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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올해 후지 사과 꽃눈분화율 저조…착과량 조절 위해 적정 결과지 확보 필수

재배되는 사과 품종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후지(일명 부사)’의 꽃눈분화율이 저조해 각별한 과원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23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수)에 따르면 올해 사과 후지 품종의 꽃눈분화율이 평년(62%) 대비 12% 줄어 개화량 감소가 우려되는 만큼 정지전정 시 적정 결과지 확보가 필요하다. 사과나무의 꽃눈은 전년도 7~8월에 형성되며, 이 시기의 나무 영양상태와 일조량이 꽃눈분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 올해 꽃눈분화율이 저조한 원인은 지난해 7~8월 잦은 강우와 47일간 이어진 폭염으로 꽃눈분화에 부정적인 환경 조건이 형성됐고, 착색이 지연되면서 수확이 늦어져 저장 양분 축적도 부족했기 때문이다. 상주지역 사과원의 후지 품종 꽃눈분화율은 1월 15일부터 5일간 검경한 결과다. 농가의 관리 방법과 과원 환경에 따라 38~58%로 큰 편차를 보였으며, 평균은 50% 정도였다. 반면 홍로와 아리수는 각각 76%, 63% 정도로 양호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후지 품종의 동계전정 시 결과지를 충분히 남겨 안정적인 착과량을 확보해야 한다. 개화량이 저조한 과원은 개화 후 과일 솎는 시기를 늦추고 측화에도 과일을 결실시켜 착과량을 확보해야 하며, 유인과 적심 등을 실시해 내년도 꽃눈확보에도 적극 신경 써야 한다. 아울러 철저한 병해충 방제와 적정 시비를 통해 수세 관리 역시 힘써야 한다. 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개화기 착과량 확보와 적정 시비 관리 및 적기 병해충 방제 지도로 사과 생산량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1-23

상주 낙동강문학관, 난재 채수문학상 시상식 가져

지역문학 발전의 요람이 되고 있는 상주 낙동강문학관(관장 박찬선)이 최근 제4회 난재 채수문학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시상식과 겸해 지난해 수상자인 허창열 작가의 출판기념회도 병행해 행사를 더욱 뜻깊게 했다. 이번 행사는 낙동강문학관이 주관하고 상주시와 경상북도, 난재채수선생기념사업회, 인천채씨종친회, 상주신문사가 후원했다. 난재 채수문학상은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번역서 설공찬전을 쓴 채수 선생의 고고한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문향 상주의 전통을 이어가며 창작 의욕을 북돋우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올해 수상자는 시 부문에 ‘나무는 꽃의 말을 모르고’의 조재학 시인과 ‘열정 3악장’의 김설희 시인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박찬선 관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이하석 시인의 심사평, 상패와 꽃다발 전달, 시상금(각 500만원) 수여, 수상자 소감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이하석 시인(전 대구문학관 관장)은 심사평을 통해 “시 세계 구현이 높은 수준을 이루고 표현력과 성취력이 뛰어나다”며“특히 상주문학의 깊이와 넒이를 실감했으며, 문향의 전통을 지켜 상주의 정체성을 뿜어내고 있음이 경이롭다”고 말했다. 시상식에 이어 제3회 난재 채수문학상 수상자인 허창열 작가의 첫 수필집 ‘내 작품의 누드모델’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허창열 작가는 “달꽃처럼 피어나는 삶을 살겠습니다. 좀 더 단단히 다져서 익을수록 향기가 진한 모과 같은 글을 쓰겠습니다”라고 출판 소회를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1-23

구미에서 천혜향 등 제주작물 재배 성공…연생산량 17t 연매출 1억 5000여만 원

구미 고아읍·옥성면·도개면 등 농업지역에서 천혜향 레드향 등 아열대과수 선도 재배에 성공, 높은 농가소득을 올리는 등 지역 농업 모범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구미시에 따르면 고아읍 등 5개 농업지역에서 지난 18년부터 모두 5140평에 천혜향, 레드향, 황금향, 레,몬 백향과, 유자 등 아열대 과수 만감류 시범사업을 시작, 지난해 말 기준 천혜향 6t, 레드향 6t, 백향과 8t, 유자 80kg 등 모두 17t 생산 에 1억 5000만원 연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미시 옥성면 초곡리 선샤인 농장의 경우 2018년부터 구미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아 천혜향을 400평 부지에 재배한 데 이어 2021에는 레드향 재배에 들어가 지난해 말 기준 천혜향 4t 생산에 연매출 4000만 원을 기록했으며, 레드향도 5t 생산에 연매출 5000만 원을 올리는 아열대 과수 선도농가로 주목을 받았다. 선샤인농장에서 재배된 천혜향은 당도 15브릭스, 산도 1%로 새콤달콤한 맛과 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레드향 역시 높은 당도와 진한 풍미로 소비자들의 호평을 얻으며 구미를 넘어 타 지역에서도 주문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천혜향과 레드향은 일반적으로 재배 후 3년 째부터 수확이 가능하며, 본격적인 수익 창출까지 약 5년이 소요된다. 선샤인 농장 박휘진 대표는 처음엔 구미에서 과일 재배가 가능할까 하는 의구심이 많았지만, 현재는 많은 분들이 농장을 찾고 만감류를 즐기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구미시는 이러한 성공 사례를 발판으로 아열대 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들어 9억 6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 발굴에 앞장서기로 했다. 대체과수 품목 육성 지원사업 예산은 전년 대비 3억 4000만 원 증가한 3억 5000만 원으로 확정됐으며 △아열대작물 상품성 향상 시범사업(1400만 원) △아열대 과수 실증육묘 스마트온실 시범사업(5억 원) △아열대 과수도입 시범사업(1억 원) 등 신규 사업도 추가됐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23

칠곡군 새해 행보, 주민과 군정이 함께한 ‘칠곡 소통의 장’열려

칠곡군은 군민과의 열린 대화를 통해 청렴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최근 5일간 칠곡군 내 8개 읍면을 순회하며 ‘2025 읍면 소통 화합의 만남’ 행사를 개최했다. 소통 화합의 만남은 20일 북삼읍을 시작으로 21일 가산면과 동명면 22일 왜관읍과 약목면, 23일 지천면과 기산면, 24일 석적읍 순으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주요 성과와 2025년 군정 운영 및 청렴 시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주민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군은 현장에서 제안된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은 관련 부서에서 면밀히 검토해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요구가 실제 정책에 반영돼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는 것이 칠곡군의 방침이다. 간담회가 끝난 후에는 지역 내 주요 기관과 경로당을 방문해 민생 현장을 둘러보는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주민들의 생활 속 어려움과 요구 사항을 세심히 파악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김재욱 칠곡군수가 직접 군정 브리핑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현장질의에도 주도적으로 답변하는 등 현장 중심 리더십으로 주민들과 함께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김 군수의 스마트한 행정 운영과 적극적인 소통 의지는 이번 행사의 핵심으로, 주민들과의 거리감을 줄이고 현장 중심의 군정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 군수는 “주민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칠곡군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군민 중심의 행정을 통해 더 나은 칠곡군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군정의 실효성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1-23

구미시, 예술공간 프로젝트 본격 추진

구미시는 2025년을 문화가 일상에서 피어나는 낭만 도시로 만들기 위해 ‘구미는 미술관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구미국제조각페스티벌 △미디어아트 월(Wall) 조성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 등을 중심으로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 구미 전역에 예술적 색채를 더할 계획이다. □ 구미국제조각페스티벌, 첫 개최 올해 처음 개최되는 구미국제조각페스티벌은 오는 10월 양포동 다온숲과 공단동 산업단지 내 유휴시설 일원에서 열린다. 국내외 정상급 조각가들이 참여해 구미와 관련된 주제로 작품을 공개 제작하며 총 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민들은 작품 제작 과정을 직접 관람할 수 있으며, 도슨트 투어와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축제 기간 제작된 작품들은 다온숲 등 조각공원에 영구 전시돼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감상할 수 있다. □ 미디어아트 월, 구미에 창의적 색채 더한다 시청 일원에는 디지털 기술과 예술을 결합한 미디어아트 월이 오는 9월 조성된다. 총 19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대형 LED 전광판 설치와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을 통해 도시 전역을 옥외 갤러리로 탈바꿈시켜 구미를 일상에서 즐기는 영상문화도시로 변화시킬 예정이다. □ 방림공장,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구미국가산업1단지 내 방림공장 창고는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을 통해 복합문화 예술공간으로 변모한다. 이 공간은 구미국가산단의 50년 역사를 담은 자료와 산업 유산을 보존·전시하고, 시민들의 생활문화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지역 주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여 오는 28년 완공을 목표가 조성을 진행한다. 시는 2026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신청을 목표로 부지 매입, 아카이브 구축, 공간설계 용역에 집중할 예정이다. 사업 완료 후에는 구미의 새로운 혁신적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 K-POP으로 전 세계 관람객 사로잡는다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오는 5월25일 구미 K-POP 페스티벌이 열린다. 9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회원국 환영 공연과 K-POP 본공연 등으로 구성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관객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 기독교역사문화관과 시민치유 선센터 건립 12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구미 기독교 유산을 보존하기 위한 구미기독교역사문화관은 상반기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하반기 착공, 내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조성에 돌입한다. 사업비 60억 원이 투입되며, 고아읍 원호리 일원에 지상 4층 규모로 전시실, 영상실, 체험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도리사 시민치유 선센터는 도리사 일원에 총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300㎡(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 사업은 올해 상반기 착공해 내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민들에게 전통문화 체험과 치유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 금오산·구미에코랜드, 열린관광지로 거듭난다 금오산과 구미에코랜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 열린관광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1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무장애 동선, 장애인 화장실·주차장, 힐링숲 데크길, 무장애 모노레일 등이 설치돼 모든 관광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에 대해 김장호 구미시장, “올해에는 시민들이 특별한 날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문화를 체험하고 예술적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도시 이미지 정착에 힘쓸 것”이라며, “구미 전역에서 문화와 예술이 활짝 피어나는 낭만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23

구미종오리농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최종 확진, 추가방역 확대

구미지역 오리농가 의사환축이 최종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로 판명됨에 따라 구미시는 23일 추가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농장 및 인근 10㎞ 이내 지역에 공공수의사 18명, 비상근무 투입 인력 등 40여명을 투입해 추가 방역 조치에 나섰다. 구미시는 의사환축이 고병원성으로 확인된 22일 오후 오리 농장과 관련 축산시설, 축산차량에 대한 이동제한조치 및 긴급살처분 조치에 이어 반경 500m 이내 가금농장 4호 44마리에 대해서도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했다. 시는 또 방역대 10㎞ 가금류에 대해서도 공공수의사 18명을 투입해 긴급 예찰점검에 나서고 있다. 발생농장 인근에 통제 초소 설치와 예방활동및 소독 점검 등에도 비상 근무인력 20여 명을 투입, 차량과 사람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이밖에도 방역대 및 철새도래지 진입로와 인근 농가에 대해서도 1일 2회 이상의 소독을 하도록 했다. 시는 아울러 방역대내 가금농가 7호에 대해서도 정밀 검사를 실시중이다. 조류인플루엔자는 병원성에 따라 고(高)병원성·약(弱)병원성·비(非)병원성 3종류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고병원성은 국제수역사무국(OIE)에서 리스트 A등급으로, 한국에서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하고 있다. 고병원성의 경우 드물게 사람에게서도 감염증을 일으킨 해외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조류독감이 발생한 가금류 농장은 전량 도살 처분하며, 발생지역에서는 양계산물을 보관 판매를 할 수 없게 된다. 구미시 축산과 전호진 과장은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위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며 “가금류 농장에 소독실태 점검 등 확산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23

상주시 통합신청사 문제 이번엔 풀릴까...2기 추진위 활동 본격화

상주시 통합신청사 건립 추진위원회(위원장 오상철 부시장, 이하 추진위) 제2기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면서 우여곡절을 겪고 있는 신청사 건립에 대해 강력한 추진 의지를 천명했다. 추진위는 지난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기 추진위원 위촉식과 제8차 회의를 개최하면서 성명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확고히 밝혔다. 추진위는 위촉직 위원 25명, 공무원 위원 9명 등 총 3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위촉직 위원은 전문가 8명, 주민대표 10명, 시의회 추천인 7명이다. 추진위는 성명에서 “인구감소로 빈 건물, 사람 없는 거리로 변해가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압축도시 전략’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도모해야 한다”며 “통합 신청사 건립과 더불어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에 선정된 지금이 상주 발전의 천재일우의 기회인 만큼 통합 신청사 건립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현 상주시 청사는 부지의 확장성 부족, 건물 노후화, 주민편의시설 및 주차장 절대 부족 등의 문제로 통합 신청사 건립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 2001년부터 청사건립기금을 꾸준히 적립한데 이어 2024년 5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통합 신청사 건립에 행정력을 집중시켰다. 특히, 지난해 7월 상주가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에 선정되면서 도심지 고밀·압축 성장을 통해 지역을 획기적으로 변화·발전시킬 원동력도 확보한 상태다.  그러나 그 첫 단계인 통합 신청사 건립의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 약정 수수료 1억 5000만 원의 예산이 상주시의회에서 그간 5번이나 부결돼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경우 현 시청사 부지 이전을 전제로 최종후보지에 선정된 만큼 통합 신청사 건립이 무산되면 이 사업도 좌초될 확률이 높아 묘책 마련이 시급하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 통합 신청사는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과 함께 원도심을 활성화해 인구소멸 극복과 압축도시 발전의 표준모델로 발돋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추진위원회의 상주발전을 위한 주도적인 역할에 감사드리며, 시민과 함께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통합 신청사 건립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1-22

상주시, 이민정책 선도하는 발빠른 행보 보여

상주시가 인구감소와 노동력 부족을 완화할 수 있는 이민정책 시행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상주시와 상주상공회의소는 지난 21일 상공회의소 3층 회의실에서 지역 내 기업 임원진 및 상주시 취업지원센터 관계자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특화형 비자사업과 광역형 비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우수 외국 인재 지역 정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다.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은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이민정책이다. 국내 전문학사 이상, 소득 등 일정 자격을 갖춘 우수 외국인재와 기존 숙련기능인력을 보다 용이하게 E-7 비자로 전환 가능토록 하는 신설된 지역특화 숙련기능인력, 사업지역에 가족과 함께 이주하려는 60세 미만 외국 국적 동포 등으로 체류자격을 다양화해 인구 감소지역에 정착을 유도한다.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체류 비자인 광역형 비자사업은 경북도에서 2025~26년 시범사업으로 운영한다. 상주시는 특정활동(E-7) 체류자격에 우선 적용을 해 지역 맞춤형 인력을 기업과 매칭할 계획이다. 지난해 상주시는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으로 19개 기업·요식업에 총 72명의 우수 외국 인재를 선정해 취업시켰다. 아울러 동반가족(배우자, 자녀) 초청과 배우자 취업으로 안정적인 정착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상주시는 외국인의 조기 적응 및 장기 정착 유도를 위해 시 가족센터를 통해 한국어 및 문화법률 역량 강화 교육 지원과 정착지원금, 외국인 커뮤니티 센터 조성 등 유입부터 정착까지 다양한 지원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산업현장에서 인력난 심화로 외국인 근로자 확대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지만, 지역특화형 비자사업과 새롭게 추진되는 광역형 비자사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겠다”며 “기업은 우수 인재 유치를 통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자체는 생활인구 유입 확대 및 경제 활력 제고 등 선순환 구조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