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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힘내세요” 상주·문경지역 코로나 극복 릴레이 기부

[상주·문경] 상주와 문경지역에서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상주 해청농기계(대표 최상영)는 최근 코로나19 조기종식에 도움을 주고자 충전식 소독분무기 25대(500만 원 상당)를 상주시에 기탁했다.상주시 외답동 농공단지 내에 있는 이 회사는 몇 년 전 가뭄 극복을 위해 양수호스(1천만 원 상당)를 기부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해오고 있다.상주시산림조합(조합장 송재엽)은 상주시를 방문해 특별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화서면(면장 이양희) 내 11개 기관단체와 주민 등은 성금 380만원을 모금해 코로나19 피해 및 예방관련 물품 지원에 사용할 수 있도록 경북공동모금회, 상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했다.NH농협 상주시지부(지부장 손영민)는 상주시청을 방문해 마스크와 생필품(쌀, 라면, 음료수) 3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상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상주애상회(회장 윤문하, 회원 수 40명)는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특별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상주곶감유통센터 영농조합법인(대표 이재훈)은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를 찾아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등에게 전해 달라며 곶감 1만개(200개 들이 50박스) 1천만원 상당을 전달했다.화북면 이장협의회 등 각급 단체는 지역 내 식당들이 영업을 중단하자 면과 파출소 직원들에게 급식 및 간식을 제공해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았다.문경 호서남초등학교 55회 재경동기회(회장 박명희)와 산북창구초등학교 30회 재경 졸업생(총무 김명숙)은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어르신이나 어린이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50만원, 100만원을 문경시에 기탁했다.벽산조경(주)(대표 조윤희)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필요 경비로 사용해 달라”며 200만원을 기탁했다.기탁금은 경북도공동모금회를 통회 모금됐다.문경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전 행정력을 동원해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강남진기자

2020-03-03

구미경찰서, 범죄 피해자 지원 만전

[구미]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사회가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서도 구미경찰서가 범죄피해자에 대한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구미경찰서는 사회적 약자인 범죄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청문감사관실에 전담 경찰관 1명을 배치해 사건 모니터링과 원스톱 민원처리를 담당하도록 하고, 피해자들에게 생활비 지원, 심리상담, 신변경호, 임시숙소 제공 등 맞춤식 지원을 하고 있다.구미경찰서에 따르면 3일 현재 기준 강도 등 강력범죄 20건에 대해 경제적·심리적 지원과 신변보호 등 총 55회의 지원요청이 있었다.경찰은 이들의 지원요청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는 한편,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접촉을 꺼리는 점도 감안해 최대한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할 방침이다.이갑수 구미경찰서장은 “지난해 김천구미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업으로 살인, 강도 등 98건의 강력범죄 피해자들에게 283회의 지원활동을 펼치는 등 사회적 약자인 범죄피해자들의 트라우마 극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범죄피해자 보호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범죄피해자 지원이란 범죄피해자보호법에 의해 강도, 방화, 성폭력 등 피해자들이 범죄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조기에 심리적 안정을 되찾아 원만한 사회복귀를 할 수 있도록 생활비 지원, 심리상담, 의료지원, 신변보호, 임시숙소제공, CCTV 설치 등을 지원하는 치안복지사업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3-03

구미시, 지역 건설업체 살리기 총력 대응

[구미] 구미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업체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시는 최근 코로나19의 전국 확산으로 지역건설업체의 어려움이 가중되자 관급공사 100%를 지역기업과 수의계약으로 체결하고 발주했다.발주한 수의계약공사는 84건이다앞서 장세용 구미시장은 지난달 김화진 대한건설협회 구미시협의회장과 곽병철 전문건설협회 구미시 운영위원회장, 임원진 등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건설업체 건의사항과 코로나19에 따른 피해사항, 건설경기침체 해결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지역 기업인들은 구미시의 지역 업체 우선계약 시행을 적극 건의했으며, 장 시장은 “형평성, 업체별 계약 횟수 제한 등을 고려하고 수의계약 방식개선,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업체에게 공사·용역·물품 계약을 권고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이상곤 구미시 건설교통국장도 “타지역 업체와 계약된 공사 건도 종별, 세목별 구분 발주를 요청해 가능한 구미지역 업체와 계약토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시는 작년부터 지역 업체 보호와 건설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 의무계약 우선검토제’를 도입, 시행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3-03

“코로나19 자가격리자 손발 돼 드려요”

[상주·영주] 상주시와 영주시가 코로나19 자가 격리 대상자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대상자 관리가 추가 환자 발생과 감염 확산 방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상주시는 자가 격리 대상자 338명(2월 28일 기준)을 1대 1로 관리하는 전담 직원제를 운영하고 있다.이들은 격리자에게 체온계와 마스크, 손 소독제를 지원하고, 오전·오후 한 차례씩 전화를 걸어 발열·기침 등 이상 유무를 확인한다. 외출을 금지하고 집안에서도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말라는 등 주의사항을 알리며, 발열이나 기침 증세가 있으면 보건소와 연결해 검사를 받도록 조치한다.생활필수품을 전달하는 것도 전담 직원들의 몫이다. 대한적십자사와 시에서 지원하는 즉석밥(햇반), 라면, 생수 등을 집 앞까지 배달하고 있다.장보기 서비스도 하고 있다.격리 대상자들이 외출을 할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해 담당 직원이 필요한 물건을 대신 구매해 주는데, 배달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들이 주로 이용한다. 동문동의 60대 후반 격리자를 담당하는 직원은 라면과 김 등을 구매해 전달했다. 혹시 모를 감염에 대비해 문 앞에 물건을 두고 전화를 하면 가져가는 식이다. 우선 담당 직원이 구매를 하고 대금은 차후에 정산한다.자가 격리는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에게 내려지는 조치로 확진자와 2m 이내에 있었거나 식사를 같이하는 등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이 대상이다.접촉 다음 날부터 2주간 격리되며 별다른 이상이 없을 경우 해제된다.시 관계자는 “자가 격리 대상자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들이 격리 상태를 잘 견딜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영주시는 지난달 28일부터 영주시 보건소의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지 5일 이상 자가격리를 성실하게 이행하는 가구에 대해 생필품을 전달한다.생필품 패키지는 외부출입이 힘든 자가격리자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긴급생필품으로 즉석밥, 생수, 라면, 김, 즉석식품 등의 식품류와 칫솔, 치약, 비누, 화장지, 물티슈 등의 위생용품이다. 금액은 10만 원 상당이다.지원 생필품은 시에서 일괄구매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보내면 그곳 전담지정 공무원이 대상자와 통화 후 비대면으로 전달한다.타인 수령이나 분실 방지를 위해 공무원이 대상자의 집 앞에 물품을 두고 간 뒤 바로 전화를 걸어 물품 전달을 알리고 수령확인을 한다.영주시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자가격리로 어려움이 많겠지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자가격리 생활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김세동기자

2020-03-02

임이자 국회의원, 3년 연속 국회의원 헌정대상 수상

[상주] 임이자사진 미래통합당 국회의원(환경노동위원회)은 최근 ‘법률소비자연맹’이 평가하는 ‘제20대 국회 4년 종합평가 국회의원 헌정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법률소비자연맹은 제20대 국회 4년간의 의정활동을 상임위 출석 등 12개 항목별로 종합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임 의원은 2018년, 2019년 헌정대상에 이어 올해로 3년 연속 ‘국회의원 헌정대상’을 수상했다.임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를 통해 외국인근로자 일자리 확대에 대한 농가의 목소리를 대변했으며, 4대강 보 해체로 인한 농민들의 피해가 사실로 입증될 경우 보상을 하겠다는 환경부장관의 약속을 받아냈다.또 지난해 10월 환경부 종합감사를 통해 환경부장관으로부터 2020년 4월까지 의성 쓰레기산을 최종 처리하겠다는 답변과 함께 의성군 폐기물 소각장 시설을 설치하기 전에 ‘통합허가’를 우선적으로 받아야 한다는 답변을 이끌어내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섰다.임이자 의원은 “헌정대상이라는 뜻 깊은 상을 3년 연속 수상하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혼신의 힘을 다해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코로나19 사태가 조속히 종식되길 바라며,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전했다. /곽인규기자

2020-03-02

구미시, 올해 친환경 자동차 743대 보급

[구미] 구미시가 이달부터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2020년 친환경자동차 보급사업’을 시행한다.시는 총 사업비 106억원을 투입해 전기승용차 543대, 전기화물차 100대, 전기이륜차 100대 등 총 743대를 보급할 계획이다.지원금액은 전기승용차는 대당 최대 1천420만원으로 차종별로 차등지원하며, 전기화물차는 초소형 812만원, 경형 1천700만원, 소형 2천400만원으로 규모별로 정액 지원한다.전기이륜차는 유형·규모별로 최대 210∼330만원을 지원한다.지원대상은 구미시에 6개월 이상 주소를 둔 개인 또는 기업·법인이며, 전기자동차는 개인 1대, 법인 10대, 전기이륜차는 개인 1대, 법인 5대까지 신청이 가능하다.신청방법은 신청인이 구입을 희망하는 자동차 대리점을 방문해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신청서를 제출하면 대리점에서 접수를 대행한다.지원절차는 2개월 이내에 출고가 가능할 경우 대리점에서 환경부 저공해차 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신청서 접수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해 지원한다.올해부터는 취약계층(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등), 다자녀가구 등에 우선순위를 부여해, 3분기까지 전체 보급대수 중 150대(전기자동차 130대, 전기이륜차 20대)에 대해 별도로 물량을 배정해 우선 지원한다.차종별 지원금액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고문이나 환경부 전기차 포털사이트(www.ev.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한편, 구미시는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월부터는 주차장 관련 조례를 개정, 구미시 공영주차장 이용 시 주차요금의 50%를 감면하고 충전 시 최초 1시간의 주차요금을 면제해주고 있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0-03-02

“생활권·행정편의 따라 선거구 획정을”

[상주] 경북북부권 시군의회 의장단은 지난달 28일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지역주민의 여론을 담은 서한문을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위원장 김세환)에 전달했다.이날 참석자는 정훈선 안동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정재현(상주), 이중호(영주), 김인호(문경), 정선환(울릉) 의장 등이다.이들은 “지난 20대 국회의원선거 경북북부권 선거구 획정에서 지역민의 여론과 민심을 외면했다”며 “일부 획정위원들은 지역의 교통사정을 왜곡하는 등 현역의원들의 이해에 급급한 나머지 게리맨더링을 했다는 지역민의 비판 목소리를 충분히 담았다”고 전했다.이어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국회의원의 당락 유·불리에 따라 선거구를 결정할 것이 아니라 주민의 생활권과 행정의 편의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서한문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획정위원회 관계자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선거구획정과 관련해 경북북부권 주민의 뜻이 선거구획정 위원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북북부권 지역주민들이 요구하는 선거구 획정안은 지난해 경북북부 지역 4개 선거구 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다.안동시선거구를 안동·예천선거구로, 영주·문경·예천선거구를 영주·봉화·영양·울진군선거구로, 상주·군위·의성·청송선거구를 상주·문경선거구와 군위·의성·청송·영덕선거구로 개선하자는 것이다.아울러 포항남·울릉선거구는 울릉군의 정체성을 위해 현재 선거구대로 존치하는 것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3-01

코로나19로 피해 입은 구미 기업에 정부 지원 강력 건의

[구미] 장세용 구미시장이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구미지역 기업들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장 시장은 지난 26일 코로나19에 따른 구미 산단의 대응상황 실태 점검 차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본부를 방문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상황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특별지원을 강력 건의했다.장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일본 수출규제에 이어 코로나19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어려움을 전한 뒤 △응급대책·재난구호를 위한 특별관리 지역 지정 △중소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 추가 지원 및 조건완화 △부족한 방역(마스크, 소독약품, 소독기) 기업체 우선 공급 등 구미지역 기업체가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정부대책을 요청했다.이에 성윤모 장관은 구미공단 기업들의 어려움을 공감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한편, 구미시와 산단공 대경본부는 코로나19 피해로 생산라인 가동 중단 사태를 예방하고자 산단공 대경본부에 ‘방역도움센터’를 설치하고 50인 미만 소기업에 대해 우선적으로 마스크, 손소독제, 방역소독 물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시는 27일 마스크 9만장, 손소독제 1천400개를 확보해 1천200개사 기업에 긴급 배부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2-27

상주시, 경북형 혁신일자리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

【상주】 상주시는 ‘경북형 혁신일자리 프로그램’ 공모에 시의 ‘지역 문화산업 고용지원 확대사업’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지역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경북형 혁신일자리 프로그램 사업’은 청년층만을 대상으로 하는 기존 사업과 달리 전 연령층을 포함하고 있다.지역 실정을 가장 잘 아는 지방자치단체가 일자리를 직접 설계·시행한다.선정된 일자리사업은 지역 문화산업(문화․예술․공연․농촌마을체험)분야의 기업이나 단체가 근로자를 고용해 일을 하는 것이다.지역의 문화산업 분야 근로자들에게 안정적으로 급여를 지급함으로써  문화사업 몰입도와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또 해당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과 지역 문화산업 활성화의 계기가 될 수 있다.사업 참여 기업에는 직원 1명당 월 180만원의 인건비가 지원되고, 직원에겐 추가로 15만원의 정착지원비가 지급된다.참여기업(단체) 및 근로자 모집은 오는 3월 12일까지다.자세한 내용은 상주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공모에 선정된 것은 상주시의 일자리 창출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결과”라며 “상주형 일자리 사업을 적극 발굴해 인구 증가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2-26

구미 꽃동산공원 조성 주민설명회 연기

[구미] 구미시는 코로나19 감염 위기경보 심각단계 격상에 따라 꽃동산공원 민간공원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26일에서 3월 4일로 연기했다. 단, 3월 4일에도 코로나19 전파로 설명회 개최 여부가 불투명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환경영향평가법 등 관련법에 따라 생략가능 여부도 검토 중이며, 확정되면 재공고할 예정이다.시는 시민들의 외부활동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공람기간을 당초 2월 27일에서 3월 5일까지 연장했고, 설명자료를 홈페이지 게시, 공람장소 비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지역주민들은 구미시 홈페이지 및 공람장소(공원녹지과, 도량동)에 비치된 제출양식으로 팩스(054-480-5559) 또는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시스템(http://eiass.go.kr)에서 공람완료일로부터 7일 이내에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주민설명회의 주요 내용은 꽃동산공원 민간공원 조성사업 관련 소음, 대기, 수질, 동·식물, 일조 등에 대한 영향 분석의 저감방안을 설명하고 인근 지역 주민의 의견을 청취하는 것이다.사업자는 주민의견에 대한 조치계획을 수립해 환경영향평가(본안)를 대구지방환경청에 협의완료 해야만 실시계획인가를 얻을 수 있다.한편, 구미 꽃동산공원 민간공원 조성사업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를 앞두고 민간이 전체면적의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해 구미시에 기부채납하고, 30% 이하는 수익사업을 하는 특례사업이다. 지난 5일 구미시의회에서 협약서 동의안이 가결됐으며, 오는 6월말까지 실시계획 인가를 득해야 사업이 최종 확정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2-25

구미시 “대구 거주 공무원, 구미서 출퇴근을”

구미시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대구시에 거주하는 시청 소속 공무원들에게 당분간 구미에서 출·퇴근할 것을 지시했다.구미시는 24일 대구지역 거주 직원 80여명에게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구미지역에 상주할 것을 문자로 통보했다. 장 시장의 이번 조치는 구미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3명 모두 대구지역 사람과 접촉해 발생한 만큼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대구지역에 대한 불안감을 감소시키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하지만 본 취지와는 달리 일부 직원들이 불만을 호소하는 등 직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모습이었다.대구에 거주하는 한 구미시 공무원은 “사태의 심각성을 감안하면 충분히 이해는 되지만, 사람마다 개인적인 사정이라는 게 있는데 솔직히 당혹스럽다”며 “강제사항은 아니라고 하지만 시장님 지시니 안따를 수도 없고 난감하다”고 털어놨다.또 다른 공무원은 “이번 일주일이 최대 고비라고 하는데 공무원이 솔선수범이 돼야 시민들도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내로 임시거처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참여의사를 밝혔다.구미시는 시 공무원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계와 협조해 대구 출·퇴근 근로자들에 대한 조치도 병행할 방침이다.시는 24일 긴급 유관기관 회의를 열고 대구거주 근로자들이 1주일간 휴가를 쓸 수 있도록 유도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공단에 근무하는 근로자 중 대구에서 출·퇴근하는 근로자는 약 5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락현기자

2020-02-24

상주시 상반기 예산 3천935억 신속집행

[상주] 상주시는 장기간의 경기불황과 코로나 사태 등으로 크게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상반기에 3천935억원의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신속집행 추진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설명회에서는 예산 집행실적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으며, 신속집행 추진 지침을 안내하고 계약 관련 절차도 설명했다.시는 재정집행의 정부 정책기조에 부응하고, 일자리 부족 문제 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연간 신속집행 대상액 6천908억 원 중 3천935억 원을 상반기에 집행키로 하고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전출금, 출연금, 위탁사업비, 보조금, 자산취득비 등 집행이 용이한 사업을 우선 집행하고, 동절기 공사 중지 해제에 맞춰 시설사업 조기 발주, 이월예산의 마무리 및 사전행정절차 신속 이행 등을 통해 예산 집행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다.아울러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사업부서와 지원부서간 협업체계도 구축한다.추진단은 추진상황 점검, 실적관리 등 예산 집행에 효율성을 기하고, 중앙부처에 신속한 자금 교부를 요청해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계획이다.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경기 악화, 고용 지수 하락, 코로나19 확산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지역 경제는 더욱 침체되는 상황”이라며 “올해도 재정집행 목표 달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생활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