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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고품질 샤인머스켓 온라인서 만난다

[김천] ‘2021 김천포도 온라인 축제’가 15~24일까지 열린다.축제는 지난 6월 김천 자두 온라인 축제에 이어 김천의 대표 생산 과일이자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은 샤인머스켓을 홍보하고자 마련됐다.김천은 우리나라에서 샤인머스켓을 최초로 재배한 곳으로 전국 최고의 생산량과 품질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김천지역의 샤인머스켓 재배농가는 전국 최대규모인 1천400㏊에 1천200곳에 달한다. 이들 농가에서 생산하는 물량이 전국의 35%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천포도축제는 해마다 김천자두·포도축제로 그 명성을 이어오다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다가 올해 샤인머스켓의 출하 시기에 맞춰 자두 축제와 분리돼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축제로 개최된다. 15일부터 19일까지는 네이버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20일부터는 김천시 공식유튜브채널에서 김천포도마켓을 진행한다.샤인머스켓은 껍질째 먹는 청포도로 포도 품종 가운데 가장 당도(18~20brix)가 높으며, 아삭아삭한 식감과 풍부한 즙, 은은히 풍기는 망고 향 등 고유의 특성을 자랑한다.김천샤인머스켓은 지난 한 해 동안 홍콩·싱가포르·캐나다 등 13개국으로 363t이나 수출됐다.시는 올해부터 경북지역 최초로 고품질 샤인머스켓을 인증하는 당도 표시제와 김천시장 품질인증제를 시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1-10-13

문화도시 구미의 미래, ‘시민 100인 테이블’서 논한다

[구미] 구미시는 20일부터 12월 1일까지 5회에 걸쳐 ‘구미 문화도시 시민포럼, 시민 100인 테이블’을 개최한다. 구미시의 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고 시민이 행복한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과 함께 문화도시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문화도시 구미의 미래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다섯 번에 걸쳐 진행되는 포럼은 문화도시 전문가와 활동가를 초청해 문화도시를 주제로 한 강연을 연 뒤 자유로운 토론을 이어간다.첫 번째 포럼은 20일 구미 성리학역사관 야은관에서 문화도시 지정 및 지원방안 연구의 책임연구자로 활동한 조광호 독립연구자가 ‘문화적 관점에서 바라본 도시. 문화도시’ 주제로 강연하고 시민들과 토론한다.두 번째 포럼은 29일 구미시립중앙도서관 강당에서 강원재 영등포 문화재단 대표가 영등포의 문화도시 사례를 중심으로 한 ‘문화도시와 지역문화 공론화장’ 주제로 진행된다.세 번째는 11월 3일 소극장 ‘공터다’에서 지금종 강릉시 문화도시지원센터장이 ‘문화도시로 가는 길. 시민참여와 거버넌스’ 주제의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네 번째는 11월 17일 새마을운동테마공원 글로벌관 다목적홀에서 ‘시민들의 역할과 관계망으로 도시의 문화를 만드는 칠곡’을 주제로 서민정 칠곡군 문화도시지원센터장이 포럼을 진행한다.마지막 포럼은 12월 1일 구미시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신동호 코뮤니타스 대표, 김영현 전 지역문화진흥원장과 함께 ‘구미, 문화도시로의 가능성을 말하다’ 주제로 열린다.포럼은 문화도시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회차별로 선착순 사전접수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1-10-13

상주농업대학, 2021학년도 제15기 수료식 가져

【상주】 상주지역 과수농업을 이끌어 갈 전문가 34명이 배출됐다.상주시는 12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농업대학 수료생, 운영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기 상주농업대학 복숭아학과 수료식을 가졌다.올해 상주농업대학은 농장 경영과 복숭아 재배 전문기술 함양 및 이론 체계화로 농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운영했다.4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일 개강해 총 25회, 연간 106시간에 걸쳐 교육을 진행했다.제15기 수료생은 출석률 80%이상과 졸업시험, 조별 발표, 보고서 제출 등 엄격한 학사규정을 모두 통과한 34명이다.수료식에서는 수료생을 대표해 정남수(학생회장)씨가 농촌진흥청장상 공로상을 받았다.농업대학 과정 중 학생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손병철(공성면) 외 4명이 성적우수상을, 교육을 성실히 이수하고 면학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곽미영(내서면) 외 7명이 모범상을 수상했다.강영석 상주농업대학장(상주시장)은 “영농에 종사하면서도 바쁜 시간을 내어 모든 교육과정을 훌륭하게 이수한 수료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수료생들은 앞으로 지역농업을 이끌어가는 선도농업인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상주농업대학은 지역농업 발전에 필요한 품목별 핵심 인력 양성을 목표로 중장기 기술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2007년부터 14기에 걸쳐 64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10-12

전국체전 장애인대회도 축소 진행 방침

제102회 전국체육대회를 고등부만으로 축소시킨 정부가 제41회 장애인체육대회 역시 축소 및 개·폐회식 취소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1일 경북도·구미시 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지난 8일 문화체육관광부와 논의를 거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장애인체전 취소를 결정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에 통보했다. 이에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전화로 각 시·도 장애인체육회에 알렸다. 전국장애인체전 개막일(10월20일)을 10일 정도 밖에 남겨 두지 않은 시점에 연락을 받은 각 시·도 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 차별’이라며 즉각 반발했다.논란이 커지자 국무총리실이 취소 대신 축소 개최를 제안했고, 현재 관계 부처가 대회 축소 및 개·폐회식 취소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경북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전국장애인체전 취소 통보가 왔다가 다시 번복되는 등 해프닝이 있었다”며 “정부가 대회 축소 및 개·폐회식 취소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며, 12일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폐회식 역시 취소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슐런·쇼다운 등 시범 종목은 치러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정부 방침에 따라 전국체전이 3분의 1 규모로 축소된 데 이어 장애인체육대회마저 축소 될 것으로 예상되자 경북도·구미시는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2021-10-11

구미시, 신공항 배후도시 마스터플랜 만든다

[구미] 구미시가 본격적으로 공항배후도시 구상에 들어갔다.구미시는 최근 ‘공항배후도시 구상 및 발전방안 연구용역’계약을 체결했다. 용역기간은 14일부터 내년 10월 8일까지며, 공항배후도시 마스터플랜 수립, 신공항 연계 분야별 핵심사업 발굴, 항공클러스터 및 신산업 육성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담게 된다. 신공항 이전에 따른 경제, 문화, 환경 등 분야별 영향을 예측해 구미시의 미래를 설계하고 외국 공항배후도시 중 구미시와 유사지역 사례도 연구해 가장 구미다운 공항배후도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게 된다.장세용 시장은 “구미시는 본격적인 공항배후도시 조성 및 경북중서부권 공항경제권 100만 시대를 향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이번 용역에 공항배후도시 주인인 시민대상 설문조사 실시와 시민보고회도 개최해 구미시의 새로운 도약의지를 시민과 함께 공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한편 지난 4월 5일 구미시, 군위군, 의성군, 칠곡군 4개 시·군은 통합신공항 시대 상생협력과 지역발전을 위한 하늘길 동맹 협약을 체결했으며, 후속절차로 4개 시·군 공동으로 ‘통합신공항 광역생활권 발전전략 연구용역’을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8개월간 진행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10-11

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자원 정밀 분석 시스템 구축

[상주] 상주시 도남동에 있는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이 국가생물자원 이미지 분석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자원관은 최근 미생물 자원의 고품질 이미지 분석을 위한 ‘공초점 레이저 주사현미경’ (Confocal Laser Scanning Microscope, 이하 공초점 현미경)을 신규 도입했다.공초점 현미경은 전자현미경과 함께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생물의 일부분까지 관찰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정밀 이미지 분석 장비로, 생물학 연구의 필수장비다.이번에 도입한 공초점현미경은 레이저를 광원으로 사용하며, 다중형광 염색법을 통해 최대 3가지의 형광을 한 번에 감지할 수 있어, 실시간으로 세포 내부의 작은 구조 및 분자물질을 관찰하거나, 3차원 구조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그간 연구가 어려웠던 미생물의 대사 작용이나 효소활성 분석과 같은 생리학적 연구는 물론 유전자 기전 검증 등의 다양한 첨단 연구가 가능해졌다.우리나라 생물자원의 다양성 연구를 비롯해 화장품이나 사료첨가제에 활용될 수 있는 유용 생물소재 발굴 및 산업 소재화 연구에도 우수한 연구성과 도출이 기대된다.자원관은 주사전자현미경(SEM), 공초점 레이저 주사현미경(CLSM) 그리고 앞으로 도입 예정인 투과전자현미경(TEM)으로 최고 수준의 국가생물자원 이미지 분석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정상철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미생물연구실장은 “앞으로 아주 작은 미생물도 관찰 가능한 정밀 이미징 장비의 적극 도입을 통해 국내 최고의 생물자원 이미지 분석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국가생물자원 이미지 분석의 선도 기관으로 거듭나 생물자원 연구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10-11

구미에서 14~15일 ‘2021 대한민국예술축전’ 열린다

[구미] 구미시는 14~15일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주관으로 2021 대한민국예술축전사진 2019 축전을 개최한다.대한민국예술축전은 전국체전 개최 도시에서 열리는 전국 규모의 종합 예술 경연 대회로, 구미에서는 국악, 사진, 영화 3개 부문의 16개 광역시·도 대표팀 본선 진출팀의 경연이 펼쳐진다.첫날인 14일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오전 개막행사, 오후에는 국악부문 14개 팀의 본선 경연 및 사진부문 15명의 출품작 전시와 메가박스 구미강동점에서 영화부문 13개 팀의 단편영화 출품작 상영이 펼쳐지며, 15일 오후 2시부터 각 부문별 심사 결과에 따른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이범헌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장은 “위드 코로나의 어려운 상황속에서 전국체전 개최를 뜻깊게 생각하며, 힘든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각 부문별 경연을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시민 모두가 체육과 예술의 향연을 누리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장세용 시장은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장(場)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이 곧 예술이 되고, 문화가 되는 ‘문화도시 구미’로 나아가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안전한 행사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10-11

상주시, 4분기 코로나19 예방 접종 추진

【상주】 상주시가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확대 추진한다.시는 4분기에 소아청소년(12~17세), 임신부 등으로 접종 대상 범위를 넓히고, 2차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시행한다.상주시의 접종 현황은 현재까지 1차 접종 7만1천 명, 접종 완료 5만8천 명이며,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 74.5%, 완료는 61.4%다.16~17세는 10월 5일부터 29일까지 사전예약을 거쳐 10월 18일부터 11월 13일까지 접종을 한다.12~15세는 10월 18일부터 11월 12일까지 사전예약을 한 뒤 11월 1일부터 27일까지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된다.임신부는 10월 8일부터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예약 시는 임신 여부, 출산 예정일 등을 본인이 직접 입력해야 하고, 10월 18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mRNA 백신(화이자 또는 모더나)을 접종한다.또 중증·사망 예방 및 코로나19 감염 위험군 보호를 위해 기본접종 완료 6개월이 지난 면역저하자, 고령층을 포함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10월부터 순차적으로 mRNA 백신(화이자 또는 모더나)을 추가 접종(부스터샷) 한다.시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 회복 이행 준비를 목표로 한 4분기 접종계획에 따라 예방 접종 대상자를 확대한 만큼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10-11

상주시, 내년도 주요업무 보고회 개최

【상주】 상주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내년도 청사진을 미리 점검해 보는‘2022년도 상주시 주요업무 보고회’를 개최했다.보고회에서는 분야별 미래․신규사업 116건, 주요사업 227건 등 총 35개 부서, 356건의 주요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방향과 실행계획 등을 논의했다.주요 사업은 SK머티리얼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기업과 연계한 지역 인재 육성, 상주형 메타버스 서비스 발굴,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 상주 청년 문화거리 조성, 상주화폐 유통 활성화 등이다.시는 기업유치 및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 자본의 선순환 체계 구축으로 지역경제의 위기를 극복하고 다양한 일자리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남산근린공원 리뉴얼, 스마트 그린도시, 어린이 정원 조성, 저상버스 전기차 도입, 스마트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생활 주변 악취시설 대응 대책 수립 및 시설 이전, 다목적 생활 체육시설 조성 등 시민 만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펴기로 했다.이와 함께 공공 산후조리원 건립,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 노인회관 신축, 공설추모공원 조성 등 삶의 전반을 아우르는 행복시설의 구축·연계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미래 스마트 농·업의 중심도시로의 성장과 기반 확대를 위한 농산물 종합물류단지 건립, 농·기업 협력 스마트 유통시스템 구축,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및 청년창업 보육센터 운영,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성공적 운영, 농업기술원 이전 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문화 분야로는 상주읍성 북문 복원, 오봉산·병풍산 고분군 발굴, 상주시 전용서체 활용 확대, 디지털 상주 문화대전 구축, 지역 역사인물 웹 콘텐츠 제작 등 역사 기반 문화 소프트웨어 개발을 강화할 방침이다.경천섬 테마 전시, ‘상주의 맛’거리 조성, 청소년 해양교육원, 수상레포츠 및 수상버스 등 특색 있는 관광 자원 개발을 통한 매력적인 관광도시 만들기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강영석 시장은 “중앙부처 정책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이슈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부서 간 협업과 정보 공유가 중요하다”며“시민 입장에서 펼쳐가는 수요자 중심의 행정 추진과 위기 상황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바탕으로 상주 중흥의 기반을 만들 수 있도록 전 공무원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10-11

102회 전국체전 구미서 개막…7일간 열전 돌입

【구미】코로나19로 고등부만 치뤄지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가 지난 8일 오후 구미시민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무관중으로 진행된 이날 개회식은 내빈, 선수, 연출진 등 900여 명의 최소 인원으로 진행됐다.개회식은 지역예술단의 사전공연, 오프닝 영상, 선수단 입장, 내빈축사 및 선수 선서, 주제공연, 성화점화, 축하가수 공연 순으로 열렸다.대통령과 국무총리까지 불참한 이날 행사에는 황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은혜 교육부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등 내빈들이 한복을 입고 참석했다.내빈들이 착용한 한복은 한국한복진흥원에서 마련한 것으로 전통을 상징하는 8가지 색상으로 제작됐다.시·도 선수단이 20여 명의 입장식에 이어 구미 출신 가수 황치열을 주인공으로 펼쳐진 주제 공연이 끝난 후 성화 최종 주자 봉송이 진행됐다.영웅 콘셉트로 구성된 최종 봉송은 광복단 출신 고(故)장진홍 의사의 손자 장상철 옹과 6.25 참전 용사인 김화출 옹의 입장으로 시작됐으며, 성화는 도쿄올림픽 양궁 2관왕인 김제덕 선수와 김진호 한국체육대학교 교수의 손을 거쳐 체전 기간 경기장을 밝힐 성화대로 옮겨졌다.개회식에 불참한 문재인 대통령은 영상 축사를 통해 “전국체육대회는 수많은 체육 영웅을 탄생시켰고, 체육 강국 대한민국을 키운 토대였다. 이제 전국체육대회는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시작하고 있고, 국민의 가슴을 울리는 영웅들이 이 자리에서 탄생할 것”이라며 “고등학생다운 패기와 열정, 누구 못지않은 실력과 품격으로 이번 대회를 빛내주기를 기대한다.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모든 순간이 새로운 감동과 승리의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철우 경북지사는 “한차례 순연과 고등부만 참석하는 축소 개최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추진된 이번 대회는 역사에 기억될 것”이라며 “경북에서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는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한편, 전국체전은 구미에서 ‘새로운 경상북도!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구호 아래 전국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41개 종목(정식 40개, 시범 1개) 선수단 1만여 명이 70개 경기장에서 오는 14일까지 경기를 치른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10-09

정부도 아예 볼만장만 반쪽 전국체전 한숨만

2년만에 열리는 제102회 전국체전이 8일 오후 5시 30분 구미시민운동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오는 14일까지 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북도, 경북교육청, 경북체육회가 주관하는 올해 전국체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9세 이하부를 대상으로 부분 개최된다. 선수단 방역관리와 지원의 어려움으로 대학·일반부 경기는 열리지 않는다.제102회 전국체전은 전국 17개 시ㆍ도에서 1만430명(선수 7천461명, 임원 및 심판 2천969명)이 참가해 41개 종목(정식 40, 시범 1종목)에서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개회식은 8일 오후 6시 30분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문화공연, 개회선언, 주제공연, 성화점화,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101회 전국체전이 취소된데 이어 올해 대학·일반부를 제외한 고등부 경기만 열리면서 구미의 전국체전은 ‘새로운 100년을 열어가겠다’는 취지와는 달리 반쪽 체전이라는 오명을 썼다.정부의 갑작스런 대학·일반부 제외 결정으로 2년동안 전국체전을 준비했던 선수들도, 전국체전의 특수를 기대했던 지역 소상공인들도 망연자실했다. 게다가 무관중으로 대회가 치러지면서 전국체전에 대한 관심도 역시 끝없이 추락했다.더욱이 개회식에 대통령마저 불참하기로 해 정부조차 이번 체전을 외면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역대 전국체전 개막식에 대통령이 불참한 것은 해외순방과 같은 특별한 사정 외에는 없었다.국무총리 역시 참석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행사의 의전상 최고 내빈은 황희 문체부장관과 유은혜 교육부장관이다. 지역과 체육계에서는 안타깝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575돌 한글날을 맞아 본란 큰 제목마다 순 우리말을 섞어 사용했습니다. 아름다운 우리말에 대한 관심의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볼만장만 : 강 건너 불구경의 의미

2021-10-07

고령화 농촌…상주시, 드론으로 스마트 농업 이끈다

[상주] 최근 산업 전반에 걸쳐 널리 활용되는 드론이 농촌지역 주민들의 일상도 변화 시키고 있다.상주시는 ‘사벌국면 삼덕리 마을만들기사업’의 하나로 지난 2개월 간 삼덕리(주민위원장 안경동) 주민 15명을 대상으로 드론교육을 했다.동아리 리더 양성과정으로 마련된 교육은 매주 1회(토요일) 총 6회에 걸쳐 구 사벌화달초등학교에서 진행했다. 드론교육 과정은 사벌국면 삼덕리 주민들이 의견을 모아 선정했다. 마을만들기사업의 지역역량강화사업 내용이 대동소이한 점을 고려해 다른 마을과 차별화된 드론교육에 도전한 것이다.주민들은 드론 축구와 드론 농약살포 등 농촌 현실에 접목할 수 있는 교육을 받음으로써 주민 주도형 사업 실현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시는 이 교육을 통해 드론동아리 결성을 돕고 동아리 활동의 상시화를 유도해 각종 드론대회에 출전하는 등 사업 종료 후에도 외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마을만들기사업은 읍면지역 마을 단위의 낡은 시설을 정비하고, 주민 역량강화교육을 하는 사업이다.교육 내용은 주민이 결정하고 교육비 등의 예산은 상주시가 지원한다.김시진 개발지원과장은 “타 마을과 차별화되는 주민역량강화사업을 통해 주민의 문화 복지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겠다”며 “나아가 주민들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주민공동체 의식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10-07

상주박물관, 이부곡토성 유적 발굴 현장 일반인 공개

[상주] 베일에 가려져 있던 상주시 사벌국면 금흔리 이부곡토성의 전모가 일반인에 공개 됐다.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 이하 박물관)은 최근 상주 금흔리 이부곡토성 유적 학술 발굴 조사 현장에서 공개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조사 결과 유적에서는 토성의 성벽과 초기 철기시대 도랑시설, 삼국시대 집 자리 등의 유구(遺構)와 초기 철기시대 삼각형점토대토기·두형토기, 삼국시대 고배·장경호·어망추 등의 유물(遺物)이 확인됐다.이는 발굴조사 계획 당시 기대했던 토성의 축조시기, 축조방식, 성 내부 공간점유양상 등을 밝히는 데 매우 중요한 단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에 조사된 토성 구간(이부곡토성의 동쪽)에서는 성벽을 공고히 쌓기 위해 기존 지표면을 ‘L’자로 잘라내어 바닥면을 편평하게 조성한 뒤 그 위로 흙을 쌓은 양상과 성벽 사면부에서 목책을 설치한 흔적이 함께 확인됐다.성의 축조 시기는 출토유물로 미뤄 볼 때 삼국시대 이후의 것으로 판단되나, 향후 자연과학 분석 결과가 나오면 조금 더 명확히 밝혀질 것으로 판단된다.초기 철기시대에 해당하는 유구로서, 도랑시설과 동시기 유물들이 유구 내부와 유적 전반에 걸쳐 확인됐다.이에 따라 유적 주변에는 삼국시대 뿐 아니라 초기 철기시대에 해당하는 유구들이 다수 존재할 것으로 추정된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10-07

상주시, 위드 코로나 시대 부합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상주】 상주시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부합하는 정책 발굴을 위해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공모전은 코로나19 국면의 단계적 일상 회복에 발맞춰 위드 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전환에 앞서 경제적·사회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자 마련했다.공모 주제는 위드 코로나 시대 대비 정책 및 행정 서비스 개선, 소비 촉진,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타 상주시 발전에 관한 실현 가능한 정책 아이디어 등이다.상주시 발전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접수 기간은 10월 21일까지다.접수는 상주시 홈페이지 시민광장 고시/공고란에서 제안서 양식을 내려 받아 전자우편(leejune92@korea.kr) 또는 우편으로 보내거나 기획예산담당관실을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접수된 제안은 관련 부서의 검토와 제안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금상 10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30만원, 우수 20만원의 상금을 시민과 공무원으로 구분해 시상한다.시상금은 상주지역화폐로 지급할 예정이다.강영석 시장은 “위드 코로나로의 국면 전환이 예상되는 만큼 시의 발전을 이끌어낼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제출해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10-07

구미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

[구미] 구미시는 지난 5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의원, 관련 부서장 및 구미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계획 수립용역’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활성화계획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구미시 전역에 걸쳐 자전거 시설 정비 기본방향과 안전한 이용 지원체계 구축을 주 내용으로 담았다.중간보고회에서는 연구용역을 통해 지난 구미시 자전거 정책에 대한 피드백과 자전거 시설 현황조사, 시민의 이용실태 분석으로 도출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전거 이용환경 개선, 관광자원 활용을 통한 레저 자전거 문화의 증진과 시민을 위한 편의시설 확대 구축 등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추진전략을 세웠다.중간보고회 이후에는 관련 부서 등과 협의해 사업의 타당성을 분석하고 의견을 수렴, 최종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배용수 구미부시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구미시 맞춤형 자전거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자전거도로의 지속적인 정비와 단절구간의 연속성 확보로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 인프라를 개선하겠다”고 전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