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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 내년도 국비 확보에 행정력 집중

[상주] 재정자립도가 극히 빈약한 상주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전의를 가다듬고 있다.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장 주재하에 국·소장, 실·과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대책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보고회에서는 지난 9일 대선 결과에 따른 중앙정부의 정책변화 방향에 맞는 신규·공모사업 등을 조기에 발굴하고, 각종 절차를 사전에 확행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상주시의 내년도 신규사업은 낙동강 수열에너지타운 조성, 국도25호선 확포장,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 공성 효곡·신곡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상주적십자병원 확충 등 14개 사업에 국비 건의액 224억 원이다.계속사업은 경북대 상주캠퍼스 창의융합 교육관 신축, 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 문경~상주~김천간 고속전철화 사업, 모동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도시침수 예방사업 등 41개 사업에 국비 건의액은 1천341억 원이다.이에 따라 상주시의 내년도 국비건의액은 총 55개 사업에 1천565억 원이다.특히, 국가투자예산 사업이 공모사업으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생활SOC사업, 일자리창출사업 발굴 등 공모사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이와는 별개로 올해부터 시작되는 중앙정부의 2단계 재정분권에 따른 지방 이양사업 확대 추진에 발빠르게 대응해 경상북도와 소통·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도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2023년은 이전과는 다른 국정운영이 예상되는 만큼 정부의 정책 흐름에 맞는 신규 핵심사업 추가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국회의원, 중앙부처 출향공무원, 경북도와 긴밀히 소통하고 다각적으로 협력하는 등 국비 확보에 전 행정력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22-03-14

김천 일반산단 4단계 사업 닻 올렸다

[김천] 김천시가 일반산업단지 3단계 조성사업이 분양이 완료돼 곧바로 4단계 조성사업에 들어갔다.시는 지난 2021년 11월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타당성조사 완료 후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하는 등 산업단지 4단계 조성을 위해 바쁘게 움직인 결과 2022년 3월 4일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았다.김찬시 어모면 및 대광동 등 기존 산업단지 인근에 조성 예정인 김천1일반산업단지(4단계)는 2,349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까지 산업시설용지 90만㎡, 지원시설용지 1.5만㎡, 공공시설용지 26.7만㎡ 등 총 118.2만㎡의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며, 김천시가 직영하는 공영개발방식으로 또 다시 추진하여 타시군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유치 업종으로는 친환경자동차 및 자율차부품, 첨단운송기기부품(무인비행장치), 첨단신소재, 지능형기계부품 등으로 미래 성장산업의 동력이 되는 기업들을 유치할 계획이다.시는 산업단지(4단계)조성이 완료되면 연간 3조3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800명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2011년 준공된 1단계 일반산업단지(80.3만㎡)와 2016년 준공된 2단계 일반산업단지(142.3만㎡), 2021년 준공된 3단계 일반산업단지(115만㎡), 90년대 조성한 김천 1, 2차 산업단지(207.5만㎡), 4개 농공단지(90.9만㎡)를 합친 약 636만㎡(192만평)에 이번 산업단지(4단계)까지 완료되면 약 754.2만㎡(228만평)의 대규모 산업벨트를 구축하게 된다.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1일반산업단지(4단계)는 경부고속도로 동김천IC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혁신도시 및 KTX김천구미역사와 인접하는 등 우수한 교통망과 접근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김천1일반산업단지 1~3단계 100% 분양 신화를 또 한 번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2022-03-10

“상주딸기, 홍콩 입맛 잡으러 갑니다”

[상주] 새콤달콤한 고품질 상주딸기가 올해 처음으로 해외 수출길에 올랐다.상주시 중화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후진)은 최근 딸기 회원농가, 수출업체 에스지인터네셔널(대표 조형도), 상주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딸기 홍콩 수출 기념식을 가졌다.수출한 딸기는 설향 품종이며 약 320kg, 금액으로는 400만 원 상당이다. 비록 물량은 적지만 코로나19가 만연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해외 시장 교두보를 구축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이번에 수출된 딸기는 수입품 취급 최대 규모인 현지 프리미엄 마켓 테이스트(TASTE) 외 4개 매장에서 판매되며, 현지 반응에 따라 점차 물량을 늘일 예정이다.상주 설향 딸기는 뛰어난 맛과 풍부한 과즙으로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고 있어 수출 잠재성이 큰 농산물이다.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홍콩뿐만 아니라 향후 더 많은 나라에서 러브콜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상주시는 지난해 약 2t, 3천만 원 상당의 딸기를 수출했으며, 올해는 1억 원 수출을 목표로 생산자 단체 등이 힘을 쏟고 있다.이종진 상주시 유통마케팅과장은 “회원 농가와 수출관계자들의 노력으로 올해 딸기 첫 수출을 하게 됐다”며 “상주딸기가 해외시장에서 수출경쟁력을 갖춘 프리미엄 상품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3-10

구미시립소년소녀합창단 신규단원 모집

[구미] 구미시가 끼 넘치고 재능 있는 구미시립소년소녀합창단 신입단원(비상임)을 모집한다.구미시에 주소를 둔 초등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연주반(초등 4학년∼고등1학년 재학)과 예비반(초등 2학년∼3학년 재학)으로 나눠 선발하며, 홈스쿨링 학생은 최종학력증명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응시원서 접수는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문화예술회관으로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접수에 필요한 서류는 구미시 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gumi.go.kr/arts)에서 서식을 받거나 직접 방문해 수령할 수 있다.실기 전형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문화예술회관 제2전시실에서 실기와 면접이 함께 진행하며, 실기 전형은 시창 및 지정곡 낭송이 있다.전형 실기곡 및 자세한 내용은 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알림마당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31일 구미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최종합격자는 구미시립소년소녀합창단 강사진으로부터 성악과 무용 을 비롯한 음악적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게 되며, 연2회 정기연주회, 시 행사 참여, 여름캠프 및 합창경연대회 참가 등 구미시 문화사절로서 활동을 하게 된다.자세한 사항은 구미시 문화예술회관(054-480-4564)으로 문의하면 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3-10

구미 ‘中企 지원시책 안내 책자 발간

구미시가 중소기업, 소상공인, 창업기업을 위한 165개 지원사업 정보가 담긴 ‘2022년 중소기업 지원시책 가이드북’과 ‘가이드맵’을 발간했다.가이드북은 8개 분야 금융·세제·기술·마케팅·창업컨설팅·수출(판로)·인력(교육)·기타 카테고리로 구성됐으며, 구미시를 비롯해 구미전자정보기술원, 한국산업단지공단, 구미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의 지원사업을 함께 반영해 기관별로 흩어져 있는 시책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또 기업체 눈높이에 맞는 정보제공이 가능하도록 지원내용 및 신청방법을 상세히 담았으며, 시행기관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리플릿 형태의 가이드맵도 제작·배포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주요내용을 살펴보면 금융지원 분야에는 △중소기업 자금지원사업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담았으며, 기술지원 분야는 △구미형 소재·부품 융합얼라이언스 구축사업 △스마트제조기반 애로기술 해결 지원책이 있다.수출 및 판로 지원 분야는 △수출보험료 지원 △온라인 플랫폼 입점 지원이, 인력 및 교육분야에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중소기업 정규직프로젝트 등이 있으며, 올해는 기술지원 분야의 사업내용이 대폭 보강돼 중소기업의 RD역량 제고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한편, 구미시는 ‘2022년 중소기업 지원시책 가이드북’을 시 홈페이지, 기업지원 IT포털 및 유관기관에 배포해 정보제공률을 높여나갈 계획이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3-09

코로나19 재난지원금 14일부터 신청 접수

[상주] 상주시가 전 시민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3월 14일부터 신청 접수한다.전 시민 대상은 1인당 20만 원, 소상공인 등은 100만 원씩으로 총 300억 원 규모다.재난지원금 신청은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5부제 방식으로 받을 예정이며, 지급방법·대상에 따라 시기를 구분 접수한다. 3월 14일부터 18일까지 상주시 홈페이지에서만 접수를 하며, 이 기간에는 카드형 상주화폐 충전을 원하는 시민과 소상공인의 신청이 가능하다.종교시설은 5부제 없이 3월 14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휴일은 신청이 불가하다.3월 28일부터 4월 1일까지는 지류형 상주화폐 지급을 원하는 시민의 신청을 받으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접수만 가능하다.이번 상주시 재난지원금을 지급 받기 위해서는 기준일시(2022년 3월 10일 00시)에 주민등록이 상주시에 있어야 한다.소상공인 지원금 또한 기준일시에 대표자 주민등록과 사업장 소재지를 상주시에 두고 있어야 한다.상주화폐 카드충전 방식은 신청 후 7일 이내 지급이 되며, 지류형 상주화폐 신청 시는 현장에서 바로 수령할 수 있다. 소상공인은 현금으로 계좌 입금한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재난지원금이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소상공인 등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감염병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3-09

저출생·고령화 대응 맞춤형 인구정책 찾는다

[구미] 구미시는 8일 시청 상황실에서 저출생·고령화 등 변화하는 인구구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실효성 있는 맞춤형 인구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구미시 인구정책위원회’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현재 구미시의 인구실태와 이에 대응한 인구정책 현황 및 추진방향 소개, 인구정책 의견 청취 및 발전 방향 논의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구미시는 모든 세대가 행복한 지속가능한 구미를 비전으로 △결혼·출산·보육 친화적 환경조성과 고령화 대응 △일·생활 균형과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머물러 살기 좋은 정주여건 개선 △시민참여형 인구정책 환경조성과 대응체계 구축 등 4대 목표를 11개 분야로 구성해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올해부터 모든 출생아에게 첫 만남이용권(200만원 바우처)과 영아수당(월 30만원)을 지급하며, 출산가정에는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 본인부담금을 지원하고, 아동수당(만 8세 미만)이 확대 지급된다.또 전면 무상급식의 시행과 중고등 신입생 교복비 지원과 더불어 육아종합지원센터, 강동청소년문화의집, 건강생활지원센터, 생활체육시설(인의동, 고아읍), 복합문화센터가 올해 개소할 예정이다.배용수 구미부시장은 “초저출생·급속한 고령화 등 급변하는 사회구조 속에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구미시만의 특색있는 인구정책을 발굴해 모든 세대가 행복한 지속가능한 구미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구미시는 지난해 다자녀가정 지원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확대하는 조례를 개정한 데 이어, 올해 다자녀가정에 제공되는 혜택들을 별도의 증빙서류 대신 모바일카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을 개발중에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3-08

상주, ‘관광서비스 시설환경 개선사업’ 접수

[상주] 상주시가 보다 나은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 관광서비스 시설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시는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음식업소와 관광숙박업체를 대상으로 관광서비스 시설환경 개선사업 지원 신청을 받는다.침체된 지역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이 사업은 경상북도와 상주시가 함께 추진하며,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에서 주관한다.지원내용은 음식업소의 경우 좌식에서 입식시설로 개선하는 것은 필수 항목이고, 개방형 주방, 화장실 환경 개선, 간판 및 메뉴판 교체 등이 대상이다.지원금액은 업소 당 최대 2천만 원이며, 총사업비 기준으로 40%이상 자부담을 해야 한다.숙박업소는 실내용 시설안내판, 홍보물거치대, 침구류, 도배, 조명 교체 사업에 업소 당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하며, 이 역시 총사업비 기준으로 40%이상 자부담을 해야 한다.사업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시설 공사가 가능한 업체의 견적을 토대로 사업신청서와 계획서, 사업자등록증 등 구비서류를 갖춰 상주시청 관광진흥과 방문 또는 등기우편(마감일 마감시간 전 도착분에 한함)으로 신청하면 된다.접수된 신청서는 경상북도 문화관광공사 시설환경개선 사업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하며, 사업은 올 6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상주시는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한 시설환경 개선사업으로 지역 내 81개소의 음식 및 숙박 업체를 지원해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는 현대식 시설로 탈바꿈 시켜 큰 호응을 얻고 있다.최재응 관광진흥과장은 “관광서비스 시설환경개선 사업은 지역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관광경북 이미지 향상과 관광업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상주시청 홈페이지(www.sangju.go.kr) 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기타 사항은 문화관광공사 관광사업지원팀(054-740-7242) 또는 상주시청 관광진흥과(054-537-7102)로 문의하면 된다./곽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3-07

상주시, 지방세 성실 납세자 표창 수여

[상주] 상주시는 최근 지방재정확충과 고용창출에 앞장선 성실 납세자를 선정해 표창패를 수여했다.수상자는 주식회사 캐프(대표 남기혁), 주식회사 나노(대표 신동우), 조경환(조경환치과), 이재한(한라식품)씨 등 4명이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수상자를 찾아 전달했다.‘상주시 성실납세자 등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최근 1년간 시세를 5천만원 이상 납부한 법인 2곳과 1천만 원 이상 납부한 개인 2명이다.(주)캐프는 세계 3대 자동차용 와이퍼를 생산·판매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생산품의 80%이상을 전세계 70여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주)나노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질소 산화물을 제거하는 SCR탈질 촉매 전문기업)로 국내 미세먼지 제거 1등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탄소중립의 미래경영을 지향하고 있다.조경환 원장은 시민의 건강을 먼저 생각하면서 친절하고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재한 대표는 30년 넘게 정직한 맛과 품질만으로 무화학조미료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이들은 지방세 납부실적은 물론 활발한 사업활동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고, 지역상생을 위한 시정에도 적극 참여하는 모범을 보여 왔다. 지방재정확충에 기여한 납세자로 선정되면 1년간 상주시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이 면제되며, 지방세 세무조사가 3년간 유예된다.김혁환 세정과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확고한 경영철학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가운데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해 주신 수상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지방재정 건전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3-07

상주에 공립 농업계 특성화고 개교

[상주] 농업 중심도시의 제반 여건을 기반으로 지역과 상생하는 특성화 고등학교가 개교해 주목받고 있다.최근 상주시 모동면에 공립 농업계 특성화고교인 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교장 이규만)가 문을 열었다.이 학교는 미래 농산업을 선도할 취·창업 역량을 갖춘 농업 전문인력을 양성할 목적으로 교육부 20억원, 상주시 47억원, 경북도 35억원, 경북교육청 145억원 등 총 247억원의 예산을 들여 설립했다. 일반고인 중모고를 교육부 학과재구조화사업과 연계해 농업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학교로 개편한 것이다. 학교 설립 배경은 산·관·학의 유기적인 연계에서 찾을 수 있다.현재 상주시에는 대규모 스마트팜혁신밸리가 조성 중이고,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이전 준비를 하고 있으며,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 내 청년농산업지원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이런 주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실제 현장에 필요한 기술과 이론뿐만 아니라 미래 농산업 분야로 진출하기 위한 교육도 가능하다.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는 스마트식물산업과, 미래농업경영과, 스마트동물산업과, 미래곤충산업과 등 총 4개 학과 72명의 신입생으로 문을 열었다.6차산업(1차산업×2차산업×3차산업) 융복합 교육과정을 비롯해 방과 후 특화 교육, 청년리더 양성 교육, 글로벌 현장학습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곽인규기자

2022-03-06

볼거리 넘치는 전통시장 만들기 ‘탄력’

[김천] 김천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평화시장과 황금시장이 국비공모사업과 김천시의 지원으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6일 김천시에 따르면 평화시장은 새로 선출된 한용운 회장이 새로운 임원진과 함께 평화시장의 옛 명성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기에 새로운 문화바람을 불어놓고 있다.2019년 청년몰 조성사업, 2020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및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평화시장 내 청년몰 조성과 청장년 특화거리 조성, 먹거리 상품 개발 등으로 새로운 전통시장 명소로 만들어 가고 있다.지난해 이어 올해 2년차 사업인 평화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브랜드 이미지 교체, 야시장 및 청년몰 거리 조성 등을 통해 MZ세대를 대상으로 어필할 수 있는 새로운 전통시장으로 변신이 기대된다.도내 대표적인 민속 5일장이 열리는 황금시장은 2020년 상인회장으로 전국 최연소인 최진영 회장이 선출돼 전통시장의 대표 명소로 자리 매김하기까지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으로 황금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지난 15년간 추진 중인 황금시장 김장양념축제는 김장과 양념의 대표적인 겨울축제로 자리매김 했으며,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으나 비대면 김장키트 드라이브스루를 도입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2020년부터는 김천시 지원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진행하는 공동마케팅 이벤트 사업에 선정돼 시민들이 다시 찾아올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해 매출에 꾸준한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김성환 일자리경제과장은 “전통시장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이 풍부한 전국 제일의 전통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2022-03-06

“귀농귀촌, 일단 살아보세요”

[상주] 귀농귀촌 1번지로 통하는 상주시가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참가자를 운영, 마을별로 모집한다.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농촌에 거주하면서 일자리, 농촌생활 등을 체험하고, 지역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참가자격은 상주시 외 타 시의 동지역에 주소를 둔 도시민이다.참가 희망자는 귀농귀촌종합센터 홈페이지(www.returnfarm.com) ‘농촌에서 살아보기’에서 운영마을별 신청기간, 운영기간 등을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참가자로 선정되면 해당기간 동안 주거 및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받고, 월 30만원의 연수비도 지원한다.농촌에서 살아보기 운영마을은 도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선정된 은척면 은자골체험마을, 낙동면 승곡리체험마을, 모동면 정양리마을 3개소이며, 마을별로 2개월∼ 6개월까지 운영한다.은자골체험마을은 귀농형으로 영농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지역의 주요작물 재배기술, 수확물 관리 등 영농전반에 관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승곡체험마을은 귀촌형으로 농촌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농촌이해, 지역교류·탐색, 영농실습 등 균형 잡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정양리마을은 장기실습형으로 ‘준비부터 출하까지’ 전(全)주기 영농을 체험하며 지역 대표작목인 포도 농사에 특화된 프로그램이다.상주시 관계자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농촌생활을 이해하고, 지역주민과 소통하면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3-06

구미, 광역 바이오가스화시설 사업 탄력

[구미] 구미시가 ‘구미 광역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 2020년 8월 민간투자사업 최초 사업제안을 받아 사업 타당성을 검토해 오던 구미시는 2022년 환경부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국고보조금을 10% 추가 지원받아 총 사업비 1천864억원 가운데 국·도비 1천27억원(국비 958억·도비 69억·시비 137억·칠곡군 25억·민간 675억)을 확보했다.이번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사업은 구미시와 칠곡군에서 처리 곤란한 음식물, 가축분뇨, 하수 찌꺼기 유기성 폐자원을 재활용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사업이다.시는 제3자 공고 및 실시협약의 행정절차를 거쳐 2024년 착공해 하루 580t 처리규모(음식물 170t/일· 가축분뇨 100t/일· 하수찌꺼기 280t/일·분뇨 30t/일)의 시설을 구미하수처리장 내에 2027년 준공할 계획이다.신설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은 지하화 및 신기술 도입으로 구미하수처리장 내 소화조와 내구연한을 초과한 음식물 처리시설 및 분뇨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 및 운영효율저하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개발 및 가축사육 증가에 따른 폐기물처리 문제를 완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칠곡군과의 광역화 사업추진으로 7개 폐기물처리시설을 통합 설치해 운영하며, 구미시와 칠곡군의 개별 사업추진 대비 건설비 15억2천만원과 연간 운영비 49억원을 절감한다. 여기에 건설기간 2천369명, 운영에 따른 3천494명의 고용효과도 창출된다.사업준공 후에는 하루 바이오가스 3만4천89N㎥를 생산해 일부를 도시가스로 판매하는 등 연간 72억8천만원 부가 수익 창출이 예상된다. 시설물 운영에 하수처리장 재이용수를 활용해 연간 1억6천만원의 경제적 효과도 발생한다. 하수처리장 에너지자립률 역시 2020년 기준 13.5%에서 70.2%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재생에너지 확보 및 탄소 저감에 노력하고, 하수처리장 인근 주민의 악취관련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