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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국립금오공대, 2024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선정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석사과정 5명(석사과정생 연구장려금지원사업)과 연구원 1명(박사후 국내연수사업)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2024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은 우수한 연구 실적을 가진 석·박사과정 학생 및 연구자의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으며, 석사과정생 연구장려금은 1인당 1200만원, 박사후 국내연수는 6000만원의 연간 연구비가 지원된다. 이번 석사과정생 연구장려금지원사업에는 △고분자공학과 강나원(지도교수 최청룡) △신소재공학과 박상아(지도교수 박준용) △전자공학과 서정윤(지도교수 이하림) △광시스템공학과 유현성(지도교수 이상훈) △기계공학과 최승현(지도교수 이길용) 학생이 선정됐다. 또 박사후 국내연수사업에는 국립금오공대 첨단의료기기연구소 소속 허영준 연구원이 선정됐다. 강나원 학생은 ‘해중합 가능한 고신축성과 고강도 바이오매스기반 고분자 합성’연구과제를 통해 천연재료를 활용한 친환경 탄성체를 개발하고 있으며, 박상아 학생은 ‘첨단 3차원 포토리소그래피를 통한 반도체 폐수 처리용 고기능성 유/무기 복합 멤브레인 개발’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서정윤 학생은 ‘AI 하드웨어 가속기를 위한 하드웨어 지향 딥러닝 소프트웨어 활성화 함수 개발 연구’를 유현성 학생은 ‘대칭파괴된 테라헤르츠 메타물질 기반 고감도 카이랄 분자 모니터링 기술 개발’연구를 수행 중이며, 최승현 학생은 ‘레이저 소결을 이용한 전도성 박막 제조 및 특성 평가’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국립금오공대 첨단의료기기연구소 소속 허영준 연구원은 ‘디지털 트윈 기반 가상 수술 환경 구축이 가능한 병렬형 복강경 수술 로봇의 기구학적 위치 시뮬레이터 개발’연구를 통해 병렬형 복강경 수술 로봇의 기구학의 해석과 적용을 통해 디지털 트윈 기반의 가상 수술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를 개발하고 있다. 한편, 국립금오공대는 올 초에 발표된 2024년 1차 석사과정생 연구장려금지원사업에 고분자공학과 전종혁 학생(지도교수 최청룡)의 ‘바이오매스 기반의 천연 유래 에폭시 수지 합성’연구과제와 신소재공학과 고은비 학생(지도교수 김현호) 학생의 ‘야누스 전이금속 칼코겐화합물을 플로팅게이트로 활용한 초고속 비휘발성 플래시 메모리 소자 연구’과제가 선정돼 현재 연구 수행 중에 있다. 앞서 8월에 발표된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지원사업에도 신소재공학과 김도현, 최여진 학생 2명이 선정된 바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25

상주, 통일준비를 위한 청년 리더 양성…민주평통 청년위원 주관 통일 교육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주시협의회(회장 윤경한) 청년분과위원회(위원장 김홍정)가 지난 24일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통일준비를 위한 청년 리더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은 ‘북한의 통일 노선 전환과 8.15통일독트린의 의미’라는 주제로 열렸다. 민주평통 청년위원이 중심이 돼 지역 청년 세대들에게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과 통일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상주청년회의소, 새상주로타리클럽, 상주미래발전청년연합회 등 사회봉사단체 회원과 2040청년세대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에서는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인 안제노 정치학 박사가 나와 북한의 현실과 자유민주주의 가치에 입각한 통일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을 통해 청년들이 생각하는 통일인식, 통일을 위한 청년의 역할 등 다양한 생각을 공유했다. 윤경한 협의회장은 “북한의 두 개 국가론에 동조하는 우리나라 반국가세력이 헌법을 무시하고 통일을 거부하는 망언을 일삼고 있다”며 “비록 남북관계가 어려운 상황에 봉착해 있지만 한반도 통일과 미래에 대한 청년 세대들의 꿈과 희망이 끝없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25

2024 경북 잡페어 in 구미, 춘하秋동 취업한마당 ‘성료’

2024 경북 잡페어 in 구미 ‘2024 춘하秋동 취업한마당’이 지난 24일 박정희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행사는 경상북도, 구미시, 고용노동부가 공동 주최하고, 취업 유관기관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공동 주관했다.이날 행사장에서는 △1대 1 면접 △기업 설명회 △일자리 사업 홍보 △대학 취업지원 프로그램 소개 △취업 타로 △무료 이력서 사진 촬영 △직업심리검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구직자들에게 유익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기업설명회는 기업·직무에 대한 안내 및 채용 관련 질의응답을 통해 청년층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현장 면접에서는 구직자들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한 후 채용 부스에서 직접 면접을 보는 방식으로 채용이 진행됐다.엘지이노텍, 농심 등 35개 기업이 참여해 461명의 면접을 진행했으며, 이 중 46명이 현장에서 즉시 채용 확정을 받았다. 이후 2차 면접 등 추가 절차를 거쳐 최종 채용 인원이 확정될 예정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앞으로도 취업한마당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지역 기업들이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고, 구직자들에게는 더 많은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한편, 춘하추동 취업한마당은 2013년부터 매년 봄, 여름, 가을, 겨울 분기별로 개최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25

상주시, 국기유산 활용 공모사업 4건 선정…사업비 2억9000만원 확보

재정자립도가 극히 빈약한 상주시가 중앙부처 등의 공모사업에 적극 응모해 다양한 외부재원을 유입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시는 최근 국가유산청에서 주관한 2025년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공모에 총 4개 사업이 선정돼 국도비를 포함 사업비 2억 9천만 원을 확보했다.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지역 국가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활용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해 지역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생생 국가유산 활용사업’ 1건,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 2건, ‘고택·종갓집 국가유산 활용사업’ 1건 등 3개 분야 4건이다. 특히, 올해 공모에서 처음으로 선정된 ‘생생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상주, 상산관이 살아있다’ 프로그램은 임란북천전적지 내 경상북도 문화유산 ‘상산관’과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에서 진행된다. ‘상산관과 조선 관직’, ‘임진왜란과 관군 및 의병’, ‘공감과 화합’이라는 콘텐츠로 국가유산의 내재적 가치를 발굴하고, 지역민 통합 공간을 구축한다. 상주시는 이번에 선정된 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고, 남녀노소가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내년에는 더욱 풍성하고 감동 있는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평소 잘 알지 못했던 문화유산에 대해 좀 더 가까이서 즐기고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발굴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25

구미시, 푸드페스티벌 준비 상황 최종 점검

구미시는 지난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 구미 푸드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최종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송정맛길 임원진, 관련 부서장, 유관 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축제 콘텐츠와 안전 관리 등 마지막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오는 10월 5일부터 6일까지 송정맛길에서 열릴 ‘구미 푸드페스티벌’은 첫날 ‘구미 어울림 마당극 큰잔치’로 개막하며, 유리상자와 동물원 등 서정적인 포크 음악 공연이 가을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60개의 부스에서 150여 가지의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스타 셰프 정호영과의 협업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월 6일 정호영 셰프가 현장에서 직접 요리 시연을 진행해, 구미만의 독특한 맛과 요리 문화를 한층 깊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올해 더욱 풍성한 콘텐츠로 찾아온 구미 푸드페스티벌은 전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축제 개최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끝까지 세심한 준비로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25

구미시, 용도지역 내 건축 허용 범위 확대

구미시가 현재 용도지역 상에 규제되고 있는 허용 건축물의 범위를 완화하고 운영상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구미시 도시계획 조례’를 일부 개정한다. 이번에 주요 개정되는 내용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사항 반영 △이행보증 절차 간소화 △비시가화지역의 건축 규제 완화 △구미시 상생발전 도시계획 변경 사전협상 운영지침 운영에 따른 조례 사항 반영 등이다. 특히, 생산관리지역 내 농기계 수리점과 휴게음식점이 입점할 수 있게 해 녹지 및 관리지역에 대안학교 설립을 허용한다. 계획관리지역 내 제조업소 건축도 가능하도록 건축 제한을 완화해 다양한 상업 활동을 촉진할 계획이다. 또 계획관리지역 내 조례 상으로 일반음식점과 숙박시설에 제한되고 있던 면적제한(660㎡)을 폐지하고, 보전 및 생산관리지역의 층수 제한(보전 2층, 생산 3층)을 모두 4층까지로 완화해 다양한 규모의 시설 입점을 가능하게 한다. 이밖에도 개발행위허가 시 이행보증금이 100만원 이하인 경우 확약서 제출로 대체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구미시 상생발전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지침’에 따른 조례 사항도 반영해 도시계획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관계 법령 개정에 따른 인용 문구를 정비하고, 조례 운영상의 미비점을 보완함으로써 시민들의 혼란을 줄인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조례 개정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조례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25

구미시, 탄소중립 선도도시 비전선포식…탄소중립 표준모델 도시 선포

구미시는 25일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서 ‘탄소중립 선도도시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탄소제로를 공감(○感)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기관, 단체, 기업, 시민 등 300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구미시는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탄소중립의 표준모델 도시로서 자리매김할 것을 대외적으로 선포했다. 시는 ‘환경과 경제가 조화롭게 발전하는 탄소중립경제도시’라는 비전 아래 ‘기업과 시민의 상생실천’을 주제로 1부 의식행사와 2부 정책포럼을 진행했다. 재활용품 악기로 구성된 ‘잼스틱 난타밴드’의 역동적인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미래의 주역인 청년대표 20여 명이 ‘탄소중립 서포터즈’임명장을 받았다. 이어 대한민국 대표 탄소중립 선도 기업인 LG이노텍과 SK실트론이 RE100과 ESG경영에 대한 성공전략 사례 발표를 진행해 탄소중립이라는 현실에 당면한 지역 중소기업에게 큰 도움을 줬다. 또 온실가스 감축 5대 전략 분야인 △제로에너지 △친환경 교통 △자원 순환 △친환경 농업 △기업시민 상생실천을 상징하는 5개의 오염수를 정화수로 바꾸는 이색 퍼포먼스는 시민들의 ‘탄소중립 제로공감(Zero○感)’슬로건 타월 물결과 함께 탄소중립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나타냈다. 행사장 로비에서는 제로웨이스트 스토어와 친환경 기업의 제품 홍보 부스가 마련됐고, 대구기상청 기후위기 사진전 수상작도 함께 전시됐다. 2부 정책포럼은 구미시탄소중립지원센터 주최로 ‘탄소중립과 순환경제’를 주제로 저탄소자원순환연구소 박상우 소장의 발제가 이어졌고, 산·학·연 관계자들의 자유토론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위기는 위험과 기회가 함께하는 말이다. 구미시는 기후 위기를 기회로 삼아 기후테크와 녹색 산업을 개발하고,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넷제로(Net-Zero)는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달성해야 할 과업이며, 책임감을 가지고 탄소중립을 이행해 그린뉴딜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구미시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2025∼2034)’을 수립하고 있으며, 이달 초에는 환경부 주관 ‘탄소중립 선도도시’ 지정 공모에서 1차 선정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25

구미시, 도시 정체성 담은 전용서체(3종) 개발·배포

구미시가 지역적 정체성과 특색을 반영한 전용서체 3종을 개발해 배포했다. 이번에 배포된 전용서체는 시의 상징성과 미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지난 5월 타이틀용 2종과 본문용 1종을 최종 선정했다. 이후 전 국민 대상 네이밍 선호도 조사를 거쳐,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저작권 등록까지 마쳤다. 이번에 선보인 서체는 △다채로운 축제와 끊임없는 문화·예술 행사로 꿈틀대는 낭만도시를 표현한 ‘낭만있구미체’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비상 가치를 표현한 ‘구미첨단산업체’ △다 함께 잘 사는 균형있는 상생도시를 표현한 ‘구미돋움체’ 등 총 3종으로, 한글 2350자, 영문 94자, 심볼 986자로 이뤄져 있다. 낭만있구미체와 첨단산업체는 타이틀용 서체로 현수막, 포스터, 표지판 등 눈에 띄는 콘텐츠에 적합하며, 구미돋움체는 본문용 서체로 가독성이 요구되는 공문서, 홍보물, 안내물 등에 최적화돼 있다. 구미시청 공식 누리집(구미소개-상징-전용서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상업적 용도로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단, 서체를 유료로 판매하거나 왜곡·변형하는 것은 금지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24

구자근 의원 주최, 초고령사회 요양서비스 활성화 세미나 ‘성료’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인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구미시갑)은 24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초고령사회 요양서비스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의 출생율, 베이비부머 세대의 노인연령 진입이 겹치면서 2025년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의 초고령사회 진입이 확실시되면서 노인돌봄에 대한 근본적인 정책변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구자근 의원은 “고령화에 따른 사회적·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는 동시에 노년층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선 요양시설의 공급확대와 서비스의 품질 향상, 그리고 재정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번 정책세미나를 통해 요양서비스와 관련한 다양한 문제와 해결 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오늘 논의된 다양한 내용들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정책세미나는 김진현 교수(서울대)가 좌장을 맡았으며,  홍석철 교수(서울대)가 ‘고령자 돌봄 주택 공급 촉진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이라는 주제로 첫 번째 발표를, 사이토 카즈히로 일본 솜포케어 시니어리더가 ‘일본 개호시장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두 번째 발표를 진행했다.발표 이후에는 송현종 교수(상지대), 송윤아 연구위원(보험연구원), 박종림 부위원장(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이미숙 원장(종근당산업 벨포레스트), 주소현 교수(이화여대), 임동민 과장(보건복지부 요양보험운영과)의 토론이 이어졌다.서울대 홍석철 교수는 먼저 노인복지주택 공급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미흡한 시설‧서비스 기준과 장기요양서비스 연계 부족 등을 원인으로 지적하면서 노인요양시설 제약요인으로 임차운영 제한 및 시설 내 의료서비스 공급 제한, 비급여 서비스 항목 제한 등을 꼽았다.이에 대한 제도개선 방안으로 홍 교수는 ‘고령자 돌봄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특별법’제정을 제안하며 “특별법을 통해 노인복지주택 설치·운영에 대한 기준을 완화하는 동시에, 시설·인력에 대한 기준은 강화함으로써 공급 활성화와 서비스 품질 향상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솜포케어 사이토 카즈히로 시니어리더는 우리나라보다 앞서 초고령사회를 경험한 일본 개호시장의 현황과 문제점을 설명하고, 솜포케어의 요양시설 운영 및 서비스 제공 사례를 소개했다.그는 “일본 개호시장은 규모가 14조 엔(약 130조 원) 이상으로 추정되는데, 사업자 수 또한 6만 개에 이를 정도로 다양하다”고 설명한 뒤, 솜포케어의 IT 기술 활용, 통일된 시스템 및 직원 교육, 각종 연구·개발 등을 통한 서비스 품질 향상 사례 등을 소개했다.발제에 이어 첫 번째 토론을 맡은 상지대 송현종 교수는 초고령사회를 맞이해 요양서비스를 활성화하는 것의 궁극적인 목표는 결국 노인의 삶의 질 향상임에도 불구하고 수요자 및 이용자 관점에서의 논의는 여전히 부족하므로 이에 대한 충분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보험연구원 송윤아 연구위원은 고령 인구 증가에 따른 장기요양보험 재정 안정성 저하, 돌봄 인력 부족, 요양서비스 품질 하락 등의 문제를 지적하며, 소유규제 완화를 통한 민간 공급 촉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동시에 안전장치 마련을 위한 소유구조·재정 투명성 확보와 품질 규제 강화 등을 제안했다.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박종림 부위원장은 노인장기요양 현장의 어려움과 문제점을 언급한 뒤, 요양서비스 활성화 및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방안으로 장기요양 수가 인상, 인력수급 방안 마련, 충분한 교육 시간 확보 등을 제시했다.종근당산업 벨포레스트 이미숙 원장은 “과거에 만들어진 장기요양 관련 규제가 요양서비스 품질의 하향평준화 원인이 되고 있다”며 돌봄 대상자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책 필요성을 주장했다.이화여대 주소현 교수는 고령자 돌봄 주택과 함께, 자신의 거주지에서 삶의 마지막까지 보내는 ‘Aging in Place’정책의 검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한 재무 자원 마련을 위해 민간 보험사의 종신보험, 간병 및 질병보험 등 상품 연계 방안을 제안했다.마지막 토론자인 보건복지부 임동민 과장은 오늘 발표한 내용을 포함해 요양시설 및 요양서비스 공급활성화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하며, 규제완화 내용 등은 전문가와 현장 및 학계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24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중소·벤처기업 상장을 위한 플랫폼 역할 ‘톡톡’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경북 유망 중소·벤처기업 상장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내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IPO(기업공개)를 촉진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상장 지원사업’은 상장 요건을 충족하거나 향후 3년 내 코넥스 및 코스닥 상장을 계획 중인 도내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지역 경제의 지속 성장과 산업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한다.경북센터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총 15개사를 선정해 상장 절차에 필요한 △컨설팅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 △법률 자문 등 다방면의 상장지원을 제공하고 있다.특히, KSM(KRX Startup Market, 한국거래소의 스타트업 전용 장외시장) 선정 기업은 KSM 등록 추천서 발급을 통해 안정적으로 코넥스와 코스닥 진입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2024년에는 구미 소재의 ㈜씨엠티엑스, ㈜탑런토탈솔루션, ㈜성우, ㈜재영텍, 경산의 ㈜오토노머스에이투지, 포항의 ㈜바이오앱, ㈜포스코어, ㈜에이치에너지가 선정됐으며, 이들 기업은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거나 주관사 매칭을 완료한 상태이다.㈜성우와 ㈜탑런토탈솔루션은 각각 8월에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으며, 오는 10월 내 상장을 앞두고 있으며,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포스코어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와 딥테크 팁스(TIPS)에 선정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경북센터 이문락 센터장은 “경북 지역의 우수한 중소·벤처기업들이 상장 지원사업을 통해 더욱 큰 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상장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지난 5월 여의도에서 열린 ‘상장 네트워킹 데이’에서는 한국거래소, 증권사, 평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상장 정책 및 절차에 관한 교육과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했다. 2023년과 2024년 선정된 기업의 실무자 총 29명이 참석해 상장 절차와 관련된 경험을 나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24

구미시, 2024 구미독서문화축제 10월 5일 개막

구미시는 10월 5일부터 6일까지 시립중앙도서관과 형곡근린공원에서 ‘2024 구미독서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지금 우리의 이야기를 만나다’ 라는 주제로 열리며 도서관, 지역서점, 독립출판사, 독서단체,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작가 북토크 △독립출판 북페어 △독서캠핑 공간 △기획전시 △체험 및 마켓부스가 준비돼있다. 북토크에는 △강렬한 서사의 스릴러 대가 정유정 작가 △재기발랄한 상상력의 조예은 작가 △섬세한 감수성의 천선란 작가 △사회적 통찰력을 담아내는 김기태 작가 △서정과 현실을 넘나드는 이혁진 작가 △사회적 상처를 그려내는 김화진 작가 △감정의 깊이를 탐구하는 최진영 작가 등 다양한 문학적 세계를 대표하는 작가들이 참여해 독자와의 소통을 이어간다. 지난해 초청 작가였던 요조와 임경선도 대담자로 나서 사전 질문을 바탕으로 심도 있는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독립출판 북페어에는 서울, 제주 등 전국에서 활동하는 독립출판사와 서점이 함께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개성 넘치는 독립 출판물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형곡근린공원에서는 빈백, 해먹, 인디언 텐트 등으로 꾸며진 감성적인 독서존과 어린이 숲놀이터가 준비돼 자연 속에서 책을 즐길 수 있는 독서캠핑 공간을 마련했다. 독서문화체험과 마켓 부스에서는 △커스텀 노트 제작 △북아트 △향수 만들기 등 50여 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지역 소상공인과 연계한 마켓도 운영된다. ‘시, 그림책이 되다 50선’, 그림책 북아트 등 책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전시들과 지역밴드 버스킹 공연도 시민들을 맞을 예정이다. 같은 기간 송정복개천에서는 2024 구미푸드페스티벌, 구미복합스포츠센터에서 2024 아이가 행복입니다! 해피투게더 경북 캠페인이 진행되고, 제2회 구미 시쓰기 한마당은 10월 6일 형곡근린공원에서 열린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축제가 책을 통해 시민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하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24

칠곡군에서 시작된 장난감 기부 물결…라오스 찍고 아프리카 향해

칠곡군에서 시작된 장난감 기부 바람이 들불처럼 번져 라오스에 이어 아프리카까지 이어지며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칠곡군아이누리장난감 도서관은 지난해 12월부터 4차례에 걸쳐 각계각층의 주민들로부터 기부받은 장난감 600여 점을 비롯해 의류와 신발 등을 라오스 농사이 마을에 전달했다. 칠곡군이 새마을 세계화 사업을 펼치고 있는 농사이 마을 어린이들에게 장난감을 통해 꿈과 희망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라오스 어린이를 위해 10대 청소년들은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장난감을 내어놓았고, 젊은 부부들은 아이들이 애지중지 아꼈던 장난감을 기부했다. 자동차와 인형에서부터 뽀로로와 타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캐릭터 장난감을 비롯해 최근 아이들로부터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티닝핑 장난감까지 포함됐다. 칠곡군은 물론 서울과 부산 등 다양한 지역에서 장난감 기부에 동참하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장난감 기부와 함께 라오스와 아프리카에 보낼 장난감 포장과 세척 봉사에도 주민들이 팔소매를 겉어 붙였다. 북삼고 이세진 교사와 학생 6명은 지난 23일 칠곡군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을 찾아 학생들과 교직원이 모은 장난감을 전달하고 인체에 해가 없는 곡물 발효 알코올로 장난감을 세척했다. 새마을재단은 장난감이 현지에 전달될 수 있도록 배편을 마련하고 자원봉사자를 통해 장난감을 전달하고 사용법을 교육하는 등 지원사격에 나섰다. 칠곡군에서 보낸 장난감이 농사이 어린이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자 새마을재단은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에도 장난감을 보낼 계획이다. 칠곡군의 선한 영향력으로 예천 등 경북의 다른 장난감도서관에서도 주민들로부터 장난감을 기부받아 아프리카에 보내기로 했다. 칠곡군아이누리장난감 도서관은 오는 10월에도 장난감 400여 점과 의류와 신발 등을 보낼 계획이다. 김명신 칠곡군아이누리장난감 도서관장은“장난감 기부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라며“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개발도상국 어린이를 위한 장난감 기부 운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칠곡군에서 시작된 장난감 기부라는 작은 나비의 날갯짓이 라오스와 아프리카에 태풍처럼 불기 시작했다”며“라오스에 보낸 장난감은 희망을 전한 값진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09-24

구미서 제34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 개막

제34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구미시에서 펼쳐진다. 박정희체육관을 비롯해 구미 전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경북 도내 22개 시·군에서 약 1만여 명의 선수와 도민들이 23개 종목 경기에 참여해 구미를 스포츠 열기로 가득 채운다. 생활체육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도민들 간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며, 건강한 지역사회를 구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대축전은 이러한 생활체육의 가치를 실현하는 장으로,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기장 시설 점검과 안전점검을 완료했으며, 응급의료 인력과 안전 요원을 배치해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 특히, 교통 통제와 주차 관리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대회 진행의 원활함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박정희체육관 주변에는 경기 외에도 다양한 체험 부스와 구미시 홍보 부스가 운영된다. 한궁, 슐런, 문방구 뽑기 등 이색적인 체험도 즐길 수 있으며, 체험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구미시체육회 후원 구미사랑상품권이 제공된다. 상품권은 구미 지역 내 농특산물과 소상공인 제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어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개회식은 27일 오후 4시 50분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리며, 개회식에서는 경북 출신 가수 박상현, 주미, 홍자, 황준, 신유가 축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대축전이 도민들의 화합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방문객들께서 구미에 머무르시며 지역 상권을 많이 이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24

상주읍성 옛 골목 풍경 재조명… ‘상주어반스케치 골목’ 종합전시회

상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상주읍성의 옛 골목 풍경을 재조명해 관심을 끌고 있다. 센터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도시재생지원센터 2층 강의실에서 ‘상주어반스케치 골목’ 종합전시회를 개최고 있다. 전시회는 도시재생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추억소환, 상주읍성 골목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지난해와 올해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전시의 종합판이다. 상주의 어반스케쳐스 12명이 읍성에 남아있는 3km의 풍경을 담은 458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개별 작가들이 그린 특색 있는 골목 스케치 840여 점의 스케치북도 함께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물은 실물과 함께 그림엽서로 제작돼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전시기간 동안 1인당 20매 이내로 6천여 매의 그림엽서를 선착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상주읍성 골목은 예술과 이야기로 재탄생 하고 있다. 전시된 458점의 작품과 400여 쪽의 ‘골목’ 책자가 상주읍성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향후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상주시 관계자는 “상주 읍성 복원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전시를 통해 상주의 골목이 가진 역사적 가치가 재조명되고, 지역주민의 자긍심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24

상주시, ‘도리와 수니’이모티콘 무료 배부

상주시가 오는 10월 4일부터 3일간 열리는 상주세계모자축제를 다각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시는 24일부터 공식 마스코트 캐릭터 ‘도리와 수니’를 활용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무료로 배포한다. 이모티콘은 ‘2024 상주세계모자축제를 홍보하는 도리와 수니’를 중심으로 ‘경천섬 수니’, ‘감 잡은 도리’ 등 16종으로 제작됐다. 특히, 감정 표현과 동작, 문구를 포함해 일상생활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였다. 상주시의 ‘도리와 수니’ 이모티콘 배포 이벤트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것이다. 상주시 캐릭터를 활용한 이모티콘을 통해 상주시의 브랜드 이미지를 친근하게 부각하고,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에 대한 전 국민의 인지도를 높여 축제와 관광지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모티콘 무료 배포 이벤트는 카카오톡 ‘상주시청’ 채널 구독자 및 신규 추가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2만5000명에게 제공하며, 다운로드 후 30일간 사용할 수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다가오는 2024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을 기념해 상주시 공식 캐릭터 ‘도리와 수니’가 담긴 특별한 이모티콘을 배부한다”며 “많이 사용하셔서 모자축제의 재미를 더하고, 멋진 행사도 마음껏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24

재난 수준에 처한 포도 한 송이라도 더 건져라…상주농기센터 현장기술 지원 나서

사상 유례 없는 폭염 등으로 포도 작황이 재난 수준에 이르고 있어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가 막바지 현장기술 지원에 나서고 있다. 센터는 이상기상으로 포도 품질 하락이 우려돼 당도 향상 등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한 현장기술 지원단(1개반 47명)을 24일부터 10월 중순까지 운영한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33℃ 이상 폭염 일수는 47일로 전년 24일 대비 2배가량 늘었다. 장기 폭염 등으로 포도 착색 및 당도 향상 불량 등 저품질 과일이 크게 증가했다. 현재 샤인머스캣 가격은 1만2000원/2kg으로 전년 1만6000원/2kg 대비 4000원 정도 하락해 저품질 과일 생산 시 농가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생육 후기 당도 관리 등 품질 향상을 위한 현장기술 지원단 운영에 들어갔다. 적정 관수 실시, 잎 관리 및 시비 관리, 광합성 촉진 및 적기 수확 등 고품질 포도 생산 기술을 집중 지도한다. 또한, 내년도 성공적인 농사를 위해 수확 후 관리 기술과 신품종 도입 등 기후변화 대비 포도 재배법 개선 등에 대한 현장 기술 지도도 병행한다. 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반복되는 이상기후에 대응한 재배 기술 보급과 현장 기술 지도 강화 등으로 품질 하락에 적극 대처하는 등 농가 소득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24

구자근 의원, 방산진흥원 구미연구소 설립 위한 방위산업발전지원법 개정안 대표발의

구자근 의원 국방기술품질원 부설기관인 국방기술진흥연구소를 ‘방위산업진흥원’으로 독립·신설하고, 구미시에 연구소를 추진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민의힘 구자근 국회의원(구미시갑)은 지난 22일 방위산업진흥원의 설립 근거를 마련하고 기존의 ‘부품 국산화’대신 ‘부품개발’개념을 도입해 주도적 개발 기능을 강화하는 ‘방위산업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국방기술품질원 소속의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방산 부품 국산화 개발 사업과 기술지원 및 사업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지만, 국방기술진흥연구소에서 담당하고 있는 부품 국산화 개발 사업이 해외도입품에 대한 대체개발 차원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고난도 첨단부품에 대한 개발이 어려운 한계가 있어 주도적인 부품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된 것이다. 이에 구자근 의원은 현재의 국방기술진흥연구소를 방위산업진흥원으로 독립해 설립하고 ‘부품 국산화 개발’을 ‘부품 개발’로 기능을 확대해 방위산업 부품의 선제적 개발 및 연구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방위산업진흥원이 독립 기관으로서 방위산업 부품개발에 집중투자해 국내 산업 발전기반 조성과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방위산업진흥원의 분원 설립 근거를 함께 마련했는데, 방산혁신클러스터와 방산 기업 지원 등의 인프라를 갖춘 구미시가 연구소 등 분원 설립의 최적화 돼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자근 의원은 “방위산업이 국가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해 주도적으로 부품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방산혁실클러스터로 지정된 구미시에 연구소 등 분원이 설립되면 그 시너지 효과가 아주 상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23