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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시 시간제보육사업,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구미] 구미시가 지난 19일 서울 동자아트홀에서 열린 ‘2022년도 시간제보육사업 성과보고회’에서 시간제보육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보건복지부는 이번 시간제보육사업 평가를 통해 올 한해 시간제 보육사업 발전에 공로가 큰 개인과 기관을 대상으로 기관 2개, 개인 18개 부문을 선정해 표창했다. 기관은 구미시와 제주시 2개 기관이 표창을 받았다.구미시는 2015년부터 시간제보육사업을 시작해, 올해 통합형 시간제보육 국비 사업 공모에 선정됐으며, 부모들이 언제든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 등 운영 내실화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현재 구미시는 시간제보육 28개소(독립반 6, 통합반 22)를 운영중이며, 6개월에서 36개월 미만의 양육수당을 받는 아동이 이용 가능하고 시간당 이용료는 부모부담금 1천원이다. 인터넷 임신육아포털 아이사랑포털(http://www.childcare.go.kr) 사이트에 접속해 집 가까운 어린이집으로 예약해 이용하면 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올해 통합형 시간제 보육반 전국 최다 선정에 이어 구미시가 시간제보육 우수기관으로 복지부장관상까지 수상했다. 내년에는 영아수당이 부모급여로 명칭변경 후 금액이 인상(30만원→70만원, 0∼11개월기준)돼 가정양육 아동의 시간제보육 수요가 더 늘어나게 됐다”면서 “선도적인 시간제보육 운영을 통해 아이행복도시 구미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12-20

“상주곶감축제서 다양한 즐거움 만나요”

[상주] 전국 최대 곶감 주산지인 상주에서 다채로운 내용의 ‘2022 상주곶감축제’가 펼쳐진다.‘입안에서 내리는 달콤한 곶감이야기’를 주제로 하는 이번 축제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상주시실내체육관(신관)과 상주곶감공원 일원에서 열린다.행사는 상주시가 주최하고, 상주곶감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상주곶감발전연합회와 주식회사 티비씨에서 후원한다.1일차인 23일에는 식전 행사인 풍물패·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1부 개막식에 이어 2부에는 조항조, 조정민, 나태주 등 14팀이 출연하는 ‘OBS 대한민국 힐링콘서트’로 개막 축하공연을 연다.2일차인 24일에는 상주곶감발전연합회에서 주최·주관하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상주곶감가요제 예선, 지역가수 문화공연, 곶감 퀴즈쇼, 모자에 달린 곶감먹기 등이 진행된다.또 무대참여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 상주곶감 놀이한마당과 지원이, 안성준, 김용임 등이 무대를 꾸미는 송년음악회가 열리고, 부대행사로 외남면 상주곶감공원에서는 임금님 진상재현행사와 인형극, 연극 공연이 펼쳐진다.마지막 날인 25일에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상주곶감가요제 본선과 지역가수 문화공연 상주곶감 놀이한마당에 이어 박미영, 설하윤, 금잔디 등의 송년음악회로 막을 내린다.뿐만 아니라 행사기간 중에는 상주곶감과 상주관광지를 배경으로 한 크로마키 포토존과 곶감 비누만들기, 곶감호두말이 만들기 등 재미있는 체험프로그램이 펼쳐진다.또한 마술, 버블, 풍선 등 관람객을 찾아가는 스트리트 공연을 상시 선보이며, 특별이벤트로 곶감특별판매관에서 곶감을 구매하고 선물도 받을 수 있는 구매영수증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2022 상주곶감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상주곶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상주의 대표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12-20

노랑꽃창포서 피부 미백 효능 발견

[상주] 국내에 흔하게 자생하는 노랑꽃창포가 피부 미백 기능성화장품으로 개발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상주시 도남동에 있는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최근 담수식물 ‘노랑꽃창포’ 추출물이 흑색종 세포에서 멜라닌 합성을 저해하는 효능을 발견했다.노랑꽃창포는 연못이나 습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관상용으로 주로 심으며 항암, 항산화, 골다공증 개선 효능 등이 특허 및 논문으로 보고돼 있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국내에 서식하는 담수생물을 산업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노랑꽃창포의 멜라닌 합성 저해 효능을 연구했다.멜라닌은 피부세포에서 합성돼 사람의 피부색을 나타내며, 자외선이 피부 깊숙이 침투하는 것을 막아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그러나 과도한 멜라닌 축적은 기미나 주근깨를 생성해 피부미용을 해칠 수 있다.연구진은 노랑꽃창포 추출물의 멜라닌 합성 저해 실험으로 미백 기능성 화장품 개발 생물소재로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흑색종 세포에 노랑꽃창포 추출물을 처리해 세포 내에 멜라닌합성이 저해되는지를 확인하고 작용기작을 연구한 것이다.연구 결과, 멜라닌 형성 호르몬을 처리한 흑색종 세포에 노랑꽃창포 추출물(100μg/ml)을 처리한 실험군에서 처리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멜라닌 형성이 24.2% 저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노랑꽃창포 추출물은 세포 내의 멜라닌 합성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티로시나아제의 발현을 감소시켜 멜라닌 합성을 억제한 것이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기능성 화장품 소재로 활용이 가능한 피부 미백용 노랑꽃창포 조성물에 대해 최근 특허를 출원했으며, 멜라닌 형성을 저해하는 유효물질을 규명하는 후속 연구를 진행 중이다.정남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동식물연구실장은 “연구가 미진한 국내 담수식물이 지닌 다양한 생리활성 기능을 규명하는 후속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12-20

‘손흥민 골 세리머니’ 원했던 백혈병 소녀에 일어난 기적

[칠곡] 칠곡군 MG왜관새마을금고가 백혈병을 앓고 있는 전 직장 동료의 자녀 돕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MG왜관새마을금고는 20일 김종철 이사장과 이순상 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김재은(순심여고·15) 양에게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8년 동안 MG왜관새마을금고에서 근무하다 2013년 퇴사한 김동진(43) 씨의 자녀 김재은 양은 지난 1월 백혈병에 걸려 투병생활을 이어왔다.김양은 지난 3일 SNS를 통해 월드컵 16강전을 앞둔 손흥민 선수에게 백혈병 환우에게 용기와 행운을 불어넣어 달라며 ‘럭키칠곡 포즈’로 골 세리머니를 부탁했다. 당시 투병의 고통과 한부모 가정으로 자신이 처한 어려움을 알렸다.손흥민 선수의 세리머니는 무산됐으나 김양의 어려움이 알려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아버지의 전 직장 동료들도 나선 것이다.MG왜관새마을금고는 이사회 의결을 통해 지원금 300만원과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200만원 등 총 500만원을 전달했다.김종철 MG왜관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우리가 재은이 아빠라는 심정으로 전 직원이 모금 활동에 동참했다”며 “작은 도움의 손길이 이어져 하루빨리 회복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이어 “한번 새마을금고와 맺은 인연은 영원히 이어진다는 신념을 갖고있다”며 “고객들과 지역사회와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MG왜관새마을금고는 △호이장학금 기탁(1억8천만원) △사랑의 좀도리 운동(시가 3천700만원 상당의 쌀 4만㎏) △소외계층 지원(2천200만원) △희망나눔캠페인(700만원) △마스크기부(250만원) △집수리 봉사활동 등 지역에서 왕성한 사회 공헌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2-12-20

구미시, 인구정책 주제 시민참여 토론회의

[구미] 구미시는 지난 16일 새마을운동테마공원 글로벌관 다목적홀에서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 인구정책 추진 방향 및 전략’이라는 주제로 ‘2022년 시민참여 토론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저출산과 고령화, 산업단지 고용인구 감소 등으로 인한 지역의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증가하는 인구유출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토론은 먼저 인구정책담당 부서에서 구미시의 인구정책 현황과 추진방향에 대해 소개하고, 참석자들에게 구미시 인구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사전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이를 토대로 △인구유입과 유출방지에 대한 시민 전략 토론 △구미시 인구문제의 걸림돌은 무엇인지, 정주여건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등 2개 파트로 나눠 토론을 진행하고, 100명의 참석자를 10개 팀으로 나눠 약 3시간동안 열띤 토론을 펼쳤다.토론 진행은 전문 퍼실리테이터 참여 및 무선투표와 웹토론 방식을 도입해 현장에서 참가자 의견을 바로 취합·분석·분류해 실시간 결과를 발표하도록 해 긴장감과 신뢰성을 높여 한층 뜨거운 토론를 이끌었다.토론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여러 분야의 시민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고, 토론회의의 결과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12-18

“기후 위기 대응·탄소중립·녹색성장 실현하자”

[상주] 상주시 도남동에 있는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을 비롯한 6개 공공기관이 최근 자원관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저탄소 녹색성장 실현을 위한 공동선언을 했다.이번 선언에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생태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독립기념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등 문화·관람 분야 혁신 네트워크 6개 공공기관이 참여했다.이들 공공기관은 지속가능한 미래와 탄소중립·녹색성장 실현에 함께 앞장서기 위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공동 선언문에는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경영) 강화로 지속 가능한 미래 구현, 탄소중립·녹색성장을 위한 사업발굴 및 지원, 탄소중립 문화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체계 강화, 기후 행동의 선도적 실천과 확산을 통한 국민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 구현 등의 의지를 담았다.문화·관람 분야 혁신 네트워크는 공공기관으로서 공동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코자 지난 2018년 결성한 이후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2018년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 2019년 합동 안전점검, 2020년 취약계층 놀이꾸러미 기부, 2021년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운동 등이 대표적인 활동이다.6개 공공기관은 이번 공동 선언을 계기로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의 모범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유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은 미래 세대를 위한 필수불가결한 선택”이라며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위해 책임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2-12-18

‘상주화폐’ 지역경제 이끌어

[상주] 상주화폐가 목표치를 훨씬 넘어 발행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올해 상주시가 발행한 상주화폐는 당초 목표 922억원에서 308억원이 늘어난 1천230억원이 발행됐다.영세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보호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2020년 7월 27일 발행을 시작한 상주화폐는 2020년 100억, 2021년 526억을 발행했으며, 올해는 1천230억을 발행해 2021년 대비 134% 증가했다.올해 3월 상주시민을 위한 재난지원금과 전입지원금 등 상주화폐로 지급되는 각종 정책수당이 증가함과 동시에 지역화폐 결제를 연계한 경북 공공배달앱 ‘먹깨비’가 활성화되면서 상주화폐에 대한 선호도 또한 크게 고조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특히, 경북 공공배달앱 ‘먹깨비’는 총 매출액 18억5천만원 중 상주화폐 누적 결제금액이 10억원에 달해 상주화폐 판매 증가를 견인함은 물론 착한 소비를 주도하고 있다. 최근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이른바 3고(高) 현상이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상주화폐가 고물가 속 시민들의 돌파구가 되고 있는 점도 판매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상주화폐는 영세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보호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되고 있는 지역화폐로서 고물가 시대에 전통시장과 지역 골목상권 등 소상공인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매개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상주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국비 지원이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소상공인을 비롯한 시민들이 상주화폐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만큼 자체 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1천억원 수준에서 발행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2022-12-15

日 사라다보울사 초청 강연회

[상주] 전국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보유하고 있는 상주시가 청년농업인들의 스마트팜 역량강화에 집중하고 있다.상주시는 15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일본 스마트팜 전문경영인 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이번 강연회는 상주시의 농업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청년농업인들의 재배실무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했다.강연회를 진행한 일본의 (주)사라다보울사는 현재는 4만여 평의 첨단유리온실에서 토마토와 엽채류를 재배생산하고 있으며, 베트남에도 2만평의 온실에서 엽채류와 딸기 등을 시험재배하고 있는데, 앞으로 2만5천여 평의 신규 유리온실을 건립할 예정이다.(주)사라다보울사는 이날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둘러보고 스마트팜의 상생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회사 대표까지 참석하는 등 적극적으로 강연회에 임했다.첫 번째 강연자로는 (주)사라다보울사의 모리 시게노리 경영기획실장이 나와 일본 농산물 시장 현황과 대외농업 정책을 발표했고, 두 번째 강연자로는 이 회사를 건립·성장시킨 다나카스스무 대표가 일본 스마트팜 현황 및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강연 후에는 스마트팜 청년농업인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특히, 온실 현장에서 이뤄진 컨설팅에서는 (주)사라다보울사의 수석재배사로 근무 중인 이동율 박사가 재배 실무에 대한 지도에 나서 임대형 스마트팜에 입주해 있는 청년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12-15

김천시립율곡도서관 20일부터 정상 운영 돌입

[김천] 김천시가 경북혁신도시인 율곡동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신축 건립한 김천시립율곡도서관을 오는 19일 개관해 20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 복합문화혁신센터의 기능을 함께 수행하는 율곡도서관은 지하1층, 지상2층(연면적 1만163㎡) 대규모로서 그동안 문화기반시설이 빈약했던 혁신도시와 인근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김천시립 율곡도서관 지하 1층에는 주차장과 보존서고, 휴게실 등이 자리 잡고 있으며 1층에는 개인학습을 할 수 있는 열람실과 어린이 강좌실, 시민의 서재와 대규모의 어린이자료실로 구성돼 있다. 2층에는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일반자료실을 비롯해 세대별로 특화된 평생교육강좌가 운영될 문화나눔실 3개실과 사무실이 배치돼 있고 공연장동에는 다목적강당인 470석의 율곡홀을 비롯해 요가· 명상·발레강습을 위한 시설과 악기연주 등 음악교육을 받을 수 있는 2개소의 문화나눔실이 마련돼 있다.율곡도서관의 보유 장서는 8만권으로 이는 최근 경북, 세종, 경기도 지역 도서관의 평균 개관장서를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며, 그동안 김천시에 주민 등록된 시민에게만 제공되던 서비스를 김천시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과 관내 기업, 공공기관에 재직 중인 사람에게까지 회원가입 자격을 확대해 시행하고 최대 5권까지 10일간 대출하던 것을 최대 7권까지 15일간 대출하는 것으로 대폭 개선해 운영된다.앞으로 김천시립 율곡도서관은 주민의 문화 욕구에 맞춘 공연 및 강연과 더불어 어린이, 청소년, 시니어, 주부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평생교육프로그램 운영과 자생적 문화 활동지원을 위한 시설 대관을 통해 율곡동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뿐만 아니라 건전한 커뮤니티 형성에도 도움을 주는 중심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2-12-14

김천 농산물종합유통타운 국비 지원 건의

[김천] 김천시가 지난 9일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김천시가 주요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산물종합유통타운 조성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국비지원과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김천시는 전국 재배면적 1, 2위를 차지하는 포도, 자두의 주산지이며 사과, 배, 복숭아 등 다양한 과수를 생산하고 있다.시는 최근 저장성이 좋은 샤인머스켓이 전체 포도면적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김천시 대다수 포도 농가가 샤인머스켓으로 재배품종을 바꾸고 있다.샤인머스켓 생산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지역 내에 있는 기존의 소규모 산지유통센터가 그 역할을 수행하기에는 한계에 다다른 상황으로 많은 물량을 한꺼번에 확보하고, 체계적인 선별·포장·저장 등을 통해 철저한 품질관리를 함으로써 가격경쟁력 및 시장교섭력에서 우위를 가질 수 있는 ‘과수거점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농산물종합유통타운은 농산물 생산·유통·소비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대규모 종합 유통단지로서 농산물 집하·선별·포장·출하를 위한 ‘과수거점 산지유통센터’, 저품위 농산물을 시장에서 제외시켜 가격하락을 예방하고 폐기 농산물을 액비화 할 수 있는 ‘비상품화농산물 자원화센터’ 등 농업관련 시설로 구성되어 있고, 나아가 농업 관련 시설들을 한데 모아 다양한 농업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이른바 6차 산업을 선도하는 시설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김천시는 농소면 신촌리 일원을 대상으로 농산물종합유통타운을 조성할 계획 하에 부지조성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첫 번째 시설물인 과수거점 산지유통센터 지원사업 신청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기본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김충섭 시장은 “수도권 중심의 농산물 유통을 지방으로 분산하여 유통비용을 절감하고 유통의 지역 거점화라는 정부의 농업유통 정책기조에 발맞추기 위해 김천시도 새로운 농산물 유통체계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 계획을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재정적 지원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중앙정부의 지원을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요청했다.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농산물종합유통타운은 현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인「스마트 산지유통센터 확대」와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농업유통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는 김천시 농산물종합유통타운 조성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나채복기자ncb7737@kbmaeil.com

2022-12-14

상주문화원, 경북 최우수문화원상 수상

[상주] 상주문화원(원장 김홍배)이 경상북도 최우수문화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시상식은 도내 23개 시군문화원의 문화역량을 결집하고, 지방문화원 임직원의 화합과 새로운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최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개최한 제6회 경북문화원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이뤄졌다.이번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배한철 경북도의회의장,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을 비롯해 23개 시군문화원장과 임·직원, 수상자 등 문화원 가족 800여 명이 참석했다.기념식은 식전 공연에 이어 문화비전 선언, 시상식,기념사 및 축사, 2023 경상북도 문화원의 발전을 기원하는 세레모니, 평양아리랑예술단의 다채로운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했다.상주문화원은 향토문화 인프라 구축과 진흥을 위한 문화콘텐츠 발굴과 교육프로그램 운영, 학술·출판, 전시 및 공연, 국내외 교류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문화 진흥과 전통문화 전승 보존은 물론 지방문화원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해 왔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나라의 존재는 문화로부터 시작되는 만큼 지역 문화원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며 “대한민국의 문화와 정신을 이끌어 온 1만여 문화원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홍배 상주문화원장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상주문화원이 좋은 결실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민들의 더 나은 문화예술 향유와 문화원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12-14

상주, 벼 품종 식미평가 ‘미소진미’ 1위 차지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가 최근 벼 품종에 대한 식미평가회를 개최한 결과 ‘미소진미’가 종합 1위에 올랐다.이번 평가회에는 미곡처리장(RPC) 대표, 농업관련단체 임원, 농업인, 농업관련 공무원 등 평가위원 24명이 참석했다.식미평가회 품종은 상주지역 재배 품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일품벼’를 비롯해 농촌진흥청에서 권장하고 있는‘미소진미(밀양335호)’, 최근 상주지역에서 재배면적을 넓히고 있는‘예찬벼’를 대상으로 했다.평가방법은 3개 품종을 동일한 조건에서 밥을 지은 후 밥모양, 밥냄새, 밥맛, 찰기, 질감 등 5개 항목에 대한 평가로 진행했다.식미평가 결과 밥모양, 밥맛, 찰기, 질감 4개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나타낸 ‘미소진미’가 종합 1위를 차지했으며, ‘예찬’, ‘일품’이 뒤를 이었다.상주시는 이번 식미평가를 통해 지역에 알맞은 우량품종을 농업인에게 보급하고, 밥맛 좋은 품종을 선발해 소비자에게 공급할 계획이다.김정수 상주시 기술보급과장은 “식미평가회를 통해 소비자가 찾는 쌀을 재배·공급해 상주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가소득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2-12-13

상주시, 신청사 건립 본격 시동 걸었다

[상주] 상주시가 12일 신청사 건립 추진위원회 위원 위촉식과 회의를 시작으로 신청사 건립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1988년 준공된 현 상주시 청사는 시·군 통합 전 청사로, 부지의 확장성 부족과 건물의 노후화에 따른 유지보수비용 증가, 건물 안전진단 결과 C등급 판정, 업무공간 협소 및 주차장 절대 부족, 의회와의 분산배치 등으로 인해 신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이 때문에 상주시는 올해 10월 ‘신청사 건립 추진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를 제정했다.위원회 위원은 공무원 9명, 시의원 3명, 전문가 7명, 주민대표 11명, 시의회 추천위원 10명 등 총 40명으로 구성했다.전문가 및 주민대표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했다.앞으로 전문 용역업체 입지분석, 주민설명회 및 주민의견 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건립대상지를 확정한다.2025년 착공,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상주시에서는 2001년부터 매년 20억원 이상 청사건립기금을 적립해 왔다.올해 하반기에는 입지분석 및 기본구상 연구용역, 타지자체 벤치마킹 등을 실시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청은 우리 시의 역사성을 계승해 나가는 공간이자 상주시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이라며 “시민들의 충분한 공감을 바탕으로,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신청사 건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12-12

“슈퍼컴퓨팅 지역센터 구축 힘 실어야”

[구미] 구미시의회는 12일 본회의장에서 제263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했다.제2차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 김영태 의원은 적극적인 출산친화 환경 조성을 위한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의 필요성을 제안했으며, 정지원 의원은 구미 지역에서 ‘슈퍼컴퓨팅 지역센터 구축사업’추진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구미시가 예산 확보에 적극 임해달라고 촉구했다.또 추은희 의원은 국가 체계가 미치지 못하는 영역에서의 산업재해 예방 사업을 지자체가 적극 발굴·시행해 노동자들이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어가자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시의회는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9일까지 12일 동안 각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본격적인 활동을 통해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심사와 2023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해 심도 있게 심사했다.강승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보고를 통해 구미시에서 요구한 2023년도 본예산은 1조 8천208억원으로 올해보다 3천148억이 증액 편성됐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의원들의 열띤 토론과 면밀한 자료 검토를 통해 시기성 등 불요불급한 사업 27건, 56억 2천400만원을 삭감했다고 밝혔다.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가 심사한 구미시 보호관찰 대상자 등의 사회복귀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24건을 원안가결했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심사한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과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조례안을 포함한 11건을 수정가결해 총 35건의 안건을 최종 의결했다.특히 이번 조례안 중 14건이 의원 10명(이지연, 김근한, 김낙관, 김정도, 정지원, 김영태, 박세채, 이정희, 추은희, 강승수)의 발의로 각각 상정돼 전문지식과 역량을 갖춘 의원들의 활발한 의정활동이 펼쳐졌다.16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13일부터 15일까지 심사한 안건에 대해 최종 의결하고 모든 의사일정을 마무리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12-12

‘亞육상선수권 유치’ 구미시 대표단 출국

[구미]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한 구미시 대표단이 11일 출국했다.구미시에 따르면 대회 유치를 위한 구미시 대표단이 이날 아시아육상연맹(AAA) 이사회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로 출발했다.구미시장, 구미시육상연맹회장, 대한육상연맹 등 9명으로 구성된 구미시 대표단은 개최지가 결정되는 14일까지 발리에 머물며 대회 유치 활동과 프레젠테이션을 한다.구미시는 올해 9월 아시아육상연맹에 대회 유치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유치 후보 도시로 선정돼 중국의 샤먼시와 경합을 벌인다.경쟁도시인 중국 샤먼은 서울시 3배 면적, 인구 528만명의 경제특구로 지역 내 국제공항과 30여 개의 5성급 호텔, 2023년 완공되는 최신 경기장이 완비돼 있어 개최 여건만 보면 불리한 상황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힘들고 어렵다고 도전하지 않는다면 발전이 없다는 신념을 가지고 과감한 도전정신으로 유치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오는 14일 열리는 이사회에서는 유치 후보 도시인 구미시와 샤먼시가 각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며, 집행이사 18명의 투표를 통해 최종 개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아시아권 육상대회 중 가장 큰 규모이자 권위있는 대회로 2년마다 개최되며 우리나라에서는 1975년(제2회) 서울, 2005년(제16회) 인천에서 각각 개최된 바 있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2-12-11

상주시, 제3회 추경 예산안 1조5천240억 편성

[상주] 상주시가 제3회 추경에서 2회 추경보다 1천764억원 늘어난 1조5천240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8일 시에 따르면 회계별로 일반회계는 기정예산 1조2천280억원 대비 1천752억원(14.27%) 증가한 1조4천32억원, 공기업특별회계는 기정예산 1천55억원 대비 13억원(1.23%) 증가한 1천68억원, 기타특별회계는 기정예산 141억원 대비 1억원(0.71%) 감소한 140억원이다. 이번 제3회 추경 예산안은 국·도비 보조사업 변경사항, 의무적 경비 부족분, 특별교부세·특별조정교부금·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 현안사업 마무리를 위한 사업비 반영과 집행이 부진하거나 불가한 세출예산을 삭감 정리한 결과다.이번 추경에 편성된 주요 사업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 1천600억원, 상상주도 어울림 화수분 조성사업 72억원, 상주형 미래교육 종합지원플랫폼 구축 25억원, 임업산림 공익직불금 6억원, 소규모위험시설(재난안전시설 및 표지판) 5억원, 공검면 부곡리 영모재 정비공사 4억원 등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3회 추경은 올 한해를 정리하는 추경으로 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마무리와 불용액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둔만큼 연말까지 차질없이 집행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제3회 추경 예산안은 상주시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16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곽인규기자

2022-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