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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소비·투자부문 신속예산집행 잘했다

[김천] 김천시가 1분기 소비·투자부문 신속집행을 추진한 결과 1분기 목표액 1천173억원 대비 1천351억원(115.15%)을 집행,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집행해 경북도 평가 결과 ‘우수’ 시부에 선정됐다. 시는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 등으로 타격을 입은 지역 경기의 부양 효과를 극대화하고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연초부터 재정집행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특히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크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소비·투자부문 집행에 행정력을 집중했다.그 결과 공공일자리를 비롯한 인건비 및 일반관리비 등의 예산과목이 포함된 소비분야는 620억원, 시설비 등 투자분야는 730억원을 집행하여 전년도 1분기 대비 집행액은 259억원, 집행률은 18.58%p 초과 달성했다. 도 평균 집행률 대비로는 10.27%p 초과 집행했다.시는 2분기 소비·투자부문 및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에도 총력을 다해 상반기 신속집행 대상액 7천782억원 중 61.0%인 4천747억원을 최종 집행할 계획이다.김천시는 2021년 하반기 신속집행 추진 결과 목표액을 초과 달성하고 도 자체평가 우수 시로 선정되기도 했다.김충섭 김천시장은 “대규모 기반시설 조성 및 주민숙원사업 등의 조기 추진과 신속한 예산집행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 생활불편 해소, 안전 등 시민들의 생활 여건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2-04-04

상주 과수농가 꿀벌 격감에 비상

[상주] 전국적인 병해충 발생과 이상기후 등으로 양봉농가의 꿀벌이 크게 감소하자 화분매개곤충을 통해 수분을 하는 과수농가에도 비상이 걸렸다.과수 수분에 필요한 꽃가루 운반책 꿀벌의 감소는 과일 생산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꿀벌은 과수 외 생태계에도 큰 영향을 주는데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꿀벌이 사라지면 인류도 4년내에 멸망한다고 했다.이와 관련,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낙두)는 최근 개화기 이상기상 및 월동 꿀벌 폐사에 대응한 과수 농가의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 화분매개곤충 방사 준비에 이어 인공수분 등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과수의 안정적인 결실을 위해서는 서양뒤영벌 방사를 준비하고, 개화기에 꿀벌 등 화분매개곤충의 활동이 부족하거나 기상이 좋지 않을 경우 꽃가루를 구입해 인공수분을 적극적으로 해야한다.화분매개곤충은 꽃이 피기 2~3주 전 구입 예약해야 개화기에 맞춰 방사할 수 있다.인공수분용 꽃가루는 농업기술센터 꽃가루은행을 이용해 직접 채취하거나 꽃가루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최근 월동 꿀벌 폐사가 많아 큰 이슈가 되고 있다”며 “화분매개곤충 준비, 꽃가루 인공수분 등 적극적인 대처로 과수 결실안정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4-04

환경부 오늘 세종시서 강행 경북도 불참 땐 차질 불가피

환경부가 4일 세종시에서 ‘맑은물 나눔과 상생 발전에 관한 협정서’ 체결식을 강행할 예정이다.당초 구미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협정서 체결식에는 국무조정실과 수자원공사, 대구시, 경북도, 구미시 등 6개 기관장이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불참 의사로 행사 자체가 취소되었다가 권영진 대구시장의 협정 체결에 대한 강한 의지로 세종시로 변경됐다.환경부가 협정서 체결식 강행 의사를 밝히긴 했지만, 계약 당사자인 경북도가 불참하게 되면 취수원 이전과 관련된 모든 사항이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구미시가 조건부로 내건 협정 내용에 경북도의 역할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경북도는 아직까지 협정서 체결식과 관련한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지만, 결국에는 참석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10년이 넘도록 해결하지 못한 취수원 이전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앞두고 경북도의 불참으로 미뤄져 또다시 사업 진행이 불투명 해진다면 모든 책임과 비판을 경북도가 떠안기 때문이다.여기에 이철우 도지사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던 대구·경북의 행정대통합도 물거품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이철우 도지사가 막판 극적으로 협정식에 참석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구미지역 찬·반 단체는 이번 체결식과 관련해 집단행동을 준비하고 있다.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반대추진위는 4일 버스 8대를, 찬성측인 해평취수원 상생구미연합회는 버스 4대를 동원해 세종시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다.여기에 구미지역 정치권의 반발도 거세다. 특히, 협정식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리는 것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구자근·김영식 두 국회의원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체결식에 열리는 것에 대한 우려의 입장을 이철우 도지사에게 전달해 불참을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국민의힘 구미시장 예비후보들도 체결식과 관련해 장세용 구미시장을 맹비난하고 나섰다.김장호 예비후보와 이양호 예비후보는 지난 1일 입장문을 통해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사람들 끼리 모여서 밀실에서 협약 체결을 한다는 것은 정치적 효력이 없고 논란만 가중될 뿐이며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행위”라며 “이해당사자인 구미시민들을 피해 도망가듯 세종시로 가서 협정을 체결한다는 것은, 구미시장으로서 상상도 할 수 없는 행위”라고 비판했다.이에 대해 장세용 구미시장은 “대구·경북지역을 주도하는 정당의 정치인들이 의견을 통합시키지 못해 벌어진 이 상황을 구미시장에게 전가하려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협정문 체결은 대구·경북의 대통합이라는 대전제에서 이뤄지는 것인 만큼 경북지사의 결단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4-03

김천시 민선7기 공약이행 전국 ‘으뜸’

[김천] 김천시가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서 진행한 민선7기 전국 공약이행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아 공약을 가장 잘 실천하고 있는 자치단체에 선정됐다. <사진>지난 4월 1일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SA(최우수)를 받은 시는 경북에서 김천이 유일하다.한국매니페스토 평가단은 지난 2월부터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2021년 12월 말 기준 △공약 이행완료 △2021년 공약목표달성도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분야 등 총 5개 분야에 대해 평가하고 평가결과를 SA부터 D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분류했다.김천은 현재 총 79개 사업 중 66개를 이행 완료하여 84%의 공약이행률을 조기에 달성하고 나머지 13개 중장기 사업에 대해서는 임기내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특히, 높은 공약이행률 외에도 공약이행 공감평가단, 시민평가단 운영, 시민토크 개최, (언택트)온라인 설문조사 실시, 공약이행 자체평가 대공개 등 민선7기 들어 역점적으로 추진한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 운영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김천시는 일찍이 산업단지 100%분양과 쿠팡, 아주스틸 등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기업하기 좋은 산업생태계 조성, 스마트 관제센터 구축, 여성친화도시 지정, 김천청년센터 설립, 무상교복지원, 학교무상급식 실시, 학습준비물 및 체험학습비 지원, 진로적성체험지원센터 설치, 감호동 도시재생사업 선정 등 대부분의 공약 사업을 조기에 완료했다.또한 사명대사 모험의 나라 조성, 공공산후조리원, 노인건강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맘지원센터, 복합혁신센터 건립 등 수년에 걸쳐 추진되는 중장기사업은 예산확보, 공모사업 선정 등 차질 없는 임기내 완료를 목표로 적극 추진해 왔다.국책사업인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는 예타면제에 따른 실시설계 시행, 김천~문경선 철도는 예비타당성 조사용역 시행, 대구 광역전철망 연장은 지난해 국토부에서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정식으로 반영됨으로써 모든 사업이 뚜렷한 성과를 얻었다.김충섭 시장은 “민선7기 공약을 추진함에 있어 공약이행률과 더불어 시민과 함께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하면서, 단 한건을 이행하더라도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성과를 내는데 주안점을 두고 노력해왔다. 이번 공약이행 평가결과 역시 시민들과 함께 마지막까지 성실히 공약을 마무리 하라는 뜻으로 알고 시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2-04-03

김재상 구미시의회 의장, ‘맑은 물 나눔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정서’체결 중단 촉구 성명 발표

【구미】김재상 구미시의회 의장이 ‘맑은 물 나눔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정서’체결 중단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1일 발표했다.김 의장은 “구미시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대구시라는 광역지자체의 힘의 논리에 생존권을 위협받는 구미 시민들을 대변하고자 한다”며 “환경부, 국무조정실, 수자원공사, 대구시, 경상북도, 구미시가 체결하려던 ‘맑은 물 나눔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정서’체결은 구미 시민이 철저히 배제된 졸속, 밀실, 야합 행정이다”고 비판했다.그는 또 “오는 4일 이뤄지려던 협정서 체결이 경상북도지사의 협약식 불참, 대구시장의 참석 여부 불투명 등의 정치적인 이유로 무산되었다가 다시 구미시가 아닌 제3의 장소에서 계획된 협정서를 체결하겠다는 소식을 접하게 됐다”면서 “경상북도에서 구미는 작은 도시가 아님에도 이렇게 시민의 목소리가 철저히 무시당한 것에 안타까움과 힘의 논리에 의한 이 사태에 큰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구미시민이 배제된 밀실 야합 협정 체결 시도를 즉시 중단할 것과 차기 당선자가 협정을 맺을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4-01

‘상주 공검 오태1리 마을만들기’ 마무리

[상주] 상주시가 주민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공검 오태1리 마을만들기사업’을 마무리 했다. 시는 최근 시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마을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검 오태1리 마을만들기사업’(추진위원장 이정근) 존공식을 가졌다.준공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소규모 행사로 진행했다.이번에 준공한 ‘공검 오태1리 마을만들기사업’에는 총 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주요 사업내용은 마을회관 리모델링, 주민 쉼터 및 산책로를 위한 오태안전길 확보, 수려한 오봉산 경관에 걸맞는 포토존 조성, 망향의 애고지정 수몰 망향비 경관개선, 지역주민 역량강화교육 등이다.이정근 추진위원장은“이 사업을 통해 청정한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마을환경이 조성됐다”며 “주민 안전시설 설치를 비롯해 살기 좋은 마을을 위한 마을회관 리모델링 등으로 마을공동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강영석 상주시장은“마을사업을 통한 노후시설 교체로 마을전체의 이미지가 크게 변모됐다”며 “앞으로도 마을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에 도전해 전통과 문화가 함께 숨쉬며 주민 모두 힐링이 되는 마을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3-31

상주자전거박물관, 올해도 관련 유물 구입

[상주] 전국 유일의 상주자전거박물관(관장 윤호필)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전거 관련 유물 구입에 나선다.박물관은 유물 구입을 위해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관련내용을 공고하고, 5월 1일부터 14일까지 서류를 접수 받는다.접수신청은 상주시 홈페이지(고시/공고)에 게재 돼 있는 유물매도신청서 등 관련서류를 작성해 자전거박물관으로 직접 접수하거나, 이메일(folklore96@korea.kr), 등기 우편(마감일까지 유효)으로 제출하면 된다.구입대상은 자전거(1970년대 이전, 전국), 자전거와 관련 된 각종 사진, 의류, 여행기, 관련서류(1990년대 이전, 상주지역), 자전거 관련 우표, 화폐 등이다.신청 접수는 개인(종중포함),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 등 누구나 신청할 수 있지만, 도굴.도난품 등 불법 유물이나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자료는 신청할 수 없다.유물의 최종구입은 자전거박물관 유물평가위원회 개최 후 평가 결과에 따라 구입 여부가 결정되며 개별적으로 통보할 계획이다.윤호필 상주자전거박물관장은 “자전거 전문 박물관의 취지에 맞게 기증, 기탁과 더불어 유물 구입도 자료확보의 중요한 부분”이라며 “앞으로 전국단위의 다양한 자전거 관련자료가 확보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3-31

김천, 기피시설 부지에 녹색공간 만든다

[김천] 김천시가 신음동 소재 공동묘지와 시립화장장 부지에 시민정원과 잔디광장을 조성한다.시는 1967년부터 도심지 내 대규모 도시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던 ‘신음근린공원’ 조성사업을 지난해 착공했다.2023년 준공 예정인 근린공원은 신음동 그린빌·현대·우방2차 아파트, 제일병원과 舊)삼애원 사이에 위치해 있다. 현재 총18만1천평(60만4천㎡) 규모의 공원 부지에는 시립화장장과 공동묘지 등의 기피시설들이 포함되어 있는데, 시는 이를 시민정원, 잔디무대광장, 야구장, 다목적구장, 어린이놀이터, 체험시설, 산책로, 주차장, 편의시설 등을 갖춘 도심 속 친환경 녹색·힐링 공원으로 만들 예정이다.시는 주요 기피시설 중 하나였던 약 3만평(10만㎡) 규모의 공동묘지 부지에는 시민정원이 들어선다. 현재 시는 7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6년부터 분묘개장 공고 등의 이행절차를 밟아 2021년까지 이장 및 개장을 완료했다. 여기에 산책로 가장자리에 왕벚나무를 심고, 주변에는 사계절 형형색색의 다양한 초화류를 식재해 시민들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꽃향기와 푸르름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 한다.또한, 김천시립화장장이 있던 자리에는 잔디 무대광장이 생긴다. 올해 ‘김천시립추모공원’의 준공과 함께 시립화장장이 철거되면 이곳은 청소년과 직장인, 동호회 등을 위한 소규모 행사와 공연이 열리고, 인공폭포와 바닥분수 등을 설치해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시원한 물소리와 함께 피크닉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김충섭 김천시장은 “도심 한가운데 위치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지역 성장을 발목 잡았던 기피시설들이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며 “아무도 찾지 않던 그 자리에 인공폭포, 바닥분수 등 친수 시설과 다양한 어린이 체험 시설들을 만들어 시민들이 언제든 와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도심 속 힐링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2-03-31

‘낙동강 통합물관리 협정’ 체결 “구미 정치권, 반대 위한 반대”

대구시와 구미시간 ‘낙동강 통합물관리 협정’ 체결을 놓고 구미 정치권이 딜레마에 빠졌다.두 도시는 오는 4월 4일 오후 4시 구미시청에서 ‘낙동강 통합물관리’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하지만 대구시의 구미 해평취수원 물 사용을 반대해 왔던 구미 정치권이 물사용 협정 체결을 반대할 명분을 찾지 못하고 있다.그동안 구미 정치권은 해평취수장을 공동으로 이용할 경우 물부족 사태와 상수도보호구역 확대 등으로 구미지역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다며 강력하게 반대해 왔었다. 특히, 구미시가 해평취수장 공동이용 조건으로 ‘KTX 구미역 신설’을 내건 것을 두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여왔다.구미시가 추진하는 ‘KTX 구미역 신설’지역이 칠곡군 약목이기에 지역 갈등을 조장한다는 이유에서였다.하지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에 ‘낙동강 수계 취수원 다변화, 안전한 물공급으로 먹는 물 불안 해소’가 포함되면서 취수원을 반대할 만한 명분을 찾지 못했고, 이런 이유로 취수원 반대측의 활동도 눈에 띄게 줄어 들었다.구미시의회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반대특별위원회 역시 지난 2월 21일 제7차 회의를 끝으로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다.그러던 중 김영식(구미을) 국회의원과 일부 정치인들은 취수장을 구미보 상류 13.4㎞가량으로 옮겨 대구시와 물을 나눠 먹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방안은 지역에서도 현실성이 없는 대안이라는 비판을 받았다.취수원 공동이용에 필요한 사업비는 총 7천199억원으로 이 중 관로 55.1㎞ 사업비가 약 4천억원이고, 초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에 3천여억원이 필요하다. 이런 와중에 상류로 취수원을 13.4㎞ 옮긴다면 관로 사업비만 972억여 더 필요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렇게 되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기 힘들다는 것이 중론이다.여기에 해당 상류 지역인 상주 낙동면, 의성 단밀면과의 새로운 갈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고, 그동안 국무조정실과 환경부가 구미시에 약속한 매년 100억원 상생기금 등의 모든 조건들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특히, KTX 구미역을 칠곡군에 신설하는 것이 지역 간 갈등을 유발한다는 이유로 반대해 온 구미 정치권이 지역 갈등을 유발할 수 밖에 없는 취수원 상류 이전을 해법을 들고 나온 것 자체가 모순이라는 지적이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지역 정치인들이 구미 발전이라는 큰 틀은 보지 못하고 민주당 시장의 공적이 될까 싶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며 “정치도 결국 시민들을 위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으면 한다”고 일침했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2-03-30

상주시 청렴도 향상에 민·관 머리 맞대

[상주] 상주시가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 구현을 위해 청렴도 향상에 총력을 쏟고 있다.시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정진환 부시장 주재하에 7개 민간단체 관계자, 시청 국·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시 청렴도 향상 민·관 대책협의회 2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1차 회의 시 건의사항에 대한 조치결과와 국민권익위원회의 2022년도 종합청렴도 평가 주요 개편사항, 부서별 청렴시책 이행 추진실적 등을 보고하고, 참석자들로부터 다양한 의견도 수렴했다.그동안 청렴도 평가는 이해관계자 설문조사 위주로 측정해 왔다.그러나 이번 평가부터는 청렴체감도와 노력도를 가중 합산한 점수에 부패실태 평가 결과 등을 감점으로 반영해 기관별 종합청렴도 점수를 산정했다.기관별로 1~5등급을 구분하는 평가방식으로 전환한 것이다.시는 1/4분기 동안 부서마다 전 직원의 결의를 다지는 청렴실천 다짐 서약서를 각 부서 입구에 게시하고, 청렴실천 4대 과제 배너 설치와 청렴 표찰 1천600개를 개인컴퓨터에 부착하는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힘써 왔다.건축허가 단축처리제 운영으로 민원편의를 도모했으며, 청렴소리함과 청렴편지함을 설치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청렴을 소재로 서한문 발송, 명함 제작, 화분 키우기, 고무인 제작 등 ‘1부서 1청렴 시책’을 적극 추진했다.앞으로도 시는‘청렴해피콜’상시 운영과 청렴문자 발송, 익명제보시스템(레드휘슬) 운영 등을 통해 청렴도 취약분야에 대한 수시 모니터링으로 시민만족도를 크게 높일 계획이다.정진환 부시장은 “민, 관이 머리를 맞대고 청렴한 사회를 만들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선량한 감시자로서 역할을 다할 때 청렴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2-03-30

“부동산특별조치법 신청 서둘러야”

[상주] 상주시가 부동산특별조치법의 시행 종료 시점이 임박해 옴에 따라 대상 부동산의 신청을 독려하고 있다.지난 2006년 이후 14년 만에 한시적으로 시행한 이번 특별조치법은 오는 8월 4일 종료된다.1995년 6월 30일 이전에 매매, 증여, 상속 등의 원인으로 사실상의 권리관계가 일치하지 않거나, 소유권 보존등기가 돼 있지 않은 부동산을 등기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법이다.부동산 소재지별로 위촉된 보증인(자격보증인 1인 포함) 5인의 날인 보증서와 확인서 발급 신청서를 작성해 시에 제출하면 된다.하지만, ‘부동산 실권리자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제10조에 따라 등기원인이 상속을 제외한 매매, 증여 등으로 확인될 경우 공시지가의 20~30% 범위 내 과징금이 부과된다현재까지 상주시에서는 4천530여 건을 접수해 3천830여 건(85%)을 조사했으며, 이의신청이 없는 경우 확인서발급신청서를 교부했다.상주시 관계자는 “부동산 특별조치법 시행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여러 사정으로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아직도 많은 것으로 안다”며 “지속적인 홍보와 적극적인 업무 추진으로 재산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2-03-30

SK실트론, 구미에 웨이퍼 공장 증설

[구미] 구미시가 SK실트론과 반도체 웨이퍼 분야 1조495억원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29일 오전 11시 구미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경북도 하대성 경제부지사, SK실트론 장용호 대표, 장세용 구미시장 등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SK실트론 12인치 웨이퍼 공장건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번 투자는 고품질 웨이퍼 선두기업인 SK실트론이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해 증설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사실을 인지한 구미시가 시장을 단장으로 ‘SK실트론 증설투자 유치·지원TF’를 구성해 2021년 7월부터 9개월여 동안 다양한 유치 및 지원 방안을 검토한 결과물이다.SK실트론은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로 2024년까지 구미국가3산단 내 4만2천716㎡ 규모의 12인치 웨이퍼 공장을 건설, 1천여 명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그동안 지역 대기업의 수도권 및 해외 이탈로 인한 피해 의식이 구미경기 회복의 최대 악재로 작용했지만, SK실트론의 이번 대규모 투자가 구미 산업의 재도약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구미시가 ‘소·부·장 강소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SK실트론은 반도체 핵심 소재 제조분야에 국내 최고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초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정하는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돼 미래 성장 가능성과 산업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지역과 기업의 상생을 위해 투자를 결정해 준 SK실트론 장용호 대표께 감사드리며, 42만 구미시민들과 함께 이번 투자를 기뻐하고 싶다”고 밝혔다.시는 지난해부터 SK실트론을 비롯해 원익큐엔씨, 코오롱인더스터리, PI첨단소재, 피엔티 등 이차전지, 반도체 관련 소재·부품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김락현기자

2022-03-29

김천 청년 취·창업 지원사업 전폭 지원

[김천] 김천시가 2022년도 ‘청년CEO 육성사업’, ‘1社-1청년 더 채용 지원사업’ 등 청년 사업에 대한 운영기관을 선정해 금년도 청년 취·창업 사업을 시작했다. 운영기관 모집을 위하여 지난 1월 25일부터 2월 11일까지 공고 했으며 접수된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적격자 선정 심사위원회와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청년CEO 육성사업에 김천대학교 산학협력단, 1社-1청년 더 채용 지원사업에 김천상공회의소가 각각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김천시는 「청년CEO 육성사업」을 통해 좋은 아이템과 기술력을 가진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업 초기단계부터 사업화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청년 창업을 지원하며, 「1社-1청년 더 채용 지원 사업」 추진으로 취업캠프, 취업 특강 및 지역기업과 청년 채용을 연계하여 기업의 만성적인 구인난을 해소하고 청년 구직자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여 청년 고용절벽을 해소하는 등 청년의 취·창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김성환 일자리경제과장은 “다양한 청년사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유관기관 연계협력 등을 통하여 새로운 일자리창출과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유도함과 동시에 전국의 우수한 청년들을 유입함으로써 활기찬 김천, 청년이 행복한 김천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2-03-28

상주 중·노년층 맞춤형 디지털 교육

[상주] 상주시가 중·노년층의 디지털 사회 적응을 위해 찾아가는 스마트폰 교육에 나섰다.시는 코로나19로 무인·비대면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디지털 정보 소외 계층인 면 지역 중.노년층을 대상으로 28일부터 4월까지 1대1 맞춤형 스마트폰 교육을 하고 있다.이번 교육은 외서면을 시작으로 5개 면 지역 복지회관에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2시간씩 진행한다. 교육생들은 스마트폰의 어떤 기능이 어려운지 서로 소통하면서 스마트폰의 기본적인 기능 이해 및 유용한 애플리케이션 사용법 등을 익힌다.디지털 교육 기자재가 갖춰진 버스가 직접 찾아가 키오스크, 스마트기기 등 실생활 체험형 교육도 병행한다.28일 첫 교육에 참여한 외서면 예의리 한 주민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지만, 지금까지는 전화·문자 정도만 사용했다”며 “이제는 무인 판매대에서 주문도 하고, 시외버스 승차권도 모바일로 발권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상주시 관계자는“읍·면, 도서·산간 등 기존 정보화 교육에서 소외된 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디지털 교육을 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디지털 사회에 원활히 적응하도록 맞춤형 정보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3-28

구미기업 기살리기 첫 사업은 ‘사진 공모전’

[구미] 구미상공회의소와 구미시가 ‘기업 氣살리기 구미 홍보 프로젝트’첫 번째 사업으로 오는 7월까지 ‘삼성 갤럭시 전국 사진 공모전(갤럭시로 보는 세상, 포토 콘테스트)’을 개최한다.구미상의는 그동안 대기업의 탈(脫)구미현상과 인구감소 등 지역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KTX 구미정차’, ‘법인세 지방차등제’등 굵직한 지역현안을 지속적으로 정부에 건의하고 있으며, 구미시와 함께 지역 대표기업과 구미 홍보를 위한 신규 사업 마련을 위해 고심해 왔다.그 첫 번째 사업으로, 지역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생산해 내수는 물론,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폰을 널리 홍보하고, 이와 함께 전 국민에게 거대 국가산단을 끼고 있는 구미를 알리기 위해 ‘삼성 갤럭시 전국 사진 공모전(갤럭시로 보는 세상, 포토 콘테스트)’을 개최키로 했다.전국 근로 현장의 모습을 담은 ‘나의 일터를 담자!’와 구미의 문화·관광지 등을 배경으로 하는 ‘구미 어디까지 가봤니?’의 2가지 주제로 3월 22일 이후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이면 누구나 제출할 수 있다.접수는 7월 중 공모전 홈페이지(4월 개설예정)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구미상의와 구미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구미상의와 구미시는 7월 중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총 94점의 수상작을 선정해 8월 중 공모전 홈페이지에 발표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9월 중 구미상공회의소에서 열릴 예정이다.대상의 영예를 안은 수상자에게는 1천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되고, 청소년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최신 삼성 스마트폰이 수여되며, 총상금은 6천만원에 달한다. 또 공모전 수상작들은 구미상공회의소를 시작으로 구미역·동대구역 등에 순차적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