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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새마을운동 인식 변화에 앞장”

“가장 젊은 새마을회장이 일 한번 내려고 마음 단디 먹었습니다”지난 9일 제11대 구미시새마을회장에 선출된 하준호(51) 신임 회장의 말이다.하 회장은 1972년생으로 전국 새마을회장 중 가장 젊다. 그는 자신이 젊은 만큼 지금의 새마을운동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켜 나가는데 앞장서야겠다고 마음 먹었다고 한다.하 회장은 “이전에 새마을과 관련된 일을 한 것이 아니기에 새마을회장직을 권유받았을 때 고민이 많았었다. 하지만, 새마을운동은 제가 가장 존경하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만든 것이기에 항상 관심이 많았고, 그런 면에서 새마을운동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싶었다”고 강조했다.이어 “새마을운동은 이제까지 정치적인 이유 등으로 왜곡된 측면도 많았고, 활동하시는 분들도 연세가 많으셔서 그런지 요즘 세대들은 새마을운동이 무엇인지도 모른다. 또 새마을회가 무슨 일을 하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새마을회에도 여러 단체가 있고, 그분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어떠한 일을 하는지 정확하게 알리는 일을 제일 우선적으로 할 생각이다”고 밝혔다.하 회장은 새마을회가 변화해야만 현 시대의 맞은 새마을운동을 전개할 수 있다고 믿는다.그래서 하 회장은 신임 회장에 선출된 직후부터 지역 새마을부녀회, 새마을협의회 등의 단체들을 직접 만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내부적인 문제가 무엇인지부터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다.하 회장은 “새마을 분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면 지금은 봉사활동을 하려고 해도 사람이 없어서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여러 말못할 이유가 있겠으나 젊은 사람이 없는 것도 큰 몫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새마을운동의 변화를 주도할 청년새마을조직을 구성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오롯이 새마을회에 관련된 일만 할 수 있는 지역청년들을 위주로 모집해 오는 8월 중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그는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정신을 토대로 새마을운동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탄소제로와 같은 시대적 요구에 맞는 활동”이라며 “새롭게 구성되는 청년새마을조직은 시대가 요구하는 새마을운동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단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구미시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박정희 대통령 고향, 보수의 심장, 공업도시, 금오산 등을 떠올리시는데 앞으로는 새마을운동이 가장 먼저 연상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주)엔이에스 대표를 맡고 있는 하 회장은 최근 구미시 11호(경북 156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도 가입해 눈길을 끌었다.하 회장은 “구미에서 일을 하면서 돈을 벌었으니 구미를 위해 일정부분 기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구미에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10호에서 11호까지 나오는데 1년이 넘게 걸렸다고 들었는데, 지역을 위해 올해 말까지 20호 회원까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3-06-26

“지방 위기, 이차전지로 타파”

[상주] 차세대 먹거리 이차전지 클러스트 구축에 올인하고 있는 상주시가 다각적인 시도를 하고 있다.시는 지난 23일 대한지리학회(회장 정성훈)와 함께 강원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상주시의 이차전지 산업 클러스터, 기회발전과 첨단산업 특화단지로의 도약방안’이란 주제로 특별세션을 개최했다.이번 특별세션은 지방 소멸 대응 및 기회발전의 모멘텀을 만들기 위한 상주시의 정책기조를 소개하고, 지리학적 접근방법을 고려한 소멸위기 도시의 중장기적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차전지는 현대 사회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기술 중 하나로, 전기 자동차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중요한 에너지 저장 장치로 활용되고 있다.그 수요는 전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어 높은 성장잠재력을 가지고 있다.상주시는 이러한 이차전지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이차전지 산업 특화단지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조성되는 특화단지는 이차전지 소재 및 기계 장비 생산, 연구·개발, 재활용 등 이차전지 산업의 모든 단계를 통합해 혁신적인 생태계를 조성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이를 통해 상주시는 지방 소멸 위기를 해결함과 동시에 새로운 산업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이차전지 산업은 상주시의 경제 성장과 지역 발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차전지 산업 특화단지 조성을 통해 이차전지 생태계를 지원하고, 지방 소멸 문제를 해결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상주시는 성공적인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 중인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및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신청서를 제출하고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6-26

국민의힘 구미시(을) 당원협의회, ‘2023 당원연수, 김영식의 영_Talk’개최

국민의힘 김영식 국회의원(구미시을)은 지난 23일 구미강동새마을금고 산동지점에서 200여 명의 당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3 당원연수, 김영식의 영_Talk’를 개최했다.  ‘김영식의 영_Talk’는 기존의 정형화된 방식을 탈피한 양방향 소통 중심의 당원연수로, 지난 5월 1일 출범한 ‘청년정책네트워크’와 지난 3일 발대식을 가진 ‘중앙청년위원회’와 함께 국민의힘 청년 당원의 정치 참여와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이번 행사는 ‘청년의 미래는, 청년이 만든다’라는 슬로건으로 국민의힘 김병민 최고위원과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이 연사로 참석해 ‘구미의 정치현황과 개선방향’, ‘국민의힘이 전국정당으로 변모하기 위한 구미 청년당원의 역할’이란 주제로 강연을 각각 진행했다.특강에 이어 소통테이너 오종철씨의 사회로 진행된 토크쇼에서 김병민 최고위원은 “최고위원이 되면서 했던 목숨 바쳐 열심히 하겠다는 약속을 꼭 지키겠다”며 “국민의힘이 총선을 잘 치를 수 있도록 구미에서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토크콘서트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한 구미 청년 당원들의 열망을 잘 전달받았다”며 “청년의 목소리와 당원의 열망을 잘 받들 수 있는 국민의 힘이 되겠다”고 밝혔다.김영식 국회의원은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압승하기 위해서는 청년당원의 정치참여와 이를 위한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며 “영 토크에서 소통과 화합으로 다진 ‘필승의 결의’는 내년 총선에서 ‘압승의 결과’로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번 당원연수를 계기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보수의 심장 구미의 청년들이 총선 압승의 동력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6-26

구자근 의원, 중소기업 특허보호를 위한 법개정안 국회 제출

국민의힘 구자근 국회의원(구미시갑)이 중소기업의 기술보호를 위한 특허법 일부개정안을 지난 21일 국회에 제출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기업의 영업비밀 같은 비등록 지식재산권을 부정경쟁행위로 탈취한 후 특허등록한 경우에도 제재하도록 하고, 침해에 대한 법인의 벌금액을 개인 침해 행위자의 3배에서 5배로 상향해 실효성을 강화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현행 특허권 등 지식재산권의 배타적 독점권자의 권리를 침해한 경우에는 사용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와 함께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하고 있다.하지만 영업비밀 같은 비등록 지식재산권을 부정경쟁행위로 통해 탈취한 후 이를 특허 등록한 경우에는 마땅한 법적 처벌 조항이 마련돼 있지 않다.특허청의 ‘특허 침해 손해배상제도 개선 방안’보고서에 따르면 중소기업이 대기업을 상대로 한 특허분쟁(2009-2013)의 경우 민사소송 본안에서 특허권자 승소율은 27.6%에 불구하고, 손해배상액도 평균값은 5억2천만원으로 중앙값을 살펴보면 5천900만원 수준이다.이처럼 중소기업은 특허침해를 당해도 적극적으로 권리행사에 나서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침해 상대방이 거래 또는 거래개척 상태에 있는 대기업일 경우 침해중지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조차 망설이는 경우가 있다.특히, 엄격한 등록절차를 거쳐 국가가 보호하는 특허권뿐만 아니라 등록하지 않은 상태에서 보호를 필요로 하는 영업비밀의 보호의 경우 형사적 제재조치 마저 없는 실정이다.이에 구자근 의원은 특허법 개정을 통해 부정경쟁행위를 통해 얻은 정보를 이용해 특허출원한 자에 대해서도 처벌하고, 특허 침해에 대한 법인의 벌금액을 개인 침해 행위자의 5배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상향함으로써 중소기업 영업비밀을 보호하도록 했다.구자근 의원은 “중소기업의 특허권은 기업의 존망이 걸려 있을 만큼 중대한 사안이지만, 여전히 특허보호와 기술정보 누출을 막기 위한 보호대책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앞으로 중소기업의 특허권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 마련에 국회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6-26

칠곡군, 中企 해외시장 판로개척 팔 걷어

[칠곡] 김재욱 칠곡군수가 이끄는 무역사절단이 중소기업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25일부터 7월 1일까지 5박 7일간으로 일정으로 베트남 하노이와 태국 방콕을 방문한다. 사진글로벌 경기 둔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 불안정한 대외 여건 속에서 수출 부진을 타개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높이기 위해서다.25일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해외 무역사절단은 김재욱 칠곡군수를 단장으로 △세운물산(주) △부광테크 △대양산업(주) △(주)신우피엔씨 △(주)대구정밀 △(주)모야인터내셔널 △산동금속공업(주) △(주)에스엠씨티 △(주)알코메탈 △에스엠아이이노베이션(주) 등 10개 기업이 참여했다. 칠곡군은 파견기업에 편도항공료는 물론 현지 시장성 조사, 현지 구매자 연계, 상담장 임차, 현지 통역 등을 지원한다. 파견기업은 바이어와 현지에서 1대 1 맞춤형 상담을 통해 각 기업의 제품 소개와 현지 수출 계획 협의 등의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사절단은 26일 베트남 진출 지역 기업의 생산공장을 방문하고 포옌시와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27일에는 노보텔 하노이 호텔에서 수출 상담회를 열고 코트라 하노이 무역관 등 수출 관련 기관을 방문해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이는 베트남 진출 방안을 모색하고, 28일 태국으로 자리를 옮겨 수출 상담회를 개최하고 코트라 방콕 무역관 등을 방문해 태국 경제 동향 파악에 나선다.김재욱 군수는 “단기간에 실적을 내는 만큼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무역사절단을 통해 베트남과 태국 시장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내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6-25

다른 곤충에 알 낳는 신종 물벌 발견

다른 곤충에 알을 낳아 번식하는 우리나라 고유의 신종 물벌이 처음으로 발견됐다.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담수 동물자원 조사·발굴’ 사업을 통해 맑은 물에 잠수해 다른 곤충에 알을 낳는 포식기생곤충인 물벌류 신종 1종을 최근 확인했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이 물벌이 기존에 알려진 물벌류와는 몸 색깔과 유전자 서열에서 차이를 보여 신종으로 확인했다.경북 울진군 왕피천에서 처음 발견한 데에 의미를 부여해 ‘왕피물벌(Agriotypus wangpiensis)’로 이름 지었다.아울러 이번 연구를 통해 중국에서만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던 미기록종 ‘암붉은배물벌(Agriotypus jilinensis)’도 강원도 강릉시 연곡천에서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물벌은 주로 맑은 개울가 물속에서 작은 돌을 이어 붙여 집을 만드는 가시날도래의 애벌레에 알을 낳는다.부화한 물벌 애벌레는 가느다란 끈 모양의 호흡관을 가시날도래 집밖으로 길게 내어 물에 녹아있는 공기로 숨을 쉬며, 다 자라면 날도래 집을 빠져나와 물 밖으로 나간다.이번 왕피물벌은 1930년 물벌(Agriotypus gracilis), 2018년 뭉툭물벌(Agriotypus silvestris)에 이어 암붉은배물벌과 함께 5년만에 발견된 것이다.특히, 우리나라 고유의 신종 발견은 이번이 처음이다.연구진은 최근 왕피물벌과 암붉은배물벌에 대한 정보를 벌 전문 국제학술지 ‘Journal of Hymenoptera Research’에 투고했으며,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생물들을 기록하는 ‘국가생물종목록’에도 등재할 계획이다.이로써 물벌류는 전 세계에 22종, 국내에 4종이 분포하는 것이 확인됐다.여진동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동식물연구실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우리나라에 정보가 거의 없는 생물인 물벌 신종을 발견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담수에 서식하는 미지의 곤충에 대한 종다양성 연구를 이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6-25

구미, 민선8기 1년간 3조8천억 투자유치

[구미] 구미시가 민선 8기 출범 1년만에 3조7천900억원과 2천791명 고용 창출이라는 투자유치 성과를 이뤘다.이번 성과는 대기업의 대규모 투자유치에만 치중되지 않고 보백씨엔에스, 지이, 케이아이티, 삼양컴텍 등 지역의 소·부·장 기업의 지속적인 투자 행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소·부·장 기업은 국내 제조업의 근간이자 지역 산업의 뿌리가 되는 기초산업으로, 코마테크놀로지의 반도체 증착 소재, KH바텍의 자동차 부품 제조, 보백씨엔에스의 이차전지 절연제 등 중소기업의 연이은 구미 투자는 구미국가산업단지의 기업 간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기술자립화에 신호탄을 쏘고 있다.시는 글로벌 경제 침체 속에서 지역 기업의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체계적인 기업지원 정책과 실질적인 현금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대기업과 협력해 중견·중소기업의 추가 투자를 이끌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윤활유가 되고 있다.또 원스톱 투자유치 서비스 제공을 통해 입주부터 준공까지 인허가 전과정에서 발생되는 기업애로사항을 최소화하고, 기업별 투자유치 PM(프로젝트 매니저)를 지정해 사후관리까지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그 결과 산단 내 입주계약부터 인허가, 착공, 준공에 이르는 일련의 기간이 김장호 시장 취임 후 대폭 단축되면서 기업들의 재투자를 이끌고 있다.구미는 내륙 최대의 첨단산업단지를 보유한 국가산업단지로 낙동강의 풍부한 공업용수(328천t/일)와 6개의 변전소(용량 885.2㎿/h)의 충분한 전력 공급망이 갖춰진 지역이다. 대구경북신공항과 방산혁신클러스터, 이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등 기반 시설이 추가 조성되면 더욱 투자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김장호 시장은 취임 후 지금까지 30여 기업을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살피고 근로자들과 오찬을 즐기며 격의 없는 소통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다. 김 시장은 “산업인프라가 있는 곳에 사람과 기업이 모여 도시의 기초체력을 굳건히 쌓아 올릴 수 있다”며 “구미시가 지방 거점 도시로 자립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충하고 기업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6-25

‘제7회 매계문학상’에 홍일표·김대호 시인 선정

[김천] 김천시가 주최하고 김천문화원이 주관하는 제7회 매계문학상 수상자가 선정됐다.김천문화원 매계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지난 3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56명의 작품을 응모 받아 매계문학상 본상에 홍일표 시인, 향토문인상에 김대호 시인을 선정했다. 수상 시집은 홍일표 시집 ‘조금 전의 심장’과 김대호 시집 ‘실천이란 무엇입니까’이다.본상 수상자 홍일표(65) 시인은 1992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당선으로 등단해 그동안 매혹의 지도, 밀서, 나는 노래를 가지러 왔다, 중세를 적다 등의 시집을 간행했다. 충남 출신의 홍일표 시인은 그동안 지리산 문학상, 웹진 시인광장 ‘올해의 좋은 시’ 상을 받았다.김대호(56) 시인은 2012년 시산맥을 통해 등단해 우리에겐 아직 설명이 필요하지, 실천이란 무엇입니까 등의 시집을 발간했다. 김천 출신의 김대호 시인은 수주문학상, 천강문학상을 받았다.심사위원회는 “홍일표 시인의 수상 시집 ‘조금 전의 심장’은 보이지 않는 것들을 투시하는 남다른 인식을 근간으로 삼아 불가시적 세계를 웅숭깊은 상징체계로 형상화하는 투철한 의지를 입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라는 심사평을 했다.또한 “김대호 시인의 수상 시집 ‘실천이란 무엇입니까’는 슬픔과 고독의 형이상학에 대한 깊은 성찰을 근간으로 삼아 인간 삶의 초월성과 우주의 순환 구조에 대한 고민을 밀도 높은 이미지로 형상화하고 있다”라는 평을 했다.시상식은 매계 조위 선생이 타계한 날인 8월 25일 김천문화회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매계문학상은 조선 성종조에 ‘두시언해(杜詩諺解)’ 간행을 주도하고 유배가사의 효시인 ‘만분가(萬憤歌)’를 집필하는 등 우리나라 문학사에 큰 발자국을 남긴 매계 조위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이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2017년에 제정됐다. 제정 이래 10명(본상 6, 향토문인상 4)의 수상자가 배출됐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3-06-25

금오공대, 2년 연속 대통령과학장학생 배출

금오공과대학교 학생 2명이 ‘2023 대통령과학장학생’으로 선정됐다. 금오공대 전자공학부 3학년 신강희 학생, 기계공학과 3학년 황용우 학생이 그 주인공으로, 금오공대는 지난해 선정된 1명에 이어 2년 연속 대통령과학장학생을 배출했다.한국장학재단에서 주관하는 ‘대통령과학장학생’은 과학기술분야의 창의적이고 잠재력이 풍부한 최우수학생을 발굴·육성해 세계적 수준의 핵심 과학자군을 양성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학부에서는 최고 권위의 장학금으로 국내 대학의 경우, 4년제 대학 자연과학 및 공학계열 학과(부)에 재학 중인 신입생 및 3학년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수학 및 과학 분야의 우수성, 사회적 책임감, 사회기여의식 등을 평가하며, 등록금 전액과 학기당 250만원의 학업장려비, 생활비(기초생활수급자 추가 지원)등을 졸업 시까지 지원한다.국내 3학년 재학생의 경우 선정규모는 전국에서 60명 내외다.전자공학부 신강희 학생은 대학 전력반도체 연구실 학부연구생으로, 스마트 그리드 및 전기자동차 시스템의 전력효율을 결정하는 차세대 화합물 기반 전력반도체 소자 설계 및 공정을 연구 중에 있다. 2022 창업동아리 경진대회 혁신 아이디어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환경 및 에너지 문제와 관련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신강희 학생은 “해외 에너지 빈곤국을 위한 봉사활동을 통해 에너지 및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전력반도체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아직은 무궁한 발전 가능성이 있는 화합물 기반의 전력반도체 소자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관련 분야 기술 국산화를 선도하고 에너지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노력하는 연구자로 거듭나고 싶다”고 말했다.기계공학과 황용우 학생은 지난해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우수상, DU_IF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 경북 융합인재 창의 아이디어 공모 장려상 등 창의·발명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대회 수상에서 나아가 아이디어(차광기능 및 보관이 용이한 접이식 이동침대, 발광 박테리아를 이용한 친환경 무드등)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며,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황용우 학생은 “현재 학부 연구생 활동을 통해 기계적 성질을 저하하지 않는 선에서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적층제조 생산기술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며 “무게가 곧 비용으로 연결되는 우주산업과 관련된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보다 뛰어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층기술의 최전선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이용환 학생성공처장은 “2년 연속 대통령과학장학생 선정은 금오공대가 추구해 온 공학교육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과학기술 분야의 우수한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6-23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소셜벤처 활성화 사업 역량강화교육 운영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23 소셜벤처 활성화 사업’ 역량강화교육을 운영한다.‘2023 소셜벤처 활성화 사업’은 경북을 대표하는 소셜벤처 발굴·육성을 위해 경상북도의 지원을 받아 경북센터에서 주관해 운영중인 사업으로 1, 2 단계별로 지원하며, 임팩트 투자 연계를 위한 데모데이까지 포함돼 있다.1단계 기초지원(15개사)은 소셜벤처 관련 교육(기초역량강화 교육), 멘토링, 소셜벤처 확인지원 등으로 진행되며, 2단계 심화지원(10개사)은 사업화 멘토링, IR 컨설팅, 사업화 자금지원(시제품고도화, 마케팅지원 등)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특히, 올해는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경북센터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ESG펀드와 연계한 투자유치도 지원한다.이번 역량강화교육은 1단계 기초지원 프로그램중 하나로 지난 6월 14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운영한다. 1차 온라인 교육, 2·3차는 오프라인 교육으로  김천 한국교통안전공단 본사 2층 강의실에서 진행된다.소셜벤처의 역량을 강화 할 수 있는 △소셜벤처 BM모델 수립 및 사업계획서 작성 및 실습(㈜크립톤 임재규 팀장) △사회적 가치 측정 및 사례(기술보증기금 조원진 과장) 등의 특강을 진행한다.2023 경북 소셜벤처 활성화 사업 1단계 선발기업 15개사가 참석한다.참석기업은 △포스코어(김형진) △농업회사법인 날아오름㈜(강다영) △에이아이박스 주식회사(박정현) △주식회사 프레임(권하은) △주식회사 유스풀제스트(김건우) △주식회사 후아(민진하) △주식회사 더블엠(이채혁) △도시공유플랫폼 주식회사(박진석) △주식회사 마이렌(최은홍) △소프트웨어팩토리주식회사(박은비) △사회적협동조합 도시사람콘텐츠랩(강구민) △미리로컬푸드(정희도) △에이아이트론㈜(이호준) △주식회사 미트코리아(이호혁) △신호테크(강호동) 등이다.이문락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소셜벤처는 우리 사회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선순환 구조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경북형 소셜벤처를 지속 발굴하고 육성할 예정이다”며 “센터가 경쟁력 있는 소셜벤처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6-23

김천서 ‘삼도 난장·감호 날다’ 축제 개최

[김천] 김천시가 23, 24일 이틀간 김천시 아랫장터1길 일원에서 ‘상상 이상 삼도 난장·감호 날다’축제를 개최한다. 감호지구 도시재생사업의 목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과거 경상, 전라, 충청 3개 도에서 많은 사람이 모여들어 삼도장(場)으로 불리는 큰 시장을 형성한 감호의 특성을 반영한 축제다.감호시장의 옛 문화와 앞으로 감호가 가지게 될 새로운 문화를 잇는 ‘뉴트로(Newtro)’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구성했다. 특히 이전 상상 이상 시민축제 아카데미를 통해 모집한 27명의 시민 기획자가 4개월에 걸쳐 만드는 시민주도 축제로 주목받고 있다.이번 축제는 개막 공연인 농악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여행스케치 초청공연, 김천 문화원과 함께하는 전통 혼례 공연, 장구 난타·통기타·전통무용·색소폰·김천대학교 공연예술학부 기악 3중주·김천시립합창단 듀오 등 다양한 지역 뮤지션들의 무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이와 더불어 딱지치기·제기차기 등 6개 종목으로 구성된 ‘나는야! 골목대장’은 사전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지역 어르신들이 다음 세대인 아이들에게 직접 놀이 선생님이 되어 자신들의 어린 시절 놀이를 가르쳐주는 프로그램이다.김천시는 이번 축제가 원도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예전에 번성했던 감호지구의 모습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함으로써 ‘감호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3-06-21

KH바텍, 구미국가산단 1단지에 공장 짓는다

[구미] (주)KH바텍이 첨단 ICT 소형 정밀 부품 및 친환경 자동차 금속 부품 생산을 위해 구미에 218억원을 투자한다.구미시는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주)KH바텍 남광희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주)KH바텍은 구미국가산업단지 제1단지 대지면적 6천612㎡에 건물연면적 1만236㎡ 규모의 신규 공장을 착공, 2025년까지 21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고용인원 30명이다.1993년 설립한 (주)KH바텍은 현재 구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베트남, 인도, 중국에 현지법인을 두고 있다. 또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토탈 솔루션 파트너를 넘어 이노베이션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며 글로벌시장에서 도약하고 있다. 특히, KH바텍 RD의 결정체인 폴더플 Hinge 및 Sliding 모듈은 세계 최상 품질로 인정받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선행 기술과 생산 공정을 적용해 정밀 모듈 업계에서 최상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여기에 맞춤형 설계를 통해 고객의 다양하고 특수한 요구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동시에 표준형 설계를 통해 광범위한 목적에 부합하는 범용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구미국가산업단지에 몰려들고 있어 구미산업의 업종 다각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6-21

칠곡군, 백일상·돌상 무료 대여서비스 인기

[칠곡] 영남지역 최초로 칠곡군이 실시한 백일상과 돌상 무료 대여 서비스가 호평을 얻고 있다.칠곡군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은 지난 4월부터 사진 촬영용 돌상과 백일상은 물론 행사 의상을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다.백일상과 돌상은 전통식과 현대식 각 한 세트로, 접이식 테이블, 테이블보, 돌잡이용 세트, 각종 모형 등 30개 구성품으로 이뤄졌다.또 아이가 착용하는 한복과 드레스, 액세서리, 현수막도 대여해 준다.돌상·백일상 및 행사 의상 대여는 칠곡군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고 장난감도서관을 방문해 연회비(개인 2만원, 단체 3만원)를 내면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다문화, 한 부모,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두 자녀 이상 다자녀 가족은 연회비가 면제된다.칠곡군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은 2016년 개관 이후 현재 누적 회원 2천600여 명, 대여 횟수도 10만건을 넘기면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장난감도서관 관계자는 “직접 백일상과 돌상을 차려 소소하게 축하하는 가정들이 늘어나고 있어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소중한 자녀의 백일상과 돌상을 준비하는 부모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재욱 칠곡군수는 “출생률 하락을 낮추기 위한 출산 양육지원 정책을 고심 중”이라며 “다양한 시도를 통해 군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 아이를 출산하고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백일상·돌상 무료 대여가 호평을 얻자 2020년 문을 연 ‘왜관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도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6-20

‘터널식 해가림’ 인삼재배 시범사업 관심

[상주] 상주시가 인삼재배 특허 기술인 터널식 해가림 농법을 도입해 재배농가들로부터 큰 관심을 사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는 고온, 폭설 등 이상기후에 따른 자연재해에 대응해 공검면 등 두 농가를 대상으로 신기술인 인삼 터널식 해가림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인삼은 고온기 햇빛을 직접 받게 되면 잎이 마르거나 심하면 잎, 줄기가 고사할 수 있고, 비로 인한 병해도 많이 발생한다.이 때문에 터널식 해가림 농법은 햇빛을 차단하고, 비가 직접 인삼에 닿지 않도록 인위적으로 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다.이번 시범사업은 농촌진흥청에서 특허 출원한 기술로 차광막에 지주목을 세워 재배해오던 기존 방식과 달리 내재해형 소형 터널식 해가림 시설에 청백색 차광지를 덮어 재배한다.자재 재활용률을 높이고, 농작업 환경개선을 통한 생산비를 절감하는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최근 잦은 강우, 우박, 고온 등 이상기후로 인해 인삼뿐만 아니라 타 작목 재배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조인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앞으로도 새로운 재배기술, 이상기후에 대응한 신기술 등을 발 빠르게 수용해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과 더불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2023-06-20

이차전지 전용산단 조성 ‘올인’

[상주]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지정 공모신청을 한 상주시가 이차전지 대규모 전용 산업단지 조성에 올인하고 있다.시는 19일 공성면민회관에서 이차전지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설명회에는 시 관계자와 사업시행자인 SK에코플랜트, 전문설계기관, 토지보상업체,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상주 이차전지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SK머티리얼즈가 입주한 청리일반산업단지와 인접한 공성면 용안리와 무곡리 일원 약 197만㎡의 부지에 전용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민선 8기 강영석 시장의 핵심 공약 사항 중 하나다.지난 2월 10일 상주시와 SK에코플랜트는 산업단지 조성 업무협약 체결 이후, 사업시행자의 산업단지 조성 후보지 타당성 검토 및 토지 구역계 설정 등 기본 틀을 수립했다.이어 6월 1일 상주시는 이차전지클러스터 조성 T/F팀을 구성하고, 공성면행정복지센터 2층에 현장사무실을 마련했으며, 지역주민과의 상생소통을 위한 첫 단계로 이날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설명회에서는 사업개요, 그간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관련 질의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참석자들은 클러스터 산단 관련 범위 내 토지보상 절차, 이주대책, 인근 주민 안전 확보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주고받았다.상주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개진된 의견을 검토 종합해 사업시행자와 유기적인 협업으로 산단 조성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오는 2026년 착공되도록 할 계획이다.시는 지난 2월과 4월에 청리산단과 이차전지클러스터 산단지역에 대해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및 소재부품장비특화단지 지정 공모신청서를 제출했다.5월에는 발표회도 2차례 가지는 등 이차전지클러스터를 전략적으로 발전시키고, 타 지자체 산업단지와 차별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그간 농업에 치우쳐 있던 상주에 이차전지 신성장산업을 육성시켜 산업 간 균형을 맞추는 경제도시를 건설하겠다”며 “인구 유출로 어려움을 겪어온 상주시에 이차전지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경상도 종주도시로서의 옛 위상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2023-06-19

삼표시멘트, 강원환경대상 환경보전 생활실천 부문상 수상

중견기업 삼표시멘트(대표이사 이종석)가 자원순환형 사회 정착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강원환경대상 ‘환경보전 생활실천’ 부문상을 수상했다.시상은 강원특별자치도 주최로 지난 15일 강원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제26회 강원특별자치도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이뤄졌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은 강원환경대상은 강원환경 보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공적을 축하하고, 지속가능한 강원환경 가치 보전과 도민 환경보전 의식 고취를 위해 수여하는 상이다. 삼표시멘트는 폐기물 재활용을 통한 국가·사회적 환경문제 해결, 생활폐기물 자원순환 실현을 위한 상생협력 기반 구축, 환경친화적 공장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체계 확립 등 환경보전 실천을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2019년에는 20억 원을 투입해 폐플라스틱 등의 생활폐기물을 재활용하는 ‘가연성 생활폐기물 연료화 전처리시설’을 건립한 후 삼척시에 기부했다.이 시설을 통해 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연간 약 1만5천t)이 시멘트 연료로 재활용되며 자원순환 효과를 거두고 있다.특히, 삼척시의 전처리시설은 자원순환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의 대표적인 상생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이런 가운데 삼표시멘트는 지난해 11월 국내 시멘트사 가운데 가장 먼저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친환경 설비 투자를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삼표시멘트는 2027년까지 시멘트 생산 설비인 소성로에 질소산화물 저감 장치를 설치하고, 기존 전기집진기를 여과집진기로 전환하는 등 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한 설비 투자에 총 1천4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이종석 삼표시멘트 대표이사는 “친환경 자원순환 사회 구축을 위한 설비 투자와 기술 개발 등을 통해 ESG 경영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정 강원의 가치를 높이고 환경친화적인 경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