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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시, 제안활성화 우수기관에… 행안부 장관상 수상

[상주] 상주시가 창의성과 적극성이 요구되는 제안제도 활성화에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도 제안활성화 우수기관 평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경북도 주관 ‘제안제도 운영평가’ 3년 연속 최우수상에 이어 정부 표창까지 수상하게 돼 상주시가 제안활성화의 선두주자임을 입증했다.제안활성화 우수기관은 중앙행정기관과 시도 및 시·군·구, 시도 교육청을 대상으로 제안 채택률 및 실시율 향상도, 제안 숙성 채택 건수, 제안 활성화 우수사례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시는 타 기관에 비해 높은 수준의 제안 채택률과 실시율을 통해 시민의 다양한 제안을 적극적으로 시정에 반영해 왔다.제안공모전 6회 개최, 제안활성화 특수시책 추진, 총 2천400여만원 규모의 부상금 지급 등 제안제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좋은 점수를 받았다.젊은 직원들이 뭉쳐 상주시 주요시설물 활성화 방안을 연구한 ‘보물단지TF팀’, 창의적 정책제안과 적극적인 연구능력 배양을 위한 공무원 시정연구모임 ‘미래상주 희망연구팀’이 제안 활성화를 위한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강영석 시장은 “시민의 적극적인 제안참여와 공직사회의 능동적 의견수렴으로 경북도와 전국단위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정발전을 위해 시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이를 행정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12-26

바르게살기운동 상주시협, 건강생활실천 강연회 개최

【상주】 바르게살기운동 상주시협의회(회장 김정원)는 최근 상주시청소년수련관 세미나실에서 2021년 바르게살기운동 건전생활실천 강연회를 개최했다.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진행한 이번 강연회의 주제는 ‘함께하는 삶’이었다.특강에 앞서 협의회는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지난 12월 6일 대통령 표창을 받은 상주시협의회 여성회 김옥련 회장에 대한 표창장과 도지사 표창 등을 전수했다.강연회에서는 담향재가노인 지원서비스센터 김한숙 센터장이 나와 고령화 사회에 따른 노인복지 정책 및 복지제도에 대한 설명을 했다.김한숙 센터장은 제도권에서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소외된 보호대상 어르신들의 발굴에 바르게살기운동과 같은 각 읍면동의 조직화돼 있는 단체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김정원 회장은 “바르게살기회원들은 소외된 계층과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고 실효성 있는 사업들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강영석 상주시장은 “국민정신운동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가 진실·질서·화합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건전한 정서함양에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12-26

“연말연시 이동·사적모임 자제 당부”

[상주] 상주시가 지난 21~22일 양일간 병원과 초등학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대시민 온라인(비대면) 호소문을 발표했다.시는 병원과 초등학교의 집단 감염이 엄중한 상황임을 직시하고 당일 상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한 후 담화문을 발표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연일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지속적인 사전 차단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주적십자병원 24명, 지역 감염 4명 등 총 2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관계자들의 신속한 대응과 함께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했다.강 시장은 일상 감염 차단을 위해 성탄절 및 연말연시의 이동·사적 모임·행사 및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해 줄 것과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에 적극 동참해 줄 것, 모두가 안전한 일상을 위해 방역지침 준수에 적극 동참해 줄 것 등을 시민들에게 호소했다.강 시장은 “들뜨기 쉬운 연말이지만, 지금부터는 각종 모임과 만남을 다음으로 미루고, 주변의 소중한 분과 우리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방역에 적극 협조해 달라”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시민들은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12-23

김천시, 경북도 투자유치대상 '우수상' 수상

【김천】 김천시가 지난 21일 경북도청에서 개최된 ‘2021년 경상북도 투자유치대상’ 시상식에서 그간의 투자유치 공적을 인정받아 우수상을 받았다.‘경상북도 투자유치 대상’은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MOU 체결 및 투자유치실적, 투자기업 사후관리, 도정협력, 투자유치 활성화 등 4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투자유치 성과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천시가 수상자로 선정됐다.또 2015년 김천1일반산업단지로 이전 2019년 제2공장을 추가 증설해 철도차량 차체 및 철도 주요 부품을 생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인재 고용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는 ㈜다원넥스트가 기업체 부분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김천시는 민선 7기 ‘일자리가 풍부한 경제도시’를 시정의 최우선으로 두고 찾아가는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 펼친 결과 김천1일반산업단지(3단계)를 준공 전 100%분양, 7천620억원이라는 투자유치와 3천400여개의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냈다.특히 국내 리쇼어링 1호 기업인 아주스틸㈜ 및 산단 내 특례지구를 지정해 전국 최초로 산업단지 내 전자상거래 기업인 쿠팡㈜를 유치하며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의 결실을 이루었다.김충섭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투자가 위축되고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발로 뛰는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면서 “앞으로 투자하기 좋은 도시 김천을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나채복기자ncb7737@kbmaeil.com

2021-12-23

상주 ‘전식종가 유물·성람 묘갈’ 道 문화재 지정

[상주] 상주시 전식종가 유물과 청죽 성람 묘갈이 최근 경북도 유형문화재와 문화재자료로 지정됐다.이번에 지정된 문화재는 상주시에서 자체 검토해 신청한 비지정문화재 가운데 도 문화재위원들의 현장조사를 거쳐 동산분과 회의에서 도지정문화재 대상으로 선정했다.지난 8월 30일부터 30일간 문화재 지정예고를 해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 심의와 고시를 통해 확정했다. 전식종가 유물은 고문서, 초상 일괄, 조복 및 공예품 일괄 등 3건으로 분류해 지정했다.이중 전식종가 소장 고문서는 상주 지역에서 수백 년에 걸쳐 세거한 사서(沙西) 전식(全湜, 1563~1642) 종택의 소장 문서다.전식은 서애 류성룡과 여헌 장현광의 문인으로 1603년 식년문과에 급제해 1640년 지중추부사 등을 역임하고 사후(死後) 좌의정에 추증돼 상주 옥동서원에 배향됐다.고문서 69점은 1603년부터 1697년에 발급된 유지, 교지, 녹패 등으로 상주 지역 전식 가문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로 평가 받았다.전식 초상 일괄은 조선 중기 영정 양식으로 제작된 전신교의좌상으로 함께 신청한 반신상의 초본을 기초로 이모된 초상화다.17세기 공신 도상의 양식을 잘 보여주며, 초본과 같이 남아 있어 자료적 가치가 크고 초상화를 보관하는 나무함 2점도 조선후기 전통 짜임 방식으로 제작돼 자료적 가치를 지닌다는 평가다. 전식 조복 및 공예품 일괄은 조복과 공예품으로 구성돼 있는 17~19세기의 자료다. 전식 조복은 상태가 양호하지는 않으나 조복 홍의와 훈상, 대대 외에 패옥, 아홀 등 12종의 구성물 중 5종이 함께 소장돼 있는 국내 최고(最古)의 전세 유물로 출토복식에서는 볼 수 없는 당시의 실제 색상을 유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자료라는 평가를 받았다.문화재자료로 지정된 상주 청죽 성람(成7060, 1556~1620) 묘갈은 성람 사후 80여 년이 지난 1702년 이후에 세워졌다. 성람은 의료 지식을 갖춘 인물로 1599년 임란 이후 향촌민들의 질병 치료와 구휼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사설의료국 존애원 설립 등에 크게 기여했다.이 비의 내용은 문집 및 파보 등에 전하고 있어 새로운 역사적 사실을 전하는 것은 아니지만 비갈 인물의 중요성, 설립시기, 미술사적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이번에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전식종가 고문서 69점, 초상 일괄 4점, 조복 및 공예품 일괄 13점과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청죽성람묘갈 1기로 상주시의 도지정 문화재는 총 78건, 542점이 됐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12-22

구미시, 2021년 경북도 투자유치 대상 수상

【구미】 구미시가 2회 연속 경북도 투자유치 대상을 수상했다.지난 21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2021년 경상북도 투자유치 대상’시상식에서 구미시가 대상을, 투자기업 부문에서는 구미시 입주업체인 엘엠디지털㈜과 ㈜피엔티가 우수상을 수상했다.㈜피엔티는 구미4산단에 기반을 두고 있는 이차전지 제조설비를 생산업체로, 지난 10월 구미시와 1천억원 규모의 5산단 내 공장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엘엠디지털㈜은 구미3산단에 입주한 PCB 레이저 드릴 가공 전문 업체로, 지난 4월 구미시와 5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지난 8월 1일 구미하이테크밸리(구미국가5산단) 산업용지 분양가격이 3.3㎡당 86만4천원에서 73만9천원으로 약 15% 인하되면서 초기투자 비용 부담이 줄어든 기업들의 투자가 늘어나 현재 구미하이테크밸리는 1단계 산업용지 193만㎡ 중 55.5%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2021년 한해 분양 면적이 60만㎡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분양 면적인 20만㎡를 크게 웃돌고 있다.시는 2021년 한 해 동안 이차전지, 반도체, 자동차 관련 소재부품 등 19개 사와 1조9천505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배용수 부시장은 “앞으로도 투자유치를 통해 고용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기업하기 좋은 산업특례도시 구미 만들기에 전 행정력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1-12-22

구미시, 영유아 1만5천명에 30만원씩 보육재난지원금 지급

【구미】 구미시가 지역 1만5천여 명의 영유아에게 보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구미시에 따르면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아동과 가정에서 양육 중인 영유아에게 1인당 30만원의 보육재난지원금을 12월 중으로 지급한다.보육재난지원금은 ‘경상북도 보육재난지원금 지원 조례’에 따라 사회·경제적으로 보육재난이 발생한 경우 영유아 등에게 지원하는 재난지원금이다.지원대상은 지급기준일(2021년 9월 1일) 기준으로 만 0세∼5세 어린이집 재원 아동과 가정양육수당을 받는 영유아, 취학의무의 유예로 어린이집에 재원 하는 아동 등 총 1만5천여명으로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구미시로 돼 있어야 한다.경북도 교육청의 온학교지원금, 경북도 학교밖 청소년 교육재난지원금을 지원 받은 아동과 장기해외체류아동, 외국인아동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보육재난지원금은 대상자가 따로 신청하지 않고, 문자 전송으로 일괄 직권 신청 예정으로 아동수당 지급 계좌로 29일 입금 할 방침이다.이의신청은 지급일로부터 30일이내 아동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장세용 시장은 “코로나 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보육재난지원금 지급이 자녀양육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영유아 부모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1-12-22

상주·함창농협 RPC 통합 상주쌀 산업 경쟁력 강화

[상주] 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주지역 내 농협 간 RPC(미곡종합처리장)를 통합하는 선례를 남겨 주목 받고 있다.상주농협(조합장 김도연)과 함창농협(조합장 김용구)은 RPC를 통합해 조합공동사업법인을 설립키로 결정하고, 지난 20일 상주농협 회의실에서 내·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시 쌀 조합공동사업법인’창립 총회를 개최했다.농협RPC 통합은 2010년 처음 논의됐으며, 2019년부터 본격적인 업무협의가 시작됐고, 지난해 ‘상주시 식량산업종합계획’에 포함돼 농식품부의 승인을 받았다.이어 올해 농협 이사회와 총회에서 의결돼 이번에 조공법인(상주시 쌀 조합공동사업법인) 창립 총회를 갖게 됐다. 앞으로 농협RPC가 순조롭게 통합돼 조공법인이 출범되면 RPC 시설현대화 및 건조·저장시설 증설 등에 필요한 국비 예산 확보가 가능하다.조공법인을 중심으로 농가 조직화와 브랜드 단일화를 이뤄 고품질쌀 생산·유통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상주쌀의 위상과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우여곡절 끝에 결실을 맺은 조공법인의 창립을 축하한다”며 “삼백의 고장답게 상주쌀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농업인과 농협, 상주시가 다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곽인규기자

2021-12-21

구미시, 사랑의 쉼터 남자생활관 신축 ‘첫 삽’

【구미】 구미시는 지난 20일 장애인 단기거주시설인 사랑의 쉼터에서 장세용 시장, 김재상 시의회 의장, (사)석성1만사랑회 조용근 회장, (사)까치둥지 한동일 이사장, 지역주민을 비롯한 장애인 가족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쉼터 남자생활관 착공식’을 가졌다.착공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경과보고, 격려사, 축사, 시삽 순으로 안전하게 진행됐다.남자생활관 착공식은 지난 3월 전액 후원금으로 여자생활관을 준공한 데 이은 2단계 사업으로 후원·봉사단체와 연대한 지역협력사업으로 추진되며, 국비 보조 3억7천만원, (사)석성1만사랑회 2억원, 주광정밀㈜ 윤재호 대표 1억원 건축비 후원, (사)까치둥지에서 설계 및 감리(7천만원 상당)를 지원한다.장세용 시장은 “장애인 복지 증진과 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해 돌봄체계와 인프라를 지속 강화해 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편견과 차별없이 지역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사랑의 쉼터 남자생활관은 지상 1층, 연면적 386㎡ 규모로 생활실 10개 등 안전하고 따뜻한 장애인 주거공간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내년 6월경 준공될 예정이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1-12-21

상주시, 도시브랜드 슬로건 네이밍 선호도 조사

【상주】 상주시는 21일부터 30일까지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도시브랜드 슬로건 네이밍 선호도 조사를 한다.기존 도시브랜드 슬로건 ‘Just Sangju’를 대체할 새로운 도시브랜드 슬로건 개발을 위해서다.선호도 조사 항목은 1안 상상주도 상주, 2안 오늘도 상주해, 3안 상상초월 상주, 기타 의견 등이다.그동안 시는 새로운 도시브랜드 슬로건 개발을 위해 도시브랜드 슬로건 공모전을 비롯해 브랜드 슬로건 개발 전문가 자문회의, 네이밍 전문업체 의뢰, 직원들의 자체 연구(미래상주희망연구팀)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이번 선호도 조사는 그간 연구 성과를 토대로 새로운 네이밍(안)에 대한 시민 공감대 조성과 더불어 시민들의 선호도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한다.시민 누구나 시 홈페이지(시민광장시민의소리설문조사)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공무원은 내부 행정 시스템을 통해 실시한다.선호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부 및 전문가 회의를 거쳐 네이밍 확정 후, 디자인(안) 도출, 디자인 선호도 조사 등을 통해 새로운 도시브랜드 슬로건을 개발할 방침이다.강영석 시장은 “도시브랜드 슬로건은 시의 정체성과 비전을 함축하는 중요한 메시지”라며 “선호도 조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12-21

‘청렴도 꼴찌’ 김천시의회, ‘혁신 물갈이’만이 답?

[김천] 김천시의회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최하위 등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16일 발표한 2021년도 전국 기초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김천시의회는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이번 조사는 작년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전국 65개 기초의회를 대상으로 △지방의회 및 지방자치단체, 산하기관의 의회업무 담당자 △경제·사회단체 및 전문가 △지역주민이 평가한 의정활동 및 의회운영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와 반부패 노력도, 부패사건 발생현황 등의 객관적 자료를 통합해 산출했다.올해 지방의회 종합청렴도는 10점 만점에 6.74점으로 지난해 6.73점 대비 0.01점 상승했음에도 김천시의회는 의정활동 5등급, 의회운영 4등급을 받아 서울 동대문구의회와 전남 순천시의회와 더불어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이번 청렴도 조사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기초의회에 대한 부패인식 점수가 광역의회보다 높게 나와 기초의원들의 부정부패가 더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부패 유형으로는 부당한 업무처리 요구와 인사관련 금품수수와 향응제공 등이 있으며, 전국적으로 부패사건이 드러난 지방의회는 4곳이다.상황이 이렇다보니 김천시의회가 부패한 의회라는 인식을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대적인 인물교체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지난 10월 A 시원이 주차장 조성과 관련해 금품을 수수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 수사를 받고 있어 인물교체론은 더욱 가시화되고 있다.한편 이번 조사에서 기초의회의 의정활동은 6.68점으로 지난해보다 0.06점 하락했고, 의회 예산 집행·편성의 적절성과 부패예방 노력 등을 측정하는 의회운영은 6.91점으로 지난해보다 0.15점 상승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1-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