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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NH농협 칠곡군지부, ‘APEC 성공개최' 예금 캠페인 전개

“정상들이 모이는 세계 무대, 우리도 마음을 보탭니다.”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해 이상승 군의회 의장, 구서영 교육장, 최원익 소방서장, 김재미 경찰서장 등 칠곡의 주요 기관장들이 하나의 예금 통장에 뜻을 모았다. 이들은 지난 4일‘APEC 2025 KOREA 성공개최를 위한 예금’에 나란히 비대면으로 가입하며, 올해 경주에서 열릴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 예금은 NH농협은행이 오는 10월 31일까지 총 3000억 원 한도 내에서 한시적으로 판매하는 특별 상품이다. 전국 농협은행 영업점은 물론, 스마트폰 등을 통한 비대면 가입도 가능하다. 단순한 금융 상품은 아니다. 또한, 농협은행은 연간 평균잔액의 0.1%에 해당하는 금액을 공익기금으로 조성(최대 3000만 원 한도)하여 APEC 행사에 출연(1억 원 이내)할 예정이다. 경북도 1호 가입자는 이철우 도지사로, 도와 시·군 단위로 참여가 확산되고 있다. 김재욱 군수는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 2025는 대한민국의 국격을 드높일 절호의 기회”라며“칠곡도 함께 응원하며, 국민적 참여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택 NH농협은행 칠곡군지부장은“작지만 의미 있는 예금 하나가 국제행사에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군민 여러분도 함께 참여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8-04

칠곡군 자원봉사자들, 경남 산청군 집중호우 피해 복구 지원

칠곡군이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 주민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을 전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실천하고 있다. 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소장 이은숙)는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3차례에 걸쳐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총 17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이번 봉사에는 경북안전기동대, 칠곡경찰서 자율방범연합대, 칠곡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연합회, 적십자봉사회 칠곡지구협의회, 힐링꾸러미봉사단 등이 참여했다. 첫 번째 봉사활동은 산청군 신안면 수대마을에서 진행됐다. 자원봉사자들은 비닐하우스 철거, 폐기물 분리 및 운반 등 피해 복구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이날 활동은 경북안전기동대(대장 류재용)가 중심이 됐다. 두 번째 봉사활동에서는 칠곡경찰서 자율방범연합대(연합대장 송종호)가 참여해 복구 작업을 도왔다. 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이음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 현장 자원봉사자 및 주민들에게 시원한 음료를 제공하는 등 무더운 날씨 속에서 복구작업을 이어가는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어줬다. 마지막 세 번째 봉사활동은 산청군 신안면 창안마을에서 진행됐다. 자원봉사자들은 태양광 시설물 청소, 물길 복구(미니 굴삭기 활용), 비닐하우스 폐기물 정리 등 보다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복구 작업을 했다. 이은숙 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집중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많은 단체가 자발적으로 나서 주셨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복구가 마무리될 때까지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8-04

구미경찰서, 범죄 예방 위한 ‘위력순찰’ 실시

구미경찰서는 지난 주말, 휴가철을 맞아 112신고 사건이 집중되는 지역과 범죄 취약지를 중심으로 경찰 차량·자율방범대 차량 13대의 기동력을 동원한 ‘위력순찰’을 실시하며, 가시적 경찰 활동을 통한 지역 치안 강화에 나섰다. 이번 ‘위력순찰’은 범죄예방전략회의 112신고 분석과 QR범죄예방진단을 통한 주민체감안전도 분석 결과에 근거, 야간 시간대에 발생할 수 있는 범죄예방 및 신속 대응체계 구축을 목표로 기획되었으며 구미시를 진평·인동·양포 등 강동권역과 원평·형곡·상림 등 강서권역 2개 권역으로 나누고 총 37km에 걸쳐 동시에 실시했다. 특히 8월은 휴가철로써 다른 달에 비해 주취·폭력과 관련된 범죄와 절도 신고가 많아 휴가철 범죄 및 신고 증가에 대비하여 시민들의 치안 불안 요소를 해소하고 다양한 순찰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주민 체감안전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현장에서는 순찰 중 왕복 6차로에 떨어진 다량의 대형 박스를 발견하고 제거하여 교통사고를 예방, 공·폐가 건물 후미진 공간을 점검하는 등의 실질적인 성과도 도출 됐다. 이희석 구미경찰서장은 “이번 위력순찰은 단순한 순찰을 넘어 경찰의 현장 대응력과 치안 의지를 주민에게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순찰 활동과 민·경협력 강화를 통해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 치안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8-04

구미시, 35세 이상 산모에 의료비 최대 50만 원 지원

최근 결혼과 출산 연령이 높아지는 가운데, 구미시가 35세 이상 산모를 위한 의료비 지원사업을 7월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구미시 35세 이상 산모 비율은 2016년 19%에서 2023년 29.9%로 급증했다. 고령 임산부는 유산, 조산, 임신 합병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 산전 진료와 비급여 검사 등으로 의료비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이에 구미시는 분만예정일 기준 35세 이상 산모를 대상으로, 임신 회당 최대 50만 원의 외래진료 및 검사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구미시에 주소를 둔 시민이며, 2025년 1월 이후 발생한 진료 및 검사비부터 소급 적용된다. 신청은 진료비 영수증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해 임신 확인 후부터 출산 후 6개월 이내에 ‘보조금24’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하거나 보건소를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임신·출산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산부인과·소아과 ONE-hour 연장진료‘ 체계를 구축했다. 현재 미리안산부인과, 에바마레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3곳이 평일 야간과 공휴일에도 진료를 이어가고 있어 시민 편의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임신과 출산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전한 출산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저출산 대응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구미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8-04

구미시, 지역업체 관급계약 16%p 껑충

구미시가 공공분야 관급계약에서 ‘지역업체와의 상생’을 기치로 내걸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지역 자금의 선순환 구조 확립을 목표로 전 부문에서 지역업체 참여를 높였다. 그 결과 관급계약 금액 기준 지역계약률이 2021년 40.9%에서 2024년 49.8%, 2025년 상반기 56.9%까지 상승했다. 특히 공사 분야에서는 매년 90% 이상을 지역업체와 계약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전체 계약 1,697건 중 1582건(93%)이 지역업체 몫이었다. □ 본청 일원화로 제도 효율화…전 부서 관내계약 ‘한뜻’ 시는 2024년 7월, 계약 업무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회계과 내에 ‘계약구매2팀’을 신설했다. 기존 출장소·사업소 등 12개 산하기관에서 분산 처리하던 계약을 본청으로 일원화한 것이다. 이와 함께 ‘관급계약 사업·단계별 가이드라인’을 전 부서 및 출연기관, 지방공기업까지 확대 적용해 사업 초기부터 지역업체 중심의 발주계획 수립을 유도하고 있다. 사업부서와 계약부서는 발주 공사에 대해 공종별·공구별 분할 가능성을 함께 검토해, 예산 편성 단계에서부터 지역제한 대상 금액으로 조정하는 등 체계적인 실행으로 관내 업체의 참여 폭을 넓혔다. 보조금이나 민간위탁 사업의 경우에도 ‘관내업체·인력 최우선 활용’을 위수탁 협약서에 명시하도록 제도화했으며, 실적은 평가에 반영되도록 해 지역자금의 외부 유출을 막는 방패막이 역할을 하고 있다. 관내계약 실적이 저조한 부서는 분기별 실적 분석 후 대책회의를 열어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등 관내계약률 증대를 행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 물품 계약율 25%p 급등…‘관급자재 사전검토’로 실효성 높여 관급자재에 대한 사전 검토제도는 계약율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구미시는 실시설계부터 계약부서와 발주부서가 함께 관급자재의 지역생산 여부를 확인하고, 관내 생산품을 우선 사용하도록 지침화했다. 전 부서에 지역 자재 리스트를 공유하고 농공단지 입주업체와의 수의계약도 적극 유도한 결과, 관급계약 금액 기준 물품 지역계약률이 2021년 29%에서 2024년 52.5%, 올해 상반기 54.1%까지 상승했다. □ 하도급도 체계적 관리…‘하도급지원팀’으로 민간시장까지 확산 구미시는 공공부문에 이어 민간 부문까지 지역업체 계약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 지난해 팀장급 전담 인력을 배치해 공사현장 방문과 건설협회 협력, 우수업체 발굴 등 실무 중심의 지원을 이어왔으며, 올해 7월에는 경북 도내 최초로 ‘하도급지원팀’을 신설했다. 이 팀은 관외업체가 주도하는 대형공사의 하도급 과정을 분석·관리해 지역업체가 실질적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다. 올해 5월 말 기준, 10억 원 이상 주요 관급공사 현장에서 지역업체 하도급율은 80%를 넘으며 실효성을 입증했다. 민간 부문에서도 지역업체 하도급 수주 확대를 위해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수수료 지원제도’를 추진 중이며, 이는 자금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지역업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업체와의 계약률 향상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돌파구를 마련하고, 기업의 지속 성장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상생하는 계약문화를 통해 ‘지역상생 실천 도시’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8-04

상주 목재문화체험장 전시실 새단장

상주시가 목공에 대한 일반들의 관심도가 크게 높아지는 트랜드에 부응해 목재문화체험장을 새롭게 단장했다. 시는 성주봉 자연휴양림 내 목재문화체험장 전시실을 최근 체험과 전시가 어우러지는 복합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총 50여종의 목공 체험 가구와 전시물을 정비하고, 원목의 따뜻한 분위기를 살릴 수 있도록 바닥재와 조명, 전시 구조물 등을 전면 교체했다. 전시실은 전면 유리창을 통해 자연채광이 가득 들어오는 구조로 전시, 체험, 휴식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배치했다. 전시대에는 직접 체험을 통해 제작 가능한 도마, 트레이, 보관함 등 다양한 생활형 목제품이 전시돼 있다. 이는 체험장에서 제작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목재체험지도사들이 직접 만든 작품들이다. 최근 자연친화적 체험과 목공 예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목재를 직접 보고 만지고 제작하는 체험 프로그램의 수요를 감안한 것이다. 성주봉 자연휴양림의 목재문화체험장은 아이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김국래 산림녹지과장은 “전시실 새단장을 통해 목재문화체험장이 휴식과 체험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많은 분들이 자연 속에서 나무의 따뜻함을 느끼며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8-04

배낙호 김천시장, `하반기 민생경제 회복 앞당긴다`

김천시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김천사랑카드’ 인센티브를 8월 1일부터 기존 6%에서 10%로 전격 상향했다. 고물가와 소비 위축 속에서 시민들의 체감 회복을 앞세운 민생경제 활성화의 본격적인 신호탄이다. 김천사랑카드는 그간 상시 충전 금액의 6%를 인센티브로 제공해왔으며, 추석·설·연말 등 특별 기간에는 10% 인센티브를 적용해왔다. 이번 조치는 기존 이벤트성 한시 조치에서 벗어나, 전면적인 소비 진작을 위한 구조적인 대책으로 해석된다. 시의 민생경제 활성화 시책은 이뿐만이 아니다. 가장 먼저, 4월 조기 종료됐던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이 추가경정예산 15억 원을 통해 8월 1일부터 180억 원 규모로 부활했다. 이를 통해 500개소 이상의 지역 소상공인들이 숨통을 틔울 전망이다. 상반기 시민 호응이 높았던 ‘새바람 체인지사업’도 이달 중 재개돼, 관내 15개 업체를 대상으로 노후 점포 환경개선과 간판 교체 등을 지원하게 된다. 두 번째 시책은 에너지 복지 확대다. 지난 7월 31일부터 시작된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인입배관 설치비 지원사업을 통해 단독주택, 공동주택, 전통시장 등 시민 대부분이 최대 250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지원 대상을 넓히고, 예산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천시의 이 같은 행보는 지역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들어온 배낙호 시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지난 4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배 시장은 ‘민생경제 활성화’를 1호 결재로 올릴 만큼 지역경제 회복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배 시장은 “김천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지역경제와 민생이 균형 있게 성장하는 경제도시를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에서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실제 김천사랑카드를 꾸준히 이용하고 있다는 장재호(가명·46·부곡동) 씨는 “예전엔 이벤트 기간에만 인센티브가 올라서 아쉬웠는데, 이번처럼 평소에도 10%면 체감이 확 됩니다. 가족 외식이나 장보기도 부담이 덜해지니 정말 반갑죠”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8-04

상주 축산농, 5번째 ‘국가 보증 씨수소’ 배출 비결은?

한우 주산지인 상주지역의 한 축산농기에서 국가 보증 씨수소가 다섯 번이나 배출돼 관심을 끌고 있다. 국가 보증 씨수소는 선발과정이 엄격하고 경쟁이 치열할 뿐만 아니라 한번 선정되면 몸값이 10배 이상 치솟기 때문에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상주 한길농장(대표 고한길)의 한우가 지난 31일 농협 안성팜랜드에서 열린 2025년 한우 보증 씨수소 선발 시상식에서 농촌진흥청 가축개량협의회 유전능력평가 보증 씨수소 ‘KPN 1690’으로 선발됐다. 보증 씨수소 선발 사업은 당대 및 후대 능력 검정을 거쳐 유전 능력이 뛰어난 소를 선발하는 것이다. 선발된 씨수소 정액은 전국 축산농가의 종부용으로 공급돼 국가 주관 한우 개량의 핵심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한우 품질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한길농장은 한우 번식과 비육을 병행하는 일관사육 시스템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맞춤 사양관리와 유전능력 향상에 힘써오고 있다. 지난 2012년 한우 육종농가로 선정됐으며, 2020년 ‘KPN1335’로 처음 보증씨수소를 배출했다. 이후 올해까지 다섯 차례나 선정돼 지역은 물론 전국 축산농가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김용준 상주축산농협장은 “보증 씨수소 농가의 그간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한우 경쟁력 향상과 명품 한우 생산을 위한 한우 개량사업에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8-03

“지역 특성 살린 콘텐츠로 문화·관광 풍성”

(재)칠곡문화관광재단(이사장 김재욱)은 최근 칠곡군청 공감마루 회의실에서 하반기 대형 축제 및 주요 추진 사업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해 칠곡군의회 이상승 의장과 군의원, 문화관광재단 이사, 경상북도 및 제2작전사령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보고회에서는 칠곡군을 대표하는 주요 축제와 행사들에 대한 실행 계획이 공유되었으며, 참석자들은 각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다양한 제안을 했다. 주요 추진 사업으로는 △제12회 칠곡낙동강평화축제(10.16.~10.19.), △제16회 낙동강지구 전투 전승행사(10.17.~10.19.), △205 문화거리 페스타(10.18.~10.19.), △제14회 칠곡향사가야금병창 전국대회(10.25.), △2025 향사국악제(11.9.) 등이 포함됐다. 김재욱 이사장(칠곡군수)은 “재단 설립 이후 지난 3년간 많은 행사와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양적인 확대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내실 있는 행사와 체계적인 사업 추진이 중요한 시점이다. 오늘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각 사업들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회는 하반기 사업의 실행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중요한 자리가 되었다. 칠곡문화관광재단은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살린 문화 콘텐츠 발굴과 함께, 칠곡의 문화 관광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8-03

구미1산단 복합문화 구축 공모 선정

구미시는 지난 달 31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2025년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패키지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70억원을 포함한 총 135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공모에는 구미시를 비롯해 대구광역시, 영천시, 수원시 등 전국 주요 지자체가 참여했으며, 구미시는 △산업단지 주차·편의시설 확충사업, △열린 문화광장 조성사업 2개 사업이 선정되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공단동 평생학습원 인근에 조성될 주차장은 2층 3단 규모의 친환경 복합 주차타워로, 200면 이상 규모의 주차 공간 외에도 옥상정원과 근로자를 위한 생활 편의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기존 회색빛의 산업단지 이미지에서 벗어나 자연 친화적 산단 이미지로의 전환을 이끌 핵심 시설로, 인근에 조성 예정인 브랜드 호텔, 구미 청년드림타워(근로자 임대주택), 도시재생 혁신지구 등 급변하는 주변의 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열린 문화광장 조성사업은 구미1산단 인근 강변 야구장을 리모델링하여, 근로자와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재구성하는 사업이다. 기존 공인구장과 비공인구장의 시설 격차로 인해 이용에 불편을 겪던 근로자들을 위해, 미정비된 2개 비공인구장에 인조잔디와 외야펜스를 조성한다. 모든 구장에는 조명탑과 관람석 등의 시설을 확충하여, 구장의 전반적인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게 된다. 야구장 주위는 가족 단위 휴식과 여가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피크닉존을 조성해 기존 강변야구장을‘열린 광장형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지난 3월에 선정된 ‘문화선도산단’사업의 연속으로, 청년이 일하고 머무르는 산업도시로 만들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며, “구미1국가산단을 청년 근로자들이‘머물고 싶고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8-03

구미 강소개발특구, 과기부 평가서 2년 연속 최우수

구미시에서 육성하고 있는‘경북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가 2024년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특구’로 선정됐다.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국 14개 강소특구 중 경북 구미와 전북 군산 두 곳만이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시행하는 강소특구 육성사업은 과학기술 기반 창업‧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전국 14개의 연구개발특구 공간을 지정‧육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0년 7월 지정된 구미 강소특구는 기술핵심기관인 국립금오공과대학교를 중심으로 ‘경북 구미형 MULTI 제조혁신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연차평가에서 경북 구미 강소특구는 △정량 수치지표(공공기술이전, 투자유치, 기술창업 등) 평가와 △정성 평가(지자체와 강소특구 사업단의 추진 의지 등)를 반영한 종합평가 결과, 다수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 특구’로 선정됐다. 그동안 구미 강소특구는 지역 혁신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공공기술 이전, 창업 풀패지키 지원 등 연구소 기업 대상 맞춤형 성장 전략을 추진해 우수한 글로벌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2024년에는 MOU 체결 8건, 해외 수출 계약 5건, 샘플 거래 2건 등 총 32건의 실질적인 계약 성과를 이뤄내 지역 기업의 매출액 성장에 기여했다. 강소특구를 통해 글로벌 진출을 지원받은 특구 내 기업 중 (주)엑스빅은 스마트 골프 디바이스로 구미 최초로 CES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경북 구미 강소특구는 지난 4월 과기부에서 실시한 1단계 사업(2021~2025년)의 종합평가 결과, 후속 특화발전 지원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이에 올해 1단계 사업 종료 후, 향후 5년간 국비 총 100억원을 지원받아 2단계 사업에 돌입하게 된다. 2단계 사업에서는 ICT 기반 스마트제조 시스템을 중심으로 로봇, 방산, 반도체, 가상융합 등의 분야를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2년 연속 최우수 특구로 선정된 것은 금오공대와 구미시, 특구 내 여러 기업이 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협력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내년부터 시작될 2단계 특화 발전 사업도 내실 있게 추진하여 구미형 제조혁신 클러스터가 완성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8-03

담수 미생물, ‘축산악취’와 ‘수질오염’ 잡는 효자

대표적인 민원 대상으로 취급받고 있는 축산악취와 수질오염을 크게 저감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주목받고 있다.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관 용석원)은 최근 축산분뇨와 폐수 등에 포함된 유기화합물을 분해할 수 있는 아크로모박터(Achromobacter) 속 담수 미생물을 새롭게 발견했다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축산농가에서 사용되는 악취 저감 기술은 세정탑, 안개 분무, 오존수 처리 등이 있으나, 설비 비용 부담으로 인해 소규모 농가에서는 적용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자원관 연구진은 2021년부터 경북 상주지역 양돈농가의 폐수처리시설을 대상으로, 축산악취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물질을 저감 할 수 있는 미생물을 확보하기 위한 현장 기반 연구를 추진 해왔다. 폐수 내 담수 미생물을 확보하고, 이들 가운데 악취물질 분해 능력을 갖춘 후보 균주를 선별해 효능 평가를 수행했다. 이 결과, 축산 폐수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약 59%까지 줄이고, 페놀, 인돌 등 수질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분해하는 아크로모박터 속 신규 균주(S12)를 발견했다. 특히, 여름철 축산악취와 수질오염 문제가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상황에서, 이번 연구는 현장 적용 가능성이 높은 생물 소재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번에 확보한 균주의 활용 가능성에 대해 다양한 후속 연구와 적용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축산환경 개선과 수질정화 분야에서의 기술 접목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8-01

명실상주몰 ‘상주의 여름 한상’기획전 펼쳐

전국에서도 가장 다양한 농특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상주시가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할인판매 행사에 들어갔다. 상주시에서 운영하는 공식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명실상주몰은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상주 여름을 가득 담은 ‘상주의 여름 한상’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는 여름철 입맛을 살리는 제철 농특산물과 휴가철 인기 먹거리를 엄선해 20~30% 특별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주요 할인품목으로는 상주 대표 여름 과일인 복숭아, 포도, 자두를 비롯해 무더위 해소에 좋은 보양식 한우, 한돈, 닭갈비 등을 준비했다. 또한, 기획전 기간 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회원가입 5000원 할인쿠폰과 구매실적별 금액을 기준으로 고객감사 할인쿠폰을 발행한다. ‘명실상주몰’은 상주시의 대표적인 농특산물 유통 공간으로, 농가들이 생산한 고품질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에는 다채로운 농특산물의 특별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명실상주몰에서 신선한 농특산물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획전을 꾸준히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8-01

구성면 연극단, 김천국제가족연극제 '방초정 연정' 막 내려

김천시 지역 연극단인 구성면 연극단이 제23회 김천국제가족연극제 시민 참여극 부문에서 창작극 ‘방초정 연정’을 무대에 올리며 큰 호응을 얻었다. 구성면 연극단은 지난 2019년 주민 주도로 결성된 지역 문화예술 단체로 처음에는 8명의 주민들이 시작해 지금은 13여 명의 단원들이 정기적으로 공연을 펼치며 지역의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작년 한 해 동안 총 5회의 공연을 마치며 구성면을 중심으로 지역 공동체의 문화적 결속을 끌어내고 있다. 이번 연극제에서 공연한 ‘방초정 연정’은 구성면 상원리의 보물 ‘방초정’에 전해 내려오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창작극이다. 임진왜란 직후인 1593년, 남편을 찾아 길을 나선 최씨 부인이 왜군의 추격을 피해 정절을 지키기 위해 연못에 몸을 던진 사건을 중심으로, 400여 년이 흐른 2025년 구성면으로 환생한 그녀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풀어냈다. 역사와 환상, 공동체의 삶이 어우러진 이 작품은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 당일, 구성면 연극단의 작품은 김천시립문화회관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특히 구성면 주민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완성도 높은 공연을 펼쳤다는 점에서 시민 참여극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했다. 김두호 연극단장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만드는 무대가 이렇게 많은 관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놀랍고 뿌듯하다. 앞으로도 구성면의 이야기로 더 많은 무대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했다. 한편, 김천국제가족연극제는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구성면 연극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문화와 예술이 만나는 감동의 순간을 선사하며 면 단위를 넘어 지역문화 주체로 도약하는 가능성을 입증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8-01

군민의 생명·안전 최우선 동분서주 경북 도내 최고 소방기관 자리매김

칠곡소방서 최원익 서장 인터뷰 경북 칠곡소방서가 2025년 들어 각종 대외 평가에서 연이어 두각을 나타내며 도내 최고 수준의 소방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년 실시된 ‘2024년 소방행정 종합평가’에서 도내 소방서 중 종합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상(`25. 5. 19)을 수상했고, 지난해 실시한 임무기반 화재진압전술능력 평가에서도 도내 1위(`24. 11. 15)를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2025년 봄에는 봄철 화재 예방 대책 평가에서 우수상(`25. 6. 19)을 수상하며 그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수상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이번 수상은 칠곡소방서 전 직원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최선을 다한 결과입니다. ‘소방행정 종합평가’ 1위는 칠곡소방서의 균형 잡힌 행정력과 현장 중심의 실행력을 입증한 성과입니다. 특히, '임무기반 화재진압전술능력 평가’에서 현장 대응 능력이 높이 평가되어 실질적인 역량을 인정받은 점이 큰 의미가 있습니다. -봄철 화재 예방 대책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셨는데, 어떤 점이 높이 평가되었나요? △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큰 영광입니다. 평가 항목에는 주거시설, 노유자시설 등 다양한 분야의 화재 안전 활동이 포함됐으며, 특히 ‘방화문 닫기 도민 인식 제고’와 ‘안전여행하GO! 체험하고GO!’ 같은 창의적 시책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러한 활동들이 지역 특성을 잘 반영해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칠곡소방서가 추진하는 주민과 함께하는 안전문화 조성 활동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칠곡소방서는 주민 참여형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전통시장 및 다중이용업소 안전 점검, 취약계층 대상 안전 컨설팅, 찾아가는 소방안전체험 교육’ 등의 활동으로 군민들이 직접 안전의 주체가 되는 환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6월 11일 열린 ‘119어린이소방안전 동요대회’에서 칠곡 제일 유치원이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최근 기상이변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는 어떻게 되고 있나요? △칠곡소방서는 기상이변에 대응하기 위해, 폭염 시 온열질환자 이송 체계를 강화하고, 무더위쉼터와 취약계층 거주지의 안전 관리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 집중호우에 대비해 사전 상황 판단회의와 예찰 활동을 통해 신속히 대응하며, 침수 우려 지역에는 배수 장비와 인력을 사전 배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칠곡소방서가 나아갈 방향은 무엇인가요? △칠곡소방서는 예방 중심의 안전 정책을 강화하고, 주민 맞춤형 시책을 발굴해 유기적인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기후 변화에 따른 복합재난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인력과 장비, 훈련을 체계적으로 준비하며, 군민에게 신뢰받는 ‘든든한 소방서’가 되기 위해 현장에서 먼저 움직이고 다가가겠습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7-31

상주시, 빗자루 대신 전기 노면 청소기 도입 검토

상주시가 시대 흐름에 맞게 도로 및 거리 청소에도 친환경 기기를 접목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사고 있다. 상주시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환경공무관의 작업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2026년부터 친환경 전기 노면 청소기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친환경 노면 청소기는 전기동력으로 작동하고 환경공무관이 쉽게 끌고 다닐 수 있게 만들어진 이동식 청소기다. 전기모터로 구동되기 때문에 소음이 적고 탄소배출이 없으며, 기존 재래식 장비인 빗자루보다 시가지 청소 시 작업효율을 높일 수 있다. 빗자루와 같은 재래식 도구를 사용해 근골계 질환이 잦은 환경공무관의 작업 여건도 개선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친환경 전기 노면 청소기를 도입하면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도로·거리 청소 작업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8일 시청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면 청소기 제품 시연회를 개최했다. 내년에 우선적으로 3대를 구입해 유동 인구가 많은 상가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후 가로 청소상태 및 환경공무관의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효과가 검증되면 연차적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황인수 환경관리과장은 “대형청소차량 진입이 어려운 이면도로 청소를 비롯해 상가, 음식점 밀집 지역에 버려진 담배꽁초, 불법전단지, 낙엽, 먼지 등을 청소하는 데 매우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31

상주시새마을회, 하동군 수해지역 복구작업에 구슬땀

상주시새마을회(회장 이정희)가 자매결연도시의 아픔을 어루만지며 따뜻한 우의와 정을 나눴다. 새마을회는 지난 30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자매결연도시 경남 하동군을 방문해 수해복구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회장단과 임원진 30여 명은 폭우로 심각한 손실을 본 하동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성금 100만 원과 상주 곶감 10박스도 전달했다. 자원봉사단은 하동군 옥종면 숲촌마을을 찾아 침수 피해를 입은 딸기 육묘 하우스와 각종 농업시설물, 농자재 정리, 잔해물 수거 작업 등에 몰두하며 복구에 힘을 보탰다. 체온을 웃도는 무더운 날씨였지만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염원하며 자신의 일처럼 몸을 아끼지 않았다. 상주시새마을회는 2023년 9월, 하동군새마을회와 사회공동체 협약을 체결한 이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수해복구 활동은 단순한 자매결연을 넘어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지역 상생의 모범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정희 상주시새마을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 주민들께 위로가 되길 바라고,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복귀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여름철 재난·재해 예방과 복구 지원을 위한‘온기나눔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지역사회 공동체 활성화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31

상주시 빗물정원, 도심 침수 해결 대안

도심 속 기후대응형 빗물정원이 침수 예방, 저류 기능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상주시는 폭우 등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심 곳곳에 ‘기후대응형 빗물정원’을 조성했다. 이 결과 지난 7월 집중호우 기간 중 침수 예방과 빗물 저류에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도시 기후위기 대응 인프라로서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상주시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도심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한 기능형 녹색 인프라 확충에 주력해왔다. 상주시청 옆과 서성동 시민교회 앞 삼거리(서성동 1-1), 라인온스탑 삼거리 교통섬(신봉동 699) 등에 조성한 빗물정원이 대표적 사례다. 이 사업은 단순한 녹지 조성을 넘어, 도심 내 물순환 체계 회복과 도시열섬 현상 완화, 도시경관 개선이라는 다목적, 전략적 사업으로 기획했다. 특히, 상주시청 인근 빗물정원의 경우 지난 집중호우 시 침수나 토사 유실 없이 안정적으로 기능하며, 우수 저류와 지연 효과를 발휘해 그 설계 및 시공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빗물정원은 LID기법(Low Impact Development)을 적용해 화단 밖 길을 따라 길게 설치된 띠녹지보호판으로 흐르는 빗물을 삼통관으로 모아 화단 아래 매설된 빗물저금통에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구조다. 비록 규모는 크지 않지만 하천이나 하수관로로의 급격한 유출을 지연시킨다. 이러한 통합형 물관리 시스템은 집중강우 시 도시의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지속가능한 도시계획의 필수 요소로 각광 받고 있다. 김국래 산림녹지과장은 “빗물정원이 이번 폭우에도 도시 침수와 피해를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하며 기후변화 대응 인프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도심 내 자투리 공간을 적극 활용해 시민 중심의 스마트 녹화사업을 추진하면서 기후 위기에 강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31

2025년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원서접수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서부지사는 오는 8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2025년 제36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수험원서를 접수한다. 이번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은 10월 25일 1, 2차 시험이 동시에 시행되며, 경북 서부지역에서는 구미시, 김천시, 칠곡군 소재 6개 시험장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원서접수는 큐넷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로 가능하며 공단에서는 접수기간 중 내방 접수자에게 인터넷 원서접수 도우미 서비스를 지원한다. 공인중개사 응시 수수료는 1차 1만3700원, 2차 1만4300원, 1, 2차 동시접수시 2만8000원이며 접수 마감일인 8월 8일 18시까지 수수료를 결제해야 접수가 완료된다.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은 1차 2과목, 2차 3과목, 과목별 40문제로 구성돼 차수별로 매 과목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득점해야 합격이 가능하다. 합격자는 11월 26일 큐넷 공인중개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한편, 공단에서는 공인중개사 수험자의 편의 향상을 위해 응시확인서 발급 가능 시기를 당초 합격자 발표일 이후에서 시험 시행일부터 10일 이후로 개선했다고 밝혔다. 공인중개사 시험과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큐넷홈페이지(www.q-net.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31

경운대 메가버시티(MEGAversity) 공동 교육과정 워크숍 개최

경운대학교 라이즈(RISE사업단)은 30일 오후 교내 본관 국제회의실에서 ‘메거버시티(MEGAversity) 연합대학 공동 교육과정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경상북도 지역 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MEGAversity 연합대학 (경운대학교‧국립금오공과대학교‧구미대학교) 단위과제의 하나로,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공동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학점교류 협약, 유관기관 협력체계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는 3개 대학의 RISE 사업단장 및 교무처장, 외국인 유학생 교육과정 및 학사지원 실무자 등 총 23명이 참석해 외국인 유학생 통합교육 지원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워크숍에서는 △MEGAverisity 연합대학의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구미형 사회통합 교육과정’구성 방안 △글로벌 연합캠퍼스 외국인유학생 통합지원체계 구축 △MEGAversity연합대학 참여 대학간 공동 교육과정 운영 및 협력 방안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경운대학교 이지현 라이즈사업단장은 “ 각 대학의 교육 강점을 연계한 공동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이 지역 산업에 기여하고,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가버시티 연합대학의 주관대학인 경운대는 ‘구미 글로벌 연합대학’이라는 지역형 글로벌 자치 교육모델을 국립금오공대, 구미대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 모델은 청년 인구 감소 대응, 지역 맞춤형 산업인력 공급, 정주형 신(新)한국인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RISE 사업을 통한 지역-대학 간 연계 성과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31

구미시, 드론특별자유화구역 2회 연속 지정

구미시가 29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제3차 드론특별자유화구역’에 최종 선정돼, 지난 2023년(2차)에 이어 2년 연속 지정에 성공했다.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드론 산업의 실용화 및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장관이 ‘드론 활용의 촉진 및 기반 조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하는 구역이다. 이 구역에서는 특별감항증명, 비행 허가, 안전성 인증, 전파 적합성 평가 등 각종 규제의 면제 또는 간소화로 드론 연구와 개발에 필요한 실증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구미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총 길이 약 22km, 면적 38㎢ 규모로, 낙동강 구미보에서 중앙고속도로 군위JC까지 이어지는 선산읍, 해평면, 산동읍, 장천면 일원이다. 하천, 산간 지역 등 다양한 지형을 포함하고 있어 드론 서비스 모델의 상용화 실증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주요사업으로는 △드론 배송 실증 △지역 특화 드론 실증 인프라 조성(지역 특화 드론 부품산업 육성), △지역기업·대학·연구기관 혁신 인프라 조성(구미형 공공수요 국산화 드론 플랫폼 확보) △드론 공공서비스(대드론 통합 방호 체계 구축, 산불감시) 등이다. 또한 시는 드론 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구미시 드론 협의체’를 구성하고, 산·관·학·연이 함께하는 세미나도 정례적으로 개최해 산업 생태계 기반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는 전자·정보통신 산업의 중심지로, 드론의 핵심인 센서와 통신모듈을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내 드론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해 드론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한편 구미시는 2023년 드론특별자유화구역으로 최초 지정된 이후 국방, 공공,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 실증을 진행해왔다. 또한 드론 스테이션, 배송 거점 및 배달점, 드론관제시스템 등 관련 인프라를 조성하며 드론 산업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31

칠곡군 공원 8곳서 ‘2025년 건강교실’ 운영

칠곡군은 지난 3월부터 8개 읍·면에서 운영 중인 ‘2025년 전군민 세대이음 건강교실’이 군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넘어,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일상과 줄어든 대면 교류로 느슨해진 이웃 간의 관계를 회복하고 지역공동체의 정을 되살리는 군민 운동으로 발전하고 있다. 건강교실은 왜관읍 흰가람둔치, 북삼읍 인평공원, 석적읍 석적체육공원 등 8개 지역에서 주5회(월~금)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1시간씩 건강체조와 국학기공 등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혼자 운동하기 어려운 주민, 소외감을 느끼는 어르신, 하루의 스트레스를 털고 싶은 청장년층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울려 몸과 마음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왜관읍에 거주하는 이모(52)씨는 “처음엔 그냥 구경만 하려 했는데, 누가 말도 걸어주고 옆에서 웃어주는 게 그렇게 따뜻했다”며, “한 달쯤 지나니 몸도 가벼워지고 무거웠던 마음도 조금씩 풀리며 삶에 새로운 활력을 얻었다”고 전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단순한 운동 교실을 넘어 군민에게 활력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몸과 마음을 함께 돌보는 건강한 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