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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취수원 시민의견 수렴 시의회가 나서주길”

김장호 구미시장이 25일 열린 제271회 구미시의회 임시회에서 열린 취수원 상생협정 파기와 관련한 시정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구미시의회 제공 김장호 구미시장이 대구취수원 이전과 관련해 구미시의회가 나서 시민들 의견 수렴을 해달라고 요청하면서 대구-구미간 갈등이 해소되고 상생의 길이 열릴지 주목된다.김 시장은 25일 열린 제271회 구미시의회 임시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재우 시의원의 취수원 상생협정 파기와 관련한 시정질문에서 이같이 말했다.김 시장은 “대구시민들에게 물을 공급하는 데 있어 이렇게 늦어진 것에 대해 정말 안타깝게 생각한다. 하지만, 구미시의 발전과 41만 시민을 대변하는 시장으로서 시민들의 입장 변화가 없는 이상 제가 나서서 어떻게 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시의회 차원에서라도 의견 수렴을 좀 해주시면 고맙겠다”고 말했다.이어 “이 자리에서 정확히 말씀드리지만 저는 대구 시민이나 구미 시민 모두가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먹어야 한다는 것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상생협정문 5조와 6조에 협정 내용을 변경하거나 해지할 때에는 각 기관이 모여 협의하도록 되어 있음에도 대구시가 일방적으로 파기한 것은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대구시가 구미공단에 무방류시스템 요구와 구미가 기업유치 시 업종제한 동의권을 적극 행사 등 법적 근거로 대응하겠다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김 시의원의 질문에는 “산지법이라든지 물환경보전법 등 법적 검토를 한 결과 대구시의 요구는 법적 근거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업종 완화라든지 이런 부분도 법에 의해서 한 것이 아니라 당시 물관리위원회에서 국토부 자체 의견으로 취수원을 대구에 주기 위한 유도 차원에서 대구에 한번 의견을 수렴해보라는 동의 절차 사례”라고 설명했다.김 시장은 또 상생협정성 내용만으로는 만족할 수가 없다는 뜻이냐는 질문에 “당시 시민들이 반대했던 이유가 그런 것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당시 KTX를 대구시와 경북도가 도와준다고 돼 있는데 제가 알기로는 국토부나 이런 곳에서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래서 그 부분에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고 말했다.취수원 문제가 대구의 현안이지 구미의 현안이 아니라고 발언한 것도 문제로 거론됐다.김 시장은 “취임 한달 후 언론 간담회에서 한 기자의 질문에 구미 발전을 위한 다른 현안이 많은데 왜 취수원 문제를 먼저 묻느냐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다른 뜻은 없었다”고 해명했다.경상북도 기획조정실장 근무 시절 취수원 업무에 관여했냐는 질문에는 “홍 시장님도 자꾸 제가 기획조정실장 시절 취수원 업무에 관여했다고 하시는데 취수원 업무는 환경국이 맡고 있으며, 전 환경국 업무를 한 사실이 없다”면서 “상생협정도 2022년 4월 4일 체결했고, 저는 구미시장 출마를 위해2021년 11월 30일 퇴직했다”고 강조했다.한편, 김 시장의 취수원 관련 시민 의견수렴 요청에 김재우 시의원은 “이게 대구와 구미의 상생 시초가 되리라 생각한다”며 “이 문제를 우리 의회에서 먼저 논의해 대구와 구미가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김 시의원은 △취수원 상생협정 파기 △임은동 화물차고지 조성 철회 △구미시 산하기관 및 각종단체 임명에 관한 건 △신공항 이전 소음문제 등에 대해 시정질문을 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10-25

상주시, 스마트도시 조성 밑그림 그린다

[상주] 상주시가 도시의 경쟁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스마트도시 조성에 첫발을 뗐다.시는 최근 4차 산업혁명의 선도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첫 걸음으로 ‘상주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및 스마트도시 교육에 나섰다.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최우진 부시장을 비롯해 용역사와 부서장 및 관계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도시계획 수립’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스마트도시는 지능화된 시설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기술을 사용해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는 플랫폼을 뜻한다.체계적인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계획 수립 및 국토교통부의 승인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따라서 시는 도시기본계획, 종합발전계획 등 중장기정책을 분석하고, 추진 중인 도시재생 및 각종 개발사업을 반영해 상주시만의 ‘차별화된 스마트도시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도시 전반의 다양한 문제를 분석,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함으로써,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다.최우진 부시장은 “용역사뿐만 아니라 상주시 전 부서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사업 수행에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2023-10-25

‘구미시 진학 진로 지원센터’ 문 열어

【구미】 구미지역 학부모는 앞으로 고급 대학입시정보를 취득하기 위해 수도권 등 대도시를 직접 찾아가지 않아도 손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구미시는 25일 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미시 진학 진로 지원센터’를 개소했다.진학 진로 지원센터는 입시정보와 진로에 대한 학생·학부모의 관심과 수요에 부응하고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맞는 진학 정보와 체계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시는 수도권·대도시와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교육경쟁력이 강화를 위해 이용조 전 경북진로지원센터장을 센터장으로 임명하고, 진로상담 10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전문인력으로 센터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센터는 이들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진학진로 1대 1 상시상담과 더불어 수도권 입시전문업체와 연계해 지역 고등학교에서 추천한 학생 180명을 대상으로 1대 1 맞춤 컨설팅도 시행한다. 또 입시설명회, 직업 체험 전문가 특강 및 학부모 아카데미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구미시 학생들의 진학 진로 길잡이 역할을 할 계획이다.상시상담은 평일 5회(10:00, 13:30, 15:00, 18:00, 19:30)와 토요일 2회(09:30, 11:00) 중 신청할 수 있으며, 모든 상담은 무료로 진행된다.센터는 오는 30일 구미코에서 ‘2027 대입 특징과 고교 선택’이라는 주제로 중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고입설명회를 개최한다. 구미시는 이번 진학 진로 지원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교육개혁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대대적인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을 계획이다.이를 위해 △지역 교육역량 강화 △글로벌 인재 양성 △돌봄 학습과 교육복지 강화를 목표로 ‘3대 전략, 9개 추진 분야, 30개 세부 과제’를 선정하는 등 ‘구미 교육도시 조성 비전’제시를 통해 교육으로 비상하는 교육도시 구미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 진학 진로 지원센터의 개소를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진학 진로 정보를 제공할 것이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좋아하는 일을 스스로 찾고 지역 교육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진학 진로 지원센터 개소식에는 김장호 시장, 구자근 국회의원, 안주찬 시의회 의장, 이성희 경상북도구미교육지원청 교육장, 시·도의원, 교육단체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10-25

상주-서울 청소년 역사문화교류 캠프

[상주] 상주시와 서울시가 업무협의를 통해 청소년 교류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상주시는 최근 3박4일 일정으로 서울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2023년 상주-서울 청소년 역사문화교류캠프 ‘슬로시티 상주에서 하이패스를 타다’를 진행했다.이 프로그램은 상주시와 서울시 청소년들이 서로의 지역을 교차 방문해 그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다양한 문화와 전통에 대한 안목을 넓히는 청소년 교류 활동이다.지난 9월 상주시 청소년 20명이 서울시의 역사문화교류 캠프에 참여한 데 이어 이번에 서울 청소년의 상주 문화체험캠프가 이뤄진 것이다.캠프 첫날에는 상주 중앙시장을 방문해 장보기 체험을 하고, 은척면 소재 글램핑장에서 상주지역 농산품을 이용한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이후 승마체험, 상주박물관 견학 및 도자기 체험, 농촌체험, 낙동강 수상버스, 밀리터리 체험 등 지역 내 주요시설을 방문해 상주만의 특별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했다.캠프에 참가한 한 청소년은 “이번 캠프를 통해 상주라는 지역을 알게 되고, 친구들과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어서 멋진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비록 3박 4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하이패스처럼 빠르게 우리시를 알아보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상주시의 역사와 문화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청소년 교류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0-25

제이에스테크, 구미서 이차전지리튬 생산

[구미] 제이에스테크(주)가 24일 구미하이테크밸리(구미5산단)에서 구미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이날 준공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황중하 경북도 투자유치실장, 제이에스테크(주) 김민강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제이에스테크(주)는 국내 최고의 이차전지 양극재 회사와 협업해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번 구미 하이테크밸리에 6천988㎡ 규모의 구미공장 준공을 통해 더욱 높은 수준의 품질과 생산력을 갖춘 글로벌 소재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리튬은 10대 전략 핵심 광물 중의 하나로 반도체, 이차전지, 전기차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며, 제이에스테크(주)는 국내외 업체들과 치열한 경쟁을 통해 리튬 생산을 최적화하는 등 양극재 업체가 요구하는 순도 높은 소재를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급하고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우수한 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제이에스테크가 이차전지 첨단소재 기업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소재·부품·장비 첨단기업들이 구미 하이테크밸리에 몰려들고 있어 구미국가산업단지가 한층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한편, 2001년 9월 설립한 제이에스테크(주)는 수탁 분쇄가공 및 신소재 개발 제조를 하는 기업으로 업계에서 오랫동안 인정받아 왔다. 국내 최초로 본격적인 분립체 가공 최첨단 기술을 사용해 신소재 개발, 단재료, 범용 재료의 고도한 수탁 분립체를 가공하고 있으며, 경남 사천시에 본사, 양산에 주력 공장이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10-24

상주시-부산 연제구 새마을단체 ‘맞손’

[상주] 상주시와 부산 연제구의 대표 새마을단체가 도농상생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상주시새마을회(회장 이정희)는 최근 새마을운동연제구지회(회장 조홍제) 요청으로 농촌일손돕기 현장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식은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고 고령화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대 조직인 새마을단체가 맞손을 잡은 것이다.두 단체는 상호 간 협력과 관계증진을 통해 우의를 돈독히 하고, 폭넓은 교류로 지역의 공동 발전과 번영을 도모하자는데 뜻을 같이했다특히, 협약식 후에는 상주시와 연제구 새마을지도자 모두가 동참해 수확철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남면 신상리 독거노인 농가를 찾아 감 수확 작업 등에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또한, 상주시새마을회는 상주 관광 홍보물품을 전달하고, 경천섬 관광지 일대를 안내했다. 이 자리에서 양 단체는 지역 간 우수 농·특산품 직거래 확대 및 문화·관광 분야 교류 활성화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이정희 상주시새마을회장은 “이번 결연을 토대로 두 지역 모두 큰 발전을 이뤄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 많은 타 시군 새마을회와 교류를 추진해 문화·관광행사 초청, 지역 간 합동행사 개최,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확대 등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0-23

구미시, 닛카쿠 도레이 회장에 명예시민증

[구미] 구미시는 23일 구미코에서 열린 ‘도레이첨단소재 탄소섬유 3호기 기공식 환영 오찬’에서 구미를 방문한 닛카쿠 아키히로(日覺昭廣) 도레이 회장에게 ‘구미시 명예시민 증서 및 시민증’을 수여했다. 사진시는 지속적인 구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았다고 전했다.시민증서와 시민증을 받은 닛카쿠 아키히로 회장은 “명예시민을 수여한 구미시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구미시의 명예시민증을 받게 된 것은 그동안 구미의 발전에 공헌한 케이스이기 때문으로 생각한다”면서 “도레이의 해외사업 방침은 해당 국가의 이익과 함께 그 사회에 기여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단기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그 나라의 경제와 사회와 함께 발전해 나가겠다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미시와 탄소산업을 비롯해 많은 부분을 함께 해 나가겠다. 많은 지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김장호 시장은 “도레이는 오랜 시간 구미에 투자를 이어 온 기업이며, 한일 관계의 모범사례라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도레이가 구미에서 승승장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경상북도 투자유치계장 및 투자유치과장으로 재직 중, 도레이 본사를 여러 차례 방문하면서 투자에 대한 신뢰를 쌓아 도레이BSF한국(유)를 구미국가산단으로 유치했다. 현재도 도레이(주)와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어 앞으로의 투자유치가 기대된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3-10-23

경운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2023 Job Together 산업체 현장견학’성료

경운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항공정비 관련 직무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산업 현장의 실제 업무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2023 Job Together 산업체 현장견학’프로그램을 진행했다.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항공정비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재학생 30명과 졸업생 1명 등 총 31명이 참여했으며 인천국제공항에 위치한 대한항공 정비 본부 견학과 함께 성남 서울공항 개최된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3’(서울 ADEX)에 참여해 취업동기를 강화했다.특히,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도 함께 참여한 프로그램으로 미취업 졸업생의 구직의욕을 고취시켰다.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운대 항공기계공학과 재학생 조대현(4년)씨는 “막연하게 가지고 있었던 항공정비사의 꿈이 실제 항공정비가 이뤄지는 산업현장을 체험하고 보니 큰 동기부여와 함께 구체화됐다”며 “취업에 필요한 역량 준비를 착실히 실천해 항공정비사의 꿈을 이루겠다”고 밝혔다.경운대학교 여준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학생들이 현장에서 두 눈으로 생동감 넘치는 현장을 보고 그 속에서 자신의 꿈을 그리고 목표를 달성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다양한 분야에서의 산업체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10-23

금오공대 건축학부 학생, 2023 대구국제건축대전 ‘대상’

황예진 학생과 대상작품./금오공대 제공 금오공과대학교 건축학부 건축학전공 황예진 학생이 2023 대구국제건축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이번 공모전에서 황예진 학생은 폐철도 부지를 도심공원으로 재활용해 재난 시 임시 주거시설로 조성할 수 있는 공간을 구상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황예진 학생의 작품 ‘링크 라인(LINK LINE)’은 예측 불가능한 재난에 대비한 임시 주거시설 계획안이다.경북 경주 동천동 일대의 폐철도 유휴 부지를 도심공원으로 탈바꿈해 접근성을 확보하고, 주거공간을 비롯해 커뮤니티 등을 형성할 수 있는 공유공간을 공원 내에 함께 배치했다.그는 평상시에는 일상공간으로 사용하다가 재난 발생 시에는 임시 주거가 가능한 공용공간으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는 공간 전환 아이디어로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특히 재난 단계에 따라 필요한 만큼만 구획할 수 있는 모듈 형태의 임시 주거 공간으로서 다양한 형태로 확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철도를 통한 이동성도 가지는 것이 특징이다.황예진 학생은 “MZ세대의 건축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건축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 위에 학과 교수님을 비롯해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뜻깊은 성과가 나온 것 같다”며 “앞으로도 구조(Structure), 기능(Function), 미(Beauty)라는 건축의 3요소 위에 저만의 생각을 덧입혀 다양한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2023 제43회 대구국제건축대전은 대국국제건축대전운영위원회가 주최로 ‘건축의 3대 요소, MZ세대의 건축’이란 주제로 열렸다. 대상 1점에게는 대구광역시장상과 8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10-23

상주도서관 운영 우수, 문체부 장관상 수상

[상주] 경북도교육청 상주도서관(관장 안영주)이 공공도서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상주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2023년 도서관 운영 유공’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도서관 운영 유공 포상은 도서관 경영, 인적자원, 정보자원, 시설환경, 도서관 서비스 등 5개 영역을 평가해 도서관 운영 및 서비스 발전에 기여한 도서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시상은 지난 18일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0회 전국도서관대회·전시회 개막식에서 있었다.상주도서관은 작은 도서관과 학교 도서관, 보육원, 교도소 도서관 등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 도모, 사서직 정원 충원 등 인적 자원의 전문성 강화, 스마트 도서관 및 메타버스 도서관 서비스 구축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또한, 자료실의 친환경적 내부 환경 개선, 연중 상시적인 인문학 특강, 장애인, 영·유아, 어르신 등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 임산부 및 면지역 거주자를 위한 무료 도서 택배 서비스 등을 추진한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특히, 지역사회 문해 교육 중심지로서 성인 비문해자 대상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책담학교’를 2016년부터 운영해 늦깎이 학생들의 배움터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곽인규기자

2023-10-22

구미시 씨름훈련장 이전계획 없던 일로

[구미] 구미시가 사전 준비도 없이 무리하게 씨름 훈련장 이전을 추진하다 의회 반대에 부딪혀 결국 이전 계획이 무산됐다.구미시는 상모사곡동에 위치한 실내 씨름 훈련장을 예산 57억원을 들여 고아읍 횡산리에 위치한 옛 대방초등학교 부지로 이전할 계획이었다.하지만, 이전 계획 수립과 추진과정에 있어 지역구 시의원들과 한번도 소통을 하지 않아 문제가 됐다.여기에 도시계획으로 인한 도로확장이 씨름 훈련장 이전의 원인인 것처럼 설명한 부분도 논란이 됐다.지난 17일 구미시의회 제271회 임시회 제1차 기획행정위원회에서 김춘남 의원은 문화체육관광국 체육진흥과를 대상으로 이 문제를 지적하며 “도로과에 확인해 보니 기존 도로를 넓히면서 기존 주차장이 포함되니 옆에 다른 주차시설을 마련해 주는 조건으로 공사를 하기로 했다는데 어떻게 57억원이라는 예산을 들여 대방초등학교로 이전할 계획을 세우게 된 것이냐”며 “구미시의 내년 예산이 그렇게 많은가”라고 질타했다. 그는 또 “씨름 훈련장이 대방초등학교로 이전하게 되면 선수들이 저녁까지 훈련하고나면 밥 먹을 곳도 없다. 어떻게 그런 곳으로 씨름 선수들을 보낼 생각을 할 수 있는가”라고 지적했다.시의회의 지적으로 구미시의 씨름 훈련장 이전 계획은 예산 확보가 어려워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구미시가 어떠한 이유로 씨름 훈련장 이전을 추진했는지에 대해선 함구하고 있어 논란의 소지는 남아있다.본지는 체육진흥과에 △씨름 훈련장 이전 추진 배경 및 타당성 △이전 예산 확보 방안 △이전 후 기존 씨름 훈련장 활용 방안 △기존 씨름 훈련장 리모델링 방안 검토 사항 등에 대한 자료를 요구했지만, 자료를 제공할 수 없다고 밝혔다.체육진흥과 관계자는 “씨름 훈련장 이전 계획은 말 그대로 계획일 뿐으로,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는 것”이라며 “현재 계획이 무산된 것이 아니라 잠정 보류된 것으로 보시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10-22

순천향대 구미병원 환경보건센터, 서경대 환경보건센터와 업무협약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 환경독성 환경보건센터는 서경대학교 연구정보 환경보건센터와 상호 교류 및 협력증진을 위해 용산역 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환경보건센터의 효율성 재고와 지속 가능한 정보 공유를 위해 마련된 이날 협약식은 윤성용 센터장을 비롯해 이철민 센터장(서경대학교 연구정보 환경보건센터), 최재원 사무국장(순천향대 구미병원)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보건 및 독성(중독) 정보 공유 △환경유해물질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 △생활화학제품 노출사고 예방을 위한 정보제공활동 등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윤성용 센터장은 “두 기관은 생활환경 전반에서부터 유해화학물질 노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상호협력하고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해 업무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환경보건 및 독성(중독)정보를 제공하고 교육과 홍보사업을 통해 조기발견 및 사전적 사고 예방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한편, 환경부 지정 순천향대 구미병원 환경보건센터는 2020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총 5년간 생활화학제품과 화학물질의 독성에 의한 인체 건강영향 조사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전 국민에게 전달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10-20

제2회 갤럭시로 보는 세상, 포토콘테스트 시상식 개최

구미상공회의소와 구미시는 20일 구미상의 대강당에서 ‘제2회 갤럭시로 보는 세상, 포토콘테스트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윤재호 구미상의 회장,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 김현도 삼성전자 부사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공모전 수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올해 2회째를 맞은 ‘갤럭시로 보는 세상, 포토콘테스트’에는 주제1 ‘나의 일터를 담자!’와 주제2 ‘구미 어디까지 가봤니?’두 가지 주제로 전국 근로자의 일터와 구미 명소들을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작품 2천267건이 접수됐으며, 이 중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입선, 청소년 특별상 등 총 97작품이 선정됐다.이날 시상식은 개회, 내빈소개 및 인사, 심사총평, 공모전 경과영상 시청, 시상 및 기념촬영, 수상작 투어 순으로 진행됐으며, 영예의 대상은 ‘대혜폭포를 향하여’라는 작품으로 구미 금오산 대표 절경인 대혜폭포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수상자 1명에게 상금 1천만원과 상장이 돌아갔다.이어 최우수상 3명에게는 상금 각 500만원, 우수상 5명에게는 상금 각 200만원, 장려상 10명에게는 상금 각 100만원, 입선 75명에게는 상금 각 20만원과 상장을 수여됐다.청소년 특별상 3명에게는 삼성전자에서 협찬한 최신 삼성스마트폰(갤럭시 Z플립 5)을 부상으로 전달했다.시상식의 총평을 맡은 김유진 공모전 본선 심사위원(경일대학교 사진영상학부 교수)은 “이번 공모전에 전문 카메라 사진과 버금가는 우수한 출품작들이 많이 접수돼 심사를 진행하면서 작품의 우열을 가리기가 쉽지 않았다”며 작품들에 대해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윤재호 회장은 “작년에 이어 공모전이 성황리에 종료돼 기쁘게 생각하고 삼성 갤럭시의 우수성과 함께 현장 곳곳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산업역군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구미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매우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공모전이 의미 있고 가치 있는 행사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수상작 97점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구미푸드페스티벌(구미시청 앞 복개천)과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되는 구미라면축제(구미시 역전로)에 삼성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부스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며, 전시회 방문자를 대상으로 삼성전자에서 협찬한 갤럭시 워치·버즈 등 경품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또 제7회 인동·진미 도시 숲 문화축제(10월 28일) 등 구미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행사에서 공모전 입선작을 전시할 예정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10-20

구미대, 산림복지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 선정

구미대학교 도시조경디자인과 재학생 2명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진행한 ‘현장실습 연계 청년·대학생 산림복지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에서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됐다.이번 공모전에서 이재빈, 김지훈 학생은 ‘별을 만나다 : 거꾸로 멘토링’이란 내용을 공모해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됐다.두 학생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소속기관인 국립칠곡숲체원 현장실습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공모전에 응모했다.선정된 아이디어는 현직 중장년층 산림복지전문가와 산림복지 분야에서 일하기를 희망하는 청년들이 만나 서로를 멘토링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산림복지전문가는 청년들에게 실무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청년들은 SNS, 디지털 기기 사용 등을 알려주며 효과적으로 직무역량을 키워나간다는 것이 이들이 제시한 아이디어의 주된 내용이다.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직무적합성, 독창성, 실현 가능성을 고려해 1차 서면평가를 실시했으며 서면평가 합격자를 대상으로 국민 참여 투표를 진행했다.국민 참여 투표에서 ‘이재빈, 김지훈’팀은 68.12%(218명)의 표를 받아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상과 함께 상품권을 부상으로 받았다.박금미 도시조경디자인과 학과장은 “지역의 우수한 인재가 영향력 있는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개개인의 역량 개발에 적합한 지도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실습 프로그램과 취업역량 강화해 학생들이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공모전은 청년층 취업역량 강화 및 산림복지 일자리 창출로 청년 고용여건 개선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이재빈, 김지훈 학생의 ‘별을 만나다: 거꾸로 멘토링’아이디어는 실제 현장에서 적용될 예정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10-20

상주시 종합민원실 “한복 입고 근무해요”

[상주] 시청의 얼굴인 상주시 종합민원실 직원들이 명주 고장 상주의 자긍심을 살려 근무복을 한복으로 갈아입었다.상주시 종합민원실은 지난 18일부터 매주 수요일을 ‘한복입고 근무하는 날’로 정해 한복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한복문화 활성화를 위해 개량한복이 아닌 남녀 전통 한복조끼를 문화예술과로부터 지원 받아 제작했다.시청 최일선에서 가장 먼저 시민을 접하는 종합민원실 직원들이 전통한복을 입고 근무함으로써 우선 민원인들에게 친근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안겨주고 있다. 또한, 명주의 고장 상주의 자긍심을 높이며, 한복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도 되고 있다.상주시는 시민들을 가족같이 모시고자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민원행정, 개발행위, 농지전용, 부동산관리, 지적, 지적재조사, 지리정보, 가족관계등록, 차량등록, 세무, 상·하수도 등 생활민원에 대한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전통복식 한복을 민원근무복으로 채택해 점차 잊혀 가는 한복의 아름다움과 지역 특산품 명주를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며 “단순한 복식 변화뿐만 아니라 진심으로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적극행정 민원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