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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시, 청리면 월로지구 지적재조사 측량·조사 착수

상주시가 지난 8일부터 청리면 월로지구 지적재조사 사업에 착수했다.책임수행기관은 한국국토정보공사(LX)이며, 측량대행자는 ㈜서광항업으로 청리 월로지구 일필지(지적공부에 등록하는 토지의 법률적인 단위 또는 구역) 측량을 진행한다.지적재조사 사업은 토지의 실제 이용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중장기 국가 정책사업이다.지적재조사 사업을 통해 해당 사업지구 내 토지소유자는 건축물 저촉 및 경계분쟁 등의 토지 관련 고충 민원을 쉽게 해결할 수 있다.상주시는 지난해 11월 청리면 월로리 21번지 일원 406필지 약 21만㎡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고, 토지소유자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아 지적재조사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먼저 지적재조사 측량을 통해 담장·건축물, 논두렁 하단 등 구조물 위치와 실제 점유 현황 등을 조사·측량해 임시경계점을 표시한다.이렇게 설정된 임시경계는 추후 현장 사무실 운영을 통해 경계협의 및 지적확정예정통지 후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이번 일필지 조사·측량과 관련한 내용 및 입회 요청 등은 토지소유자에게 개별 우편 발송을 통해 안내했다.기간 내 입회가 어려운 토지소유자는 유선전화(054-537-7793) 또는 시청 개별 방문을 통해 일정 협의가 가능하다.유헌종 행복민원과장은 “이번 재조사 사업은 토지소유자, 이해관계인 등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경계를 설정할 계획”이라며 “경계분쟁, 맹지해소, 현실경계 등 재조사사업의 목적에 맞춰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4-10

상주 감과 홍시로 만든 호랭이눈물주 대한민국 주류대상 수상

상주지역 특산품인 감과 홍시로 만든 우리술 호랭이눈물주가 맛과 품질면에서 국내 최고 반열에 올랐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에서 육성한 강소농 ‘젤코바와이너리’는 최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4년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우리술 부분 대상을 받았다.이번에 젤코바와이너리(대표 강창석)가 참가한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전국 218개 업체, 1천61개 브랜드가 참여한 국내 최대 주류 품평회다.상주시 청리면 남상주로에 있는 젤코바와이너리는 시중 증류주와는 다르게 지역 우수농산물을 이용해 과일 향이 풍부한 우리술을 생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젤코바 호랭이눈물 21은 감홍시 일반증류주로, 알콜도수 6%, 용량 500㎖이다.강창석 젤코바와이너리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지역성을 살린 호랭이눈물주가 품질과 맛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국내 와인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등 지역농산물 소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김정수 농촌지원과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강소농 육성의 결실을 확인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며 “상주시가 명품 주류 생산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0

국립금오공대, 반도체 경쟁력 강화 위한 ‘석영유리 기술 교류회’개최

국립금오공과대학교에서 반도체 관련 장비용 소재·부품 중 핵심소재인 석영유리(Quartz Glass) 관련 기술 교류회가 열렸다.현재 국내 석영유리 생태계는 원료 및 소재 부문에 있어 일부 국산화를 통해 기술 자립화의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기술교류회에 참석한 산·학·연의 다양한 의견 교환을 통해 앞으로의 발전방안을 모색했다.기술교류회는 한국세라믹연합회 세라믹산업협력단, 경북·구미반도체특화단지추진단, 한국세라믹기술원이 공동주최하고, 국립금오공대 국립대학육성사업 지원으로 열렸다.SK실트론, SK하이닉스, OCI, 고등기술연구원(IAE), KEIT(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표준연구원을 비롯해 국립금오공대와 GIST, 공주대, 한양대 등 석영유리 관련 다양한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국립금오공대 산학협력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기술교류회에서는 이준영 한국세라민연합회장의 개회사를 시장으로 김호섭 구미부시장과 정연길 한국세라믹기술원장의 환영사, 이현권 경북·구미반도체특화단지추진단장의 2024년 특화단지 추진사업 소개가 이어졌다.또 △합성석영유리 제조 △반도체공정용 석영유리 이슈 △쿼츠도가니 자립화 △6N급 이상 초고순도 합성 석영 과립 △방산용 석영유리 파이버 소개 등에 대한 발표 및 의견 공유가 이뤄졌다.이현권 경북·구미반도체특화단지추진단장은 “석영유리 관련 일반 기업과 연구소, 대학이 함께 참여한 이번 기술교류회를 통해 향후 반도체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소통 체계가 구축될 것”이라며 “다양한 유관기관 간의 최신 연구 및 기술 트렌드 공유를 통해 국가주력 산업인 반도체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09

김장호 구미시장, 저출생 극복 성금 500만원 기부

김장호 구미시장이 9일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성금 500만원을 개인 자격으로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했다.이번 성금은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도하고, 저출생 극복을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확산하기 위한 경북도의 ‘온 국민이 함께하는 만원 이상 기부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성금은 완전 돌봄, 안심 주거, 일·생활 균형 등 도내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업에 활용되며, 특히 완전 돌봄 분야의 핵심 과제인 우리 동네 돌봄 마을, 돌봄 융합 특구, 돌봄·교육 통합센터 등에 투입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시민 모두가 힘을 모으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야 할 시기로, 구미시가 앞장서 경북도와 함께 저출생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구미시는 경북도의 ‘저출생과의 전쟁’후속 조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완전 돌봄, 안심 주거, 조직문화 혁신, 의료 인프라 및 다자녀 우대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우리 동네 돌봄 마을 시범사업 추진, 365 돌봄 어린이집 확대 운영, 구미+신생아 집중치료센터 운영, 임산부 전용 콜택시 시범사업 추진 등의 대책 발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09

구미 ‘강소특구’ 기업 지원·창업 정책 소통

[구미] 구미시는 8일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경북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권오형 금오공대 강소특구육성사업단장, 이현호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기업지원단장, 연구소기업·첨단기술기업·창업기업 12개 사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해, 구미시에서 추진 중인 기업 지원 및 창업 정책과 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지난 2월 개최된 경북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 테크페어의 연장선에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강소특구 지원사업 설명 △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사업 설명 △기업 의견 수렴 및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권오형 강소특구 사업단장은 올해 29억3천만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강소특구 4대 사업을 소개했다.주요사업은 유망 기술이전을 통해 사업화를 촉진하는 ‘양방향 기술 발굴·연계 사업’과 창업자 발굴 및 지원사업인 ‘이노폴리스 캠퍼스’, 구미 강소특구의 특화분야인 스마트 제조시스템에 관한 ‘지역 특성화 육성 사업’, ‘혁신 네트워크 육성 사업’등이다.이현호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기업지원단장은 앵커기업 육성과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구미시가 추진하는 8종의 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사업을 설명했다.이어진 기업 의견 수렴 및 토의에서는 초기 창업 기업의 고충과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기업 지원, 창업 기업에 대한 구미시의 정책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산·학·관 협력의 산물인 연구소기업·첨단기술기업·창업기업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도전 정신으로 기술 기반의 RD 및 창업 생태계 구축에 이바지하고 있어 감사하다”며 “기업인들의 고충을 면밀히 검토해 기업 하기 좋고 창업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북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는 3년간의 사업 기간 연구소기업·첨단기술기업 설립 31개 사, 기술이전 및 출자 109건, 신규 기술창업 38개 사, 투자유치 연계 128억 원, 일자리 창출 902명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또한 지역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기술 창업생태계 구축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발전 및 과학기술 기반 제조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08

김천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2024년 제1회 검정고시’ 응시 지원

김천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지난 6일 구미여상에서 시행된 2024년 제1회 검정고시 시험에 학교 밖 청소년의 검정고시 응시를 지원했다. 꿈드림은 학업 복귀를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지원단 연계를 통한 검정고시 학습과 인터넷 강의 수강, 검정고시 교재, 꿈드림 자율학습반 운영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청소년들의 검정고시 준비를 지원해 왔다.이날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이 검정고시에 응시할 수 있도록 차량과 식사, 필기구 등을 제공했다. 시험으로 인해 긴장한 청소년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등 청소년들의 검정고시 응시를 도왔다.검정고시에 응시한 한 청소년은 “학교를 그만두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막막했는데, 꿈드림에서 검정고시 정보부터 학습과 시험 응시는 물론 진로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해 줘 정말 좋았고, 앞으로 대학 진학도 준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김천시 관계자는 “힘든 시간을 견디고 검정고시를 준비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원하는 꿈에 다가설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전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4-08

경상북도새마을재단, 스리랑카 국회의원단 새마을운동 초청연수 실시

경상북도 새마을재단은 3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구미와 안동, 상주, 서울 일대에서 ‘2024년 스리랑카 국회의원단 새마을운동 초청연수’를 실시했다.이번 연수에는 마힌다 야파 와베와르나다 스리랑카 국회의장 등 국회의원 7명과 국회 사무처 직원들이 참여했다.연수 기간 국회 대표단은 새마을운동 이론교육과 관계기관 방문, 농업시설 현장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이철우 경상북도 지사, 이병완 성주 군수, 최외출 영남대 총장 등과 만나 스리랑카 새마을운동 확산과 발전을 위한 면담도 진행했다.마힌다 국회의장은 “스리랑카 국회가 앞장서 새마을운동의 발전과 확산을 이끌어 갈 것이며 특히 입법 지원 활동을 통해 안정적이고 적합한 정책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승종 새마을재단 대표는 “최근 방문한 스리랑카 국무총리는 물론 국회의장과 국회의원들이 새마을운동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어 앞으로 스리랑카가 새마을사업을 국가적으로 추진해 큰 변화가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재단 스리랑카 사무소는 지난달 6일 스리랑카 국회로부터 ‘스리랑카 국회 협력기관 지위’를 획득하고 앞으로 국회 자문기구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스리랑카 개발전력 및 계획 수립 시 자문 의견을 제시하고 특히 새마을운동을 통한 국가변혁 사업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08

국립금오공대 최청룡 교수 연구팀, 재활용 가능한 탄성체 합성 연구 성공

국립금오공대 고분자공학과 최청룡 교수.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고분자공학과 최청룡 교수 연구팀이 포항공대 김진곤 교수, 광운대 이기원 교수 연구팀과 함께 천연자원으로부터 재활용이 가능한 탄성체 합성 연구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 성공으로 폐플라스틱 등의 완전한 재활용 및 친환경 고분자 소재 개발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최청룡 교수 연구팀은 동식물로부터 추출할 수 있는 천연물인 리포산(lipoic acid)으로부터 고분자를 합성할 수 있는 기술과, 합성된 고분자를 특정 조건에서 해중합을 통해 모노머(monomer; 단량체)로 100% 전환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고분자(특히 고무와 같은 가교된 고분자)를 재활용하거나 100% 분해해, 다시 고분자를 만들 수 있는 원료로 제조하는 것은 미래 지구 환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연구이다.PET병의 경우 어느 정도 재활용에 성공했지만, 고무(탄성체)와 같이 고분자 사슬이 서로 가교된 열경화성 물질은 일반적으로 재활용이 불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 경우 고분자 사슬을 화학적으로 완전히 끊어내 경화 이전으로 분해(해중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며 도전적인 과제로 남아있다.최 교수 연구팀의 이번 연구는 가교 결합으로 이뤄진 기존의 고분자 탄성체는 재활용이 불가능하다는 기존 한계를 넘어, 동식물로부터 유래한 리포산 기반의 고분자 탄성체는 화학적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검증했다.또 이 탄성체를 전도성이 있는 탄소나노튜브(Carbon Nanotube; CNT)와 결합해 신축성 및 전도성을 가진 유연 전극(Stretchable electrode)으로 구현하고, 탄성체의 해중합을 통해 리포산과 탄소나노튜브를 완벽히 분리하는 과정을 여러 차례 반복해도 유연 전극의 특성이 변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주며 재활용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본 연구의 논문 제목은 ‘Biomass-derived closed-loop recyclable chemically crosslinked polymer composites for green soft electronics’로, 화학공학 분야의 저명 국제 학술지 ‘Chemical Engineering Journal(JCR 상위 3%, IF 15.1)’의 ‘Green Circular Economy’특집호에 3월 29일자로 게재됐다.공동 제1저자인 국립금오공대 강나원(고분자공학과 석사과정) 학생은 “친환경 고분자 소재 및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을 활용해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에 보다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련 분야의 개선점과 발전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최청룡 교수는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는 플라스틱, 고무, 섬유 등의 고분자 오염을 획기적으로 저감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라며 “특히, 석유화학 추출물이 아닌 천연자원 기반의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고분자 소재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본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자 사업과 리더연구자 사업, 광운대의 지원을 바탕으로 수행됐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08

상주시, 식습관 개선 체험 프로그램 운영…11월까지 어린이집, 유치원생 대상

상주시가 지역 특산품을 이용해 어린이들의 식습관 바로잡기에 나섰다.시는 4월부터 쌀과 곶감 등 지역 특산품을 활용해 만 2세 이상 어린이집·유치원 어린이를 대상으로 식습관개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 프로그램은 상주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2024년 특화사업으로 추진한다.‘요리조리과학교실’로 4월부터 11월까지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 내 급식관리지원센터 체험실에서 진행하며,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요리조리과학교실은 자연의 식재료가 조리과정을 거쳐 우리 몸에 이롭게 되는 과정을 체험으로 이해하고, 바른 먹거리로 식습관을 개선해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특히, 상주 특산품인 쌀과 곶감을 주제로 쌀이 자라는 과정을 노래와 율동으로 배우고, 쌀목걸이와 곶감쌀빵 만들기를 통해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면서 올바른 식습관을 익히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김재동 상주시보건소장은 “어린이들의 식습관 개선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겠다”며 “이 같은 시도가 바른 식생활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4-08

상주시, 저출생 극복 TF 본격 가동…저출생 등 12개팀 구성 정책발굴

저출생 극복이 국가적 과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소멸위기를 피부로 느끼고 있는 상주시가 저출생 극복 TF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상주시는 경북도가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지난달 6일 정상원 부시장을 단장으로 저출생 극복 TF를 발족했다.TF는 저출생 정책 총괄, 신혼주거, 임신ž출산, 보육ž교육, 일ž생활균형 개선 5개 분야 12개팀의 대책반으로 구성돼 있다.시는 지난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북도가 발표한‘저출생과의 전쟁 실행계획’을 바탕으로 저출생 극복 정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초저출생 위기 시대를 맞아 그 대응 방안 마련과 정책 발굴에 총력전을 펼치기 위해서다.이번 보고회에는 저출생 극복 TF 단장인 정상원 부시장을 비롯해 담당 부서장과 팀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보고회에서는 ‘저출생과의 전쟁 실행계획’분야별 과제(완전 돌봄, 안심 주거, 일ž생활 균형, 양성평등 4대 분야 72개)를 검토하고, 연계 가능한 과제에 대해 대응책을 공유하는 등 심도 있는 토론이 펼쳐졌다.새로 발굴한 주요 시책으로는 청년 유입을 위한 지역활력타운 조성, 상주시 이차전지 U시티 프로젝트, 청년부부 주거환경 개선사업, 다함께 돌봄센터 24시 연장 운영,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임신 전ž후 풍진, 백일해 예방접종 지원 등 총 37건이 제시됐다.발굴된 사업은 추가 검토 및 예산 확보 절차를 거쳐 단계적으로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정상원 TF 단장(부시장)은 “지역 여건에 부합하는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청년ž결혼ž출산ž완전돌봄 단계별로 시책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전방위적 대응 전략을 구사하겠다”며 “인구감소 대응은 물론 시민들이 살기 좋은‘매력 도시 상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저출생 정책사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4-08

구미대, 두 가족 항공정비 부사관 탄생

구미대학교 항공·헬기정비학과에서 두 가족 항공정비 부사관이 탄생했다.주인공은 김동혁(21학번)·김준혁 하사(22학번) 형제와 황우재 하사(22학번)이다.지난 3월 29일 육군부사관학교에서 열린 ‘23-5기 부사관 임관식’에서 김동혁·준혁 하사 형제는 아버지 김상년 원사의 행적을 밟아 부사관에 동시 임관했다. 이에 따라 이들 삼부자는 모두 항공정비 부사관으로 군에 근무하게 됐다.대(代)를 이어 부사관에 임관한 이들 형제 하사는 “평소 아버지의 제복을 입은 모습과 행동을 보면서 군인의 길을 생각해 왔다”며 “아버지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훌륭한 항공정비 부사관이 되겠다”고 말했다.황우재 하사는 아버지 황대식 준위, 누나 황유나 하사, 매형 정재헌 중사와 부사관으로 한 솥밥을 먹게 됐다.황 하사는 “가족이 모두 부사관으로 임관해 군인 가족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자긍심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정예부사관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한편, ‘23-5기 부사관 임관식’에서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과 9명이 부사관에 임관했다. 이 학과는 군 협약 특성화학과로 항공헬기분야 기술부사관 700여 명을 배출, 국내 교육기관 중 부사관 최다 임관 기록을 세우고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07

국립금오공대, 구미시립중앙도서관과 독서문화 활성화 협약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구미시립중앙도서관과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국립금오공대 송지혜 도서관장은 지난 28일 구미시 형곡동에 위치한 구미시립중앙도서관을 방문해 이선임 구미시립중앙도서관장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독서문화 활성화 사업 및 프로그램 개발 △독서문화 행사 및 독서 프로그램 참여 상호 교류 △독서문화 프로그램 홍보 및 참가자 모집을 비롯해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위한 의견 및 정보 교환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국립금오공대 송지혜 도서관장은 “대학 도서관에서는 지역 유관기과의 협력을 통해 공감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 지역의 독서 문화를 활성화하고 함께하는 즐거운 도서관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국립금오공대는 지역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다양한 문화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국립금오공대 도서관에서는 희망글판을 제작해 대학 캠퍼스와 구미시에 위치한 6곳의 시립도서관에 연중 게시하고 있으며, 명사초청 인문학 특강인 금오공감아카데미와 지역 작가의 미술 작품 전시회 개최를 통해 지역민의 정서 함양 및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한편 국립금오공대 는 ‘2024 여름편 희망글판’ 공모를 8일부터 21일까지 지역민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금오공과대학교 홈페이지(https://www.kumoh.ac.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07

칠곡 할매래퍼 그룹 ‘수니와 칠공주’ 폴란드 다큐출연

폴란드 출신 파트리차 스카프스카 감독이 대한민국 1호 할머니 래퍼 그룹 수니와 칠공주의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지난 5일 주한폴란드 대사관 카타자나 토마셰프스카 영사와 칠곡군을 방문했다.이번 방문은 평균 연령 85세의 8인조 할매래퍼 그룹이 젊은 세대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와 전 세계적인 고령화에 따른 사회적 고립감 해소 및 삶의 질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하기 위해서다.최근 수니와 칠공주는 국내 언론에 집중적인 조명을 받으며 기업 광고에도 출연하며 세계 주요 외신으로부터 K-할매로 불리고 있다.서울에서 개인 전시회 중인 폴란드 출신 사진작가 마르친 리체크도 수니와 칠공주의 모습을 담기 위해 폴란드 방문단과 동행했다. 폴란드 방문단은 수니와 칠공주가 활동하고 있는 칠곡군 지천면 신4리 경로당에서 할머니들의 한글 수업과 랩 가사를 작성하는 모습과 고즈넉한 한옥을 배경으로 수니와 칠공주가 펼치는 랩 공연, 맴버 할머니들의 개별 인터뷰도 했다.스카프스카 감독은 “수니와 칠공주는 세계적인 고령화 시대에 많은 의미와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며 “수니와 칠공주가 또 하나의 해법을 제시했다”며 다큐 제작 동기를 밝혔다.김재욱 군수는 “칠곡 할머니들이 칠곡을 넘어 대한민국 실버 문화를 대표하는 하나의 브랜드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고령화 시대를 선도하는 적극적인 문화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강명환기자 gang3533@kbmaeil.com

2024-04-07

구미시가족센터, 육아퇴근 시간에 맞춰 별빛상담실 운영

별빛상담실 안내 포스터. /구미시제공 구미시가족센터는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밤 10시부터 영유아기 자녀를 가진 부모님을 대상으로 육아전문가와 함께하는 ‘별빛상담실’을 운영한다.이번 상담실은 부모들이 혼자 고민하지 않고 또래 부모들과 경험을 나누고 육아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아 양육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별빛상담실’은 자녀가 잠들어야 비로소 이뤄지는 육아퇴근 시간에 맞춰 상담시간을 밤 10시로 정했다. 늦은 밤 이동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비대면 화상상담으로 이뤄진다.이번 ‘별빛상담실’에는 36개월∼50개월 사이의 자녀를 가진 부모님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방식도 다양하게 진행된다.상담의 주제는 자녀 양육에 관한 다양한 고민, 기쁨, 에피소드 등을 격의 없이 나눌 수 있으며 전문가로부터 맞춤형 컨설팅까지 제공될 예정이다.도근희 구미시가족센터장은 “모두가 처음인 부모라는 길에서 외롭고 어려운 육아지만 서로 물어가며 토닥이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기획했다”며 “육아퇴근 이후 비로소 몰려오는 육아고민을 별빛상담실을 통해 조금이라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구미시가족센터는 별빛상담실 외에도 육아브런치 상담실 ‘사이다’도 운영 중이다. ‘사이다’는 ‘사랑과 이해로 다 같이 키워요’의 줄임말로 자녀가 어린이집이나 학교로 등교하고 난 시간을 이용해서 육아친구도 사귀고 전문가와 함께 상담을 할 수 있는 집단상담이다. 자세한 사항은 통합가족지원팀(054-443-0541_ARS 3번)으로 문의하면 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07

구미 청년들이 만든 막걸리‘선산오리지널’, 대한민국주류대상 수상

구미지역 청년들이 만든 막걸리가 대한민국주류대상을 수상했다.지난 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국내 최대 주류 품평회 2024 대한민국주류대상 탁주·생막걸리 전통주류 부문에서 구미지역 주류업체인 농업회사법인 ㈜선산(이하 선산주조)의 ‘선산 오리지널’이 대상을 받았다.2014년부터 개최된 대한민국주류대상은 전문 주류 시음단의 심사로 부문별 최고의 술을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최고권위의 주류 품평회로, 올해는 218개 업체, 1천61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역대 최대규모로 진행됐다.‘선산 오리지널’은 현재 낙동강 일대에서 자라는 선산멥쌀(40%)과 찹쌀(60%), 전통누룩만 사용해 60일 이상 자연발효로 제조하는 원액 100%의 상품으로, 시중 막걸리와는 다르게 요거트를 연상하는 식감과 산미가 특징이다.선산주조는 15세기 영남학파 종조 김종직 선생께서 직접 빚어 진상했다는 ‘선산약주’출시를 앞두고 지역스토리를 연계한 어패럴 등 리빙 브랜드 진출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 가격과 수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살균시스템 및 대용량 장비를 도입할 예정이다.김성식 대표는 “고급막걸리인 ‘선산 오리지널’의 이번 수상을 통해 품질과 차별성을 인정받아 기쁘고, 판매 확대로 지역농산물 소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구미시는 선산주조를 비롯해 ㈜올곧(냉동김밥), 농심, 이티당충전소(마카롱) 등 지역 가공업체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2024-04-07

경북도민행복대학 상주캠퍼스 입학식…12월까지 총 30주간 운영

교육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상주시가 올해 경북도민대학 운영에 들어갔다.상주시는 최근 상주시청소년수련관 세미나실에서 신입생과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경북도민행복대학 상주캠퍼스’ 명예학사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입학식에 앞서 위탁기관인 행복공감평생교육연구회 정영주 회장이 나와‘평생학습 시대 준비하기’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입학식은 추진 경과보고, 신입생 대표 선서, 강영석 상주캠퍼스 학장 인사말, 단체사진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경북도민행복대학은 2021년부터 4년째 운영되고 있는 경북형 평생학습 대학 프로그램이다.올해는 4월부터 12월까지 총 30주간 지역학, 시민학, 생활·환경· 인문학 등 7대 영역의 교육내용을 공통과정과 특화과정으로 나눠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상주시청소년수련관 세미나실에서 운영된다.정규 수업 외에도 사회봉사, 학생회, 학습동아리 등 다양한 자치활동을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이 이뤄진다. 70% 이상 출석과 사회 참여 활동 5시간 이상을 충족하게 되면 명예도민학사 학위가 수여된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설렘 가득한 새내기 캠퍼스 생활을 응원한다”며 “도민대학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역량을 개발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4-07

한국도로공사, 김천시 초등학생 생존수영 교육 지원

한국도로공사는 4월 2일부터 11월 28일까지 김천지역 초등학생 생존수영 교육을 위해 사옥 내 수영장을 지원한다.한국도로공사는 2019년부터 김천교육지원청과 MOU를 체결해 학생들의 생존수영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작년에는 김천 율곡지구내 4개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올해는 김천지역 전체 14개 초등학교 1천674명의 초등학생으로 확대했다.한국도로공사는 2019년 5월 김천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상생발전을 위해 지역주민들에게 수영장을 개방했다. 수영장 규모는 총면적 2천㎡에 성인풀, 어린이풀, 온수풀뿐만 아니라 고객 휴게공간, 전용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완비하고 있다.한국도로공사 수영장은 2023년을 기준으로 누적 이용객 9만명을 달성했고, 월평균 이용객 8천명이 넘는 지역주민들의 생활체육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김천지역과의 상생, 특히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학생들의 발전을 위한 아이템을 계속 만들어 가겠다”며 “수영장 외에도 본사 내 ‘길벗 도서관’, 옥외 체육시설도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가능하다”고 밝혔다.한국도로공사 수영장 운영 및 이용방법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exswim.co.kr) 또는 수영장 안내데스크(054-811-2433)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05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해외인턴 모집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이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해외인턴 모집한다. ‘2024 경북청년 해외인턴 지원사업’은 경상북도 해외자문위원이 운영하는 기업과 연계해 도내 대학생에게 해외 근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해외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년 실업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이번 프로그램은 미국, 호주, 영국, 헝가리 등 다양한 국가에서의 근무 기회를 제공해, 청년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해외 경력 개발에 기여한다.모집 인원은 총 25명 내외이며, 선발된 인턴은 최대 13개월 동안 해당 국가의 기업에서 근무하게 되며 근무조건과 급여는 해당 국가의 기준에 따른다.신청 자격은 경북 또는 대구지역 2년제 이상 대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휴학, 졸업 후 1년 이내의 30세 미만 청년이다.신청 기간은 2024년 4월 1일부터 15일까지이며, 세부 신청 방법과 필요서류는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경상북도경제진흥원 송경창 원장은 “이번 해외인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년에게 세계 무대에서 실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고, 경북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청년이 이 기회를 통해 자신의 꿈과 미래를 넓혀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