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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상주지역 ‘2025 글로벌 IP(지식재산) 스타기업육성’ 사업공고 착수

구미상공회의소 경북서부지식센터는 13일 구미·상주지역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권 컨설팅 사업공고인 2025년 ‘글로벌 IP 스타기업 육성’사업 공고에 들어갔다. ‘글로벌 IP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도내 수출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으로 수혜기업으로 선정시 기업진단을 통해 3년간 특허, 브랜드 및 디자인 컨설팅을 집중 지원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2024년‘글로벌 IP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주식회사 ㈜윈텍스(구미), ㈜지아이에스(구미), ㈜한국라티스(구미) 총 3개社이며, 지원사업을 통해 해당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경쟁사 특허분석을 통해 자사의 핵심특허 확보전략과 중장기 RD 전략을 수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 유럽, 일본 및 사우디 등 해당 국가의 해외 IP권리화를 위한 지원을 받았으며, 신제품 개발과 수출에 따른 해외 신규브랜드를 개발하여 권리화 하는 등 수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2025년‘글로벌 IP 스타기업 육성’사업의 수혜기업 모집공고 기간은 2월 17일(월)까지이며, 사업신청 및 문의는 지역지식재산센터 홈페이지( https://pms.ripc.org)를 및 경북서부지식재산센터(054-454-6613)로 하면 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13

구미시, 2025년도 서울 구미학숙 입사생 모집

(재)구미시장학재단(이사장 김장호)은 수도권 소재 대학에 진학한 구미 출신 인재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학업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25년 서울 구미학숙 입사생을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구미시 소재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중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소재 대학(전문대학 포함) 신입생 또는 재학생으로 △본인 또는 보호자가 선발 공고일(1. 10) 현재 1년 이상 계속하여 구미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최종 선발 인원은 남학생 55명, 여학생 53명을 포함한 총 108명이며, 학업 성적(40점), 생활 정도(40점), 구미시 거주 기간(20점), 가산점(3점)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한다. 특히, 모집 인원 108명에는 수도권 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청년 취업지원’ 유형 8명(남 4명, 여 4명)도 포함된다. 이 유형은 학업과 취업 준비를 병행하는 졸업 예정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 기간은 1월 13일부터 1월 24일까지로, 온라인(구미시장학재단 홈페이지) 또는 방문(구미시청 교육청소년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최종 선발 명단은 2월 중 입사생선발위원회 심의를 거쳐 발표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장학재단 홈페이지(www.gumigh.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13

칠곡소방서,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 공감·소통 간담회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13일 칠곡소방서를 방문해 직원들과 공감·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최원익 칠곡소방서장 등 각 부서별 소방공무원 약 42명이 참석한 가운데 △칠곡소방서 주요 업무 및 현황 보고 △현장직원 건의사항 및 의견청취 △청사 순시 및 근무 직원 격려 순으로 진행됐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직원들 간 소통과 화합을 통해 개개인의 역량을 결집시켜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각자 맡은 자리에서 적극적인 소방활동으로 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본부장은 이날 간담회에 이어 박순범 도의원(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 최원익 칠곡소방서장, 소방행정자문단장, 소방안전협의회장,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등과 함께 설 명절을 앞둔 관내 전통시장을 찾았다. 박 본부장 등은 전통시장인 약목시장(칠곡군 약목면 소재)을 방문해 지역농산물과 제수용품 등을 구매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탰으며, 더불어 안전한 설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한 화재 예방 캠페인을 함께 실시했다. 또한 칠곡군 관내 사회복지시설인 한나래 어린이집(칠곡군 약목면 소재)을 찾아 위문품 등을 전달하며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고 온정이 넘치는 명절 분위기 조성에 앞장섰다. 최원익 칠곡소방서장은 “지역민 모두가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칠곡소방서에서도 지속적인 소통과 관심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1-13

우리나라 최초의 상주 사설의료국 ‘존애원’소설로 부활

존심애물(存心愛物)의 정신이 깃든 상주 ‘존애원(存愛院)’이 대하소설로 부활했다. 최근 출간된 소설 존애원(전2권)은 하용준 작가의 작품으로 상주시가 제작을 지원했다. 세계 최초의 민간 무료 의료기관이라 할 수 있는 존애원의 역사 속 실존 의원들의 헌신적 구료활동을 담은 장편 역사소설이다. 존애원은 경북 상주시 청리면 율리에 있다. 임진왜란 직후 경상도 관찰사를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온 정경세가 지역 양반들의 모임인 낙사계 계원들에게 제안해 주도적으로 추진해 설립했다. 송나라 사상가 정호의 글에서 ‘존심애물(存心愛物:타인을 사랑하는 데에 마음을 기울인다는 뜻)’넉 자를 따와 존애원으로 명명했다. 계원들 각자 처지에 맞게 재물을 출자해 건물을 신축하고 곡식과 약재를 마련한 뒤 당대 명의로 알려진 성협을 초빙해 존애원의 당임으로 삼았다. 굶주림에 허덕이는 백성을 구휼하고 병마에 시달리는 환자들을 무료로 치료해 줬다. 하용준 작가는 지난 3년 동안 면밀한 자료조사와 현장 답사를 통해 존애원의 설립과 운영 과정을 세밀하게 묘사하면서, 소설적 상상력을 더해 임진왜란 이후의 열악하고 긴박했던 백성들의 실상을 사실감 있게 재현해냈다. 액자소설의 형태를 띠고 있는 이 소설은 1인칭 시점과 3인칭 시점을 교차로 배치하는 독특한 서사적 기법을 통해 원고지 3000 매 분량의 내용을 흡인력 있고 드라마틱하게 전개하고 있다. 소설은 조선 중기 다양한 인물들이 벌이는 극적이고 다채로운 의술 활동을 통해 궁중 의술과 약재 거래, 지방 의생들의 참여에 이르기까지 실로 방대하고 신비로운 한의학의 세계를 현실감 있게 묘사하고 있다. 존애원은 질병 앞에 무방비 상태였던 상주민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자생적으로 탄생한 사설 의료국이라는 점에서 그 가치가 독보적이다. 백성들은 존애원에서 굶주림과 아픔을 달랬으며, 새벽부터 밤늦도록 드나드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았다. 소설을 통해 마주하는 구료제민의 역사 현장은 오늘날 또 다른 의미에서 어려운 의료 현실을 겪고 있는 우리에게 진한 감동과 의미를 안겨준다. 하용준 작가는 “사설 무료 의료시설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존애원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그보다 앞선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위대한 국가적 역사문화유산”이라며 “그러므로 마땅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도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덧붙여 “국가 차원에서 존애원과 그 설립 이념인 존심애물의 정신을 널리 홍보하고 교훈으로 삼는 일을 더 이상 늦추지 말아야한다”고 출간 소회를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1-13

상주-대구공항 시외버스 운행 개시…20일부터 1일 왕복 2회

상주에서 대구공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상주시는 상주~대구공항을 연결하는 직행버스를 1월 20일부터 하루에 왕복 2회 운행한다. 이번 노선은 상주에서 대구공항을 가기 위해 동대구복합환승센터에서 버스 또는 택시로 환승해야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개편했다. 이용요금은 일반 기준 8,400원이며, 승차권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시외버스 인터넷 예매사이트(txbus.t-money.co.kr) 또는 모바일앱 티머니GO에서 예약할 수 있다. 전체 운행 노선은 점촌-함창-양정-상주-경북대상주캠-대구공항-동대구로, 상주에서 대구공항까지는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된다. 상주 기준 출발 시간은 오전 8시 2분, 오후 4시 2분이며, 대구공항 기준 출발 시간은 오전 11시 20분, 오후 7시다. (주)진안고속에서는 대구공항 직행버스가 개통되는 20일부터 상주~수원행 시외버스 노선 정차지에 오산을 추가해 이용객들의 수도권 접근이 편리하도록 노선을 개편했다. 직행버스가 운행되면 대구공항으로의 이동불편 해소뿐만 아니라 시간과 교통비 절감 측면에서도 많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대구공항 노선 변경으로 시민들의 이동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교통편의 개선을 통해 시민 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1-13

칠곡군 할매래퍼 수니와칠공주‘브랜드’출시

“수니와칠공주의 열정이 담긴 ‘건강담은 칠곡할매’농산물을 드시면 랩이 저절로 나옵니다.” 평균 연령 85세인 칠곡할매래퍼그룹 수니와칠공주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자 브랜드가 등장했다. 수니와칠공주를 모티브로 제작된 하얀 피부에 보름달 같은 둥근 얼굴과 주름진 이마로 수줍게 웃는 할머니는 칠곡군 농산물 공동브랜드 건강담은 칠곡할매의 모습이다. 칠곡군은 오는 27일 건강담은 칠곡할매 캐릭터를 활용한 농산물 포장 상자와 굿즈를 출시하고 특허 출원에 나선다. 수니와칠공주는 12일 지천면 신4리 경로당에서 건강담은 칠곡할매를 소개하는 랩을 선보이며, 노년의 활력을 불어넣는 개인의 취미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공익적 활동에도 힘을 보탰다. 칠곡군이 수니와칠공주를 이용한 농산물 브랜드를 개발한 것은 래퍼 할머니들의 왕성한 활동과 인기에서 비롯됐다. 건강담은 칠곡할매는 칠곡 농민들이 가족의 건강을 애지중지하는 할머니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으로 농산물을 키웠다는 의미를 담았다. 칠곡군은 참외, 딸기, 오이, 사과 등의 농산물을 건강담은 칠곡할매 캐릭터가 그려진 포장 상자에 담아 대도시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건강담은 칠곡할매를 알리기 위해 에코백, 볼펜, 물병, 병따개 등의 굿즈는 물론 수니와칠공주 할머니가 직접 작성한 가사로 만든 랩 홍보 영상과 휴대전화 통화 연결음도 선을 보인다. 칠곡군 관계자는 “건강담은 칠곡할매 캐릭터 상품을 더욱 다양하게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니와칠공주는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광화문광장에서 공연을 펼치는 등 실버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각종 언론에 소개되는 것은 물론 대기업 광고와 정부 정책 홍보 영상에도 출연하며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주요 외신으로부터 ‘K-할머니’로 소개되는 것은 물론 한 폴란드 영화감독은 수니와칠공주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오는 3월 폴란드 국민에게 선보일 만큼 해외에서도 인기다. 수니와칠공주 리더 박점순 할머니는 “여든이 넘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을 줄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낙동강이 흐르는 청정 칠곡에서 정성껏 키운 농산물로 수니와칠공주처럼 여든이 넘어도 식지 않는 열정과 건강을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브랜드를 기획한 김재욱 칠곡군수는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 칠곡 할머니들을 주제로 농산물 브랜드를 선보임으로써 지역의 특색 있는 맛과 차별화된 이미지를 동시에 선사할 것”이라며 “건강담은 칠곡할매는 관광 자원화와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1-13

올해 처음 개최 ‘2025 구미 박정희 마라톤 대회’ 뜨거운 관심

최근 마라톤 붐을 타고 오는 3월 2일 개최되는 ‘2025 구미 박정희 마라톤대회’가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뜨거운 관심과 인기를 받고 있다. 올해 신설된 마라톤대회임에도 13일 현재 참가 접수자 수가 이미 5400 여명을 돌파하며, 목표 인원인 1만명을 조만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접수자의 절반이 구미외 타지역에서 지원해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관심과 인기를 입증했다. 마라톤 대회의 특성상 접수 마감 직전에 참가 신청이 집중되는 점을 고려할 때 목표 인원은 당초 목표보다 훨씬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1호 국가산업단지로,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조성된 구미국가산업단지를 배경으로 진행된다. 코스는 하프, 10㎞, 5㎞로 구성되며, 지방 대회에서는 보기 드물게 도심 도로를 통제해 참가자들에게 개방한다. 이를 통해 참가 동호인들은 탁 트인 도심 대로를 달리는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코스는 대한민국 구미국가산업단지, 낙동강 강변도로, 구미대교, 동락공원 등을 거치며, 1976년 대한민국 수출 100억 달러 달성을 기념해 건립된 수출탑까지 이어진다.  이 과정에서 경제발전의 상징적 장소와 자연경관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어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오는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전국적인 홍보와 함께 축제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www.gumimarathon.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국가산업단지를 배경으로 하는 박정희 마라톤대회를 대한민국 대표 마라톤 축제로 성장시키겠다”며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도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13

김천시, 2024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3명 선발

김천시가 2024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3명을 선발했다. 시는 규제혁신, 민원 또는 갈등 해결, 공공서비스 질 향상, 새로운 정책 발굴·추진 등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성과를 낸 우수사례를 추천받아 사전심사 및 온라인 시민투표, 인사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총 3명의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했다. 최우수에 선정된 건축디자인과 김태훈 팀장(시설 6급)은 노후화된 건축물의 누수 해결을 위해 설치한 비 가림 구조물이 위반건축물로 신고·단속되는 건수가 매년 증가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비 가림 구조물 양성화 및 이행강제금 기준 완화를 위해 상위 법령 개정을 지속 건의하였으며, 자체 이행강제금 감경을 추진해 시민의 경제적 부담 경감에 힘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에 선정된 총무새마을과 심재희 주무관(행정 8급)은 학교복합시설 건립 추진 중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을 요구하는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소관 부서 사업에 국한되지 않고 타 부처 공모사업에 적극 공모해 국비 예산을 총 90억 원 확보하는 등 시민 건강증진 및 유아·초등학생의 교육 환경 개선에 이바지했다. 장려에 선정된 기획예산실 김동민 주무관(행정 8급)은 지방 소멸 위기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인구감소 대응 사업을 발굴하고, 탄탄한 투자계획을 수립하여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우수’ 등급에 선정돼 기금 예산 40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적극행정 문화가 공직사회에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선발된 우수공무원에게 성과상여금 최고등급(S) 부여, 포상금 지급 등의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1-13

금오공대, 2025 CES 참가, 혁신기술 홍보

금오공대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5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대학 창업기업의 혁신기술을 널리 알렸다. 금오공대 교수 창업기업인 ㈜엔에스랩(대표 김동성 전자공학부 교수), ㈜메타하트(대표 임기무 메디컬IT융합공학과 교수)와 더불어 대학 벤처창업관 입주기업인 ㈜알에프온(대표 조경래)이 이번 CES에 참가했다. ㈜엔에스랩은 오프라인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전자지갑 솔루션 ‘퓨어월렛 플러스(Pure Wallet+)’를 선보였다. 퓨어월렛은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안전하고 검증 가능한 거래를 지원할 수 있다. ㈜메타하트는 신약 개발의 가장 큰 난제로 여겨지는 심장 독성(Cardiotoxicity)을 평가할 수 있는 ‘카디오심(CardioSim)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주목 받았다. 카디오심을 통해 신약의 안전성 시험 과정에서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어 신약의 시장 진입장벽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는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하는 연구개발 우수성과에서 독성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알에프온은 민·군수의 전자방해기술(ECM) 분야에서 안테나, 전력증폭기, 주파수합성기 등 핵심부품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번에 신규 브랜드로 런칭한 ‘초소형 RF 재밍(Jamming)시스템 디펜스존’은 한 개의 모듈로 한 개의 시스템을 구성해 전 대역의 주파수를 교란하고 드론을 무력화 시키는 제품이다. ㈜알에프온은 지난달 기술보증기금의 혁신기업 창업보육 프로그램인 기보벤처캠프에서 대상을 받으며 기업의 미래가치를 인정받았다. 김동성 교수와 임기무 교수는 CES에 참가한 바이어 및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창업진흥원, 포스코,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된‘K-스타트업 IR 피칭 프로그램’에서 엔에스랩(NSLab)의 ‘퓨어월렛 플러스’와 ㈜메타하트의 ‘카디오심’의 혁신적인 기술을 각각 소개하며 글로벌 파트너십 기회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했다. 또한 경상북도 및 구미시에서 지원한 전시관 홍보부스를 통해 대학과 기업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산학협력 기술을 소개하고 해외 바이어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CES 2025에 함께 참가한 권오형 국립금오공대 산학협력단장은 “CES에서 글로벌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각 유관기관 및 바이어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RD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혁신적인 기술력을 가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산학협력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12

구미시, 2030년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위한 주민의견 청취

구미시는 13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한 달간‘2030년 구미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실시한다.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는 구미시 전역의 용도지역·지구와 기반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수립된 ‘2040년 구미도시기본계획’의 내용을 반영해 구미시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구체화하고, 도시 여건 변화로 인해 발생한 불합리한 사항을 개선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재정비(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지역 전략산업 육성 △용도지역 불부합 지역에 대한 현실화 △장기간 과도한 규제지역의 완화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도시의 효율적 공간 관리와 규제 개선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주민공람은 구미시청 도시계획과와 선산출장소 행정민원과에서 관계 도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의견이 있는 주민은 공람 기간 내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며, 시는 접수된 의견을 검토해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주민 의견 수렴 후 관련기관 협의, 시의회 의견 청취,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올해 안으로 도시관리계획을 최종 결정·고시할 계획이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12

구미 역사유산 가치확대및 강화를 위한 향토문화유산위원회 첫 가동

구미시는 지난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구미시 향토문화유산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구미시 향토문화유산위원회는 향토문화유산의 지정, 보호, 관리 및 활용 방안을 심의하는 기구로, 이번 회의는 관련 조례에 따라 구성된 이후 처음 열린 공식 회의다.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은 이날 위원과 전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공식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위원장은 금오공대 명예교수 하헌정 위원이, 부위원장은 대구한의대학교 김성조 교수가 호선으로 선출돼 앞으로 2년간 위원회를 이끌게 됐다. 회의에서는 구미시의 2025년 향토문화유산 및 국가유산을 활용한 역사문화환경 조성 계획이 보고되었으며, 위원들은 관련 사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하헌정 위원장은 “위원회가 훌륭한 역량을 갖춘 분들로 구성된 만큼 구미시 향토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미시의 역사문화를 지키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구미시는 이번 위원회의 활동을 기반으로 향토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의 정체성을 살리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12

구미시 세계 최초 지방자치단체 주도 7대륙 완등 달성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구미‘7대륙 최고봉 원정대(대장 장헌무)’가 등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짓고 지난 10일 구미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장호 구미시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산악연맹 관계자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정대 성과를 축하하는 환영식을 열었다. 지난해 12월 13일 남극으로 출발한 원정대는 20일부터 남극 베이스캠프에서 본격적인 등반을 시작, 로우캠프와 하이캠프를 거쳐 24일 마침내 빈슨메시프 정상에 올라 도전에 성공했다. 이후 1월 9일 오후 4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지난 2012부터 시작된 7대륙 최고봉 등정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원정대는 2012년7월 유럽 엘브루즈산(5642m) 등정을 시작으로 △아프리카 킬리만자로(5895m) △남아메리카 아콩카구아(6962m) △오세아니아 칼스텐츠산(4884m) △아시아 에베레스트(8848m) 등 12년에 걸쳐 7대륙 최고봉 원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원정대의 7대륙 최고봉 등정 완주는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7대륙 완등에 달성한 세계 최초사례로 기록된다. 장헌무 원정대장은 “7대륙 등정을 완수하게 되어 기쁘고 감격스럽다”며, “이번 성과는 구미시와 체육회, 후원사들의 지원 덕분이다. 시민들에게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구미시는 오는 3월, ‘7대륙 최고봉 원정대’ 해단식을 열고 원정대의 여정을 돌아보고 등정의 성과와 의미를 기념할 예정이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12

구미시 청년 취업지원확대, 현장실습 확대·컨설팅 지원

구미시는 올해 미취업 청년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총 3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번 지원 사업은 구미산단 내 경쟁력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인재 확보와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현장형 실습과정을 대폭 강화하고 고등학교 3학년까지 포함한 맞춤형 취업 컨설팅과 취업준비금 지원을 확대한다. 구미시는 학업과 취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산학 희망 더하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대학생에게는 ‘지역 정착 인턴십 지원’을 제공한다. 외국인 유학생에게는 ‘산업 캠퍼스 실습 인턴제’를 통해 현장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한다.현직 CEO 특강과 면접 원포인트 레슨 등 ‘선배, 현직자 멘토링’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하여 청년들이 직장 생활을 간접 체험하고 실질적인 취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 실시했던 취업준비금 지원 사업(취업 준비 프리패스 사업)도 올해 한층 확대된다. 면접 정장 대여비와 증명사진 촬영비, 자격증 응시료 지원에 더해 올해부터 교통비, 지역 서점 도서 구매비, 미용실 이용비 등 지원 항목을 추가했다. 또한 기존의 공급자 중심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청년 개개인의 필요에 따라 지원 내용을 선택할 수 있는 메뉴판식 맞춤형 방식을 도입해 취업 준비 과정에서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한국 여성정책 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구미시의 미취업 청년은 실업자 5,034명과 비경제활동인구 3만5214명을 포함해 총 4만248명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취업 준비생들이 직무를 미리 경험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구미형 인턴십 프로그램을 확대·강화하겠다”며 “지역 기업과 청년이 상호 성장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힘쓰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12

상주시, 흉물 빈집 1동당 5천만원 들여 리모델링 후 외부서 전입시 무상임대

상주시가 흉물로 방치돼 있는 빈집을 활용(리모델링)해 인구증가와 정주환경 개선이라는 두 토끼를 잡는다.  지난해 빈집정비계획을 수립 완료해 주거 환경 및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 상주시의 빈집은 실태조사 결과 1000여 채에 이르며, 이중 리모델링이 가능한 주택은 절반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수립된 빈집정비계획을 바탕으로 ‘2025년도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키로 하고,  사업 참여자 모집에 나섰다.  시는 빈집 소유자에게 오는 2월 10일까지 임대희망 여부를 파악하고, 3월경 사업대상자을 확정할 예정이다.  선정 된 사업대상자는 상주시에 전입하는 청년 및 사회적약자 등에게 5년간 무상 임대하는 조건으로 빈집 1동당 최대 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이는 보일러 교체를 비롯 내·외부 수선공사(창호, 도배, 마감재 교체) 등에 필요한 리모델링 비용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상주로 전입하는 사람들이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면 인구 증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상주시 홈페이지-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상주시청 건축과 주택팀(054-537-7621)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통해 흉물로 자리잡은 빈집을 인구감소에 대응하는 마중물로 삼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1-10

상주 '마을숲의원' 드디어 문 열다

자조.자립정신으로 똘똘 뭉친 상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하동)이 각고의 노력 끝에 지난 9일 마을숲의원을 개원하고 첫 진료에 들어갔다. 경상북도에서 최초로 출범한 상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2022년 11월 1차 발기인대회를 시작으로 2023년 11월 26일 창립총회를 가졌다. 지난해 6월에는 조합원 370여명, 총 출자금 7000여만원을 확보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조합 설립인가를 받았다. 이후 5개월 여간 많은 조합원들이 노동 협동으로 사무실 2층 교육·커뮤니티 공간 및 1층 마을숲의원 인테리어 공사를 완료했다. 상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건강하게 살고 싶다’, ‘믿을 수 있는 의료기관이 있으면 좋겠다’, ‘병들고 장애가 있어도 존엄을 잃지 않고 살고 싶다’, ‘끝까지 나답게 살다가 아는 얼굴들 사이에서 죽고 싶다’라는 바람이 모여 만들어졌다. 이번에 개원한 마을숲의원은 경북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면역학 박사 김정용 원장이 주치의를 맡고 있다. 진료과목은 내과, 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피부과, 비뇨의학과 등이다. 지역사회 주민이 의사와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마을숲 주치의제도를 도입하고, 추후 여건이 충족되면 재택의료(왕진)도 시행할 예정이다. 조합원 가입 문의는 054-500-8898번 또는 밴드·페이스북에서 ‘상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을 검색하면 된다. 마을숲의원은 상주시 상산로 355(구 김홍태 내과)에 위치하고 있다. 김하동 이사장은 “상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내가 직접 출자, 운영, 이용할 수 있는 협동조합”이라며 “질환별 자조모임, 건강실천단, 건강교육, 건강증진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모든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서로 돌보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1-10

경천섬 일대 대규모 개발 가능해져

천문학적 사업비를 투입하고도 결정적인 대규모 개발이 불가능했던 상주 경천섬 일대가 친수거점지구로 지정돼 수변관광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고시 제2024-63호(2024.12.23일)에 따르면 ‘경천섬 일대 친수거점지구 변경’이 10년 단위의 하천기본계획에 반영됐다. 이는 상주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자 지역구 임이자 국회의원의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이번 친수거점지구 지정으로 낙동강변의 경천섬(21만1683㎡) 및 다목적 1,2,3 광장(3만8871㎡), 주차장(7000㎡) 등 약 8만 평 부지에 대규모 체육시설, 오토캠핑장, 휴게음식점 및 각종 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게 됐다. 임이자 의원은 지난 해 9월‘경천섬 일대의 친수거점지구 변경’을 위해 환경부장관, 낙동강유역청장, 대구지방환경청장 등이 참석한 현장 보고회를 마련했고, 상주시의 친수거점지구 변경 건의안도 제출했다. 자연환경을 보호하면서도 친수기능의 필요성을 중요시하는 정부의 기조와 여당 환경노동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임이자 의원의 친수·친환경 정책 제안이 절묘하게 맞물려 상주시가 제출한 친구거점지구 변경안이 모두 확정된 것이다. 임이자 의원은 “이번 친수거점지구 지정으로 국립 낙동강 생물자원관, 상주국제승마장, 상주박물관, 자전거박물관, 경천대 관광지 등 22개 명소와 안전체험관까지 유치되는 낙동강 경천섬 일대는 이제 새로운 개발 국면을 맞게 됐다”며 “통합신공항과 30분대 거리에 위치해 있는 만큼 신공항 배후도시로서도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수변관광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1-10

칠곡군, 새해 주요업무 & 비전 공유회 개최

【칠곡】칠곡군(군수 김재욱)은 8일 향사아트센터에서 공무원과 군의회 의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주요업무 군정 비전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업무보고회는 부서장이 업무보고를 하는 대신, 소통을 통해 도출한 부서의 비전을 공유하고 핵심사업을 사업 담당자가 직접 설명함으로써 조직의 활력을 높이고 적극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2025년 주요사업으로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RISE)사업 △호국평화공원 야간경관 조성사업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 △첨단농기계 랩팩토리 조성사업 △생산기반의 애그테크 융복합실증플랫폼 구축사업 △동명면 은행나무 바람길 조성사업 △북삼 어린이청소년 도서관 건립 △왜관역~낙동강 테마거리 관광자원화사업 △칠곡북삼도시개발사업 △칠곡형 첨단농장 확산모델 구축사업 등이 포함됐다. 또한, 비전 퍼포먼스를 통해 저출산, 지방소멸, 경기침체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군화(郡花)인 매화처럼 굳세게 이겨 나가자는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김재욱 군수는 “변화하는 시대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트렌드를 잘 파악해서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민선 8기 공약사업과 주요 현안사업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 ”고 당부했다. 이상승 군의장은 “2025년 군의 비전과 계획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우리 앞에 놓인 어려운 환경 속에서 집행부와 의회가 더욱 소통하고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1-09

담수 미세조류에서 육계 장 건강개선 효능 확인

담수에서 분리한 미세조류가 육계의 장(腸) 건강을 개선시켜 사료첨가제로서 역할이 기대되고 있어 축산농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2019년부터 김명후 부산대학교 교수, 공창수 경북대학교 교수와 공동으로 ‘유용미생물을 이용한 사료첨가제 개발’ 연구의 일환으로 담수 미세조류의 사료첨가제 효능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왔다. 이 결과 파라클로렐라 속 케이에스엔(KSN)-1 균주가 육계 맹장 내 클로스트리디움(Clostridium) 유익균 및 면역글로불린 A(IgA) 항체를 증가시킴과 동시에 소장 조직 내 면역세포를 증가시켜 면역력을 높이는 효능이 있음을 확인했다. 아울러 이번 미세조류의 육계 장 건강 개선 효능에 대한 연구결과 논문을 국제학술지 ‘가금 과학(Poultry science)’에 지난해 12월 게재해 사료첨가용 유용미생물의 기능성에 대한 학술적 가치도 인정받았다. 현재 사료첨가제 시장은 항생제 사용 감소와 친환경 축산의 영향으로 연평균 4.43% 성장해 2032년엔 전 세계적으로 약 75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영양적 우수성과 장내 환경 개선 및 면역 증진 효과를 지닌 미세조류는 유망한 사료첨가제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 이어 기능성 유산균과 미세조류 조합을 활용한 육계 사료첨가 효능 실증 연구를 2026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류시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실장은 “이번 연구는 담수 미세조류 자원이 육계용 사료첨가제로서 효능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미세조류 등 유용 미생물자원을 활용한 생명산업 소재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1-09

상주시, 영농부산물 처리 파쇄지원단 가동 …산불 및 미세먼지 차단

상주시가 영농부산물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지난 7일부터 본격적으로 파쇄지원단 운영에 들어갔다. 이는 봄철 산불 발생의 가장 큰 요인인 영농부산물 소각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나아가 미세먼지 저감과 부산물 자원순환의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어 지난해 처음 시행했지만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4년 영농부산물 파쇄실적은 1,100ha 1,730호로 경북에서 가장 많은 부산물을 처리했다. 산림연접지 100m 이내 고령농업인, 취약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파쇄지원단 직접파쇄 실적은 255필지 56.5ha다. 올해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은 1월부터 5월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찾아가는 파쇄지원 신청은 5월말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매월 신청받고 있다. 신청 품목 중 사과, 배, 고춧대 등 전염원이 문제되는 부산물과 파쇄하기 힘든 목재(감나무 3년생이상)는 제외 대상이다. 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은 산 불예방과 미세먼지 저감에 큰 효과가 있다”며 “농경지내 에 방치해 놓은 영농부산물을 처리해 농업환경 정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만큼 다수 농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1-09

상주시, 단체관광객 유치여행사 인센티브 제공

상주시가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시는 단체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행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내·외국인 구분 없이 15인 이상의 단체 관광객을 모집해 여행 일주일 전 상주시에 사전계획서를 제출한 후 지역 내 식당 및 카페 2개소 이상, 관광지 2개소 이상을 방문한 여행사다. 증빙자료를 첨부해 관광 종료 후 15일 이내에 인센티브 지급 신청서를 제출하면 당일 관광 및 숙박 관광에 따라 1인당 인센티브를 차등 지원한다. 이 사업은 지난 1월 3일부터 신청받기 시작했으며, 오는 12월 19일까지(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한다. 자세한 지원 내용과 절차 등은 상주시청 고시/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는 내·외국인 단체관광객의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특히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개최 및 2025년 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우리 시만의 특색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1-09

서유럽 감성 살린 구미 금리단길, 젊은 층 등 관광객에 큰 호응

서울길과 경주 경리단길 등 카페와 레스토랑 밀집 상권지역 탐방이 젊은 층 사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최근 간판과 골목길 등을 새롭게 단장한 구미 금리단길이 20·30대 젊은 층들과 외지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인근 상인들에 따르면 최근 들어 금리단길이 새롭게 정비면서 이곳을 찾는 손님과 관광객들의 비중이 20~30% 가량 늘고 있으며 특히 주말의 경우 더욱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크게 증가했다. 구미 금리단길은 구미역과 금오천 사이 위치한 각산마을 일대로 최신 트렌드의 카페와 상첨이 밀집해 젊은 층과 외지 관광객이 주로 찾는 골목상권이다. 이같은 방문객 증가는 진평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센터장 박형식)가 추진한 ‘간판특화사업 및 앨리웨이 페스타(골목길 축제) 프로젝트’의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곳을 찾은 대구 지역 대학생 김모씨(20)는 “가게마다 특색있는 간판 덕분에 거리를 걸으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며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거리 등 서유럽의 감성에 취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구미 금리단길 간판특화사업에는 40개의 상점이 참여했으며, 각 상점의 개성과 특징을 반영한 독특한 단조 간판 디자인이 적용됐다. 간판 디자인은 지역 주민과 상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금리단길만의 문화와 매력을 담아냈다. 특히, 사계절 내내 진행되는 ‘앨리웨이 페스타(골목길 축제)’는 주·야간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며 거리를 더욱 생동감 있게 만들 예정이다. 금리단길 ㅇ카페 사장 이현희씨는 “금리단길 간판특화 사업과 골목길 정비 프로제트로 금리단길이 구미를 대표하는 매력적인 관광지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곳 상권 활성화로 지역 상인은 물론 구미에서 실질적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09

구미, 2025 아시아육상대회로 ‘스포츠 도시’ 비상

구미시는 지난해 경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이어 올해 △박정희 마라톤 대회 △전국 육상대회 △아시아육상대회△전국타크골프대회 등 다양한 체육 행사 유치와 개최를 통해 ‘스포츠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올해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열리는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아시아 45개국, 120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 스포츠 축제다. 구미시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제32회 한중일주니어종합경기대회 등 그동안 쌓아온 풍부한 대회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대회의 완벽한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스포츠뿐 아니라 구미의 문화, 관광, 먹거리를 함께 홍보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 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구미시는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등 국제대회 개최를 위해 시민운동장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의 육상트랙을 세계육상연맹(WA) 인증을 받은 ‘포설형 탄성 우레탄’으로 교체했다. 지난해 9월에는 세계육상연맹으로부터 Class1 인증을 획득하며 국내 최고의 국제대회 시설로 인정받았다. 특히, 국제 공인 1등급 우레탄 트랙은 국내에서 구미시민운동장이 유일하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모든 국제 육상경기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자격을 갖췄으며, 해당 트랙에서 수립된 기록은 세계 기록으로 인정된다. 시는 또, 시민운동장 LED 조명탑 교체와 전광판 설치, 박정희체육관 냉·난방기 교체 등 체육시설 전반에 걸쳐 개보수 사업을 진행 중이다. 구미시는 이밖에 올해 하반기에는 육상 전지훈련 특화시설인 에어돔 조성 사업이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스포츠클라이밍센터(동락공원 내), 도심형 펌프트랙(구포동), 구평 국민체육센터(구평동) 등 다양한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을 통해 체육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 구미시는 18개의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2025 구미 박정희마라톤대회’를 시작으로 ‘2025 구미 전국육상경기대회’, ‘제2회 대통령기 전국파크골프대회’, ‘2025 U-15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등 다양한 권위 있는 대회들이 열린다. 또, ‘제18회 전국무예대제전’, ‘제15회 구미 새마을배 테니스대회’, ‘제19회 예스구미배 전국 풋살대회’ 등 생활체육대회를 통해 체육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2024년 구미 체육은 놀라운 성과를 이뤘다”며, “2025년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구미를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