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궁중·양반음식 소재 ‘시의전서 요리대회’

[상주] 조선 시대부터 내려오는 궁중·양반 음식을 소재로 한 요리경연대회가 상주에서 열린다. 상주시는 다음 달 9∼10일 시내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에서 전통음식을 주제로 한 ‘시의전서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시의전서(是議全書)는 422가지 음식과 196가지 조리법을 정리한 1800년대 말 무렵에 쓰인 조리서이다.비빔밥이란 음식명이 최초로 기록돼 있고 왕실·양반 음식부터 상차림, 조리법, 식기 등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음식백과사전이라고도 볼 수 있다.상주시는 현존하는 한글 필사본인 시의전서가 상주 군수로 부임한 심환진(沈晥鎭)이 필사해 전해져 내려옴에 따라 지역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이번에 첫 대회를 마련했다.요리경연대회는 전국 학생과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의전서에 나오는 음식을 주제로 산업화할 수 있는 주요리 1점과 부요리 3점 등 코스 요리를 과제로 제출하면 된다.첫날은 학생부, 둘째 날은 일반부로 나눠 경연이 열린다. 학생부 20팀과 일반부 20팀이 팀당 2∼3명으로 출전한다.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경북도지사상, 상주시장상, 상주시의회 의장상, 대구한의대 총장상과 대상 300만원 등 총 1천만원 상당의 상금을 준다. 참가 신청은 이달 14일부터 31일까지 상주시와 대구한의대 홈페이지를 참조해 이메일로 신청(sugho77@naver.com)하면 된다.김규환 상주시 농촌지원과장은 “조선 시대 궁중·양반 음식이 기록된 시의전서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9-10-10

“금오천서 다양한 문화예술 즐겨요”

[구미] 구미시가 오는 11∼13일 금오천 등에서 시민축제 ‘청춘! 금오천 2.4㎞’를 연다.금오천 2.4㎞ 구간에서 지역예술가와 시민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펼치고, 관람자가 즐기는 축제이다.2016년부터 열어온 축제는 11일 오후 7시 금오천 옆 드림큐브에서 대구지역 밴드들의 축하공연으로 개막된다. 대구에서 활동 중인 당기시오, 카노, 워킹애프터유 등의 밴드 공연이 열리는데, 지난 7월 구미지역 데이플라이 밴드가 대구 방문 공연을 펼친데 따른 맞교환 공연이다.12∼13일 금오천 산책로 곳곳에서는 탭댄스, 밴드, 클래식 등 지역예술가와 시민들이 준비한 공연을 선보인다. 수공예품을 직접 만들어보거나 구매할 수 있는 청춘마켓도 함께 열린다.드림큐브에서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동화 구연’, 금오산을 주제로 한 전시 ‘스트링 아트’ 등이 마련된다.전문 포토그래퍼가 함께하는 ‘청춘사진관’도 열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금오천에서 추억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축제 기간에 다양한 장소의 스탬프를 모으거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로 축제현장 사진을 공유하면 구미문화도시만들기 기념품과 문화바우처 쿠폰을 받을 수 있다.축제의 자세한 내용은 구미문화도시만들기 홈페이지(www.gct.or.kr)에서 볼 수 있다.이창수 구미시 문화예술과장은 “금오천과 드림큐브 등에서 가족, 친구 등과 함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으니 축제에 찾아와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10-09

끼와 재능… 칠곡군 ‘지구촌 한가족 페스티벌’ 기대 만발

[칠곡] 최근 칠곡군 호국평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지구촌 한가족 페스티벌’ 예심에 끼와 재능을 가진 102개팀이 참가, 열띤 경쟁을 펼쳤다. 지난 6일 예심에는 5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전국 각지에서 230여 명이 참가해 노래와 댄스, 장기자랑 등을 선보였다.필리핀, 러시아, 중국 등 다문화가족들도 참가한 이날 예심장은 본선 진출을 노리는 참가자들의 열기로 가득 했다.본선 진출이 확정된 15개팀에는 왜관읍 매원초등학교 댄스팀과 예술동아리, 가수지망생, 다문화가족 등이 포함됐다.본선은 ‘제7회 낙동강 세계평화문화 대축전’ 마지막 날인 13일 호국평화기념관에서 진행된다.이날 본선에는 신유, 박서진, 보나 등 초대가수 공연이 준비돼 있다.칠곡군 관계자는 “지구촌 한가족 페스티벌은 참가 신청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며 “올해는 지역 외 참가자가 69%인 70개 팀으로 서울, 경기, 부산, 대구, 충청도와 전라도 등 전국 각지에서 참여했다”고 밝혔다.백선기 군수는 “전국의 끼와 재능이 있는 분들이 기량을 뽐내고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지구촌 한가족 페스티벌은 온 인류가 하나되는 대화합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10-09

상주 학폭예방 ‘해피인-힐링캠프’

[상주] 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오귀영)는 최근 성주봉자연휴양림에서 지역 내 초등학생 70여명을 대상으로 2019년 학교폭력예방 ‘해피인-힐링캠프’를 열었다. 이 행사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학교 폭력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상주시에서 특별 예산을 편성해 2015년부터 운영 중이다. 센터는 이번 캠프에서 초등학생들의 또래 간 공감·의사소통·갈등 해결을 위한 조별 활동과 학교폭력 예방특강, 그림자 인형극, 숲 체험, 목공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 중 성폭력 예방과 관련된 참여형 인형극은 학생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이달 중 4회에 걸쳐 성교육버스체험, 스토리텔링 등의 내용으로 ‘해피인-성폭력예방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센터에서는 학교 폭력과 관련한 예방캠프, 예방교육, 거리캠페인, 아웃리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학교 폭력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오귀영 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즐거운 청소년기는 평생 동안 행복한 추억으로 남는다”며 “이번 캠프가 친구와의 상호 이해와 배려, 소통과 공감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9-10-07

칠곡군, 향사 박귀희 명창 유품 160여점 기증 받아

[칠곡] ‘칠곡향사아트센터’의 개관을 앞두고 향사(香史) 박귀희 명창의 유품 기증이 이어지고 있다.군은 칠곡향사아트센터 내 박귀희 명창 전시실 조성을 위해 고인의 유품을 기증받은 결과 약 160여 점에 달하는 유품을 수집했다고 6일 밝혔다.이 중에는 고인의 국악 업적과 일생을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유품이 다수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주요 유품으로는 국민훈장과 각종 표창장을 비롯해 공연대본, 공연 당시 착용한 한복과 신발 등으로 전시 가치가 매우 높다. 유품을 기증한 고인의 제자들은 현재 중요무형문화재 가야금 병창 전수조교 및 이수자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칠곡향사아트센터 개관식 무대에 올라 스승을 기리는 공연을 진행해 개관식의 의미와 품격을 더할 예정이다.한편, ‘칠곡향사아트센터’는 칠곡 출신 국악인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가야금 병창 중요무형문화재인 향사(香史) 박귀희 명창(1921∼1993)을 기리기 위해 설립됐다.군 석적읍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인근에 위치한 칠곡향사아트센터는 칠곡군 최초의 국악 전문 공연장으로서 240석의 공연장, 대연습실, 소연습실, 전시실, 야외마당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제7회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 대축전’ 기간인 오는 12일에 개관한다./김재욱기자

2019-10-06

“김천교 홍수특보 발령 기준 현실화해야”

[김천] 낙동강홍수통제소가 김천시 김천교에 잦은 홍수특보를 발령해 시민이 불안해하고 있다.시는 낙동강홍수통제소에 홍수 주의보·경보 발령 기준을 재검토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고 6일 밝혔다.낙동강홍수통제소는 김천지역에서 유일하게 감천의 김천교에 센서를 설치해 지난해 5월부터 홍수특보를 발령하고 있다.지난달 22일 태풍 ‘타파’ 때는 홍수주의보, 지난 3일 태풍 ‘미탁’ 때는 홍수경보를 각각 발령했다.낙동강홍수통제소는 홍수특보 발령을 평소 흐르는 감천의 물 높이보다 1m 높은 김천교 교각 지점을 기준점으로 잡는다.기준점에서 교량 바닥까지 5m 높이로 주의보는 기준점에서 1.5m, 경보는 2.5m를 넘어설 때 각각 발령한다.타파 때 수위 1.46m에서 홍수주의보를, 미탁 때는 수위 2.52m에서 홍수경보를 발령했다.시는 기준점에서 김천교 바닥이 5m에 이르고 주변 제방은 이보다 높아 발령 기준이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입장이다.홍수 경보 발령 당시 시민에게 문자알림서비스를 보냈으나 주민대피령은 내리지 않았다.시 관계자는 “경보 발령 때 물이 김천교 교각의 절반밖에 차오르지 않아 주민대피령을 발령하지 않았다”며 “홍수 특보 기준이 현실에 맞지 않는다”고 했다.홍수특보 문자알림서비스를 받은 시민 문의 전화가 빗발쳐 태풍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지 못하는 문제점까지 있다는 것이다.홍수특보를 자주 발령할 경우 실제 수위가 차오르는 급박한 상황에서 주민대피령 등 긴급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고 시는 우려했다.특보 발령 때 시민이 직접 김천교 수위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하는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기도 했다.홍수주의보와 경보는 계획홍수량의 50%·70% 또는 계획홍수위의 60%·80% 초과 예상 때 발령된다고 한다.하천 기본계획을 세울 때 적정한 단면 수리계획과 계획 홍수위를 정하는데 2017년 낙동강홍수통제소와 김천시가 기준값을 너무 엄격하게 설정했다는 지적이다.낙동강홍수통제소는 “김천시와 협의해 기준값을 설정했는데 앞으로 혼란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19-10-06

상주 시립도서관·제2국민체육센터 등 시민 숙원 해결

[상주] 상주시가 시민들의 숙원이던 시립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 제2국민체육센터와 주민건강센터를 건립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20년도 생활밀착형 SOC 복합화 사업’에 응모해 이들 4개 시설이 최종 선정됐다.이에 따라 시는 전체 사업비 259억원 중 국도비 122억원을 확보했으며, 이 시설은 내년에 착공해 2022년 완공된다.시립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는 하나의 건물에 들어선다.지하 1층, 지상 3층에 도서 이용 공간, 학습 공간, 문화교육 공간, 북카페, 동호회 활동 공간, 공연·전시 공간 등이 마련된다. 총 사업비는 138억원(국도비 70억원)이다.상주시는 경북에서 유일하게 시립도서관이 없는 지역이다.현재 경북도교육청 상주도서관이 운영되고 있지만 연간 59만명이 방문해 시민들로부터 도서관 추가 건립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이 시설이 건립되면 동일 공간에 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가 함께 있어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서비스를 한자리에서 받을 수 있게 된다.제2국민체육센터와 주민건강센터는 같은 부지에 각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수영장, 헬스장, 다목적체육관, 건강체험실, 건강증진사업실 등이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121억원(국도비 52억원)이 투입된다.현재 복룡동에 있는 기존 국민체육센터는 연간 25만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는데 수영장의 경우 이용객이 15만명에 달해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다.시는 제2국민체육센터와 주민건강센터가 한곳에 세워지면 이 역시 시민들의 체육 활동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킬 뿐 아니라 건강생활 실천, 어린이·청소년의 체계적인 건강 관련사업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황천모 시장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사업에 선정돼 기쁘다”며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업을 추진하겠으며 앞으로도 부족한 생활SOC 확충 등 주민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9-10-06

구미시 생활SOC 복합화 선정

[구미] 구미시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추진하는 ‘2020년도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강동꿈나무문화나눔터 건립, 시립중앙도서관 증개축사업, 구미 문화로 미니큐브 조성사업이 선정돼 국비 149억원을 지원받는다.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사람들이 먹고, 자고, 자녀를 키우고, 노인을 부양하고, 일하고 쉬는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필수 인프라 중 시설 집적화를 통한 시너지효과가 큰 10종 시설에 대해 2가지 이상을 하나의 부지에 복합해 구축하는 사업이다.강동꿈나무문화나눔터 건립사업은 산동면 확장단지 공공도서관 부지에 총사업비 180억 원을 투입해 공공도서관, 체육관, 국공립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주거지주차장을 포함한 복합시설을 건립한다.시립중앙도서관 증개축사업은 총사업비 44억 원을 투입해 노후된 형곡동 시립도서관 리모델링 및 증축을 통해 도서관 시설 확장 및 생활문화센터를 조성한다.구미 문화로 미니큐브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78억 원을 투입, 원평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미니큐브 조성사업에 추가로 작은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를 건립한다.시는 내년부터 사업에 착수해 2022년 준공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사회의 거점 문화 및 소통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시민의 정주여건 및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장세용 시장은 “2020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함께 적재적소에 필요한 차년도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구미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10-06

구미시, 임진왜란 의병 인재 최현선생 학술대회

[구미] 구미시는 지난 5일 해평농업협동조합에서 ‘인재 최현선생 탄신456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인재 최현선생(1563∼1640)은 구미 해평 출신의 조선 중기 정치가로 임진왜란에 의병을 일으켜 큰 공을 세웠으며, 형조참의, 강원도 관찰사, 예조판서를 역임했다. 유교의 제 경전과 천문, 지리, 병학에 뛰어났으며, ‘일선지’, ‘용사음·명월음’, ‘조천일록’ 등의 많은 작품과 저서를 남기기도 했다. 인재 최현선생 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이날 학술대회 최세훈 인재 최현선생 기념사업회 회장의 개회사와 장세용 구미시장, 라태훈 구미문화원장 축사에 이어 기념촬영, 기조발표, 질의·토론 순서로 진행됐다.김기탁 전 상주대 총장, 김영숙 영남퇴계학연구원장, 한충희 계명대 국사학과 명예교수, 윤재환 단국대 국문학과 교수의 기조발표에 이어 질의·토론을 통해 인재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재조명했다.장세용 시장은 “인재 최현선생의 뛰어난 업적에 비해 지금까지 널리 알려지지 못한 것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인재 최현 선생에 대한 연구가 더욱 폭넓게 이뤄져 지역 사회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인재 최현 선생에 대한 이해와 인식의 지평을 넓히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2019-10-06

상주 경로당 586곳에 행복도우미 36명 전담 배치

[상주] “상주지역 어르신들의 행복은 저희가 책임지겠습니다.”상주시 경로당 586곳에 경로당 행복도우미 36명이 전담 배치됐다.시와 대한노인회 상주시지회(지회장 배춘병)는 최근 대한노인회 상주시지회 3층 회의실에서 경로당 행복도우미 지원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사진발대식에는 조성희 상주부시장과 배춘병 대한노인회 상주시지회장, 도의원, 시의원, 경로당 행복도우미 등이 참석했다.발대식은 배춘병 지회장의 환영사, 조성희 상주부시장의 축사, 경로당 행복도우미 선서, 기념사진 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경로당 행복도우미 지원사업은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경북형 경로당 운영의 모델을 정립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경북도의 노인복지사업이다.시는 지난 9월 공모를 통해 수행기관으로 대한노인회 상주시지회를 선정하고, 경로당 행복도우미 36명을 선발했다.경로당 행복도우미는 1명당 16~18개의 경로당을 맡아 경로당 시설과 회계, 안전관리, 건강·여가·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게 된다.조성희 부시장은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복지증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배춘병 대한노인회 상주시지회장은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이 보다 행복하게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실정에 적합한 경로당 행복도우미 지원사업을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9-10-03

자연 벗 삼아 옛 선인의 멋과 풍류를 읊다

[상주] 높고 푸른 가을 하늘 아래 옛 선인들의 운율과 풍류가 흐르는 ‘낙강시제 문학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열렸다.상주시와 (재)세계유교문화재단(이사장 임대근)은 최근 임란북천전적지와 문화회관에서 ‘2019 낙강시제 문학페스티벌’을 개최했다.이 행사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이어져 온 ‘낙강범월시회’를 재현해 상주 문학 역사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올해는 임란북천전적지에서 유유히 흐르는 북천을 바라보며 문학과 음악이 함께 어우러진 흥겨운 잔치 한마당으로 펼쳐졌다.한시백일장에는 예년보다 많은 전국의 한시인들이 운집해 덕담과 담소 속에 한시를 지으며, 여유 있는 하루를 즐겼다.영예의 장원(상주시장상)은 영주시에서 온 김영필(81)씨가 차지했다.또 청소년 백일장에 참가한 많은 학생들도 가을의 청명한 햇살아래 저마다 작품 구상에 열중했다.다례시연 및 대금, 퓨전국악공연 등이 마련돼 등산객과 일반 시민들도 임란북천전적지를 둘러보며, 백일장의 색다른 볼거리와 먹거리 등을 체험했다.저녁 시간에는 낙강시제 문학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한 ‘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가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두 시간여 동안 펼쳐졌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9-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