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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시, 낙동사격장 군소음 피해보상 추진

상주시가 공군 사격장 주변지역 주민들에 대한 소음피해 보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상주시는 중동면 간상리 낙동사격장 주변 소음대책지역 내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1월 31일 ~ 2월 28일까지 군소음 피해 보상금 지급 신청을 받는다. 군소음 피해보상은 ‘군소음보상법’이 시행된 이후 2024년까지 신청 주민 582명에 대해 전액 국비로 약 2억 384만 원을 보상했으며 올해 4번째 보상을 추진 중이다. 보상대상 시점은 2024년 1월 1일 ~ 12월 31일까지다. 기본 보상금은 1인 기준 월 3만 원(3종지역)이며, 전입시기, 실제 거주일, 근무지 위치 및 사격일수에 따라 감액될 수 있다. 대상자 여부는 군사격장 소음조회시스템(https://mnoise.mnd.go.kr)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보상금 신청은 상주시청 환경관리과 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되는데. 올해부터는 온라인(정부24)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공정한 보상심사를 위해 오는 5월경 상주시 소음대책심의위원회 심의·결정을 거쳐 8월 31일까지 1차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2022년도, 2023년도 및 2024년도 군소음 피해 보상금 미신청자도 올해 접수 기간 내 신청하면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황인수 환경관리과장은 “낙동사격장 군소음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이번 보상에 대해 아쉬운 부분도 있겠지만, 기간 내에 신청해 보상금을 받으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03

상주시 추모공원 건립사업 시동 걸어

공설추모공원 조성사업을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주시가 인접 지자체의 반대에 부딪혀 한차례 실패를 한 후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재차 시동을 걸고 있다. 상주시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위원회(위원장 오상철 부시장)는 최근 13차 회의를 개최하고, 추모공원 유치신청 4개 지역에 대한 현장방문에 나서 신청지역과 주변 여건을 살펴봤다. 추모공원 유치신청 지역은 중동면 우물1리와 우물2리, 화서면 하송1·2리, 남원동 개운2동 등 4개 지역이다.· 시는 이번 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향후 평가용역, 사업설명회(공청회) 등을 개최하고, 오는 6월 최종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신청지역 주민들의 선진 장사시설 견학 등을 통해 장사시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심사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갈등 없는 지역 화합의 장으로 사업을 추진한 예정이다. 상주시는 1차로 함창읍 나한리 일원 9만여㎡의 부지에 공설추모공원을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문경시가 점촌 4, 5동 등 인구 밀접지역과 인접해 있고, 도시발전에도 잠재적 악영향을 미친다며 강력히 반대해 사업추진이 좌절됐다. 이번에 상주시에서 재차 추진하는 공설추모공원 조성사업은 봉안당 1만기, 자연장지 1만 2000기 이상 규모이며, 추모와 휴식, 문화가 공존하는 상주형 공설추모공원으로 2029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시민 모두가 바라는 추모공원이 하루빨리 시민 곁으로 다가 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03

상주 무양.낙양지구 고압선 지중화사업 마무리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던 상주 무양·낙양지구 고압선 지중화 사업이 완료돼 도시개발 등에 숨통이 트였다. 상주시는 지난해 말 무양동 ~ 인평동 일원 3.9km 구간의 고압 전선을 지하에 매설하고, 송전 철탑 등을 철거하는 지중화사업을 마무리했다. 이 사업은 도심 경관개선과 지역 발전을 위해 시민들이 끊임없이 요구해 온 사안이다. 지난 2017년 5월 한국전력공사와 상주시가 최초로 협약을 체결한 이후, 한전에서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맡아 2019년 10월 모든 설계를 완료했다. 2020년 5월 토목공사에 착공해 4년 8개월 동안 지중케이블 매설, 지중화 구간 송전철탑 20기 철거 등의 공사를 진행했으며, 총 사업비는 255여억 원(상주↔한전, 50% 공동부담)이 투입됐다. 이번 지중화공사 완공으로 도심 미관과 대상지역 주민의 생활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도시개발 저해요인으로 작용했던 송전탑 철거와 더불어 향후 체계적인 도시계획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먼저 장기간의 공사에도 불구하고 많은 불편을 참고 이해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도시재생 및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03

성 베네딕도회, 141년 만에 첫‘해외’총회… 선택된 도시는 칠곡군!

성 베네딕도회 오틸리엔 연합회(이하 연합회)의 제23차 총회가 창설 141년 만에 처음으로 독일이 아닌 경북 칠곡군에서 역사적인 막을 올렸다. 이번 총회는 1월 15일부터 23일까지 8박 9일간 칠곡군 왜관 성 베네딕도 문화영성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연합회 소속 26개 공동체의 수도원장과 선출 대표 등 54명의 수도자가 참석했다. 연합회의 선교 정신을 반영하듯, 이번 총회에는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아메리카 등 4개 대륙, 15개국에서 활동 중인 수도자들이 함께하며 국제적인 의미를 더했다. 총회 개최지는 아시아 최대 베네딕도 수도원인 왜관수도원의 역사적 의미와 순교 신앙이 깃든 순례지들이 위치한 점을 고려해 칠곡군으로 결정됐다. 총재 아빠스 선출 선거에서는 하비에르 아파리시오 수아레스 신부가 제7대 총재 아빠스로 당선되면서 칠곡군에서 역사적인 순간이 펼쳐졌다. 이번 선거를 통해 칠곡군이 국제 수도회의 주요 결정이 이루어지는 장소로 인정받았으며, 이를 계기로 국내 대표 천주교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총회 기간 중 칠곡군과 왜관수도원의 협조로 다도 체험, 국악 공연 관람 등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수도자들은 왜관성당과 신나무골 성지를 비롯해 낙동강 주변 데크를 둘러보며 칠곡군의 역사와 자연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수도자들은 ‘한티가는 길’을 걸으며 한국 천주교 박해 시대 순교자들의 신앙과 영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칠곡군이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김재욱 군수의 환대는 수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연합회 수도자들은 박현동(블라시오) 아빠스를 통해 칠곡군과 김재욱 군수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김재욱 군수는 “창설 141년 만에 처음으로 해외에서 열린 성 베네딕도회 오틸리엔 연합회 총회가 칠곡군에서 개최된 것은 매우 뜻깊다”며 “칠곡군은 한국 천주교의 중요한 신앙적 발자취를 간직한 지역으로, 국내외 순례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한티가는 길을 정비하고, 왜관수도원 역사관 건립과 천주교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힐링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 베네딕도회 오틸리엔 연합회는 1884년 독일에서 설립된 수도 공동체로, 전 세계에서 신앙 전파뿐만 아니라 사회복지, 교육, 의료 활동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2-03

김천시 일자리 정보 통합 플랫폼 누적 방문자 10만 명 돌파해!

‘김천시 일자리 정보 통합 플랫폼’의 누적 방문자 수가 서비스 시작 1년 만에 1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2월부터 정식 운영 중인 김천시 일자리 정보 통합 플랫폼은 기업 자체 채용정보, 워크넷 정보뿐만 아니라, 민간 데이터(사람인, 잡코리아)와 연동해 지역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고용노동부에서 운영하는 직업훈련포털(HRD-NET)과도 연동해 취업준비생, 재직자 등 맞춤형 교육과정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일자리 정보 통합 플랫폼은 구직자와 기업에 필요한 각종 지원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한 김천시 일자리 지원사업 책자인 ‘굿잡(Good job)김천!’을 전자파일로 업로드해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는 향후 각종 일자리 지원사업의 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접수 및 처리, 우리 시 우수기업에 대한 기업홍보 서비스 제공 등 김천시 일자리 정보 통합 플랫폼 이용자 확대 및 편의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성준 일자리경제과장은 “김천시 일자리 정보 통합 플랫폼을 통해 구직을 원하는 시민과 취업준비생들이 원하는 취업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와 더불어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이바지하길 기대한다. 취업난과 인력난이 서로 해소될 수 있는 방안 모색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2-02

상주시청 여자사이클팀 아세안트랙시리즈 우수한 성적 거둬

상주시청 여자사이클팀(감독 전제효)이 국제대회에서도 탁월한 기량을 뽐냈다. 상주시청 여자사이클팀은 지난 1월 12일부터 24일까지 말레이시아 닐라이에서 열린 ‘2025 아세안 트랙 시리즈’에 출전했다. 대회 결과 상주시청 실업팀 소속 국가대표 선수인 장수지, 김민정, 조선영 선수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 등 총 7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메디슨(장수지) 종목에서 금메달을 비롯해, 제외경기(조선영), 메디슨(김민정) 종목에서 은메달, 스크래치(장수지), 10km 스크래치(김민정), 경륜(조선영), 스프린트(조선영) 종목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우수한 성적으로 대회 일정을 마무리한 선수들은 25일 귀국해 휴식을 취한 다음 상주시청 실업팀으로 합류해 다음 경기를 위한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전제효 감독은“국가대표를 포함해 실업팀에는 우수한 선수들이 많다”며 “다가오는 전국체전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강영석 상주시장은“낯선 타지에서도 마음껏 실력을 발휘한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훈련에 열중하되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면서 건강한 모습으로 상주시를 빛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1-31

상주시, 부산 연제구 농특산물 홍보-판촉행사 성황 이뤄

전국에서도 가장 다양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상주시가 지난 설을 앞두고 부산 자매결연 도시에서 농특산물 홍보.판촉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상주시는 1월 24일부터 1월 25일까지 부산 연제구 온천천공원에서 설맞이‘상주우수농특산물 홍보․판촉 행사’를 펼쳤다. 9개 업체가 참가해 최고급 품질을 자랑하는 상주 한우, 쌀, 곶감, 사과, 배, 고사리 등 차례용품과 산양삼, 천마, 청국장 등 가공품을 포함한 40여 품목을 전시, 판매했다. 장터에서는 상주 쌀 미소진품 홍보를 위해 미소진품 밥맛 시식회를 진행했으며, 7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장바구니 제공과 미소진품 쌀 500g을 증정하는 등 풍성한 장터를 만들었다. 이번 행사는 2013년 상주시와 부산시 연제구가 도시간 우호증진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올해까지 12년 동안 추석과 설에 정기적으로 행사를 개최해 왔다. 이를 통해 부산 시민에게는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농업인에겐 소비자와의 직거래를 통해 소비자의 욕구를 파악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 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설맞이 직거래행사는 상주의 우수 농특산물 홍보는 물론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가 상생하는 자리였다”며 “12년간 행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후원해 주고 있는 부산 향우회원과 연제구청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1-31

칠곡 할매래퍼 리더 박점순, 설날 세배 후 즉석 랩으로 덕담

칠곡군의 할매래퍼 그룹‘수니와칠공주’의 리더 박점순(85) 할머니가 설날을 맞아 프리스타일 랩으로 덕담을 전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박 할머니는 30일 자택에 모인 가족들에게 세배를 받은 뒤 즉흥적인 랩으로 새해 덕담을 전했다. “손자는 장가가고, 손녀는 시집가고, 아들은 운동하고, 딸은 꽃길 가자”라는 유쾌한 가사로 가족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가족들은 웃음과 박수로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보냈다. 박 할머니는 그동안 농사일을 주제로 한 랩‘고추밭에 고추 따고’와 서울 방문 소감을 담은 ‘서울에 오니 차도 많다’ 등 다양한 경험을 주제로 한 프리스타일 즉석 랩을 통해 세대 간 소통의 새로운 방식을 제시해왔다. 지난해 11월, 칠곡군 왜관읍에서 열린‘쩜오골목 축제’에서는 다른 할매래퍼 그룹의 리더와 일대일 랩 배틀을 펼쳐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또한 지난 6일에는 칠곡군 신년 인사회에서 저출산 극복과 새해 건강을 기원하는 랩 ‘새해 행복하세요’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박 할머니의 며느리인 금수미(53)씨는“어머님이 랩으로 덕담을 하실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라며“덕담 랩은 아이들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갈 것 같다”고 말했다. 박 할머니는 “시대가 변했으니, 젊은 세대와 소통하려면 새로운 방법이 필요하다”라며“노인들도 과거의 방식만 고집하지 말고, 새로운 문화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니와칠공주는 초고령화 사회에서 실버 문화를 선도하며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은 광화문광장에서 공연을 펼쳤으며, 대기업 광고와 정부 정책 홍보 영상에도 출연했다. 최근에는 폴란드 영화감독이 이들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제작, 3월 폴란드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1-30

구미시 중국황실과일 하미과 멜론 시범사업

구미시가 ‘중국황제가 먹던 멜론’으로 불리는 하미과 멜론의 본격적인 재배 확대에 나섰다. 지난해 시험재배에 성공한 구미시는 올해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하미과 멜론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농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 하미과 멜론은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하미 지역에서 유래된 품종으로, 고대 중국 황실에 헌상되던 귀한 과일이다. 달콤하고 진한 풍미와 풍부한 과즙, 뛰어난 저장성이 특징으로, 타 지역 멜론과 차별화된 품질을 자랑한다. 지난해 시는 예산 1300만 원을 투입해 6개 농가에서 1.3ha 규모로 시험재배를 진행해 성공적인 재배 가능성과 지역 적응력을 확인했다. 이에 올해는 25개 농가에서 5ha 규모로 재배를 확대하고, 차열·차광막, 환풍시설, 보온자재 등 재배 관련 시설과 농자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무인 방제기, 환경 측정 센서 등 스마트 농업 기술도 도입된다. 구미시는 하미과 멜론의 품질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함께 하미과 멜론을 구미시의 대표 작물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김영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하미과 멜론은 구미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전략 작물”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30

‘농어민 수당’ 모바일로 손쉽게 신청하세요!

김천시가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한 ‘2025년 농어민수당’을 오는 2월 1일∼3월 14일까지 신청 받는다. 모바일 앱(모이소 경상북도)으로는 2월 23일 까지 신청 가능하고 2월 24일∼3월 14일까지는 모바일과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동시에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신청은 2024년도에 직불금을 수령한 농업(임업)경영주가 직접 경상북도 모이소앱을 설치해 경북 도민증 발급 후 수당을 신청하면 되고 신청 시 제출 서류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모바일 앱 사용이 어려운 농어업인의 경우는 2월24∼3월14일 기간 내에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수당 신청 대상은 농·어업인의 자격을 갖추고 농어업 경영체정보를 등록한 농가의 경영주로서 ‘24년 1월 1일 이전부터 계속해서 도내에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계속해서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농어업인’이다. 자격 검증을 거쳐 최종 지급 대상자로 선정된 농·어민에게는 예년과 달리 상반기 중 60만 원의 수당을 일괄 지급할 계획이다. 수당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김천사랑카드, 충전식)로 지급된다. 김천시 관계자는 “농어민수당 지급 사업이 농업인들의 생계 안정은 물론 농업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인 만큼 해당 농업인(경영주)들이 반드시 기한 내에 신청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1-30

국내에 보고된 적 없는 '서산돌나물'...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확인

국내에서 자생 미기록종 서산돌나물이 새롭게 발견돼 같은 속의 종이 하나 더 늘었다.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국내에 보고된 적이 없는 돌나물속(genus Sedum)의 자생 담수식물종이 충남 서산, 태안 등 서해안의 산지에서 자생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 식물은 일본과 중국에서만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발견을 통해 우리나라에서도 자생하는 사실이 처음 밝혀졌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 식물을 서산돌나물(학명 Sedum tricarpum Makino)이라고 명명했다. 서산돌나물은 다년생 초본식물로 꽃이 아름답고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특성이 있어 원예적 가치가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발견으로 국내 돌나물속 식물 수는 기존 10종에서 11종으로 늘어났으며, 서산돌나물은 추후 국가생물종목록에 등재할 예정이다. 도기용 다양성보전연구실 실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한반도 서해안에서 자생하는 새로운 식물 종을 발견함으로써 생물자원의 국가자산 확대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서산돌나물의 생태적 가치와 원예적 활용 가능성에 대한 연구도 수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