·단체장, 선수단, 시민 등 1만400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전국 TOP10 가요쇼, 구미시립무용단 육고무 공연, 스트릿댄스팀 공연 등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선수단 입장, 국민의례, 개회선언, 환영사, 축사, 선수대표 및 심판대표 선서, 성화 점화, 드론라이트쇼,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전국 TOP10 가요쇼에는 박상민, 이지연, 지원이, 정수라, 김용임, 김범룡, 김소유, 윤서령, 추혁진 등이 출연해 공식행사 전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고, 식후행사에서는 1000대의 드론을 이용한 드론라이트쇼에 이어 이찬원, 장민호, 권은비, 자이언티, H1-KEY(하이키)의 공연이 펼쳐졌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는 실업팀 대표선수와 체육 꿈나무의 스타디움 내 성화 봉송,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김장호 구미시장의 성화 화합, 마지막으로 성화를 인계받은 체육인 가족의 최종 점화로 개회식의 절정을 연출했다. 시는 구미시민운동장 객석 옆에 별도의 편의점을 마련해 개막식을 관람하는 시민들이 음식을 먹으며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또 아동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다자녀 행복 2.1존’도 VIP석 좌우에 마련했다. 오는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도민체전에는 22개 시·군 1만1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시부 30개, 군부 16개 종목에서 열띤 메달 경쟁을 벌인다.시는 출전한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경기장 사전 안전점검과 시설 정비를 실시했으며, 경기장 주변 시설물과 교통환경, 안전사항 등에 만전을 기했다.또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를 각 경기장에 배치해 시·군 선수단과 임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시는 도민체전 기간 구미시홍보관, 라면축제홍보관, 야생화전시회, 찾아가는 미술관, 농특산물 판매부스, 소상공인 판매부스, 푸드트럭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그동안 도민체전은 전국체전에서 경북이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든든한 밑거름이었다”며 “체육 꿈나무와 체육인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스포츠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스포츠 인프라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장호 구미시장은 “12년 만에 다시 구미에서 경북도민체육대회가 개최되는 만큼, 단순한 체육대회를 넘어 즐길거리가 가득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선수들과 관람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질서있고 안전한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5-10

㈜원익큐엔씨, 반도체 부문 소부장 으뜸기업 선정

원익큐엔씨가 반도체 부문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원익큐엔씨 제공 원익큐엔씨가 ‘2024년 소부장 으뜸기업 지정식’에서 반도체 부문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소부장 으뜸기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2021년부터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핵심전략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매년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하는 사업이다.원익큐엔씨는 기술개발 및 적극적인 투자로 지난 40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왔으며, 반도체 쿼츠 시장에서 글로벌 점유율 1위 기업이다.대한민국 최초로 반도체용 쿼츠웨어 사업을 시작한 원익큐엔씨는 현재 반도체 소재·장비부품 세정, 디스플레이·의료기기용 램프사업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소부장 으뜸기업에 선정된 기업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5년간 최대 250억원의 전용 연구개발(RD), 수요기업 양산평가 우선 지원, KOTRA 글로벌 파트너링(GP) 사업 연계 등 기업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1년과 2022년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43개사의 경우, 선정 전후 평균 매출이 51%, 시가총액이 9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원익큐엔씨 관계자는 “이번 으뜸기업 선정과 지원에 힘입어 반도체 소재∙부품 시장에서 글로벌 넘버원으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총 86개의 기업을 으뜸기업으로 지정했으며, 2027년까지 150개사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5-10

경운대 임상병리학과, 제13회 학술제 및 임상실습 진출식 개최

경운대학교 임상병리학과가 ‘제13회 임상병리학과 학술제 및 임상실습 진출식’을 개최했다.지난 8일 교내 프라임홀에서 열린 행사에는 조대현 대한임상병리사협회 경북도회장 및 도회 임원진, 임상병리학과 김혜정 학과장 및 학과 교수, 재학생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4학년의 졸업논문 발표, 3학년의 임상실습 진출식과 함께 졸업논문 우수자 장학금 전달식으로 진행됐다.임상병리학과 학술제는 4학년 학생들이 의·생명과학 기초분야 졸업논문을 발표하는 전공 기초연구역량을 키우는 학술의 장으로, 임상실습 진출식은 3학년 학생들이 예비임상병리사로서 헌신과 봉사정신을 가슴에 새기도록 선배들이 학과 배지를 직접 달아주는 의식으로 경운대 임상병리학과의 전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장학금 전달식에서 총장상을 받은 임상병리학과 김유성(4년) 학생은 “캡스톤디자인수업을 통해 창의적 연구를 할 수 있었고 열정적으로 지도해주신 학과 교수님들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의·생명과학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뛰어난 연구역량을 가진 임상병리사가 되겠다”고 말했다.경운대 김혜정 임상병리학과장은 “의료신기술의 급성장으로 임상병리사의 영역이 확대되고 진출분야가 다양해지고 있다”며 “실무중심의 현장 밀착형 교육을 통해 우리 학생들의 역량을 더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경운대 임상병리학과는 2022년 한국임상병리교육평가원에서 주관한 ‘2022년도 상반기 한국임상병리교육평가원 시범 인증평가’선정대학으로 국내 4년제 대학 최초로 인증을 획득했으며, 미국임상병리사 자격인증(ASCPi MLS) 시험 교육과정을 운영해 MLS(Medical Laboratory Technician) 인증 시험에 합격생을 배출하고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