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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시, 찾아가는 이륜자동차 정기검사 운영

[상주] 상주시가 주민편의와 안전을 위해 찾아가는 이륜자동차 정기검사를 실시한다.시는 오는 21일부터 25일(공휴일 제외)까지 한국교통안전공단의 협조를 받아 2023년 하반기 찾아가는 이륜자동차 출장검사 서비스를 운영한다.이륜자동차 소유자는 이륜자동차 운행 시 소음(배기, 경적) 및 배출가스(일산화탄소, 탄화수소)가 배출 허용기준에 적합한지 2년마다 지정된 정비업체에서 정기검사를 받아야 한다.그러나 지정 정비업체가 시내에 있어 장거리에 있는 읍면지역 주민들은 검사를 받기 위해 시내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과 위험요인이 있다.이를 해소하기 위해 시는 21일 화서·모서면 행정복지센터, 22일 사벌국·낙동면 행정복지센터, 23일 내서·공검면 행정복지센터, 24일 청리면 행정복지센터 및 공성시장, 25일은 함창읍·이안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장검사를 할 예정이다. 검사대상은 2018년 1월 1일 이후 등록된 읍면지역 중소형(배기량 50cc 이상 2060cc이하) 이륜자동차 중 2023년 하반기에 검사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이륜자동차(128대)다.최한영 환경관리과장은“장거리에 있는 지정 정비업체까지 이동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없애고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출장 검사를 실시하는 만큼 이륜자동차 소유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2023-08-17

구미 ‘365소아청소년 진료센터’ 이용 5천명 돌파

[구미] 김장호 구미시장의 최우선 공약사업이자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 일환으로 지난 1월 개소한 ‘365소아청소년 진료센터’이용 환자 수가 지난 16일 기준으로 5천명을 넘었다.진료센터는 365일 24시간 전문의가 상주해 소아 응급진료가 가능해 구미지역 환자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의 환자 수도 전체 이용률의 30%가 넘어서면서 경북 서부권 응급의료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으로 진료센터를 이용한 구미지역 소아 환자 수는 3천648명이며, 칠곡 717명, 김천 500명, 문경 23명, 상주 175명, 기타지역 275명으로 총 5천338명의 소아 응급환자가 진료센터를 이용했다.전국적으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부재, 전공의 소아과 기피, 의사 수도권 쏠림 현상 등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응급실 전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만 5명 이상을 확보해 진료센터를 구축한 구미시는 전국적으로 보기 드문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타 지자체의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 모델을 접목하기 위한 방문과 문의들도 이어지고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취임 시 아이들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확충하기 위해 약속한 365소아청소년 진료센터에 대한 시민들의 큰 호응에 감사드리고, 아이와 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발굴·추진해 출산과 육아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8-17

머무를수록 달콤해지는 ‘상주 한바퀴’

[상주] 상주시가 홍보매체의 다양성과 트랜드에 부응해 SNS를 통한 지역 홍보에 나서고 있다.시는 최근 파워블로거와 인플루언서 15명을 대상으로 상주시를 알리는 ‘상주 한바퀴 홍보 여행(팸 투어)’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파워블로거와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해 상주시의 다양한 관광 매력물과 먹거리, 즐길거리 등을 경험케 하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관광 상주를 알리기 위해 진행했다.먼저 개화 시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명소로 널리 알려진 화북면 상오리 맥문동 솔숲과 거꾸로옛이야기나라숲(이야기공작소)을 탐방했다.이어 상주박물관과 상주자전거박물관, 국립생물자원관을 관람하고, 하늘자전거와 카트를 포함한 액티비티를 체험했다.저녁 시간에는 경천섬의 하늘여행 행사 참여 및 일몰을 감상했다.특히, 저녁 시간대 경천섬 주변에서 울려 퍼진 버스킹 음악과 어우러진 경천섬의 야간 경관은 홍보 여행(팸 투어)에 참가한 파워블로거와 인플루언서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상주시는 이번 홍보 여행(팸 투어)을 계기로 파워블로거들의 취재를 통해 상주시에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있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관광 상주 브랜드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상주시 관계자는 “파워블로거들의 만족스러운 모습에 관광 도시 상주에 대한 희망을 발견했다”며 “앞으로도 관광객들이 즐길만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8-16

구미역 1층에 청년거점센터 들어선다

[구미] 구미시가 수년간 비어있는 구미역 1층 공간을 청년거점센터로 조성한다.2006년 선상역사로 지어진 구미역은 여러 문제로 인해 9년 후인 2015년 7월 준공 승인을 받았고, 이후 후면 지하주차장 폐쇄로 인한 주차공간 부족과 상권 이탈 등으로 인해 역사 내 상업시설은 수년간 공실로 남아있었다.구미시는 공실로 남아있는 구미역사를 청년들의 커뮤니티 공간을 활용하기로 하고, 도심 생활권 로컬문화와 연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시는 코레일과 협의해 구미역사 1층 2천307.16㎡(700평)을 △청년 커뮤니티 공간 △시민 라운지 △공유 사무실, 회의실 △청년 개인활동, 스터디공간 등으로 조성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이 사업을 공모사업으로 진행하고자 지난 5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고향올래 사업’에 신청하고, 6월 현장실사까지 마쳤다.‘고향올래 사업’은 오는 2025년 12월까지 총사업비 20억원(국비 5억원, 지방비 15억원)으로 생활인구·유입 지역특화 자율과제 등을 선정해 지원하는 공모사업으로, 이달 말 발표 예정이다.구미시는 구미역에 청년거점센터가 조성되면 현재 청년들이 많이 찾는 금리단길과 구도심인 문화로가 연계되면서 구도심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리단길은 구미역사 뒤편에 문화로는 역사 앞에 위치해 있다.여기에 내년 말 광역철도가 개통이 되면 대구 등 타지역 청년 유입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구미시는 폐쇄돼 있던 구미역 후면광장 지하주차장을 지난달 29일 시민들에게 개방하면서 접근성도 높였다.박상진 인구청년과장은 “공실로 남아있던 구미역사 1층을 이용하는 것에 정부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공모사업 선정에 기대를 걸고 있다”며 “구미역사를 청년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게 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청년들의 정책참여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구미시는 구미역사 1층에 이어 2층 공간도 결혼테마로 한 북카페로 조성해 저출산문제에 대응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8-16

낙동강 ‘물길’ 따라 수상레저 묘미 즐겨요

[상주] 상주지역 대표 관광지 경천섬 일원에서는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2023 낙동강 수상레저 페스타’가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상주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해양소년단이 주관하고 있다.지난 주말에는 더위를 식히기 위해 방문한 상주시민과 관광객, 수상레저 관련 동호인 등 2천여 명이 낙동강변에서 물놀이와 수상레포츠 체험, 문화 공연 등을 한껏 즐겼다. 시는 남은 기간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경천섬을 찾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육상물놀이존’에서는 각기 다른 4종류의 워터슬라이드가 운영되고 있으며, 평소 보기 힘들었던 플라이보드 공연은 더위에 지친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오는 19일 열리는 ‘물축구대회’에는 16팀이 부문별(대학부, 일반부)로 참가해 우승을 다투게 되며, 20일에는 플라이보드 대회가 열린다. 프로와 아마추어, 주니어 부문으로 나눠 펼쳐지는 이번 ‘코리아 플라이보드 챔피언십 인(in) 상주’에서는 국내 최초 플라이보드 챔피언이 탄생하는 역사적인 현장을 관람할 수 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천혜의 비경과 상주보 수상레저센터, 물놀이장 등 다양한 관광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2023 낙동강 수상레저 페스타가 방문객들의 기대감을 넘어서는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23 낙동강 수상레저 페스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 054-500-7112(상주보수상레저센터) 또는 카카오톡에서 ‘한국해양소년단연맹’ 검색, 친구추가 후 문의하면 된다. /곽인규기자

2023-08-16

김영식 의원, 온라인 살인예고글 처벌법 발의

김영식 국회의원 최근 서울 신림역사건과 분당 서현역사건 등 흉기난동 사건 이후 ‘온라인상 살인·상해 예고 글’이 SNS 등을 통해 빠르게 전파되는 가운데 이를 처벌할 수 있는 법안이 발의됐다.국민의힘 김영식 국회의원(구미을)은 온라인상에서 살인예고글을 작성하는 자를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16일 밝혔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통계에 따르면 신림동 사건이 일어난 지난달 21일부터 8월 14일까지 온라인상 무분별한 흉악범죄 예고 글과 관련해 접수된 사건은 총 354건에  149명이 검거됐다.하지만, 현행법상 살인예고글을 온라인상에 올리는 행위를 살인예비나, 협박 등의 혐의를 적용하고 있지만 공중협박행위(살인예고글 등) 자체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어, 범행 대상·계획 등이 특정되지 않으면 범칙금 처벌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이다.이에, 김영식 의원은 정보통신망을 통해 공중을 위협할 목적으로 살인, 상해 등의 공중협박행위(살인예고글 등) 내용을 유통하는 자에게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김영식 의원은 “무분별한 살인예고글로 인해 국민적 불안감이 가중되고 치안력 낭비를 일으키는 등 사회 전반의 부작용이 심각하다”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온라인을 통한 공중협박행위(살인예고글 등)를 강력한 범죄행위로 규정해, 엄중 처벌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8-16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실리콘밸리 아카데미 신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창업기업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실리콘밸리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신설했다.‘실리콘밸리 아카데미’는 미국 현지 거점기관인 산타클라라 한인상공회의소와 협업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육부터 현지에서의 실질적인 판로개척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지난 6월, 20명 선발을 통해 글로벌 창업교육을 4주간 진행했으며, 스타트업 피치를 통해 우수창업자 6명을 최종 선발했다.최종 선발된 6명은 △농수산이음(대표자 윤지·국내 농산물을 활용한 식품 개발) △㈜뷰전(대표자 윤희영·Color Reverse PDLC Film) △로즈앙샹떼(대표 이시내·다양한 수공예품을 제공하는 종이 꽃 스튜디오) △고파(대표 임현준·글로벌 맞춤형 화장품) △㈜브이스페이스(대표 백승원·첨단 항공모빌리티) △㈜리하이(대표 추혜성·드론을 이용한 영상분석 관리 서비스) 등이다.특히, 우수창업자 선발은 외국어 피치를 통해 해외 현지 창업전문가가 직접 평가해 실제적으로 글로벌 진출 가능성이 높은 창업자들이 선발됐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선발된 6명에게는 오는 10월 해외 현지의 창업 전문가들과 직접적으로 연계될 수 있는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 참가 및 실리콘밸리 현지기업 방문 등이 지원된다.이문락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글로벌 거점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현지 전문가들로부터 창업자들에게 보다 새로운 시각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협력 범위를 확장해 도내 우수한 창업자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전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8-14

구미대 학생들의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비결은?

구미대학교가 학생들의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에 정성을 쏟고 있다.학생들의 자격증 취득이 취업 경쟁력으로 이어져 대기업 및 공무원, 공기업 등의 취업과 직결되기 때문이다.구미대는 국가기술자격증 시험장 운영을 비롯해 자격증 취득을 위한 특별반 운영과 전공 자격증 특강(민간자격증 포함)을 모든 학과에서 실시하고 있다.구미대에 따르면 교내 국가기술자격증 시험장을 운영하고 있는 학과는 11개 학과(부)가 있으며 국가기술자격증(이하 자격증)은 35종에 이른다.또 △특수건설기계과 기중기운전기능사(23년 하반기 예정), 롤러운전기능사(23년 하반기 예정), 불도저운전기능사(23년 하반기 예정) △호텔조리제빵바리스타과 조리기능사(한식·중식·일식·양식 : 23년 하반기 예정) △도시조경디자인과 과정형평가 조경산업기사(24년 예정) 국가기술자격증 시험장 운영을 준비 중이다.이에 따라 내년까지 구미대 교내에서 취득할 수 있는 국가기술자격증은 43여 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학교측은 시험장을 운영하면 학생들이 평소 손에 익은 실습 장비를 사용하고 수업을 받던 장소에서 시험을 치러 긴장감이 최소화돼 자격증 합격률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어 구미대 학생들은 전국 평균 합격률의 2배 정도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설명한다.실제 특수건설기계과, 헬기정비과, 항공정비과 등은 합격률은 90∼95%를 상회하고 의료뷰티맞춤화장품과는 과정형평가 미용사(피부) 합격률이 2022년 100%를 기록했다. 다른 학과의 자격증 합격률도 대부분 80∼90%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특수건설기계과는 국내 대학 유일하게 건설기계 정비 분야 자격증 시험장을 운영하면서 인기학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또 자격증 시험장이 없는 학과들도 전공 자격증 특강을 강화해 합격률이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다.작업치료과는 전국 전문대 유일하게 7년 연속(2015∼2021년) 작업치료사 국가고시 100%의 합격률을 기록했고, 치위생과도 치위생사 국가고시에서 평균 95%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이러한 자격증 취득으로 구미대는 최근 12년간 평균 취업률 80.5%로 전국 1위(졸업생 1천명 이상)를 유지하며 취업특성화 대학으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이승환 총장은 “전공 관련 국가기술자격증 취득률을 높이기 위해 대학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자격증 취득률을 학과의 중요한 학업성과로도 평가하고 있다”며 “직업교육훈련의 현장성을 강화하고 취업경쟁력을 높이는데 역량을 집중해 취업 1등 대학이라는 명성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8-14

“품질로 승부수” 상주 샤인머스켓 차별화 나선다

[상주] 상주시가 샤인머스캣 포도의 가격하락 등 경영난을 품질로 승부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우선 최근에는 상주시조합공동법인 소속 포도 재배 농가 130명을 대상으로 유통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생산단계별 재배관리법에 대한 교육을 했다. 또한, 샤인머스캣 도내 최대 주산지답게 포도 품목협의회를 지난해 말부터 4회 이상 개최하고 생산자, 유통기관, 행정이 힘을 합쳐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 산지 유통에 있어 가장 핵심이 되는 농가 조직화에 주력하고 있다. 농협 등 유통조직에서는 경작 신고관리, 생산량과 출하 예상량 예측을 통해 생산자를 중심으로 한 유통 기반을 구축하는 등 유통 트렌드에 맞는 농산물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상주시의 포도 재배면적은 1천997ha(3천335호, 2022년 말 기준)이며, 이 중 샤인머스캣이 1천104ha(전체면적 대비 55%)를 차지하고 있다.상주 샤인머스캣은 매년 수출량과 수출국이 늘어 현재 18개국에 1천5t을 수출해 경북 1위를 달리고 있다.상주시 관계자는 “연초부터 저온과 호우피해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고 있다”며 “고품질 포도재배 교육을 통한 철저한 품질관리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2023-08-13

검정고시 앞둔 학생들에 ‘응원선물’

[상주] 상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학교 밖 청소년들의 검정고시 응원에 나섰다.센터는 최근 경북 구미시 선주중학교에서 치러진 2023년 제2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응시한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응원과 홍보 활동을 펼쳤다.상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는 이번 검정고시에 총 25명(초졸 1명, 중졸 7명, 고졸 17명)이 응시했다. 이들은 센터에서 운영하는 ‘상주시 클라쓰’ 교육지원 프로그램인 교재지원, 인터넷 강의, 1대 1 학습 멘토링 등을 통해 검정고시를 준비해 왔다.센터는 검정고시에 응시한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차량 및 식사지원, 간식과 필기구가 들어있는 합격기원 키트 제공 등으로 응시생들을 응원했다.이번 검정고시에 응시한 A양은 “고졸학력을 취득해야겠다고 마음먹었을 때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몰라 막막했었는데, 센터에 오고부터 검정고시 관련 정보와 응시까지 모든 과정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좋은 점수를 받아 평소 생각했던 대학에 진학하고 싶다”고 말했다.오귀영 센터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꿈드림에서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는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며 “청소년들이 검정고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2023-08-13

구미시, 적극 행정 우수사례 10건 선정

[구미] 구미시가 ‘능력은 펼치고, 성과는 보상받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 행정 우수사례 10건을 선정하고, 1∼3등에게 특별승급이라는 파격적 인센티브를 부여했다.시는 지난 6월부터 총 21건의 사례를 접수해 △사전검토(제외 대상 확인 및 기 적극 행정 수상 사례 여부 등) △투표실시(직원투표 50%, 시민투표 25%, 국민투표 25%, 15건 선정) △적극 행정 실무위원회 심사(사례별 담당자 발표 및 질의응답, 10건 선정) △인사위원회 심의 등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우수공무원 및 인센티브를 결정했다.영광의 최우수 사례는 공원녹지과 이정길 주무관이 추진한 ‘남통동 시설녹지 지목변경을 통한 지역주민 숙원사업 해결’이 선정됐다.2천세대 아파트 단지가 모여 있는 남통동 24-10번지 일원 시설녹지에 공원을 만들어 달라는 민원이 계속 제기됐으나, 1981년 구미 연료단지 조성 시 시설녹지로 결정됐으나 지목변경이 되지 않아 그대로 농지로 돼 있어 공원 조성이 불가한 상황이었다.이에 이정길 주무관은 시설녹지 결정 관련 확인을 위해 발로 뛰며 현장 조사와 주민 의견 청취, 수십 년 지난 예전 서류를 찾았고, 확실한 증빙을 위해 1982년 담당 공무원을 만나 사실확인서를 받았다.이로 인해 도시관리계획법령 검토 등을 통한 추가 증빙서류를 제출해 지난 3월 지목 변경을 완료하고, 신속하게 공원 조성 공사를 실시해 6월에 완료했으며, 42년간 방치됐던 공간을 쾌적한 휴식 공간으로 주민들에게 돌려주었다.이밖에도 승강기가 없는 영구임대아파트에 LH와 협업 및 조례 개정을 통해 승강기 설치를 끌어낸 정미숙 주무관, 조성 10년 동안 방치돼 있던 구미역 후면광장 지하 주차장을 올해 6월 개방한 김영섭 주무관이 특별승급의 영예를 안았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소극행정을 방지하고 적극 행정을 유도하기 위해 작년 대비 선정 인원을 두 배 확대하고, 역대 최대 인센티브를 부여했다”며 “앞으로 시는 시민이 체감하는 큰 성과를 내는 직원에게 특별승급, 특별승진 등 파격적 인센티브를 부여해 ‘일 잘하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8-13

상주시 “통합신청사 건립 절차 하자 없다”

[상주] 상주시 통합 신청사 건립과 관련한 찬반여론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가 일부 시민단체에서 지적한 절차적 하자는 없다고 10일 밝혔다.상주시 통합 신청사 건립에 따른 의견청취와 관련, ‘상주시 신청사 건립 추진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의 위반 여부에 대해 법제처에 질의한 결과, 조례를 위반하지 않았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전했다.일부에서는 ‘상주시 신청사 건립 추진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제11조 제2항(의견청취 등) “위원회는 업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설문조사, 공청회 및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의견을 듣고 여론을 수렴해야 한다”는 규정과 관련, 해당 조례안의 문항에 언급된 설문조사, 공청회 및 세미나의 절차를 모두 거쳐야만 한다고 보고, 통합 신청사 건립 추진 절차의 문제점을 지적했다.이에 상주시는 고문 변호사 자문을 통해 서면으로 회신을 받았으며, 상주시의회에서도 법제처에 공식적으로 질의를 했다. 법제처에서는 “의견수렴의 절차로 열거돼 있는 설문조사, 공청회, 세미나는 의견수렴 절차를 한정적으로 열거한 것이 아니라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방법을 예시적으로 규정한 것”이라고 회신했다.상주시에서 이미 고문 변호사 자문을 통해 받은 결과도 법제처의 회신내용과 동일하다.신청사 건립을 반대하는 행복상주 만들기 범시민연합(이하 범시민연합)은 지난 1일 상주시장 주민소환 기자회견에서 “관련 조례를 위반해 직권을 남용했다”고 주장하며“상주시장 주민소환을 추진하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그러나 상주시 신청사 건립 추진위원회에서는 주민설명회와 설문조사를 실시했음으로 절차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고 조례를 위반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상주시는 추진 절차상 문제가 없고, 시민 다수의 의견에 의해 낙양동 구)잠사곤충사업장 일대로 통합 신청사 부지가 결정된 만큼 폭넓은 설명과 이해를 바탕으로 차근차근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8-10

부녀 함께 ‘고향사랑’ 나서

[상주]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이 8개월째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부녀가 함께 고향사랑기부금 최고 한도액인 500만 원씩을 상주시에 기부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상주시 중동면 출신으로 대구에서 정밀금형 제작 및 전자부품 설계 업체 (주)동남하이텍을 운영하고 있는 윤상명·윤해진 부녀는 지난 9일 상주시에 각각 500만 원씩 1천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지난 2000년부터 대구 성서공단에서 사업체를 운영해 온 윤상명씨는 이날 가족과 함께 상주시장실을 방문해 시장과 관계자들이 배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특히, 윤씨는 평소에도 많은 기부 활동을 해 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는데, 2021년에는 모교인 영남대학교에 학교 발전기금으로 3억 원을 쾌척한 바 있다.중동면에서 초·중학교를 졸업하고 대구로 유학한 윤씨는 현재 부녀가 각각의 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기계공학과 정치외교학을 전공한 영남대학교 동문 가족이다.상주시는 전국 시군구중 6번째로 넓은 면적과 한때 26만여 명의 인구를 유지했던 지역답게 최근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과 발전의 염원을 담은 고향사랑기부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남다른 애향심으로 기부금을 기탁해 주셔서 거듭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지역 발전과 시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요긴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10일 현재 상주시의 고향사랑기부금은 1천854명, 1억9천980만 원이 모금됐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