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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시, 청년근로자에 결혼장려금 100만원 지원

구미시가 저출생과 인구 감소에 대응하고자 다음 달 1일부터 ‘청년근로자 결혼장려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결혼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결혼과 출산으로 이어지는 인구 선순환 구조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 요건은 부부 중 1명이 30세 이상이면서 부부 모두 45세 이하의 청년으로, 2025년 1월 1일 이후 혼인신고를 한 경우에 해당한다. 또, 부부 중 최소 1명 이상은 신청일 기준 6개월 전부터 지급일까지 주민등록상 구미시에 거주해야 한다. 경제활동 요건은 부부 중 1명이 신청일 기준 최근 6개월간 48일 이상 근로했거나, 90일 이상 개인사업을 유지해야 한다. 이러한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지원 대상이 된다. 대상은 청년근로자, 자영업자, 공무원, 농업인, 단시간 아르바이트생 등 다양한 경제활동 인구를 포함한다. 지원 금액은 100만 원의 구미사랑상품권으로 제공되며, 최초 신청 시 50만 원을 지급하고 6개월 후 2차 신청을 통해 나머지 50만 원을 지급한다. 단, 부부 중 1명만 구미시에 주민등록을 둔 경우에는 50만 원으로 제한된다. 신청 기간은 혼인신고일로부터 3개월 후부터 12개월 이내며, 신청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3-30

상주시, 위기청소년 안전망 구축에 주력

상주시가 비행과 폭력 등 사회적 문제에 노출되기 쉬운 위기청소년에 대한 안전망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 27일 상주시청소년수련관 2층 강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위기청소년 발굴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는 상주시, 상주교육지원청, 상주경찰서, 보호관찰소,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청소년쉼터, 가족센터 등 청소년 유관기관 단체의 부서장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위원회는 지역 내 위기청소년 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해 많은 협력을 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신규회원 위촉과 함께 2025년 청소년 안전망 사업계획 안내, 위기청소년 6명에 대한 청소년특별지원 심의 및 의결, 기관별 청소년안전망 협력방안 등을 다뤘다.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사업을 비롯해 위기청소년의 발굴 및 지원의 실효성 제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속 가능한 청소년 보호 체계 구축 등에 앞장서기로 뜻을 모았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각 기관이 협력해 위기청소년 보호 및 자립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3-28

상주시, 도시숲으로 녹색도시 기반 다져

상주시가 다양한 형태의 도시숲을 조성해 지역 맞춤형 효과를 거양하면서 지속가능한 녹색도시의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상주시에서 추진한 사업은 기후대응 도시숲, 자녀안심 그린숲, 학교숲, 가로수 녹화 등이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도시숲이 조성된 지역은 인접 도심 지역보다 PM10(미세먼지)은 25.6%, PM2.5(초미세먼지)는 40.9%까지 농도가 낮아진다. 또한, 숲 1ha당 연간 약 168kg의 미세먼지와 6.9t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며, 여름철에는 주변보다 기온을 최대 7℃ 낮추고 습도를 20% 이상 증가시켜 도심 열섬 현상 완화에 기여한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도시숲 확대를 통해 시민들의 정서적 안정, 건강 회복,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등 다양한 사회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2022년 준공된 청리 미세먼지 차단숲은 상주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인근에 조성돼 차량 주행 시 발생하는 오염물질의 생활권 확산을 차단하고 있다. 최근에는 하자보수까지 모두 완료돼 청리 일반산업단지 인근 미세먼지 저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2024년에 준공된 축산환경사업소 기후대응 도시숲은 교목 1916본, 관목 1만305본, 초화 1만8020본을 식재했다. 축산환경사업소 내 미세먼지 차단은 물론, 낙동면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 현재는 상주시산림조합의 관수 관리와 시의 생육 점검 등을 통해 하자율 10% 미만의 품질 목표를 안정적으로 달성하고 있다. 또한, 상산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내에는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해 학생들의 통학로 보행 안전성을 높였으며, 주요 도로변 가로수 정비를 통해 도시미관 개선과 함께 생활밀착형 녹지공간도 지속적으로 확충해왔다. 상주시의 도시숲 조성과 유지관리에 투입되는 올해 예산은 약 76억 원인데, 시민 체감도가 높은 녹색공간 수요에 비하면 예산이 크게 미달해 아쉬운 부분으로 남는다. 김국래 산림녹지과장은 “도시숲은 단순한 조경사업이 아닌, 기후위기 시대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공공 인프라”라며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숲 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예산 확대와 정책적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3-28

구미 공연장 대관취소 반발 이승환 헌법소원, 헌재서 각하

경북 구미시가 공연장 대관 취소에 반발한 가수 이승환이 헌법재판소에 낸 헌법소원이 각하됐다 헌재는 이승환이 김장호 구미시장을 상대로 낸 헌법소원을 지난 25일 각하했다. 헌재는 이승환의 헌법소원이 ‘헌법소원 심판의 청구가 부적법하고 그 흠결을 보정할 수 없는 경우’라고 판단해 지정재판부의 사전심사 단계에서 각하했다. 각하란 심판 청구가 법정 요건에 맞지 않아 본안 판단 없이 사건을 종결하는 결정이다. 앞서 구미시는 구미시문화예술회관을 콘서트용으로 대관했다가 작년 12월 20일 이승환 측에 ‘정치적 선동 및 오해 등의 언행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요청했다. 그러나 이승환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구미시는 “시민과 관객의 안전”을 이유로 제시하며 콘서트 예정일을 이틀 앞두고 대관을 취소했다. 이승환은 당시 “구미시는 대관 일자가 임박한 시점에 특정 시간까지 ‘서약서를 작성하라’는 부당한 요구를 했다”며 크게 반발하고, 지난달 6일에는 양심의 자유, 예술의 자유 등을 침해당했다며 헌법소원을 냈다. 김 시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이승환 씨의 주장은 헌법소원을 심리할 기본 요건조차 충족하지 못한 억지였다”며 “구미시의 판단이 법과 원칙에 따라 정당했음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주장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3-28

구미형 창업펀드 1호 투자기업은 ‘알에프온’ 10억 협약 체결

구미시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구미형 창업 펀드 ‘인라이트 넥스트 슈퍼스타 벤처펀드’의 1호 투자기업인 ㈜알에프온과 1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알에프온 조경래 대표, 인라이트벤처스㈜ 박문수 대표이사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펀드는 비수도권 딥테크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결성된 595억 원 규모의 펀드다. 한국성장금융투자, 산업은행, 구미시 등이 출자했으며,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구미시가 25억 원을 단독 참여해 주목받았다. 펀드 운용은 인라이트벤처스㈜가 맡고 있다. 첫 투자기업인 ㈜알에프온은 2022년 11월 구미에 창업한 방산 전문기업으로, RF 기반 전자방해 기술과 드론 재밍 모듈을 개발하고 있다. LIG넥스원의 1차 협력사로 등록됐으며, 인도와 이스라엘 국방부에 샘플을 공급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알에프온은 2026년까지 제품 양산 체계를 구축하고, 2028년까지 드론 재머 시스템, 레이더, 방산용 반도체 등 추가 기술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인도와 미국 현지법인 설립도 추진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단계별 성장 지원사업과 벤처펀드 투자를 통해 지역 스타트업이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유망 기업을 지속 발굴·육성해 구미형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3-27

‘캐롤타운 상점가’ 칠곡군 제1호 골목형상점가 지정

칠곡군은 ‘캐롤타운 상점가’를 칠곡군 제1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하고, 최근 석전2리 어울마당에서 지정서를 전달했다. 캐롤타운 상점가는 석전리 미군부대 후문에 위치한 맛집 및 상점이 밀집된 지역이다. 유동 인구가 많은 상권임에도 전통시장과 상점가로 등록되지 않아 그간 온누리상품권 결제 등 이용에 불편을 겪어 왔다. 하지만 이번 골목형상점가 지정으로 골목형상점가 67개 점포(면적6,415㎡)가 혜택을 받게 됐다. 골목형상점가는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2000㎡ 이내의 면적에 20개 이상 밀집해 있는 경우 지정할 수 있다. 지정되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상점가 환경개선 및 공동마케팅 등의 각종 지원사업에 공모할 수 있다. 또,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등록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골목형상점가 지정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경기 불황으로 침체된 지역 상권이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 상권의 자생력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공동체 상권을 육성하기 위해 골목형상점가를 연중 상시 모집하고 있다. 상점가 지정이 완료된 상인회에는 공동마케팅 첫걸음 사업과 상인 컨설팅을 함께 진행하여 상권 활성화 사업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군청 일자리경제과(054-979-6522)나 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3-27

칠곡군 전국 최초 지역 농업 혁신 벤치마킹... 20명 전문가 일본 쌀산업 현장 탐방

칠곡군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쌀 산업 전 과정을 아우르는 ‘연수팀’을 구성해 일본 현장을 찾았다. 생산에서 유통, 소비까지 전 과정을 직접 살피며, 각 분야 전문가들이 발로 뛰고 있다. 고품질 쌀 산업의 해법을 현장에서 찾기 위한 실전형 벤치마킹이다. 이번 연수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간 일정으로 일본 니가타현에서 진행된다. 니가타는 프리미엄 쌀 ‘고시히카리’의 주산지이자, 품종 개발부터 저장, 유통, 가공까지 농업 선진 시스템이 집약된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연수에는 행정, 군의회, 농협, 농민, 외식업, 유통,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명이 참여했다.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서로의 시각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것이 핵심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산불 비상 대응과 예방 업무로 인해 동행하지 못했지만, 출국 전 “각자의 자리에서 칠곡 농업의 길을 함께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행정 부문에서는 농업정책과와 농업기술센터가 고품질 쌀 재배기술과 품종 개발 체계를 중점적으로 살핀다. 이를 통해 지역 농가에 적용 가능한 실용 매뉴얼도 마련할 계획이다. 군의회는 산불 대응에 나선 이상승 군의장을 대신해 배성도 부의장이 참여했다. 이상승 의장은 “군의회는 실효성 있는 정책과 지원 체계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칠곡군 관내 농협 관계자들은 일본 농협의 조직 운영 방식과 농민 지원 정책을 면밀히 분석하는 것은 물론, 현지의 유통 시스템과 자재 창고 운영, 계약재배 방식까지 폭넓게 점검하며 칠곡 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박성권 한국쌀전업농 칠곡군연합회장과 이기식 특수미 생산작목반 회원은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 전체 흐름을 점검하며 기술 이전과 품종 전환 가능성을 살핀다. 강대웅 외식업중앙회 칠곡군지부장은 일본 식당과 급식업체에서 쌀의 품종 및 원산지 표시, 밥맛 평가가 유통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다. 그는 “쌀도 이제 설명 가능한 식재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통과 포장 부문은 경북과학대학교 정영무 교수가 맡았다. 일본의 소포장 전략, 포장 디자인, 브랜드 관리 방식 등을 살피며 국내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김재욱 군수는 “이번 연수는 칠곡 농업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진단하고 새롭게 설계하기 위한 실험”이라며 “각 분야 전문가들이 수집한 정보를 하나의 전략으로 통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유신 경북대학교 스마트생물산업기계공학과 교수는 “칠곡군이 꾸린 이번 연수팀은 지역 농업의 현실을 고민한 모범 사례”라며 “현장을 체험하고 분석하는 실행형 연구팀이 지역 농업의 미래를 바꿀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연수는 ‘드림팀’이라는 이름이 과하지 않다. 흔들리는 쌀 산업에 해답을 찾기 위한 이들의 발걸음이야말로, 지자체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가장 진지한 응답이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3-27

상주시, 양액재배 전문가 양성 나서

농업 중심도시 상주시가 토양 없이 수용액으로 작물을 기르는 양액재배 전문가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수)는 지난 26일 센터 대강당에서 2025학년도 제19기 상주농업대학 ‘양액재배과’ 입학식을 가졌다. 입학식에는 강영석 상주시장을 비롯해 신입생 40명과 축하와 격려를 위한 내빈 및 관계관 등이 참석했다. 양액재배과의 커리큘럼은 스마트팜 기본 이해, 시설 환경 조성과 배양액 조제 실습 등으로 짜여져 있다. 이날 입학식을 시작으로 9월 16일까지 총 26회 113시간의 과정으로 운영한다. 올해 농업대학은 29일간의 모집기간 동안 77명이 지원을 했고 서류, 면접, 수행능력평가 등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40명이 입학을 했다. 19기를 맞은 상주농업대학은 2007년 식량작물반을 시작으로 제18기 농업마케팅과까지 79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생들은 각각의 분야에서 전문 농업경영인으로 성장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으로 고소득을 창출하며 지역의 농업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농업대학장(시장)은 “배우고자 하는 마음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상주농업대학 제19기 입학생들을 큰 박수로 응원한다”며 “교육을 통해 양액재배 기술을 습득하고, 스마트팜을 활용한 생산성 향상과 품질 고급화를 이뤄 달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3-27

구미 문화로에서 3만 원 쓰면 2천 원 환급

구미시는 구미역 앞 ‘문화로’가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31일부터 ‘구미사랑상품권 환급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로 내 상가에서 3만 원 이상 소비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구미사랑상품권 2천 원권 1매를 받을 수 있다. 1인당 1일 1회에 한해 지급되고 환급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화로 자율상권조합(구미중앙로15길 17-1)에서 배부한다. 구미시와 문화로 자율상권조합이 상권 내 소비 촉진과 방문객 증가 유도를 위해 실시하는 상품권 환급행사는 2000만원 예산 소진시까지 한시 운영한다. 또 문화로 자율상권조합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조합원 모집과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신청을 받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접수를 시작했으며, 신청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거쳐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으로 전달된다. 이에 따라 오는 4월부터 문화로에서도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해진다.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소비자는 최대 15%(페이백 시 30%) 할인된 가격으로 쇼핑할 수 있다. 시는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상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문화로 내 모든 점포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구미시는 문화로가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5년간 최대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특화상품 개발 △경관 조명 설치 △간판․바닥 정비 △브랜드 구축 등 다각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현재 전선 지중화 사업과 공영주차장 조성 등 기반시설 개선이 진행 중이며, 대경선 이용객 유입을 고려한 축제도 계획하고 있다. 원도심 상권 회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환급 행사가 소비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어 문화로가 예전처럼 활기를 되찾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5개년 상권활성화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3-27

상주 ‘목가리사지’ 2차 학술발굴조사 착수... 1차 조사에서 조선시대 유구 확인

상주시가 지역의 역사관과 정체성 확립을 위해 산재해 있는 문화유산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 이하 박물관)은 지난 26일 상주 사벌국면 목가리 산6번지 일원에 있는 목가리사지(木可里寺址) 2차 학술발굴조사에 착수했다. 본격적인 조사에 앞서 박물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굴조사의 안전과 성공을 기원하는 개토제를 올렸다. 목가리사지는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된 ‘상주 목가리 석조관세음보살입상’이 위치한 유적이다. 고려~조선시대에 이르는 불교유적일 가능성이 제기돼 지난해 1차 학술발굴조사를 했다. 이 결과 석불을 모신 건물터와 담장, 석축 등 조선시대 유구를 확인한 바 있다. 이번 2차 발굴조사는 그 연장선에서 이뤄지고 있다. 유적의 범위와 성격을 보다 명확히 파악하고, 석불을 중심으로 한 공간 구조와 운영 양상을 규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사는 약 70일간 진행할 예정이며, 결과는 향후 유적의 연구와 활용방안 등을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이번 2차 조사를 통해 목가리사지의 역사적 실체와 문화유산의 가치를 한층 더 밝힐 수 있을 것”이라며 “상주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알리는 데 박물관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3-27

칠곡문화관광재단, 한국을 대표하는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 4월 12일 공연

(재)칠곡문화관광재단(이사장 김재욱)이 4월 12일 한국을 대표하는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를 칠곡향사아트센터에서 선보인다. 1997년 초연 이후 올해로 28주년을 맞은 ‘난타’는 사물놀이의 역동적인 리듬과 주방을 배경으로 한 유쾌한 이야기를 결합한 비언어극이다. 언어의 장벽을 넘나들며 전 세계 61개국을 순회하고 1500만명 이상이 관람한 글로벌 흥행작이다. 칼, 도마 등 주방기구를 타악기로 활용한 화려한 연주와 전통 혼례 퍼포먼스, 관객 참여형 만두 쌓기 이벤트, 그리고 강렬한 드럼 피날레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준비돼 관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칠곡문화관광재단 김진영 사무국장은 “이번 공연이 일상 속 문화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웃고 공감할 수 있는 무대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재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민에게 색다른 문화 경험과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선물하고자 한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2회 공연이며, 예매는 3월 29일부터 칠곡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www.chilgokctf.or.kr)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공간팀 054-979-3223으로 하면 된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3-26

칠곡군과 칠곡교육지원청, 교육발전특구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의체 회의

칠곡군과 칠곡교육지원청은 최근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칠곡교육발전특구 지역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김재욱 칠곡군수, 구서영 칠곡교육지원청 교육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칠곡군의회 의원, 각급 학교장, 학부모 대표, 지역 대학과 관련 기관 등이 참여했다. 회의 내용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추진 과정과 2025년도 교육발전특구 사업계획을 공유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동위원장인 김재욱 칠곡군수는 “칠곡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지역 교육 주체 간 협력을 통해 교육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칠곡만의 특색있고 내실있는 사업을 통해 지역 교육 경쟁력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서영 칠곡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교육발전특구사업으로 교육공동체가 하나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과 함께 자라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칠곡군과 칠곡교육지원청은 2024년 2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1차 공모에 선정된 이후, 독서 도시 칠곡, 맞춤형 학교 운영 지원사업 등 지역 맞춤형 교육사업을 지원하고, 칠곡늘봄마을학교과 소통-공감-회복 프로젝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3-26

구미시, 창업지원기관 협의회 개최

구미시는 25일 구미상공회의소 3층 회의실에서 창업지원기관 협의회를 열고, 지역 유망 창업기업의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경북창조경제 혁신센터, 경상북도경제진흥원 등 지역 내 창업지원기관 11곳과 함께 인라이트벤처스㈜, 와이앤아처㈜ 2개 투자사가 처음으로 참여해 이목을 끌었다. 구미시는 지난해 4월부터 협의회를 정례화해 창업기업 발굴과 지원체계를 강화해왔다. 올해부터는 투자사가 협의회에 가세함에 따라 입주 공간, 기술개발, 제품 디자인, 금융·보증, 투자유치까지 창업 전 과정을 아우르는 원스톱 지원 기반이 한층 탄탄해졌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AI 기반 골프 보조 디바이스로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엑스빅(대표 김태연) △3D프린터 기술이 적용된 Plastic Cartridge(탄피) 제작하는 패트로쓰리디(대표 신준섭) △AI 적용 XR 협업 플랫폼을 기반으로 무인 청소 및 보안서비스 기술을 개발한 ㈜퓰로직(대표 이주선) △사용자 의도 인식형 수중 제트팩을 개발 중인 예비창업자 조정수 대표 등 4개 기업이 사업 아이템을 발표했다. 발표 이후 각 기관과 투자사는 기업의 기술 성숙도와 시장성 등을 평가하고 맞춤형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기술력 있는 창업기업은 구미시 기업지원과 창업벤처팀(054-480-6052) 또는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창업성장지원센터(054-479-2071)에 문의하면 지원 가능 여부를 검토받을 수 있다. 창업 관련 정보는 구미시 창업지원안내사이트(startup.ger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은 “구미시는 기술기반 창업기업이 빠르게 사업화하고 투자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원스톱 창업지원 체계를 구축했다”며 “첨단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유니콘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3-26

구미시, ‘스타트업 필드’ 입주 기업 모집

구미시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원장 문추연)은 25일부터 4월 11일까지 ‘구미시 스타트업 필드’에 입주할 초기 창업기업 30개 사를 사전 모집한다. ‘구미시 스타트업 필드’는 금오테크노밸리(구미대로 350-27) 내 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 건물을 창업기업 거점으로 탈바꿈시킨 공간으로, 2025년 4월부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주관해 운영한다. 모집 대상은 예비창업자를 포함한 창업 7년 이내 기업이며, 입주 후에는 구미시에 사업장을 둬야 한다. 타 지역 기업이 선정될 경우, 60일 이내에 본사를 구미로 이전하고, 대표자를 포함한 근로자 70% 이상이 구미시에 주소를 이전해야 한다. 입주 공간은 총 30실로 구성돼 있으며, 면적은 △125.28㎡(40평) 2실 △93.96㎡(30평) 17실 △62.64㎡(20평) 8실 △51.84㎡(15평) 3실이다. 필요시 공간 확장도 가능하다. 월 임대료는 1㎡당 1,426원 수준이며, 관외 기업이 구미로 이전해 입주할 경우 3년간 임대료 감면(2년 전액 + 1년 50%)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입주기업에는 △시설 개선 △사업화 자금 지원 △구미시 창업지원 프로그램 연계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입주 신청은 구미시 창업지원 통합 안내사이트(startup.geri.re.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서류 및 전문위원의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안내사이트 홈페이지 모집공고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는 창업성장지원센터(054-479-2052)로 하면 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3-26

‘구미 달달한 낭만야시장’ 추진상황 보고회

구미시는 25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구미 달달한 낭만야시장’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행사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해 상인대표,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 교수진,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야시장 운영 계획 △먹거리 및 플리마켓 구성 △포토존 및 체험부스 운영 △문화공연 및 이벤트 계획 △위생‧안전 대책 등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행사 운영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구미 달달한 낭만야시장’은 지난해보다 행사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기존 구미새마을중앙시장에 더해 인동시장에서도 추가로 운영되며, 행사일수는 총 15일로 늘어난다. 성악과 클래식 공연, 보이는 라디오, 만담 토크, EDM DJ 파티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이 새롭게 마련돼 야시장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또 K-푸드존, 구미 대표 맛집, 할랄푸드 등 세계인을 겨냥한 메뉴를 도입해, 다가오는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의 연계 효과를 노린다. 플리마켓과 무료 체험부스는 규모를 키워 시민들의 참여 기회를 넓히고, 대형 보름달 조형물을 포함한 감성 포토존 5종도 새롭게 조성된다. ‘구미 달달한 낭만야시장’은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17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구미새마을중앙시장에서, 5월 23일부터 24일, 27일부터 31일까지는 인동시장에서 운영된다. 총 15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야간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며 지역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3-26

포카리스웨트 상주오픈 테니스 챔피언십 팡파르

명품 스포츠도시 상주시에서 테니스 생활체육인들의 전국 단위 대회가 개최된다.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상주시민운동장 테니스장을 메인으로 문경영강체육공원 외 보조구장 등에서는‘2025 포카리스웨트 상주오픈 테니스 챔피언십’이 열린다. 이번 대회는 포카리스웨트와 상주시가 주최하고 상주문경스포츠협회, 상주시테니스협회, 한국테니스발전협의회가 주관한다. 지난해 처음 상주에서 열려 전국 동호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이 대회는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테니스 종목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대회에는 개나리부(여자 신인) 144팀, 챌린저(남자 신인) 144팀, 국화부 96팀 등 총 8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포카리스웨트 썬캡, 보틀, 분말과 동아제약의 박카스, 가그린 등 푸짐한 상품이 증정된다. 대회 현장에서는 경기 외에도 다양한 부대 행사가 펼쳐진다. 참가 선수뿐만 아니라 방문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룰렛 이벤트, 럭키 드로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이사는 “포카리스웨트는 오랜 기간 동안 다양한 스포츠 후원을 통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해 왔다”며 “스포츠 문화가 활발한 상주에서 이번 테니스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이 대회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스포츠를 즐기면서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생활체육 활성화와 스포츠 도시 상주시를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이번 대회를 두 번째로 개최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모든 동호인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3-26

외국인 계절 근로자 언어 소통이 최우선입니다

농업 중심도시로 외국인 계절 근로자 의존도가 높은 상주시가 이들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상주시는 지난 24일 중동면을 시작으로 4월 중순까지 지역 내 11개 면 지역 행정복지센터에서 외국인 계절 근로자와의 ‘소통하기 교육’을 진행한다. 현재 상주시에는 라오스,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등에서 국가간 MOU나 결혼이민자 초청 등을 통해 약 1000여 명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가 입국해 있다. 이번 교육은 지역 농가와 계절 근로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가운데 일상 속 소통 능력을 높여 농촌 현장과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 내용은 네이버 파파고 앱을 통해 음성 및 1:1 대화, 이미지 번역 등을 활용한 실시간 의사소통 연습, 구글 렌즈를 이용한 문서, 제품 정보 등의 이미지 번역 실습, 시나리오 기반 실전 롤플레잉 대화 연습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농작업 지시, 안전 수칙 전달, 식사 시간 안내 등 일상적인 대화를 직접 연습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교육을 진행하면서 한국어와 외국어 간 번역 정확도에 한계가 있다는 점도 확인했다. 참가자들이 번역기를 활용해 대화를 시도하더라도 말이 제대로 전달되었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상주시 관계자는 “기계 번역의 한계를 교육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만큼, 보다 실효성 있는 의사소통 교육 방식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며 “외국인 근로자와 농가 모두가 안심하고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