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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칠곡군, 작은도서관 ʻ생활밀착형 문화공간ʼ으로 진화

칠곡군이 관내 작은도서관 활성화와 맞벌이, 한부모가정의 아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 나선다. 칠곡군은 ʻ찾아가는 문화강좌 운영’사업을 통해 지식정보 제공과 독서서비스 수행이 우수한 사립작은도서관 10개소를 선정해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지원한다. 24일부터 3월 6일까지 참여신청서를 접수한 뒤 3월 11일 운영 도서관 선정에 이어 4월부터 사업 운영에 들어간다. 또한, 칠곡군의 다양한 돌봄 수요충족을 위해 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ʻ늘봄인 작은도서관 운영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3월부터 매주 월~금요일 하루 8시간(오후2시 ~ 10시) 운영된다. 군은 독서토론과 글쓰기 등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작은도서관에 프로그램비, 간식비, 인건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상시 돌봄인력을 배치하고 전문 강사를 섭외해 미술, 난타, 독서논술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아이들에게 양질의 돌봄교육을 제공한다. 김재욱 군수는 “이와 같은 사업을 통해 작은도서관이 단순한 독서공간을 넘어, 아동돌봄과 문화 활동의 공간으로서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2-26

칠곡군, 2025 재난관리 역량 평가 기관장 인터뷰

칠곡군은 25일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재난대응 역량을 평가하는 2025년 재난관리평가 기관장 인터뷰를 가졌다. 재난관리평가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재난관리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매년 재난관리 실태 6개 분야 총 37개 지표에 대하여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로 나누어 진행한다. 이번 현장평가는 재난관리기관 기관장 등의 재난관리 관심도와 대응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이번 인터뷰에서 김재욱 칠곡군수는 “2024년 국비공모사업으로 추진한 AI 안전도시 플랫폼 구축사업 및 스마트도시 안전망 서비스 구축사업을 통해서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 칠곡군 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난 부서의 역량 강화, 스마트 적설량계 도입, 지하차도 자동 진입차단기 설치 및 소규모 공공시설 관리시스템 구축 등 스마트 재난대응을 위한 칠곡군의 종합적인 이상기후 대응 비전을 제시했다. 칠곡군은 지속적으로 재난의 예방, 대비, 대응, 복구 활동을 강화하여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재난관리평가 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앞으로도 종합적인 재난관리 역량강화를 위하여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2-26

습지식물 하늘지기 추출물 국제화장품 원료집에 등재

담수식물에서 화장품 원료의 기능성를 연구하고 있는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이 또 하나의 업적을 쌓았다. 자원관은 국내 전역의 습지에서 서식하는 담수식물 '하늘지기' 추출물 연구 결과를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등재 했다. 하늘지기는 논 등의 경작지 주변이나 습지에서 흔히 자라는 한해살이풀로 줄기는 모여 나고 털이 있기도 하며 높이는 15~50cm, 꽃은 7~10월에 개화한다. 국제화장품원료집은 미국 화장품 협회에서 발간하는 자료집으로 화장품 원료에 대한 국제 표준 명칭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등재된 원료는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공식 명칭(INCI Name)을 부여받아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하늘지기 추출물이 항염·항산화 및 피부장벽 개선효과가 있음을 확인해 지난 2023년 9월 특허를 출원했다. 이후 해당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하늘지기 추출물을 국제화장품원료집에 등재하면서 화장품 원료의 활용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해당 원료가 국제화장품원료집에 등재되면 이를 활용한 수출용 화장품을 제작할 수 있으며, 하늘지기의 추출물을 통한 제품 생산의 기반도 마련할 수 있다. 강태훈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용기술개발실장은 “국제화장품원료집 등재로 국내 자생 담수생물자원이 화장품 원료의 기능성과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화장품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생물소재 개발 연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26

상주시보건소-상주성모병원 업무협약…치매발병 위험예측 검사 공조

치매환자 증가 추세에 발맞춰 상주시보건소(소장 김주연)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장기적인 예방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상주시보건소와 지역 종합의료기관인 상주 성모병원(원장 황정한)은 지난 25일 성모병원에서 치매발병 위험예측 검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치매발병 위험예측 검사는 혈액검사를 통해 알츠하이머병(치매)을 유발하는 독성 단백질(베타-아밀로이드)의 혈액 속 농도를 측정해 10~15년 후 치매발병 위험도를 미리 알아보는 검사다. 이 검사는 무증상 단계에서 치매발병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어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생활 습관 개선, 일상 속 치매 예방활동 등을 통해 치매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이번 협약은 상주시보건소에서 의뢰한 대상자가 상주성모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 검사를 받으면 보건소에서 검사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원대상은 50세 이상 상주시민 중 중위소득 120% 이하인 자로 치매 인지선별검사 결과 정상군에 한하며, 인원은 300명이다. 신청은 3월 4일부터 치매안심센터에서 방문 접수한다. 김주연 상주시보건소장은 “치매발병 위험예측 검사를 통해 시민들이 치매를 예방하고 관리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 외에도 시민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26

구미시, 중소기업 금융지원 대폭 확대

구미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운전자금(이차보전) 4% 지원, 신성장동행지원자금 운영, 기업당 최대 100만 원 신용보증수수료 지원 등 금융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구미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한시적으로 기업 융자 시 대출금리 일부를 일반·우대(2.5%~3%) 구분 없이 4%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낮추고 경영 안정을 도울 방침이다. 신성장동행지원자금 지원도 지속 된다. 시는 2.5% 이차보전을 제공하며, IBK기업은행 및 보증기관을 통해 보증료 최대 1.2%까지 지원한다. 기존 방산·반도체·로봇·이차전지 기업뿐만 아니라 창업·벤처기업도 새롭게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특히 반도체·이차전지 수출기업은 수출실적증명서를 제출하면 구미시 운전자금과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해당 기업은 3월 4일부터 구미시 내 IBK기업은행 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올해부터 도내 최초로 기업자금 융자 시 발생하는 신용보증수수료 지원사업도 시행된다. 관내 중소기업(제조업 등 12개 업종)을 대상으로 하며, 보증액(지급보증 한도 내) 보증료율 1% 한도 내에서 기업당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3월 중순부터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을 통해 가능하다. 운전자금 신청은 3월 4일부터 3월 10일까지 Gfund경상북도중소기업육성자금(www.gfund.kr)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시설자금은 같은 기간 구미시 기업지원 IT포털(https://www.gumi.go.kr/biz/)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 기업지원 IT포털에서 확인하거나, 구미시청 기업지원과(054-480-6133)로 문의하면 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 되는 가운데 이번 금융지원 확대가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2-26

칠곡군, 2025년 문화도시칠곡 사업 설명회 개최

칠곡문화관광재단은 22일 교육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칠곡 in 門(인문)-2024 성과 공유 2025 사업 소개’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칠곡문화관광재단 김진영 사무국장을 비롯해 칠곡군의회 배성도 부의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2024년 사업성과 발표, 사업참여자 콘서트, 2025년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행사에 앞서 지난해 칠곡버스킹파이터 사업에 참여한 ‘칠곡 버스킹 친구들’ 팀이 오픈 공연을 펼쳤고, ‘달보드레합창단’ 공연을 선보이며 행사의 분위기를 더욱 빛냈다. 성과 발표에서는 2024년 한해 동안 추진된 다양한 사업이 소개돼 문화도시 사업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또한 행사장 한편에서는 ‘2024 문화도시 사진전’이 열려 지난 1년간의 주요 순간을 사진으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2025년에는 칠곡버스킹파이터, 다거점사업, 인문학마을 특성화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사업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문화도시 사업이 많은 주민과 지역예술인들이 함께해 의미 있는 결과를 나타낸 것 같다“며, “2025년에도 더욱 발전된 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칠곡문화관광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2-25

상주시 통합신청사 건립 놓고 주민 갈등 심화

상주시 통합신청사 건립를 놓고 주민들이 찬반으로 갈려 깊은 갈등의 수렁에 빠져들었다. 시민 대표기관인 시의회가 찬반 의원으로 갈렸고, 찬반 시의원들이 주민소환됐다. 강영석 시장이 이를 멈춰 달라고 요청하고 나서는 등 도시 전체가 큰 혼란이 휩싸였다. 앞서 상주시의회 통합신청사 반대 측 신순화, 진태종 의원에 대한 주민소환이 발의됐다. 상주시선관위는 주민소환 대표자(천화식) 증명서를 교부해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어 19일 2차로 통합신청사 건립에 찬성하는 강경모 의원을 대상으로 하는 반대 측의 주민소환 신청서가 선관위에 접수됐다. 선관위는 26일 오후 2시 주민소환 대표자 증명서를 교부할 예정이다. 이에 강 시장은 25일 상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진행되고 있는 상주시 의원 3명의 주민소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번 주민소환투표 청구는 통합신청사 건립을 둘러싼 찬반 논란이 격화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이를 시작한 사람도 시장이고, 제대로 추진하지 못한 것도 시장인 만큼 그 책임을 본인에게 물어 달라고 했다. 또한, 현재의 갈등은 단순한 정책적 이견을 넘어 과도한 대립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결코 적절하지도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민소환을 추진하는 양측 모두 상주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겠지만, 한 발 물러서 절대다수의 시민들과 외부에서 바라보는 상주의 모습을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민선 8기가 시작되면서 상주시는 통합신청사 건립과 최종 심사가 막바지에 다다른 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라는 두 가지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지역사회가 더욱 단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영석 시장은 “상주는 우리 모두의 상주”라며, “현재의 갈등을 멈추고 미래를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호소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25

주경배나무이 방제 적기 2월 추위로 14일 늦어져... 시기 잘 맞춰야

배나무에 큰 피해를 입히는 주경배나무이(일명 꼬마배나무이)의 방제적기가 평년과 달라 시기 선택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수)에 따르면 지속적인 2월 추위로 인해 주경배나무이의 방제적기가 지난해 보다 14일 이상 늦어질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시기를 잘 맞춰야 한다. 주경배나무이는 어린잎의 수액을 빨아먹고 감로를 내뱉어 배나무의 광합성을 방해하거나, 그을음병을 유발할 수 있어 적기처리가 중요하다. 배나무이는 겨울 동안 배나무의 거친 껍질 속에서 월동한 성충이 낮 최고기온 6℃ 이상 일 때 활동을 시작해, 나무 위로 올라가 산란한다. 이때 알은 주로 가지 틈새에 자리해 처리가 어렵고, 알에서 깨어난 약충 역시 잎이 빽빽한 엽총, 화총 등에 서식하기 때문에 산란 전 지상으로 이동한 성충을 잡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따라서 배나무이 약 살포적기는 월동 성충의 약 80%가 나무 위로 이동하는 시기로 2월 1일부터 최고온도가 6℃ 이상 되는 날의 수가 16~21일인 시기를 계산해 예측한다. 배 주산지 상주지역 기상자료를 바탕으로 산출한 주경배나무이 살포적기는 평균 2월 20일~25일경 이었지만, 올해는 평년보다 14일 이상 늦어진 3월 5일에서 10일로 예측된다. 방법은 기계유유제를 사용하며 물 500리L 당 기계유유제 12.5~17L를 넣어 30~40배 희석한 후 배나무의 거친 껍질과 가지, 열매 가지 등에 뿌려준다. 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동계방제는 과원 관리의 기본이며, 생육기 노동력, 경영비 절감에도 효과적”이라며 “꼬마배나무이는 시기를 놓치면 꽃이 필 무렵부터 수확기까지 노력이 많이 드는 만큼 더욱 철저한 처리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25

구미로컬푸드직매장 판매행사 개최

재단법인 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구미로컬푸드직매장 금오산점에서 ‘구미로컬푸드, 한우와 우리밀을 담다’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생산된 한우·한돈과 우리밀 가공제품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로컬푸드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구미 축산농가에서 생산한 한우와 한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며, 신선한 맛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마카롱(이티당), 우리밀 떡볶이(토끼밀), 우리밀가루(샘물영농조합법인) 등 다양한 우리밀 가공제품도 새롭게 선보인다. 구미로컬푸드직매장은 2024년 한 해 동안 4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직매장 방문객은 27만 명으로 로컬푸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센터는 2025년 매출 목표를 70억 원으로 설정하고 출하 농가 및 소비자 회원을 확대하며 다양한 가공품을 추가할 계획이다. 현재 구미로컬푸드직매장은 금오산점 외에도 지난해 6월부터 선산휴게소점을 운영하고 있다. 김장호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구미 시민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농축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이 안정적으로 판매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2-25

구미시 청년취업 지원프로그램 지원 총력

구미시는 청년들의 구직활동과 창업지원을 위해‘청년도전지원사업’과 ‘청년성장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특히 구미시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상담·사례관리 등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도입해 적극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청년도전지원사업, 국비 10억 원 확보 ‘청년도전지원사업’은 밀착 상담, 사례관리,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구직단념청년 및 자립준비청년 등이 취업과 창업을 원활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미시는 2023년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서 신규 선정돼 2023년 172명, 2024년 180명이 참여한 바 있으며, 올해는 국비 10억 원을 포함한 총 11억 원의 예산으로 240명을 모집한다. 대상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중 최근 6개월간 취, 창업 및 교육, 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구직단념청년, 자립준비청년, 청소년쉼터 입·퇴소청년, 북한이탈청년 등이다. 참여자는 구직 준비도 검사와 개별 상담을 통해 단기(1개월), 중기(3개월), 장기(5개월)로 유형을 나누어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1:1 상담, 심리·건강 관리, 금융 특강, 이력서·면접 컨설팅 등이 마련됐다. 참여자에게는 수당과 함께 프로그램 이수, 구직, 취·창업 성과에 따라 최대 350만 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 청년성장프로젝트 국비 3억 8천 만원 확보 구미시는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청년성장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 국비 3억 8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미취업 청년의 구직 의욕을 높이고 구직 단념을 예방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자치단체가 협력해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청년카페 운영을 통해 심리 상담, 고용정책 안내, 경력(재)설계,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며, 최종적으로 청년도전지원사업, 국민취업지원제도 등과 연계해 ‘니트(NEET, 미취업·미교육·미훈련 청년)’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다. 구미시는 경북고용성장지원센터, 구미중소기업협의회와 협력해 세부 프로그램을 확정하고 참여 청년을 모집할 계획이다. 청년도전지원사업 신청은 고용24 홈페이지 또는 경북고용성장지원센터(도량점·산동점)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경북고용성장지원센터는 미취업 청년을 위한 카페 포인트 10만 원을 지원하는 ‘꿈이음 청춘카페 지원사업’, 면접 정장 대여 및 자격증 응시료를 지원하는 ‘구미 취업준비 프리패스’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고용성장지원센터(054-441-1313)로 문의.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2-25

구미 문화로 ‘자율상권구역’ 지정… 원도심 상권 부활하나

구미시 원도심인 원평동 문화로 일대가 중소벤처기업부로 부터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돼 상권 활성화에 전환점을 맞았다. 구미시는 향후 5년간 최대 100억원 규모의 ‘상권활성화 사업’을 지원을 통해 상권 침체로 어려움을 겪던 지역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권활성화 사업이 본격화되면 문화로 일대에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진다. 주요 사업은 △거점 공간 조성 △경관 조명 설치 △간판·바닥 정비 등 물리적 환경 개선과 △특화상품 개발 △브랜드 구축 △마케팅 지원을 통한 경쟁력 강화 등이다. 구미시는 5년간 △문화환경 기반 조성 △지역자원을 활용한 로컬 브랜딩 △체험·체류형 콘텐츠 개발을 전략 방향으로 설정하고, 문화로를 구미의 핵심 상권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문화로는 일반상업지역으로 면적 11만6324㎡에 390개 점포가 운영 중이다. 자율상권구역은 도·소매업 또는 용역업 점포 수 100개 이상, 사업체 수·매출액·인구수 중 2개 이상이 최근 2년간 연평균 기준으로 계속 감소, 상업구역 50% 이상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지정될 수 있다. 지정된 구역 내 상점들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으며 부설주차장 설치 특례, 상가임대차계약 특례, 상업기반시설 현대화사업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문화로 일대의 자율상권구역 지정은 중소벤처기업부, 경상북도와 협의를 거쳐 24일 최종 확정했다. 이번 지정은 문화로 상인들의 자율적인 노력의 결과다. 상인들은 자율상권조합을 조직해 상권 활성화에 직접 나섰으며, 토지 소유주와 상인들의 동의를 이끌어내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구미시도 ‘상권활성화 기본계획 및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통해 실태 조사·분석을 실시하고, 전통시장과 연계·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이어왔다. 구미시는 최근 구미역 앞 U턴 구역 설치를 마친데 이어 문화로 전선 지중화사업, 원평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원평동 각산네거리 공영주차장 조성, 청년·소상공인 상생센터 설치, 구미역 청년거점공간 운영, 대경선 개통에 따른 증차 등 원도심 상권 기반시설 개선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 중이다. 또 구미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 사업을 통해 지하주차장(280면)과 복합문화시설(지상 2층)도 조성해 원도심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구미시는 자율상권구역 지정을 기념해 3월 중 문화로 내 상가에서 3만 원 이상 소비한 고객에게 구미사랑상품권 2000원권을 지급하는 소비촉진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대경선 개통으로 증가하는 젊은층과 이용객들의 유입을 고려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상권 거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2-24

구미시 국비확보위한 국회의원간담회 개최

구미시는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구자근, 강명구 국회의원과 김장호 시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를 위한 ‘구미시 국회의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주요 논의 내용은 2026 국가투자예산 전략보고회에서 발굴된 신규 사업과 진행 중인 일반 국비 사업을 포함해 국비 9,800억 원 확보를 목표로 한 현안 사업 추진 상황 및 정부 동향 등이다. 지역 현안으로 △문화가 있는 브랜드산단 조성사업 △구미국가산업단지 1~3단지 연결교량 신설 △대한민국 역사박물관(구미산업역사관) 건립 △김천~구미~신공항 철도건설 △대구경북선(서대구~의성) 동구미역 신설 △디자인코리아 2026 유치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국가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 등이 제안됐다. 또 국비사업으로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국립청소년 디지털 통합지원센터 건립 △임산부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반도체 웨이퍼 공정장비용 소재부품 테스트베드 구축 △도개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간편식 제조포장 실증지원센터 구축사업 △펫테크 산업화 지원센터 구축사업 △제2육아종합센터 건립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2-24

작은도서관에서 책과 함께 자라는 아이들

상주시 작은도서관에서 책과 함께하는 돌봄교실이 운영되고 있어 신선한 이미지를 던져주고 있다. 상주시립도서관(관장 권양희)은 독서와 아이돌봄의 융합을 통한 창의인재 육성을 위해‘2025년 함께 키우는 작은도서관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경상북도와 상주시가 내실있는 아이돌봄을 통해 저출산을 극복하고자 기획했다. ‘2024 경상북도 자원봉사대회’에서 자원봉사 우수시군 평가 분야 ‘대상’을 수상한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보조사업자로 선정돼 돌봄도서관을 운영한다. 돌봄교실 참여자는 초등학교 1~4학년 25명이며, 봄방학 기간(2월 11일 ~ 28일) 3주 동안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성동 기찻길 작은도서관에서 운영하고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자녀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을 위해 작은 도서관이 새로운 희망의 공간으로 거듭 나고 있는 것이다.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아이를 키워나가는 일종의 ‘품앗이’활동으로 상호성장의 기회를 갖게 된다. 돌봄교실에서는 독서 습관 생성을 위한 자율독서시간 등 독서활동을 중심으로 책을 통해 상상력을 키우고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며 자연스럽게 협동심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돌봄교실에 참여하는 한 학부모는 “집과 가까운 도서관에서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아 안심된다”며 “특히, 아이 문해력 향상에 도움이 될 독서 연계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어 신청했다”고 전했다. 장미향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이 사업이 부모들의 방학 기간 중 돌봄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아이들도 이곳에서 안전하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립도서관은 지역 사회의 교육 허브로서 아이들에게는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을, 부모들에게는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체계를 지원할 것”이라며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안전한 돌봄교실 운영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24

‘상주곶감축제’ 빅데이트 분석 결과 성공적 평가

지난 1월 9일부터 12일까지 상주 경상감영공원에서 열린 2025 상주곶감축제가 성공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상주시는 최근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상주곶감축제 평가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KT, 고려대학교 디지털혁신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상주곶감축제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보고회였다. 통신 데이터, 소비 데이터 및 SNS 데이터를 활용해 방문객 특성과 경제적 파급효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데 중점을 뒀다. 분석 결과, 2025년 상주 곶감축제의 전체 방문객 수는 약 11만1100명으로 전년 대비 51.1% 증가했다. 특히 주말 평균 방문객 수가 22.2% 증가해 약 3만800명을 기록했다. 현지 방문객은 7만6300명으로 62.7% 증가했고, 외지 방문객 역시 3만4800명으로 30.6% 증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소비 데이터 분석에서는 축제 기간 중 지역 내 소비 매출이 약 28억9000만 원에 달했으며, 유입 관광객에 의해 약 8억3000만 원 규모의 소비가 발생했다. 지역 경제 파급 효과는 약 86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됐다. 올해 축제에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 방문객 비율이 약 19.8%를 차지해, 전년 대비 4.7%p 증가했다. KTX 연계 여행 상품 등의 정책 효과가 반영되고, 상주시의 적극적인 홍보 전략 및 SNS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이 효과적으로 작동했음을 시사한다. 이번 분석에서 특히 주목할 부분은 축제와 연계된 부대시설 소비 증가 현상이다. 축제 기간 동안 교통·숙박·여행 관련 소비 금액이 직전 주 대비 104.4% 증가하며 관광 소비 시너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과 소매업 매출 역시 각각 13.8%, 9.6% 증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상주시는 이번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향후 축제 기획에 활용할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곶감축제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축제 기획을 통해 상주곶감 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24

김천시, 청년성장프로젝트-직장적응지원사업 공모 선정

김천시가 2025년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청년성장프로젝트(청년카페)와 직장적응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선정된 2건 사업은 총 사업비 1억 7,900만 원으로 청년성장프로젝트(청년카페)는 1억 1,250만 원(국비 80%, 지방비 20%), 직장적응지원사업은 6천 650만 원(국비 70%, 지방비 30%)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청년성장프로젝트(청년카페)는 청년의 구직활동 지원과 미취업 청년에게 청년 친화적 인프라 및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김천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컨소시엄을 맺어 김천시 내 15세∼39세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을 위한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 직업 설정 지원 및 청년 중심 고용서비스를 지원하고 참여자 취업상태 등을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직장적응지원사업은 산단 입주기업 등에 재직 중인 CEOž중간관리자ž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청년 친화적 조직문화 교육, 컨설팅을 15∼39세 신입직원을 대상으로 직장적응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경북보건대 산학협력단과 컨소시엄을 맺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조직문화 이해도를 높이고 각 기업의 조직문화 갈등을 해결하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준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왕성한 경제활동을 해야 할 청년들의 구직 단념을 예방하고, 다양한 구직활동 지원을 통해 진로에 맞는 직장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2-24

구미시 기업지원 체계 전면 개편…총 20억원 단계별 지원

구미시가 지역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체계를 대폭 개편했다. 특히 구미시는 올해부터 단계별 집중 지원 체계로 세분해 기업의 질적·양적 성장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관련 사업은 2월 24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고된다. 이를 위해 구미시는 기업 성장을 △소규모기업 △허리기업(매출 50~500억 원)△ 선도기업(매출 500억 원 이상)등 3단계로 구분하고, 총 2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기업에 집중 지원한다. 각 기업별로 규모에 적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특성에 맞춘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미시 중소기업 토탈솔루션 지원사업’은 지원 프로그램의 전면 개편과 예산을 확대하여 기업 지원을 강화한다. 이 사업은 기술·마케팅·수출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기업성장 테마 지원’과, 기업 당면 문제 해결 및 개별 프로그램 지원에 대한 ‘핀포인트 지원’ 두 가지 트랙으로 운영된다. 총 11개 세부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 해 신규사업으로 추진된 ‘구미 허리기업 성장레벨업 1+1 지원사업’은 올해도 허리기업을 대상으로 전략 수립, 기술 혁신, 시장 확대, 역량 강화 4개 분야의 총 15개 세부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각 기업은 패키지 형태로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선택하고, 전담 PM(프로젝트 매니저)과 매칭되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된다. 또한 구미시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구미 선도기업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역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신성장 동력 발굴 △DX(디지털전환)변화 대응 △글로벌 역량 강화 3개 분야에 총 7개 세부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 선도기업이 미래 신산업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여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진출하도록 돕는다. 공고는 24일 허리기업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3월 4일에는 토탈솔루션 지원사업 및 선도기업육성 지원사업이 차례로 공고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기업지원IT포털(www.gumi.go.kr/biz/) 및 구미전자정보기술원 홈페이지(www.ger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올해는 고환율, 경제 불황, 무역 분쟁 등으로 지역 산업의 리스크가 큰 해”라며, “기업 성장 지원 체계의 개편을 통해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지역의 미래 신산업 분야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