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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쿠팡, 김천 물류센터 내년 상반기 착공

[김천] 김천시는 지난 11일 시청 회의실에서 ‘김천 첨단물류센터 신축 관련 쿠팡(주) 대표와의 간담회’를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홍성구 김천시 부시장, 이명기 김천시의회 의장, 박대준 쿠팡(주) 대표 등 15여 명이 참석해 쿠팡 김천첨단물류센터 신축 용지를 시찰하고 사업추진계획과 착공 시기를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쿠팡(주) 김천 첨단물류센터 조성 사업은 김천일반산단(3단계) 2만7천평 부지에 총 1천억원을 투자해 최대 1천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쿠팡(주) 김천 첨단물류센터는 대구, 대전 물류센터를 지원함과 동시에 경북 서북부 지역의 물류 허브 역할을 하는 등 국내 물류산업의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으로, 명실상부한 물류·교통의 허브 도시로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이날 홍성구 김천 부시장은 “물류센터가 들어서면 ‘쿠팡’효과로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침체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쿠팡(주) 김천 첨단물류센터의 조속한 착공을 위해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명기 김천시의회 의장은 “기업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적극 검토해 시책 추진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박대준 쿠팡 대표는 “내년 상반기 중 착공을 목표로 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고용 창출로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김천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검토해 쿠팡(주) 김천 첨단물류센터 조기 착공추진을 위한 다각적인 행정 지원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나채복기자

2023-10-12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행복마을 가꾸기 앞장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장미향)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행복마을 가꾸기에 앞장서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센터는 최근 낙동면 화산2리에서 자원봉사자와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라! 상주 행복마을 11호·경북 행복마을 57호’사업을 진행했다.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윤난숙)와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함께한 이번 사업은 현판 전달식과 함께 11개의 기업 및 자원봉사 단체에서 100여 명의 재능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마을과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화산2리 마을에는 태양광 벽부등을 설치했고, 노후 주택 벽면 페인팅 작업도 이뤄졌다.아울러 주민 중식 지원, 전 가구 문패부착, 노후 방충망 교체, 노후 칼 갈이, 시력 검사와 돋보기 지원, 메이크업 후 장수 사진 촬영 등 주민과 함께하는 아기자기한 봉사활동이 이어졌다.주민들에게 스프레이 소화기와 화재경보기를 배부하며 화재 예방 캠페인을 펼쳤는가 하면, 동천수 사회봉사단에서는 기업에서 제조한 생수를 후원하는 등 다채로운 재능 나눔 자원봉사로 마을주민들의 일상에 활기를 더했다.장미향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자원봉사자들과 마을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자원봉사를 통해 상주시가 행복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2014년부터 행복마을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기존 지정 행복마을을 대상으로 보수작업도 진행하고 있다.오는 15일과 21일에는 상주 행복마을 5호로 지정된 중동면을 찾아 벽화 보수작업을 할 예정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0-12

구미 보세장치장, 복합문화공간 만든다

[구미] 구미시가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노후산단 내 유휴공간을 가족친화문화시설로 조성한다.이를 위해 시는 지난 7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해비타트가 주관하는 2023년 ‘안심;놀터’사회공헌 공모사업에 운영이 중단된 구미보세장치장의 창고 B동을 사업대상지로 신청했다. 이번 공모는 노후산업단지 내 유휴공간을 육아(운동)시설로 개선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구미시는 보세장치장 창고 B동이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사업비 10억을 확보했다.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사업지 소유주인 한국산업단지공단을 비롯해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해비타트, 경상북도, 구미시 등 총 5개 기관은 이달 말 협약 체결 후 연내 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 협약을 맺는 5개 기관은 창고 B동의 안심놀터 조성과 더불어 구미보세장치장의 창고 A동 등도 함께 공단권 문화예술 거점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각자 역할을 분담해 사업을 추진한다.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해비타트는 창고 B동 안심놀터 조성과 기획, 설계 및 시공을 전담하며,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안심놀터 시설 관리와 영유아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상시 프로그램 운영을 맡는다.또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는 보세장치장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구미시에 창고 B동 장기무상임대를 확약하고, 별도의 예산 30억원을 들여 창고 A동·사무동을 푸드베이커리, 스포츠·오락 시설 등 근로자 복리후생 시설과 외부 녹지공간으로 리모델링 한다.이번 사업으로 대지 6천452㎡, 연면적 2천92㎡의 구미보세장치장은 공단 권역의 복합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창고 A동은 복합문화여가시설로 조성되고, 창고 B동은 공간을 구획하지 않고, 기능을 중심으로 영역을 구분하는 유아와 아동을 위한 가족친화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여서 구미를 대표하는 명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사업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구미를 조성하기 위한 민·관 협력형 사업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산단근로자와 가족들의 돌봄 지원과 여가생활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구미보세장치장의 안심놀터, 복합문화여가시설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구미시는 산단 내 주요 기업들의 문화도시 후원을 통해 사업 운영의 지속성을 확보할 예정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10-11

칠곡군 농기센터, 농민 100명과 벼 깨씨무늬병 종합방제 평가회

[칠곡] 칠곡군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동명면 유등지못 일원에서 벼 깨씨무늬병 종합방제 실증 연구사업 평가회를 했다. 사진김재욱 군수와 쌀 전업 농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평가회는 올해 영농상황 보고와 함께 깨씨무늬병 종합방제 실증 연구사업 추진결과 보고, 쌀 품종별 밥맛 평가 등 의견을 나누고 평가했다.벼 깨씨무늬병은 대구나 구미 주변 동명 가산이나 축산농가가 많은 지역에 영양유실이 많은 모래 논이나 양분 보유력이 떨어지는 논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평가회 장소인 동명면 유등지못 일원의 논들은 10여 년째 상습 발생하고 있다.이 병은 곰팡이균이 벼잎 등에 달라붙어 영양분을 빨아먹으며 말라 죽게 하는 병으로 한번 발생하면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르고 쌀의 수량 및 품질을 크게 떨어뜨린다.칠곡군은 깨씨무늬병 방제를 위해 올해부터 3년 정도 계획으로 수용성 규산을 살포해 방제할 계획으로 해마다 드론 항공촬영을 통해 연차별 종합방제 상황을 한 눈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김재욱 칠곡군수는 “칠곡군 농업 현장에서 농가가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에 대해 실증시험 연구사업을 통해 해결하고, 농가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사업 확대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강명환기자 gang3533@kbmaeil.com

2023-10-11

톱텍, 구미에 이차전지 제조라인 증설

[구미] 구미시의 국가산업5단지 활성화 계획이 흔들림없이 추진되고 있다.구미시는 11일 (주)톱텍 본사에서 이차전지 자동화 장비 제조라인 신설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날 김장호 시장, (주)톱텍 정지용 대표이사, 박춘희 부사장, 안주찬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투자양해각서 체결을 축하했으며, 이후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기업 관계자들과 현장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1992년 설립된 (주)톱텍은 이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화 설비를 개발·생산하는 전문기업으로, 2019년부터 2차전지 배터리 모듈 조립 및 물류 장비 공급을 시작해 패키징 관련 장비, 스마트팩토리 관련 장비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2차전지 관련 장비 제작과 공급을 위해 지난 2월 구미 5공단 내 대지면적 약 8만3천㎡(2만5천평)에 3만㎡(9천200평)의 사업장을 확장한 (주)톱텍은 이번에 107억원을 추가 투자해 1만5천㎡(4천600평) 증축에 나섰다.(주)톱텍은 현재 구미에 본사를 두고 아산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지면적 약 18만㎡(5만5천평), 10만7천㎡(3만2천평)의 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이는 2차전지 모듈 라인 제작기준 연간 약 1조원의 매출 시현이 가능한 생산능력(Capa)이며, 이번 추가 투자로 구미사업장이 확장되면 연간 약 2천400억원의 추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최근 세계 주요국의 CO2 배출량 감축방안 마련 및 미국 IRA 시행은 전기차로의 전환 움직임을 더욱 가속화해 국내 배터리 공장 증설이 수반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톱텍은 장비 수주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미래 시장수요에 발맞추기 위한 톱텍의 추가 투자 결정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면서 “이번 MOU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앞으로도 톱텍이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욱 힘차게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구미국가5산업단지 1단계는 최근 분양을 완료해 LG-HY BCM, 원익QC, 월덱스, 피엔티 등 반도체 및 이차전지 첨단 소재·부품 기업들의 입주 및 가동이 예정돼 있으며, 기업이 원하는 적시에 공장 용지를 제공하고 기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단계 지역 조기 착공을 진행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10-11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Next G-Star Round’IR 모빌리티 분야 수상기업 선정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 투자생태계 활성화 및 분야별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지원을 위해 ‘Next G-Star Round’IR을 운영한다.경북센터는 ‘Next G-Star Round’IR에 지원한 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지난 9일 온라인 IR을 심사를 진행한 끝에 수상기업 3개사를 선정했다.모빌리티 분야 수상기업은 △최우수상 (주)티씨엠에스(대표 신태용) △우수상 주식회사 포스코어(대표 김형진) △장려상 티엠이브이넷 주식회사(대표 조형남) 등이다.수상기업은 ‘Next G-Star Round’본선 진출의 기회를 갖게 되며 직·간접 투자기회 연계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경북센터는 모빌리티 분야에 이어 오는 17일 에너지·바이오 분야, 24일 핀테크·블록체인·웹3.0 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IR을 진행해 우수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11월 15일 오프라인 시상식도 개최한다.이문락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센터가 선제적으로 수도권과 지역에서 활동하는 투자심사역들이 참가하는 Next G-Star Round를 통해 유망한 기업들을 발굴하고, 가장 필요한 투자유치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Next G-Star Round’에너지·바이오 분야, 핀테크·블록체인 분야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모집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센터 홈페이지 또는 투자육성팀(054-470-2647)으로 문의하면 된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10-11

구미시, 도내 첫 ‘아픈아이돌봄센터’ 개소

[구미] 구미시는 10일 경상북도 최초로 ‘구미시아픈아이돌봄센터’를 개소하고, 병원 동행 및 돌봄서비스를 시작했다. 개소식에는 김장호 시장, 안주찬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어린이집연합회장, (주)덕우전자 대표이사, 학부모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은 경과보고, 축사, 돌봄차량 기탁식, 감사패 수여, 테이프 커팅식, 센터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주)덕우전자는 이날 임직원들이 소중히 모은 돈으로 센터의 병원 동행 돌봄 차량(Kia-레이, 2천만원 상당)을 기탁했고, 구미시어린이집연합회는 고마운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주)덕우전자에 전달했다. ‘구미시아픈아이돌봄센터’는 2022년 센터 설치·운영을 위한 도비 확보를 시작으로 시 소유 건물인 구미시 백산로 19, 1층(연면적 99.2㎡)에 총사업비 6천여만원을 투입해 놀이(학습)공간과 돌봄(침대) 공간, 사무실을 조성했다. 지난 8월 구미시어린이집연합회에서 위탁받아 2025년까지 3년간 운영할 계획이다.구미시아픈아이돌봄센터에서는 전문인력(간호사 1명, 돌봄 전담요원 2명)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주하며 구미시에 주소를 둔 5세∼초등학생을 키우는 맞벌이 가정 등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인적 사항, 진료 시간, 픽업·귀가 장소 등을 확인 후 돌봄센터 전용 차량으로 전담 요원이 2인 1조로 아이 픽업부터 진료, 귀가까지 전 과정을 동행한다.진료 후 돌봄이 필요한 경우 센터 내 간호사가 돌봄까지 지원하고 귀가 시 보호자에게 아동 상태, 의사 전달 사항, 약 복용법, 병원비 등을 메시지로 전달하며 이용료는 무료(병원비 자부담)이다. 서비스 이용은 모바일 앱 ‘모이소’에서 당일 신청, 당일 이용할 수 있다. 단, 모바일 앱은 10월 말 개통 예정으로 모바일 앱 개통 전까지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이용 문의는 구미시아픈아이돌봄센터(054-442-9377)로 문의하면 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돌봄 차량을 기탁 해준 덕우전자 이준용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임직원과 근로자에 감사드리며, 다양한 돌봄 지원 마련과 공공 보육 인프라 확충 및 접근성 향상 등 폭넓은 보육·돌봄 시책 추진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구미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10-10

칠곡 호국문화 향연 ‘국제트랜스미디어 축제’

[칠곡] 칠곡문화관광재단은 문체부 법정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한달간 영국, 프랑스, 미국 등 세계 정상급 작가들이 참가한 국제 문화예술 축제를 ‘땅의 시학’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칠곡트랜스미디어 축제는 호국으로 알려진 칠곡군 정체성을 문화와 예술로 확장하고 지역 간 문화 향유의 격차를 없애는 등 주민에게 일상의 문화 활동을 지원코자 마련됐다.축제는 유니세프로부터 한국인 최초로 특별상을 받은 한상무 작가를 비롯해 김신욱, 김민선, 김태동, 이종석, 이준, 윤진영, 장진승, 최문선 등 국내 유명 작가들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프랑스에서 최고 사진상인 ‘니엡스상’을 수상한 줄리엣 아그넬과 영국 신진작가 ‘뉴 컨템포러리’수상자인 톰 불, 사운드 아트와 퍼포먼스의 대가 톰 풀샴 등 4개국 18명이 참가한다.이번 행사는 국내외 작가들이 칠곡에 관한 새롭고 창의적인 관점을 다루는 주제전과 야외에서 열리는 특별전, 길 위의 사진전, 미디어 큐브, 각종 부대행사로 구성됐다.꿀벌테마나라테마공원에서는 칠곡군 거리, 주택, 건물, 하천 등의 공간을 김찬훈, 이지영 등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 본 ‘거리 사진전’이 열린다.또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해외 6·25 참전용사들의 자부심과 헌신을 기리고자 미국과 UN 참전국을 찾아가 군복을 입은 노병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한 라미 현 작가의 ‘프로젝트 저’는 물론 미디어 큐브와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이와 함께 왜관역 광장과 호국의다리 일대에는 칠곡 군민 30명의 모습을 담은 대형 사진이 전시되는 한상무 작가의 ‘칠곡 사람들’이 열린다.손영실 칠곡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칠곡의 브랜드 이미지를 확산하고 잠재력을 발굴해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김재욱 칠곡군수는 “서울이 아닌 칠곡에서도 국제적 수준의 문화 축제가 한달 간 열린다”며 “많은 관람객이 칠곡군을 찾아 수준 높은 문화 향연에 함께해 줄 것”을 당부했다./강명환기자 gang3533@kbmaeil.com

2023-10-10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 개최 ‘K-컬처’ 매력에 빠져 보세요

[상주] 우리 나라 최초로 ‘모자’라는 독특한 콘텐츠로 다채로운 K-문화가 녹아있는 축제가 상주에서 열려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경북도와 상주시가 주최하고 상주시 축제추진위원회와 한국한복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상주 에서 개최된다.‘2023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은 대표 프로그램, 경연·공연 프로그램, 참여·체험 프로그램, 부대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대표 프로그램으로는 한국전통모자와 세계 70개국 이상의 전통모자, 셀럽모자 등을 전시하는 ‘세계모자전시관’과 ‘모돌이 도전 Hat’이 있다.특히 ‘모돌이 도전 Hat’은 25명 정도의 사람이 모자를 돌려쓰며 게임을 즐기는 축제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으로 특허를 출원할 계획이다.경연·공연프로그램으로는 모자와 함께하는 글로벌 퍼포먼스인 세계모자 프린지페스티벌, 모자를 공연소품으로 춤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모자댄스 경연대회, 읍·면 장기자랑 및 상주시민가요제 등 시민어울마당 등이 마련된다.다양한 지역예술공연팀 또한 합세해 야외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꾸려나갈 예정이다.이 밖에도 상주세계모자숍, 특산물 판매장, 활쏘기, 전통다례 체험장, 플리마켓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부스를 곳곳에 마련하여 다양한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고, 축제장 곳곳의 퍼포머들이 이색적인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손태진, 양지은, 김용임, 이찬원 등 축제의 흥을 높여줄 초대가수 공연도 마련돼 있다.이번에 상주시가 야심차게 기획한 ‘세계모자페스티벌’은 이미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이름을 올릴 만큼 축제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뜨겁다.‘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은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을 찾는 전 세계 관광객이 매력적인 K-컬처를 즐길 수 있는 문화, 예술, 콘텐츠, 스포츠 등의 이벤트로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다.상주시는 모자를 주제로 한 특색있는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을 통해 ‘K-컬처’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상주의 축제와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글로벌 축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다.강영석 상주시장은 “대한민국 최초로 모자를 주제로 하는 축제가 상주에서 열린다”며 “앞으로도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이 대한민국의 대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보완하고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0-10

구미도시공사 공식 출범 신공항 중심도시 파트너

[구미] 구미도시공사가 10일 공식 출범했다.구미도시공사는 구미시설공단에서 조직변경 절차를 거쳐 지난 9월 27일 설립 등기를 마치고 이날 출범식을 가졌다.이날 출범식에는 김장호 시장, 안주찬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구미도시공사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1999년 주차시설공단으로 발족해 시민들의 편익과 복리증진에 기여해 온 구미시설공단은 앞으로 기존 위탁대행 사업 위주의 한계에서 벗어나 지역 현안에 맞는 개발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며 구미시가 대구경북 신공항 경제권 중심도시로 도약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 나갈 예정이다.공사는 조직변경으로 신설된 개발사업단 인력을 보충하고 도시개발사업과 일반산업단지 개발 등 시 자체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또 개발이익금을 지역개발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구미시 도시관리와 개발정책에 부응할 수 있는 전문조직으로의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도시공사 출범을 축하하며 성공적인 공사 전환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방산, 반도체, 통합신공항으로 구미가 재도약하는 뜻깊은 해에 도시공사 출범은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 구미 재창조를 위해 함께 뛰는 파트너로서 구미도시공사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3-10-10

‘잊혀지지 않는 캠핑페스티벌’ 즐기세요

[김천] 김천시가 ‘2023 내가 캠핑왕! 제4회 캠핑페스티벌’을 오는 13일∼15일까지 3일간 김천시 산내들오토캠핑장 일대에서 개최한다.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캠핑인구를 사로잡을 이번 페스티벌은 전국캠핑협회 소속 동호인들의 접수를 받아 진행된다. 천혜의 청정자연을 배경삼아 소중한 자연에서 낭만과 재미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캠핑 페스티벌로 준비된다.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캠퍼들은 2박 3일간 가족과 함께 보물찾기, 사생대회, 버블 공연, 노래자랑, 로컬푸드요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김천의 8개 맛을 알린다는 의미로 김천 지역 농산물 가공품 팔맛대장경 홍보도 한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참가한 캠퍼들 대상으로 ‘감성 캠핑’을 주제로 나만의 캠핑 공간을 꾸미는 경연대회도 연다. 우수한 캠핑 공간을 꾸민 캠퍼들에게 푸짐한 상품이 제공된다.특히 캠퍼들이 김천시의 관광지를 방문하고 SNS에 투어 후기, 김천시에서 구입한 영수증 추첨 이벤트 등 지역 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된다.박노송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페스티벌로 캠핑장뿐만 아니라 김천시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전국 700만 캠핑 인구의 참여와 주목을 바라며, 잊혀지지 않는 페스티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2023-10-10

구미에 경북 첫 공공 영상미디어센터

[구미] 구미 영상미디어센터가 지난 6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구미 영상미디어센터는 경북 최초의 영상미디어센터로 35억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2천145㎡, 연면적 772.49㎡,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1층에는 7.1 채널 서라운드 오디오 시스템을 갖춘 3D영화 상영이 가능한 상영관과 미디어라운지, 기자재실이 있다. 2층에는 라디오 스튜디오, 1인 스튜디오, 편집실 등 제작 공간과 미디어 교육이 진행될 교육실로 구성됐다.영상미디어센터는 공공 미디어 서비스 기관으로 △미디어 교육 및 체험 △장비·공간 대여 △콘텐츠 제작 지원 △다양한 영화 상영 등을 통해 뉴미디어 시대 시민들의 미디어 활용 능력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개관식에는 김장호 시장을 비롯해 안주찬 시의회 의장 및 도·시의원, 전국 미디어센터 관계자, 지역 인플루언서,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기념 퍼포먼스, 시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거리공연(버스킹), 미디어파사드, 영화 상영회 및 감독·배우와의 만남, 사진 명소(포토존) 운영 등의 부대 행사도 마련돼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 영상미디어센터 개관을 통해 시민들이 미디어를 제작·체험하고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구미의 젊은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하며, 구미가 유튜브와 같은 영상미디어로 소통하는 뉴미디어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한편, 구미 영상미디어센터는 개관을 기념해 하반기 모든 강좌 수강료를 1만원으로 하는 ‘만원의 행복, 미디어 강좌’7종을 개설해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www.gumimedia.or.kr) 또는 전화(054-480-6628)로 문의하면 된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3-10-09

구미시, 정당한 기업활동 방해하는 대구시 ‘불법적 압박’단호히 대처

구미시가 대구시의 구미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에 무방류시스템 미도입 시 공장 가동을 막겠다고 한 발표에 대해 자유시장경제 체제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반헌법적 처사라며 반박했다.구미시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구시는 지난 1991년에 일어난 사건을 30년이 넘은 현재 재차 거론하며 정상적으로 기업활동을 하는 구미산업단지 내 기업을 향해 법적 근거가 없고 실효성도 떨어지는 무방류시스템 설치를 일방적으로 통보했고, 이를 지키지 않으면 공장 가동까지 막겠다는 막무가내식 입장을 보인 것”이라며 “대구시의 이러한 요구는 불법적이며 현 정부의 기업친화적 국정 방향에도 역행하는 상식 이하의 처사”라고 지적했다.이어 “구미시는 구미산단 모든 기업이 엄격한 법률과 기준에 맞춰 생산활동에 전념하고 있으며, 건전한 산업환경을 바탕으로 지난해 수출액 298억달러를 올리며 대구·경북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국가 경제 회복을 위해 기업활동 저해하는 각종 규제 해소를 위해 범정부 차원의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현시점에서 대구시의 이 같은 기업에 대한 불법적 압박 행위는 대구·경북의 공멸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대구시의 불법적인 요구에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지난 6일 대구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구미산단에 유해 물질 배출업종이 들어오는 것을 막겠다”고 밝혔다.이는 구미시가 대구 상수원을 구미 인근 낙동강 상류로 이전하는 것을 거부한 데 따른 조치의 일환으로, 대구시는 구체적으로 구미 5산단 5구역에 입주한 양극재 기업과 관련 협력업체가 공장을 가동할 때 객관적 검증이 가능한 무방류시스템을 도입할 것으로 요구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10-08

경운대 군사학과 이가현, 재향군인회 ‘2023년 향군장학생’선발

경운대학교 군사학과 이가현(4년·사진)씨가 대한민국재향군인회에서 선발하는 ‘2023년 향군장학생’에 선발됐다.이씨는 지난 4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향군창설 71주년 기념식’에서 장학금을 200만원 수여 받았다.재향군인회 향군장학금은 국가안보 역량강화 기여를 목표로 6·25 전쟁 및 베트남 전쟁 참전유공자 후손, 향군회원, 호국안보유공자 자녀, 향군안보활동 참여자 등 국가관이 투철하고 타에 모범이 되는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해 매년 재향군인회에서 선발해 지급하고 있다.해병대 군장학생(군가산복무지원금을 받는 대학생)인 이씨는 올해 6월 개최된 재향군인회 주관 ‘제13기 향군 대학생 국토대장정’에 참가해 품행, 참여의식, 리더십 등 다방면에서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꿈을 잃어가던 내게 선물 같은 시간이 되어준 국토대장정’이란 주제로 소감문 공모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되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장학금 대상자로 선정됐다.이가현씨는 “향군장학생으로 선발돼 영광이고 ‘멋진 장교로 성장하라’는 의미임을 새겨 정진하겠다”며 “내년 졸업과 해병대 장교 임관을 앞둔 시점에 국토대장정에 참여한 것은 최전방 전선, 부대 등을 방문하며 예비 장교로서의 자부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한편, 경운대학교 군사학과는 매년 졸업생 전원을 장교로 배출하는 동시에 각 군의 장교 양성 교육 과정에서 장관상, 참모총장상, 합참의장상 등을 수상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2019년에는 제5기 졸업생 오민성 소위가 육군 학사장교 양성교육 과정에서 1등을 차지하여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독자적인 정예장교 배출 교육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10-06

구미대, ‘대학생 사회봉사단’ 발대식 개최

구미대학교가 재학생들로 구성된 ‘사회봉사단’발대를 통해 지역 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 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구미대는 5일 본관 4층 대강당에서 (사)한국나눔연맹과 이웃 사랑을 실천할 사회봉사단을 발대식을 가졌다.발대식에는 이종환 부총장, 안천웅 사무총장, 양 기관 관계자, 사회봉사단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봉사단은 간호학과, 치위생과, 유아교육과, 기계자동차공학부 등 7개 학과에서 재학생 100명으로 구성됐다.이번 사회봉사단 발족은 구미대 재학생과 (사)한국나눔연맹이 함께하는 사회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구미대와 (사)한국나눔연맹은 지난 5월 25일 상호교류협약을 체결한 이후 8월 4일 창원시 광암해수욕장에서 열린 ‘세계 다문화가족 야외나들이’행사, 8월 8일 김천시 한국효문화관에서 열린 ‘실버희망 콘서트’행사에 참여해 봉사활동을 펼쳤다.이어 정기 봉사활동으로 8월 19일부터 구미 원평동에서 장애인을 위한 도시락 전달에도 봉사활동을 함께하며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안천웅 (사)한국나눔연맹 사무총장은 “지난 5월 구미대와 상호교류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왔고 이번에 사회봉사단 발족을 통해 봉사활동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한국나눔연맹은 구미대와의 상호 교류를 더욱 확대해 아름답고 훈훈한 사회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승환 총장은 “한국나눔연맹과의 동행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예비사회인으로서 사회공동체 의식과 인성을 함양하고 다양한 현장 경험을 통해 새로운 안목을 넓혀갈 수 있을 것”이라며 “사회봉사단 발족을 계기로 봉사와 나눔이 넘치는 지역 사회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한편, 1992년 설립된 (사)한국나눔연맹은 정부의 지원 없이 55만명의 후원을 받아 운영하면서 홀몸노인들에게 따뜻한 밥상을 제공하고 합동생일 파티, 효도콘서트, 사랑의 도시락 배달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10-06

‘아이 키우기 좋은 구미’ 만들기 총력

[구미] 구미시가 다양한 돌봄 수요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 지원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시는 우선적으로 공공돌봄 선도적 역할 수행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민선 8기 공약사항 ‘돌봄센터 확충 및 다양화’를 반영한 ‘아픈 아이 돌봄센터’를 오는 10일 개소한다.원남새마을금고 옆 드림스타트 1층에 위치한 ‘아픈 아이 돌봄센터’는 자녀 병원 동행이 어려운 부모를 대신해 돌봄사가 아동 픽업부터 진료까지 전 과정을 동행하며 진료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은 센터 내 간호 돌봄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병원 진료가 필요한 5세에서 초등학생이며, 모바일앱 ‘모이소’로그인(인증)후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무료이며, 사전 신청을 해야한다.또 이달 말 전국 최초로 24시까지 운영하는 다함께돌봄센터를 구 비산동 행정복지센터 1층을 리모델링해 개소할 예정이다.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다함께돌봄센터는 퇴근 시간이 늦은 맞벌이나 한부모가구, 병원 이용과 같은 긴급상황 시 대처하는 등 돌봄 공백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다함께돌봄센터에는 센터장 1명과 시간제 돌봄교사 4명, 코디네이터 교사 1명 등 돌봄 전문인력 6명이 상주해 사고방지·아동학대 예방·재난대피 훈련 등 주기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자율방범대·자원봉사자·파출소와 연계한 안전망 구축 등 아동의 심리적 안정을 최대화할 계획이다.구미시는 지난 7월부터 늦은 저녁이나 주말 휴일에 일시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한 ‘365 돌봄 어린이집’을 시립금오어린이집(형곡동 소재)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용 대상은 6개월 이상 미취학 영유아로 평일 오전 9시부터 24시까지, 주말·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이용 요금은 시간당 1천 원으로 원하는 보육 시간을 정해 예약 후 이용하면 된다.또 기준 보육 시간(오전 7시 30분∼오후 7시 30분) 이후 최대 밤 12시까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야간연장 어린이집 29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당 어린이집 원아 외에 다른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재원 중인 원아도 월 최대 60시간까지 보육료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부모가 선호하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질 높은 보육 인프라를 조성하고, 어린이집 상시 지도점검과 부모 모니터링단·열린 어린이집 운영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마련하고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돌봄 지원체계를 구축해 함께 돌보고, 함께 일하는 사회를 만들 것이며,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통해 돌봄 공백이 없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김락현기자

2023-10-05

농산물 유통분야 국도비 사업 49억 확정

[상주] 상주시가 내년도 농산물 유통분야 사업을 확대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시는 2024년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지원 등 3개 사업에 총사업비 110억(국·도비 49억)이 최종 확정돼 국회 예산 심의과정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대상 사업은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지원사업(대구경북능금농협 상주지점, 함창농협), 저온유통체계구축지원사업(외서농협), 과수생산유통지원사업(남상주농협)이 각각 선정됐다.사업내용은 산지 농산물 규격화 및 상품화를 위한 집하·선별·포장시설, 농산물의 무게와 당도를 측정해 자동으로 선별해 주는 스마트 선별 상품화시설, IOT 기반 콜드체인시스템이 구축된 저온 시설 등이 핵심이다.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받고자 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농산물의 생산부터 출고까지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발판을 구축할 수 있게 된 것이다.2026년 건립 예정인 상주시 농산물종합물류단지와 연계해, 수집된 농산물의 선별과 상품화에 이러한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시설을 적극 활용하게 된다.상주시는 유통단계의 불필요한 과정을 줄여나가고, 온라인 도매시장에서 청년층 소비자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국내·외 유통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스마트 산지유통시설 기반 구축을 통해 농산물의 유통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농가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만 주력할 수 있는 농산물 유통구조의 고도화로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0-05

상주 존애원 정신문화 계승행사 ‘풍성’

[상주]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자율 사설의료국인 존애원(상주시 청리면 소재)에서 존심애물의 정신문화 계승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상주시 존애원(원장 성봉제)은 최근 ‘존애원 정신문화 계승행사’로 백수회를 비롯해 국악공연, 한시회, 시화전, 연극, 의료시술 재현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쳤다.백수회는 권주가와 함께 노랫가락으로 흥을 돋우고 자손들이 술을 따라 올리며 만수를 기원하는 행사다. 민요와 민속춤 등 공연과 함께 모두가 참여하는 행사로 진행했다.백수회는 원래 선비들의 모임으로 축시가 있게 마련이어서 문회와 시회의 성격을 겸했다. 동산 권영태 선생(92)이 ‘존애원 유감’이란 제목으로 한시를 지어 존애원의 정신을 기렸다. 상주한시협회에서는 시를 지어 전시했으며, 상주문인협회는 시화전을 개최해 한시와 시화가 조화를 이뤘다.또한, 극단둥지가 ‘극장을 나온 선비 의사’라는 주제로 연극과 체험행사를 진행해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이 밖에도 한방진료와 함께 한방차만들기, 가훈쓰기, 건강상담, 다도체험 등을 운영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됐다.존애원은 임진왜란 후 기근과 역병으로 피폐해진 상주지역에서 ‘존심애물’의 정신으로 백성들을 치료하고 구휼한 사설의료원이다.1993년도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된 이래 많은 연구와 학술세미나 등을 개최해 오고 있다. 근래에는 존애원의 인지도가 높아져 연극과 애니메이션 그리고 ‘존애원 고택음악회’와 다큐멘터리 제작이 이뤄지는 등 정신문화를 고양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지난해는 안동 문화방송(MBC)에서 기획한 창사특집 ‘존애원, 낙강에 뜬 달’이 방영됐고, 지금까지 학술 심포지엄을 20회에 걸쳐 진행한 바 있다.성봉제 원장은 “존애원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문화자원으로서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존심애물의 정신이 깃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0-05

상주 슬로라이프 페스티벌에 초대합니다

[상주] 국제 슬로시티 상주에서 느림의 미학을 음미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이 펼쳐진다.상주 슬로시티 주민협의회(위원장 허호)와 경상북도 잠사곤충사업장(장장 서경화)은 7~8일 양일간 상주시 함창명주테마파크 일원에서 ‘2023 상주 슬로라이프 페스티벌 및 누에와 나비 체험 한마당’을 개최한다.슬로라이프 페스티벌은 슬로시티 철학을 공유하고, 슬로라이프 및 슬로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주민이 주체가 돼 진행하는 축제다.사람과 사람이 어울리고 문화와 음식을 나누며, 국제 슬로시티 상주를 체험하고 즐기는 화합의 장으로, 올해는 ‘맛으로, 멋으로, 쉼으로 누리는 달콤한 휴식!’이라는 주제로 열린다.슬로밥상, 카페 Slow詩tea, 달팽이 주막 등에서 슬로시티 상주의 맛을 즐길 수 있고, 함창명주와 전통옹기, 슬로마켓, 각종 공연과 체험을 통해 상주의 멋을 느낄 수 있다.여유만만 心터, 예술로 쉼표 등 슬로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야외공연장에서는 경상도와 전라도 선남선녀가 부부의 연을 맺는 전통혼례가 열리고, 춤과 음악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진다.이 밖에도 상주에서 오래도록 대를 이어 온 토종씨앗 전시체험과 업사이클링 체험, 반짝로컬도서관 운영, 헬스케어 체험과 상담 등 다채롭고 의미있는 행사도 펼쳐진다.‘누에와 나비 체험 한마당’은 5천 년 전통의 양잠산업과 미래의 유망 식량산업인 곤충산업을 가까이서 접해볼 수 있는 행사로, 누에와 나비, 곤충과 관련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꾸며진다. /곽인규기자

2023-10-05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닻 올렸다

[구미] 구미시가 국가 첨단전략산업(반도체) 특화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4일 금오공대 이현권 교수를 단장으로 출범한 ‘경북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추진단’이 현판식을 개최했다. 현판식에는 김장호 시장,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 구미 경제단체 및 반도체 선도기업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반도체 특화단지 추진단은 실무전담조직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으로 운영되며 특화단지 육성계획 수립, 지원사업과제 기획, 산학연 연계협력 등 반도체 특화단지 운영 지원을 위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지난 7월 구미국가산업단지 일원의 3천606만7천㎡가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된 후 사업 추진 첫발을 뗀 것이다.시는 우수한 반도체 기반 시설과 산업 생태계를 활용해 반도체 핵심 소재·부품 협력 생태계를 구축·고도화해 반도체 핵심 소재(웨이퍼, 기판 등)의 중심 공급기지로 도약을 노린다.우선, 반도체 기업의 반도체 소재·부품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시장에서 요구하는 신뢰성과 기술, 인력 확보를 위한 반도체 사업화 촉진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반도체 소재부품 시험평가 테스트베드 구축, 반도체 기업 기술개발 RD(2건), 특화단지 인력양성 통합아카데미 4개 과제를 특화단지 2024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며, 이를 통해 선도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험평가 테스트베드 구축·운영을 통해 기술개발 결과물의 조기 시장 진입을 지원한다. 또 지난 8월 LG이노텍, SK실트론, 원익QC 등 반도체 선도기업과 간담회를 통해 반도체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와 지원 사항 45건을 발굴했으며, 특화단지 지원방안 수립 시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산업부에 건의했다.시는 10월 수도권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전시회(제25회 반도체대전(SEDEX), 2023 소부장뿌리기술대전)에 반도체 특화단지 특별관을 운영해 반도체 특화단지의 지원 혜택과 투자 여건을 설명하고 투자유치 상담과 네트워킹 형성에 나선다. 수요 기업과 공급 기업 간 연계 지원을 위한 반도체 기업협의회를 발족(11월 예정)하고 반도체 특화단지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관련 석학 및 반도체 대표기업들을 초청해 반도체 초격차 달성을 위한 구미 특화단지의 역할과 정책 수립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통해 연구개발 인프라 확충, 기업지원 시스템 강화, 정주 여건 개선, 광역 교통망 확대 등 지역경제 전반이 함께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반도체 산업을 구미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