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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기온 급강하… “과수 동해 대비해야”

[상주] 기온이 급강하 하는 본격적인 동절기를 맞아 과수에 대한 동해 방지대책이 요구되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는 “올 겨울 포도, 복숭아, 배, 사과 등에 동해 발생이 우려된다”며 “피해 예방을 위한 과수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12월과 내년 1월의 평균기온과 강수량은 평년보다 낮거나 적을 확률이 높다.이 때문에 저온에 약한 복숭아, 포도 작물에 동해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과수작물은 품종, 과수원의 환경조건, 등숙 정도에 따라 동해의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동해에 취약한 복숭아와 포도의 경우 -13~-20℃ 온도에서 2시간~6시간 이상, 사과와 배는 -25~-30℃에서 6시간~10시간 이상 지속 노출될 경우 원줄기나 꽃눈 등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동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월동전 충분한 관수 후 토양이 건조하지 않게 관리하며, 방풍 시설을 정비하고 나무 밑 부분의 대목과 주간부를 지면 1m 높이로 방수 보온재 또는 부직포, 볏짚, 신문지 등으로 피복해야 한다.또한, 겨울 전정 시기를 늦춰 전지 전정량을 조절하며, 줄기가 찢어진 부위는 도포제 도포 등으로 2차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시설 과수의 경우, 시설 내 온도가 너무 높게 유지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한파와 강풍 예보가 있을 경우 측면 방풍 시설을 내려 추위와 건조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김정수 상주시 기술보급과장은 “반복되는 이상기후로 인해 겨울철 기온이 떨어지고 강수량이 부족한 날이 많아지고 있다”며 “과수 동해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예방조치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12-07

상주소방서,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 ‘호응’

[상주] 상주소방서(서장 백승욱)가 새생명과 임산부의 안전을 지키는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새 생명 탄생 119구급 서비스’는 도내에 거주하는 임신 중이거나, 출산 후 6개월 미만인 산모를 대상으로 한다.태아 지킴이 등록을 통해 응급상황 시 구급대원이 산모와 태아의 정보를 제공받아 치료가 가능한 병원이나, 임산부가 원하는 병원으로 이송하는 맞춤형 119구급 서비스다.이용방법은 119안전신고센터 가입 후 ‘태아 지킴이’ 등록을 하면 되는데, 만약 출산 예정일 입원 시 사전예약제를 이용할 경우에는 119에 전화해 신청하거나 관할 보건소, 소방서에 방문 신청을 하면 된다.상주소방서는 임산부 이송 외에도 다문화가정 임산부 지원을 위해 3자 통화 통역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또한, 출산에 필요한 장비를 갖춰 구급차에 적재해 놓고 철저한 점검을 하고 있으며, 상주성모병원 응급의학과장을 초빙해 구급대원들에게 분만요령 등을 정기적으로 교육하는 등 응급 분만 시 현장 대처가 가능토록 하고 있다. 119구급서비스를 이용한 한 산모는 “구급대원들이 친절하고 안전하게 병원까지 이송해줘 정말 안심이 됐다”며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22-12-07

상주, 지방소멸·고령화 대응 새 판 짠다

[상주] 상주시가 가속화하는 시대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내년 1월 1일 기준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할 계획이다. 이는 민선8기 현 시장의 공약사항 이기도 하며 현안사업에 대한 가속도를 붙이기 위한 조치다.이번 조직개편은 기존 4국 2담당관 1단 27과 5사업소 253팀에서 1과 및 6팀을 늘려 4국 4실 28과 4사업소 259팀으로 개편하는 내용이다.상주시는 우선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인구·청년정책과 미래사업 육성에 중점을 두고, 경제기업과에 있던 일자리청년정책팀과 농업정책과 귀농귀촌팀을 미래전략추진단으로 이관해 미래정책실로 개편한다.사람 존중의 복지체계를 구축하고 고령화시대에 걸맞은 양질의 노인복지서비스 제공 및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노인장애인복지과를 신설한다,기존 가족복지과는 아이와 여성이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적 체계 마련을 위해 팀 개편과 함께 아이여성행복과로 부서 명칭을 변경한다.코로나19 감염병 발생 등 급변하는 보건의료상황에 선제적·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질병관리과를 신설한다.안전재난과는 재난안전업무 중요도 증대와 안전 컨트롤타워 수립을 위해 부시장 직속 보좌기관으로 개편해 안전재난실로 명칭을 변경한다.경제기업과는 투자경제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미래전략추진단에서 투자유치팀(舊유치전략팀)을 인수해 기업 투자유치부터 향후 정착지원까지 업무를 일원화 한다.시민들의 편의 향상과 스마트 농업도시의 위상 제고를 위해 스마트밸리운영과를 스마트농업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민원토지과는 부서의 민원친화적 이미지 제고를 위해 행복민원과로 명칭을 바꾼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민선8기 주요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움직이는 엔진인 상주시의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상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12-05

상주배 전국 최고 품질 입증

[상주] 경북도내 최대 배 주산지인 상주지역에서 생산된 배가 전국 최고 품질임을 입증했다.상주배는 농식품부 주최, 한국과수농협연회와 산림청에서 공동주관한 ‘2022년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이번 대회 수상자는 지난 9월 농가참여 신청을 시작으로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농촌진흥청, 유통업체, 소비자 등 전문가들의 엄격한 외관심사(정형과, 색택, 식미 등)와 계측심사(당도, 경도)를 거쳐 12월 초 최종 선정했다.전국에서 과수, 임산물 등 139농가가 참가해 46호를 최종 선정했는데, 상주시 북문동 김섭(57) 농가의 배(신고)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상주지역에서는 1천27호가 548ha의 배를 재배하고 있다.상주배는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 향 등이 탁월해 명품농산물로 인정받고 있으며, 상주 농업인들의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향한 열정과 노력이 이 같은 수상으로 이어졌다.강영석 상주시장은 “해마다 악화되는 기후변화에도 불구하고 명품과일 생산을 위한 노력해 준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과일생산을 위한 기반조성, 재해예방용 시설 등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22-12-05

구미-베트남 박닌, 경제교류협력 확대

[구미] 구미상공회의소는 지난 2일 대강당에서 윤재호 회장,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구미시의원, 상공의원,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과 다오 광 카이(Dao Quang Khai, 박닌성 부성장), 타 당 도안(Ta Dang Doan, 박닌성 당서기), 응우옌 띤 쑤언(Nguyen Dinh Xuan, 박닌성 투자기획 국장) 외 베트남 관계자 일행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구미 · 베트남 박닌 경제교류회’를 개최했다.이번 방문은 지난 10월 구미시 대표단이 한-베 수교 30주년을 맞아 베트남을 방문해 박닌시와 우호도시협약 체결, 양 지역 경제교류회 개최 등을 통해 구미-박닌간 다방면에서의 실리적 교류협력 확대의 물꼬를 튼 것에 대한 후속 방문으로, 베트남 박닌성 부성장 일행이 구미를 찾아 상호발전적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경제교류회이다.경제교류회는 개회, 내빈소개 및 인사, 구미시 홍보영상 상영, 구미 경제동향 및 주요산업 발표, 베트남 박닌성 홍보영상 상영 및 투자환경 설명, 상호간 환담 및 질의응답,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다오 광 카이 부성장은 “대한민국 ICT기술의 중심지인 구미시와 국제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구미시가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반도체, 메타버스, 방산 기술 등에 박닌성이 협력해 미래 신산업 발전 분야에서 상호발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구미상공회의소 윤재호 회장은 “한·베 수교 30주년을 축하하며,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발전을 주도한 첨단 전자산업 도시인 구미와 베트남의 대표 첨단 전자기술 산업 중심지인 박닌성의 활발한 경제교류를 통해 지역산업 경쟁력강화는 물론, 경제 외에도 관광·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지역이 협력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 30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경제통상, 외교안보, 인적교류 등 모든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것과 마찬가지로 양국의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을 주도해온 구미시와 박닌성이 상호 파트너십 강화로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호혜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12-04

금오공대, 대입전형 성과 공유

[구미] 금오공과대학교가 경북지역 고교 교사 90여 명을 대상으로 ‘KIT 대입전형 운영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이번 성과 공유회는 학생부 종합전형을 포함한 대입 전형의 분석을 통해 다양한 대입정보를 제공하고, 전형 개선에 현직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경주 힐튼호텔에서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공유회는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을 초청해 ‘2023 정시 대비 수능 가채점’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했다.이어 김우석 입학처장이 ‘금오공대 2023학년도 수시모집 전형 결과 및 향후 대입 전형’에 대해 안내하고,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 사례 분석과 모의서류평가를 진행했다. 특히 모의서류평가 후에는 공유회에 참석한 현직 교사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학생부종합전형 및 서류평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2023학년도 수능은 지난해 입시와 비슷한 경향을 보이므로 수능 가채점 단계에서는 전년도 입시결과를 참고하고, 성적발표 후 각 시도 교육청별 분석 자료를 활용하기 바란다”면서 “올해는 재수생의 비율이 높기 때문에 재학생은 수시모집의 논술 및 면접에 적극 참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금오공대 입학처는 오는 13일에도 ‘KIT 대입전형 운영 성과 공유회’를 개최해 현직 교사들의 의견 수렴 및 대입 전형 분석에 대한 공유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금오공과대학교 2023학년도 정시모집’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2023년 1월 2일까지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12-01

김영식 국회의원, 구미시(을)당원협의회 당원 연수 개최

김영식 국회의원. 김영식 국회의원(국민의힘·구미시을)이 오는 3일 오후 1시, 구미코 대회의실에서 ‘국민의힘 구미시(을) 당원협의회 당원 연수’를 개최한다.김 의원측은 이번 당원 연수를 통해 ‘새로운 구미, 더 나은행 미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중앙연수원장으로서 본격적인 당원역량 및 조직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주호영 원내대표, 김기현 의원, 임이자 경북도당위원장 등 주요당직자들이 격려차 방문해 당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결속을 다질 예정이다.또 윤희숙 전 국회의원이 ‘국민의힘, 당원이 바로 세운다’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이후 구미(을)당협 주요 당직자들 소개와 김영식 당협위원장의 비전발표가 진행된다.김영식 의원은 “지방선거, 대선승리는 당원 모두 원팀이었기에 가능했다. 지금 나라가 안팎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다. 이럴 때일수록 서로 단합해 국민의 신뢰를 얻는 정당으로 나아가야 하고, 그것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돕는 길이다”라고 강조했다.이어 “이번 당원 연수를 통해 보수의 대표적 상징인 구미부터 당원역량과 조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김영식 의원은 제21대 국회의원으로 국민의힘 중앙연수원장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국민의힘 반도체특별위원회 간사, 혁신형 SMR 국회포럼 공동위원장, 과학기술강국포럼 공동위원장, 제21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과학기술교육분과 상임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12-01

구미시, 미세먼지 감축 계절관리제 시행

[구미] 구미시가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는 12월부터 3월까지 미세먼지 저감과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한 제도로 수송, 산업, 생활, 생활환경 밀착보호 등 5대분야에 15개 이행과제를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수송분야 저감장치 미부착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단속(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긴급·장애인차량 등 제외)지역이 기존 수도권 뿐만 아니라 대구광역시와 부산광역시가 포함된다.대구와 부산은 지역의 첫시행으로서 2023년 9월 30일까지 조기폐차 또는 저감장치 부착을 완료한 차량에 한해 이번에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다.구미시는 계절관리제 이행기간내 저감장치 미부착 배출가스 5등급 차량들이 해당 지역에서 위반되지 않도록 환경정보전광판, SNS를 활용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 노후 건설기계 사용제한, 대기배출사업장 및 비산먼지 발생 공사장 점검 강화, 배출가스 단속 및 공회전 집중단속, 불법소각 단속 강화 등도 병행할 방침이다.김동진 환경정책과장은 “최근 4년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년 개선되고 있으며, 대기질 개선을 위해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11-30

김천, 경북 최초 스마트 안심귀가 서비스 지원

[김천] 김천시가 통합관제센터에 스마트 안심귀가 시스템을 구축해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김천 안심귀가 SOS 서비스’를 시범 운영을 거쳐 12월 부터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김천 안심귀가 SOS 서비스란 위급한 상황 발생 시 스마트폰 앱을 실행하여 김천시 통합관제센터와 보호자에게 피보호자의 위치와 스마트폰 영상을 전송해 알림으로써 범죄와 안전사고에 긴급 대처하기 위한 서비스다.또한 지역 내 설치된 2천여 대의 방범용 CCTV와 연계해 시민의 안심귀가를 도울 예정이다.김천시는 안심귀가 SOS 서비스 도입으로 여성,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나 사고 확인 시 경찰이나 구조대원의 신속한 출동으로 안전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천 안심귀가 SOS 서비스는 원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김천 안심귀가 SOS’앱을 설치하면 12월부터 이용할 수 있다.김충섭 김천시장은 “통합관제센터는 24시간 운영돼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있으며 이번 안심귀가 서비스가 구축되어 범죄를 예방하고 사회적 약자의 안전을 지키는 데 보다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통합관제센터와 통합 플랫폼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2-11-30

전국유교경전암송대회서 진주향교 대상 수상

[상주] 성균관상주청년유도회(회장 김홍희)가 최근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 애일당에서 ‘제21회 전국유교경전암송대회’를 개최했다.대회는 성균관상주청년유도회가 주최·주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경북도, 경북도의회, 경북도교육지원청, 상주시, 상주시의회, 상주교육지원청, 성균관, 성균관청년유도회중앙회, 경북도청년유도회, 상주향교, 상주유림단체협의회, 성균관여성유도회상주지부 등이 후원했다.이번 행사는 21세기 인류 철학으로 각광 받는 유학의 확산은 물론 유교경전의 참된 가치 보급으로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성함양과 건전한 사회 기풍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대회 운영은 개인별로 참가하는 암송과 단체로 참가하는 성독으로 나눠 암송 및 성독 예심을 거쳐 본선을 치렀다.개인전 부문 경전 암송은 초등부(저학년부, 고학년부), 중고등부, 일반부로 나워 진행했으며, 단체전 부문 성독은 일반부 경연만 펼쳤다.대회 결과 영예의 대상은 일반부 김병우 씨가 ‘주역서문(周易序文)’을 암송해 차지했고, 단체부에서는 진주향교가 대상을 안았다.이번 유교경전 암송대회에는 전국의 초·중·고등부 학생 29명, 일반부 암송 52명, 일반부 단체 성독 부문에 7팀이 참가했다. /곽인규기자

2022-11-30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사활 건다

‘경북 반도체산업 초격차 육성 위원회’ 출범식이 29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열렸다.‘경북 반도체산업 초격차 육성 위원회’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백홍주 원익큐엔씨 대표이사를 공동위원장으로 기업위원(SK실트론, LG이노텍, 삼성SDI, 매그나칩반도체, KEC 등 9개사), 대학위원(포항공대, 경북대, 금오공대, 영남대 등 6개), 연구기관위원(구미전자정보기술원, 나노융합기술원 2개), 고문(구자근·김영식국회의원) 관(도의회,경북교육청,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총 26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이날 기업 투자와 반도체 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하며,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과 인재 채용 등 반도체산업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대한민국을 반도체 초강대국으로 성장·발전하는데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을 선언했다.특히, 위원회는 구미를 중심으로 하는 경북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경북 반도체산업 초격차 달성을 위한 핵심과제로 삼고 힘을 보태기로 했다.구미는 신속한 대규모 투자가 가능한 입지(국가5산단 81만평)와 반도체 생산필수인 풍부한 공업용수 및 안정적인 전력이 완비돼 있고 통합신공항 예정지로부터 직선 10㎞ 거리로 수출 물류 경쟁력도 확보돼 있어 특화단지에 지정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이미 갖추고 있다.또 반도체 소재·부품 등 반도체 관련기업(123개사)이 밀집해 클러스터 구축이 용이하며, SK실트론, KEC, 매그나칩반도체, LG이노텍 등(관련특허 : 1만6천여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도 가전, 국방, 5G, 로봇산업 등 전방산업이 포진해 있어 첨단산업과 연계발전 및 지속발전도 가능하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는 지난 50년간 반도체 등 국가첨단산업의 핵심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구미는 추가 비용없이 기 조성된 반도체 산업 기반으로 신속한 반도체 공급망 구축과 초격차 달성 성과 도출이 가능하다”며 “구미가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위원들의 각별한 관심과 지지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첨단전략산업 및 전략기술 관련 산업·연구·교육시설이 혁신 생태계를 이뤄 투자·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지역으로 산업부 공모를 통해 내년 상반기에 지정될 예정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11-29

상주, 독도사랑배 전국승마대회 성료

[상주] 우리땅 독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일깨우기 위해 개최한 ‘제1회 경상북도와 상주시가 함께하는 독도사랑배 전국승마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승마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경상북도, 상주시, 한국마사회, 대한·상주승마협회가 후원했다.대회에는 마필 280여두, 선수와 관계자 700여 명 등이 참가해 국내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독도에 대한 사랑 실천과 전 국민의 관심 유도를 위해 개최한 이번 대회는 경기뿐만 아니라 흥미로운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동시에 펼쳐졌다.6일 동안 장애물·마장마술·권승경기·각종 이벤트 등 다채로운 종목의 경기가 진행됐으며, 26일에는 개회식 및 표창장 수여, 독도에 대해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독도플래시몹 등이 펼쳐졌다.또한 대회 기간 중 ‘우리 가족 행운의 편자 꾸미기 자율체험 행사’가 열려 행운과 복을 불러들이고 불행과 액운을 방지한다는 말편자를 온 가족이 합심해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가졌다.상주국제승마장에서는 올해 3월 제1회 경상북도승마협회장배 승마대회 개최를 필두로 제1회 경상북도와 상주시가 함께하는 독도사랑배 전국승마대회까지 무려 총 11개 대회가 열렸다.이 때문에 상주시는 승마산업을 선도하는 명실상부한 ‘승마 관광도시 상주’라는 입지를 확고히 구축하고 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말산업 특구도시인 상주시의 위상에 걸맞게 내년에도 10개 이상의 전국대회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국내 최초 유·청소년 승마교육센터를 활용한 다양한 승마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승마 산업을 이끌어가는 일등 승마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2022-11-29

구미시, 학술대회로 ‘야은 길재’ 재인식

[구미] 구미시는 29일 구미성리학역사관 야은관에서 개관 2주년 특별기획전 연계 학술대회 ‘야은 길재의 재인식’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구미성리학역사관 주최, 경북도와 해평길씨 대종중에서 후원한 이번 학술대회는 지역 유림, 문중 및 기관 관계자, 시민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구미성리학역사관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실시간으로 생중계됐다.학술대회 기조 발표에서 김용헌 한양대학교 교수는 ‘야은 길재의 절의와 참된 지식인의 길’이라는 주제로 길재의 자취와 흔적, 관련 기록, 유적 등에 의미를 부여하고, 조선의 지식인들에게 영향을 준 그의 출처와 절의를 통해 시대에 걸맞은 올곧은 선비, 참된 지식인의 길을 제시했다.이어 본 발표에서는 김무진 성천역사문화연구소 소장이 ‘조선 후기 길재 봉사손 녹용의 역사적 성격’이라는 주제로 해평길씨 문중을 아울러 길재 봉사손에 대한 조정의 예우와 성격을 규명했으며, 이경동 공주대학교 교수는 ‘조선시대 야은 길재에 대한 인식과 위상’이라는 주제로 길재에 대한 조선 전기의 단편적인 두 갈래 시선이 조선 후기에 이르러 다양한 평가를 통한 인식 변화와 위상의 정립 과정을 설명했다.임근실 한국국학진흥원 연구원은 ‘조선시대 길재 제향 서원의 건립 추이와 성격’이라는 발표에서 금오서원, 오산서원, 성곡서원의 건립 과정 연구를 통해 길재의 위상 및 조선 성리학(도학)의 계보가 정립돼가는 과정을 발표했다. 끝으로 관련 분야 전공 학자 4명의 열띤 토론과 함께 성황리에 마쳤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11-29

중부선 잇고, 중앙선은 복선화… 경북 철도 대동맥 뚫린다

경북내륙을 연결하는 철도가 잇따라 건설되며 사통팔달의 교통 중심축이 완성되고 있다. 특히 경북은 전국 연계 교통망 구축을 통해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와 지방시대 재도약의 발판이 마련됐다.경북도 철도정책 추진의 최대 현안사업이자 도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중부선 문경~상주~김천 연결철도 건설이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를 통과했다. 또한 중앙선(도담∼영천) 안동∼영천 71.3㎞ 구간 복선화 공사가 다음달 시작된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중부선 연결철도 구간이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예타비타당성조사 심의에서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최종 의결됐다.이번 예타를 통과한 중부선 문경~상주~김천 철도는 단선전철 69.8㎞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국비 1조3천31억원이 투입된다. 사업기간은 2023년부터 2030년(설계 3년, 공사 5년)까지이며 차세대 고속열차 KTX-이음(최고속도 260km/h)이 운행 가능한 고속화노선으로 건설된다. 철도가 개통되면 수서~점촌간 65분, 수서~상주 75분, 수서~김천 90분 이내로 이동시간이 단축되는 교통혁신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생산유발효과 2조7천87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조2천321억원, 고용효과 약1만9천839명으로 개통에 따른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추산됐다.중부선 문경~상주~김천 철도는 앞서 추진 중인 이천~문경(2024년 12월 예정), 김천~거제(2027년 12월 예정)와 함께 장래 수도권과 충청권, 남부권을 잇는 중추역할을 수행하며 경부축에 집중된 철도 수송체계를 분산하는 새로운 철도교통망이 될 것으로 평가 받는다.또 경부선, 중앙선에 이은 한반도 중심축 철도망의 역할을 담당하며 통합신공항 활성화를 위한 접근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점촌(중부선)~신도청~안동(중앙선)을 연결하는 점촌~안동선 추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등 향후 경북의 장래 철도망 네트위크 구축에 파란불이 켜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국가철도공단은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는 중앙선(도담∼영천) 복선전철 건설사업 중 안동∼영천 71.3㎞ 구간 복선화 공사가 다음달 본격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이 구간은 사업비 4조3천554억원을 투입해 145.1㎞에 이르는 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노선 가운데 도담∼안동 구간(73.8km)은 복선전철로, 안동∼영천 구간(71.3km)은 복선 전제 단선전철로 추진됐지만, 지난해 12월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결과에 따라 복선으로 계획이 변경됐다.복선 전제 단선전철은 노반은 복선으로 조성하고 궤도, 전력, 신호시스템은 단선으로 시행하는 철도건설방식이다.공단은 마무리 단계에 있는 안동∼영천 구간 노반 공사에 이어 궤도, 전력, 신호, 통신 등 2천804억원 규모의 복선화 공사를 다음달 착수해 2024년 도담∼영천 전구간을 복선으로 개통할 계획이다.사업이 끝나면 제천에서 영천까지 이동시간이 당초 2시간 23분(무궁화호)에서 54분(KTX-이음)으로 89분 단축되며 안동에서 영천 간 선로용량도 하루 63회에서 189회로 늘게 된다.철도공단 측은 “안동∼영천 구간 복선화로 수송 능력이 증대되면 기존 경부선축 중심의 운송체계가 경부선축과 중앙선축으로 이원화돼 철도 물류 분담률 향상과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창훈·곽인규기자

2022-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