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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김천시, 관광·유적지 연계 시티투어 11월까지 운영

[김천] 김천시가 김천의 주요 관광지와 역사·문화 유적지를 연계한 ‘2023 김천시 시티투어’를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 김천시 시티투어는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 정기 운행된다. 투어버스 운영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신청 인원이 10명 미만일 경우에는 취소될 수 있다. 15명 이상 단체 예약 시에는 운영일, 투어코스 등 사전상담으로 맞춤형으로 운행할 수 있다.운행코스는 둘째 주에는 사명대사 공원, 직지사, 김호중 소리길, 연화지, 전통시장 등을 둘러보는 직지사·도심권 코스로 짜였다. 넷째 주에는 부항댐, 지례흑돼지골목, 청암사, 옛날 솜씨 마을, 국립 김천 치유의 숲 등을 둘러보는 부항·수도계곡권 코스로 나누어 운행된다.이용요금은 성인 1인 5천원, 어린이·청소년·경로자는 2천500원이다. 시티투어는 김천시 문화관광해설사가 함께 타 김천의 문화·역사·관광지를 해설해준다.또한 김천시는 연중무휴, 김천 어디든 갈 수 있는 관광택시도 운행하고 있다. 3시간은 6만 원, 4시간은 8만 원, 1일(8시간) 15만 원이며, 관외 주민 등록된 관광객은 각각 3만 원, 4만 원, 7만 원으로 할인된 금액에 이용할 수 있다.김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김천만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3-05-09

미술관 변신 경천섬 ‘야외조각전’

[상주] 낙동강 한 가운데에 떠 있는 상주시의 관광 랜드마크 경천섬이 미술관으로 탈바꿈했다.경천섬에는 지난 5일부터 6월말까지 이어지는 야외조각전이 열리고 있다.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조각가협회 경북지부에서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예술자원과 자연의 조화를 선보이며, 경천섬 관광홍보를 목적으로 마련했다.전시장에는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경북의 유명 조각가들의 작품 20점이 전시되고 있다.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이창호의 ‘수달가족의 경천섬 나들이’‘꼬꼬네 가족나들이’, 박종혁의 ‘티라노vs코로나’, 엄두용의 ‘상생’등이 있는데 자유분방하고 개성 넘치는 조각품들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야외조각전은 근대적 미술공간에서 벗어나 자연과 예술작품이 공존하는 공간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예술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관람할 수 있는 야외조각전은 지역사회 문화공간이 될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는 볼거리와 포토존을 제공한다.상주시 관계자는 “경천섬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조각전을 감상하며 경천섬의 비경을 온몸으로 느끼길 바란다”며 “경천섬 지척에 산재해 있는 학 전망대, 회상나루, 수상버스 등 수많은 관광자원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5-09

구미, 경북 안전체험관 유치 열기 ‘후끈’

[구미] 구미시가 경북 안전체험관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유치 서명이 5만명을 돌파했다.지난 3월부터 자체 실무TF를 운영해 산동 에코랜드 인접한 동측 산지 일원을 사업부지로 선정한 구미시는 최첨단 테마파크형 체험관 건립 의지를 강하게 내비치고 있다.시민들의 열띤 응원과 지역대표 기업인 삼성 구미사업장과 LG경북협의회와 건립지원을 위한 MOU를 맺는 등 지역 기업들의 지원사격을 받으며 구미 유치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특히 지역 대학교수, 교육기관, 학부모 및 재난안전단체, 유치원·어린이집·아동센터 연합회 등으로 구성된 ‘안전체험관 유치 시민추진단’은 유치를 기원하는 서명운동 추진으로 시민 홍보 및 유치 공감대 형성에 앞장서고 있다.시민추진단장인 경운대 문추연 교수는 “시민들의 체험관 유치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서명운동에도 적극적이어서 4월말 기준 5만명을 돌파했고, 지역 내 축제·행사장에서 유치 퍼포먼스가 이어지고 있고 시내 곳곳에 시민들의 유치 응원 현수막이 게첨되는 등 갈수록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고 전했다.여기에 기존 형식적인 홍보 방식을 벗어나 시민 눈높이에 맞춘 홍보를 위해 시작된 SNS(유튜브 쇼츠영상·인스타그램 릴스) 유치기원 홍보 영상 릴레이도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으면서 유치 열기를 더하고 있다.구미시는 연간 30만 명이 다녀가는 구미 에코랜드의 인프라를 활용해 경북 안전체험관을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최적의 체험 테마파크로 만들어 전국적인 안전체험 명소로 만들 전략이다.구미는 접근성에서도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다. 5개의 고속도로를 이용해 1시간대로 경북권 내 대부분 지역에 도달 가능하고, KTX-이음의 구미역 정차가 확정됐다. 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도(사업부지에서 10㎞) 가까워 안전체험관 건립이 확정되면, 도민의 안전교육은 물론 전국적인 안전체험 명소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학생 인구 경상북도 내 최대, 9만여 명 산단 근로자 등 높은 안전교육수요가 있어 안전체험관 구미 유치 당위성도 충분하다. 도내에서 의무 안전교육 대상인 학생(유치원, 초·중·고등학생)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고, 지역에 226개의 유해화학물질 취급 업체와 9만여 명의 근로자가 종사하는 산단 밀집도시임에도 인근에 안전체험시설이 없어 안전체험관 건립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경북도소방본부에서 추진하는 ‘경상북도 안전체험관’은 2024년부터 2027년까지 330억원(소방안전교부세 100, 도비 230)을 투입해 부지 5만㎡, 건축 7천㎡ 규모로 안전체험관을 건립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5-08

상주시·국힘 지역 현안 국·도비 예산 확보 공동대응책 모색

[상주] 재정자립도가 극히 빈약한 상주시가 국도비 확보 등을 위해 정당과 머리를 맞댔다.상주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3 국민의힘↔상주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에는 국민의힘 임이자 국회의원(상주·문경)과 강영석 상주시장을 비롯해 국힘 소속 도·시의원, 시청 간부공무원, 국회의원 보좌진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회의에서는 상주 중흥의 중요한 기반이 되는 주요 현안과 국도비 예산확보사업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집중 모색했다.주요 내용은 대구시 군부대 이전, 상주 이차전지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 상주세계모자축제 개최, 상주시 4대 역점시책(문화예술회관 이전, 신청사 건립, 공설추모공원 조성, 상주적십자병원 이전신축 지원) 등 지역발전을 주도할 핵심 사업이었다.상주시 기획예산실장의 재정운용 및 2024년 국가투자예산 확보 목표에 대한 총괄 설명이 있었고, 각 담당 국장·소장 및 부서장의 건의사항 청취 후 심도있는 토의 시간을 가졌다.강영석 시장은 “새로운 100년의 미래를 위해 더 큰 도약을 이뤄내야 하는 공동의 목표 아래 시정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임이자 국회의원은 “상주시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국비 확보 및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상주시는 내년도 정부예산 편성 순기에 맞춰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과 시급성 등을 중점 건의하는 등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5-08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경북형 TIPS(기술창업) 프로그램’에 9개 기업 선발 육성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도내 우수 스타트업의 창업성공률 제고와 안정적인 창업투자 환경조성을 위해 ‘2023년‘경북 TIPS(기술창업) 지원프로그램’에 9개 기업을 선발해 육성한다.‘경북 TIPS(기술창업) 지원프로그램’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술 중심의 창업기업을 선발하고, TIPS 운영사와 매칭 및 전문 컨설팅, 금융 지원 등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TIPS 사업에 최종 선발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올헤 경북센터는 TIPS 연계 기술기반 기업 육성을 확대하기 위해 △포항공과대학교기술지주㈜ △㈜대경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 △와이앤아처㈜ △인포뱅크㈜ △고려대학교기술지주㈜ 5개사 등의 전문 TIPS 운영사와 함께한다.경북 TIPS 지원 프로그램에 선발된 9개 기업은 △주식회사 위츠 △주식회사 사업노트 △주식회사 갤로핑 △㈜프렘투 △㈜성왕이앤에프 △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 주식회사 △㈜스트레스솔루션 △주식회사 크림 △㈜영각유전이다.선발된 기업의 분야는 플랫폼 3개사, 소재·부품·장비 2개사, 바이오 헬스케어 2개사, 4차산업 1개사, 농식품 1개사 등으로 다채롭다.이문락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경북형 TIPS 프로그램은 역량있는 지역 창업기업이 TIPS 프로그램에 진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선발된 기업의 스케일업과 투자유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경북센터가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5월 중 경북 TIPS(기술창업) 프로그램에 1개사 추가모집을 계획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센터 홈페이지 또는 투자육성팀(054-470-2652)로 문의하면 된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5-08

임란의 영웅 정기룡 장군, 웹툰으로 만난다

[상주] 60전 60승! 전대미문의 전과를 거둔 임란의 영웅 충의공 정기룡 장군이 웹툰으로 부활한다.상주시는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역사소설 ‘정기룡’(하용준 작가)을 재해석해 웹툰을 제작한다.정기룡 장군은 임진왜란 당시 별장(정9품)으로 참전해 상주 판관과 상주 목사를 역임하며, 왜란 초기 상주성 탈환에 기여한 명장이다.웹툰은 총 21화로 6월 10화를 선공개 하고 매주 1화씩 카카오페이지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의병장 유연이 10년 전 상주 성 탈환 직전 극중 인물에 빙의하게 되면서 정기룡과 함께 역경을 이겨내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웹툰의 뛰어난 시인성과 이해도를 바탕으로 통쾌한 액션씬과 함께 정기룡 장군의 영웅적 면모를 부각할 예정이다. 특히, 상주의 명소와 설화를 깔고 장군의 활약상에 만화적 상상력까지 더해 젊은 독자층에 맞춰 그림을 그려나갈 계획이다.절정 부분에서는 상주 경천대와 장각폭포를 정기룡 장군이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희망의 장소로 표현할 계획이다.지역콘텐츠산업의 성장과 활성화를 위해 제작하는 이번 웹툰에 대해 강영석 상주시장은 “감춰진 정기룡 장군의 활약을 웹툰을 통해 알아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상주에서 영웅의 발자취와 숨결을 담아가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상주시는 6월 웹툰 연재 이후 이를 활용해 정기룡 장군 유적과 특화된 관광자원을 알리는데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곽인규기자

2023-05-07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구미 조성 ‘온힘’

[구미] 구미시의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프로그램의 다양한 맞춤형 정책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구미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집중하는 것은 민선 8기 김장호 시장의 시정 운영 철학이 반영된 것이다.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 출산과 육아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아이와 가정이 모두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고 자하는 의지가 반영됐다.지난 1월 문을 연 ‘365 소아청소년진료센터’는 4개월 동안 환자 2천200여 명이 찾으며, 지역 소아응급 의료체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김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소아청소년 전문의가 연중 24시간 상시진료하는 체계를 갖춰 야간과 휴일의 소아 응급진료 공백을 성공적으로 메우며 경북 중서부권 아동청소년 진료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다.칠곡, 김천 등 인근 주민들의 이용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에는 서울과 경기, 부산 등에서 찾아오는 환자도 늘고 있을 정도로 각광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이용객도 1월 464명이던 것이 현재(4월)는 918명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정부에서도 소아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소아응급진료 실적을 병원평가에 반영하고 수가를 개선하는 등 대책을 발표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기는 어렵다는 평가 속에 구미시의 선제적인 대응 사례는 새로운 해법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지난 4월 구미국가산업단지 확장단지에 문을 연 ‘구미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영유아 놀이체험실과 장난감도서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고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인기가 높다.도내 최초의 ‘구미형 아픈 아이 돌봄센터’도 하반기 개소를 준비하고 있고, 지난 4월부터 자정까지 운영하는 ‘야간연장 어린이집’은 10개소 더 지정해 총 29개소를 운영 중이다. 밤 12시까지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마을돌봄터(9개)’도 도내 최대 규모(70명 정원)로 비산동에 추가 조성한다.또 시민들의 선호가 높은 국공립어린이집(18개소)은 올해 3개소, 내년에 4개소를 추가 설치해 공공보육을 강화할 방침이다.구미시는 아이 중심의 교육·여가 공간을 더욱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AR·VR, 로봇 등 다양한 체험과 게임을 통해 첨단산업과 과학원리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구미어린이과학체험관’과 트램폴린과 다양한 체험 시설을 갖춘 ‘어린이 숲놀이터’를 천생산에 조성하고, 여름철 아이들이 안심하고 시원하게 놀 수 있는 물놀이장도 도시공원 3개소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경북 재난안전체험관’을 유치해 구미에코랜드와 연계한 최첨단 테마파크로 조성하고 ‘유아교육진흥원’설립을 통해 종합적인 유아교육 지원체계도 갖추어 나갈 예정이다.또 출산지원금(출생아당 10만원 증액)과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을 대폭 확대(소득기준 폐지, 10억원)하고, 다자녀가정 혜택을 증빙서류 없이 간편하게 인증할 수 있는 ‘다둥e 모바일 앱’을 도내 최초로 도입해 이용 편의를 높이고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일은 시의 최우선 과제”라며 “수요자 중심의 시책을 통해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하고, 아이와 가정이 모두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3-05-07

인쇄·출판 관련 자료 한자리에… 상주박물관 특별전

[상주]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 이하 박물관)이 인쇄·출판과 관련한 특별기획전을 열고 있다.박물관은 지난 2일 상반기 특별기획전 ‘인쇄·출판, 역사와 지혜의 숲을 만들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8월 15일까지 전시를 이어간다.상주는 오랜 역사만큼이나 다양한 기록들이 양산된 지역이다.이에 따라 시대와 나라를 넘어 인쇄·출판 관련 자료들을 한자리에 모아 옛사람들의 삶과 지혜를 살펴보는 뜻깊은 장을 마련한 것이다.전시는 프롤로그 ‘한 그루의 나무를 심다’, 1부 ‘우리나라 목판 인쇄의 시작’, 2부 1장 ‘목판 인쇄에 담은 염원, 고려 대장경’, 2부 2장 ‘세계 속에 빛나는 금속활자’, 3부 1장 ‘역사를 담은 서적 출판으로 이어진 금속활자 인쇄’, 3부 2장 ‘지혜를 담은 족보, 문집으로 확산된 목판 및 목활자 인쇄’, 4부 ‘상주에서 만드는 역사와 지혜의 숲’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고려시대에 제작된 금속활자 ‘증도가자(證道歌字)’를 선보인다.또한 보물 등으로 지정된 대승기신론소, 법화현론, 삼강행실도 효자편, 천자문 등과 불경을 정성껏 베껴 쓴 사경(寫經) 4점이 출품된다. 뿐만 아니라 경상감영 책판, 도활자, 개인문집 간행시일기 및 족보, 문집 목판과 책판, 상주동학교당 인쇄 출판물, 근대 활판인쇄 관련 물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시대를 넘어 다양한 인쇄·출판 문화가 전승되고, 상주의 역사문화가 다시 한 번 부각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23-05-03

구미시, 5일 ‘낙동 페스티벌’… 비보이·마술쇼 등 풍성

[구미] 구미시는 5일 박정희체육관에서 ‘제101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4년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는 ‘2023 낙(樂)동(童) Festival’이라는 부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이 있는 시민 모두가 즐거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이날 행사는 시립소년소녀합창단, 태권도 시범단, 어린이 줄넘기 등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경찰 오토바이(일명 싸이카), 경찰청 캐릭터(포돌이·포순이), 소방청 캐릭터(영이·웅이) 등 시민이 함께하는 입장퍼레이드로 펼쳐진다. 아동권리헌장 낭독, 모범어린이 시상 및 ‘구미시 다자녀 새희망 기념품 증정’으로 개막식을 알린 후 구미대 천무응원단, 비보이, 방송댄스공연, 마술쇼 등 식후 공연을 진행하며,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메타세콰이어팔찌, 보드게임, 편백나무 놀이터 등 40여 개 체험부스도 운영한다.또 아이키우기 좋은 구미를 만들고 출생률을 높이기 위한 어린이날 특화 프로그램도 진행되며, 온 가족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팝콘, 국밥, 국수, 짜장면 등 먹거리존을 운영한다.이밖에도 2023년 ‘한책 하나구미 운동’선포 및 올해의 책 배부, 가족 OX퀴즈, 체험부스 확대 등 영유아에서 부모, 조부모까지 모든 연령이 참여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5-03

상주시, 상주 농작물 저온피해 회복 총력

[상주] 지난달 27일 새벽 기습적으로 서리가 내려 포도 등 농작물에 큰 피해를 입은4월 2일자 9면 상주시가 피해 회복에 총력을 쏟고 있다.상주시는 이번 저온현상으로 포도 832ha(1천457호), 사과 등 기타 과수 31ha(118호) 등 총 863ha(1천575호)에 이르는 과수원에 피해기 발생했다.특히, 피해는 중산간지로 포도를 대규모로 재배하고 있는 화동면을 비롯한 중화 6개 지역에 집중됐다.피해가 컸던 원인은 과수 생육기와 개화기가 전년에 비해 14일 정도 빠른 상태에서 저온과 서리가 급습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또 다른 원인으로는 서리가 예상됐지만 미세살수장치, 열방상팬 등과 같은 서리를 피할 수 있는 시설이 없었던 것도 도마에 오르고 있다.진도환 모서농협장은 “꽃눈과 새순이 고사하면 착과율이 80%가량 떨어져 수확이 어렵고, 원목에 문제가 생기면 내년 농사까지 걱정된다”며 “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남아있는 열매라도 끝까지 키워낼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상주시와 상주시의회, 지역농협 등은 지속적으로 현장을 돌며 피해 받은 농작물에 대한 대처 방안 마련 등에 부심하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피해 농작물의 조기 회복을 위해 현장기술 지원단을 운영하면서 작목별 저온피해 대처 방안과 조기 회복 시 필요한 현장 기술 지도에 나서고 있다.또한, 피해를 입은 포도 재배농가에 뿌리활력과 조기 신초 발생을 위해 유용미생물인 고초균 2t을 중화 6개 지역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초균은 스트레스를 받은 농작물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5-02

영하 기온에 ‘서릿발’… 상주 과수농가 ‘꽃눈 고사’ 속출

[상주] 포도 등 과수의 새순 발아와 개화가 한창인 시점에 예상치 못한 이상저온이 덮쳐 상주지역 과수 농가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지난 4월 27일 새벽 4시 ~ 6시쯤 상주시 일대(화동, 화서, 모동, 모서면 등)는 기온이 0℃ 이하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려 포도를 비롯한 사과 등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이번 서리로 인해 캠벨, 샤인머스캣 등 포도 832ha(1천457호), 사과 등 기타 과수 31ha(118호) 등 총 863ha(1천575호)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상주시 등 관계기관은 지난 3월 말부터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높아 과수의 개화시기가 빨라진 상태에서 갑자기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서리까지 내려 과수농가의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상주지역 내 중산간지인 화동, 화서, 모동, 모서면 일대는 고랭지 포도(캠벨, 샤인머스캣)를 재배하고 있는데, 이번 서리로 꽃눈 및 새순이 고사해 재배 농가에 큰 피해가 예상된다.강영석 상주시장은 포도 피해 현장을 일일이 확인한 후 피해 농가를 위로하며 “4월에 갑작스러운 이상저온으로 서리가 내려 피해를 당한 농가에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신속한 현지조사에 나서 대책을 강구하는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현재 상주시에는 3천267 농가가 1천977ha의 포도를 재배하고 있으며, 샤인머캣 재배 면적은 도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5-01

상주, 65억 규모 농수산식품 펀드 선정

[상주] 농업 중심도시 상주시가 스마트 농업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기반을 마련했다.상주시는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 모태펀드 사업에 공모해 65억 원 규모의 펀드 조성사업에 선정됐다.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은 최근 “2023년 모태펀드 정기 출자사업 선정 결과, 상주시가 4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총 65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펀드는 농림축산식품부 52억 원, 상주시 12억3천 500만 원, 그리고 펀드운용사인 어니스트 벤처스(유)가 6천500만 원을 출자해 총 65억 규모로 조성된다.농식품모태펀드는 농림수산식품산업에 대한 투자 촉진과 농림수산식품경영체의 성장을 위해 정부가 함께 조성한 투자펀드다. 상주시는 스마트농업, 그린바이오, 푸드테크와 관련된 기업의 본사 및 관련시설의 상주 이전과 지역업체 활성화를 전제로 이 재원을 사용할 계획이다.이러한 투자를 바탕으로 농업 전반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첨단기술을 접목해 전통농업도시에서 스마트 농업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농업 신산업 분야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농업인들의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에 선정된 농식품모태펀드로 농업 분야 기업 투자를 이끌어 냄과 동시에 전국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혁신밸리, 그리고 올해 착공하는 경상북도농업테크노파크 이전 등을 통해 상주 농업의 자존심을 더욱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